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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7 2012. 03. 01

발행처 생명의숲국민운동 회원활동위원회 발행인 회원활동위원회 위원장(안은주) 자문 이수현 사무처장 기획•취재•편집 생명의숲 풀잎소리 김경숙, 안민자,

숲과 사람들

양종운, 김명구, 류춘희, 박서영, 박혜련, 백선길, 우상권, 이정명, 이흥연, 임홍순, 정대헌, 정희, 홍용식, 곽인호, 황지현 회원 디자인 디자인집 02-521-1474

산림치유지도사제도의 도입과 숲해설가

산림치유지도사 & 숲해설가

산림교육 활성화, 산림문화·휴양관련 법령 제·개정 140년 전 세계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1872)된 미국

양과 관련한 교육프로그램과 교육양

의 옐로우스톤(Yellow stone)으로부터 1967년 지리산이 우

성기관을 그대로 유지하였고, 동 교육

리나라에 첫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기까지는 근 100년이라는

기관에서 소정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시간이 걸렸다. 그 후 20년이 지나 국내 처음으로 자연휴양

숲해설가와 숲길안내인들은 이 법이

림들이 조성되고, 또 30년이 지나서야 비로소 ‘숲해설가 제

정한 숲해설가와 숲길체험지도사로 인

도’가 도입(1999년)되어 산림청 인증교육기관을 통해 양성

정하도록 조치하였다. 그리고 숲유치

교육을 이수하면 자격을 주었다. 숲해설가 제도는 초기에는

원의 보편적 이용 충족을 위해 ‘유아숲

자원봉사자들을 중심으로 운영되었으며 2001년 5월부터 전

지도사’가 따로 전문화하였다.

국 18개 국립공원에서 자연해설 프로그램이 확대된 이래 전 국의 수목원, 휴양림, 생태공원마다 숲해설가들의 활동이

산림치유지도사의 제도의 도입

보편화 되었다. 이들을 통해 청소년들을 비롯한 일반인들의

한편으로는 오랫동안 관심을 끌어

자연환경에 대한 이해와 우리 숲 생태문화 전반에 대한 교

온 ‘산림치유지도사(Forest Healing

육적 체험활동은 참다운 환경보전정신을 일깨우는 데 기여

Consultant)’ 제도도 지난 1월 15일

해왔다.

자로 시행되었다. 그동안 숲해설가와 의 영역구분을 가리는 데 따른 논란의

1999년 숲해설가제도의 도입,

불씨가 되어온 것이 사실이지만 이번 법률 일부 개정으로

경력자를 포함하여 학력과 전공을 기반으로 자격기준을 두

자연환경을 일깨워주는데 크게 기여

산림 현장에서의 ‘산림치유(Forest Healing)’라는 새로운

고 전문성을 확보했다고 볼 수 있다.

최근 산림치유에 관한 관심과 욕구가 증진되면서 숲해설

길을 열게 된 것이다. 우선 산림치유란 ‘향기, 경관 등 자연

과 산림치유라는 큰 틀의 새로운 정립의 필요성이 대두되었

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하여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전남 장성군 치유의 숲에서 첫 산림치유지도사 모집

다. 따라서 정부는 지난해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을

증진시키는 활동’으로 정의를 하고 산림치유를 할 수 있도록

올해 1월 15일 자로 ‘산림치유지도사제도’가 시행된 직후

일부 개정(2012. 1. 15 시행)하고 이와 연계된 「산림교육의

조성한 숲을 ‘치유의 숲’이라고 했다.

활성화에 관한 법률」을 제정(2012. 7. 25 시행)하여 모두 올

서부지방산림청에서 지난 1월 5일 자로 2012년도 ‘장성 치 유의 숲’ 운영요원(산림치유지도사)에 참여할 계약직 2명을

50만 제곱미터 이상 치유의 숲에

뽑는 모집공고를 냈다. 이에 몇 가지 짚어보지 않을 수 없다.

산림치유지도사 1급 1명 이상 배치

이는 앞으로 ‘치유의 숲’에서 모집될 산림치유지도사 모집의

의 다양한 기능을 체계적으로 체험, 탐방, 학습함으로써 산

‘치유의 숲’은 산림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조

모델이 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림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산림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며 올

성한 산림이다. 과거 삼림욕이 인체에 미치는 생리적·심리

① 장성 치유의 숲의 규모(1,148ha= 1,148,000제곱미

바른 가치관을 갖도록 하는 산림교육의 목적’을 정하고 이에

적 효과에 이어 과학적이고 의학적으로 검증한 그 결과를

터)로 볼 때 동 법 제4조에서 정한 산림치유지도사의 활용기

따른 ‘산림교육전문가’를 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 숲길체

토대로 산림을 심신의 치유에 활용하는 시도로서 삼림욕보

준(‘50만 제곱미터 이상’ 1급 1명, 2급 2명)을 적용한다면 2

험지도사로 명확한 구분(표1)을 하였다. 또한 산림청은 산

다 한 단계 진보된 개념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국가 또는

명은 턱없이 부족한 인력이다. 앞으로 치유의 숲이 개장된

림교육전문가 양성기관을 따로 지정하는 한편 산림교육의

지방자치단체가 산림치유지도사를 활용하는 기준도 ① 50

다고 해도 과연 얼마만 한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을지 의문

활성화를 위해 5년마다 산림교육종합계획을 수립·시행(법

만 제곱미터 이상의 치유의 숲에는 1급 산림치유지도사 1명

이다.

제4조)하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하여 산림청 차장을 위원장

이상 및 2급 산림치유지도사 2명 이상을 채용하여야 하며

② 응모자격요건에 ‘만 20세 이상 50세’로 연령을 제한하

으로 하는 산림교육심의위원회(20명)를 두고 산림교육의

② 50만 제곱미터 미만일 경우는 1급과 2급 산림치유지도사

고 있다. 요즘 같은 고령화 시대에 어떤 근거로 연령 제한을

활성화와 지원, 산림교육전문가 양성기관의 지정, 프로그램

를 각각 1명 이상 채용하도록 법으로 정하고 있다.

했는지 의문이다. 산림치유라는 개념은 자연 속에서 마음을

해부터 시행하게 된다. 먼저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산림

인증, 산림교육센터의 설치 및 지정에 관한 사항을 다루게 하였다.

그리고 산림치유지도사의 등급별 자격기준도 명시하였 다. 예를 들어 2급 산림치유지도사의 경우 대학에서 의료·

다스려야 하는 것으로 인간적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감성도 배제할 수 없다.

보건·간호학과와 산림 관련 학과의 학위를 취득한 사람으

③ 학력과 전공과목, 경력 등을 조건화하였다. 4년제 대

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 숲길체험지도사로 세분화

로서 2급 산림치유지도사 양성과정을 이수한 자로 정했다.

학에서 의학·보건학·간호학·심리학·교육학·유아교

그동안 논란이 되어왔던 기존의 숲해설가 등은 동 법률

전문대학 졸업자는 앞서 언급한 학과를 나와 2년 이상 관련

육학·사회체육학·레크레이션학·물리치료학·건강관리

부칙 제2조에 경과조치를 두어 종전의 「산림문화·휴양에

업무에 종사한 경력자를 대상으로 정하였으며, 고등학교나

학·심리철학·아동학·청소년교육상담학 및 이와 유사한

관한 법률」 제7조제3항에 따라 인증을 받았던 산림문화·휴

고등기술학교를 졸업한 자는 관련 업무에 4년 이상 종사한

분야의 전공자에 특혜적인 점도 없지 않다. 이들은 「산림문 화·휴양에 관한 법률」 제7조에 따라 숲해설가 교육과정 인

표 1. “산림교육전문가”의 정의(법 제2조 제2호 가목)

구분

증기관으로부터 숲해설가 교육만 이수하면 되지만 전문대 정의

숲해설가

국민이 산림문화·휴양(「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 제2조제1호의 산림문화·휴양을 말한다)에 관한 활동을 통하여 산림에 대한 지 식을 습득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해설하거나 지도·교육하는 사람

유아숲지도사

유아(「유아교육법」 제2조제1호의 유아를 말한다. 이하 같다)가 산림교육을 통하여 정서를 함양하고 전인적(全人的) 성장을 할 수 있도 록 지도·교육하는 사람

숲길체험지도사

국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등산 또는 트레킹(길을 걸으면서 지역의 역사·문화를 체험하고 경관을 즐기며 건강을 증진하는 활동을 말 한다)을 할 수 있도록 해설하거나 지도·교육하는 사람

학과 고졸자의 경우 최소 2년과 4년의 경력과 소정 교육을 받아야 ‘2급 산림치유사’로서의 자격이 부여된다. 고령화 된 기존의 숲해설가에게 산림치유지도사는 그림의 떡

개정된 법률의 ‘등급별 자격기준대’로 한다면 대부분 숲 해설가들이 추구하는 산림치유지도사가 되기에는 제약이 ▶관련기사 2면(상단)


2012년도 제15차 생명의숲 정기총회

새롭게 출발합니다 2012 생명의숲!

▶관련기사 1면에 이어서

많고 현실적으로 거리가 있다. 그래서 기존의 숲해설가들의 경험과 연령, 당초 제도의 도입 배경 등을 충분히 감안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는 것이다. 대부분 고령이고 많게는 10년 가까운 경력을 지닌 이들에 대해 그간의 사회적 기여도를 인 정하지 않은 것이 아쉬운 대목이다. 인증교육기관에 따른 자격증 이수교육은 불과 4~5년 전부터 시행된 일로 (사)숲해 설가협회(회장 김의식)의 경우 2011년 말 현재 17기까지 배출되었는데, 교육기관 인증 이전에 이수한 9기생(2007)부 터는 재교육을 받아야 하는 넌센스를 가져온 것이다. 따라서 기존 오랜 경력의 숲해설가들에게는 법에서 정한 ‘1급 산

2012년 2월 16일 오후5시, 제15차 (사)생명의숲국민운동 정 기총회가 마포구 성산동 숲센터 4층 부피에룸에서 60여 명의

림치유지도사’는 물론이고, 새로 정한 숲해설가 자격도 재교육을 받아야 한다. 1급 지도사의 경우 2급 산림치유지도사 를 취득하고도 5년 이상의 종사 경력을 요구하는 것도 지나치다는 반응이다.

회원들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지난해 사업실적과

교과 이수기간도 기존의 숲해설가가 새 법률에서 정한 2급 산림치유지도사 자격을 얻으려면 다시 양성과정을 받아

결산보고가 승인되었고, 김인식 감사의 감사보고에 이어 2012

야 하는데, 이수기간이 길고 과목도 상당 중복된다. 거의 유사한 교과목으로 총 158시간(이론 106시간, 실습 52시간)을

년도 사업계획도 만장일치로 통과되어 금년도 사업에 활력적인

받아야 하며, 1급의 경우도 2급을 수료한 후 총 132시간(이론 78시간, 실습 52시간)을 이수하는 과정은 보완할 필요가

출발을 하게 되었다.

있다. 예를 들면 유사거나 중복되는 과목을 면제해주는 조건도 있을 수 있고, 인증교육기관에서 요구하는 수강료도 적

이어 열린 이사장 선출에서 전영우 국민대 교수를 역시 만장

정한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

일치로 선임하고 공동대표로 마상규 한국산림기술인협회 회장, 지영선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최규복 유한킴벌리 대표이사가

산림교육전문가로서 대우 개선도 검토됐어야

맡기로 하였으며, 공동운영위원장에는 김재현 건국대 교수와

숲해설가 도입 1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대부분의 숲 현장에서 자원봉사자라는 미명아래 차비조차도 지원받지 못

진용주 계명대 교수가 연임되어 제7기 임원진의 진용을 짰다. 생명의숲은 2012년도 주요 사업으로 ▶ 생명의숲 포럼 개최

하고 구내식당 이용도 허용하지 않는 곳이 있다. 장성 치유의 숲을 포함한 대부분의 수목원에서도 정부 노임단가기준 ‘인 부임(人夫賃)’으로 구 시대적 용어를 써가면서 1일 41,000원에 식대 3천원, 교통비 2천원에 불과한 열악한 환경이다.

와 임도활용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정책활동과 ▶ 나무심기 및

이번 기회에 숲해설가 등 산림교육전문가로서 위상, 그리고 산림치유지도사를 새롭게 정립한 마당에 적정한 처우 개

모델학교숲 운동 등 숲조성(관리)운동을 전개하고, ▶ 아름다운

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다. 학력과 전공학과를 따지고 해당 분야 경력을 요구하는 엄연한 전문직이 ‘공무원의 사무

숲 전국대회와 백두대간 보전운동 등 숲보전운동을 적극 전개

를 보조하는 근로자’라고 명시된 인식은 바꿔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무엇보다 먼저 1년 또는 10개월 단위의 계약직보

하며 ▶ 숲문화교육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였다. ▶ 전국 조직의

다는 더 안정적인 직장으로의 전환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의 유기적인 협조로 한

네트워크와 회원운동, 기금모금 등 조직활동을 강화하기로 하

차원 높은 개선안이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였다.

임홍순 회원기자 yimhs001@paran.com

이날 총회는 그동안 생명의숲을 반석위에 올려놓은 김후란 이사장을 비롯한 제6기 임원진에게 공로패가 전달됐고 파트너 기관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어서 각 부문에 걸쳐 활동에 열 정을 심어준 회원들에게도 회원상이 수여됐다. 김후란 이사장 은 퇴임사를 통해 “지난 10년간 대표 및 이사장을 맡아 숲과 임

Be green 알림과소식

업, 환경에 대한 공부를 많이 했고 숲은 생명의 원천으로 유익하

2012년 3월~5월에 열리는 환경행사는 무엇이 있을까요?

게 관리하여 후손들에게 떳떳하게 넘겨줄 터전으로서 남겨야 하 며, 우리 모두 힘을 합쳐서 새로운 마음으로 다가 설 것”을 당부

2012년 우수 환경도서 공모전

3월 22일, 세계 물의 날

하였다.

환경부와 환경보전협회에서는 출판사의 우수환경도서에 대

개발도상국의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 47차 국제

이어 신임 전영우 이사장은 “그간 이끌어준 분들게 감사드

한 출판의욕을 고취하고 국민들에게 환경보전의 지혜를 담은

리며 맡겨준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허

좋은 책들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획을 더욱 많이 제공하고자

상만 고문, 박종호 산림청 국장의 축사로 총회 분위기가 살아났

우수 환경도서 공모전을 주최하고 있습니다.

연합총회에서 제정한 날입니다. 전 세계가 자원부족, 그 중에서도 물 부족으로 인해 일부 국 가에서는 아이들이 오염된 물을 마시는 등 생활이 황폐화된 곳

는데 정작 일반 회원들의 참여가 미흡했고, 참석 회원들과도 다

심사결과는 3월12일에 환경부(www.me.go.kr),환경보전협

도 있습니다. 물 부족(water-stressed) 국가란 1인당 물 공급

소의 소통 기회가 부실했던 아쉬움이 있었다. 자연을 사랑하는

회(www.epa.or.kr)에 게시됩니다. 어떤 책들이 올해 우수 환

량이 연간 1000~2000톤인 국가나 지역을 말하며, 물 공급량

가장 규모있고 수범적인 사회단체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향후

경도서로 선정되는지 확인하시고 자녀들과 함께 읽어보면 어

이 연간 1000톤 이하로 떨어지면 물 기근 국가로 분류됩니다.

젊은 세대들의 참여를 위한 전략적인 접근이 요구된 총회였다.

떨까요??

놀라운 사실은 우리나라가 물 부족 국가 세계 5위라는 점입니 다. 현재는 물 부족 국가이지만 우리 다음 세대는 물 기근 국가

임홍순 회원기자 yimhs001@paran.com / 박서영 회원기자 asolrhdwn@gmail.com

2012년 세계 습지의 날 기념, 습지생태여행기 공모 환경부는 제16회 세계 습지의 날(2월2일)을 맞아 아름다운

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다가오는 3월22일에는 물을 아껴 쓰는 작은 실천 한가지씩 해보면 어떨까요?

한국 습지의 참모습을 찾아 떠난 여행기를 공모합니다. 가족,

◆ 공로패 수상자 김후란 이사장, 조연환 상임공동대표, 윤영각 공 동대표, 최열 공동대표, 김동엽 공동운영위원장, 이병철 사업감사, 김인식 회계감사, 정용숙 교육

연인, 친구 또는 혼자서 습지를 찾아 생태여행을 한 후, 여행기

2012년 생명의숲 다음세대를 위한 나무심기

를 사진 등과 함께 보내주시면 수상작을 뽑아 푸짐한 선물을

봄과 꿈의 숲으로 함께 갈까요? 기후변화로 인한 산사태, 폭 설 등 빈번히 일어나는 자연재해! 태풍과 폭설로 쓰러진 숲이

드립니다. 올 봄,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습지생태여행도 다녀오시 고 즐거운 추억을 글로 적어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어보면

시민의 따뜻한 돌봄과 가꿈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4월엔 함께 나무 심으러 가요~!

어떨까요??

사업국장 ◆ 감사패 수상자 포항 죽도초등학교, 삼성생명보험주식회사, (주)비코티에스, 트리플래닛 • 일시 : 2012년 4월 7일(토) 오후 2시-5시

◆ 회원상 수상자

• 기간 : 2012년 2월 2일 ~ 5월 6일

• 장소 : 남산

김남홍(늠름지기숲지기상), 배상원(호연지기숲지

• 지역 : 전국 습지(국가습지사업센터 홈페이지 http://wetland.

• 활동내용 : 남산 소나무 숲이야기 나누기, 나무심기

기상), 황종각(함께가자백두야상), 정 희(풀잎소 리상), 유종아(숲누리상), 우명원(늘푸른교사상),

go.kr 및 습지보호지역 블로그 http://wetlandkorea. blog.me 참조) • 대상 : 누구나

•인원 : 60명

• 참여방법 : 초록기금 성인 1인 1만원 / 생명의숲 홈페이지 신청 (www.forest.or.kr) • 문의 : 생명의숲 도시숲팀 최승희 02-499-6154

김정훈(홍릉숲지킴이상), 현승엽(더불어숲상) 정 희 회원기자 whitny72@naver.com


숲에서 온 소식

백두대간 모니터링 백두야, 숲에 가자!(4)

눈에 밟히는 사람들의 흔적들 윗왕실재

큰재~회룡재~윗왕실재 (경상북도 공성면~경상북도 외남면 / 거리 9.6km) 회룡재

큰재

인 곳은 정부와 지자체가 사용을 중 지하여 이전을 시키고, 또한 사용하 지 않아 방치되어있는 곳은 즉시 철 거해야 하며, 위와 같은 건축물들을 건설하기 위하여 자연환경을 훼손시 킨 진입도로 등도 원래의 상태로 복 원해야 한다. 특히나 폐전봇대와 같 이 멀리서도 자연 훼손임이 확인되는 것들은 철거를 지체할 이유가 없다. 즉시 복구하여 자연 상태로 돌려놓아 야 한다. 경북 공성면, 옥산초등학교 인산분교 건물자리에 생태교육관을 짓고 있는 현장

경북 공성면에 위치한 큰 재(고도 328m) 바로 옆에 폐교 된 초등학교 분교가 있던 자리에 건물을 없애고, 그 자리에 백두대간 생태교육관을 짓고 있다. 학교건물을 허물지 않고 잘 활용을 하여 생태교육관을 만들었다면 건축비도 줄일 수 있고 환경친화적인 멋있는 교육관이 건설되지 않았을까? 큰 재를 벗어나면서 부터는 민간인들의 묘지 십 여기가 곳곳에 존재하고 있었다. 빠른 시일 안에 해결해야 할 것으 로 보인다. 우리나라 묘지 법에 따르면 백두대간 마루금 주 변의 많은 묘지를 한꺼번에 이장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아 마도 자손들의 무관심으로 서서히 자연으로 동화되는 과정 을 거쳐야만 할 것 같다. 또한, 과거에 전기가 필요하여 설치한 다음 현재는 그대 로 방치가 되어있는 전봇대 역시 한국전력측과 협력하여 속 히 철거를 감행해야 할 것이다. 특히 농장이나 공장, 축사 등의 시설물들도 현재 사용 중

자연의 이치를 거스르고 자연을 파괴한 곳에 동물들의 생태이동로를 인위적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 보인다. 이런 생태이동로가 제 구실을 못하고 있다는 것을 모 방송프로에서 다룬 것이 생각 난다. 인간과는 달리 숲의 동물들은 자연과 더불어 생활을 한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다. 왜 우리 인간은 그것 을 제대로 실천을 못하는지 한심한 생각이 들 정도이다. 모니터링을 하면서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인간은 자연을 절대로 이길 수가 없다. 자연을 파괴하는 당사자들은 그러한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일부러 그리하는 것인지 아니면 몰라 서 그러는 것인지 도무지 갈피를 잡을 수가 없어 고민할 때 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회원님! 대한민국 방방곡곡에 14개의 생명의숲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올해는 전국 생명의숲이 새로운 회원님들을 찾아 나섭니다. 2012 전국 생명의숲 회원확대캠페인 ‘숲, 어디까지 가봤니?’ 회원님들도 함께 해주세요. 숲, 언제까지나 푸르도록 * 기간 : 3월 12일(월) ~ 4 월 30일(월) 50일간 * 캠페인 기간 동안 신규회원이 되어주신 분들께는 ‘아름다운 숲 지도 손수건’을 감사 선물로 드립니다! * 자세한 내용은 생명의숲 홈페이지(www.forest.or.kr)를 참고해주세요.

그리고 백두대간 주변의 사유지도 큰 문제다. 사유지의 용도는 대부분이 농장이나, 축사 또는 화강암 지역의 석재공 장 등이다. 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하여 하루빨리 이런 사유지 를 매입하여 원래의 모습으로 복원해야 할 것이다. 우상권 회원기자 yeosan8848@daum.net

생명의숲 3, 4월 회원활동 이야기

◎ 출제 안민자 회원 재미있게 풀어보시고 정답을 생명의숲 홈페이지 <숲과사람들 초록 게시판>에 올려주시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보내드립니다.

3월 초록퍼즐 라온숲 이야기

가로

① 뇌파를 자극하여 졸음을 쫓고 눈에 좋은 효능을 가진 5가지 맛의 열매

라온숲의 3월은 4월의 <홍릉숲 오프닝과 숲 해설>, 5월부터 시

② 이슬비보다 굵고 보통 비보다는 가늘게 내리는 비로, OOO에 옷 젖는 줄 모른다고 하지요.

작되는 <청소년 숲교실>을 준비로 바쁜 한 달이 될 것 같아요.

③ 서양에서는 제우스가 비를 내린다고 믿어 신목인 떡갈나무 가지에 물을 적시며 기원을 했다지요.

그리고 라온숲에서는 스터디모임이 4개 있어요. 개인의 실력향

④ 겨울과 봄을 이어 피며 신중하여 허세를 부리지 않는다는 꽃말을 가진 꽃으로, 김유정의 소설 제목이기도 하지요.

상과 회원 간의 친목도모를 위한 자발적인 모임입니다. ‘공부하

⑤ 지하의 마그마가 용암이나 화산기체로 지표에 분출하는 출구로 제주도의 산굼부리는 세계적으로 특이한 형태

면서 더 친해지자’ 이런 취지죠. 그 일환으로 매 월 둘째 주 월요

를 지니고 있지요.

일에 모여 회원심화교육을 진행합니다. 3월에는 ‘청소년을 웃게 하는 대화법 두 번째 강의(강사 : 김희경 선생님)가 있구요~ 4 ❸

❹ ❽

세로

월 모임의 주제는 ‘나비’입니다. 이날의 모임에는 홀로세 생태학 교를 갈지, 강사를 초빙할지 홀로세 답사 후 결정하려 해요. “라

⑥ OOO 심은 뜻은 봉황을 보려터니 내 심은 탓인지

온”이란 순우리말로 ‘즐거운’이란 뜻이라고 합니다. 숲이 혼자

기다려도 아니 오고 밤중에 일편명월만 빈 가지에

서 될 수 없듯이, 여럿이 모여 그 다양함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움

걸렸에라

으로 더 즐거워지는 라온숲을 만들어 나가려 합니다. 회원여러

⑦ 암꽃술이 한꽃 안에 있는 수꽃술의 꽃가루를 받아

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려요~!

씨나 열매가 맺는 일로, 벼나 완두가 이 방법을 취 하지요.

숲누리식물교실 이야기

⑧ 나무를 거꾸로 다니거나 오르내릴 수 있으며 딱따

숲누리식물교실은 매 월 마지막 금요일에 만나요. 3월에는 회원

구리가 살았던 나무구멍에 주로 서식하는, 멸종위

확대를 위한 공개강좌 ‘풀로 자연물 만들기’가 부피에룸에서 있

기등급의 텃새

습니다. 4월의 모임은 세계 최초의 종이를 만든 수생식물 파피

⑨ 나폴레옹은 OOO을 무척 좋아하여 엘바섬에 유배

루스와 작년에 확인하지 못했던 식물들을 선정해 온실에서 숲누

되었을 때 “이꽃이 필 무렵 다시 돌아가겠다.”고 했

리식물교실 학습장으로 옮기는 작업을 할 계획입니다. 그리하여

지요. 씨름꽃, 앉은뱅이꽃

올 가을에 파피루스를 이용해 종이를 만들어 보는 회원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 준비할 예정입니다. 고대 이집트에서 발명한 세

③의 첫 글자와 ⑤의 첫 글자 조합은?

계 최초의 종이를 함께 만들어볼 준비가 되었나요? 그럼 숲누리 식물교실로 모여주세요~

지난호 정답 : 모이 지난호 정답자 : 정재훈, 이혜지

이정명 회원기자 l-ovestory@hanmail.net


추천, 미디어의 숲

사막에 숲이 있다 계대전에도 마음 쓰지 않고 황무지에 참나무를 심어 세상

가는 길이었다. 현기증이 나면서 갑자기 쨍한 햇살이 눈을

에 없던 풍요로운 마을을 만들어 냈다. 이 이야기가 소설로

찔렀다. 한 손으로 눈을 가리려는 순간 그만 허방다리를

서의 ‘작품’이라 해도 감동을 주는건 마찬가지다.

짚어 언덕 아래로 구르고 말았다. 등에 진 나뭇가지가 온

그런데 《사막에 숲이 있다》의 주인공인 인위쩐은 실제

몸을 찔러 댔다. 그게 사단이었다. 엄마 뱃속에서 9개월간

존재하는 인물이다. 인위쩐은 그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살았을 뿐 세상 구경도 해 보지 못한 아이는 황량한 모래

황무지도 아닌 사막에 나무를 심었다.

언덕에 묻혔다. 인위쩐이 정신을 차렸을 때 남편 바이완샹

중국 네이멍구(내몽고)에 있는 마오우쑤 사막지대에

요즘 세간에 주목을 받는 영화들의 특징 중에 하나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세상살이의 모순 이나 소망하는 것들을 표현하고 받아들이는 방식을 픽션 으로만 대하기 보다는 실제 땅을 딪고 하늘이 내려다 보는 가운데 일어난 일들에서 더 크고 넓은 공감을 불러 일으키 는듯 싶다. 이 코너에서도 소개한 바 있는 프랑스 작가 장 지오노의 《나무를 심은 사람》을 기억하는 이가 많을 것이다. 그 책의 주인공 엘제아르 부피에는 인간 세상의 온갖 일, 심지어 세

은 피 묻은 모래를 움켜쥔 채 울고 있었다.

있는 징베이탕이라는 곳은 인위쩐의 고향이 아니다. 인위

엄마가 있는 집으로 가고 싶어 울음보를 터트리던 스무

쩐이 스무 살 되던 1985년 시집왔을 때 신랑 바이완샹 혼

살 신부 인위쩐은 이제 세 남매의 엄마가 됐다. 사막 1400

자 사는 징베이탕이라는 마을은 우물도, 새도, 풀도, 사람

만 평에서 자라는 온갖 생명의 엄마이기도 하다.

의 발자국도 없는 죽음의 땅이었다. 길도 없는 사막에서

처음 나무를 심은 뒤 15년 가까이 지난 1999년에 다

헤매더라도 집으로 돌아가고 싶었지만, 바이완샹의 순한

른 일로 도시에 갔던 인위쩐이 우연히 기자들을 만나지 않

눈망울이 발목을 잡았다. 그리고 눈물을 거둔 인위쩐이 바

았다면 사방 수십 킬로미터 안에는 아무도 살지 않는 사

이완샹에게 사막을 사람 사는 곳으로 만들자고 말했다.

막 한가운데서 벌어진 기적이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을지

10년 안에 눈앞의 모든 모래 언덕을 숲으로 만들겠노

도 모른다. 인위쩐과 그녀의 남편 바이완샹은 자신들이 한

라고 선포한 인위쩐은 친척들이 준 양 한 마리를 팔아 나

일이 얼마나 놀랍고 위대한지조차 몰랐다. 모래를 퍼 먹고

무 600그루를 사는 것으로 작전을 개시했다. 그때부터 그

살 수는 없기 때문에 나무를 심었을 뿐이다. 남들처럼 사

녀의 삶은 사막에서 숲으로 가는 길을 닦는 데 바쳐졌다.

막을 벗어나 다른 마을로 도망갈 생각도 하지 못하고 자기

그리고 그 길에서 아이를 잃기도 했다.

앞에 놓인 삶의 조건을 받아들인 뒤 최선을 다했을 뿐이

1988년 3월 29일, 잊을 수 없는 그날도 아침 일찍 양수 묘목을 등에 업고 징베이탕 남쪽의 큰 모래 언덕을 넘어

다. 우리와 같은 시대를 사는 이가 이렇게 바보 같은 짓을 했다! 글/사진

양종운 회원

백두대간의 숨쉬는 비밀 5

강원도의 상징 두루미 강원도내에 서식하는 새들 중에 가장 으뜸 새를 선정한

루미의 나이를 야생에서 관찰한 최초의 기록이었습니다.

다면 단연 두루미를 떠올립니다. 강원도를 상징하는 새로도

선조들이 그린 그림에도 두루미는 단골 모델이었습니다.

알려져 있습니다. 두루미는 우리민족과 아주 인연이 깊은

소나무와 대나무를 함께 그려 넣었는데 모두 장수를 기원

새입니다. 선조들이 학이라고 부르던 새가 바로 두루미입니

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 안에 혹시 물결이 함께 그

다. 신선들이 타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고구려 고분에도

려 있다면 높은 벼슬에 올라 부귀영화를 누리라는 뜻이

두루미가 등장합니다. 5회분 4호묘에 보면 신선이 두루미

들어 있다고 합니다.

먹이를 뿌려놓은 논에서 두루미들이 눈을 맞으며 먹이를 먹고 있다.

를 타고 있는 장면이 나옵니다. 중국에서도 기원전 전국시 대 제나라 지역에서 출토된 와당에 두루미 4마리가 춤을 추

지형지물을 이용하는 두루미

는 장면이 나옵니다. 두루미 춤은 아무 때나 추는 춤이 아닙

새들의 이동은 보통 자기장, 별자리 등으로 방향을 잡

니다. 총각이 처녀를 유혹할 때 사랑의 세레나데를 하듯 두

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두루미는 지형으로 자신

루미도 평생 반려자를 만나서 인연을 맺고자 할 때 춤을 춥

의 월동지를 찾아갑니다. 지금 주변에서 보이는 논은 다

니다. 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는 시기 춤을 춥니다.

주인이 있습니다. 농사가 시작되면 농부가 주인이지만 추 수가 끝나면 주인은 바뀝니다. 겨울동안 철원평야 논의 주

1부1처제를 고집하는 두루미

인은 두루미입니다. 두루미는 각자 자신이 먹이를 구하는

두루미는 1부1처제를 고집하는 새입니다. 자식애도 남

먹이영토가 있습니다. 제비가 자신이 지난해 월동한 곳을

다릅니다. 새끼는 한해 1-2마리 낳습니다. 시베리아나 몽

찾아오듯 두루미도 매년 같은 논을 찾아와 월동합니다.

아, 비꽃이 피는구나!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풀빛 생명들이 들썩 이기 시작하는 땅을 향해 땅땅거려도 보고 하늘을 향해

고지역에서 새끼를 낳아 1년생을 데리고 철원평야를 찾아

북측 강원도에도 예전에는 두루미 월동지가 있었습니

옵니다. 이때 자식들에게 평생 오고 가야할 지리정보를 알

다. 삼일포 위쪽의 땅으로 지금은 찾아오지 않습니다. 북

려주죠. 철원평야는 최대 두루미 월동지입니다. 이곳에서

측 사람들이 수확을 많이 내기 위해 경지정리를 한 탓이

영하의 날씨에 찬서리를 꼬리처럼 붙이고 다니던

7종의 두루미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두루미(천연기념물

죠. 환경이 변하자 두루미는 다시 월동지를 찾지 않습니

동장군을 이겨낸 힘은 언젠가는 찾아올 꽃피는 봄날을

제202호), 재두루미(203호), 쇠재두루미, 검은목두루미,

다. 북측은 두루미 월동지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기다리며 마음에 불씨 하나 간직했기에 견딜 수 있었던

캐나다두루미, 시베리아흰두루미, 흑두루미 등입니다. 쇠

있지만 계획대로 되지 않고 있습니다.

것이 아닐까. 이제 곧 산과 들에 꽂들이 풀들이 아름답

두 팔 늘어지게 기지개를 펴도 좋은 날들이다.

철원평야 옆에는 김화 뜰이 있습니다. 철원평야보다는

게 수놓아 질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먼저 흙을 흠뻑 적

일본 이즈미는 두루미 최대 월동지 중의 하나입니다.

면적에서 뒤지지만 비교적 널은 지역입니다. 이곳도 두루

시는 봄비가 와주어야 하니 하늘에서 내리는 비에 대해

일본 이즈미에서 월동하는 두루미는 철원을 중간 기착지

미들이 찾지 않습니다. 바둑판 모양으로 농지정리를 해 지

알아보자.

로 삼아 일본에서 월동하고 2-3월에 철원평야에 찾아와

형이 변하자 두루미들이 찾질 않고 있습니다. 인구가 급증

아주 우아하게 춤을 춥니다.

하면서 식량을 늘리기 위해 인류는 대량생산 체제로 농사

안개처럼 가늘게 내리는 안개비, 안개비보다 굵고

방법을 바뀌고 있습니다. 대량생산이란 인간의 욕심이 두

이슬비보다는 가는 는개, 는개보다는 굵고 가랑비보다

십장생 두루미

루미의 삶의 터전을 파괴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두

는 가는 이슬비, 이슬비보다는 더 굵게 내리는 비가 가

학은 장수하는 새로 알려져 십장생중의 하나에 들어갑

루미를 비롯한 철새들의 월동지는 이런 저런 이유로 점차

랑비, 이것이 빗방울의 굵기에 따른 가는 비의 서열이

재두루미를 제외하고 모두 관찰되고 있습니다.

니다. 지난 2008년 겨울 철원에서 가락지를 찬 재두루미 를 관찰했는데 그 가락지는 25년 전에 채워진 것으로 두

적으로 축소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글 김남덕 춘천시청 ‘봄내’상임편집위원


알아두면 유용한 숲지식 야생화 이야기 15

우리 아이에게 들려주는 나무 이야기 14

귀신도 도망가는 무서운 나무, 음나무

겨울에 피어나는 동백꽃 겨울이 오면 야생화 매니

또한 문학 작품에도 동백꽃

아들은 얼른 봄이 오기를 기

이 자주 등장한다. 옛날에 감명

다리며 지난 세월의 야생화

깊게 읽었던 단편소설 ‘동백꽃’

사진을 보면서 갈증을 달래고

은 시골 마을 부잣집 딸과 소작

잡귀나 액운으로부터 사람을 지켜주는 든든한 나무

는 한다. 겨울에 간혹 이상기

농 아들이 사랑에 눈 뜨기 시작

의학이 발달하지 않았던 옛날 어린아이에게는 나무로 육각형의

후로 꽃이 피는 식물이 있기는

하는 청소년의 심리를 잘 표현

노리개를 만들어 채워줌으로써 악귀나 병마를 피해갈 수 있다고 믿

하지만 정상적인 개화가 아니

한 김유정 문학의 대표작이다.

었습니다. 이 노리개를 ‘음’이라고 불렀는데 이것을 만드는 나무라하

고 꽃이 지닌 매력도 느껴지지

일찍이 이성에 눈 뜬 부잣집 소

여 음나무로 불리기 시작했답니다. 음나무는 다른 이름으로 엄나무

않는다. 겨울에 피는 대표적인

녀와 이를 눈치 채지 못하는 어

라고도 불리는데요 생김새가 워낙 무섭고 엄하게 생겼다고 하여 붙

식물이 동백꽃이다. 그러나 동

수룩한 소작농 소년 사이에 일

여진 이름이랍니다. 하지만 날카롭고 험상궂은 가시가 많이 달린 겉

백나무는 난대성 식물이라 제

어나는 풋풋한 사랑이야기가

모습과는 다르게 초봄의 새순은 맛이 좋아 초식 동물과 사람들에게

주도와, 울릉도 그리고 남쪽

줄거리다. 여기에서 김유정 소

인기가 좋은 나무이지요. 또 줄기에는 몸에 좋은 성분이 많아 한약재

해안지방에만 자생하는 지역

설의 동백꽃이 어찌 노란색이

로 여름철 우리가 즐겨먹는 삼계탕에도 넣어 보양식으로 먹기도 한

적인 특성을 지닌다.

었을까?

- 두릅나무과의 떨구는 넓은 잎 큰키나무 Kalopanax pictus -

답니다.

남쪽지방에서는 겨울이라도 따사로운 햇살이 비

동백나무는 남쪽지방에서만 자라는 관계로 전국

이처럼 수난을 많이 당하는 음나무는 어릴 때부터 자신의 몸을 보

치면 동백이 꽃봉오리를 터뜨리나 갑작스러운 한파

적인 수요에 충당 할 만큼 동백기름을 많이 생산하지

호하기 위해 잎이나 줄기를 변형시켜 억센 가시를 많이 만들어 내는

가 닥치면 눈을 뒤집어 쓴 의연한 모습의 동백꽃 더

못하여 강원도 지방에서는 봄에 노란색의 꽃을 피우

데 이런 가시를 만들기 위해선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답니다. 무사

러 보게 된다. 꽃이 없는 겨울에 정열적인 진홍색 꽃

는 생강나무의 열매로 기름을 짜서 동백 대용으로 이

히 자라서 다른 동물들의 피해를 입지 않을 정도의 큰 나무가 되면 필

을 피우다가 다른 식물들의 꽃이 피기 시작하는 봄

용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중부지에서는 생강나무를

요 없는 에너지 손실을 막기 위

이 되면 그 자리를 내어준다.

동백이라고 불렀고 김유정의 고향은 강원도 춘천이

해 줄기에 가시를 만들지 않게 되

동백꽃은 떨어지는 모습도 그냥 시들지 않고 꽃

다. ‘선운사 동백꽃을 보러갔더니...’ 로 잘 알려진 미

지요. 그래서 오래되고 큰 음나무

봉오리째 뚝뚝 떨어지는 모습이 단아하고 고혹적이

당 서정주의 시 ‘선운사 동구’는 노래로도 만들어진

줄기에는 가시를 볼 수 없답니다.

다. 그래서 한자로도 동백(冬柏)이라고 쓴다. 동백

국민 애송시이다.

우리 옛 선조들은 이런 험상

나무는 차나무과 식물로 늘푸른 작은키의 나무로 잎

남쪽지방에는 동백나무 군락지가 더러 있다. 그

궂고 예쁘지 않은 음나무를 집안

이 두텁고 반지르르하게 윤이 난다. 곤충들이 없는

중에서도 사찰 주변에 조성된 동백나무 숲은 불에

에 심거나 가지를 잘라 대문 혹

추운 겨울에 피는 꽃이라 꽃가루받이는 어떻게 할까

잘 견디는 특성을 이용하여 외부로부터 산불을 막아

은 문설주에 걸어두기도 했는데

걱정되지만 동박새가 대신한다. 서로 상부상조하면

주는 역할을 하였다. 사찰에서 심고 가꾼 동백나무

요 이유는 귀신이나 저승사자 그

서 공생하는 셈이다.

나 차나무 숲은 산불의 화마로부터 절을 지킬뿐더러

리고 질병을 옮기는 잡귀들이 하

또한 동백나무는 가을에 열매를 많이 매다는 관

종자에서 빼낸 정유로 스님의 공부방을 밝히는 등불

나같이 긴 치맛자락이나 도포 자

계로 다산의 상징으로 여겼으며 열매에서 짠 기름

이 되었고 우려낸 찻물은 스님의 맑은 정신을 일깨

락을 걸치고 있어서 음나무의 날

은 어두운 밤을 밝히는 소재로 쓰였고 여인들의 머

워 스님의 공력을 쌓는데 기여하였다.

카롭고 억센 가시에 옷깃이 걸릴

릿결을 곱게 단장하는 미용기름으로 으뜸이었다.

고창 선운사, 강진 백련사, 순천 옥룡사지의 동백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집안으로

인터넷에 동백꽃을 처 보면 여러 창에서 동백꽃에

군락지가 잘 알려진 사찰 주변의 숲이고 전부 천연

들어오지 못하고 돌아간다고 믿

대한 정보를 전하고 있다. 2011. 11월 24일자 연합

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올 해 여수엑스

었기 때문이랍니다.

신문 뉴스에는 전남 강진의 백련사에 겨울 들어 처

포가 열리는 여수시의 오동도는 경관이 빼어난 우리

음으로 동백꽃이 활짝 피었다는 기사도 있다.

나라의 대표적인 동백나무 숲이다. 글/사진 이병함 회원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도 물리친 나무 옛날 김부잣집에 순진하고 착실한 머슴 육손이가 살았는데 주인 집 아가씨를 사모하게 되었답니다. 그런 줄 모르는 철부지 아가씨는 곧잘 육손이를 병신이라느니, 괴물 같다느니 하면서 놀리기 시작했 고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육손이는 불쑥 튀어나와있는 여섯 번째 손 가락을 보며 깊은 상처를 받았지요. 그럴 때마다 그는 뒤채 뜰 안에 심겨있는 엄나무 앞에 가서 다섯 손가락 활짝 펼친 잎사귀를 보면서 늘 부러워했답니다. 시간이 흘러 건너 마을 도령과 아가씨의 혼담이 오가자 괴로워하

다. 이밖에 실같이 내리는 실비, 가루처럼 뿌옇게 내리

좋을 아름다운 말들이다. 꽃비를 뒤집으면 비꽃이 되는

며 마음만 태우다 결국 자리에 눕게 된 육손이는 엄나무로 피어 아가

는 가루비, 보슬비와 부슬비도 한 가지다.

데, 비가 오기 시작할 때 몇 낱씩 떨어지는 빗방울이 바

씨를 지키겠다는 말을 남기고 죽고 말았답니다. 그 뒤 뒤채 엄나무에

로 비꽃이다. 이마에 빗방울 하나가 떨어져 하늘을 쳐

는 육손 모양의 잎이 나기 시작했지요. 그러던 어느 날 아가씨는 전

다볼 때 이제 “아, 비꽃이 피는구나” 이렇게 말하자.

염병에 걸려 죽음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사전에는 노드리듯 오는 날비, 채찍처럼 굴게 쫙쫙 쏟아지는 채찍비, 굵직하고 거세게 퍼붓는 작달비, 빗 방울의 발이 보이도록 굵게 내리는 발비, 물을 퍼붓듯

꼭 필요할 때 알맞게 내리는 비를 단비라고 하는데

그날 밤, 깊은 어둠 속에 아가씨의 영혼을 데려가려고 저승사자가

세차게 내리는 억수, 이것들은 장대비, 줄비, 된비, 무

얼마나 비가 반가웠으면 달다고 했을까. 비를 애타게

도착했어요. 저승사자는 기척 없이 스르르 뒤채로 들어오려다가 엄

더기비 따위와 함께 모두 큰비를 나타내는 이름들이다.

기다리는 농민들의 마음이 가슴에 와 닿는 말이다.

나무 가시에 도포자락이 걸려 멈추었고 그때 엄나무의 육손 잎사귀

좍좍 내리다가 금세 그치는 비는 웃비, 한쪽으로 해

단비보다 더 단 것이 꿀비, 나아가서 약비, 복비라

가 나면서 내리는 비는 해비, 햇볕이 난 날 잠깐 뿌리는

고 불리는 비도 있다. 모종할 때 알맞은 때에 오는 모종

사자는 곤봉을 휘둘러 가지를 내리치며 잎새를 찢고 떼어내며 길

비는 여우비, 겨우 먼지나 날리지 않을 정도로 오는 비

비, 모를 다 낼 만큼 흡족하게 오는 못비 같은 것들이

길이 날뛰었지만 여섯 손가락들은 죽어라 그를 잡고 새벽닭이 울 때

는 먼지잼이라고 한다.

이런 고마운 비의 이름들이다. 여름에 내리는 비는 잠

까지 놓아주질 않았답니다. 결국 저승사자는 떠나갔고 아가씨는 목숨

비라고 하는데, 여름에 비가 오면 할 일이 없으므로 잠

을 건졌답니다. 기력을 회복한 아가씨는 찢겨 너덜너덜해진 육손 잎

을 많이 자게 된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글 양종운 회원

사귀마다 약을 발라주면서 말했답니다. ‘네가 진짜 육손이라면 네가

눈보라가 있으니 당연히 비보라도 있다. 거센 바람 에 불려 흩어지는 비보라, 빗방울 대신 꽃을 날리면 꽃 보라, 꽃잎이 비처럼 떨어져 내리는 꽃비. 시어로 쓰면

들이 사자의 몸에 꼭 달라붙어 발걸음을 묶었습니다.

나를 용서한다면 손가락을 하나만 더 내어 보여줘.’ 그때부터 엄나무 (인용 및 참조 : 도사리와 말모이, 우리말의 모든 것(하늘연못))

는 가시도 씩씩하게 돋구고 손바닥을 쫘악 펼쳐 일곱 개의 손가락을 보란 듯이 내밀고 있답니다. 김선웅 곤지암수목원


저의 작은 공간에서 키운 나무들을 나누고 싶어요.

생명의숲 회원을 찾아서 — 유종아 회원

신화학자 조셉 캠벨은 자신의 세미나에 모인 사람들 사이에는 성스러운 원이 만들어지며 이렇게 모 인 것은 운명이라고 늘 확신했다고 한다. 2월 16일, 생명의숲 정기총회에 모인 참석자들은 하나 된 모습 이었고 모두가 소중하게 느껴졌다. 캠벨이 이런 느낌을 말한 것이었을까? 그 자리에서 회원인터뷰를 하 게 된 유종아 회원과의 만남은 캠벨이 말하는 운명이 아닐까. 유종아(63세) 회원은 대학에서 원예를 전 공했으며 전원주택에 나무와 식물을 번식시킬 만큼 삶 속에 숲이 깊이 자리 잡은 삶을 살았다. 현재 생 명의숲 회원모임 ‘숲누리식물교실’ 회장을 맡고 있다. 상근활동가 버금가는 열혈 활동으로 이번 정기총 회에서 우수회원상을 수상하였다.

숲누리상 타신 것 축하 드려요. 소감 한 말씀 해주세요.

서 기르기 쉬우면서, 약용식물이면서, 꽃을 볼 수 있는 식물들

그저 자연친구 숲친구 만나보고 싶었을 뿐 특별히 한 것도 없는

을 심고 있어요. 특별한 사회활동은 하지 않았지만 식물을 심고

데 상을 주셔서 쑥스럽기도 하네요. 회장으로 있으니 열심히 했

가꾸는 일은 제게 일상으로 했던 활동이죠. 요즘에는 어린이들

다고 주신 것 같아요.

과 함께 하는 생태체험강사도 하고 있어요.

‘숲누리식물교실’은 어떤 모임인가요?

어린이들과 하는 생태활동은 마음에 드시나요?

생명의숲 회원활동 모임이에요. 생명의숲에서 취지, 공익 등 일

저는 큰 산보다 작은 산을 좋아하고 앞에 나서는 것보다 뒤에서

정한 요건을 갖추면 회원활동 모임에 지원해 주는데 ‘숲누리식

받쳐주는 걸 좋아해요. 아이들하고 얘기하는 것을 좋아해서 같

물교실’이라는 이름으로 나무, 풀, 식물 관련 공부하는 모임을

이 하는 활동이 재미있어요. 아이들에게도 제가 뭔가 많은 이야

만들었어요. 2007년부터 시작해서

기를 해주기보다 아이들이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게 해줘요. 어

ⓒ류춘희

해마다 해오고 있어요. 20여 명이

떻게 하면 얘기할 수 있게 이끌어줄까 하는 연구를 많이 하죠.

적극적이고 밝은 미소의 유종아 회원

하고 있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람은 10명 정도 돼요

아이들에게 바람직한 숲 체험활동은 어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까? 처음에 활동할 때는 아이들에게 자연에 대해서 무엇인가를 가

ⓒ유종아 수생식물교실 활동모습

‘숲누리식물교실’ 활동하시면서 가

르쳐야 하고 부모님들한테도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에

장 좋았던 점은 무엇인가요?

에코노트도 마련하고 그랬어요. 그런데 아이들은 그런 것을 별

작년에는 수생식물 공부를 했어

로 원하지 않아요. 저는 아이들이 자연에서 디자인적인 요소를

요. 양수리 팔당댐 연못 세미원에

발견하고 교실에서 볼 수 없는 것을 보고 교실에서 들을 수 없

서 매달 마지막 금요일마다 나가

는 것을 듣게 하고 싶어요. 저는 자연에서 배우는 철학을 좋아

서 수생식물 심고 가꾸고 관찰했

해요. 자연에서 얻어지는 지혜를 아이들이 체험하고 알아갔으

어요. 좀 멀어서 연속해 관찰할 수

면 좋겠어요. 나무와 싹이 변화하는 모습을 관찰하고 우리만의

없었던 부분도 있었지만 보람 있었어요. 수생식물에 관한 자료

비밀 장소를 마련한 것 자체가 재미있는 일이죠.

도 많이 만들었어요. 1년 동안 활동한 자료를 정리해서 1월에

숲 체험 활동이 아이들이 안 해본 게 없을 정도로 많이 보편화

세미나를 열었어요. 발표하고 토론하고 정보도 공유해서 유익

되어서 새로운 것이 없어요. 다양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이 계발

한 시간이었어요. 자연친구를 하나씩하나씩 알아가는 활동들이

되어야 해요. 그러니 항상 공부해야 되죠. 식물교실도 그런 취

재미있고 좋아요.

지에 만들게 된 것이지요.

올해는 어떤 식물공부를 계획하고 계시나요? 그리고 같이 공부

원예과 공부가 지금의 모든 활동에 도움이 된다는 유종아 회원

하고 싶다면 어떻게 하면 되나요?

은 늘 원예를 생활화했기 때문일 것이다. 자매만 있는 집안에서

우리 모임은 열려있어요. 누구나 오시면 돼요. 물론 생명의숲

자라 아들 둘 키우면서 힘든 시기를 현명하게 넘어가기 위해 배

회원이어야 되지만 취지가 좋아서 관심 가지는 사람이 회원이

웠던 심리학과 상담공부가 아이들과 함께하는 체험 활동에도

되기도 해요. 관심 있으신 분들 많이 참석해 주시면 좋겠어요.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경험만큼 큰 공부가 없다고 하듯이

올해는 풀을 이용한 자연물 만들기 공부를 할 계획이에요. 더

살아가면서 하는 이러저러한 경험이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듯

자세히 말한다면 말라서 사라져 가는 풀에 새 생명 불어넣기 활

하다.

동이에요. 식물 중에서 유해한 식물이 있잖아요. 그것을 제거하 여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도 하고요. 회원 확대를 위한 공개강

언제까지 활동하고 싶으세요?

좌도 3월에 열 계획이에요.

나 스스로는 참 좋은데 나이가 드니 남이 보기에 좋아 보이지 않은 것 같아요. 단체나 어떤 기관의 일을 하게 되면 젊은 담당

회원 동정

올해로 6년째 접어든 회원활동모임 ‘숲누리식물교실’은 유종아

자나 공무원의 시선이 부담스러울 때가 있어요. 그런 게 아니라

박서영 회원 : 2월 8일 고등학교 졸

회원처럼 열성적인 분들 덕분에 체계가 잡혔고 많은 성과를 내

면 계속 하고 싶어요. 강서습지생태공원에서 매주 일요일마다

업을 했습니다! 2012년엔 싱그러운

고 있는 듯했다. ‘따로 또 같이’ 라는 이름 아래 다른 개체이나

자원봉사도 하고 있는데 봉사활동도 많이 할 생각이에요. 경제

닮은 식물을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분류하고 아이들에게 쉽게

적인 것보다 정신적인 보상이 매우 크니까요. 재미있고 즐거워

이정명 회원 : 알을 깨고 나오는 심정으로 이제 막 사회에 첫

알려주기 위한 조사와 공부는 참으로 유익해 보였다. 이렇게 열

요. 그러니 계속 해야겠죠.

발을 내디뎠습니다. 동시에 대학교 졸업도 했구요. 사회에 나

심히 활동하시는 유종아 회원의 삶이 궁금해졌다.

새내기 대학생이 되어 캠퍼스를 총총 총 누빌꺼에요.

서는 막연한 두려움보단 그 막연한 흥미진진함을 기대합니다. 임홍순 회원 : 건강인숲포럼에서 대표를 맡게 되었습니다. 건 강한 숲이야기를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 회원동정은 기쁨을 생명의숲 회원님들과 함께 나누는 공간입 니다. 3, 4월에 있었던, 5, 6월에 있을 회원님의 이야기를 제 보해주세요. 생일, 결혼, 기념일 등등 어떤 이야기라도 OK! forest0318@naver.com으로 기쁨을 나눠 주세요!

앞으로 꿈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어떻게 생명의숲 회원이 되셨나요?

나의 작은 공간에 열매를 번식해서 나무 나눠주기를 할 수 있었

2006년에 스스로 회원 등록했어요. 늘 들꽃을 좋아하고 숲을

으면 좋겠어요. 발아하는 것 보면 너무 예뻐요. 또 한가지 바람

좋아했어요. 생명의숲을 선택한 이유는 ‘생명의숲’이라는 말이

이 있다면 숲을 가꾸고 식물을 공부하는 일에 동참하는 사람들

마음에 들었어요. 숲이 사람에게 생명을 주잖아요. 이름이 참

을 많이 만났으면 좋겠어요. 함께 하면 힘이 되니까요.

좋았고요, 저보다 먼저 앞장서서 숲의 중요성을 알리는 분들과 같이 활동하고 싶었어요.

신입회원 인사말

식물을 잘 키워서 정말 좋겠다는 나의 찬사에 원예과는 식물을 살리는 과가 아니라 죽이는 과라고도 한다고 해서 한바탕 웃었

홍석권 : 오늘 정회원 가입했습니다. 한달에 5천원. 어찌보면

그 전에는 무엇을 하셨는지요?

다. 그러나 지금 생각해 보니 그게 웃을 일이 아니라 깊은 뜻이

느낌이군요.

아이들 키웠어요. 아이들 키우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했기 때

담긴 듯하다. 씨앗이 죽어야만 새싹이 나오지 않는가? 화분을

강선규 : 작년에 홍릉숲 지킴이 활동 두어 번 해서 관심을 가

문에 사회활동은 할 생각을 하지 않았어요. 아이들 키우고 활동

잘 가꾸시던 어머니는 식물이 잘 사는 손이 있고 똑같이 해도

지게 되었어요! 직접 사이트에 들어와보니 정말 많은 활동 하

하기 시작했어요. 사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꿈이 섬 하나를 가

죽는 손이 있다고 하셨다. 열매를 발아시켜 번식시키는 유종아

꾸는 것이었어요. 중학교 3학년 때 작은 아버지가 섬을 하나 개

님의 손은 생명의 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무 나눠줄 때 나

간하는 것을 보고 그런 꿈을 꾸기 시작했어요. 지금도 그 꿈을

도 두 손 모아 손을 내밀어 봐야겠다.

요즘 한끼 밥값도 안되는 금액인데... 밥 먹는 것보다 배부른

는 단체인 것 같아서 2011년 말에는 이렇게 가입도 했습니 다.ㅎ 앞으로 많은 활동 하겠습니다. 이정명 회원기자, l-ovestory@hanmail.net

버리지 않고 있죠. 그래서 작은 전원주택을 마련했어요. 정원에

류춘희 회원기자 orora13@naver.com


숲속사람들의 생각

칼럼 1

방과후 숲 교육

숲지킴이의말

저렴한 비용으로 특기적성 교

고 그것을 가지고 그룹별 토론을 하기도 한다. 모든 수

육을 통한 교육의 다양화와 사교

업은 모둠중심이어서 자연의 섭리를 알게 한다. 혼자

육비 경감, 교육격차 해소 등 맞벌

만 잘해서 되는 것이 아니고 모둠이 서로서로 돕도록

이 부부를 위한 아동보육 기능을

하다보면 왕따문제는 어느새 없어진다. 컴퓨터 게임

겸하는 것을 목표로 시행중인 것

에 익숙한 아이들이만 자연의 경이로움 앞에서는 쉽

이 방과후학교이다. 공교육이 끝

게 동화되고 생명이 있는 나무, 흙 등을 소재로 만들

까지 아동을 책임지고자 하는 좋은 제도이지만 대부

고 놀다보면 인성교육은 저절로 되고 있음을 금새 알

분의 학교는 학원이나 다름없는 학습보충 시간으로

게 된다. 운동장 구석에 흩어진 돌멩이, 숲 속에 떨어

어린 학생들 공짜 점심 한끼에 서울시장이 정치생명을 걸었고,

꾸며져 일부교사의 부수입 통로, 강제성으로 사회적

진 나뭇가지, 나뭇잎 등이 아이들 눈에는 재미있는 놀

이 때문에 시장직을 사퇴했다. 새로 당선된 박원순 시장은 첫 직무

인 문제가 되기도 했다. 농촌지역은 고령화로 인해 일

잇거리고 교재이다. 아이들은 자연의 품이 어머니처

로 초등학생 전면무상급식을 전격 결정했다. 불과 몇 달 전에 복지

손이 부족하다보니 나홀로 방치되는 아동이 많다. 특

럼 편안하다고 시를 쓴다. 방과후학교에서 숲 체험 하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그리고 총선과 대선을 앞 둔 지금 정치권과

히 다문화가족, 조손 자녀, 한부모 자녀 등은 방과 후

는 날만 손꼽아 기다린다.

온 사회는 복지의 도가니 속에서 뒤엉켜 있다. 바야흐로 복지가 대

산림청의 ‘생애주기형 산림복지 정책’에서 경계해야 할 것들

게임이나 만화시청에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2012년부터 주 5일 수업이 시행 되면서 각 학교에

현실이다. 방과후 교실은 이런 아동들에게 아주 유익

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집중하고 있다. 학교 밖 현

우리사회 복지담론의 중심은 ‘취약계층 대상의 선택적 복지와

한 복지임에 틀림없다.

장체험활동 창의적 체험활동을 개발하느라 담당교사

모든 사회구성원 대상의 보편적 복지, 어느 것을 선택할 것이냐’이

세인 시대를 살고 있는 것이다.

충청북도 괴산군에 있는 동인초등학교는 차별화된

들도 고민이다. 어쩌다 한두 번 하는 숲 체험이 아니라

다. 복지는 사회구성원들의 욕구의 함수이며, 이것은 경제수준과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체험학습을 운영하고 있다. 이 학

연간 프로그램으로 숲 체험 교육을 하면 좋을 것 같다.

시민의식에 따라 복지의 형태와 수준이 결정되는 매우 상대적인 속

교는 영어체험학습이나 기초학습 다지기도 게을리 하지

전국 어디에나 숲 해설가도 양성되어 있으며 생태학

성을 가지고 있다. 우리 국민들의 복지에 대한 ‘바람’은 어느 수준

않지만 무엇보다 고민하며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것은 아

습 전문가도 있다. 각 지자체에서는 학교숲 코디네이

일까? 개콘의 애정남이 정해줄 수 있는 문제는 아닐 것 같다.

이들에게 인성교육을 어떻게 하느냐에 집중하고 있다.

터를 두고 있어서 무료로 프로그램이나 강사를 지원

지난 해부터 시작한 방과후 교실 숲 체험 프로그램

받을 수도 있으니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면 좋겠다.

이런 사회적 복지 논쟁에 산림분야도 복지를 이야기 하고 있다. 이름하여 ‘산림복지(forest welfare)’이다. 산림복지 이야기는 역설

은 아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인근 학교들도

겨울방학 동안 동인 초등학교 방과후교실에서 아

적이게도 산림청이라는 정부기구가 먼저 꺼내 들었다. 2007년 이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숲 체험은 숲 속에서만 하지 않

이들과 목자를 만들고 비석치기 놀이도 하고 벌점으

명박 후보의 대선공약집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보건복지’ 공약이

는다. 언제나 주제가 자연이지만 실내에서, 운동장에

로 친구 업어주기를 했는데 아이들 표정이 너무나 맑

2009년 정부의 예방형, 보편형, 맞춤형(생애주기형) ‘사회보장 장

서, 학교숲에서, 인근 공원에서 이루어진다. 놀이가 한

아진다. 게임보다 재미있다고 큰 소리로 화답 해 주니

기 발전방향 정책 수립’으로 구체화되었다. 또한, 현정부의 생애주

시간이고 체험이나 활동이 한 시간으로 진행 되고 있

오늘 하루도 뿌듯하다. 해가 떨어질 때 아이들은 하루

기형 맞춤형 사회복지 정책은 새누리당(구. 한나라당)의 유력한 대

다. 옛날 놀이를 하기 위해 직접 놀잇거리를 자연 속에

종일 친구들과 놀았던 비석치기와 목자를 주머니에

선주자인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주요 사회복지 정책의 근간으로 구

서 찾아 만들기도 한다. 숲에서는 오감을 동원하여 동,

보물처럼 넣고 간다. 자연을 닮은 아이들은 걸음걸이

축되어 있다. 2010년 산림청은 기존의 ‘산림서비스 창출정책’을

식물과 교감하며 활동시간에는 놀이나 숲 체험 등에

를 깨금발로 뛰고 있었다.

‘생애주기형 산림복지 정책’으로 명칭을 바꾸고, 산림서비스 사업

이흥연 회원기자 alsemffp1022@hanmail.net

서 느낀 것들을 글쓰기, 만들기 등으로 결과물을 남기

들을 시간적으로 생애주기로 재배열하여 화려하게 옷을 입혔다. 하지만, 산림청의 ‘생애주기형 산림복지’는 선언적으로 의미를

칼럼 2

갖고 있을 뿐, 해비거스트의 ‘생애주기 이론’을 활용했다는 것 외에

이젠 환경도 스펙이다!

아직 복지체계로서 실체는 없다. 생애주기별로 무엇을 얼마만큼 어 떤 전달체계를 통해 산림복지 서비스를 국민들에게 전달할 것인가

한국의 고등학교는 입시와 내

는 것을 사람들도 충분히 알 텐데 말이다. 성인들에게

에 대한 정책적 목표와 방법론이 아직 구체화되어 있지 않다. 2012

신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만 친숙한, 또는 심지어 나이가 지긋하신 어르신들만

년에 ‘생애주기형 산림복지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구체화될 모양이

곳이다. 하루하루가 수능 치기 직

이 어릴적 향수를 느끼러 가는 곳이 자연이라는 통념

다. 산림복지 정책 형성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전까지 ‘카운트다운’인 고등학생의

을 벗어나 청소년들도 학교가 아닌 곳에서 환경을 배

이 시점에서 정부의 ‘생애주기형 산림복지 정책’에 대해 우리가 경

생활에서 ‘환경’이란 단어는 생소

울 수도 있다는 인식이 널리 퍼졌으면 좋겠다. 임진왜

계해야 할 것이 몇 가지 있다.

하기 그지없다. 사막화 방지, 녹색

란이 일어난 연도나 표준편차를 구하는 공식을 외우면

첫째는 생애주기형 산림복지라는 외형적인 화려함에 경도되어

성장, 기후 변화 같은 것은 그저 논술 주제 중 하나 일

서도 한편으로는 내 주변의 환경이 내 삶과 얼마나 깊

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생애주기라는 말을 빼고 나면 남는 것이 아

뿐, 학생 개개인이 진심으로 환경에 관심을 가져 공부

은 관련이 있는지 생각해 보는 것, 그리고 환경에 대해

무것도 없는 맹아기라는 것이다.

해보는 경우는 사실 눈에 불을 켜고 찾아봐도 없다.

서 조금만 더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

둘째, 산림복지에 대한 국민들의 사회적 욕구수준에 기반한 산

필자가 생명의숲에서 개최한 숲 기행에 참가할 때

인지 알았으면 한다. 며칠 전에도 이시형 박사가 감수

림복지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라는 근본적인 문제제기와 비판

마다 받는 질문들은 하나같이 공통점이 있다. “고등학

한 ‘산림치유’란 책을 읽으면서 사람들로부터 호기심

을 거쳐서 산림복지 담론이 완성되고 정책이 구체화되어야 한다.

생인데 어떻게...”부터 시작하여 “어머 아직 19살밖에

보다는 거의 신기함에 가까운 시선과 질문들을 받았

중요한 것은 전문가들의 역할이다. 끼리끼리 좋은게 좋다는 식으로

안됐어요?”까지. 그 질문 뒤에 숨겨진 뉘앙스가 무엇

다. “어머, 넌 그런걸 읽니?”, “이런걸 왜 읽어? 재밌

정부의 정책의지를 조금 마사지하여 그럴싸한 프로그램과 체계를

인지 알면서도 얼마나 대답하기 망설였는지 모른다.

어, 이런게?” 또는 아예 대놓고 “나무 나오는 책 한번

만드는데 봉사하지 말아야 한다.

조금 더 당당하게 말할 순 없었을까. 나는 환경에 관심

잘 읽어봐라”라는 말까지 참 다양한 반응을 들었다. 물

셋째, 보편적 복지관점에서 산림복지 정책은 산림이라는 공간적

이 있다고. 막연히 여흥을 즐기러 온건 아니라고 말이

론 농담사이에 오고간 말들이지만 필자는 속으로 이러

제약 조건을 해소해야만 한다. 산림복지가 보편적 복지제도로 정착

다. 한번은 이런 일도 있었다. 작년 여름에 친구와 기

다가 ‘특이한 애’로 낙인찍히는 건 아닌지 걱정까지 했

되게 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경제적 여건과 시간적 여유를 고려하

차여행을 하던 중, 전남 곡성에 있는 숲을 가게 되었

다.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20살 아이가 환경에 관심을

여 도보와 자전거 또는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가능해야 하며, 적은

다. 그 곳을 같이 걸으며 나무들에 대해서 설명 해주었

가지는 것이 그렇게 ‘특이하고 별난’일인가. 숲 기행

비용 또는 무료로 산림복지 서비스를 국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해야

더니 친구가 깜짝 놀라는 것이 아닌가. 지금도 그 일은

갈 때마다 ‘오늘은 나보다 어린 학생들도 왔으면’하는

하며, 이를 위해 원거리보다는 생활권에 산림복지 공간을 조성해야

회자가 될 정도로 친구는 여행 이야기를 하면 이 말을

바람을 가지는 것이 그렇게 이상한 일인가 말이다.

한다.

꺼내곤 한다. “네가 이런 걸 알줄은 몰랐다”며 “언제

앞으로 청소년들도 환경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

끝으로, 과거 산림서비스 정책추진이 그랬던 것처럼, 정부주도

이런 것을 배웠냐?”고 말이다. 그렇게 묻는 친구를 보

기가 더 마련되었으면 한다. 어느 부모님이야 자식 걱

의 산림복지 정책 추진을 경계해야 한다. 정부가 예산을 편성하여

면 ‘왜, 내가 그렇게 의외였나?’란 생각에 당혹스러워

정을 안 하시겠느냐만, 사실 환경이란 분야가 매우 발

시설을 설치하고 관리자를 파견하여 관리하면서 단기 계약직 노동

지는 경우가 사실 참 많다.

전 가능성이 많은 블루오션이기도 하다. 그러니 부모

자를 고용하여 산림서비스를 제공하는 후진적인 산림복지 전달체

고등학생은 입시 공부만 하면 된다는 말이 통설로

님들도 의사, 외교관만 고집하지 말고 앞으로 자녀들

계를 구축하는 대신, 지방정부와 민간단체, 기업, 풀뿌리단체와 시

여겨지는 우리 사회에서 환경이 청소년들의 교양 분야

이 환경컨설턴트나 환경법전문가로 활약하는 모습을

민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체형 또는 거버넌스형 산림복지 전달체계

가 되기까지란 얼마만큼의 시간이 필요할까. 이제 세

기대해보면 어떨지. 기회는 준비한 자에게만 찾아오는

를 구축해야 할 것이다.

상은 원하던 원하지 않던 녹색 시대, 즉 친환경적으로

법이다.

경제와 산업 분야가 발달해가는 때에 접어들고 있다

유영민 생명의숲 정책기획실장 박서영 회원기자 asolrhdwn@gmail.com


숲을 지역 생명의 6 다 니 소개합

250만 대구시민과 숲 통하였느냐~!

대구생명의숲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2004년 11월 13일, 대구생명의숲이 250만 대구

그 동안의 활동 중에 가장 자랑하고 싶은 것이 있다 면요?

회원은 모두 몇 분인지요? 현재 250명 정도구요, 매달 가입과 탈퇴가 번갈

시민과 함께 숲과 소통하기 위해 탄생하였습니다.

많은 부분이 있지만, 대표적인 것으로 대구 앞산

아 발생하고 있습니다. ㅠㅠ 250만 대구시민이 대구

죽어가는 숲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숲가꾸기운동’

에서 숲체험하는 ‘지구숲지기양성교육-떼굴떼굴도

생명의숲과 통하기 위한 프로젝트는 시작되었다고

을 시작으로 숲문화운동, 도시마을숲운동, 모델학교

토리’ 활동이 기억에 남습니다. 숲해설가 선생님 지

할 수 있습니다. 화이팅!!

숲운동, 숲체험교실, 숲기행, 숲해설가 양성과정 개

도 아래 어린이, 유아들이 함께 숲체험을 통해 숲지

설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상근 활

기가 되는 활동인데요. 숲해설가 선생님의 매번 사

2012년 활동계획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동가는 백승기 국장님을 비롯, 이성애 간사 현재는

전 기획과 시연 아래 봄, 여름, 가을, 겨울테마로 3

다 열거하기는 힘들고 몇가지만 말씀드리면, 대

둘이구요, 한명 더 충원예정에 있습니다.

월에서 12월까지 매달 열립니다.

부분 지속사업이고, 모델학교숲 지원사업, 목재문화

일회성이 아니라 짧게는 1년, 길게는 몇 년을 함

활성화사업, 도시숲 가꾸기 운동, 학교숲 환경교육

전국 회원님들께 인사말 해주세요.

께한 우리 아이들이 주체가 되어 어릴 때부터 숲과

사업, 숲해설가 양성교육, 지구숲지기 양성교육, 산

숲과 통하는 전국 생명의숲 여러분 반갑습니다.

통하면서 자연이 주는 고마움과 위대함을 느낄거라

촌마을 여름 캠프, 내 나무 갖기 캠페인, 회원가족과

숲은 좋아하는데 어떻게 숲과 소통할지 모르는 분들

여겨지며 이 아이들이 자라서도 환경문제를 의식하

함께하는 숲기행, 소식지 발간, 사랑의 땔감나누기

에게, 환경은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어떻게 환경보호

는 주체자로 남을 거라 기대해 봅니다.

행사 등 이 외 더 있지만 여기까지 말씀드리겠습니

를 할지 모르는 분들은 일단 숲으로 오십시오. 내가

다! 무엇보다 새로운 아이템과 새로운 장소 발굴이

속한 주변 곳곳을 둘러보다 보면 작은 ‘관심’과 몸소

활동하시면서 어려운 점이 있다면 말씀 해주세요.

시급합니다. 이 모든 것을 찾아다니려니 올해도 바

작은 ‘실천’이 언젠가 빛을 바라고 이것이 점점 쌓여

250만 대구시민 모두가 저희 단체 회원이면 얼마

쁜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큰 힘을 발하리라 여겨집니다. 한걸음씩 천천히 천

나 좋겠습니까? 하하~.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천히 걷다보면 주위를 돌아보게 되고 그 주위를 돌

많은 회원확보가 시급한 문제이며, 단체를 알릴

아봄과 동시에 우리가 느껴야 할 부분, 우리가 자각

수 있는 홍보도 중요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전국 14

숲과 어떻게 통해야할지 모르겠다고 생각 드는

되어야 할 문제 등을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개 네트워크인데도 불구하고 아직 인지도면에서 많

모든 분들 오십시오. 온 몸에 힘을 담아 숲과 통하게

환경운동은 두드러지게, 누구나 알게, 그렇게 처

이 부족함을 느낍니다. 또한 숲활동을 하다보면 자

해드리겠습니다. 올해 저희 대구 회원님들에게 신년

음부터 크게 하고자 하는 부담은 필요 없을 것 같습

원봉사자가 많이 필요한데 그 또한 부족함을 느낍니 다. 자원봉사자 숲해설가 선생님뿐만 아니라 중 . 고

인사를 올린 문구가 있는데요. ‘회원님들이 속한 곳

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작은 ‘관심’으로 시 작해서 작은 ‘실천’으로 행하는 것부터가 환경운동

등학생, 대학생들의 자원봉사 활동도 활발히 진행

기운이 스며들기를 기원합니다’ 이 말이 전국 생명

의 시작입니다.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의숲 회원님들에게도 전해드립니다.

곳에, 미쳐 보지 못한 주변에 따스한 기운과 유쾌한

interviewer / 정 희 회원기자 whitny72@naver.com

숲기행-농촌생활체험 도시아이들의 농촌생활체험을 위한 숲기행 프로그램입니다. 부 모님과 함께 떠나는 숲기행도 있 구요. 2박3일 우리아이들만 떠 나는 농촌생활캠프도 있답니다.

2004년 11월 13일 대구생명의숲 창립총회 대구생명의숲이 탄생하는 순간입니다. 대구교육대 학교에서 창립총회와 기념강연을 갖고 녹색환경운 동이 시작되었습니다.

기업봉사단과 함께하는 사랑의 땔감 나누기 매년 동장군이 찾아올 때면 겨울 한해를 걱정하는 어르신들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업봉사단 과 함께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지구숲지기양성교육-떼굴떼굴도토리 환경부와 환경부 위탁기관 환경보전협회가 주관하는 국가인증 환경교육프로그램에 대 구에서 처음으로 ‘지구숲지기 양성교육(앞 산숲체험교실)’ 프로그램이 인증되었습니 다. 3월부터 12월까지 매달 둘째주 토요일 에 초등학생과 유아를 대상으로 체험교육하 고 있습니다.

일러스트 : 황지현 회원

대구 생명의숲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4동 334-1번지 4층 / 홈페이지 www.tgforest.or.kr / 전화 : 053) 754-3236

학교숲 환경교육 숲해설가 선생님이 직접 대구시 내 초등학교를 방문하여 학교숲 환경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숲과 사람들은 친환경 원료를 배합하여 만든 그린라이트지로 만들었습니다 .

<대구생명의숲>

17st forest & people  

forest for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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