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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무인감시초소 20여곳이 등장해 적의 침투를 감시하게 될 전망이다 군당국은 동부 전선을 중심으로 20여곳의 무인감시초소를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초소에는 고성능 CCTV(폐쇄회로TV) 와 원격 조종장치에 의해 자동으로 발사되는 기관총 등이 배치될 계획으로 적이나 의심선 박으로 최종 식별되면 M 60 K 3 기관총 등

군 전방에 CCTV 무인초소 20곳 운영 에 장착된 원격사격통제장비를 이용해 자동 으로 기관총을 발사하는 방식을 취한다 군은 고성능 CCTV와 원격사격통제장비 구입을 위해 예산을 반영했으며 올해 무인감 시초소 20여곳에 모두 설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동부전선 무인감시초소는 최전방 GOP (일반전초)와 해안 레이더기지 감시를 비롯 한 해안경계용으로 설치할 계획인 것으로 전 해졌다

군은 무인감시초소와 별개로 오는 2019년 까지 GOP 전역에 무인경계시스템을 구축하 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GOP 전역에 무인경 계시스템이 구축되면 지금처럼 장병들이 철 책을 순찰하는 방식 대신 GOP 부대 통제센 터에 설치된 감지센서와 화면을 통해 적의 침 입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lPj(d }

2010. 2. 25. 목요일 No. 450 www.ieve.kr

퇴근길 행복충전 -이브닝

헌재 사형제 합헌 재판관 54 의견으로 결정 1996년 이어 두번째 사형제가 합헌이라는 헌법재판소 의 판단이 나왔다 1996년 헌재에 서 이 사안에 대해 7대 2로 합헌 판 정을 내린 후 14년만이다 헌법재판소는 25일 사형확정 판 결을 받은 70대 어부 오모씨가 낸 사형제도에 대한 위헌심판 사건에 서 사형제도는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 며 합헌 결정을 내렸다 이 에 따라 사형제는 법률로써 여전히 효력을 발휘하게 됐다 이날 선고에서는 재판관 9명 가 운데 이강국 헌재소장 등 5명이 합 헌 의견을 조대현 재판관 등 4명이 위헌 의견을 내면서 5대 4로 합헌 결론이 나왔다 헌재는 결정문에서 헌법이 보 장한 생명권은 기본권 중의 기본권 으로서 존중 받아야 마땅하다 면 서도 우리헌법은 110조에서 사형 제도를 인정하고 있고 특정인간의 생명권 역시 타인의 생명권 보호나 중대한 공익을 위해 제한하는 것은 헌법의 테두리 안에서 허용될 수 있다 고 밝혔다

반면 위헌 의견을 낸 재판관들은 인간의 생명을 빼앗는 사형은 기본 권의 본질적인 내용을 침해하기 때 문에 헌법 위반이며 가석방이 없는 종신형 등 대체입법을 통해서도 형 벌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의 견을 제시했다 헌재는 1996년 11월에도 사형제 도의 위헌여부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리면서 사형제도는 극악한 범죄 예방 등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필요악이며 사회 문화적 여건이 성숙하기 전까지는 폐지할 수 없다 는 이른바 시기상조론을 폈었다 한편 세계적으로 사형제도가 완 전 폐지된 나라는 프랑스 독일 등 92개국이며 미국 일본 등 78개국 이 사형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한 편 우리나라는 현재 59명의 사형수 가 있지만 김영삼 정부시절인 1997 년 23명에게 사형을 집행한 이후 12년 동안 사행을 집행하지 않아 실질적 사형 폐지국 36개국 가운 데 하나로 분류돼 왔다 )>#(d }

이브닝 사무실 이전합니다 석간 종합일간지 이브닝 사무 실을 이전합니다 이브닝은 3월5일 중구 태평 로를 떠나 강남구 역삼동 역삼 역 부근 역삼빌딩 3층에 새로 운 둥지를 마련합니다 이에따 라 3월8일부터는 역삼동에서 신문을 제작합니다 이브닝 임직원은 새로운 사 옥에서 더욱 알차고 풍성한 콘

텐츠로 독자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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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선수 얼굴 쳤다? b Xf z&Q p*/ ArB vQx q8Q\TF W9 ArBY:x Kss6 Ud hTF z& 0wt` ^ a * R"` h i ' _ &T h /} {h N `Q ) ` & GL 99_ _ " /$ R" k8 /}

1위하고 실격 날아간 금 쇼트트랙 여 3000m 계주 중국선수 얼굴 쳤다 판정 또 오노파문 심판 결승선은 가장 먼저 통과하며 흘렸 던 기쁨의 눈물이 채 몇분 지나지않 아 아쉬움과 통한의 눈물로 바꼈다 김민정(25 전북도청) 조해리(24 고양시청) 이은별(19 연수여고) 박 승희(18 광문고)로 이뤄진 여자 쇼 트트랙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캐 나다 밴쿠버의 퍼시픽콜리시움에서 열린 2010년 밴쿠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가장 먼 저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실격 처리 를 당해 메달 수확에 실패했다 혹독 한 체력 훈련을 이겨내며 3000m 계 주 5연패만은 기필코 달성하겠다 고 이를 악물던 여자 대표팀이었다 예년에 비해 다소 약한 전력이라 고 평가받았던 여자 대표팀은 실력 이 떨어진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1994년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부터 단 한 번도 놓치지 않은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의 영광만은 이어가겠다 는 각오였다 경기 직후 심판들은 비디오 판독 결과 5바퀴를 남긴 순간 한국의 주자 김민정이 중국 쑨린린의 얼굴을 쳤 다며 실격판정을 내렸다 태극기를 들고 세레머니를 펼치던 한국 대표팀은 고개를 숙이며 다시 눈물을 닦아냈다 아쉬움과 안타까움 으로 바뀌어 버린 눈물이었다 한국이 1994년부터 쌓아온 3000m 계주 5연패 위업 달성의 꿈도 실격 판정이 나는 순간 날아가버렸다 한국 대표팀은 허탈한 표정을 감 추지 못했다 최광복 코치는 심판진 에게 No No 를 외치며 항의의 뜻 을 표현했지만 이미 판정이 내려진 후였다 한편 이날 심판을 맡은 호주의 제 임스 휴이시 주심은 지난 2002년 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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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1위로 들어온 김동 성에게 실격판정을 내렸던 당사자로 또 한차례 우리나라와 악연을 이어 가게 됐다 eaH(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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