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노니아33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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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숙 마리마 살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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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물고기가 바다로 가듯 우리는 산속으로 속히 돌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여러분 사이에 남아 있으면서 우리 안에 있는 것들을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이 말과 그가 했던 다른 말들을 모두 듣고 나서, 그 지휘관은 경탄하며 말했다.‘진실로 이 사람은 하느님의 종이요, 그가 하 느님의 사랑을 받지 않는 평범한 사람이라면 어떻게 이토록 위대하고 본 질적인 깨달음을 얻을 수가 있겠소?” <안또니오 생애 85>: 많은 학자들이 정주에 대한 열쇠로 보는 것이 바로 항구함이다. 드 보 궤에 따르면, 스승의 규칙과 베네딕도 규칙은 비록 단어들이 다르다 해도 수도원 안에 항구한 것은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항구한 것에 해당된다고 가르친다.

2.2. 몸 과 의 관 계 (필 요 에 따 라 먹 고 마 셔 라) : 몸은 수도승의 영적 탐구를 도와준다. 균형!

2 . 3 . 다 른 이 와 의 관 계 (어 느 누 구 에 대 해 서 도 나 쁘 게 말 하 지 않 는 것) : 장소를 바꿈으로써가 아니라 장소와의 관계에서 또 장소와의 관계로부 터 얻어지는 마음의 순결 안에서 보여지는 자비를 강조한다. 베네딕도 수 도승이면서 추기경이었던 Basil Hume에 대해 영국 웨스트민스트 교구 주교는 이렇게 말했다:“그의 눈은 언제나 먼저 하느님께 고정되었다. 그 리고 이 확고부동한 바라봄은 그를 연민 가득하고 관대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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