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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시인 서정홍 <나는 못난이> 출판기념 이야기 한마당


저녁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되었답니다.


서정홍 선생님 방송분을 녹화해서 상영을 하는 것으로 출판기념회를 시작했어요.


창원지역 최고의 밴드라 감히 부르고 싶은 <엉클밥>의 공연이 이어졌지요.


고구마, 수제쿠키, 포도, 김밥, 된장국, 떡, 식혜, 과실주 이 모든 것들이 무농약 유기농! 역시!


시 낭송이 이어지고!

여기저기서 터지는 문학 감수성!


미리 신청을 받아서 마흔 분만 모셨는데요. 신청을 늦게 하신 분들에게는 죄송해요.


서정홍 선생님을 모시고 책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답니다.


서정홍 선생님은 순우리말과 입말을 살려서 시와 글을 쓰시는 것으로 유명하신데요. 초등학교, 중학교 교과서에도 여러작품들이실려있기도 합니다. 노래로도 만들어져서 제법 인기있는 동요도 많으시구요. 한국 문학계에서도 독특한 지점에서 노래하시는 분이시지요.


우리말 글쓰기 문학과 노동운동, 농촌운동을 병행하시며 합천으로 귀농하셔서 공동체를 꾸려 살아가시는 서정홍 선생님을 모시기 위해 참 많은 사람들이 전화를 했답니다. 한사코 나오시지 않으려는 선생님을 모시기 위한 작전을 펼쳐 정말 어렵게 모셨 어요.


가끔씩 저희는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과연 이 일은 지속가능한 일이 될 수 있을까?" 가끔은 의문스럽고, 절망스러울 때도 있지요. 또 가끔은 "망할 것 같아."가 머리를 스칠 때도 있지요. 또 가끔은 "안 될것 같아."가 슬금슬금 기어오르기도 하구요.


서정홍 선생님은 이런 저희를 위로해주지 않습니다. 그저 조용히 그 길을 어떻게 가는 것인지 몸소 보여주시는 분이시지요.

늘 감사합니다


농부는 어렵고 힘든 일이 있어도 민들레처럼 봄을 노래하는 사람이다. 아무리 어려운 처지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나눌 줄 아는 사람이다. -농부시 인 서정홍

서정홍출판기념이야기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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