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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42

크리스천 라이프 ‘균형있는 신앙과 참교육’

Christian & Edu Life Australia Pty Ltd

FRIDAY, 17 FEBRUARY , 2017 Weekly 크리스천라이프 & 에듀라이프 모바일 : 0412 683 278 이메일 : auchlife@gmail.com 주 소 : 6 Fetherstone St, Bankstown NSW 2200 Australia

www.chdeulife.com.au

시드니신학대학, 손봉호 박사 초청 ‘열린개강수련회’와 ‘지도자 세미나’ 성료 열린개강수련회(3-4일, 시드니영락교회), 목회자·평신도지도자세미나(6일, 시드니신대) 이 느껴지며, 주저되던 그 순간, 자랑하는 것이 익숙하 지 않지만 “교육적 효과”를 위해 자랑을 좀 해야겠다며 전하신 교수님의 삶 나눔은 우리 삶을 반성하게 하고 잔잔하며 신선한 도전을 전했다. 이제 유명한 강연자로, 학자로 가는 곳마다 적지 않 은 많은 액수의 강연료를 받는 교수님이지만, 강연료에 서 세금이 제외되지 않으면 아무리 큰 금액도 전액을 돌려보내시고, 호텔에 머물더라도 머무는 내내 수건은 단 한 장만 사용, 물을 쓸 때도 썼던 물을 다시 재활용 하시는 등, 단지 착하고 선한 행동을 넘은 고통받는 자 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줄이려는 아가페적이고 정의를

· 호주성산공동체교회, 부설기관들 2017년 1학기 개강해 5P · 극단 메신져, 연극 ‘김종욱 찾기’의 본격적인 연습 시작 6P · 우경하 대사, 시드니한인회와 오찬 간담회 실시 7P · 한국 15차 촛불집회, ‘2월 탄핵·특 검 연장’ 외쳐 8P · [묵상시] “빛으로!” 9P · [백문경 선교사의 선교기고] 다문 화사회속의 한국과 교회의 선교 적 사명(2) 10P · 소선지서 해석(36) 11P · [호주투데이] 마이크 주지사 사임으 로 새로운 여성 NSW 주지사 3P

실현하는 삶을 살려고 노력하고 계셨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남기신 한 마디가 선명하게 마 음에 남아있다. “나의 삶의 가치는 고통받는 사람의 고 통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데 있다.” 이틀간 귀한 말씀을 주시고 친히 삶의 모델이 되어주신 손봉호 장로님께 깊 학문과 경건의 교육 이념을 모토로 나날이 학문의 깊

닌 영어나 독일어, 한국어에서는 이러한 어원의 구분이

회를 향해 공명하는 학자로써, 현재 정의가 실현되지 않

이와 경건을 더해 가는 시드니신학대학(김호남 학장)에

없어 사랑의 이해에 혼란을 준다고 하셨다. ‘에로스’는

고, 지극히 에로스, 즉 자기중심적인 사회로 빠르게 변

서는 2017년도 1학기를 맞이하여 손봉호 박사(나눔국민

흔히 남· 녀간의 육체적인 사랑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하고 있는 한국에 대해 진단 할 때는 조국의 현실에 대

운동 본부 대표)를 강사로 초청해 신학생과 동문, 그리

실제로 고대 그리스 문화에서는 지혜, 국가에 대한 사

한 가슴 아픈 감정이 전해졌다.

고 교민들을 위한 열린개강수련회와 목회자·평신도 지

랑, 종교적이고 철학적인 의미도 가지고 있지만 놀랍게

하지만 자기중심적인 에로스의 사고방식이 굳어진 탓

도자 세미나를 개최해 성료했다.

도 성경에는 단 한 차례도 언급되지 않았을 만큼 성경

인지, 나 스스로도 그렇게 살아야 함에 있어서 막막함

열린개강수련회는 오는 2월 3일(금)과 4일(토) 저녁

의 사랑과 전혀 다른 사랑이라고 했다. ‘필리아’는 흔히

7시, 시드니영락교회(이명구 목사 시무, 7-9 Manson

친구와의 우정이라고 알려진 것처럼 의지가 작용하는

St, Telopea NSW 2117)에서 시드니신학대학 주최로

사랑으로, 신약성경에 45번 언급되지만 이 역시 320번

신학생과 교민전체를 초청해 손봉호 박사를 강사로 개

언급된 ‘아가페 사랑’과는 큰 차이가 있었다. ‘아가페’

최했다.

는 고대 그리스에서는 자주 사용되지 않았고, 주전 130

또한 ‘목회자·평신도 지도자 세미나’는 2월 6일(월)

년경 알렉산드리아 유대인이 히브리어 구약성경을 헬라

저녁 7시, 시드니신학대학(주소: 6B/5 Talavera Rd

어로 번역하면서 비로소 많이 등장했던 어휘인데, 인간

Macquarie Park NSW 2113) 강당에서 “종교개혁과

들의 사랑으로써는 설명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묘

그리스도인의 역사의식(마 24:41-47)”를 주제로 손봉호

사하는 장면이 묘사될 때 비로소 필요했던 그런 언어다.

박사는 세미나를 이끌었다. 이날 목회자·평신도 지도자

다양한 학자들을 통해서 연구된 바로, ‘아가페’는 감정

세미나는 시드니교역자협의회(회장 백용운 목사) 목회

이 아닌 의지, 특별히 자신이 아닌 타인을 향한 꾸준한

신학 분과위원회(위원장 김호남 목사)와 호주한인기독

의지를 가지는 것을 특징으로 삼는 사랑이며 받는 대상

교연구소(소장 이상진 목사)에서 주관했다.

의 가치에 좌우되지 않는, “근거 없는 사랑”이다. 아무

이날 목회자·평신도 지도자 세미나는 김호남 학장

이유 없이 사랑을 받는 자의 행복을 꾸준하게 추구하는

(SCD)의 사회로 백용운 목사(시교협 회장)의 인사말,

것은 인간이 생각해 낼 수 없는 가치이기에 그 모델이

이상진 목사(호주한인기독교연구소장)의 기도, 손봉호

오직 하나님에만 있을 수밖에 없었다.

박사의 세미나와 질의응답의 시간, 배진태 목사(호주한 인기독교연구소 총무)의 광고로 마쳤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성경이 이웃을 사랑하라고 할 때 우리는 그 명령을 “감정”으로 받을 수

이번에 강사로 초청된 손봉호 박사는 서울대 영문학

있는가. 인간은 감정을 명령할 수 없는 존재이기에 이웃

과 졸업(BA), 네덜란드 자유대학교 졸업(PhD), 한국외

에게 윤리로 그 명령을 수행해야 한다고 하셨다. 중요

국어대 화란어과 철학 교수 역임, 서울대 사대 사회교

한 것은 자신이 중심이 된 양심과 도덕적 수월성에 기

육과 교수 역임, 동덕여대 총장 역임했으며, 고신대 석

초한 윤리가 아닌 “책임 윤리”, 즉 철저히 이웃을 위해

좌 교수, 서울대 명예 교수, 기독교 윤리 실천운동 공동

선한 결과를 내 줄 수 있는 방향을 가진 윤리를 실천하

대표, 경제정의 실천 시민 연합 공동대표, 현) 대검 검

는 것이 바로 성경이 말하는 사랑임을 정리해 주셨다.

찰 위원장, 현) 나눔국민운동 본부 대표로 사역중이다.

둘째 날은 마태복음 6장 33절 말씀과 ‘천국의 정의’ 라는 제목으로 말씀이 전해졌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참관기: 손봉호 박사님과 함께 한 ‘열린개강수련 회’를 마치고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 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성경이 명령한 사랑이 무엇

2017년 2월 3일과 4일 이틀간 시드니영락교회에서 시

인가를 이웃을 위한 “책임 윤리”라고 가르쳐 주신 것

드니신학대학교(SCD) 1학기 개강 수련회가 열렸다. 한

에 이어 하나님 나라의 정의가 무엇인가? 그것을 위해

국에서 오신 손봉호 박사님을 모시고, 2017년 신입생과

우리가 먼저 구할 것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던져졌다.

더불어 재학생과 교수님들 그리고 시드니의 교민들과

하나님 나라의 정의는 이 세상 나라의 정의, 즉 에

함께 하는 자리로 이번 학기의 첫 예배를 드렸다. 두 달

로스, 자기 사랑과 귀결되는 정의와 갈등관계에 있다고

여간의 방학기간을 마치고 만난 학우들과 교수님들은

하셨다. 정의가 요구되는 이유는 불의가 있기 때문이며,

오랜만의 조우에 반가운 마음으로 그리고 함께 온 지

불의는 고통의 근원인데 흉년, 질병, 천재지변과 같은

인들, 교민들은 한국에서 초청한 손봉호 박사님을 기대

자연이 고통이었던 인류역사 초반과는 달리 지금은 인

하는 마음으로 함께 뜨겁게 찬양하며 예배를 시작했다.

간과 인간 사회가 고통을 주는 주된 요소라고 하셨다.

첫째 날 찬양은 시드니신대 학부팀이, 둘째 날은 대학

문제는 인간이 가하는 고통은 자연이 가하는 것과는 비

원 팀이 나눠 찬양을 인도해 주었다.

교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하고 잔인하며 기술의 발달로도

강사로 오신 손봉호 박사님은 기아대책 이사장, 고신

멈출 수 없다는 것이다. 주로 사회적 약자가 고통의 타

대학교 석좌교수,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동덕여자대학

겟이 되는 현 인류 사회에서 예의, 윤리, 법률과 같은

교 6대 총장 등 대단하고 다양한 수식어로 소개될 수

제도가 국가를 통해 고통을 막도록 되어 있지만, 그것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우리에게는 웨스터민스터 신학석

도 녹녹치 않은 현실이다.

사를 마치신 신학도이자, 장로님으로 사회 안에서의 멋 진 역할 모델이 되어주신 좋은 선배님이셨다.

그렇다면 성경이 말하는 기독교의 정의는 무엇인가? 바로 “약자를 보호하는 것”이다. 세상 나라는 법적인

작은 체구에 잔잔한 목소리, 파워포인트 사용을 낯설

강제력으로 사회 정의를 수호하도록 했지만, 그 권한으

어 하시는 모습이 꼭 컴퓨터가 익숙하지 않은 우리 부

로 오히려 특혜와 특권을 누린다. 그러나 성경을 따르

모님 세대의 모습과 닮아 있었고, 미디어 세대를 향한

는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우리의 이익과 쾌락, 편의를 누

아날로그 세대의 지혜가 전달되었다. 어떤 꾸밈도 없는

리고자 하는 이기적인 욕구를 “절제”함으로써 다른 사

하얀 바탕에 검은색 글씨의 슬라이드를 보여주시던 그

람의 고통을 대속하신 예수님의 사랑에 동참할 수 있

모습은 파워포인트가 서툴다는 교수님의 고백보다 변함

다. 정의를 수호하는 것을 국가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없고 한결같은 단아함을 전하는 듯 했다.

열심히 노동하고 절제하여 생산하고 남는 가치를 약한

첫째 날 말씀은 요한일서 4장 7~8절 말씀과 ‘아가페

사람들을 위해 바칠 수 있어야 함이 종교개혁의 정신이

와 에로스’라는 제목으로 시작되었다. “사랑하는 자들

며 개신교의 생활방식이라는 것이다. 스텐포드의 마시

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

멜로의 실험을 통해서도 증명된 바 “절제”력은 성공으

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

로도 이어질 만큼 “보상”이 따르는 능력인 동시에 적극

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

적으로 약한 자를 보호할 수 있는 기본 바탕인 것이다.

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요일 4:7~8).

이틀간, 손봉호 교수님을 통해, 사랑 그리고 정의에

기독교는 사랑의 종교인데 성경이 가르치는 사랑은

관한 성경적 가르침을 전해 들었다. 그리스도인인 우리

무엇인지 질문이 던져졌다. 사랑을 표현하는 어원은 헬

가 어떻게 살았어야 하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돌

라어의 ‘에로스’, ‘필리아’, ‘아가페’인데 헬라어가 아

아보게 했다. 철학과 윤리를 연구하고 사회를 향해, 교

이 감사드린다. 참관기 = 이은숙 전도사(SCD 대학원생) 사진 = 송상구 목사, 양화영 전도사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12P · [김삼오 박사의 또박또박 준비하고 가는 유학과 해외체험] 학사관계 영 어 용어해설집 14P · [박광하 칼럼]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는 속담과 관련된 이야기 15P · [특별기고] 통역팀 봉사 16P · 호주, 초등 1학년 기초학력평가 도 입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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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17일 금요일


호주

2017년 2월 17일 금요일

최초의 ACT 한국어 학위(기독교 상담학 Bachelor와 Master) 개설

- 한 주간 신앙고백 -

동행 ACC(호주기독교대학)에서 호주에서 가장 높

할 예정인 2019년에는 기독교상담학 박사학위

은 인지도와 품격을 자랑하는 ACT(Australian

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다. 호주에 한

까마득히 잊힌

College of Christianity) 학위를 기독교 상담학

국인 최초의 기독교 대학의 등록과 호주에 한국

오랜 침묵 속으로

으로 수여할 수 있게 되었다. 여기에서 더 큰 의

어 상담과정 최초로 개설한 김훈 박사와 서미진

곱게 다가오는 예감은 무엇일까요

미는 ACT가 신학만을 고집해서 이루어놓은 그

박사가 주도하여 호주에서 가장 보수적이기도

명성과 ACC 가지고 있는 상담이 조화를 이루

하고 전통이 있는 ACT(Australian College of

그대 생각만으로도

어 새로운 학위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그 학위

Christianity)와 함께 만들어가는 기독교상담학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은 무엇일까요

커리큘럼을 ACC 교수진과 ACT 교수진이 함

학위는 우리나라 교민들뿐 아니라 호주의 신학

께 만들어간다. 그래서 필요에 따라 선택과목은

교들에게도 좋은 기회로 평가될 수 있을 것 같

그대 이름만으로도

언제나 추가가 가능한 방식으로 현시대에 꼭 필

다. 호주에 학위 교과목을 만들어가는 일에 한

마음이 환해지는 것은 무엇일까요

요한 상담과목들로 업데이트가 지속될 것이다. 학사학위와 석사학위 모두 피헬프(Fee Help)

2학년으로 편입학이 가능하다. Mater of Art(Christian Studies-Counsel-

함을 가지고 목사님들이 행복한 목회로 행복한

국인으로서 참여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한국

교회들을 만들어가는 일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

인들에게 좋은 학위과정을 개설할 수 있는 기회

그대 떠오르기만 해도 마음이 착해지는 것은 무엇일까요

ling)은 2년 과정으로 기독교상담학 학사를 마

학사학위를 소지하신 분들은 상담학 석사로 바

가 열린 것이다. ACC(호주기독교대학)를 통해

Bachelor of Christian Studies(Counselling)

치신분들 뿐만 아니라 좀더 고급과정으로 신학

로 입학이 가능하다.

서 지속적으로 이루어가고 계신 기적의 현장에

는 성경적 지식과 상담을 조화를 이루어 3년으

을 공부하신 목사님들은 바로 들어오셔서 공부

ACC 호주기독교대학은 앞으로 상담학은

로 구성되어진다. 다른 대학에서 디플로마나 어

하실 수 있다. 목사님들이 많이 들어오셔서 사

물론 다양한 전공들을 학사와 석사과정을 만들

와 어스타디(Austudy)가 가능하다.

드벤스 디플로마를 상담으로 공부하신 분들은

람들에 대한 이해와 관계에 대한 폭 넓은 이해

많은 사람들의 참여와 기도가 있기를 바란다.

그대가 있어 비로소 내가 있으니

제공 = 김훈 목사(호주기독교대학 대표)

어 갈 것이다. 상담학은 이번 첫 학생들이 졸업

그냥 오세요 슬그머니 스쳐도 좋습니다 있는 그대로

‘시드니 인문학 교실’ 2월 모임 가져

강은 말없이 산을 품고 산은 말없이 강을 지키듯 깊고

‘시드니 인문학 교실’(The Humanitas Class

同夢)하는 ‘인문학 친구들’입니다. ‘異床同夢’!

For the Korean Community in Sydney)에서

이 얼마나 멋진 말입니까? 잠은 각기 다른 데서

는 지난 2월 2일(목)과 16일(목) 오후 7시, 린필

자지만 꿈 만은 같이 꾸기를 소망 합니다”라고

드 한글사랑도서관(454 Pacific Hwy, Lindfield

서론에 언급하며 열강을 이어갔다. 시드니인문학 교실 관계자는 모임에 초청하

NSW 2070)에서 첫 모임과 두 번째 모임을 개

며 “우리 시대 과연 사람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최했다. 2일(목) “우리는

진정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생각하고

무슨 생각을 하는가?(시드니 인문학 교실의 목

고민하며, 함께 그 생각과 고민을 나누고 싶어

적)”, 2월 16일(목) “인문학이란 무엇인가?(인문

하는 분들을 초청합니다. 2월부터 5월까지, 8월

학의 정의와 역사적 흐름)”란 주제로 모임을 갖

부터 11월까지 1년 8달, 매달 첫째와 셋째 목요

2월의 모임 주제로는 2월

으며, 2월의 강사로 홍길복 목사(호주연합교회

마음을 나누는 일종의 풍류계(風流係)였습니다.

일 저녁 7시부터 함께 자리하고자 합니다. 1년

와 해외한인장로교회 은퇴목사)가 섰다.

우리도 지금 ‘시드니 인문학 계’를 통하여 인생

에 모두 16번 모입니다”라고 안내했다.

의 시름과 아픔은 서로 위로하고 시대와 인간

한편 다음 3월 모임은 3월 2일(목)과 16일(

다산 정약용은 강진으로 유배를 떠나기 전 한

을 피차 보듬어 주면서 이 절망의 땅에서도 함

목) 오후 7시, 린필드 한글사랑도서관(454 Pa-

양에 있을 때 몇몇 친구들과 계(契) 모임 하나

께 희망의 무지개를 바라보고자 합니다. 우리는

cific Hwy, Lindfield NSW 2070)에서 모임을

를 만들었습니다. 이름하여 ‘죽란시사’(竹欄詩

같이 먹고 자면서도 꿈과 생각은 서로 다른 동

갖는다.

社)라 했습니다. 한 시대를 살아가며 세상을 걱

상이몽(同床異夢)가들이 아니라, 각자 삶의 자

‘시드니 인문학 교실’ 문의는 임운규 목사

정하며 자아를 성찰하는 선비들이 모여 생각과

리는 다르지만 이 교실을 통하여 이상동몽(異床

(0425 050 013, woon153@daum.net)에게 하면

지난 2일 강사로 선 홍길복 목사는 “일찍이

넓고

된다.

높게

- 시드니 인문학 교실 3월 모임 안내 .모임명: 시드니 인문학 교실 .영문명: The Humanitas Class For the Korean Community in Sydney .일시: 2017년 3월 2일, 16일(목) 격주 모임( 저녁 7-9시), 년간 16-18회 강좌 .장소: 한글사랑도서관(454 Pacific Hwy, Lindfield NSW 2070) .강의의 주제(화두): 인문학 전반 .대상: 인문학에 관심있는 누구나 .문의: 0425 050 013 (임운규 목사), woon153@ daum.net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그리우면 참 좋겠습니다

전현구 목사 (시드니조은교회담임) tobehum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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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17일 금요일


호주

2017년 2월 17일 금요일

극단 메신져, 연극 ‘김종욱 찾기’의 본격적인 연습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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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행복한 선생님, 최승남 찬양사역자 ‘호주찬양집회’는 진행중 2월 12일부터 19일까지

지난 2월 14일(화) 오디션을 통하여 선

표가 기획과 제작을 맡았으며 2016 메시

발된 연극 ‘김종욱 찾기’의 배우들과 기

지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에서 조연출

획 및 제작을 맡은 극단 ‘메신져’의 관계

을 맡았던 이진호 연출이 새롭게 각색을

자들은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갔다.

하여 깔끔하고 소박한 느낌으로 연출을 담당하고 있다.

8월 공연을 목표로 진행된 연습은 6

더불 캐스팅으로 준비중인 이번 작품

과 관계자들의 자기소개와 함께 공연에

은 오디션을 통하여 발탁된 최호세와 정

대한 전반적인 계획을 나누었으며 더불

인수가 엄기준 역을 맡았고 이지혜와 강

캐스팅으로 뽑힌 배우들간의 간략한 인

유리가 오나라 역을 맡았으며 이권철과

사가 있었다.

김지하가 멀티맨과 멀티녀 역할을 맡게

전반적인 소개와 함께 이어진 첫 대본

되었다. 극단 ‘메신져’는 공연에 함께 동

리딩은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은 이진호

참할 스텝들을 모집하고 있으며 연습은

연출의 지도하여 이루어졌다. 첫 대본 리

매주 화요일 저녁 7시에 메도뱅크에 있는

딩에서는 각 캐릭터들의 행동을 암시하는

찾기’는 얼마전 화재로 끝났던 드라마 ‘

‘메시지 문화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다. 또

지문에 대한 중요성과 함께 준비하는 작

도깨비’에 출연했던 배우 ‘공유’가 출연

한, ‘메시지 뮤지컬’은 2017년 제 4회 정

품의 모든 비밀은 대본에 있다는 사실을

을 했던 영화 ‘김종욱 찾기’를 연극 ‘김종

기 공연작으로 브로드웨이 락 뮤지컬 ‘가

지도하면서 각각의 배역에 대한 깊은 연

욱 찾기’로 각색하여 올리는 작품으로 대

스펠’을 준비 중이며 이번 작품 준비에 함

구를 요구하였다. 또한, 극단 ‘메신져’의

표적인 한국 창작 뮤지컬인 ‘당신이 잠든

께할 배우 및 스텝들의 첫 미팅을 2월 23

대표를 맡고 있는 임기호 대표는 이어진

후에’를 만든 장유정 작가의 뮤지컬 ‘김

일(목) 저녁 7시에 준비 중이다.

특강을 통하여 배우를 위한 세 가지의 훈

종욱 찾기’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극단 ‘메신져’는 2015년 가족 뮤지컬

훈련을 통하여 성장하는 것이다”라는 주

로 큰 흥행을 만든 뮤지컬 ‘사운드 오브

제를 가지고 똑똑한 배우가 연기도 잘한

뮤직’과 2016년 한인 사회 최초의 브로

다는 관점에서 생각 훈련의 중요성과 배

드웨이 정식 라이센스 계약 체결로 진행

우는 감정 노동을 하는 사람이라는 사실

된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등을 제작

에 근거한 감정 훈련의 필요성과 생각과

하며 이민 사회에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

감정을 통하여 얻게된 것을 표현하는 신

는 ‘메시지 뮤지컬’ 에서 새롭게 만든 공

체 훈련의 당위성에 관하여 강조하였다.

연제작팀이다.

역자의 ‘호주찬양집회’가 2월 12일(주일) 부터 시작해 19일(주일)까지 시드니에서 진행중이다.

개월 이상을 한 가족과 같이 지낼 배우들

련에 대하여 나누었다. “배우는 세 가지의

노래하는 행복한 선생님 최승남 찬양사

2월 12일(주일) 갈릴리교회(최효진 목 사) 집회를 시작으로 늘푸른교회(윤석 산 목사), 15일(수) 시드니한인교회(최종 원 목사), 17일(금) 시드니응답기도원(원 장 윤영화 목사), 18일(토) 밀알장애인선교

방송·CTS 등 다수의 방송출연, CCM음

회(정영화 목사), 19일(주일) 시드니구세

반 1집 ‘Amazing-노래하는 행복한 선생

군교회(강태석 사관)에서 찬양집회를 개

님 최승남1’(2007), CCM음반 2집 ‘진정

최한다.

한 노래-노래하는 행복한 선생님 최승남

최승남 찬양사역자는 참사랑장로교회( 합동) 안수집사로, 도쿄 토네리그리스도

표(2015)한 바 있다.

교회 찬양선교사, 인천성리초등학교 교

최승남 찬양사역자 집회문의는 시드

사, 에이치스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미

니예일교회 송상구 목사(0433 401 898)에

소, 좋아요 나는 등), 아워드림 선교회 실

게 하면 된다.

목사) .2월 17일(금) 시드니응답기도원(원장 윤영화 목사) .2월 18일(토) 밀알장애인선교회(정영 화 목사) .2월 19일(주일) 시드니구세군교회(강태 석 사관) .집회문의: 송상구 목사(0433 401 898)

행이사, 다원에이브이 음악감독으로 사역 중이며, 제9회 한국복음성가경연대회 동

- 공연 관련 문의 .전화: 0423 362 603 .이메일: messageschool7@gmail.com .홈피: www.facebook.com/messag-

2’(2012), 대중가요 싱글음반 ‘미소’를 발

.2월 15일(수) 시드니한인교회(최종원

상, 2008 한국복음성가협회어워즈 신인 상, CBS 새롭게 하소서(8037회차), 극동

eschool

- 최승남 찬양사역자 집회안내 .2월 12일(주일) 갈릴리교회(최효진 목 사), 늘푸른교회(윤석산 목사)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사)솔리데오합창단 단원모집 안내

.주소: 메시지 문화센터(Shop 6 / 11B Bay Dr. Meadowbank)

“오직 하나님께 영광”

극단 ‘메신져’가 기획과 제작을 맡고

이번 작품은 ‘메시지 뮤지컬’과 극단

8월 공연을 목표로 시작한 연극 ‘김종욱

‘메신져’의 대표를 맡고 있는 임기호 대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솔리데오합창단(유준웅 단장, Solideo Choir)에서는 단원을 모집한다.

인 교회나 다민족 교회와 화합과 평화를 위해 자원봉사하는 선교 단체이다.

매월 첫째 토요일과 셋째 토요일 오후

아이오나 콜럼바 대학, 공인결혼 주례교육과정 모집 안내

1시부터 3시까지 합창을 위한 모임을 가 지고 있다.

자격은 남녀 18세 이상으

로 노래를 사랑하고 “오직 하나님께 영광 (SOLIDEO)”을 돌리기 원하는 사람은 누 구든지 소정의절차를 거처 참여할 수 있 다. 교민사회와 호주사회에 봉사공연과 양

2월 21일까지 추가모집

로원, 교도소 등 소외되고 외롭고 어려움 에 처한 사람들을 찾아가 위로하고, 호주

호주정부의 결혼주례자의 자격신청를 하려면 호주 정부가 요청하는 “CHC42608 Certificate IV in Celebrancy” 과정을 반듯이 수료 하시고 그 수료증과 함께 정 부에 공인 결혼 주례 자격 취득을 신청해 야합니다. 공인 자격증을 소유하신분이 법 적으로 결혼상담 및 결혼주례와 함께 결 혼 신고

업무대행을 하실 수 있습니다.

아이오나 콜럼바 대학은 6개월 과정을 저 렴한 학비로 2017년 2월 첫주부터 주 1회 (매주 화요일) 인텐시브 과정으로 이수하 실 수 있도록 해당기관과 협력하여 아래 와 같이 여러분들을 모십니다.

-아래1. 과정: CHC42608 Certificate IV in Celebrancy(공인 결혼 주례 자격과정), 13

3. 자격증발급: Australian Academic & Vocational Training Pty Ltd

Units(13개학과목). 13 과정 모든 교육자

4. 교육회비: 1,600불

료 및 등록신청 자료(Educational pack)

5. 교육 장소: 23-27 Marquet Street, Rhodes NSW 2138(시드니 샘터 교회, 문

제공 2. 교육기간 및 시간: 2017년 2월 첫주

단열 목사 시무) 냉방완비, 교회 지하 주

부터 매주 화요일 오전 9시부터 3시30분

차장에 파킹 혹은 Rhodes 역으로부터 걸

까지, 주 1회 7차례 만남(2월 7, 14, 21, 28,

어서 5분 거리

혹은 이메일로 접수바람. 수업 자료Pack 준비를 위해 필요함(www.iona.edu.au 웹 사이트에서 원서다운 받을 수 있음) 7. 문의: 이상택 목사(0404 596 767), 문 단열 목사(0415 775 750) Email - revsangtaeklee@ hotmail.com 제공 = Iona Columba College

6. 등록마감: 2017년 2월 21일(화), 전화

그리고 3월7, 14, 21)

‘헤브론병원 24시’ 다큐멘터리 사진전 안내 ‘24 Hours At Hebron Medical Centre’ Photo Exhibition - ‘헤브론병원 24시’ 전시 및 출판 기념회

한국에서는 3월 12일부터 헤브론병 원 24시라는 주제로 다큐멘터리 사진전이 개최된다. 본 사진전은 재호 사진가 권순 형 발행인이 2015년 2월부터 2016년 9월

.전시 일시: 2017년 3월 12일(일)~20일

까지 7차례에 걸쳐 헤브론병원을방문, 24

(월)

시간 동안 병원의 일상을 담은 감동의 현

.개막식·출판기념회: 2017년 3월 13일(

장이다.

월) 오후 2시

이 사진전의 목적은 사진을 통해 본

.전시 장소: 한전아트센터 갤러리 1실

‘헌신과 사랑의 현장’을 많은 사람들에게

.문의: (사)위드 헤브론 02-2273-3396,

그 감동을 전하여 헤브론병원에 절대적으

010-7115-4712

로 필요한 의료진 동원과 함께 후원을 목

.기타: 한전아트센터 전시 이후 1년여에

적으로 하고 있다.

걸쳐 대학, 병원, 교회, 기관 등에서 전국

전시 작품은 총 80점(헤브론병원 65 점, 한호 선교 관련 15점)이며, ‘헤브론병

순회전을 개최한다. 전시 유치에 관심있 일정은 다음과 같다.

는 분들은 위드 헤브론에 신청하면 된다.

원 24시’ 단행본과 도록 등 2권의 책자도 발행된다. 한국 전시 일정 및 출판기념회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 솔리데오합창단 단원모집 안내 .지휘: 소원춘, 임형선 / 반주: 송선화 / 단장: 유준웅 .모임장소: Lidcombe Community Centre .주소: 3 Brige St. Lidcombe 2141 NSW .연락처: 0412 759 971 / 0414 300 777 /

(02)9452 6368 .E-mail: yoopeter99@hotmail.com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6

교민

2017년 2월 17일 금요일

우경하 대사, 시드니한인회와 오찬간담회 실시

멜번에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세웁니다

호주 연방의원들과 만찬회동 및 캔버라 국제공항 방문

영사와 함께 멜번한인회, 기념비추진위원 회, 평통위원들과 1월 30일(월) 오찬 간담

인사다. Sukkar 의원(자유당, 빅토리아주

회를 열고 참전기념비 건립, 한인사회 발

Deakin 지역구)은 레바논계 후손 호주 연

전방안, 한글교육확대 등에 대해 진지하게

방의원인데 젊고 패기찼다. 중동국가들은

의견을 나누었다. 이 날 간담회에는 최유

Sukkar의원을 통해 자국 입장을 의회에

근 멜번한인회장, 최종곤, 김용귀, 박동구,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이 날 만찬

김경운, 유영철 기념비추진위원 겸 평통위

에는 캔버라에 주재하는 중동국가 대사들

원 등 총 10명이 참석하였다.

이 거의 다 참석하였다.

간담회를 마친 후 참석자들은 참전기

한편 우경하 대사는 호주수도 캔버

념비 부지를 함께 방문, 앞으로도 건립 계

라 국제공항을 운영하고 있는 Stephen 우경하 대사(주호주대사관)는 지난 2

drew Hastie 연방상하원 공동정보위원장,

월 13일(월) 캔버라를 방문한 시드니 한

Michael Sukkar 연방하원의원, 호주 외

인회(회장 백승국) 임원들과 캔버라 대사

교부 전략정보국 간부, 카타르, 요르단,

관저에서 오찬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금번

모로코 등 중동국가와 싱가포르, 교황청

간담회에는 백승국 시드니 한인회장과 10

대사 등과 만찬을 함께 하면서, 트럼프시

명의 운영위원들이 참석하였다. 우경하 대

대 국제정세, 호주 국내외 정세, 통상협력

사는 호주내 한인 동포사회의 역할을 평

등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

가하고 앞으로도 한-호관계 및 동포사회

다. 특히, 자리를 함께한 C. Laundy 의

발전에 기여해 주기를 당부하였다.

원(자유당, NSW주 시드니인근 Reid 지

또한 우경하 대사는 같은 날 2월 13일

역구)은 한국을 잘 이해하고 호주내 한인

(월) Craig Laundy 연방하원의원, An-

동포사회를 적극 지원해 주고 있는 친한

획이 차질없이 잘 진행되도록 노력하자고

Byron 최고경영자를 2월 14일(화) 만났

다짐하였다.

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관광객 등 양 국간의 왕래, 공항 설비 등 여러 가지에

빅토리아주 멜번 교외 ‘쿠아리공원

기념비를 세우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그에 따르면, 지금

(Quarry Park)’에 호주의 한국전 참전

우경하 대사(주호주대사관)는 조홍주 총

제공 = 주호주대사관

은 싱가포르항공만 캔버라에 국제선을 운 항하지만, 머지않아 다른 나라 국적기도 국제선을 취항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 나라에서는 매년 관광객 약 25만 명이 호 주를 찾아와 여행을 즐기고 있다.

Global 장의사 오픈데이(Open Day) 실시

제공 = 주호주대사관

호주 NSW주, 기록적인 고온으로 80건의 산불피해 상 고온을 기록하면서 야외 불 사용 금지

호주가 기록적인 고온으로 발생하는

령 등이 내려졌다.

산불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지난 2월 11일과 12일 뉴사우스웨일스(NSW)주에

이례적 고온과 건조한 날씨로 산불이

서 80건 이상의 화재가 발생했다. 셰인 피

전역에서 발생하고 정전 사태까지 이어졌

츠시몬스 지역소방청장은 “반경 200㎞로

다. 뉴사우스웨일스주 산불 진압을 위해

퍼진 불길이 더니두 마을 인근의 땅 5억

지난 이틀간 투입된 소방대원은 총 2000명

㎡를 불태웠다 ... 주말 동안 이어진 재앙

에 달하지만 산불이 완전히 진압되기까지

과도 같은 화재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없

는 최대 수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측된다.

지만 건물이 대부분 파괴됐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일(목) 오전 10시, South

고 잘못 이해했던 것들을 바로 잡아주는

더 알고 싶어하는 교민들의 질의응답으로

Strathfield에 위치해 있는 Global Fu-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밝히며, 자체건물도

흥미진지하게 진행되어 예정된 시간보다

neral Networks 장의사에서는 교민 단체

없이 사무실하나만 가지고 남의 장례업

늦게 끝나게 되었으며, Global 장의사에

를 초청하여 오픈데이(Open Day)를 실시

체를 이용하는 것 보다, Global Funeral

서 준비한 다과와 음식을 나누고 마쳤다.

했다. 오픈데이 행사에는 장례(Funeral)

Networks와 같이 깨끗한 시설로 자체건

Global Funeral Networks 장의사 주

에 관한 모든 것, 그리고 어떻게 준비해야

물을 소유하여 한곳에 다 해결할 수 있

소는 71 Hume Highway, South Strath-

는 장점이 좋다고 참석자들이 칭찬하는

field이며, 홈페이지는 www.globalfuner-

당국은 또 “지난 2009년 빅토리아주

였다. 자원봉사자와 소방대원 등이 투입돼

에서 173명의 사망자를 낳은 ‘검은 토요

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올 여름

하는가? 어떻게 한국장례와 호주장례와

일’ 화재보다 심각한 수준이었다”고 덧붙

호주의 기온이 45~46도까지 치솟는 등 이

다른가? 또한 어떻게 진행되고 몇 단계로

중, Marie 대표는 한인교민들을 위해 장

als.com.au, 기타 문의는1800 222 110(한

나누어져 있는지 등 구체적이고 상세한

례시 3일장의 문상도 장례식장을 활용할

국어 문의 0415 030 404)로 하면 된다.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아울러

수 있도록 해주겠다며 장례비용도 2177.55

Global Funeral Networks 장의사의 건

불(GST 포함)부터 시작한다고 했다. 또

물 내부을 참관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영

한 Andrew Beatton 매니저(Rookwood

결식장(Chaple), 전시실(Show room), 시

Memorial Gardens and Crematorium의

신 위생처리실(Mortuary), 상담실(Meet-

Manager)도 참석해 Rookwood 묘지와

ing Room, Lounge), 주방(Kitchen)을 보

장례관련 내용을 설명하면서 한인들을 위

여주며 설명해주었다.

해 좋은 조건하에 저렴하게 공급할 것을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대한민국 수립’ 기술 확정에 개탄” 광복회, 국정 역사교과서 보급 저지 천명

Marie & Santino Cassaniti 대표

약속하기도 했다.

광복회 호주지회(회장 황명하, 이하 광

고, 그중 1948년 ‘대한민국 수립’을 ‘대한

교육부가 모를 리 없다! 상이한 두 역사인

와 Dominic, Marcus, Sandra 등 직원

이날 오픈데이에 참석한 교민은 “장

복회)는 교육부가 국정 역사교과서의 최

민국 정부수립’으로 수정해야 한다는 의

식은 혼용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 이는 자

들과 박사무엘 장로(Global 한인디렉터)

례는 미리 준비해야 되며, 오늘 오픈데이

종본에 까지 ‘대한민국 수립’ 기술을 고

견이 1,157건이 접수되었다며, 1948년 대

라나는 세대들로 하여금 역사관의 혼란을

의 통역과 또한 한국어로 체계적이고 자

에 했던 정보들은 우리 교민들이 다 알아

집하는 것에 대해 당혹감을 감출 수 없다!

한민국 정부수립 서술 요구를 수용할 뜻

초래하여 역사 교육을 망가뜨리는 위험천

세히 설명해, 친절하고도 따뜻하며 부드

야 할 내용”이라며 “오늘 참 유익한 시간

을 비친 바 있다.

만한 발상이다.

러운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다는 평이다.

이었다”고 말했다.

이는 우리 국민의 기본정서와 올바로 정립된 역사관을 뒤집는 ‘잘못된 역사인

하지만 결과적으로 교육부가 국정 역

‘1948년 대한민국 정부수립’은 1919년

식’이기에, 우리 국민과 함께 교육부를 강

사교과서에 ‘대한민국 수립’ 기술로 발표

4월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를 역사상 최

력 규탄한다.

한 것에 대해 그동안 교육부 장관 면담

초로 사용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선포함

광복회는 특히 교육부가 ‘1948년 대

을 비롯하여 규탄 시위, 의견수렴 참여(

으로써 1919년에 대한민국이 건립되었음

한민국 수립’ 수정불가의 명분으로 ‘2015

인터넷 접수 3,922건 및 서명운동 33,856

을 밝히는 역사인식이고, ‘1948년 대한민

년 국정교과서 편찬기준’을 들거나 교과

명), 공문 발송 등을 통하여 ‘대한민국 수

국 수립’은 1919년 대한민국 수립을 부정

서 집필 권한이 전적으로 중립적인 역사

립’ 기술을 수정해 줄 것을 교육부에 줄

하며, 1948년에 대한민국이 건립되었다는

관을 가진 인사라기보다 정부기관 소속이

기차게 요청해 온 광복회로서는 개탄을

역사인식에 기반하고 있다.

거나 우편향된 인사로 구성된 교과서 편

금할 수 없다.

‘대한민국 수립’과 ‘대한민국 건국’

찬위원회에 있다며 책임을 회피하는 태도

교육부는 그동안 항일 독립운동 의

용어는 같은 말이다. ‘1948년 대한민국 수

또한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다. 책임을 전

미와 가치를 지키려는 광복회의 정당한

립’ 은 친일반민족행위자를 옹호하고, 독

가하려는 꼼수에 불과하며 추후에 그 책

요구를 철저히 외면했고, 심지어는 광복

립운동 선열들을 테러리스트로 만드는 잘

임을 면치 못할 것임을 알아야 한다.

회원들을 우롱하는 속임수에 배신감마저

못된 역사관이다. 이는 일본이 주장하는

느낀다.

역사인식과도 유사하다. 우리 국민이 이

또한 교육부의 이 같은 처사는 ‘1948

를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

년 대한민국 수립’ 기술을 반대하는 국민

광복회는 이와 함께 2018년 검정교과

의견을 기어코 수렴하지 않으려는 소통부

서 집필기준에 ‘대한민국 수립’과 ‘대한

이에 광복회는 향후 모든 수단을 동

재의 안하무인적 오만함을 보여주는 것에

민국 정부수립’ 기술을 허용하겠다는 교

원하여 선열들의 독립운동을 폄훼하고

다름 아니다.

육부의 발표 또한 여론을 무마하려는 기

‘1948년 대한민국 정부수립’의 정당한 역

만적인 말장난에 지나지 않음에 공분한다.

사를 ‘대한민국 수립’으로 왜곡 기술한

표 때, 교육부는 언론보도를 통해 건국절

한 나라의 국가수립 시기에 대한 역

국정 역사교과서 보급 반대를 강력 천명

주장이 반영된 내용을 수정해야 한다는

사인식은 국가정통성과 정체성에 관한 사

의견이 1,590건으로 가장 많이 제출되었

안이기에, 양자가 결코 혼용될 수 없음은

지난해 현장검토본 의견수렴 결과 발

하며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광복회의 주장 1. 교육부는 광복회원과 국민 대다수 가 원하고 있는 독립운동 역사를 왜곡,

보급키 위한 '연구학교' 지정 계획을 당 장 백지화하라.

1. 광복회는 국정화 금지를 발의한 국

폄훼하는 1948년 '대한민국 수립' 기술

1. 국가수립 시기 기술은 국가 정체

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역사교

을 지금이라도 ‘대한민국 정부수립’으

성에 관한 중요한 사안이다. 교육부는

과용도서의 다양성 보장에 관한 특별

로 수정하라!

2018년 검정교과서 집필에 '1948년 대

법’ 상정을 적극 환영하며, 해당 법안을

한민국 수립' 이나 '1948년 대한민국 정

신속히 통과시켜 국정교과서 배포를 막

1. 독립운동 선열들을 모독하는 왜곡

부수립' 양자 기술 허용 꼼수로 우리

아주기를 강력히 촉구한다.

된 역사교과서로 자라나는 세대를 가르

국민과 광복회원들을 더 이상 우롱하

쳐서는 안 된다. 교육부는 국정교과서를

지 말라.

2017. 2. 2 광복회 호주지회

참석한 교민들은 그동안 궁금했던 그리

오픈데이는 일찍 끝날 예정이었으나

- Global Funeral Networks 장의사 안내 .주소: 71 Hume Highway, South Strathfield .홈페이지: www.globalfunerals.com.au .문의전화: 1800 222 110 .한국어 문의: 0415 030 404 제공 = Global 장의사


종합

2017년 2월 17일 금요일

국제오픈도어선교회, ‘2017년 세계 기독교 박해 순위’ 발표 민족주의와 반소수민족 형태로 나타나, 북한 15년 연속 박해 1위 상황에 처하고 기아로 고통당했고, 알샤밥

지난 2016년 한 해 전 세계적으로 기

의 박해도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교 박해가 증가했다. 기독교 박해 순위 50개국 6억5,000만명의 기독교인들 중 3분

특별히 오픈도어는 이슬람 세력들이

의 1에 달하는 2억1,500만명이 높은 수준

더 많은 사회 분야에서 뿌리를 내리고 있

의 박해로 고통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는 점을 주목했다. 오픈도어는 “과거 급

다. 특별히 종교적 민족주의의 발흥으로

진주의자들은 무슬림들을 지원할 목적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박해 수위가 증가한

로만 폭력의 목표를 세웠지만, 지금은 특

것으로 조사됐다. 북한은 15년 연속 박해

히 사우디의 후한 자금 지원으로 소말리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아, 케냐, 니제르, 부르키나파소에 새로운 극단주의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방정

국제오픈도어선교회는 최근 2017년 세계 박해 순위(World Watch List)를 발

인도는 2014년 힌두 민족주의 정당이 총

부 간부들을 대상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표했다. 북한은 50대 박해 국가 중에서 다

선에서 승리한 후 반기독교 힌두교 무장

전했다. 또 회교 사원을 건설하고, 사무

시 1위를 차지했다. 오픈도어는 “평양 독

세력의 폭력과 압력으로 4000만명의 기독

실을 운영하는 사람들을 후원하며, 이 나

재정권의 종교에 대한 적대감은 타의 추

교인들이 박해를 경험했으며, 지난 한 해

라들 대부분에서 박해를 조장하고 있는

종을 불허하는 것으로 평가되며, 신자들

만 8명이 살해된 것으로 조사됐다.

데, “이는 개인, 가족, 지역사회, 교회, 국

은 완전히 지하에 갇혀 있고, 대부분 연결

오픈도어는 “힌두 민족주의자들은 인

이 끊어져, 가족 간에도 서로의 신앙을 숨

도 사람들의 대다수가 살고 있는 시골지

겨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고 박해 상

역으로 세력을 확장했으며, 60만명 이상의

세계 박해 순위는 국제오픈도어선교

황을 설명했다.

극단주의자들은 가정을 급진적으로 바꾸

회 월드와치연구부서(World Watch Re-

소말리아는 지난해 7위에서 2위로 급

기 위해 학교에서 훈련되었다 .. 인도 사

search)가 연구 조사한 결과로, 15년째 발

상승했다. 소말리아는 강력한 부족 중심

회의 모든 측면에서 자유가 줄어들고 힌

표되고 있다. 세계 박해 순위 50개 국가의

국가로 기독교로 개종한 무슬림은 발견

두교 급진주의자들은 정부로부터 사실상

총 인구는 48억9,000만명으로, 이중 기독

즉시 살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말

폭력에 대한 면죄부를 받고 있다”고 설

교인은 6억5,000만명(13%)으로 추산된다.

리아에서는 또 이슬람 급진세력인 알샤밥

명했다.

가 생활의 5개 영역에서의 심한 압박”이 라고 지적했다.

한국오픈도어선교회(공동대표 김성

이외 파키스탄에서는 부활주일에 수

태·신현필) 정규일 목사는 “50개국 6억

십 명의 기독교인들이 이슬람 무장세력에

5,000만명 중 33%에 달하는 2억1,500만명

박해 순위에서 주목할 점은 인도, 방

게 살해당하고, 불교 민족주의 성향의 부

이 ‘높은’ 또는 ‘극단적인’ 수준의 박해

글라데시, 라오스, 부탄, 베트남 등 동남

탄 정부는 기독교인을 전혀 부탄인으로

를 당하고 있으며, 4년 연속으로 박해 상

아시아 국가들의 박해 지수가 크게 상승

여기지 않고, 정당한 시민의 권리를 허용

위 50개국의 박해 지수가 상승해, 전 세계

했다는 것이다. 2016년 전 세계를 강타한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독교인 박해가 증가 추세임을 알 수 있

무장세력에 의해 지난해 12명의 기독교인 들이 살해당했다.

민족주의 물결이 아시아에서는 반소수민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에서는

족 형태로 나타나,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

알샤밥, 보코하람 같은 이슬람 무장세력들

가 가속화된 것이다.

에 의한 박해가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별히 인도는 힌두 민족주의자들의

유엔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보코하람에 의

기독교 박해로 박해순위 15위로 진입했다.

해 800만명 이상의 아프리카인들이 긴급

다”고 말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월드워치리스트(WWL) 2017 박해동향 과거 20~30년간 박해받는 교회에 일어났던 큰 추세와 변동 10가지 2017년 박해의 동향 “민족주의의 물결이 아시아 국가의 박 해 순위를 상승시킴” 민족주의(Nationalism)의 물결은 2016 년에 전 세계를 강타했다. 서구에서는 불 평등, 이주, 세계화 및 성장 둔화에 대한 두려움에 기인해서 반체제적인 형태를 취 했다, 그러나 아시아에서는 이 민족주의는 반소수민족(anti-minorities) 형태를 취했 으며, 종교적 민족주의와 정부의 불안정에 의해 더욱 극단적으로 성장했다. 파키스탄은 WWL 2017년 4위로 상승하 여 나이지리아 북부를 훨씬 넘어서는 폭 력 수준을 보였다. 인도는 힌두 민족주의 자들이 교회를 폭파하면서 박해순위 15위 에 진입해 지금까지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전쟁으로 찢어진 예멘을 제외하 고 WWL 2017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얻 은 국가는 아시아에서 나왔다. 라오스, 방 글라데시, 베트남, 부탄내의 소수 기독교 인들의 상황은 악화되었고, 불교 민족주의 는 스리랑카를 50위로 끌어 올렸다. 중국 에서도 심상치 않은 점은 외국인 혐오증 으로 인해 기독교인들을 적대적인 외국세 력으로 간주하고, 경계하는 새로운 규정이 생겨났다. 실례로, 베이징에 있는 한 외국 기독교인은 당국으로부터 1년에 한 번 해 당 공안의 조사가 있을 것을 통보 받았다. 그러나 현재 감시의 수위는 높아졌고 일 주일에 두 번의 방문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여전히 이슬람 세력의 억압은 상위 50 개 박해국가의 지배적인 박해요인이다. 중 동과 북아프리카는 대부분 이슬람의 영 향력 아래 있는 지역이다. 이슬람의 폭력 은 상위 20개 국가 중, 14개 국가와 50개 국가 중, 35개 국가의 주된 박해 요인이 다. 북한과 에리트레아는 이슬람 극단주 의와 상관없이 기독교인을 박해하는 유일 한 예외이다.

도인의 살해가 보다 지리적으로 분산되어 있는 기간은 드물다. 이상하게도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살해된 기독교인에 관한 보고 서는 거의 없었다. 이는 2014년에 이슬람 국가(IS)가 칼리프로 세운 영토를 이미 떠 났기 때문이다.

사하라사막 이남의 아프리카는 알샤밥 (Al-Shabaab)과 보코하람(Boko Haram) 과 같은 이슬람 무장 반란자들의 악의적 인 득세로 인해 수년간 헤드라인을 장식

퇴진행동, 이달 18일 대규모 집회· 25일 서울 집중집회 열것 발언을 일삼는 ‘관제데모’에 새누리당 의 원들이 참가한다는 비판도 나왔다. 퇴진행동은 동력을 재결집해 이달 18 일 대규모 집회를, 25일에는 서울 집중집 회를 열겠다고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우상호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대권 주자가 이 날 광장에 모습을 보였다. 본 집회가 끝나면 청와대와 헌재 방 면으로 행진이 이어진다. 종전에는 청와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15차 주 말 촛불집회가 지난 2월 11일(토) 서울 광

진, 신속 탄핵을 위한 15차 범국민행동의 날’ 집회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화문광장과 도심에서 열렸다.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

탄핵심판 지연을 시도하고, ‘최순실 게이

행동)은 이날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2월

트’를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을 음해한다고

탄핵! 특검 연장! 박근혜 황교안 즉각 퇴

주장했다. ‘계엄령 선포’ 등 체제 위협적

와 헌재, 대기업 사옥 3개 방면으로 대열 을 나눴으나 이날은 일단 청와대 방면으 로 1차 행진하고서 이어 전 대열이 헌재 쪽으로 이동한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호주 가톨릭계 아동성범죄 자료 첫 공개 피해자 4천444명, 가해자로 1천880명의 혐의 확인 호주 가톨릭계가 최근 수십년간 이뤄졌

은 것으로 보여 정확한 피해자 집계는 어

던 성직자 등 교회 관계자들의 아동성범

려운 실정이라고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

죄 자료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는 전했다.

라고 말했다. 위원회는 출범 후 4년간 2천400명으 로부터 진술을 들었으며 이번까지 15번째

2013년 호주 정부에 의해 설치돼 가

또 1950년부터 2010년 사이 60년간 75

청문회를 하고 있다. 호주 가톨릭계의 최

톨릭교회의 아동 성범죄를 조사해온 ‘아

개 가톨릭 기관들을 조사한 결과, 신부들

고위 인사인 조지 펠 추기경을 포함해 목

동성학대에 대한 제도적 대응 관련 왕립

의 7%가 아동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가 있

격자 260명 이상이 증언할 정도로 진실 규

조사위원회'는 6일(현지시간) 열린 청문

는 것으로 드러났다.

명을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회에서 호주 가톨릭계의 협조를 받아 분

호주 가톨릭 진실·정의·치유위원회

위원회의 게일 퍼니스 변호사는 청문

석한 자료를 공개했다고 호주 ABC 방송

의 프랜시스 설리번 위원장은 조사 과정

회에서 생존자들의 진술이 “끔찍했고, 맥

은 보도했다.

을 설명하면서 고개를 떨구었고 눈물을

이 풀릴 정도로 유사했다 ... 아이들은 무

자료에 따르면 1980년부터 2015년 사

겨우 참기도 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설리

시당했고 사정이 더 나빠졌으며 벌을 받

이 어린이로서 학대를 받았다고 신고한

번 위원장은 “이 수치는 충격적이고, 그

았다. 주장에 대한 조사도 없었다. 신부

사람은 모두 4천444명이었다. 피해자의

들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 보살펴주고

들은 자리를 옮겨갔고, 그들이 옮겨간 곳

95%는 남자아이였고, 학대를 받을 당시

보호해야 할 사람들 손에서 아이들은 오

의 신자나 지역사회는 새로 온 신부의 과

평균 나이는 남자아이 11세, 여자아이 10

히려 고통을 겪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거를 알지 못했다. 문서는 보관되지 않거

세였다. 이들이 피해 사실을 신고하고 나

또 “학대하는 사람들로부터 아이들을 보

나 파기됐다. 은폐하듯 비밀유지가 만연했

서는 데까지는 평균 33년이 걸렸다.

호 못한 가톨릭교회의 큰 실패, 교회 이익

다”고 밝혔다.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 중 1천880명

을 가장 취약한 사람보다 우선한 당시 지

의 혐의가 확인됐고 이들 중 32%는 수

도부의 잘못된 결정, 교회가 천명해온 복

사, 30%는 신부, 29%는 평신도였다. 그렇

음의 부패가 잘 드러났다 ... 우리는 가톨

지만 아직도 많은 피해자가 신고하지 않

릭 신자로서 부끄러워 고개를 들 수 없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1. 아시아의 종교 민족주의가 가속화 되고 있다. 종교 민족주의는 1990년대 중반 이후로 속도를 올리고 있지만, 2014년 5월에 인도 모디(Modi)의 압도적인 선거 승리로 더 높은 수준으로 올라갔다. 힌두 민족주의 자들은 인도 사람들의 대다수가 살고 있 는 시골 지역으로 그 세력을 확장 했다. 600,000명 이상의 극단주의자들은 가정을 급진적으로 바꾸기 위해 학교에서 훈련되 었다. 현재 델리에 있는 많은 목사가 매질 을 당하고, 교회가 불타고, 괴롭힘을 당하 는 사건이 한달 평균 40건이 보고되고 있 다. 지난 한 해에만 8명의 기독교인이 신 앙으로 살해되었다. 이러한 폭력뿐만이 아 니라, 인도 사회의 모든 측면에서 자유가 줄어들고 힌두교 급진주의자들은 정부로 부터 사실상 폭력에 대한 면죄부를 받고 있다. 인도 교회는 6천4백만명으로 엄청난 규모이며, 3천9백만명이 직접적인 박해의 소용돌이에 휩싸여 있다. 불교 민족주의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부탄 정부는 기독교인 을 전혀 부탄인으로 여기지 않고, 정당한 시민의 권리를 허용하고 있지 않다. 새로 운 전자 신분증 시스템은 기독교 소수 민 족의 일부를 무시하고 수많은 차별을 초 래하고 있다. 2. 아시아 정부의 불안전과 민족주의 카드 민족주의는 항상 불안한 정부가 사용하 는 카드이다. 베트남 정부는 새로운 정부 를 출범 시켰고, 말레이시아의 지도자는 부패 혐의로 압력을 받고 있다. 중국의 시 진핑(Xi Jinping) 주석은 종교를 가지더 라도 반드시 전통적인 유교에 속할 것을 강요함으로 민족주의를 주장하고 있다. 유 교는 실제로 종교가 아니라 일련의 도덕 적 의무이기 때문에 민족주의를 강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스리랑카인은 모두 불교도 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말레이 사람 이 되는 것은 무슬림이 되는 것이라고 주 장한다. 라오스는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절망적이고 편집증적인 독제정부를 가지 고 있으며, 부족의 신자들은 국가와 부족 으로부터 이중적인 박해를 감당해야만 한 다. 지난해 베트남에서도 기독교인에 대한 살해가 3건이나 발생했다. 3. 사하라사막 이남의 아프리카에서의 이슬람 급진주의 득세

박해 중 좋은 소식 박해가 “좋은 소식”을 담는 것은 거의 불가능 하지만, 나라의 많은 기독교인들은 그들의 박해가 종종 하나님의 섭리를 통 해 선을 이룬다고 말하고 있다.

해 왔다. 2016년 11월 유엔의 보고에 의하 면, 보코하람으로 인해 8백만명의 아프리 카 인들이 긴급상황과 기아로 고통당했다. 올해 알샤밥 무장세력에 의해 적어도 12명 의 기독교인이 소말리아에서 살해됐다. 그 러나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은 이슬람세력 의 투쟁이 사회의 더 많은 분야에서 뿌리 를 내리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에 급진주 의자들은 무슬림들을 지원할 목적으로만 폭력의 목표를 세웠지만, 지금은 특히 사 우디의 후한 자금 지원으로 소말리아, 케 냐, 니제르, 부르키나 파소(Urkina Faso) 에 새로운 극단주의자 네트워크를 구축하 고 지방 정부 간부들을 대상으로 활동하 고 있다. 또한 회교 사원을 건설하고, 사 무실을 운영하는 사람들을 후원하며, 이 나라들 대부분에서 박해를 조장하는 것 은 폭력뿐 아니라 개인, 가족, 지역 사회, 교회 및 국가 생활의 5개 영역에서의 심 한 압박이다. 기독교가 주류인 케냐는 아직도 20위 안에 확고하게 자리 잡고 있다. 나이로비

1. 중국의 가정 교회가 더 토착화 될 수 있는 새로운 기회 9,7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중국의 기독 교인이다. 그러나 6천만명 이상의 기독교 인들이 서구 교회와 비슷한 예배 구조 속 에 있다. 2012년 이래로 중국 정부의 기독 교에 대한 불규칙적인 재제가 증가되어왔 다. 이에 대해, 상하이에 있는 한 목사는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 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한다. 그는 2년 전 빠르게 성장하는 교회에 놀란 정부의 규제로 교회를 닫아야 만했다. 회중은 해 산 명령에 맞서 얼마 동안 공원에서 만났 다. 그러나 이제 그는 상황을 다르게 봅니 다. “우리는 서구 교회를 맹목적으로 복사 해 왔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박해를 가져 와 우리가 거대한 교회를 짓고 다른 사람 들을 모방하는 것을 막습니다. 이제 우리 는 소그룹으로 흩어져야 했기 때문에 진 정한 토착교회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고 생각합니다.”

에서 기독교 목회자들은 사설 보안 회사 를 고용하여 교회 출입문에서 금속 탐지 기를 설치해야만 한다. 나이지리아 중부 지역의 하우사풀라니 목동(Hausa-Fulani herdsmen)은 수천 명의 기독교인을 그들 의 땅에서 몰아냈다. 지역 기독교인 말한 것처럼 소말리아(2위)에서는 모든 것이 기

한국 15차 촛불집회, ‘2월 탄핵·특검 연장’ 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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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교인에 반대하며, 수단에서 그리스도인 들은 정부의 공격 목표가 되고 있다. 말리 는 실제로 WWL 2017에서 가장 높이 순 위를 이동했다(32위에서 12위로).

2. 무슬림 배경 인도네시아의 신자들 은 새로운 신앙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 세상에는 무슬림 배경의 신자(MBBs) 보다 더 어려움에 처한 기독교인은 많지 않다. 많은 사람들은 그들의 신앙을 비밀 로 유지해야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 족, 부족 및 사회의 적대감에 매일 직면한 다. 그러나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세계 최대의 이슬람 인구를 가진 인도네시아에 서 새로운 종류의 무슬림 배경의 신자가 등장하고 있다. 이들은 독립적이고 강력하

4. 중동은 보다 급진적이고 독재적인 체제들 사이에서 양극화되었다. 중동에서 올해 4명의 선교사 자매가 살해되었다. 이란과 미국이 협상을 시작한 이래로 사상 최대 규모의 가정교회 기독 교인들을 체포했으며, 많은 사람들이 막대 한 벌금을 내고 생계를 잃고 있다. 그러나 일부 이슬람교도들은 이슬람의 추악한 얼 굴을 보고 그것에서 벗어나고픈 열망가운 데 기독교로 개종했다. 이른바 MBBs, 무 슬림배경의 신자가 되었다. 또한 다른 무 슬림들은 더 근본주의적인 성향을 가지 게 되었다. 이런 종파 분열은 많은 분야 에서 증가하고 있다. 이런 급진적인 세력 과는 달리 극단주의자들과 싸우는 시리아, 이집트, 알제리와 같은 독재 정권 그룹이 있다. 시리아는 올해 러시아의 군사 지원 을 받았다. 정부가 운영하는 지역의 시리 아 기독교인들은 많은 경우 이전처럼 많 은 자유를 누리고 있으며, 대부분의 기독 교인들은 이제 반란군의 영토를 탈출했다. 5. 기독교인은 그들의 신앙 때문 에 이전보다 더 많은 나라에서 살해 되 고 있다. 지난 10년간 기독교 순교가 많이 발생 한 아프리카 사하라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지역에서 살해된 기독교인들의 슬픈 희생 은 아픈 일상이었다. 그러나 WWL 2017 보고 기간에 기록된 가장 널리 퍼진 폭력 은 파키스탄에 있었다. 이슬람 무장세력은 부활주일, 라호르(Lahore) 공공 공원에서 기독교인들을 공격해 수십 명이 사망했다. 방글라데시 또한 1년 동안 기독교인들이 쉼 없는 공격을 경험했는데, 이는 정부를 놀라게 했다. 무슬림 배경 신자들뿐만 아 니라 다른 기독교인들도 스스로를 폭력의 희생자로 생각했다. 중부 고지대 베트남에 서 3명의 기독교인이 살해됐는데, 거기에 는 거대한 소수 민족들 사이에 대형교회 가 있었다. 한 신자는 작은 라오스 마을에 서 살해되었다. 큰 영토가 마피아나 게릴 라들에 의해 통제되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부패에 대항하면 치명적일 수 있다. 23명 의 기독교 지도자가 멕시코에서, 4명이 컬 럼비아에서 사망했다. 올해와 같이 그리스

며 두려움이 없다. 숫자가 많기 때문에 두 려워하지 않는다. 한 보고자에 의하면 이 들은 기존 자신들에게 복음을 전한 그리 스도인과 같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은 교회의 새로운 물결을 형성 할 것이다. 그 것은 성경적이며 활기찬 것이며, 그들은 세상을 축복할 것입니다.

3. 지금 현재, 중동에 있는 그리스도인 들의 "출애굽"이 현저하게 늦어지고 있 다. 중동의 대부분의 크리스천들은 고통으 로 인해 이 지역의 국경을 넘었을지도 모 르지만, 지난 잠시 동안 그 이동이 현격 히 줄어들고 있다. 걸프만에 있는 이주자 와 외국인 크리스천을 포함하여 중동과 터키의 기독교인 수를 현재 1,650만명으 로 추산합니다. 4. 일부 이민자들은 서구 교회에 새 로운 삶을 가져다주고 있다. 유럽에 입국하는 이주 인구 중 기독교인 의 숫자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독일, 스웨 덴, 영국 등 이민자들을 환영하는 나라의 교회들도 그들이 기증자가 아니라 수용자 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많은 도시의 기 독교인들은 현지 언어를 가르치기 위해 시간과 기술을 자발적으로 지원해 왔으 며, 이는 교회 전체로 연결되어 있다. 일 부 무슬림 이민자들은 기독교로 개종했으 며 망명 신청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사람 들이 윤리적 우려를 나타내고 있지만 일 부 신자들은 젊은 신자들의 새로운 유입 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 최근 케임브리지 교회의 한 목사에 따르면, 영국의 그리스 도인들은 새로운 그리스도인들로부터 소 생되었다고 느끼고 있다. 그들은 서로 다 른 질문과 놀라운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새로운 호기심이 기존 신앙에 대한 새로 운 통찰력을 가르쳐 주었기 때문에 성장 했다. 중부 독일의 한 목사는 “그들은 진 정한 신앙이 어떻게 생겼는지 상기시켜줍 니다”라고 언급했다. 제공 = 월드워치리스트(WW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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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17년 2월 17일 금요일

안녕하십니까? 역사를 읽어주는 남자 설민석입니다

임기호 목사의 컬쳐 스테이지 (Culture Stage)

[묵상 시]

“빛으로!”

강연 예능자 이야기

어두움이 짙던 새카만 세상에

한국의 교육 과정 가운데 국사가 필수 과목에서 빠지고 선택

설민석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이 압도적으로 시청률이 높지는

과목이 되었다는 말을 듣고는 호주에 사는 저도 한숨이 나왔

않습니다. 출연료도 그리 많지 않다고 합니다. 방송을 통하여

습니다. 역사를 모르는 민족은 결국은 망한다는 선인의 말씀을

얻은 지명도를 가지고 수입은 방송 밖에서 창출하고 있는 것입

잊어 버린 것인지 아니면 다른 과목들은 결국 국어, 영어, 수학

니다. 영상물 촬영 출연료가 3,000만원 정도로 알려졌으며 거

이라는 '갑'을 위한 '을' 과목에 지나지 않았던 것인가 하는 실

대 콘텐츠기업 CJ E&M이 관리할 정도니 강사보다는 스타에

망의 마음이 가득하였습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역사를 읽어

방점이 찍히는 인물로 평가됩니다. 이런 배경으로 본격적인 방

관습 문화라는 허울로

주는 남자'라는 별명을 가진 설민석 열풍이 불면서 역사에 대

송의 시작은 2012년에 시작된 ‘무한도전’ 이었으며 방송가에서

권력의 오남용 허세로

한 관심이 다시 살아나는 분위기입니다.

인기 끌면서 CJ가 ‘어쩌다 어른’ 이라는 프로를 만들었고 영화

깊고 넓게 얽혀진

빛으로 오신 주님, 밝은 빛을 발하시다. 종교라는 구실로 정치라는 사술로

그레서, 오늘은 설민석 이야기를 준비하였습니다.

마케팅에도 활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CJ엔터테인먼트가

요즘 출판계 방송계 교육계를 가로지르며 대중의 눈길을 끌

투자한 영화 ‘인천상륙작전’과 관련해 5분짜리 역사 강의를 광

았을 거라고 말을 합니다. 대부분이 한국사에서 함부로 건드리

어당기고 있는 설민석 <태건에듀>대표는 논쟁적 인물이 되고

고처럼 한 적이 있었는데 CJ 입장에선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

기 어려운 인물들입니다. 그런데, 박시백의 만화 ‘조선왕조실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강연 예능의 개척자라고 하고 어떤 사

과적인 광고 마케팅이었습니다.

록’을 보면 세종 시대에 대해 ‘세종이 요순 시절이라고 듣고

암흑의 계곡을 뚫고, 어둠에 휩싸인 세상 무지에 속는 백성을 향해 진리의 선포로

역사를 배우고 가르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진

배웠는데 막상 실록을 보니 별로 그렇지 않더라’고 써논 부분

중하고 진지하게 파고드는 스타일도 있고, 쉽고 재미있게 스토

도 있다고 합니다. 세종을 그냥 영웅적인 캐릭터로만 알고 있

말씀의 가르침으로

고대 중세 근현대 구분 없이 한반도 모든 역사에 대해 열변

리텔링으로 들려주는 방식도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의 교육 풍

는 것과 그게 아닐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접근하는 접근법이 다

하늘 복음의 전파로

을 토하며 ‘위대한 우리 조상’이란 하나의 결론을 제시하는 그

토는 배움에 대한 강박이 심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뭐든 보면

른 것 같습니다.

찢기고 상한 심령

의 강연은 입시계를 뛰어넘어 교양서적 시장까지 평정했다시피

하나라도 배워야 한다는 강박에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

설민석이 대중들과의 좋은 호흡을 만들어 내는 이유에 대하

합니다. 지난해 7월 출간한 그의 책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해

잘 부응하는 인물이 설민석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부

여 연극영화과 출신이며 퍼포먼스에 뛰어난 감각이 있다고 평

수년 전 쓴 ‘무도 한국사특강’과 ‘설민석의 첫 출발 한국사’

모들도 자녀들이 설민석의 강의를 보면서 기초적인 뭔가를 배

가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젊은 친구들 사이에선 ‘역사 아이

가 몇 달 째 주요 대형 서점에 베스트셀러로 자리잡고 있습니

우고 있다는 느낌이나 그래도 시간은 낭비하지 않는다는 느낌

돌’ 로 통하며 강의를 통하여 '우리는 할 수 있다!’ 긍정 에

다. tvN 예능프로그램 <어쩌다 어른>은 그의 출연으로 시청률

을 갖는다고 합니다.

너지를 주는 것도 이유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역사와 전혀

절망과 고통을 낳는

무관한 사람은 아닙니다. 역사교육학과 출신이기 때문입니다.

거짓의 어둠

람은 국뽕(마약에 취한 듯한 지나친 애국주의)의 전도사라고 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 평소보다 두 배를 넘는가 하면 그의 인터넷 강의는 적게는

요즘 설민석이 뜬 것도 한국사의 수학능력평가 필수 과목 지

아픈 몸 병 고침으로, 인간 삶을 황폐케 하는 겹겹의 속박을 밝히 푸시다.

정과 연관 있을 것입니다. 필수과목 지정 이후 서점 한국사 코

시대적인 콘텐츠가 단순히 지식만을 전달하기보다 즐거움을

억압의 어둠

설민석 열풍은 한국 사회의 여러 모습을 반영합니다. 스타

너에 가면 요점 정리하는 책이 엄청 많아졌다고 합니다. 설민

전하는 역할을 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이런 점이 결국 인기의

강사인 그는 2012년 MBC ‘무한도전’에 출연하면서부터 대중

석의 책처럼 요점 정리에 집중하는 책이 진짜 한국사를 다룬다

죄악의 어둠

비결인 것 같습니다. 이른바 ‘스낵커블 콘텐츠(스낵 먹듯이 소

에게 얼굴을 알렸습니다. 같은 해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고 할 수는 없습니다. 간단한 역사적 사실보다 그 역사를 어떻

비하는 콘텐츠)’가 유행하는 시기이니 역사라는 딱딱한 소재도

의 역사적 배경을 인터넷 강의로 제작해 주목받았습니다. 그러

게 접근해야 하는 지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무겁게 소개하면 더욱 안 팔릴 수 있기에 가벼운 것, 좀 더 엔

수십만, 많게는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합니다.

궁핍의 어둠 무지의 어둠

다가 지난해 <어쩌다 어른>에 출연하면서부터 ‘전국구 스타’

이런 논쟁은 한국에만 있는 것이 아닌것 같습니다. 미국도

가 된 것입니다. 여기에 수년째 이어져 온 인문학 열풍, 정부의

역사수업시간을 논쟁하는 식으로 진행한 학교가 있었는데 소송

국사 국정교과서 제작, 대통령 탄핵과 대선 정국이 맞물리면서

으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애들이 역사에 대한 단편적인 사실을

설민석의 강의가 모두 사실이냐 아니면 흥미 중심의 왜곡이

주님의 빛 된 기독인은,

그의 입지는 더욱 단단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알지 못하는 것을 보고 학부모들이 도대체 뭘 가르치는 거냐

냐를 놓고 각기 다른 평가를 하기도 하며 역사학자가 아니기

설민석이 쓴 책의 누적 출고 부수는 90만부에 육박하고 ‘설

고 반발을 했던 것입니다. 아쉽게도 한국 교육계의 전적은 풍

빛으로 어둠을 몰아내며

때문에 평가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

민석 조선왕조 실록’이 50만부 팔렸고, ‘무도 한국사 특강’은

토도 아이들보다 ‘부모님이 보시기에 좋았다’에 치중하는 경향

다. 그러나, 분병한 사실 하나는 역사라는 발자취를 다시금 돌

27만부가 출고돼 주요 서점 베스트셀러 종합 10위 안에 들게

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 볼 수 있게 만든 장본인이라는 사실입니다. 걸어온 발자취

터테인먼트화 된 콘텐츠를 원하는 분위기가 설민석 열풍의 배

불법의 어둠

경인 것 같습니다.

무질서의 어둠속에서

자유 민주 정의 평등, 인간 법도를 밝히 알리는

되었습니다. 지난해 맨부커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을 제치고

이런 풍토에서 설민석의 강의나 책은 부모들이 보기에 좋고

를 돌아보며 지금 내가 가고 있는 길이 맞는 길인가를 살필 수

따스한 빛으로 살아간다,

인터넷 서점 ‘예스 24’가 독자 투표로 선정한 ‘올해의 저자’에

어느 누구에게도 딱히 불편함을 주지 않는 느낌입니다. 설민석

있는 역사를 모른척 했던 한국 교육계의 망각을 깨우치는 계기

불의 악행의 음침한 동굴에

뽑히기도 했으니 인기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은 스스로가 세종, 정조, 이순신 장군이 없었으면 못 먹고 살

가 된 것도 사실입니다.

밝은 빛을 환히 비춰

한국인에게는 한국사가 있고 교인들에게는 교회사가 있으며 기독교인에게는 성경의 역사가 있습니다. 이 모든 역사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들을 시작으로 전개되며 이런 이야기들

사람에겐 구원 자유 복락을, 하늘 아버지께는 영광을 돌리며!

이 모여서 결국 집단의 이야기들로 발전을 하고 미래의 이야 기의 초석이 됩니다. 2017년 이라는 시간속에서 우리는 어떤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을까요? 우린 우리들의 자녀들에게 어떤 역사를 읽어주고 있 을까요? 특별히, 고된 하루하루를 버티며 이민자로 살아가는 우 리네 삶이 훗날에 어떻게 읽어지기 될지를 스스로에게 자문하

한상무 목사

며 오늘도 살아갑시다. 어쩌면 오늘(present) 은 우리에게 주

(시드니생명나눔교회)

신 하나님의 큰 선물(present)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가지고

smhan21@naver.com

감사에 감사를 더하며 오늘도 감동하며 살고 싶습니다. <이 복음을 위하여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대로 내게 주 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꾼이 되었노라> (에 베소서 3:7)

임기호 목사는 다음세대와 문화사역을 위하여 '메시지 커뮤니티 교회'와 '메시 지 스쿨'을 섬기고 있습니다.

Facebook/jameskiho.lim kiholim72@gmail.com


칼럼

2017년 2월 17일 금요일

9

백문경 선교사의 선교기고

다문화사회속의 한국과 교회의 선교적 사명(2) 한국내 이주민 의료선교사로서 필자의 현장 경험들과, “하나님 나라 확장”에 대한 꿈과 비전을, “다문화사회 속의 한국과 교회의 선교적 사명”이란 제목으로, 다음과 같이 10회에 걸쳐 독자 여러분과 나누고자 한다_편집자 주. 01. 다문화사회로 급변하고 있는 한국

자들로, 이에는 중국교포(조선족)들과 고려인들 기

02. 인구로 본 한국내 이주민의 현황과 추이

타 외국 국적을 지닌채 역이민해 한국에 재정착한

03. 한국내 이주민의 노동현장과 삶의 실태

재외동포들이 해당된다.

04. 점증하는 한국내 이주민의 비중과 그 가치 05. ‘선교’란 무엇인가? - 그 새로운 개념의 조명 06. ‘선교’의 올바른 이해 - ‘선교’와 ‘봉사’ 의 구별 07. 한국내 이주민 선교의 현실 08. 선교적 관점에서 본 한국내 이주민 선교의 효율

3. 중국, 일본 등지에서 온 유학생들(Interna-

에 공헌도가 높고 우리 삶에 큰 도움이 되는 직종

들은, 옛 소비에트연방 붕괴 이후의 독립국가 연

았고, 이어 이집트(2,117명), 중국(1,255명), 시리아

들이고 큰 수입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인들의 직업

합 전체에 거주하는 한민족을 통칭해 부르는 이름

(1,151명), 나이지리아(970명) 순이었다. 난민 지위

에 대한 왜곡된 인식으로 인해, 그 가치를 인정받

이다. 우즈베키스탄 19만, 카자흐스탄 10만, 연해주

를 인정받은 사람이 가장 많은 국가는, 미얀마(100

지 못해 구직난과 구인난이 날로 심화되는 것이다.

4만, 사할린 4만, 모스크바 4만 등 총 55만명의 고

명), 에티오피아(64명), 방글라데시(49명) 순이었다.

이를 해소할 유일한 방법은 해외에서 인력을 수입

호신청인’(난민신청자, Asylum Seekers)과 난

려인들 중, 2016년 현재 약 4만명이 조상의 나라인

2011년 난민신청자는 1,011명이었는데, 불과 4

하는 길 뿐이다. 비전문직 외국인 노동력이 앞으로

민’(Refugee)으로 확정 판결을 받은 이주민들

한국에 돌아와 정착해 열심히 살고 있다. 우즈베키

년후인 2015년에는 5,711명으로 5배 급증했고, 2016

더욱 필요할 것임으로, 이주 노동자의 증가는 불가

스탄의 경우, 고려인 19만명중 약 1만명 정도의 고

년 상반기까지 난민신청자는 4,190명에 이르는 상

피한 현실이다.

려인들이 한국으로 귀화할 만큼 한국생활이 인기

황이다. 유엔난민기구(UNHCR) 통계에, “한국은

게다가 한국 정부가 외국인을 국가발전의 성

가 높아, 국내 고려인의 숫자가 매년 크게 증가할

최근 5년 여간 난민인정률 4.5%로 전세계 난민 인

장동력으로 활용하기위해, 첨단과학분야 등의 우수

것은 분명해 보인다.

정률 37%에 비교해 훨씬 낫다”는 지적이 나오고,

인재를 유치해 국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경쟁력 있

5. ‘새터민’이라 불려지는 탈북자들(Refugees from North Korea) 장기체류 이주민의 주요 증가 원인은, 중국인 체

10. 한국내 이주민 선교의 활성화 과제 (2)

류자, 취업외국인,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유학생의

9월말 현재, 약 74억5천만명이다. 이 가운데 약 2억

Dirty 더럽고, Dangerous 위험한) 업종들은 사회

를 국적별로 보면 파키스탄이 3,059명으로 가장 많

4. 통칭 ‘난민’이라 불려지는 이주민들-‘비

tional students)로 장기체류 이주민들

09. 한국내 이주민 선교의 활성화 과제 (1)

2011년 10월, 70억을 돌파한 세계 인구는 2016년

를 받아, 난민보호율은 14.4%에 달했다. 난민신청자

‘고려인’이라고 불려지는 ‘한국계 러시아인’

내 조선족 사회는 가파르게 팽창되고 있다.

증가 때문이다. 장기체류 중국인은 2000년 5만8984

조선족이나 고려인이나 아직 한국에 영구 정착

나라의 위상에 맞게 “난민 인정비율을 높여 나갈

는 외국인 유치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

명에서, 2016년 80만7076명으로 16년만에 무려 14

하는데 걸림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정부에서도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높은 점을 감안한다면, 앞

라고 함에 따라 향후 5년내 외국인 이주민수는 300

배 증가했다.

이들의 정착을 돕기위해 법률개정을 계속하고 있

으로 한국내 이주민중 난민의 비율도 가파르게 상

만명을 넘어, 전체 인구의 5.8%를 차지하게 될 것

음으로, 앞으로 해외동포들의 한국정착은, 더욱 더

승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으로 예상되어, 2030년경이면 1,000만명의 이주민시

명이 고국을 떠나 타국에서 이주민으로 살아가고

결혼 이민자는 통계집계가 시작된 2001년에 2

있는데, 2016년 6월 30일 현재, 200만명이 넘는 사

만 5182명에서, 2016년 15만1820명으로 15년동안

람들이 한국 내에 이주민으로 체류중이다.

약 6배 증가했다. 중국(37.9%), 베트남(27.2%), 일본 (8.5%) 순으로 145개국에서 15만1820명의 외국인이

증가할 전망이다. 유학생은 2000년 4,015명에서 2016년 10만1,601 명으로, 16년동안 약 25배로 엄청나게 증가했다.

새터민이라고 불려지는 탈북자들의 증가도 이

대가 되어, 전체 인구대비 외국 이주민 비율이 20%

주민 상승 요인의 한 부분이다. 1998년 947명으로

대로 진입하게 될 것으로 전망, OECD 국가들중 프

시작된 탈북자의 수는 매년 2천명 정도씩 증가해,

랑스 6%, 캐나다 6%, 영국 8%보다 훨씬 높아질 것

2. 인구로 본 한국내 이주민의 현황과 추이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7월말 현재 한국 인구 는 5,160만이다. 최근 한국법무부 발표에 따른 국 내 이주민의 증가 추세를 보면 2000년 9월, 50만 명에서 7년만인 2007년 9월에 100만명으로 2배로 증가했고, 이는 다시 6년만인 2013년 6월, 150만명 을 넘어섰다. 그후 3년만인 2016년 6월말 현재 이 주민은 200만명을 돌파해, 2000년 50만으로 시작된 이주민은 2016년 200만명으로 16년만에 무려 4배 로 급증했다. 한국내 이주민들을 크게 다음과 같은 5그룹으 로 분류할 수 있다. 1. 한국인과 결혼해 ‘다문화가정’(Marriage Mi-

한국인과 결혼했는데, 이 가운데 2016년 6월말 현

중국이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일본, 몽골, 베

2016년 8월말 현재 그 수는 2만9,688명이고, 2016년

으로 전망된다. 한국교회는 이러한 변화에 시급히

재, 한국 국적을 취득한 결혼 이민자 수는 11만 683

트남, 미국 등지에서 온 학생들이다. 출산률 하락

10월말이나 11월초엔 3만명이 넘게 될 것이라고 발

대비하지 않으면 안된다.<다음호에 계속>

명이다. 이렇게 이루어진 한국내 ‘다문화가정’은

과 빠른 노령화에, 글로벌화 추세에 맟춰, 많은 한

표했다. 2015년에 비해 2016년 한해동안 15% 증가

2016년말 현재 총 28만 가구에 약 82만명에 이른다.

국학생들이 해외유학을 떠나면서, 학생이 없어 문

했다는 숫적인 것도 의미있지만, 그보다 더 큰 관

취업 노동자 이주민은 2000년 2만538명에서, 2016

을 닫아야할 위기에 처했던 지방대학들의 경우, 유

심을 끄는 것은, 그 양상에 큰 변화가 있다는 것

년 60만8,867명으로 16년동안 약 30배 가량 가파

학생들로 인해 경영난을 모면하게 되었고, 지방경

이다. 통일부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북한 주

르게 증가했다. 2000년에는 없었던 고용 허가제가

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상황이다. 이런 연유로 한

민들이 이제까지는 생계문제로 탈북했는데, 이제는

2004년 8월부터 신규 도입 시행됨에 따라, 비전문

국정부 교육부가 2023년까지 유학생을 현재 10만

더 나은 삶을 찾아 탈북하는 “이민 형태”가 많아

취업으로 27만4,493명이 체류중이며, 방문 취업이

명에서 20만명으로 끌어올리려고, ‘스터디 코리아

졌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앞으로 탈북자가 한국사

2007년 3월부터 도입 시행됨에 따라, 27만1,112명이

2023’ 방안을 발표해, 앞으로 유학생수는 계속 증

회에 급속하게 증가할 것이라는 것을 예견하고 있

체류하고 있다. 이처럼 단순기능 인력의 급증이 취

가할 전망이다.

는 것이다.

grant)을 이룬 ‘결혼 이민자’들

업 노동자 이주민 증가의 주요인 이 되었다. 또한

한국내 난민도 이주민의 한 부분을 형성하기

한국은 구인란과 구직란이 동시에 존재하는

전문직 인력수입은 2000년 1만8,470명에서 2016년 4

시작했다. 한국은 1992년 ‘난민의 지위에 관한 협

구조를 가진 나라이다. 일자리가 없어 청년실업율

만8,273명으로 약 3배 증가했다.

백문경 선교사

약’에 가입했고, 2013년부터 난민법을 시행 중인데,

이 천정부지로 치솟기도 하지만, 동시에 중소기업

*예장 대신총회 파송 평신도자비량 전문인선교

2. 취업 노동자(Migrant Workers)로 체류중인

‘조선족’이라고 불려지는 한국계 중국인들, 1992

이에 발맞춰 2011년부터 2016년 6월까지 1만6,525명

이나 자영업을 중심으로 일할 사람들을 못구해 애

사(치과의사), 예장 합동GMS, 예장 대신선교대학

이주민들로, 이는 다시 두 그룹으로 나뉘는데, 전

년 한국과 중국 국교 수립 이후 한국 방문이 빈번

이 한국 정부에 난민 신청을 했고, 이들중 8,456명이

를 먹는다. 힘들게 대학을 마치고도, 한국인 청년

원, 호주원주민사역(2009~2014), 한국내 이주민

문직 또는 단순직 노동계약(Employment Permit

해지면서, 한국인과 결혼하거나 방문취업으로 장기

심사를 받아, 이중 4.5%에 해당하는 380명이 난민

실업자들은 거리를 메운다. 잘못된 직업관으로 기

사역(2015~2016), 현재 안식중 다음 사역 준비중

Workers)에 따라 체류중인 이주민들과 방문비자

체류자가 크게 증가하여, 2016년 현재 80만명 이상

지위를 인정받았다. 인도적 체류허가자로 판정받은

피하는 직종들이 많아 구직난이 생기고, 동시에 심

/ 원고내용 문의 또는 평신도 전문인선교사 상담:

로 일단 입국한 후 취업하는 Working Visa 소지

의 조선족들이 한국에 정착해 살아가고 있다. 한국

835명까지 합치면 총 1,215명이 합법적인 체류허가

각한 인력난을 겪는 것이다. 3D (Difficult 힘들고,

dr_mk_paik@hotmail.com


10

칼럼

2017년 2월 17일 금요일

소선지서 해석(36)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소집하라: 요엘서 6 요엘의 전쟁 예언 요엘은 그가 살던 당대를 기준으로 하여 가까운 미래에 있을 전쟁 (적국의 침략)에 대하여 예언한다 (1:6; 2:1-11). 이 전쟁은 유다와 예루살렘이 유린당하는 전쟁이다. 필자는 이 전쟁을 바벨론의 유다 침략일 것으로 추정한다 (BC 605, 597, 568/7). 뿐 만 아니라 그는 종말에 있을 전쟁에 대해 서도 예언한다. 종말에 있을 전쟁은 앞의 전쟁과는 달리 하나님의 백성이 북쪽 군 대를 격파하는 전쟁이다 (2:18-20). 시점으 로 보면 이 전쟁은 성령 강림 사건 곧 오 순절을 시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날 복음의 시대보다 후에 일 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일단은 이중의 의미로 해석될 수 있을 것이다. 곧, 언약 백성 이스라엘을 나라들 가운데 흩어버린 이방 나라들의 죄 (3:2, 5-6)에 대한 심판 인 동시에,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한 세상 나라들에 대한 심판 (3:11-23과 계 14:14-20 을 비교). 이 둘은 역사적 차서는 있을 것 이나 모두 성취될 것이다. 왜냐하면, 기원 전 6세기를 예로 들어 말한다면, 하나님께 서는 죄악된 유다를 징벌하시기 위해 바 벨론을 불러 유다를 공략케 하시지만, 바 벨론이 교만 속에서 유다를 처참하게 짓 밟은 것에 대해서는 하나님이 메대-바사 를 통해 보복하시기 때문이다. 또한 이사 야서를 보면, 하나님께서는 이 바벨론을 종말적으로 투사하여 하나님 백성에 대해 공격하는 세상 나라로 설정하고 있으신데, 이 종말의 바벨론과 바벨론 왕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 다. 예언과 그 성취가 이중으로 적용된다.

의 예언은 경고의 의미가 강하기 때문에

로 본다. 넷째는, 예언의 서술하는 방법에

심판 (포도주로 표상)과 구름 위에 앉으

라 아마겟돈으로 적그리스도의 군대가 모

님께서 ‘불’을 내려 대적들을 멸하신다는

그것은 일부러 모호한 표현으로 전달이 된

있어서 구약 기자들이 어떤 때는 병행 (竝

신 인자의 그 백성의 구원 사역 (곡식으로

인다. 예수님의 강림과 성도가 공중에서

사실이다. 곡과 마곡 전쟁에 대해 묘사한

다는 것이다. 몇 날 몇 시에 어느 나라가

行)적으로 또 어떤 때는 계기 (繼起)적으

표상)으로 계시록에 표현되고 있는데, 이

내려옴으로 적그리스도, 거짓 선지자 및

겔 39:6을 보거나 계 20:9를 보면 ‘불’에

쳐들어온다고 표현되지 않고 ‘얼마 안있

로 예언을 서술한다는 것이다. 이것 때문

심판과 구원은 사실상 계 16장의 일곱 대

세상 왕들, 그 군대들이 죽는다 (특히 계

대한 언급이 나온다는 것이다. 이러므로,

어 북쪽 나라가 침입할 것이다’는 식으로

에, 여기서 말한 전쟁이 뒤에 또 비슷하게

접 심판, 17-18장의 음녀 멸망, 19장의 예

16-19장). 따라서 요엘서에 예언된 전쟁은

우리는 ‘해와 달의 변화’나 ‘하늘과 땅의

기술된다는 것이다. 이는 미래에 대한 호

나타나는데 이것이 앞의 전쟁을 다시 말

수님의 성도와 함께 강림 및 아마겟돈 전

주변 나라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1차적

진동’과 함께 해석하면 요엘서의 전쟁이 ‘

기심과 그 자체의 사건에 치심할 것이 아

하기 위해 병행 (반복)하여 제시된 것인지

쟁으로 구체화된다. 둘째는 욜 2:30-32 “

으로 성취될 것이고, 2차적 성취는 적그리

유브라데-아마겟돈 전쟁’으로, ‘여호사밧

니라 하나님의 경고를 따라 회개하고 새로

아니면 앞의 전쟁 다음에 계기적으로 일

내가 이적을 하늘과 땅에 베풀리니 곧 피

스도가 성도들을 죽인 후 (다섯째 인 후에

골짜기’나 ‘불’에 대한 언급으로 보면 천

운 삶으로 나아가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어나게 될 다른 전쟁을 말하는 것인지 가

와 불과 연기 기둥이라. 여호와의 크고 두

도 성도들이 더 죽어 수가 채워지게 되는

년 왕국 후에 있을 ‘곡과 마곡의 전쟁’으

회복하여 오늘을 충실히 살라는 취지에서

려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어두워지고

데 거의 전멸된다고 보임) 해가 어두워 지

로도 이해할 수 있겠다는 것이다. 여기에,

달이 핏빛 같이 변하려니와…시온산과 예

고 별들이 떨어지고 (요엘의 언급과 계시

요엘서의 전쟁이 이스라엘을 에워싼 주변

루살렘에서 피할 자가 있을 것임이요” 및

록의 여섯째인과 셋째 나팔과 넷째 나팔

국들과의 전쟁이라고 보는 것까지 합친다

3:15-16 “해와 달이 캄캄하며 별들이 그

이 맞물림), 성도들은 공중으로 올라가고 (

면 이중적, 아니 다중적 성취로 나타나는

빛을 거두도다.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부

예수님이 계신 피난처로 올라감 곧 인자의

예언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스가랴서

르짖고 예루살렘에서 목소리를 내시리니

곡식 추수), 땅에는 먼저 유브라데 전쟁으

에 나타나는 전쟁들과 관련하여서는 다음

하늘과 땅이 진동하리로다. 그러나 여호

로 사람 3분의 1이 죽고, 이어지는 아마겟

호에 좀더 언급하기로 한다.

와께서 그의 백성의 피난처, 이스라엘 자

돈 전쟁으로 세상 나라 군대들이 다 멸망

손의 산성이 되시리로다.”이다. 이것은 마

받을 것이라는 것이다.

예언이 주어지는 까닭이다. 둘째로, 이 전 쟁들은 ‘여호와의 날’이라는 주제에 맞물 려 빈번하게 사용되는 공통 모티프들, 예 를 들면, ‘해와 달의 변화’나 ‘하늘과 땅 의 진동’, ‘전쟁에 동원되는 많은 수의 사 람들’ 등의 모티프들을 휴대함으로 이 전 쟁이 어느 전쟁인지, 저 전쟁이 어느 전 쟁인지를 가려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전쟁 언급에 비슷한 말들이 따라 붙는다는 것이다. 셋째로, 예언이 흔히 갖는 이중/다 중의 의미 때문이다. 즉, 위에서 잠시 논하 였듯이, 하나의 전쟁은 하나님의 언약 백 성 이스라엘이 언약 밖에 있는 이방 나라 들과의 관계에 의해 파악되도록 주어질 뿐 아니라 신약적 의미에서는 새 언약 속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과 그 언약 밖에 있는 세상 나라들과의 관계에서 해석되도록 주 어지기도 한다는 것이다. 또한 새언약 백 성과 세상 나라들 간의 전쟁도 하나가 아 니라 둘 이상 혹은 여럿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구약과 신약의 예언들에 대한 해석에 관한한 이 점을 생각하지 않 으면 세대주의자들처럼 문자주의에 빠지 거나 이스라엘이 곧바로 교회로 대체되었 다는 대체신학을 주장하는, 말하자면, 양

전쟁 예언은 이해가 어렵다 요엘서에 기록된 이 전쟁들이 어떤 전쟁 들을 말하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려운 이유 들이 몇 가지가 있다. 첫째로, 이 전쟁들은 예언 형태로 기록되었다는 것이다. 하나님

쪽 중에 하나의 극단을 택하게 된다는 것 이다. 필자는 구약에서 이스라엘의 먼미래 에 대한 예언들이 대체로 하나의 국가로 서의 이스라엘에게서도 성취될 뿐 아니라, 그것의 신약적, 영적 성취들도 있을 것으

요엘이 말하는 종말의 전쟁은? 이러한 측면들을 충분히 감안하여 보면, 우선은 요엘서 2:18-19 및 3:1-17에 나타난 예언은 병행으로 보이고 (즉 같은 예언), 둘째로 이 예언은 언제일지는 모르나 현 재의 이스라엘이 주변국들의 공격을 받되 이들을 격퇴하게 되는 것으로 성취될 뿐 아니라 (이것은 정말 곧 일어날 것 같기도 함), 하나님의 교회에 대한 세상 나라들의 공격에 대하여 예수님과 하늘 군대 (성도 들)의 강림으로 그 공격을 격퇴하는 것으 로 성취될 것으로도 보인다. 구체적으로 는 계시록의 유브라데 전쟁 더 나아가 아 마겟돈 전쟁으로, 더더욱 나아가서는 곡과 마곡 전쟁으로도 보인다. 즉, 하나의 사건 예언인데 성취는 이중적 혹은 다중적으로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중 성취 중에 이스라엘 나라와 주변국 들과의 전쟁 외에, 먼저 요엘서에 묘사된 이 전쟁을 유브라데, 더 나아가 아마겟돈 으로 보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 전쟁과 관 련된 요엘서의 표현들로 볼 때 그런 판단 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 표현들을 하나 하나 점검해 보자. 첫째는 욜 3:13이다. “ 너희는 낫을 쓰라. 곡식이 익었도다. 와서 밟을지어다. 포도주 틀이 가득히 차고 포 도주 독이 넘치니 그들의 악이 큼이로다.” 이것은 계 14:8-20과 비슷하다. 이는 짐승 과 그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이 받게 될

24:29-30과 계 6:9-17; 8:10-12; 9: (1-11),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이 요엘서의 전

12-21; 15:1-16:21; 17:-18:; 19:1-21과 관련

쟁을 3차적 성취 곧 곡과 마곡의 전쟁으로

이 있다. 이 내용들은 간략하게 정리하면

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 전

다음과 같다. 즉, 성도들은 짐승에게 죽임

쟁에서 사면 열국 군대가 모이는 곳이 ‘여

을 당하고 ‘3년 반 적그리스도의 통치 (환

호사밧 골짜기’ (히. 에메크 예호솨파트,

난)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

3:2, 12) 혹은 ‘판결 골짜기’ (히. 에메크

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

헤하루츠, 3:14)로 되어 있는데 이곳이 ‘골

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게 될 것이

짜기’라면 아마겟돈 같은 평지는 아니기

다 (마 24:29과 계시록의 다섯 째인과 여

때문이다. 실제로 필자가 아마겟돈에 가서

섯 째인, 및 셋째 나팔 재앙과 넷째 나팔

본 것은 전쟁을 위한 넓은 평지이고 그 중

재앙). 하늘에는 인자의 징조가 있을 것이

간에 약간 돌출한 언덕 (옛날에는 요새로

다. 땅의 족속들은 통곡하고 인자는 큰 나

사용)이 있지만 골짜기는 없었다는 것이

팔 소리와 함께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

다. 요엘서의 묘사가 골짜기���고 열국 백

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실 것이다 (

성이 예루살렘을 공격한다면 이곳은 기드

마 24:30-31, 휴거). 땅에서는 먼저 전쟁을

론 골짜기든지 힌놈의 골짜기든지 (아가

위해 예비한 말들 같은 황충의 공격으로

페성경사전, 1229 참조), 아니면 겔 39:11

사람들이 해를 입으며, 유브라데에서 전쟁

에 묘사된 ‘하몬곡의 골짜기’ (바다 동쪽

으로 사람 3분의 1이 죽고 (사람들은 회개

사람이 통행하는 골짜기, 필자는 기드론이

하지 않고 계속 우상 숭배), 이 나팔 재앙

나 힌놈이 아니라 이 장소가 더 맞을 것이

이 대접 재앙으로 이어질 것이다. 대접 재

라고 생각함)든지, 언덕이나 평지가 아니

최영헌 교수

앙으로 지구는 초토화되며, 세상 도시들 (

고 계곡일 것이 틀림 없다는 것이다. 또한

(알파크루시스 신학대학교)

음녀)이 망한다. 이제는 유브라데가 아니

곡과 마곡 전쟁으로 볼 수 있는 것은 하나

yunghun.choi@ac.edu.au


칼럼

2017년 2월 17일 금요일

호주 투데이

11

마이크 주지사 사임으로 새로운 여성 NSW 주지사

휴가철인 지난 1월 19일 마이크 베이드

49%를 얻고, 불만족도는 19%였으나 작년

더욱이 심각한 것은 인사문제이다. 72

자녀로, 그의 부모는 용접사이며 어머니는

대변인일을 4년간 수행해 왔다. 그녀는 결

을 가질 수 있게 만드는 것이 NSW 주정

(Mike Baird 48세) NSW 주지사는 가정

9월 조사에는 만족도가 39%이고 불만족도

세의 질리안 스킨어 보건장관은 주 정부에

간호보조원이었다. 아르메니아는 토이키군

혼도 하지 않았다. 2011년 3월 선거에 보

부의 임무라 하겠다. 더욱이 2019년 재선을

적인 이유로 인해 사임에 뜻을 표했다. 연

가 46%로 크게 하락했다.

충성스럽고 장기간 자리를 지키던 장관이

대에게 수많은 민간이 학살을 당해 지금도

수당이 집권하고 베리 오패럴 주지사가 당

위해 그라디 베레지 크리안 주지사는 임무

봉 35만불의 NSW 주지사직를 사임한 이

가장 큰 원인은 “지방정부(Council) 합

였으나 금년 들어 가스를 잘못 주입해 신생

국민들은 대학살에 아픔을 가지고 있다. 이

선되자 그녀는 즉시 NSW 주교통장관으

가 막중하다. 현재 2당 우선순위에서 보수

유는 모친의 장기투병으로 간병인이 필요

병” 문제이다. 시드니지역은 어느 정도 찬

아를 사망시키고, 암환자들에게 충분한 약

곳에서 태어났지만 그녀는 5세까지 영어를

로 임명되었다. 시드니의 교통지옥 때문에

당은 49대 51로 노동당에 뒤지고 있다. 얼

하며, 아버지 역시 지난 성탄절 이후 건강

성하고 있지만 먼 곳에 사는 농촌지역에는

을 공급하지 않아 많이 사망했으며, 사생아

전혀 몰라 고생했다. 일반 보수당 의원처럼

NSW주 교통장관자리는 아주 힘든 자리라

마 안 가서 치루어야 할 “맨리”와 “노우스

이 좋지 않기 때문에 부모건강을 돌보기

지방정부 합병으로 수백 Km를 차로 달려

를 함부로 화장시키는 등 용서할 수 없는

부자 사립학교도 다니지 못하고 가난한 공

모두들 그 자리를 떠나기를 원했지만 그라

코스트” 지역에 보궐 선거이다. 전 주지사

위해 10년간 일하던 정치계를 떠나기로 하

야 한다. 반대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많

일이 발생함으로서 부득불 교체해야 하는

립학교인 노스 라이드(North Ryde High

디 베레지 크리안은 매일 출·퇴근을 버스

마이클 베이드와 오랫동안 보건장관을 역

였다는 것이다.

은 실업자를 내고 있고 부동산 가격 역시

아픔도 고려했을 것이라는 것이다.

현재 없어짐)를 졸업하였다. 1992년 시드니

와 전철로 하면서 시드니 대중교통 개혁

임했던 질리안 스키너 자리를 채우는 선거

그는 자유당 고위층의 부모 밑에 태어

영향을 받았다. 다음은 킹스크로스나 시내

급작스런 마이크 베이드의 NSW 주지

대학에서 국제정치학을 마쳤다. 1993년에

을 위해 최선을 다했던 교통장관으로 평가

이다. 이 선거에서 그라디 베레지 크리안

나 호주의 명문 킹스 스쿨(Kings School)

처럼 관광객이 많은 지역에 음주판매 시간

사 사임에 여자 재무상이었던 그라디 베레

NSW주 자유당 청년당원으로 입당하였으

되고 있다. 특히 Opal 차표제도를 도입하

주지사가 평가된다.

을 졸업하고 미국에 유학하여 성경을 공부

을 밤 1시 30분으로 제한하고, 술집은 밤 3

지 크리안(Glady Berejiklian)이 자유당회

며, 1997년에 자유당 청년회장으로 당선되

여 경비를 절약하였으며, 서북쪽 전철 개설

한 착실한 기독교인이였다. 그러나 여론들

시에 닫기로 하였다. 일반 주민들이나 응급

의에서 이의없이 받아드려 그 다음 월요일

었다. 그녀가 청년회장으로 입후보한 것은

등 시드니 교통완화에 큰 공헌을 이루었다.

은 떠나야 하는 이유에 대하여 여러 추측

실 의사들은 환영하지만 이곳에서 밤을 새

주지사로 임명되었다. 보수성향이 짙은 자

그 당시 당내 심한 인종갈등에 대항하기 위

그러나 그녀는 자유당 좌파로 “동성애

을 내고 있다.

워가면서 술과 음식을 파는 업자에게는 치

유당이 여성에, 자유당 좌파에, 이민자 후

해 입후보하였다고 했다. 그녀는 계속해서

자의 양자 입양환영”, “기후변화정책”으로

마이크 베이드는 포도주 사건으로 주

명타이다. 대부분 이민자들이 이 업에 종사

손을 받아드린 것은 예전과는 전혀 다른 형

은행 매니저(Commonwealth Bank)로 근

인해 보수당 우파와 대립각을 세우기도 하

지사를 그만 둔 전 주지사(Barry O Far-

하고 있다. 또 개 경주(Greyhound Race)

태이다. 보수당정부가 2011년 3월 이래 6년

무하다가 2003년 윌로비(Willoughby) 선

였다. 주지사 임명 후 앞으로 당내 우파와

rell)에 이어 2014년 4월 17일 44대 NSW

에 개들이 잔인하게 혹사당한다고 금했던

간 3명의 주지사를 바꾼 것이다.

거구에 출마하여 150표를 더 얻어 주 의회

의 융합이 가장 큰 변수이다.

주지사에 취임했다. 그해 6월 여론조사에서

것은 일단 다시 허가함으로서 지지도의 약

젊은 주지사에게 기대가 커 그의 만족도는

간 상승세를 보였다.

시드니인문학교실(1)

여 주지사의 가정은 1960년대 예루살

의원이 되었다. 2006년에는 야당 교통장관

또한 시드니 집값 안정이다. 호주에 살

렘과 시리아에서 온 아르메니아계 이민자

으로 업무를 수행하며, 사실상 보수 야당

고 있는 어떤 사람도 열심히 일을 하면 집

하명호(SBS 방송인, 수필가)

제1강 왜? (Why? - 인문학의 목적) 우리는 무슨 생각을 하는가?

일찍이 다산 정약용은 강진으로 유배

이 분다고 했고 다른 스님은 깃발이 움직

(Werner Heisenberg)가 세운 이 이론은

진 빗금(슬레쉬 /)을 철폐하려는데 있습니

요한 것 하나가 추가됩니다. 곧 ‘중용(中

물론이고 가족, 친지, 이웃, 사회와 국가체

를 떠나기 전 한양에 있을 때 몇몇 친구들

인다고 했습니다. 한참 자기주장이 옳다고

이후 자연과학 뿐만이 아니라 철학, 신학,

다. 인문학은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섭니다.

庸)입니다. 아무리 인의예지가 중요한 사

제에 대해서 까지 잘못된 것이 드러나고

과 계(契) 모임 하나를 만들었습니다. 이

서로 말싸움을 하고 있는데 혜능이 끼어

사회학, 정치학, 경제학 등 일체의 형이상

결국 우리는 모여서 무엇을 하자는 것

덕이요, 모든 것의 기초요, 또 이를 잘 실

알게 되었으면 이를 수치스럽게 여기고 그

름하여 ‘죽란시사’(竹欄詩社)라 했습니다.

들었습니다. ‘그건 바람이 부는 것도 아니

학과 형이하학 전반에 걸쳐 커다란 파장을

인가? ‘시드니 인문학 교실’이 지향하는

천하는 사람이 된다고 하더라도 인간이 그

그릇된 일을 바로잡기 위하여 싸워야 한

한 시대를 살아가며 세상을 걱정하며 자

고 깃발이 움직이는 것도 아니다. 오직 너

일으켰습니다. 수학이나 물리학 같은 자연

제 1차적 목표는 이렇게 요약해 볼 수 있

어느 경우에도 자기만 옳고 자기만 바르고

다는 교훈입니다. 셋째는 ‘겸양지심’(謙讓

아를 성찰하는 선비들이 모여 생각과 마

희들의 마음이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결

과학도 정답이 하나로 나타나지 않는데 어

겠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최고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주장하고 그렇

之心, Tolerance)입니다. 한 마디로 겸손과

음을 나누는 일종의 풍류계(風流係)였습니

국 우리가 추구하려는 것은 생각이나 사

찌하여 신학과 철학, 인문학과 사회학, 문

이 시대와 삶의 현장은 물질과 권력(정치

게 행동한다면 그는 아직도 덜된 사람이라

양보입니다. 겸손이란 그냥 공손하게 처신

다. 우리도 지금 ‘시드니 인문학 계’를 통

물에 대한 자기주장의 한계를 인식하고 ‘

화와 예술 같은 인문학이 한 가지 질문이

권력, 자본권력, 종교권력)을 사람 보다 위

고 보는 겁니다. 동양의 인문학에서 가장

하는 정도가 아니라 그 어떠한 모습의 사

하여 인생의 시름과 아픔은 서로 위로하

고집 내려놓기’ ‘집착 내려놓기’ ‘이것과

나 하나의 개념에 대하여 오직 한개의 대

에 두고 이것들을 더 가치있는 것으로 여

중요한 키 워드(key word)는 중용입니다.

람이라 하더라도 타인의 존재를 있는 그

고 시대와 인간을 피차 보듬어 주면서 이

저것의 차이가 아닌 동질성 찾기’ 같은 것

답이나 결론만 있을 수 있다는 말입니까?

기며 이를 추구하고 더 많이 획득하는 것

‘극단적으로 나가지 마라. 극단은 절대로

대로 인정하는 것 입니다. 양보란 말이나

절망의 땅에서도 함께 희망의 무지개를 바

들에 있습니다. (3) 원효대사(元曉大師)가

‘하나의 질문에는 하나의 답만 있는게 아

에다 사람이 사는 최고의 목표를 두고 있

않된다. 극단을 피하라!’ 중용이란 한 쪽으

행동이나 일이나 물건에 있어서 일체 타

라보고자 합니다. 우리는 같이 먹고 자면

당 나라로 유학을 가다가 있었던 일입니

니다’ 이것이 인문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의

는 시대라고 진단합니다. 한 마디로 이 시

로 치우치지 아니하며 ‘정도’(正道)를 걷

인에게 먼저 선택권을 주고 나를 제일 뒤

서도 꿈과 생각은 서로 다른 동상이몽(同

다. 어느 날 여행 중 해가져서 어두운 산

생각입니다. (6) 점묘법 (點描法) – 점 하

대의 인간은 비인간화되고 동물화 되어가

는 것입니다. 이 경우 ‘정도’(正道)란 ‘옳

에 세우는 것입니다. 마지막 넷째는 ‘시비

床異夢)가들이 아니라, 각자 삶의 자리는

중에서 잠을 자게 되었습니다. 한 밤 중에

나 하나씩을 찍어서 커다란 형태를 이루는

고 도구화 되고 있습니다. 인간은 탐욕과

바른 길’이지 ‘가운데 길’이 아닙니다. 중

지심’(是非之心, Justice)입니다. 이는 인

다르지만 이 교실을 통하여 이상동몽(異床

너무 목이 말라 더둠거리다가 웬 바가지

미술 기법을 생각해 봅니다. 호주 원주민

교만의 노예로 전락된 지 오래되었습니다.

도(中道)나 중립(中立)이 정도(正道)는 아

간 세상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에 대하여

同夢)하는 ‘인문학 친구들’입니다. ‘異床

에 손이 닿아 그 안에 담긴 물을 마셨습니

들의 그림입니다. 작은 점을 하나씩 하나

나에 대한 최대의 원수는 나 자신이고 인

닙니다. 중용은 흑과 백 사이에 있는 회색

옳고 그른 것을 가릴 줄 아는 지혜입니다.

同夢!’ 이 얼마나 멋진 말입니까? 잠은 각

다. 아주 시원했습니다. 그런데 아침에 눈

씩 찍다 보니까 어느새 큰 그림이 됩니다.

간에 대한 최대의 적은 인간 자신입니다.

이 아니라 “검은 것은 검다고 하고 흰 것

특히 사회적 불의에 대하여 침묵하는 것은

기 다른 데서 자지만 꿈 만은 같이 꾸기

을 떠 둘러보니 간밤에 시원하게 마셨던

우리가 하루 하루를 산다는 것은 점을 하

우리는 이런 상황 속에서 어떻게 하면 너

은 희다”고 분명하게 말하면서도 그 둘을

그 악에 동조하는 것입니다. 예수도 ‘옳은

를 소망 합니다.

그 물이 어떤 사람의 해골 속에 담겨진 해

나씩 하나씩 찍어가는 것과 같습니다. 하

와 나를 포함한 우리 개인들과 우리 공동

아우르는 포용성을 말합니다. 동양 인문학

것은 옳다 하고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했

지난 12월 이 모임을 준비하던 이들

골수 임을 알게 되어 토기가 일어났습니

루 하루 점을 찍어가다 보니 일생이 되는

체가 보다 더 인간이 인간답게 되고 인간

의 핵심인 ‘중용’을 영어로는 Harmony

습니다. 강론이나 설교나 설법을 해야 하

은 ‘시드니 인문학 교실’의 목적과 기대

다. 그때 원효가 말했습니다. ‘물이 문제가

겁니다. 또 우리 여럿이서 제각기 점을 하

의 품격을 회복, 유지, 확장해 나갈 수 있

and Balance로 번역합니다. 포용성이란

는 자리에 있는 사람들, 한 시대의 지식인

를 다음과 같은 말로 다듬어서 표현했습

아니라 내가 문제로구나! 물은 그 물이 그

나씩 찍다보니 그것이 우리 사회가 되고

을까 고민하고 생각하고 토론하여 보다 더

관용, 너그러움, 똘레랑스(Tolerance)입니

들과 지성인들, 교수들과 언론인들은 300

니다. (1) 동양과 서양에서 이어온 인문학

물인데 어찌하여 나는 꽥꽥거리는가?’ 모

역사가 됩니다. 하나가 여럿이고 여럿이

선하고 아름다운 개인과 사회를 꿈꾸어 가

다. 동양의 인문학은 극단, 오직, Only, 영

여명도 더 되는 어린 학생들이 차가운 바

의 전통과 역사, 목적과 내용, 방법론과 한

든 착함과 악함, 아름다움과 추함, 일체의

하나입니다. (7) 모자이크(Mosaic)도 마

고자 합니다. 우리는 이를 위하여 종교적

어에서 ‘I’(나)는 아무리 문장의 중간에

다에서 떼죽음을 당하고서도 2년 반이 넘

계를 함께 공부해보자. – 클라스의 진행은

진리와 비진리는 모두 다 이해의 넓이와

찬가지입니다. 조각들이 모여서 전체를 이

신앙에 의존하거나 반대로 사회 변혁적 방

와도 늘 대문자로 쓰는 것은 대단히 위험

도록 그 원인은 무엇이고 누가 책임자이

주로 준비된 강연, 토의, 책읽기와 나눔 등

깊이, 그리고 관점, 상황, 입장에 따라 달

룹니다. 제 아무리 많이 배우고 많이 갖고

법들을 추구하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읽고

하고 그릇된 태도라고 봅니다. 나와 다른

고 앞으로 다시는 이런 비극적인 일이 발

이 될 것이다. (2) 이를 통하여 인문학적

라지는 겁니다. 칸트식으로 말하면 ‘물 자

많이 누리는 것처럼 보여도 인간과 인간이

듣고 쓰고 말하고 나눔으로 ���개인적으로는

것은 그냥 ‘다를 뿐’이지 ‘틀린 것’이 아

생하지 않도록 무슨 대책을 세워야할지 말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개인적 사고의 깊

체’(Ding an sich/Thing itself)는 변하지

하는 일이란 모두 모자이크의 작은 조각

사람다운 사람이 되고자하고 공동체적으

닙니다. 나와 다른 생각을 갖거나 달리 말

하지 않고 분노할 줄을 모른다면 인문학적

이를 심화 시키고 또 그 틀을 좀 더 넓혀

않습니다. (4) 황희 정승 이야기입니다. 한

에 지나지 않습니다. 인문학은 서로 협력

로는 사람다운 사람들이 어울려 살아가는

하거나 다른 스타일로 산다고 해서 나만

으로 볼 때 그는 인간이랄 수가 없습니다.

나가자. – 우리는 종교단체들 처럼 무엇을

번은 종들이 서로 다투게 되었습니다. 그

하여 전체를 이루고 함께 모여서 보다 넓

세상’을 이루어 보자는 하는 이상주의자들

옳고 그는 틀린 것으로 판단하는 것은 아

맺는말입니다. 도대체 우리는 모여서

‘믿기 위해서’가 아니라 ‘생각하고 의심하

런데 그중 한 종이 나아와 사정을 이야기

은 세상을 만들어 가려고 합니다. 작은 사

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주 잘못된 생각입니다. (호주와 같이 180여

무엇을 위하여 듣고 읽고 말하고 나눌려

고 고민하고 진솔하게 마주침으로’ 더 바

하면서 상대방은 틀렸고 자기가 옳다고 말

람들이라 하여 기죽을 필요없고 큰 사람

조선 시대 성리학자 율곡(栗谷) 이이(

개나 되는 민족들이 함께 살아가야하는 ‘

고 하는가? 한 마디로 사람이 되려고 합니

른 삶이란 무엇인지를 추구해 나가려고 한

했습니다. 이야기를 듣고 난 황희는 ‘네 말

들이라 하여 잘난 척 해서는 않된다는 것

李珥)는 ‘격몽요결’(擊蒙要訣)에서 선비가

다문화 사회’ Multi-cultural society에서

다. 사람다운 사람이 되려고 서로 서로 좀

다. (3) 이런 사유의 깊이는 인문학 교실에

이 맞다’라고 맞장구를 쳤습니다. 얼마 후

을 가르치려는 것이 인문학의 목표입니다.

학문을 하는 이유, 즉 지식인이 글을 읽

는 특정한 민족이나 그들의 문화, 언어, 종

돕고 도움을 받고 싶습니다. 좋은 이야기,

참여하는 친구들 개개인의 삶에 의미와 보

에 상대방 종이 또 정승을 찾아와서 오전

(8) 실학의 거두, 다산은 정조가 죽은 다

고 쓰고 가르치는 목표는 ‘사람이 사람답

교, 전통만 주장하는 것은 더불어 함께 살

책, 영화, 음악, 그림, 연극, 드라마, 기타

람을 갖게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4) 더

에 나리를 찾아왔던 종은 거짓말을 한 것

음 해, 1801년 전남 강진으로 유배를 떠나

게 되고 또 사람답게 살기 위함’이라고 보

아가야 하는 Living Together 우리의 삶과

무엇이든지 사람이 되는 데 유익하다고 생

나아가 우리는 이 교실을 통하여 우리가

이라고 하소연을 했습니다. 설명을 다 듣

강진 읍내의 한 허름한 주막집 뒷간방에서

았습니다. 그는 먼저 사람다운 사람이 되

평화를 위태롭게 합니다. 과거 유대인들의

각되는 자료들을 소개해 주십시요. 그 다

더불어 살아가는 이 세상으로 하여금 보다

고 난 황희는 ‘듣고 보니 네 말도 옳구나’

처음 4년을 보냈습니다. 그 후 그 곳을 떠

면 자연히 사람다운 삶도 살게 된다고 했

선민의식, 십자군 전쟁을 하나님의 명령이

음은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사람답게 ‘살려

정의롭고 사랑과 평화가 넘실거리는 사회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종일 곁에서 이

나 지금의 ‘다산초당’(茶山草堂)으로 옮겼

습니다. 여기서 인문학의 일차적 목표는‘

라고 믿었던 중세 기독교, 근대 이후 서구

고’합니다. 어려운 일인줄 뻔히 압니다. 알

가 되기를 기대한다.

모습을 지켜 본 조카가 못마땅해 하면서

는데 그 때 다산은 4년 동안이나 이 폐족

사람됨’에다 둡니다. 동양에서의 인문교육

강대국의 식민지 정책을 등에 업고 선교라

기는 해도 실천하는 것은 아마 숨을 거두

약간은 논리적으로 서술된 이런 ‘시드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저씨 아저씨는 흐

당한 선비를 돌보아 주었던 주모와 그의

이란 곧 인성교육이라고 할 수 있고 이를

는 이름 아래 아프리카와 중남미를 비롯

기까지 불가능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니 인문학 교실의 목적’을 저는 다음과 같

리멍텅합니다. 제가 들으니 아침에 와서

딸을 위해 그 오두막에 당호(堂號)를 지어

‘전인’(全人, Whole man) 교육으로 이해

한 세계 도처에서 살인, 폭력, 수탈을 감행

래서 고민하고 괴로워하고 슬퍼라도하고

은 몇 가지 이야기들을 통하여 좀 유연하

말한 종 아이 말이 맞습니다’ 그러자 황희

주었습니다. 그것이 유명한 ‘사의제’(四宜

했습니다. 서양은 기술, 과학, 테크닉을 중

해 온 기독교 선교의 죄악사, 태평양 전쟁

싶습니다. 그러다보면 희망의 빛이 비치리

게 풀어보겠습니다. (1) 북아메리카 원주

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아! 그렇구나. 네

齊)입니다. ‘이 집은 사람이 마땅히 갖추

심하여 합리성과 과학기술을 발전시켜왔

을 일으킨 일본의 대동아 공영권, 수 백만

라고 기대하며 ‘행복했지만 괴로웠던 사

민들의 일화 입니다. 그들은 말을 타고 앞

말을 듣고 보니 네 말도 맞구나’ 세상은

어야 할 네가지를 익히는 곳’이라는 뜻입

지만 동양은 사람됨, 즉 인간의 품성을 중

명이나 죽음의 골짜기로 몰아넣은 게르만

나이’를 조금은 이해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으로 질주하다가도 가끔은 멈추어 서서 그

모두 다 일리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절대

니다. 첫째, 늘 생각은 맑고 바르게 하거

시해 왔습니다.

민족의 우월의식을 비롯하여 지금도 이어

동안 달려온 길을 되돌아보곤 하는데 그

란 절대로 없습니다. (5) 1920년대 막스 프

라. 둘째, 말은 반드시 생각한 다음에 하고

중국을 중심한 동북아시아에서는 그의

지는 이슬람 과격주의자들, 오직 예수, 오

이유는 우리가 너무 빨리 달리면 우리 영

랑크 연구소에서는 물리학에서 퍽 중요한

또한 적게 하여라. 셋째, 모든 행동은 무

신분과 직책이 무엇이든, 이를테면 왕이든

직 믿음, 오직 교회만 외치는 기독교 근본

혼이 우리를 따라올 수 없기 때문이라고

빛을 연구 중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광

겁고 신중하게 해야 한다. 넷째, 용모와 의

사대부이든, 상민이든 천민이든, 농부이든

주의자들과 민족적 배타주의, 비관용적 인

말 합니다. 육신을 말 위에 싣고 빨리 달

학 연구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동일한 실

관은 항상 누가 보던 않보던 단정하게 해

상인이든 그의 하는 일과 직책이 어떠하든

생 태도, 비타협적 인간관계 등은 인문주

리다보면 정신은 저 만치 뒤쳐진다는 생

험실에서, 동일한 시간, 동일한 조건을 갖

야 한다. 이는 물론 유배 중 자신의 몸과

간에 ‘적어도 사람이 사람답게 될려면’ 사

의 정신을 그 밑바탕에서 부터 흔들어놓는

각이 있었던 겁니다. 몸만 너무 바쁘게 살

추고, 같은 연구자가 실험을 하는데도 빛

마음을 스스로 추수리려던 자아성찰의 인

서삼경(四書三經)을 읽고, 외우고, 거기에

것들 입니다.)

아왔던 우리가 생각과 마음을 추수려 보자

이 어떤 경우에는 작은 알갱이, 즉 입자

문학적 자세이기도 했지만 다른 한편으로

따라서 일체의 삶을 영위해야한다고 가르

동양의 인문학은 사서삼경(四書三經)

는 것이 우리의 목표 중 하나 입니다. 결

(cubic)로 나타나는가 하면, 또 어떤 경우

는 시골의 한 주막집 주모에게 조차도 당

쳤습니다. 사서(四書)는 대학(大學), 논어(

의 원리에 따라서 사람이 현실 속에서 사

국 우리가 지향하는 방향은 자아를 둘러

에는 파동(waves)으로 나타나는 것이었습

호를 지어줌으로 사람을 결코 가벼이 대

論語), 맹자(孟子), 중용(中庸)이고 삼경(三

람답게 살아야 할 실천적 덕목을 네 가지

보는 ‘자기 성찰’입니다. (1) 명나라 문인

니다. ‘빛은 입자다! 아니다. 빛은 파동이

하지 아니하는 목민심서(牧民心書)의 태도

經)은 시경(詩經), 서경(書經), 역경(易經,

로 요약해 줍니다. 첫째는 ‘측은지심’(惻

진유계(陳繼儒)의 글입니다 ‘고요히 앉으

다!’ 하는 두 가지 가설이 서로 충돌하고

요, 사람을 낮추어보지 아니하고 대등하게

周易)입니다. 대학의 핵심 개념은 ‘덕’(徳)

隱之心, Sympathy)입니다. 사람은 신분과

니 평상시 내 마음이 얼마나 경박했는지

큰 이론적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이 때 만

대하는 인격입니다. 인문학의 목표는 너와

입니다. 이 ‘덕’을 기초와 기본으로 삼아

직업, 성별과 나이, 사상과 언어를 초월하

알겠구나. 입을 다물고 침묵을 지키니 지

들어진 이론이 그 유명한 ‘불확정설’(The

나, 사람과 자연, 하느님과 사람, 어린이와

논어는 그 위에다 ‘인’(仁)을 더하고 맹자

여 자기 이외의 모든 사람을 포함하여 자

난 날 내 말이 얼마나 가벼웠는지 드러나

Theory of Uncertainty/The Uncertainty

어른, 여자와 남자, 가진 자와 못가진 자,

는 ‘의’(義)를 가르치고 중용은 ‘예지’(禮

연계와 동식물계 등 세상 삼라만상을 불쌍

는구나.’ (2) 혜능대사(慧能大師)가 법성

Principle)입니다. ‘빛은 입자이기도 하지

having group과 have nothing group, 정

智)를 보탭니다. 우리는 논어, 맹자, 중용

히 여기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고 일러 줍

사에서 한 말 입니다. 어느 날 법당 밖에

만 또 파동일수도 있다. 꼭 한가지로만 나

상인과 비정상인, 내국인과 외국인, 원주민

이 가르치는 4가지 핵심 개념인 이 ‘인의

니다. 종교에서 말하는 자비심, 사랑, 희생,

홍길복 목사

서 바람에 흔들리는 깃발을 보면서 두 스

타나지는 않는다’는 이론입니다. 아인슈

과 이민자, 먼저 온 이민자와 후발 이민자,

예지’(仁義禮智)를 ‘사덕’(四德)이라고 합

공감하는 마음입니다. 둘째는 ‘수오지심’(

(호주연합교회와 해외한인장로교회

님이 논쟁을 벌렸습니다. 한 스님은 바람

타인의 영향을 받은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일체의 모든 갑(甲)과 을(乙) 사이에 그려

니다. 그런데 여기 이것들 보다 훨씬 더 중

羞惡之心, Goodness)입니다. 자기 자신은

은퇴목사)

▷Comments and Questions ▷Sharing Time - 함께 생각을 나누 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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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2017년 2월 17일 금요일

학사관계 영어 용어해설집 앞으로 여러 회에 나뉘어 나가는 이 연재는 옆 이름의 책 (도서출판 엠-에드, 2006)에서 저자의 양해를 얻어 발췌한 것입니다.

김삼오 박사의 또박또박 준비하고 가는 유학과 해외체험 (68) FACULTY 대학 학과와 학과 교수진이라는 두 가지 의미 가 있다. 전자는 [단과대학/School] 쪽에 가까운 뜻이며, 한 [Faculty]는 여러 [학과/Department] 로 되어 있는 것이 보통이다. 예컨대 [the Faculty of Engineering/ the School of Engineering]안 에 [the Department of Civil Engineering] [the Department of Mining and Metallurgy] [the Department of Surveying] 등이 있을 수 있다. 그외 보통 부르는 예를 들면 [the Faculty of Social Sciences and Humanities] [the Faculty of Business] [the Faculty of Arts] [the School of Journalism] [the School of Humanities] [the School of Education] [the Department of Polit-

FULL-TIME, PART-TIME STUDY 영미 대학들은 대개 직장을 다니는 학생들을 위 해 파트타임 과정을 두고 있다. 파트타임은 졸업 소요 기간이 더 길고 직장인을 위하여 보통 강의 가 야간에 있다. [파트타임 학생들/part-time stu-

A-Level 결과를 중심으로 정한 학교 랭킹] 제도

dents]은 나이가 많은 것이 보통이며, 이들을 [ma-

한국에서라면 과거 missionary 또는 mission

ture ages students]라 한다.

schools/종교재단 운영이 주로며 모두 사립이다]

ical Sciences] 등이다. 대학 또는 학과장은 Dean

League/동부 명문 대학군/용어해설 IVY League

이다.

참조] 스타일의 학교간 연맹. 회원 학교끼리만 교

사립을 [government school 또는 state-school]

The Kings School] 등 1류를 자칭하는 10개 명

와 [non-government schools 또는 independent

문 사립초·중·고등학교가 결성한 미국의 [The Ivy

school]이라고 명시하여 쓰기도 한다.

bers]의 경우는 교수(敎授)란 뜻이다.

Cranebrook School, Knox Grammar School 등]

COURSE

은 [Associated School]이란 이름의 자기들간의 연 맹을 따로 만들어 놓고 있다. 여기서 GPS를 특별히 소개하는 이유는 이들과

FEE 요금. [Boarding fees, homestay fees] 등. 미국 에서는 대개 등록금을 [tuition]라고 하고 그 외 학 생회비 등 잡비를 [fees], 영국과 호주 학교에서는 이 구별 없이 [school fees, tuition fees] 등으로 섞어 쓰는 것을 보게 된다. 그런 잡부금은 단과대 학에 따라 다르므로 영국대학에서는 [college fees] 라고도 부름.

다른 영미국가의 명문 사립학교들은 영국의 [great public boarding school system/위에서 일부 언급 한 public boarding school과 같은 개념이다]을 본 뜨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기 위해서다. 이 학교들은 수세기의 역사와 일부 중세의 귀족풍을 자랑하는 [Eaton College], [Harrow School], [Winchester

일반적으로는

[public

school]은

[private

school]은 사립학교다. 이런 혼선을 피하여 공립과

GRAMMAR SCHOOL 영미국가에서는 대부분 사립 초·중·고등학교가 한국에서처럼 모모 초등학교, 고등학교 등 일률적 인 이름을 쓰는 게 아니고 다양하다. 중·고 구별없 이 그냥 [school, academy] 등 많다. 그 가운데 하 나가 [grammar school]이다. 1차대전 전 교육의 기회가 지금처럼 보편화되지 않았던 시절 영국에 서 일반 학교와는 달리 학문 쪽으로 나갈 공부 잘 하는 학생만이 따로 가는 초·중·고등학교의 이름이 었다. 라틴어, 희랍어 등 고전 과목에 중점을 두어 거기에 기원하여 지금도 [라틴학교/Latin school] 가 존재한다. 그러나 지금은 과거 전통을 따른 이 름일 뿐 다른 차이는 없다.

College] 등을 모델로 한다. 기숙사 운영과 함께 화

국에는 사립학교가 2000개 넘을 만큼 다양하고 잘

HAND-OUTS 가난한 사람에게 공짜로 나눠주는 물자. 그러나 대학에서는 세미나나 강의 때 누구나 집어가게 준 비해놓은 [seminar papers] 등 유인물을 그렇게 부른다. [학술대회/academic conference, sym-

발달해 있다.

posium]에서 참석자들은 발표를 앉아 듣기보다도

려하고 특이한 교복과 교육과정 가운데 럭비, 크 리켓, 세일링, 승마 등 다양한 스포츠와 예능활동

FRESHMEN 대학 신입생. [1학년/freshmen], [2학년/sophomore], [3학년/junior], [4학년/senior] 인데 주로 미국에서 쓰는 말이다. 그 외 지역에서는 대개 [first-year 또는 first-year student]식이다.

church, denominational, 또는 religious school,

lege, Sydney Grammar School, Scots College,

하여 5개 다른 명문 사립학교군 [Barker College,

BRIDGING

school/공립], [private school/사립], [parochial,

school]과 대칭적으로 쓰이나, 영국에서 [public

환 경기를 벌이는 등 매우 폐쇄적이다. 이에 대항

COURSE,

영미국가에서 초·중·고등학교는 대개 [public

GPS [Greater Public Schools]의 약자. 호주의 시드 니에 있는 [Newington College, St. Joseph's Col-

[교수 대 학생 비율/faculty-student ratio], [

FOUNDATION

가 있다.

HIGHER LEARNING 대학급 고등교육은 high가 아니라 비교급 higher를 쓴다. [Higher learning, higher education, institution of higher learning, higher learning research] 등으로 쓴다. [학부/ undergraduate], [ 석·박사과정/postgraduate], 그후는 [후박사/포스 트닥/post-doctoral]이 있다.

로 나누인다.

교수회의/faculty meeting], [교수/faculty mem-

의 비중을 높게 하는 등 수월교육과 전인교육 모두 를 자랑하는 게 특징이다. 이러한 전통 때문에 영

그러나 이들 가운데 일류임을 자칭하는 GPS는 영국에 없고, [League Table/대입입시를 뜻하는

저자 김삼오박사

저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편집자 주

[paper collection/유인물 수집]을 더 중요시한다.

HONOURS DEGREE 호주와 일부 영미대학에서는 미국과 달리 [bachelor honours degree, 우등학사 등으로 불 림]라는 것이 있다.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는 학 생들에게 주는 학사학위로 대개 다음 두 가지 방법 으로 결정한다, (a) 대학 3년 동안 성적이 특출한 학생으로 하여금 1년을 더 하게 함으로써(1년 전 공심화 과정이라고도 부름), (b) 엔지니어링 등 오 너가 있는 4~5년제 과정 이수자 중 성적이 특출한 학생에게 수여함. HOUSEMASTER, [기숙사/boarding school] 사감 INTERDISCIPLINARY, MULTIDISCI-

tions, education institutions] 등.

(The) IVY LEAGUE 미국 동북부인 뉴잉글랜드 지역에 있는 역사가 오래된 8개 명문 사립대학군, 1954년 이들 대학들이 결성한 아마추어 경기연맹으로부터 나온 이름이다. 8개 대학은 [하버드/Harvard, 1736 설립, 이하 설 립년도 순, University생략], [예일/Yale, 1746], [펜 실바니아/Pennsylvania, 1740], [프린스턴/Princeton, 1746], [컬럼비아/Columbia, 1754], [브라운/ Brown, 1764], [Dartmouth, 1769], [Cornell, 1865] 이다. 학문적 평판과 사회적 명성 면에서 모두 세 계적 일류 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Ivy]는 식물이 름 담쟁이덩굴이다. 참고로 이들 대학들의 건물은 담쟁이덩굴로 덮여 고색이 창연한 것이 특징이다.

LECTURER 미국과 한국에서는 대학 강사의 뜻으로 쓰이나 캐나다를 제외한 영연방지역 대학에서는 대학 교수 다. Senior lecturer, lecturer, 영국에서는 reader 란 말도 쓰인다.<다음호에 계속>

PLINARY 학제간이라고 번역된다. 여러 학문 분야 지식을 동시에 활용하는 통합적 접근을 의미한다.

INTERNSHIP 의학계에서 쓰이는 인턴을 포함 여러 전문분야 의 정식 임명 이전의 수습 과정을 말함. 군대에서 임관전인 사관생도, 신문사에서는 견습 기자의 지 위는 cadetship(대개 영국, 호주 지역에서)이라고 불린다.

김삼오 박사(커뮤니케이션학 박사) 고려대학교 정외과 졸업 (BA) 컬럼비아대학교 언론대학원 졸업 (MS) 매콰리대학교 박사과정 졸업 (PhD) 전 파이스턴 이코노믹 리뷰 서울특파원

INSTITUTIONS 사회단체 또는 기능이란 뜻이지만 교육과 관련 해서 쓰일 때는 school과 거의 같다. [Academic institutions, tertiary institutions, school institu-

전 호주국립한국학연구소 수석연구원 E-mail: skim1935@gmail.com Blog: blog.daum.net/samokim35


2017년 2월 17일 금요일

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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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2017년 2월 17일 금요일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는 속담과 관련된 이야기

박광하의 생명과학 이야기 38khpark@hanmail.net

王)이 은주(殷紂)의 정벌에 나서면서 군사 들에게 다음과 같은 명분을 걸고 호소했 다. “나를 따른 제후와 용사들이여, 이제 창과 칼을 들어라. 옛 사람들이 이르기를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고 했다. 지 금 주왕(紂王)은 여색에 빠져 스스로 제 집안을 망치고 백성을 못살게 굴고 나라 를 어지럽히고 있다. 나는 삼가 하늘의 뜻

"필자 박광하 선생은 생물학을 전공하고 평생을 생명과학 강의와 교육에 헌신

을 받들어 주왕을 치려하는 것이니라.” 주

하여 왔다. 20여년전 호주로 이주하여 시드니에 거주하며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무왕이 이런 명분을 내건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충분했다. 은의 주왕은 주지육림(

남성 우월 사상의 산물 2017년 정유년 “닭의 해의 단상”이라는 주제로 2회에 걸쳐 칼럼을 게재 하였었다. 한문반 학우 한분이 “글 내용 중에 ‘암탉 이 울면 나라가 망한다’는 속담에 관해서 는 왜 언급이 없느냐?”고 물어왔다. 이 속 담이 남성우월주의가 뿌리 깊은 동양유교 문화권에서 회자 되었을 것이라고 추측하 며 언급을 하지 않았었다. 암탉은 여성을 상징하는 것이고, 운다는 것은 여성의 역 할과 권리 등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볼 때, 이 속담을 입 밖에 꺼낼 수 없는 대변혁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2008년 1월 1일 호주제라는 것이 폐지되었다는 사실 이다. 호주제는 일제 식민지시대에 일본식 호적제도를 한국에 이식한 것이었으며, 해 방과 함께 폐지 내지 수정 등의 논란이 있 었지만 암탉이 울어서는 안된다는 정서가 팽배했던 그 시기에 맥을 출 수가 없었다. 그후에 우여곡절을 겪기는 하였지만 여성 이 기를 펼 수 없었던 호주제는 폐지되 고 가족관계등록법 시행(2008.1.1)으로 바 뀌게 된 것이다. 이법이 시행되고는 있지 만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를 모르고 있 다. 한자로 호주[戶主]는 한국의 민법상, 한 가[家]를 거느리며 부양하는 일에 대한 권리와 의무가 있는 사람을 말한다. 호주제 폐지 이 제도가 남성 우위의 관점으로 만들 어진 제도이기에 여성의 인권침해를 비 롯해서 갖가지 모순과 불합리한 내용으 로 문제를 야기시켜 왔다. 국민 개개인의 평등권에 위배된다는 점과 수직적이고 위 계적인 관계를 조장한다는 점을 지적하여

매번 위헌 심판과 헌법 소원을 청구하여

이라고 말했다. 정치·사회적 근거는 배제

酒池肉林)에 빠져 있었다. 걸왕에게 매희

왔었다. 많은 문제점 중에서도 호주승계권

한 채 순수한 과학적 사실에만 입각해 호

가 있었다면 주왕에게는 달기가 있었다.

을 들 수 있다. 호주승계 순위를 장남→기

주제의 모순을 지적한 것이다. 이같은 최

이 두 여인은 모두 유소씨 나라에서 헌상

타 아들→미혼의 딸→처→어머니→며느리

교수의 의견이 호주제를 규정한 민법 조

한 절세의 미인이었으며 욕망은 끝이 없

순으로 정해 놓아 아들 선호를 조장하였

항에 대해 헌재가 ‘헌법 불합치’ 결정을

었다. 주왕은 달기의 욕망을 채워주기 위

고, 가족 서열을 문란하게 만들 수밖에 없

내리는 데 주효하게 작용했음은 자명하다.

해 가혹한 세금을 걷어 들이고 무자비하

는 근원적인 문제를 안고 있었다. 아들을

그는 이미 여성계에서 유명인사다. 한국

게 백성들의 재물을 약탈해 들였다. 이리

는 거리가 있는 이야기지만 여자를 소인 [

는 사회를 희망하고 있는 것이다. ‘암탉이

1순위로 하는 호주승계제도는 아들이 딸

여성단체연합은 그의 공을 인정해 지난해

하여 궁중에는 재물이 가득 차게 되었고

小人]과 동격으로 비유한 것은 공자가 근

울면 망한 집도 일어선다’는 우먼 파워를

보다 더 중요하다는 관념과 아들이 어머

3·8 세계 여성의 날 96돌을 맞아 ‘올해의

술은 못을 이루고 고기는 숲을 이룰 정도

본적으로 여자비하의 사상을 가지고 있었

극찬하는 신속담도 있다.

니나 누나보다도 상위 개념에 놓이는 악

여성운동상’을 줬을 정도다. 그러니 이런

로 넘쳐났다[酒池肉林]. 또 호화찬란한 궁

던 것이 아니냐?는 것이었다. 2500년 전의

습이라고 지적돼 온 것이다. 예를 들면 어

여성단체가 활동하는 자리에서 암탉이 울

전을 짓고 동산과 못을 만들었다. 뿐만 아

사회상을 현대에 맞추어 재단한다는 것은

느 가정의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에 아

면.... 어쩌구 하는 말을 꺼냈다가는 당장

니라 음탕한 음악에 맞추어 실 한 오라기

무리일 수밖에 없지만 근 3,000여년 전에

들은 한 살이고 딸은 스무 살이 넘어도 호

에 탄핵대상이 될 것이다.

도 걸치지 않은 나체의 젊은 남녀들이 주

회자 되었던 속담이 자취를 감추지 않고

지(酒池)를 돌면서 서로 쫓고 쫓기며 미친

있는 것이다.

주 상속은 아기인 아들이 상속한다든지, 어린아이들만 있는 경우라도 아내가 사망 한 남편의 호주 지위를 상속할 수 없었고 아이들이 호주를 상속했다. 특히 모든 가 정생활은 홀로 남은 아내가 처리하는데도 호주는 어린아이인 경우 현실과 동떨어진 문제가 속출해 호주제는 설 기반을 잃고 있었던 것이다.

최재천 교수가 주장한 미토콘드리아 DNA의 모계유전 생물학자 최재천 교수는 호주제 폐지를 심의하는 헌법재판소의 공개변론에 출석 해서 이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했 다. 세포가 사용하는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미토콘드리아의 DNA는 온전히 암컷으로 부터 온다는 ‘생물학적 사실’이 그것이다. 최 교수는 이를 토대로 “생물의 계통을 밝 히는 연구에서는 철저하게 암컷의 계보를 거슬러 올라간다”며 “한국사회에 존재하 는 호주제의 근간으로 치부되는 부계혈통 주의는 생물계에서는 있을 수 없는 주장”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의 유래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의 유래를 검색해 봤다. 시원[始原]은 중국이며 나 라가 망하면 그 죄를 여자들에게 뒤집어 씌우려는 데서 비롯된 것이다. 예를 들면 하나라(夏朝)는 매희(梅姬)가 망쳤고, 은 나라(殷朝)는 달기가 망쳤으며, 주나라(周 朝)는 포사가 망쳤다고 했다. 안녹산의 난 (安史之亂)은 양귀비로 말미암아 일어났 으며, 청말[淸末] 8국의 연합군에 의해 북 경이 쑥대밭이 된 것은 자희태후(慈喜太 后)가 불러일으킨 때문이라고 했다. 이런 맥락에서 여자를 암탉에 비유하고 여자의 목소리가 높으면 집안이 망한다는 의미로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는 말이 전해 내려왔고 또 속담이 되었다는 것이다. 고 대사회에서 왕조가 교체될 때, 전 왕조를 뒤엎으려면 반드시 명분이 필요했다. 현 대에 들어와서도 정권을 탈취하는 자들은 그럴듯한 명분을 내세우며 그들의 정권탐 욕은 숨기고 있다. 예를 들어 주무왕(周武

듯이 춤을 춘다. 이 광경을 바라보는 사람 들은 황홀경에 빠지면서 연못의 술을 들 이 키고 숲의 고기를 미친 듯이 뜯어 먹는 다. 600년 역사를 자랑하던 은왕조가 주왕 이 달기의 끝없는 욕망을 채워주려는 데 서 썩을 대로 썩어 결국 주무왕에 의해 전 복되고 말았다. 위 이야기는 <사기>에 실 려 있으며, 본래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 한다’는 말은 매희나 달기처럼 무릇 왕에 게 방탕하고 음탕한 욕망을 채우려고 청 하는 말을 왕이 다 들어주기 위해 나라를 망쳐 먹은 데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논어[論語]의 여성비하 구절 언젠가 고전공부모임 에서 논어의 여 성비하의 뜻이 담긴 것 같은 구절을 두 고 논란이 있었다. 논어의 양화장편에 나 오는 구절이다. 子曰 唯女子與小人 爲難 養也 近之則不孫 遠之則怨. 공자가 말했 다. “오직 여자와 소인이 함께 지내기 어 려운 상대다. 그들은 가까이 하면 덤비고 멀리하면 원망한다.” 암탉이 운다는 것과

신 속담, “암탉이 울면 집안이 흥한다” 세간에는 “암탉이 울면 집안이 흥한다” 는 신[新]속담을 내걸기도 한다. “암탉이 울면 수탉이 위로한다!” 등 속담에 남아 있는 가부장제 사회의 잔재를 없애보자는 재치 있는 신 속담이다. ‘암탉이 울면 집 안이 망한다’는 속담 대신 ‘암탉이 울면 수탉이 위로한다’고 말하며 ‘사내 대장부 가 부엌에 들어가면 고추가 떨어진다’가 아닌 ‘사내 대장부가 부엌에 들어가면 부 부금실이 좋아진다’고 외치는 발랄한 아 이디어도 있다. 양성평등 사회를 꿈꾸는 신세대들의 바람이 물씬 느껴진다. 한국 의 여성부 어린이 홈페이지 ‘평등 어린이 세상’(www.kids.moge.go.kr)을 통해 진 행한 새로운 속담 만들기 행사 결과를 발 표한 자료가 있다. 최우수상은 ‘남자는 젓 가락이요, 여자는 숟가락이다’가 뽑혔다. “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이란 속담 대신 하나라도 없으면 식사를 할 수 없는 숟가 락, 젓가락 관계처럼 부부가 서로 돕고 사

박근혜 대통령과 독일의 메르켈 총리 두 여성지도자의 비교는 간단하지 않 다, 다소 지엽적인 비교가 등장한 일이 있다. 1954년생인 메르켈 총리는 1952년 생인 박근혜 대통령보다 두살 아래다. 메 르켈은 물리학을 전공하였고 박근혜 대통 령은 전자공학과를 나왔다. 메르켈총리는 2005년부터 네 번의 걸친 연임을 하며 독 일정부를 이끌어 가고 있다. 메르켈 총리 는 직접 시장을 봐다가 남편의 밥상을 차 려주며 가정주부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 으로 알려졌다. 메르켈은 긴급사태가 발생 하였을 때 머리고 옷 매무새고 손질하지 않은체 달려가는 사진이 공개된 일이 있 고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시에 머 리 손질하는데 많은 시간을 허비한 것 때 문에 혹독한 추궁을 받고 있다. 메르켈 총 리는 2006년부터 2015년까지 2010년을 제 외하고 포브스는 그녀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위”에 선정하였으며, 2015년 ‘타임’은 그녀를 ‘자유 세계의 총 리’(Chancellor of the Free World)라는 이름으로 ‘올해의 인물’에 선정하였다. 메 르켈 총리라면 “암탉이 울면 집안이 흥한 다”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교육

2017년 2월 17일 금요일

Worshiper Story 스물여덟번째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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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하람맘의 두서없는 이야기 2탄

丁酉年

하나님을 갈망하는 예배자! 시편 예배자 스물 여덟번째 시편84:1-4 시편 84편은 잔치에 참여하고자 예루살렘에

위한 예배와 찬미의 제사를 드리고자 하는 큰

가기를 원하지만 갈 수 없는 순례의 길에 오른

소원이 있는가? 아니면 하나님의 집에 가지 않

시인이 성전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드리는 기도

고 육신의 집에 머물 수 있는 핑곗거리가 있음

이자 성전을 순례하며 부르는 노래로써 시편에

에 기뻐하고 있지는 않는가요?

수록된 성전 예찬가 중 최고의 걸작으로 꼽는

만일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

말씀입니다. 그는 주의 집에 가고싶지만 갈 수

았다면 마땅히 하나님을 예배하고 그분과 교제

없게된 자신에 환경의 모습에 대한 두려움과 원

를 하고 싶은 강한 소원이 있을 것이며, 우리에

망의 모습에서 고민하고 나약해지지 않고 더 많

게는 하나님의 집에 들어가서 하나님의 자녀들

은 간절함과 사모함의 모습 가운데에서 하나님

과 함께 예배 할 수 있는 특권을 가지고 있는

의 긍휼하심과 은혜을 구했습니다. “ 만군의 여

예배자세워졌습니다. 이런 예배자들이 됩시다.

호와여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내 영혼이 여호와의 궁전을 사모하여 쇠약함이 여 내 마음과 육체가 생존하시는 하나님께 부르 짓나이다.”(1-2절) 순례자가 그토록 예루살렘으로 가고자 했던 이유는 단지 거룩한 날을 준수하기 위함만은 아 니었습니다. 그는 성전에 나아가서 하나님과 깊 은 교제와 만남을 원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이런 고백의 찬미를 드립니다. “ 주의 재 단에 참새도 제집을 얻고 제비도 새끼 둘 보금 자리를 얻었나이다.”(3절) 다른 말로 말하면 하 나님의 집은 우리의 영혼에 있어서 마치 제비의 보금자리나 마찬가지로 안식과 안전함과 만족 의 장소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더욱이 다 른 곳이 아닌 “주의 집에 거하는 자가 복이 있 나이다 저희가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4절) 라고 그곳에 있기를, 살기를 간절히 원하고 원 했던것이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을 예배하고 깊은 교제 가운데 만남을 갈망하고 주의 길을 걷고자 하는 우리들의 삶속에서 이런 질문을 해

양화영 전도사(시드니우리장로교회)

봅니다. 오늘 나에게도 주의 집에서 하나님만을

yecm@naver.com

2017년 정유년이 밝은지 한 달이 흘렀다.

회 발걸음 조차 내딛을 수 없는 죄인임에도

는중에 [교회에 왜 다니는가] 란 질문이 있었

달력을 보고나서야 아! 벌써 2월이 되었구나

불구하고 전혀 깨닫지 못한다. 그러면서도 나

는데 한 학생이 일단 교회를 다니면 착한 이

를 알았다. 송구영신 예배를 드리고 집에 돌

는 크리스천이라며 학교 가듯 교회를 출석 했

미지를 가질 수 있어서 좋다 라는 말을 하였

아 왔을때도 왠지 새로운 기대감 보다는 그

다. 마치 개근상이라도 받으려는 듯. 그런데

다. 그 말에 나도 스스로를 점검해 보았다. 무

냥 늘 반복되는 일상 중의 하루라고 느껴졌

그것이 나의 신앙에 하나도 유익이 없으니 하

엇때문에 교회를 다니는 것일까? 나의 만족을

었는데 나도 참 정신없이 사나 보다. 그렇다

는 말이다. 기도와 말씀 생활이 중요하다는

위해? 또는 사람과의 관계를 위해? 아니면 정

면 먼저 2016년에는 나에게 어떤 일이 있었

것은 알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 기도는 하

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을까. 태어나서 처음으로 다리가 부러져 기부

지만 전부 나를 위한 것이지 하나님의 나라

누군가 정유년의 뜻은 자신의 모자람이 무

스를 했었다.

와 의는 구하지도 못했다. 하나님이 서로 사

엇인가 생각하고 채우려고 노력하는 뜻 이란

한 달 이상을 그렇게 지내면서 두 다리로

랑하라고 하셨지만 입술로는 하나님을 사랑한

다. 올 해는 지나간 여러 날들과는 달리 결심

걸어다니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참

다 하면서 하나님의 피값으로 사신 사람들은

한 것들을 잘 이루고 부족한 것들을 알아 채

감사한 일임을 느꼈다. 하람이는 작년 부터

사랑하지 못했다.

워가는 한해 이고 싶다.

열심히 수영을 배워 땅짚고 헤엄치기와 물 공

모든 일을 결정할 때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

영어공부며 다이어트도 물론 이거니와 그

포증을 멋지게 극복하고 바닷가에서 신나게

않고 나의 결정이 마치 하나님의 계획인 것

리스도의 인격과 모습이 내 생애 가운데 재

놀 수 있게 되었다. 덕분에 시커멓게 탔지만

마냥 생각했고 그래서 오히려 나와 다른 사람

현 되어지길 원한다.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

말이다. 또한 호주에서 한국인 담임 선생님을

을 정죄하고 판단 하기 바빴다. 나만 의롭다

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

만나Year2를 즐겁게 보내기도 했다. 작년 남

고 생각하며 지냈으니 성경에 나오는 교만하

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편은 사역지를 새로운 곳으로 옮겼고 좋은 목

고 위선적인 바리새인과 무엇이 다를까. 예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

사님과 성도님들을 만나 많이 배우고 회복하

님은 죄인이 아니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십

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는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여전히 계획만 하

자가에 돌아가신 것은 하나님이 정의롭지 않

전 6:19-20) 우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

고 이루지 못한 것 들이 더욱 많아 아쉬운 작

아서가 아니다. 만약 그것만을 생각했다면 골

릴 때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난다. 우리의 말

년이다. 운전면허를 따야지 하면서도 여전히

고다 언덕에 있는 수 많은 사람들은 그 자리

과 행동 즉 삶으로 하나님의 사랑이 표현 되

필기만 몇 번을 갱신 했는지 모른다. 건강을

에서 자신의 죄값을 스스로 치뤄야 했을 것

어져야 한다. 모든 분 들이 한해 소망하는 모

위한 다이어트 계획도 세웠지만 세상의 너무

이다. 그러나 오히려 죄 없으신 예수님이 죄

든일들이 선하게 이루어짐과 동시에 교회 안

나 맛있는 것들에 무너져 버렸다. 2017년 다

인인 것 마냥 십자가에 돌아가신 것은 하나님

에서 뿐만 아니라 세상속에서 더욱 돋보이는

시 고구마 다이어트를 결심 했지만 호박 고구

의 뜻을 이루고 앞으로 모든 것을 정의롭게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 가길 바라며 이왕 하

마를 못 찾았다는 이유로 현재 미루고 있으니

이루어 가실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 이었다.

는 다이어트라면 맛있는 고구마 추천을 부탁 드립니다. ^^

어찌해야 할런지…어쨌든 올해에도 나와 가족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조차도 그렇게 하

을 이롭게 하고자 많은 것들을 다시 한번 계

나님의 선한 뜻을 이루고자 목숨을 내건 순종

획했고 반드시 이루어야 한다는 마음은 있다.

을 하셨는데, 그런 하나님을 믿는 수많은 교

그런데 그러다 보니 나는 늘 제일 중요한

회공동체는 점점 힘들어 지고 있으니 어디서

것을 놓치고 만다. 삶을 위해서는 많은 것들

부터 잘못된 것일까. 우리가 정말 제대로 신

을 희생하면서 까지 노력 하지만 나의 영적

앙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 맞을까? 우리의 신

성장을 위해서는 달려가지 않는 다는 점이다.

앙은 말뿐이지 언제부터인가 멈춰 성장하지

오히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보다 못

않고 악취를 풍기며 썩어가고 있지 않은가?

박은정 사모

하면 못했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었으면 교

어느날 학생부 친구들과 함께 성경공부를 하

(우리교회 양화영 전도사)

통역팀 봉사

특별기고 저는 현재 시드니새순장로교회 통역팀

님)께 늘 감사드리고, 그리고 전문 통역사

좋을텐데”라는 말을 뿌리치고 내가 제일

새순교회 처럼 큰 교회는 봉사할 기회도

에서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봉사를 하게

들이 계심에도 고 3인 저를 믿어주시고 맡

잘할 수 있는 봉사를 찾아서 한 것을 사람

많지만, 못하신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

되면서 교회 공동체 그리고 봉사에 관한

겨 주신 것에 더 큰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들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외할머니

니다. 큰 교회든 작은 교회든 누구든 언제

우리 교회에는 설거지, 방송팀, 청소, 안

는 늘 통역하는 저를 자랑스러워하십니다.

나 하나님의 교회에 도움이 되는 일은 알

생각을 다시 하게 됐습니다. 통역을 준비하면서도 아무 경험이 없는

내팀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하나님을 섬깁

이런 말들이 저에게 힘이 됐습니다. 그러

아보고 하겠다고 나서는 의지로부터 시작

제가 할 수 있을지 수도없이 생각하고 불

니다. 항상 “언젠가는” 하는 사람들이 많

므로 저의 의지는 더 굳건해진 것 같습니

하지 않을까요?

안해 하면서도 주일 2부 예배 통역을 성공

이 있지만 저 또한, 처음에 봉사활동 접수

다. 가족들과 같이 봉사하면 더 즐겁겠다

이 기회를 통해서 저같이 공부해야 하는

적이게 끝내면 그 무엇보다도 행복합니다.

를 할 때 사람들이 “어? 고등학생이?”, “

는 생각도 때론 들어요 실질적인 도움이

아이도 토요일 저녁에 틈틈히 원고를 공

저를 지도 해주시는 통역팀 팀장님(집사

넌 고3이잖아!”, “대학들어가면 하는게...

될 수도 있으니깐요.

부하기에 어른들은 특히나 더 할 수 있고,

많은 분들이 자신감을 갖고 봉사를 시작했 으면 좋겠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최아영(시드니새순장로교회 통역팀)

촛불을 계속, 밝혀야 한다

독자기고

촛불민심을 잠재워 보려고 참으로 어처

으면 하는 마음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지

관해 심각한 표정으로 사과문을 읽어서 뭔

었다. 국정원이 밝힌 자료에 의하면 간첩

인들로 하여금 탱크와 총으로 촛불을 든

마치 하나의 고등한 유기체가 할 수 있는

구니 없는 책동들을 하고 있다. 누가봐도

울 수가 없다. 그는 한 언론인과의 대담에

가 책임은 지려는가 보다고 기대들을 하였

누명 등의 무죄 판결로 정부가 배상한 액

시민들을 깔아 뭉게고 쓸어 버리자는 주

것과 같은 고도의 지능을 갖추게 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떼지능으로 흰개미는

허위와 조작이 분명한 내용을 가지고 대

서 그를 지지하는 태극기 집회 인원이 촛

지만 그게 아니었다. 그동안 박근혜 대통

수가 2016년 10월말 현재 2,121억원이다.

장이다. 얼마나 안하무인의 행태인가? 이

중들을 선동하고 있으니 통탄하지

않을

불집회 인원보다 두 배가 넘는다고 듣고

령이 한 말을 뒤집으며 딴소리 하는 것을

생사람을 간첩으로 엮는 수법을 수없이 봐

들이 벌리는 행태를 보면 나치의 히틀러

5-8m높이의 인간의 피라미드와 비교될

수 없다. 유언비어를 사석에서 떠들었다

있다고 하면서 그 추위에 얼마나 고생스럽

수 없이 봐 왔지만 최순실 게이트나, 세월

온 탓일까? 박근혜 대통령은 검찰의 최순

나 북한의 김정은 집단과 같은 폭압정치를

만한 개미탑[혹은 개미언덕, Ant Mound]

면 누가 좇아다니며 탓하겠는가? 탄핵재

겠느냐며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표하였지

호 구조에 관한 사과만큼은 책임있는 조치

실 국정농단 추궁을 엮는 것이라고 억지

펼쳐야 한다는 논리다. 한국사회에는 일제

을 만든다.

군국주의와 박정희 독재에 향수에 젖어있

지난 10월 29일에 시작한 박근혜하야

는 다수의 노년층이 있다. 주동자들은 이

요구 촛불집회에 수많은 시민이 참여하면

판의 피청구인, 변호사가 허위와 조작된

만 그 보다 수십배도 넘는 촛불집회에 참

가 따를 줄 기대 하였었으나 이제 와서는

를 부리니 이런 황당무계한 일이 어디 또

내용을 가지고 공공언론매체를 이용해 대

여한 시민들에게는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

남을 탓하며 아무 잘못이 없다는 적반하

있단 말인가?

중을 현혹시키려 하니 문제라는 것이다.

았다. 각본에 가까운 언론인의 유도성 질

장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 후안무치의 극

세월호 참사시, 절체절명의 엄중한 시

들을 선동하고 있는 것이다. 7-80년전 권

서 국회의 탄핵의결과 특검법을 통과시키

그는 촛불 집회 참가인원에 관해서 광화

문에 기다렸다는 듯이 속내도 들어 내 보

치다. 박근혜 대통령이 삼성의 이재용 부

각에 그는 사적공관인 관저에만 머물러 있

력자들이 마음대로 휘두르는 군국주의로

는 위대한 성과를 얻어내고 한국사회에 그

되돌아가자는 망상을 하고 있는 노년층을

동안 쌓였던 적폐를 청산하는 계기를 만

중심으로 한 극열분자들이 있다.

들었다. 연인원 수천만명이 광장에 모여서

문집회에 100만명이 모였다고 했을 때 “

이기도 하였다. 평소에 그의 심기를 불편

회장과 청와대에서의 독대 후에 정유라의

었던 것을 추궁받고 있지만 별야별 핑계를

미국방부의 인공위성사진으로 분석한 집

하게 하였던 언론, 검찰, 노조, 국회 등 이

승마관련 지원 등 삼성에 건넨 돈이 현재

대며 발뺌을 하고 있다. 공무원이나, 사무

회 인원수가 11만3,374명이라고 하지 않았

른바 4대 세력이 동맹군을 만들어 대통령

까지 밝혀진 액수가 440억원이며, 이 돈의

원, 학생들이 지각 할까봐 매일아침 출근

허위와 거짓으로 선동하는 것을 보

시위를 하는 가운데서도 거의 폭력과 난

느냐?”며 방송에 나와 흥분하며 떠들었다.

을 포위하고 침모시키려는 양상을 보이고

성격이 뇌물일 것이라 하는 것은 삼척동

전쟁, 통학전쟁 치루고 있는 마당에 공무

면 주동자들은 히틀러의 선전장관 괴벨

동의 불법적인 사고가 나지 않는 평화적인

스의 어록을 믿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

시위가 계속되고 있어 세계를 놀라게 하

그러나 확인하여 보니 미국방부 인공위성

있는 것이 아니냐는 유도성 질문에 기다

자도 짐작할 수 있는 사실이다. 그런데 그

원 1호인 대통령은 긴박한 시각에도 출근

사진이라는 것은 존재하지도 않고 출처를

렸다는 듯이 답변을 쏟아 냈다. 개혁추진

는 삼성과의 관계를 완전히 자기를 엮는

하지 않고 관저에 머무르며 머리손질하고

마저 든다. “사람들이 거짓말을 하면 처

고 있는 것이다. 반대단체만이 폭언과 막

물으니 미국의 지인이 보낸 정보라는 것

에 반대하는 세력도 있었고 체제에 반대하

음모로 주장하고 있다.

있었던 것에 관해 눈꼽만치도 책임을 느

음에는 아니라고 부정하지만 계속하다 보

말로 생각이 다른 시민들을 자극하고 있

이다. 그의 지인이 누구인지도 밝히지 않

는 세력[종북세력, 빨갱이를 지칭하는 듯

“엮는다”는 것의 사례를 적나라하게

끼지 않고 있다. 그에게는 국민을 생각하

면 의심으로 바뀌고 결국에는 진실이라고

다. 촛불 시민들이여! 저들의 얄팍한 전술

믿게 된다” 그렇지 않고서야 똑똑한체 하

에 말려들어 가지 말고 촛불민심의 위력

았다. 또한 그는 북한의 노동신문이라는

함]도 합류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든

보여 주었던 두 인물이 있다. 독재자 박정

는 마음은 찾아 볼 수 없고 오로지 말로

것을 들고 나와 촛불 시위는 ���한이 배후

다고 답변한 것이다. 자기를 추종하는 세

희와 그의 꼬봉 김기춘이다. 이들은 그를

만 국민, 국민, 하고 있을 뿐이다. 그를 반

는 태극기 집회의 지도층이라는 사람들이

을 계속 보여주어야 한다. 그 동안의 성과

에서 조종하고 있다는 기사내용이 있다고

력이외는 모두 자기를 침몰 시키려는 불

반대하는 저항세력을 압제하기 위해서 소

대하는 국민들을 적으로 몰아가고 있다.

황당무계한 논리로 선동할 수 있는가? 검

도 대단하였지만 여기서 멈춰서는 않된다.

주장하였지만 곧 북한의 노동신문이라는

순 세력으로 인식하고 있다.

설같은 생트집을 잡아 간첩으로 누명을 씌

그를 추종하는 단체들이 탄핵반대 집

찰의 수사를 지켜봐야겠지만 이런 불법적

그동안 부르짖었던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이고 안하무인의 선동을 절대로 묵과해서

없고 거짓은 진실을 이길 수 없다”는 진리

는 않된다.

를 굳게 믿고 정의로운, 사람사는 세상을

것은 가짜임이 밝혀졌고 본인도 인정하는

박근혜 대통령은 그동안 3회에 걸쳐

워 사형시키고 징역으로 인생을 망쳐 놓

회를 하면서 계엄령선포를 공공연하게 주

해프닝을 연출하였다. 이와 같은 어처구니

대국민 사과의 형식을 취했다. 대통령취임

았다. 재심을 통해 거의 무죄로 판명되면

장하고 있다. 지난 1월 31일 탄핵반대 집

없는 내용에 고무되어 집회에 나와 태극

첫해인 2013년 5월 14일에 전 청와대 대변

서 국가기관의 범죄로 뒤집혔다. 엮는 것

회에서 “계엄령을 선포해 촛불 반란군을

개미나 벌과 같은 사회성동물의 행동

기를 흔들고 있다.

인 윤창중 성추행의혹에 관해 사과하였고,

의 대가들의 조작으로 인권이 유린되고 자

죽여야 한다” 등의 극단적인 선동을 하였

을 설명하는 떼지능[swarm intelligence] 이라는 이론이 있다. 개미나 벌 하나하나

현혹된 노인들은 그렇다 치고 박근혜

2014년 4월 29일에는 세월호 구조에 최선

유민주주의 뿌리를 뽑으려 한 극형에 처할

다. 그 후에 한 인권단체는 주요발언자 5

대통령까지 솔깃해서 기대감을 표시하고

을 다하지 못한 것을 사과하였다. 마지막

범죄를 저지른 것이다. 국가가 책임을 져

명을 내란선동자로 검찰에 고발하였다. 이

의 개체는 극히 제한된 행동밖에 못하지만

있으니 가관이다. 북한이 사주라도 해주었

으로 2016넌 10월 25일에 최순실 게이트에

야 하기 때문에 배상을 할 수밖에 없게 되

들의 주장대로라면 계엄령을 선포해서 군

개체수가 수만 내지 수 백만으로 모이면

만드는 날 까지 촛불을 계속 밝혀야 한다. 박광하(호주민주연합고문)


에듀 라이프

크리스천라이프 & 에듀라이프

고 문 자 문 편집장 편 집 인

박광하 송상구 남진우 임운규

‘균형있는 신앙과 참교육’ Christian & Edu Life Australia Pty Ltd

www.chdeulife.com.au

호주, 초등 1학년 기초학력평가 도입 논란

세종국제고와 세종시 교육청, 호주 국제교류 프로그램 성료

PISA성적 연이어 하락에 기초 읽기·수학 시험 계획 호주 정부가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 상으로 수학과 기초 읽기 평가를 강행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지원하고 세종

할 방침이어서 논란이다. 호주 일간 데

국제고등학교가 주관하는 국제교류 프로

일리 텔레그래프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그램인 ‘세종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이

호주 연방 교육부는 국제학업성취도평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PISA) 순위 하락과 관련해 우선 초등 1

2월 9일 세종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

학년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하겠다는 계

난 달 1월 7일부터 21일까지 15일간 시드

획을 발표했다.

니 매쿼리대학교 어학원에서 진행된 이번

사이먼 버밍엄 연방 교육장관은 “기

프로그램은 세종국제고 학생 17명과 세

초 학력 배양을 위해 필요한 읽기와 산술

종시 관내 고등학생 13명 등 고교생 30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를 부모와 교사들이

명과 세종국제고 교사 3명, 지원팀 2명

가능한 한 일찍 알 수 있게 하려는 것 ...

이 참가했다.

큰 부담을 주지 않고 간단하고 기초적인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학생의 영어 의

시험이 될 것 ... 국내외 평가에서 호주 학

사소통능력 신장 및 글로벌 리더십을 고

생들의 학업 성적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

양하기 위해 호주 맥쿼리대학교 어학원에

는 만큼 시급하게 대처가 필요한 시기”라

서 수준 높은 영어 수업에 열정적으로 참

고 강조했다.

여한 것은 물론 기숙사에서 머물면서 학

위원회를 구성해 평가 시기와 방법, 내용

육 등이 필요한 것이므로 이에 대한 지원

등을 담은 이행 계획서를 올 상반기 안에

이 강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다”고 말했다.

교 도서관 및 시설을 활용하며 캠퍼스 생

을 뿐만 아니라 호주와 한국의 문화적 차

호주는 PISA에서 15년 동안 내리막길

활도 체험했다. 또 호주 국제교류 프로그

이를 비교하고 호주의 복지시스템까지 직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과 세종국제고

을 치닫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특히 지

램 참가 학생들은 호주 대학에서의 집중

접 확인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등학교는 호주에서의 첫 국제교류 프로

고 소감을 밝혔다.

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향후

이에 호주 교육부는 전문가 6명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일각에서는 읽기와 수

호주교원단체(AEU)도 이같은 평가가

난해 12월 발표된 PISA 2015에서 초등 4

영어 수업 외에도 팀별 영문 보고서 작성,

학에 대한 기초 능력 평가는 큰 투자 없

학생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학년 수학성적은 28위로, 2011년 18위에서

한국 문화 홍보 부스 활동, 시드니 문화체

이 학생 성적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라

반발했다. 코네라 헤이소프 AEU대표는 “

열 계단 하락했다. 중학교 2학년도 같은

험 등의 일정을 보냈다.

고 주장하고 있다.

이미 학교에서는 기초 읽기 등을 위한 프

기간 12위에서 17위로 떨어졌다. 이에 호

그러나 야당이나 교원단체는 이에 반

로그램이 활성화돼 있는데 오히려 평가를

발하며 다른 해법을 요구하고 있다. 노동

호주 맥쿼리대대학교 집중 영어수업

글로벌 리더 양성이라는 교육 목적을 위

을 담당한 호주 교사는 “학생들의 수업 참

해 호주와의 인적교류를 확대하고 다양한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

여 및 영문 보고서 발표를 보면서 고등학

해외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

주 언론은 “학생들의 학업성적이 가장 우

원어민 교사 및 현지인과의 대화를 통해

생이라는 걸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실력이

로그램을 계획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위한 예산으로 인해 정작 학교에서 교육

수한 나라와 비교하면 2년가량 뒤떨어져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

뛰어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모두 성실

당의 탄야 플리버섹 부대표는 “지금 학교

활동을 위해 필요한 자금이 줄어들게 될

있다. 카자흐스탄에도 뒤지고 있다”며 크

에는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한 것이지, 더

것 ... 기초 학력 평가가 실제 학생들의 학

게 보도한 바 있다.

많은 시험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 학생

업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지는 의문”이라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개인별 맞춤 교

고 지적했다.

에듀라이프 편집부

하게 프로그램을 마무리한 것을 축하한

‘균형있는 신앙과 참교육’

에듀라이프 편집부

www.chedulife.com.au


2017-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