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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금융가족

문화

매거진

2012/ 10/ vol.42

자전거로 함께 달린 나눔의 길 위에 흥국금융가족의 따뜻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흥국화재 용인지점 031-333-5057

밝고 건강하게 하루를 열어갑니다 박미애 FC•백장미 FC

김미숙 FC•손미아 EM

임윤진 FC

유정숙 FC•신옥순 FM•한미숙 FC

흥국화재 용인지점의 아침 풍경은 다소 분주하다. 아침 조회 시간, 모두 함께 경쾌한 음악에 맞춰 체조를 하고 밝은 인사말을 연습한 뒤 하루를 시작한다. 함께 나누면 좋은 이야기, 잊지 말고 챙겨야 할 이야기들을 직원들과 함께 되새긴다. 이 건강한 에너지를 품고 고객을 만나러 나가는 FC들의 발걸음이 유난히 가볍다. 이들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는 고객들에게 고스란히전달된다. 긍정적인 에너지의 순환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이다.

윤재명 FC 강인길 FC

윤호환 FC

무본형규 FM•정지수 FC


흥국금융가족

문화

매거진

2012 10 vol.42

자전거로 함께 달린 나눔의 길 위에 흥국금융가족의 따뜻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Contents 흥국금융가족 직원들이 한국발달장애복지센터 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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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ungkuk spirit

life plus

흥국금융가족 봉사활동 현장탐방 강둑길 따라 함께 달려요!

가족 건강을 위한 최적의 두부요리 두부의 놀라운 변신

아니라 자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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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불편한 동산원 장애인들은

culture theme

smart 財tech

소규모 디자인 스튜디오 전성시대 이것이 바로 명품 스타일! 소수를 위한 최고의 디자인

2012 세법 개정에 따른 新재테크 전략 자산별 맞춤형 절세 전략을 세워라!

장애인들과 함께 특별한 외출에 나섰다. 갑갑한 서울을 벗어나 풀냄새 나는 교외로 떠나기로 한 것. 게다가 오늘 이들의 두 발이 되어줄 것은 자동차가

세바퀴자전거를 타고, 흥국금융가족 직원들은 두발 자전거에 몸을 의지해 함께 자전거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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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불어 좋은 날, 자전거를 타고 팔당대교를 건너는 기분? 한마디로 끝내준다.

12 culture artist 독립 디자인 브랜드 ‘페니캔디’의 디자이너 박민지 사라짐을 새기다

16 culture how to

36 must 08 당신이 이달에 꼭 챙겨야 할 문화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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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사 소식과 편집 후기

전북 정읍 옥정호 & 구절초테마공원 물안개와 구절초를 품은 비밀의 호수

Business Card Here!

가을철 눈질환 가을 눈병아 멈추어다오

소규모 디자인 스튜디오 즐기기

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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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guide

news·editorial

40 cartoon 흥국금융가족의 행복살이

24 heungkuk VJ 흥국가족의 수제쿠키 만들기 체험 쿠키 냄새가 솔솔, 사랑 냄새가 솔솔솔

월간 <흥美zine> | 통권 42호 | 2012 OCTOBER 발행 2012년 9월 28일 | 발행처 흥국금융가족 홍보실 02.2002.7228, 7225 | 발행인 변종윤 | 기획・편집・디자인 오니트 (주) 02.337.3690 | 편집 황희연 | 사진 박정훈작업실 | 인쇄 신사고하이테크 ◆ <흥美zine>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윤리 강령과 실천 요강을 준수 합니다. ◆ <흥美zine>에 실린 사진과 글은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 저작물이므로 무단 전재 및 복제를 금합니다. ◆ <흥美zine>에 실 린 사진과 글, 기타 자료를 사용하실 경우에는 본지의 허락을 받아야 합 니다. ◆ <흥美zine>과 관련하여 문의 사항이 있으신 분은 상기 연락처 를 통해 연락 바랍니다.


heungkuk spirit

달려라! 세상 속으로 세바퀴자전거

흥국금융가족 봉사활동 현장탐방

강둑길 따라 함께 달려요!

흥국금융가족 직원들이 한국발달장애복지센터 동산원 장애인들과 함께 특별한 외출에 나섰다. 갑갑한 서울을 벗어나 풀냄새 나는 교외로 떠나기로 한 것. 게다가 오늘 이들의 두 발이 되어줄 것은 자동차가 아니라 자전거다. 몸이 불편한 동산원 장애인들은 세바퀴자전거를 타고, 흥국금융가족 직원들은 두발 자전거에 몸을 의지해 함께 자전거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바람 불어 좋은 날, 자전거를 타고 팔당대교를 건너는 기분? 한마디로 끝내준다. 글 편집부 사진 박정훈 박정훈작업실

흥국금융가족과 동산원, 세바퀴자전거의 즐거운 인연은 올해 초 시작됐다. 1월 동산원은 흥국금융가족이 기부한 약 2000만 원으로 세바퀴자전거 7대를 구입했고, 이후 동산원 생활인들은 매달 세바퀴자전거를 끌고 라이딩(자전거 타기)을 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세웠다. 일명 ‘달려라! 세상 속으로 세바퀴자전거’라는 프로그램. 하지만 아무리 안정적인 세바퀴자전거라도 누군가의 도움 없이 자전거를 타는 건 몸이 불편한 이들에게 쉽지 않은 일. 어디서, 누구와 함께 타야 할지 막막했던 이들은 동네 산책을 나갈 때나 가끔 세바퀴자전거를 탄다고 푸념을 늘어놓았다. 이들의 푸념을 듣고 있던 흥국가족들이 퍼뜩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우리, 함께 자전거 타러 나가볼까요?” 마침 흥국가족들 중 주말마다 자전거 타기를 즐기는 사람이 몇 명 있었다. 아웃도어 문화가 활성화된 요즘, 알게 모르게 자전거 타기를 취미로 가진 이들이 꽤 많은 것 같았다.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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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공고를 내고 자전거를 함께 탈 사람들을 끌어모았다. 이들이 자전거 여행 장소로 선택한 곳은 팔당대교부터 시작해 양평 두물머리까지 약 13㎞ 이어지는 자전거 도로. 한강변을 따라 시골 간이역과 산책로를 지나는 자전거 도로는 운치 있고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9월 11일로 접선 날짜를 정하고 사람들을 모으니 총 참여 인원이 21명이나 되었다. 흥국가족 7명과 동산원 생활인들 14명. 이들은 아침부터 부지런을 떨며 팔당역으로 향했다. 동산원 생활인들은 자동차를 타고, 흥국금융가족 직원들은 지하철을 타거나 집에서부터 자전거를 끌고 집합 장소에 도착했다.

세바퀴자전거를 타고, 세상 속으로 달리기

아침 10시30분. 벌써 햇볕이 쨍쨍 내리쬐기 시작한 자전거 도로에 사람들이 일렬로 늘어섰다. “힘들면 힘들다고 꼭 이야기하세요! 빨리 달려야 할 이유는 전혀 없으니까!” 흥국생명 브랜드홍보팀 제원진 대리는 혹시나 사고가 날까 걱정이 돼서 라이딩 시작 전 몇 차례 주의를 주었다. 하지만 이미 마음이 들뜬 동산원 생활인들은 주의사항에 아랑곳하지 않는다. “기분 좋다, 정말 좋다”는 말만 연발했다. 오전 라이딩은 동산원 여성 생활인들과 함께 하고, 오후 라이딩은 남성 생활인들과 함께 하기로 했다. 오전, 오후 내내 라이딩을 하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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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체력이 다소 떨어지기 때문. 대신 흥국가족들은 오전 오후 내내 이들을 보살피며 달려야 한다. “힘들지 않을까?” 평소 자전거를 많이 타보지 않았던 직원은 다소 걱정스러워했지만, 워낙 자전거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날씨가 좋은 터라 걱정은 금세 날아갔다. 오히려

달려라! 세상 속으로 세바퀴자전거

흥국가족들이 더 신이 나서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이제 드디어 라이딩 시작. 세바퀴자전거를 몰고 라이딩을 한다는 게 쉽지만은 않은지, 중심을 잃은 동산원 생활인들이 자꾸 기우뚱기우뚱

➊ 이번 자전거 라이딩의 목적지인 경기도 양평 두물머리 풍경. ➋ 세뱌퀴자전거 라이딩을 즐겼던 동산원 생활인. 완주 후 즐겁게 브이 자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쓰러지려고 한다. 옆에서 자전거를 타던 직원들이 앞다퉈 이들의 자전거를

➌ 완주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있는 동산원 생활인과

잡아주며 달려 나가기 시작했다. 처음엔 다소 힘들어 보였지만, 10분쯤

➍ 이들이 지나간 자전거 도로에는 꽃도 많이 피어 있다.

앞으로 달려 나가자 어느새 중심 잡기도 쉬워지고 땀이 송글송글 맺히며

흥국생명 브랜드홍보팀 제원진 대리. ➎ 라이딩 전 세바퀴 자전거를 옮겨주는 흥국생명 계리팀 양선규 사원 . ➏ 점심 식사 후, 강둑길을 다시 열심히 달리기 시작하는 행사 참가자들.

기분이 좋아지는 모양이다. 눈에 들어오지 않던 강둑길 풍경이 눈에

➐ 기우뚱 기우뚱, 중심 잡기가 만만치 않은 세바퀴자전거를 타고 라이딩을 하고

들어오는지, 라이딩을 하던 사람들이 모두 한꺼번에 탄성을 내지른다. “아,

➑ 헤어지는 게 아쉬운 사람들. 앞으로 자주 자전거 라이딩을

정말 아름답다!” 강변에 핀 이름 모를 꽃들은 어찌 이리 아름다울까. 시원한 강바람이 목덜미를 간질이며 지나가자 사람들이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며 즐겁게 미소를 지었다. “날씨, 참 좋네요! 자전거 타기 딱 좋은 날씨예요!”

있는 동산원 생활인들과 옆에서 이들의 안전 운행을 도와주는 흥국가족들. 즐기자고 굳게 다짐하고 떠났다. ➒ 봉사활동에 참여한 흥국가족들이 즐겁게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흥국생명 이용호 부장, 제원진 대리, 양선규 사원, 황규 대리, 이수근 대리, 하성태 사원, 흥국화재 이창환 사원


heungkuk spirit

언덕길이 나오면 흥국가족들은 타던 자전거를 던져놓고 세바퀴자전거의 뒤를 밀어주며 동산원 생활인들의 라이딩을 도왔다. 30분쯤 지났을까. 처음 하는 라이딩이 버거운지 동산원 생활인들이 잠시만 쉬었다 가자고 조르기 시작한다. “그래요! 빨리 갈 필요가 뭐가 있나요? 풍경을 보면서 가는 게 중요한 거지.” 흥국화재 소비자지원파트 황규 대리가 능청을 떨며 미안한 표정을 짓는 동산원 생활인들을 다독였다. 동산원 생활인들의 얼굴이 금세 환해졌다. 자전거 라이딩 코스가 너무 아름다워서 힘든 줄도 몰랐어요.

이참에 자전거 동호회를 결성해볼까?

일반적인 리듬으로 달리는 사람들이라면 30분도 안 돼서 완주할 수 있는 흥국생명 브랜드홍보팀 제원진 대리

거리. 하지만 이들은 이날 아주 천천히, 쉬엄쉬엄 주변 풍경을 즐기면서 1시간 남짓 자전거를 타고 달렸다. 그러고 나니 어느새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기 시작한다. 지금은 더 이상 기차가 서지 않는 간이역, 능내역 근처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교외에 있는 음식점은 음식 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다. 이들은 운치 있는 마당에 자리를 잡고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며 오후 라이딩에

같은 취미를 가진 선후배, 동료 직원과 함께 하니 너무 즐거웠어요.

대한 대화를 늘어놓았다. 코스는 어떻게 되는지, 어떤 풍경이 펼쳐질지. 오전에 이미 라이딩을 마친 동산원 여성 생활인들은 자신들이 한 일이 제법 대견하게 느껴졌는지, 점심 식사 시간

흥국생명 계리팀 양선규 사원

서로 믿고 도와주면서 달리고 있는 흥국가족들과 동산원 생활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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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내 자랑을 늘어놓는다. “나 자전거 타고 6.7㎞나 달렸어! 내가 해냈어!” 비 장애인에겐 얼마 안 되는 거리지만, 이들에겐 정말 뿌듯하고 기억에 남을 만한 기록이다. 오후 라이딩 코스는 능내역부터 두물머리까지 이어지는 자전거 동산원 생활인들과 함께 달리다 보니 어느새 목표 지점에 도착했네요.

도로. 긴 다리를 건너는 코스가 포함되어 있어 오전보다 다소 힘들지만, 역시 남자들의 체력이 다소 좋은 모양인지 한 사람도 힘들어하지 않고 자전거 라이딩을 즐겼다. 동산원 생활인들의 얼굴에는 자부심 어린 표정이 역력하다. “내가 해냈다”는 사실이 뿌듯한지, 간식을 먹으면서도 신나게 오늘의 모험에 관한 이야기를 쉬지 않고 떠들어댔다. 매일 익숙한 동네에서 규칙적인 생활을 하던 동산원 생활인들은

흥국화재 법인영업4부 이창환 사원

앞으로도 자전거 여행을 자주 하고 싶다고 수줍게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자 흥국가족들도 흔쾌히 대답한다. “한 달에 한 번씩 함께 라이딩 여행을 동산원 생활인

떠나볼까요?” 행사에 동참한 흥국가족들은 이 기회에 자전거 동호회를 결성하겠다며 열의를 불태운다. 서로 취향을 잘 모르고 있었는데, 자전거 라이딩을 좋아하는 동료 직원이 꽤 많다는 사실에 기분이 좋아진다. “매일 사무실에서만 만나지 말고 밖에서 함께 공동의 취미를 즐겨봅시다!” 의기투합한 이들은 다시 자전거를 타고 지하철역으로, 자전거 도로로 각자의 길을 떠났다. 한 직원은 이참에 집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겠다며 열의를 보였다. 이들의 에너지는 결코 방전되지 않을 것 같다. 영원히 꺼지지 않는 에너지를 가진 그들이 힘차게 자전거 페달을 돌린다.

선두에 선 흥국생명 직원이 뒤를 따르는 동산원 생활인들을 살피고 있다.

세바퀴자전거 타기, 이제 어렵지 않아요~

자전거 여행의 중간 지점인 능내역 풍경. 지금은 기차가 다니지 않는 간이역 휴게소다.


culture theme

흥국금융가족은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고, 순수 예술을 지향하는 문화활동을 응원합니다

Independent Design Studio 글 민소연 프리랜서 에디터 사진 박정훈 박정훈작업실

소규모 디자인 스튜디오

전성시대

대세는 디자인이다. 아무리 기능이 뛰어나도 디자인이 떨어지면 각광을 받지 못한다. 말 그대로 디자인의 시대다. 거대 기업만이 디자인의 시대를 열어가는 건 아니다. 홍대 앞이나 삼청동, 인사동 쌈지길에 가면 젊고 의욕적인 디자이너들이 만든 새로운 감성의 제품을 두루 만날 수 있다. 실용적이고,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디자인 제품들로 가득한 소규모 디자인 스튜디오의 매력을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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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를 위한 최고의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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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명품 스타일!


culture theme

디자인 열풍이 분다

모두들 디자인에 대해 말하고 있다. 선진국이란 목표를 향해 뒤돌아보지 않고 달려왔던 거대 도시 서울에도, 문득 디자인의 가치가 넘실댄다. 갑작스러운 깨달음처럼, 도시는 새로운 옷을 입고 한껏 멋을 내며 ‘명품 도시’를 꿈꾼다. 살벌한 글씨체와 고압적인 어투의 고궁 안내판들은 이제 추억 속으로 사라졌고, 광화문과 종묘, 청계천, 한강 등 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들은 ‘디자인 서울’이라는 커다란 가이드라인 아래서 멀끔하게 재정비되고 있다. 물론 이런 일련의 과정에서 많은 이가 의문과 비판을 품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너무나 서둘러 급조하는, 과거 행해졌던 개발 지향의 도시개발과 그 과정이 흡사하다는 점, 시대의 굴곡과 기억을 오롯이 담고 있는 옛 공간들이 미관상 좋지 않다는 이유로 사라지고 있다는 점이 논쟁의 이유다. 하지만 각종 복잡한 위계들로 짜인 도시에 디자인의 가치를 최우선���로 두겠다는 국가적 의지는 일단 주목할 만하다. 디자인은 동시대 가장 뜨거운 감자다. 최근에 있었던 애플과 삼성전자의 법적 분쟁에서도 주된 이슈는 다름 아닌 디자인이었다. 전자제품의 생명이 그 성능과 기술이라는 오랜 믿음은 점점 설득력을 잃는다. 굳이 옛말을 빌리지 않아도, 비슷한 조건이라면 좀 더 아름다운 것을 선택하는 게 사람의 본성.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하면서까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애플사의 신화적인 성공이 독특하고 창조적인 디자인에서 비롯되었다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을 터. 많은 아이폰 사용자가 그 디자인을 가장 높은 장점으로 꼽고 있으며, 만일 더 좋은 품질의 제품이 등장한다 하더라도 아이폰에 대한 충성도가 바뀌지 않을 것이란 설문조사 결과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렇게 디자인은 우리 삶에 그 무엇보다 깊숙이 들어와 소비와 생활습관, 철학마저 바꾸고 있다.

한국 독립 디자인 브랜드 및 스튜디오의 발전사

큰 회사에서 물량 공세로 내놓는 ‘메이드인 차이나’의 디자인 제품은 더 이상 사람들을 만족시키지 못한다. 흔한 것은 곧 ‘가치 없는 것’이 되는

흔한 것은 곧 ‘가치 없는 것’이 되는 시대.

시대. 나만의 개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남과 다른 아름다움을 드러내고 싶은 욕망, 소품 하나를 사더라도 특별한 것을 고르고 싶은

나만의 개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욕망이 소규모 독립 디자인 브랜드를 탄생시켰다. 디자인 브랜드는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 사이, 디자인 문구 분야에서 성장하기

남과 다른 아름다움을 드러내고 싶은 욕망, 소품 하나를 사더라도 특별한 것을 고르고 싶은 욕망이 소규모 독립 디자인 브랜드를 탄생시켰다. 10

시작했다. 전통 문구와 캐릭터 위주의 팬시 용품으로 양분되던 문구 시장에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문구 브랜드가 등장했다. ‘mmmg’ ‘공책(O-check)’ ‘문구(moon9)’ 등의 새로운 문구 브랜드는 중・고등학생들의 취향에 맞춘 아기자기한 스타일의 문구가 전부였던 그 시절,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어른 취향’의 디자인을 선보였다. 이들이 선보인 디자인 제품은 보다 넓은 층에게 호응을 얻었고, 큰 가능성을 가진 틈새시장으로 발전했다. 많은 디자이너들이 앞다퉈 디자인 문구 제작에 뛰어들어 새로운 브랜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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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칭했다. 전자제품이나 가구에 비해 초기 자본이 적게 들어가는 문구 디자인은 디자이너들에게 진입 장벽이 낮아 자체 생산이 쉽고, 생활 소품 등의 영역으로 확장하기 좋았기 때문이다. 그 후 다시 한 번 독립 디자인 스튜디오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소규모 디자인 스튜디오란? 기업 디자인실에서만 디자인 제품을 만드는 것은 아니다. 요즘 패션 및 산업계에서 일하는 젊은 디자이너들은 자신만의 숍을 차려 작업도 하고 직접 판매도 한다. 말 그대로 작은 디자인 공방이자 패션숍이다.

것은 2000년대 중반이다. 취직보다 자신의 사업을 하기 원하는 젊은

일부 작가들은 자신만의 디자인 공방을 차리는 대신 디자인 제품을

패션 디자이너들 역시 소규모 독립 디자인 스튜디오를 만들어 자신만의

전문적으로 파는 대형 편집숍에 입점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편집숍은

세계를 구축했다. 날로 확장되는 대기업과 SPA 브랜드(한 회사가

디자인 제품의 전시 갤러리 역할을 맡으며 소규모 디자인 스튜디오와 고객을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생산・유통・판매의 전 과정을 맡는 의류 브랜드)의 획일화된 디자인에 싫증 난 구매자들은 국내 신진 디자이너들이 만든 옷에 눈을 돌렸다. 해외 명품이 주는 무거운 부담감 없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자신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감성을 추구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었다. 그리하여 현재 한국 독립 디자인 스튜디오는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했다. 그들이 다루는 것은 디자인 문구나 패션만이 아니라, 일상 소품과 인테리어 가구, 인쇄 및 출판물의 영역까지 다양하다. 인사동과 삼청동, 홍대 주변, 신사동, 이태원 등에 디자인 스튜디오나 공방들이 하나둘 입점하기 시작해 그 주변에는 카페와 식당이 생겼으며, 이를 바탕으로 편집매장(특정 아이템의 모든 브랜드를 갖춘 매장)과 옷가게 등 상권이 형성됐다. 이러한 과정에서 신사동 가로수길이나 인사동 쌈지길과 같은 디자인 거리, 홍대 상상마당, 삼청동 아원, 청담동 꼬르소꼬모나 명동의 Lab5 같은 편집매장이 문화 명소이자 동시대 감성을 선도하는 주체로 떠올랐다. 또 텐바이텐, 1300k, 펀샵, 코즈니, 아이띵소 등 디자이너 브랜드를 수용하는 온・오프라인 전문 매장도 폭발적으로 증가해 더 많은 구매자를 유혹하고 있다.

소규모 디자인 스튜디오의 힘

소규모 디자인 스튜디오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 및 기관 차세대 디자인 리더 육성 사업

비싼 명품이나 휴대전화가 아니어도, 매일 접하는 사물의 독창적인

세계적인 디자이너를 배출하기 위해 지식경제부에서 주최하고

디자인은 우리 일상에 자극제가 된다. 일상과 예술, 디자인이 어떤 가식이나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프로그램. 최근 3년간 뛰어난 성과를

강박 없이 편안히 어우러지는, 더 나은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고민. 이

낸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하며, 선발되면 1인 3000만원 이내의 지원금과 홍보를 지원해 준다.

실험을 소규모 디자인 스튜디오와 다양한 공방이 하고 있다. 지구를 생각하는 친환경 디자인도 소규모 디자인 브랜드를 중심으로 뻗어나갔다. 에코파티메아리, 페니캔디, g;ru, 등의 브랜드는 친환경 소재와 공정무역을 통해 제품 디자인을 넘어서는 상생의 메시지를 펼치고 있다. 자본의 힘으로만 움직이는 시스템이라면 절대 가능하지 않을 시도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듯 소규모 스튜디오들이 가진 각각의 목표와 신념 역시 다양하다. 그리고 이 다양성이 그들의 가장 큰 무기다. 소규모 디자인 스튜디오는 말 그대로 적은 인원과 자본으로 운영된다. 따라서 현실의 벽에 부딪혀 뜻한 바를 제대로 펼칠 수 없는 경우도 많다. 또 저작권 문제에 대한 미비한 대처로 불이익을 당하는

서울디자인창작지원센터 서울디자인창작지원센터는 디자이너에게 창작 공간을 제공하고, 다양한 협업 시스템으로 입주 디자이너들 사이에 네트워크를 만들어주고 있다. 3년 이상 실무 경력을 가진 디자이너라면 신청 가능하다.

마포디자인지원센터 디자인창업스쿨 서울디자인재단에서 운영하는 마포디자인지원센터에서는 창업을 원하지만 여의치 않은 디자이너들에게 관련 교육을 제공하는 디자인창업스쿨을 운영한다. 교육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자금 지원 혜택 등 실질적 도움을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일도 있다. 지식경제부 등의 국가 기관에서는 이런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청년창업 1000 프로젝트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지만 더 많은 응원과 지원이 절실하다.

서울시에서 청년 창업을 장려하기 위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사무

비록 작지만 정체성과 소신을 지키는 그들의 디자인이 앞으로 우리 삶을 더

공간 및 매달 10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서울에 거주하는 만

풍요롭게 해줄 것은 분명하기 때문이다.

20~39세의 창업 희망자는 모두 신청할 수 있다.


culture artist

Independent Design Studio 독립 디자인 브랜드 ‘페니캔디’의 디자이너 박민지

사라짐을 새기다

글 민소연 프리랜서 에디터 사진 박정훈 박정훈작업실

새로운 것들이 넘쳐나는 시대다. 디지털 시장은 하루가 다르게 놀라운 재주를 가진 기기들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오늘 산 최신 물건이 한 달만 지나면 퇴물이 되기 일쑤. 결국 새로운 것들이 생겨날수록, 사라지는 것들 역시 많아진다. 사라지는 것들, 버려지는 것들에는 소리가 없다. 휘황한 조명도, 북적대는 반응도 없다. 디자이너 박민지는 그 조용한 사라짐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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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아쉬움, 향수, 애틋함을 담아내는 박민지 작가의 독자적인 브랜드다. 이름 역시 이제는 볼 수 없는 구멍가게의 10원짜리 사탕을 의미한다.

폐품을 재활용해 멸종 위기의 새를 콘셉트로 만든 쿠션 작품.

알록달록한 천에 솜을 통통하게 채워 새를 만든다. 크낙새, 긴점박이

그 후 어떻게 사업을 시작했나? 소규모 디자인 스튜디오

올빼미, 팔색조, 삼광조, 황제펭귄. 다섯 종의 새들은 지구 위에서 멸종될

에코파티메아리와 인연이 깊다고 들었다.

위기에 처해 있다. 예전에는 마음껏 하늘을 날고, 가족을 꾸리며 생태계의

멸종 위기의 새를 테마로 프리마켓에 작품을 내놓았는데 사람들의 반응이

한 축을 당당히 채웠을 테지만, 우리가 그들을 직접 만날 기회는 거의 없다.

아주 좋았다. 에코파티메아리 관계자 분이 우연히 내 작품을 본 후 관심을

사라짐으로써 이 땅에 존재했음을 겨우 알리는 새들. 그 동물들이 휴대폰

가졌고, 작품을 가지고 사무실로 와보라고 했다. 에코파티메아리는

고리, 쿠션 등의 소품이 되어 사람들 곁에 머문다. 게다가 손으로 만지면

아름다운가게에 소속된 디자인 사업국인데, 리사이클링과

만질수록 프린팅의 색깔이 진해져, 마치 애정과 손길이 그들을 오래오래

업사이클링(폐품을 재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가미해

살게 하는 것 같다. 페니캔디(penny candy)란 독자적 디자인 브랜드를

명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과정)을 중심으로 한 디자인 상품들을 개발하는

만든 박민지가 2009년 내놓았던 ‘멸종 위기의 새’ 시리즈는 시각적

곳이다. 거기서 소재를 재활용 제품으로 바꿔보면 어떻겠느냐는 이야기를

아름다움과 호소력 있는 스토리텔링을 가진 특별한 작업이었다. 그리고

했다. 내가 이야기하는 멸종 위기의 새 테마와 재활용 소재는 썩 잘 어울리는

3년 후, 그녀는 또 다른 테마로 우리에게 다가올 준비를 하고 있다.

의미 있는 조합이었다. 그렇게 해서 폐현수막을 이용한 작품이 나오게 됐고, 에코파티메아리에 입점할 수 있었다. 그곳에서 좋은 반응을 얻자 텐바이텐

멸종 위기의 새들을 테마로 한 작품들이 인상적이다.

등 여러 편집매장에서 입점을 제안했고,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어떤 계기로 이런 테마를 정했나?

프랑스에서 디자인을 공부하다 귀국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다. 회사에

그렇게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들어가는 것보다 내 사업을 하길 원했기 때문에, 여러 가지 모험을 해야

일단 비주얼에 공을 많이 들였다. 아무리 좋은 의미를 가지고, 재미있는

하는 시기였다. 현실에 맞춰 꿈을 포기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래서 처음엔

스토리텔링이 있다고 해도 그것은 2차적인 문제다. 디자인 상품의

홍대 프리마켓에 직접 작품을 만들어 선보이기 시작했다. 새 등의 동물을

생명은 첫인상이고, 이미지다. 시선을 끌 수 있는 예쁜 작품을 만들어야

모티프로 한 추상적인 프린트 소품들이었는데, 당시만 해도 특별한

한다. 당시 에코 붐이 불어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물건이 많이 나왔는데,

주제 의식이나 스토리텔링은 없었다. 그런데 손님들이 자꾸만 새의

디자인적인 면에서 차별성이 별로 없었다. ‘나는 재활용 소재, 친환경 에코

이름을 물어보더라. 딱히 특정한 동물이 아니라 내 상상 속의 이미지를

상품이야!’를 외치고 있는 것처럼, 딱 보면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알 수

표현했는데, 사람들이 실제로 존재하리라 생각한 것이다. 그때 깨달은 것이

있는 디자인이었다. 그런데 페니캔디는 그와 다른 강렬한 개성을 가지고

실질적인 콘셉트를 가져야겠다는 점이었다. 그렇게 해서 멸종 위기의 새를

있었다고 생각한다. 거기에 현수막이라는 소재, 만지면 진해지는 염색

다루기로 했다.

기법이 개성을 더해주었다.

vol.42 2012. 10

브랜드 페니캔디(penny candy)


culture artist

profile 한국 국립애니메이션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프랑스 에콜데보자르에서 제품디자인을 전공했다. 이후 ‘한 송이 꽃을 위한 꽃병’을 비롯해 ‘멸종 위기의 새’ 등 다양한 콘셉트의 디자인 제품을 선보였다. 에코파티메아리, 텐바이텐 등 다양한 소규모 디자인 스튜디오 및 편집매장에서 고객들을 만나고 있다.

박민지 작가는 멸종 위기에 있는 동물 시리즈 상품을 꾸준히 선보여 사랑을 받았다.

손을 탈수록 색감이 진해진다니, 독특한 효과다. 원래 그런 기법이 있나?

하지만 돈이 없어도 방법은 다 있다. 나 역시 이전의 시행착오들을

전혀 아니다. 프린트를 연구하면서 여러 가지 실험을 하다 우연히 발견한

극복하는 데 다시 1년 이상의 준비 기간이 걸렸다.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방법이다. 그렇게 우연히 알게 되어 정확하게 어떤 원리로 그런 현상이

선주문 후제작 방식을 택하기로 했다. 시장조사도 철저히 하고, 다행히

나타나는지, 정도를 조절할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파악하기 힘들었다.

좋은 투자자도 만났다. 간절히 원하고 계획하고 행하면 돌파구는 생긴다.

혼자 작업하기 때문에 더 그랬다. 만일 자본이 많았다면, 어딘가에 연구

그리고 덧붙이자면 훌륭한 철학도 중요하지만 매력적인 디자인이 바탕에

조사를 의뢰했을 수도 있지만 그럴만한 사정이 되지 않았다. 재미있는

있어야 한다는 것. 시각적으로 끌리면 마음도 끌린다. 그런 자신감을

기법이긴 하지만 불량률이 높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유지할 순 없었다.

갖췄다면 이제 끈기 있게 나아가면 된다.

반응이 꽤 좋았는데 새 시리즈 판매를 1년 만에 멈췄다. 앞서 말한 불량률 문제도

2010년에 연 전시회 주제가 ‘사라짐의 기록’이었다. 멸종 위기의 동물도

이유 중 하나일까?

그렇고, 특별히 이 테마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그렇다. 휴대폰 스트랩의 경우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만드는 데 엄청난

이 사회에서 사라지는 모든 것을 다루고 싶다. 단지 동물만이 아니라,

시간과 인력이 들어간다. 게다가 불량품이 늘어나니 감당하기 힘들었다.

생명이나 한글, 가족 간의 따스한 정이 될 수도 있다. 프랑스에서 온 후,

만지면 진해지는 게 아니라 번져버리니까, 그런 검수까지 하게 되어 과정이

내 꿈과 결심 역시 사라질 뻔한 순간이 있었다. 현실에 적응하기 위해,

늘어난 것이다. 더구나 재료가 되는 현수막도 점점 구하기 힘들어졌다.

타협하기 위해, 사라지게 되는 것들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 그런 가치들을

에코 붐으로 덩달아 인기 소재가 됐다고 할까? 수급 경쟁이 치열했다.

물질화하고 싶다는 생각을 막연히 한 것 같다. 그리고 그게 바로 하고 싶은

사실 현수막을 구하고 그걸 세탁, 가공해 프린트하는 것까지 혼자 다 해야

일이 됐다. 위기에 닥쳐 꿈을 잃지 말자고, 다짐처럼 작품을 만들었다.

하는데, 상황이 더 어려워진 것이다. 그런데 고객 입장에서는 재활용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

현수막으로 만들기 때문에 가격이 좀 더 싸야 한다는 의견도 있는 것 같다.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회의감이 들기도 했다.

준비 중인 새로운 작품 시리즈는 어떤 주제를 담고 있나?

다음 테마는 숨바꼭질이다. 숲 속에 숨어 있는 새들의 모습을 프린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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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디자인 스튜디오를 꾸리면서 느꼈던 점, 앞으로 이 분야에 뛰어들

쿠션이나 파우치, 조명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서 더 나아가 내년에는

사람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멸종 위기의 꽃나무를 다룰 것이다. 소재는 이제 현수막이 아닌,

역시 어려운 일이 많다. 하지만 삶은 어디에 속해 있던 배우는 점이 있는

폴리에스테르다. 친환경 소재도 좋지만, 하나의 물건을 오래 사용하는

것 같다. 열정이 있으면 뛰어들어 자연스럽게 노력하며 배우면 된다. 일단

것이 더 환경친화적이지 않을까? 몇 년이 지나도 질리지 않게 쓸 수 있도록

개인적으로 자본이 넉넉하다면 제일 좋을 것이다. 여러 실험을 부담 없이

기능적, 심미적인 면에 특별히 공을 들였다. 10월에는 새 작품을 선보일 수

하고, 실패해도 거기서 배워 더 철저하게 사업 플랜을 짜면 되니까.

있을 것 같다.


15 다섯 종의 새들은 지구 위에서 멸종될 위기에 처해 있다. 박민지 작가는 지구에서 사라져가는 이 새들을 모티브로 작품을 만들고 있다. 앞으로는 멸종 위기의 꽃과 나무도 꾸준히 다룰 예정이다.

vol.42 2012. 10

크낙새, 긴점박이 올빼미, 팔색조, 삼광조, 황제펭귄.


culture how to

Independent Design Studio

소규모 디자인 스튜디오 즐기기 글 민소연 프리랜서 에디터

소규모 디자인 스튜디오는 어디에 있을까? 없는 곳을 찾는 게 더 어려울 정도로 곳곳에 널려 있다. 서울 서교동 홍대 앞과 삼청동, 신사동 가로수길, 이태원

소규모 디자인 스튜디오에는 아기자기한 소품이 많다. 이것은 상품이라기보다 하나의 작품이다.

경리단길 등은 소규모 디자인 스튜디오의 성지. 온라인에도 다채로운 콘셉트를 내세우는 편집매장이 많다. 이들 매장의 특징부터 소규모 디자인 스튜디오 창업 방법까지, 창작 디자인 스튜디오에 관한 모든 것을 전한다.

1. 독특한 콘셉트의 디자인 상품을 찾는다면? 반짝이는 아이디어, 눈과 마음을 끌어당기는 디자인으로 개성 있는 디자인 상품을 만들어내는 소규모 디자인 스튜디오. 작기 때문에 가능한 ‘사건’을 벌이는 그들의 정체를 탐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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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나 페이퍼

only 1 degree

connect design

www.tunadoma.com

www.only1degree.org

www.connectdesign.co.kr

종이만큼 손에 익숙한 재료가 또 있을까? 어릴

온도가 1°C만 변해도 지구는 엄청난 영향을 받는다.

멀티탭에 가전기기를 연결하다보면, 한곳에

때 접고 놀던 색종이부터 서툰 가위질로 열심히

우리의 행동 하나하나가 나비효과가 되어 서로에게,

물건들이 몰려 있어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 이를테면

오려냈던 종이인형, 커가면서 보았던 수많은 책.

이 땅과 하늘, 자연 전체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TV와 전화기, 조명의 삼종 세트처럼. 뭐 하나 따로

튜나 페이퍼는 그 종이를 가지고 감각적인 아이템을

only 1 degree는 이러한 발상에서 착안,

움직이려 해도 쉽지 않다. 멀티탭 선의 끝부분에만

만들고 있다. 독특한 이름을 달게 된 것은 소속

친환경적 메시지를 전하는 디자인 작업을 한다.

콘센트가 몰려 있기 때문이다. 이 점에 착안해,

디자이너들이 모두 참치를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온도가 1˚C씩 높아질 때마다 지구에 생겨나는

커넥디자인의 대표 송원준은 ‘멀티 라인’을 만들었다.

직접 조립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모빌부터

일들을 그래픽으로 보여주는 티셔츠, 사용하지

선의 중간 중간에 콘센트를 두어 자유롭게 연결할 수

달력처럼 넘기면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램프,

않는 단추를 활용해 만든 반지와 목걸이는

있게 했다. 또 감각적인 색깔과 디자인으로 더 이상

티슈케이스로 변하는 쇼핑백 등 고정관념에서

이곳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기다란 토끼 귀가

숨겨놓지 않아도 되는 전선을 만들었다. 이 멀티탭은

벗어난 자유로운 상상력이 돋보인다. 종이로 만들

달린 휴대폰 케이스로 인기를 얻고 있는

일본에서 상용화되어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도

라비또의 디자이너 곽미나가 선보이는 또

국제적으로 화제를 모았다. 아이디어와 디자인 감각,

인상적이다.

다른 브랜드이기도 하다.

실용성이 만나 성공한 좋은 예.


17 vol.42 2012. 10 홍대 앞 상상마당에 전시된 디자인 작품. 소규모 스튜디오를 운영 중인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 판매한다.

요즘 젊은 작가 중 한국 전통공예품을 디자인하는 작가들도 많다. 북촌에 있는 소규모 디자인 스튜디오의 작품들.

소규모 디자인 스튜디오 작품들을 집중적으로 소개, 판매하는 A-Land 신사동 지점의 전경.

2. 보다 다양한 디자인 상품, 어디서 만날까? 디자인 상품을 많이 보면 볼수록 취향과 안목도 높아지기 마련. 신기한 상품을 두루 둘러보고, 더 독특한 나만의 것을 찾고 싶은 사람에게 디자인 편집매장을 추천한다.

에코파티메아리

MMMG(MILLIMITER MILLIGRAM)

상상마당 1층 디자인 스퀘어

www.mearry.com

www.mmmg.net

www.sangsangmadang.com

아름다운가게엔 여러 사람이 기증한 손때

1999년 브랜드 론칭 후 라이프스타일을 이끄는

젊음과 유행의 한복판인 서울 서교동 홍대 앞,

묻은 물건이 가득하다. 모두 새 주인을 만나면

본격 디자인 업체로 활약해온 MMMG는 자체적으로

KT&G 상상마당. 디자인부터 영화, 공연, 아카데미를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디자인 상품을 만들기도 하지만, 이제 카페와 각종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이곳 1층은 디자인

에코파티메아리는 이렇게 재활용이 어려운

문화 행사가 이뤄지는 공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스퀘어로 신진 작가들의 최근 작품을 볼 수 있는

일부 의류 등을 활용해 디자인 상품을 개발,

MMMG 고유의 깔끔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디자인

전시 공간과 국내 독립 디자인 브랜드 제품을

제작하고 있다. 친환경제품 특유의 심플한

상품을 둘러보면서, 차 한 잔을 즐기는 시간을 갖는

판매하는 멀티숍으로 구성되어 있다.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이 강점이다.

것도 좋을 듯. 덤으로 유용한 문화 정보도 얻을 수

특히 멀티숍에는 2000여 점의 상품이 판매되고

전국의 아름다운가게와 A-LAND, 텐바이텐,

있다. 서울 이태원과 안국동, 신사동 가로수길에

있어, 현대 한국 디자인 상품의 동향을 한눈에 볼 수

라틀파머스, 아이띵소 등에 입점해 있다.

로드숍이 있다.

있는 지표가 된다.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테마와 아이템이 이미

기획안과 상품을 준비해 텐바이텐이나 1300k 등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마음속에 있고, 그것을 언제든 꺼내놓기만 하면 되는

디자인 전문 몰이나 오픈마켓에 위탁판매를 요청할

당신. 그렇게 자신만만하다면 이제 정말 실천에

수 있다. 특히 요즘 워낙 소규모 개인 쇼핑몰 간

신당창작아케이드나서울시창작공간등의문화단체,

옮겨보자. 처음부터 큰돈이나 많은 물량 제작은 필요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이려면

지자체의창업관련부서에서는다양한지원프로그램이

없다. 시장조사를 철저히 해 사업성이 있다는 생각이

위탁판매도 좋은 대안이다. 오픈마켓들의 입점

운영되고있다.지원금이나작업공간을제공해주기

들면, 일단 시안을 만들고 소량으로 제작해 직접

조건을 자세히 알아보고, 수수료 관련 부분을 꼼꼼히

때문에,1인사업장이나소규모사업장을꾸리고자하는

시장으로 나가보자.

챙겨야 한다. 입점은 무료지만 수수료가 비싼 경우가

사람에게는 큰도움이될것.아이템에확신을갖고,

많기 때문. 입점 상담은 자신의 작품을 평가받을 수

얼마나적극적으로알리느냐가중요하다.

3. 나도 만들자, 소규모 디자인 스튜디오!

홍대 앞 프리마켓에서 판매할 수도 있고,

또국가지원을받을수있는방법도모색해보자.


travel

노을 진 옥정호에서 그물 걷는 어부의 모습이 한 폭의 그림과 같다.

동학농민 혁명기념관

피향정

김동수가옥

정읍시 산내면

옥정호 구절초 테마공원 내장산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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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vol.42 2012. 10

전북 정읍 옥정호 & 구절초테마공원

물안개와 구절초를 품.은. 비밀의 호수 시인 김용택은 한 꽃의 아름다움과, 그 꽃을 볼 수 있는 호수에 관해 멋진 시(詩)를 읊었다. 해 저문 저녁 강가에서 피어난 달빛보다 하얀 꽃들에 관한 시다. 김용택 시인이 말한 강가는 과연 어디일까. 9월 초부터 10월까지 구절초 꽃이 지천으로 흐드러지게 피어난 그곳은 전라북도 정읍에 있는 비밀스러운 호수 옥정호다. 일교차가 큰 가을 무렵, 일출 풍경은 정말 장관이다. 안개와 꽃무리에 휩싸인 옥정호의 풍경은 영롱하고 신비롭다.

글・사진 양영훈 여행작가

전북 진안 데미샘에서 발원한 섬진강 물길은 212㎞를 흘러

가을날마다 순백의 꽃동산으로 탈바꿈하는 ‘옥정호

남해바다와 섞인다. 섬진강의 유일한 댐인 섬진강댐은

구절초테마공원’이 그곳이다.

1926년에 완공됐다. 그 댐이 만들어낸 인공호수가 바로

구절초테마공원은 전북 정읍시 산내면 매죽리의

옥정호(玉井湖)다. 우리나라에서 물빛이 가장 깨끗한

‘노루목’에 들어서 있다. 굽이쳐 흐르는 추령천 물길이 삼면을

인공호수로 꼽힌다. 이름 그대로 옥정호의 물빛은 맑은

에워싸고 있는 이 공원은 2003년 만경대체육공원으로

옥빛을 띠고, 잔잔한 수면은 우물처럼 고요하다.

조성됐다가 2006년부터 구절초테마공원으로 변신했다.

옥정호에는 섬진강의 본류뿐 아니라 크고 작은 여러

정읍시에서 농촌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소나무 우거진

지류가 모여든다. 순창군 쌍치면에서 흘러온 추령천도

22만㎡(약 6만6500평)의 산비탈을 정비해 약 9만㎡(2만7000여

그중 하나다. 추령천 물길이 옥정호의 너른 품에 안길 즈음,

평)의 구절초 군락지를 만든 것이다. 공원 전체 규모는 별로

산비탈 솔숲에는 ‘비밀의 산중화원’이 조성된다. 무르익은

크지 않지만, 구절초 군락지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travel

국사봉정망대에서 바라본 옥정호의 구름바다와

새벽 안개에 싸인 구절초 꽃무리를 보셨나요?

일출 전경

구절초는 국화과의 들꽃이다. 5월 5일 단오에는 줄기가

구절초테마공원 내에는 3㎞ 길이의 산책로가

5마디가 되고, 9월 9일 중양절에는 9마디로 자라 꽃을

사통팔달로 나 있고, 군데군데 쉼터와 정자도 마련돼 있어

피운다고 해서 ‘구절초(九節草)’라는 이름이 붙었다. 꽃

한나절쯤 소요하기에 딱 좋다. 산책로를 따라 쉬엄쉬엄

빛깔은 분홍색이나 보랏빛을 띠기도 하지만, 십중팔구는

걷기만 해도, 온몸을 휘감는 국화 향기와 솔향에 심신이

흰색이다. 꽃향기도 진해서 가까이에 한 송이만 피어도

날아갈 듯 가뿐해지는 느낌이다.

그윽한 향기가 코끝에 진동한다. 이처럼 향기 좋고 빛깔 고운

구절초꽃이 한창 만개할 즈음에는 구절초축제

구절초 수만 송이가 한꺼번에 흐드러지게 핀 광경은 그야말로

(063-539-6171, www.gujulcho.co.kr)가 열린다. 올해는

선경(仙境)이다.

10월6일(토)~14일(일)까지 9일 동안 열릴 예정이다. 이 축제

구절초테마공원은 구절초가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기간 중 주말과 휴일에는 전국 방방곡곡에서 몰려든 차량과

10월 초에서 중순 사이의 풍광이 가장 아름답다. 하루

인파로 북새통을 이룬다. 혼잡을 피해 여유 있게 구절초를

중에는 옥정호와 추령천에서 몽실몽실 피어난 물안개가

감상하려면 꼭두새벽에 찾아가거나 아예 인근의 민박집에서

구절초테마공원을 자욱하게 뒤덮는 새벽녘 풍경이 가장

하룻밤 묵는 게 좋다.

볼 만하다. 짙은 안개 속에서 구절초의 하얀 꽃과 소나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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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구경 나온 이들로 장바닥처럼 북적거리기 시작한다.

해가 지고 달빛 내려앉은 밤에 감상하는 구절초 꽃밭은

초록빛이 묘한 대비를 이루며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환상 그 자체다. 김용택 시인이 ‘구절초꽃’이라는 시에서

해가 중천에 떠오르고 안개가 걷히면 구절초가 만개한 솔숲은

‘하루해가 다 저문 저녁 강가에/ 산 너머 그 너머 검은 산 너머/


21 vol.42 2012. 10

구.절.초.꽃. 새하얀 구절초꽃에 달빛만 하얗게 모여듭니다


travel

하루해가 다 저문 저녁 강가에 산 너머 그 너머 검은 산 너머 ●●

서늘한 저녁 서늘한 저녁 달만 떠오릅니다/ 구절초꽃, 새하얀 구절초꽃에/

달만 떠오릅니다

달빛만 하얗게 모여듭니다/ 소쩍새만 서럽게 울어댑니다’라고 묘사했던 그 풍경이 고스란히 눈앞에 펼쳐진다. - 김용택 ‘구절초꽃’ 中

시리도록 아름다운 물안개를 보셨나요? 환상 같은 구절초 산중화원을 뒤로하고 다시 길을 나서면 옥정호의 그림 같은 풍광이 곳곳에서 발길을 붙잡는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청정한 인공호수로 손꼽히는 옥정호 일대에는 아름다운 호숫가를 따라 2개 노선의 국도와

● 구절초테마공원 부근의 논에 흑미 벼로 만들어낸 글씨

●● 구절초축제기간 중에 서는 구절초장터 ●●● 무성서원. 구절초테마공원에서 10㎞ 거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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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 노선의 지방도가 지나고 있어서 드라이브 코스로도 안성맞춤이다. 특히 749번 지방도가 지나는 전북 임실군 운암면 입석리와 용운리 일대의 풍광이 인상적이다. 옥정호 한가운데에는 ‘육지 속의 섬’이라 불리는 ‘외안날’이 있다. 운암면 입석리에는 외안날을 비롯해 옥정호 일대의 장관이 한눈에 들어오는 천연 전망대가 있다. 국사봉(475m)이다. 도로변의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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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용 호남고속도로 정읍 → 북면 → 칠보 → 산내면 사거리에서 순창, 쌍치 방면 2.5㎞ 지점. 서해안고속도로 줄포IC → 정읍 방면 → 고부면 → 정읍시내(경유) → 정읍 제3공단 → 북면 → 칠보면 → 산내면 사거리(우회전) → 쌍치 방면 3㎞ 지점.

대중교통 버스나 기차를 타고 정읍으로 간 뒤 정읍 시내버스터미널에서 산내면 매죽리로 가는 버스를 타야 한다. 151-3, 156번 버스가 구절초테마공원까지 운행된다.

숙박 구절초테마공원 내에 구절초펜션(011-9640-2996), 매죽골쉼터(063-538-8927), 로에스펜션(010-7240-7440)이 있다. 구절초축제 기간 중에 이용하려면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공원에서 자동차로 10여 분 거리에는 흙이랑꽃이랑펜션(063-538-9496), 숲길예쁜펜션(011-646-5570), 플로라펜션(010-6677-1376), 소나무황토방(011-259-3666), 호숫가펜션(010-8909-3377) 등이 있다. 국사봉에 올라서 해돋이와 운해를 감상하려면 국사봉 기슭의 도로변에 위치한 국사봉모텔(063-643-0440)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맛집 구절초테마공원에서 4㎞ 거리의 산내면 소재지에는 민물매운탕과 붕어찜을 주 메뉴로 내놓는 산내매운탕(063-538-4067), 동호매운탕(063-538-4858), 능교매운탕(063-538-4008) 등의 민물매운탕집이 몰려 있다. 산내면과 칠보면 사이의 ●●●

구절재 아래에 위치한 구절재휴게소가든(063-534-3037)은 다슬기칼국수를 잘한다. 정읍시 산외면 소재지에 형성된 산외한우마을(www.sanoee.kr)에는 50여 개소의 한우 전문

10~20분쯤 오르면 데크전망대에 도착한다. 여기서 다시 10~20분쯤 더 올라야 국사봉 정상에 당도하지만, 데크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광도 가슴이 뻥 뚫릴 만큼 시원하다. 노령산맥의 첩첩한 산줄기에 둘러싸인 옥정호가 마치 백두산의 천지를 연상케 한다. 쾌청한 날에는

정육점과 식당이 성업 중이다. 국사봉 아래의 국사봉전망대설리(063-642-6700)에서는 가정식백반, 시래깃국, 청국장, 닭볶음탕 등을 맛볼 수 있다.

주변 명소 김동수가옥 정읍시 산외면에 자리 잡은 옛 양반주택이다. 중요민속자료 제26호로

지근거리의 순창 회문산뿐만 아니라 멀리 진안 마이산까지

지정된 이 집은 조선 정조 때인 1784년에 지어졌다고 한다. ‘아흔아홉 칸

아스라이 보인다. 특히 일교차가 큰 가을철 해 뜰 무렵이면

집’이라 불리던 조선시대 양반주택의 전형적인 형태와 구조가 잘 보존돼

호수에서 몽실몽실 피어오른 물안개가 운해(雲海)를 이루고,

있다. 호남지방의 대표적인 양반가옥 중 하나로 꼽힌다. 주소 전라북도 정읍시 산외면 오공리 814

산봉우리만 뾰족이 솟은 구름바다 위로 붉은 해가 떠오르는 진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옥정호는 지난 1999년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이제 더는 물고기를 잡을 수 없다. 이곳을 찾을 적마다

무성서원 통일신라 때 태산군수를 지낸 최치원을 제향하기 위한 사당인 태산사로 건립됐다가 1696년(숙종 22) 사액서원(왕으로부터 공인받은 서원)이 되었다. 대원군의 서원철폐령 때에도 살아남은 덕택에 원형이

심심찮게 손맛을 봤던 ‘꾼’들에게는 안타까운 일이겠지만,

잘 보존된 서원으로 사적 제166호로 지정됐다. 구절초테마공원에서

그 덕택에 옥정호의 물빛은 언제 봐도 맑고 푸르다. 호반길을

10㎞ 거리에 있다.

굽이굽이 돌다보면, 시리도록 푸른 옥정호의 물빛과 오색으로

주소 전북 정읍시 칠보면 무성리 500

물든 산 빛깔이 고스란히 가슴에 내려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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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heungkuk VJ

흥국가족의 수제쿠키 만들기 체험

쿠키 냄새가 솔솔, 사랑 냄새가 솔솔솔 글 편집부 사진 박정훈 박정훈작업실 취재협조 김은영베이킹클럽

토요일 오전, 흥국화재 직원 가족들이 특별한 나들이를 나섰다. 감사실 조재경 차장 가족과 차세대추진사업부 김승주 차장 가족. 이들이 아내와 아이들을 모두 이끌고 찾은 곳은 수제 쿠키를 만드는 베이킹클럽이다. 달콤한 냄새가 진동하는 과자 공장에서 두 가족들이 보낸 즐거운 한나절의 추억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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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수하고 있다. “30분만 더”를 외치는 아빠 품에 아이들이 와락 안겨든다. “빨리 일어나세요! 우린 준비 모두 끝났어요!” 오늘은 엄마, 아빠와 함께 쿠키 만들기 체험을 하는 날. 아이들의 성화에 못 이겨 눈을 번쩍 뜬 아빠가 부랴부랴 준비를 하고 가족 나들이에 나선다. 고양시 화정동에 사는 흥국화재 감사실의 조재경 차장 가족과 일산 탄현동에 사는 흥국화재 차세대추진사업부 김승주 차장 가족이 향하는 곳은 SBS 탄현 스튜디오 맞은편에 있는 조그마한 상가 안. 동네 어디에나 있는 평범한 상가처럼 보이는데, 2층 계단을 오르는 순간 로알드 달의 소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한 장면 속으로 걸어들어가는 듯한 특별한 느낌이 든다. 과자 공장에서 풍겨나오는 달콤한 향기가 코끝을 간질이기 때문이다. 미로처럼 생긴 상가 건물에서 과자 공장을 찾아내는 건 너무 쉬운 일이다. 향기로운 냄새를 따라가면 그곳이 바로 수제 쿠키 체험 공간. 수줍음 많은 아이들이 쭈뼛거리며 가게 안을 둘러본다. 가게 안에는 몇 개의 체험 탁자가 있고, 흥국화재 차세대추진사업부 김승주 차장의 아내 이순희 씨와 막내딸 지원 양.

한쪽엔 커다란 오븐이 놓여 있다. 집에 있는 오븐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큰 오븐을 보고 아이들이 탄성을 지른다. “우와, 정말 커요! 정말 커!” 안전장치가 잘되어 있긴 하지만 아이들이 뜨거운 불 옆에 다가가는 것이 엄마 입장에선 그리 마음 편한 일은 아니다. 엄마는 과자 냄새 때문에 흥분해 있는 아이들을 다독이느라 정신이 없다.

누가누가 더 예쁜 쿠키를 만들까?

드디어 쿠키 만들기 체험을 도와줄 선생님이 가족들을 불러 모은다. 아빠는 잠시 뒤로 빠져 있고, 엄마들이 아이들과 함께 반죽 만들기를 돕기로 했다. 흥국화재 조재경 차장은 여덟 살짜리 딸 민슬이와 다섯 살짜리 아들 민석이를 체험 탁자 앞에 세워놓는다. 여덟 살짜리 딸 서윤이와 여섯 살짜리 딸 지원이를 데리고 베이킹클럽을 찾은 흥국화재 김승주 차장도 아내와 아이들을 체험 탁자 앞으로 슬쩍 밀어본다. 조금 떨어져서 아내와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아빠의 입가에서 미소가

흥국화재의 두 가족이 만나 즐거운 쿠키 만들기 체험을 했다. 아이들이 좋아하니까 더 즐거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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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8일 토요일 아침. 한 주 내내 새벽에 출근하느라 잠이 부족한 아빠가 꾸물꾸물 늘어지게 침대를


heungkuk VJ

흥국화재 차세대추진사업부 김승주 차장 가족이 각자 마음에 드는 쿠키를 들고 자랑하고 있다.

떠나지 않는다. 사랑스러워 못 견디겠다는 표정이 역력하다. 아빠의 사랑스러운 눈길을 받으며 반죽 만들기를 시작한 가족들. 선생님이 밀가루를 체에 내리는 작업을 시작하자 아이들이 눈을 반짝이며 탄성을 지른다. “우와, 밀가루가 꼭 눈꽃 같아요!” 이제 버터를 휘휘 저어 녹인 후 각종 재료를 넣고 밀가루를 섞어줄 차례. 이 작업은 아이들의 손힘이 약해 직접 할 수 없기 때문에 선생님과 엄마가 도와주기로 했다. 아이들이 깨끗하게 씻은 손을 내밀며 “한 번만 해보고 싶다”고 성화를 부리지만 어림도 없는 소리. 까딱 잘못하다간 반죽이 엉성해지기 때문에 어른들이 힘 있게 반죽을 계속 젓기로 했다. 주걱으로 밀가루를 휘젓고 치댄 후 밀대로 미는 작업까지, 다소 복잡해 보이는 작업이 순식간에 끝났다. 이제 반죽은 냉장고 속으로 직행. 30분간 냉장고에 넣어두면 숙성이 잘되어 오븐에 굽기 좋은 상태가 된다고 한다. 반죽이 숙성될 때까지 가족들은 초콜릿과 설탕가루 등을 접시에 펼쳐놓고 쿠키에 모양 낼 준비를 시작했다. 선생님이 꺼내놓은 쿠키 커터의 생김새는 정말 다양하다. 곰처럼 생긴 것도 있고, 물고기처럼 생긴 것도 있고, 꽃처럼 생긴 것도 있다. 선생님은, 반죽 하나로 가족당 약 20개의 쿠키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반죽 위에 아무렇게나 쿠키 커터를 찍으면 안 된다고 주의를 준다. 엄마와 아이들이 반죽 위에 쿠키 커터로 여러 모양을 찍는 모습을 멀찍이서 지켜보던 아빠가 훈수를 두기 시작한다. “저기다 찍으면 되잖아? 여기, 공간이 비어 있네~.” 어느새 아빠도 체험 탁자 앞까지 바짝 다가와 있다. 집에선 도통 부엌을 기웃거리지 않는 아빠가 체험 탁자 근처를 어슬렁대자 아이들도, 엄마도 모두 신났다.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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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 쿠키 만들기 1. 밀가루(박력분)를 곱게 체에 내린다. 2. 버터를 빠르게 저어 녹인 후 설탕과 소금 약간, 달걀, 아몬드가루, 베이킹파우더를 넣고 다시 잘 섞는다. 3. 2에 1을 섞어 잘 치댄 후 비닐 랩에 반죽을 넣고 밀대로 민다. 4. 반죽을 냉장고에 넣고 30분간 숙성시킨다. 5. 반죽에 모양 커터를 눌러 쿠키 모양을 만든다. 6. 초콜릿, 아몬드, 오색의 설탕 과자 등을 올려 모양을 내준다. 7. 190℃로 약 10분간 예열한 오븐에 15분간 구워준다.

●●

● 흥국화재 감사실의 조재경 차장 가족이 심혈을 기울여 쿠키 모양을 내고 있다. ●● 조재경 차장의 막내 민석이는 이날의 귀염둥이였다. 애교도 많고 미술 실력도 끝내준다.

“같이 만들어요!” 아이들의 성화에 아빠가 못 이기는 척 쿠키 만들기에 동참한다. 모양을 낸 반죽 위에 초콜릿과 설탕 가루를 올리는 것은 다소 미적인 감각이 요구되는 작업이다. 아이들이 신중하게 작업을 시작한다. 곰돌이의 눈을 만들고, 옷을 입혀주고 머플러로 장식도 한다. “이런 옷을 입히면 어떨까?” “난 옷 말고 장화를 신기고 싶어.” 두 가족의 대결이 은근히 심상치 않다. “우리 가족이 더 예쁜 쿠키를 만들겠다”며 신중하게 고명을 올리고 멀찌감치 떨어져서 쿠키 모양을 훑어본다. “우리 게 더 예쁘지? 근데 이 중에선 또 뭐가 제일 예쁠까? 아빠가 만든 건 왠지 엉성해 보여! 엄마가 만든 건 역시 예쁜 것 같아. 그래도 내가 만든 쿠키를 따라가긴 어렵지!” 서로 예술 감각을 뽐내겠다며 열정을 불태운다. 오븐에 넣기 전 완성된 쿠키를 바라보며 가족들이 예쁜 쿠키 선발 대회를 벌였다. 아이들의 취향은 모두 제각각이다. 초콜릿이 잔뜩 올라간 쿠키를 고른 아이도 있고, 고명이 거의 올라가지 않은 깔끔한 모양의 쿠키를 고른 아이도 있다. 예쁜 쿠키 선정 작업을 마친 아이들이 커다란 오븐에 들어가는 쿠키를 가슴 벅찬 눈으로 바라본다. “이제 15분 후면 진짜 먹을 수 있는 거죠?” 맛있는 쿠키를 먹는 것도 신나지만, 아이들은 엄마 아빠와 함께 무언가를 만들었다는 사실이 더 흥분되는 모양이다. 오븐에 쿠키를 굽는 동안 선생님이 주신 케이크를 맛있게 나눠 먹는 가족들. 이들은 이날 20개의 쿠키를 서너 개씩 예쁜 선물용 봉투에 담아 들고 갔다. “친구에게 선물하고 싶어요!” 선물을 하겠다고 흥분된 목소리로 외쳤지만 사실 아이들은 자랑을 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커 보인다. 토요일 오후, 달콤한 과자 공장에서 벌어진 유쾌한 모험에 대해 속닥거리는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life plus

신 변 라운

가족

리 두부요 적의 최 위한 건강을

의놀 부 두

건강한 식탁에 빠지지 않는

겉모습은 수수하지만, 두부의 영양학적 내공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식재료가 바로 두부다.

‘밭에서 나는 소고기’라 불리는 콩으로 만든 순식물성 단백질 식품이기

주변에서 만만하게 구할 수

때문에 동물성 단백질과 달리 열량과 포화지방 함량이 낮고 콜레스테롤이

있으면서 영양적으로 우수한 두부는 대표적인 고단백 식품으로 꼽힌다. 가정에선 두부를 찌개 재료로 흔히

두부를 구입할 때는 요리조리 따져보고 골라야 한다. 두부는 단백질과 수분 함량이 많고 지방산의 불포화도가 높아 미생물에 의한

이용한다. 하지만 알고 보면

변질이 쉽기 때문이다. 가장 많이 쓰이는 포장 두부를 구입할 때는 표면에

두부로 만들 수 있는 요리는

상한 곳이 없고 두부가 담긴 간수가 혼탁하지 않은 것을 골라야 한다.

정말 많다. 희고 무뚝뚝하게

두부의 유통기한은 길게는 열흘까지 표기되어 있지만, 식약청에서는

생긴 두부가 밥상 위에서 어떤

4월~10월 사이에 출시된 경우 만든 지 24시간 이내의 것을, 11월~3월 사이

변신을 펼치는지, 두부의 무한

출시된 것은 만든 지 48시간 이내의 것을 고르도록 조언하고 있다.

변신을 소개한다. 28

적어 건강한 식단을 구성하는 데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보관 중 적정한 온도를 유지했는지에 따라 변질 우려가 있으므로 만져봤을


29 vol.42 2012. 10 글 이해 프리 림 랜서 에디 사 진 터 박정 훈 박정 훈작 업실 요리 김상 및 영, 스타 임수 일링 어시 영 강신 스턴 no 혜, 트 김민 d ww a+, w. 02- 희 no da 3444 .co .kr 963 4,

때 간수가 차가운 것을 골라야 한다. 콩의 품종 또한 유전자 변형 콩이

물기를 제거한 후 냉동해야 한다. 혹은 양념에 재운 상태로 냉동한다.

아닌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푸드 스타일리스트 김상영 실장은 “두부를

냉동한 두부는 맛이 떨어지므로 실온에서 해동해 만두소나 나물을 무칠 때

산 지 하루 정도 지나 개봉했을 때 변질이 막 시작되어 약한 쉰내가 나는

사용하도록 한다.

경우가 있다. 버리기 애매한 상태인 이 경우에는 두부를 끓는 소금물에

흔히 찌개에 넣거나 조림으로 먹지만, 더 맛있고 더 건강하게

넣으면 어느 정도 냄새를 잡을 수 있다. 콩의 진한 맛을 느끼고 싶을 때는

먹는 방법은 따로 있다. 두부의 영양은 단백질 위주이기 때문에 두부와

포장두부보다 판째로 썰어서 판매하는 두부를 선택하면 좀 더 고소하고

어우러져 상승작용을 할 수 있는 식품과 함께 차려내야 영양적으로 완벽한

거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조언한다.

건강식단을 꾸밀 수 있다. 기본적으로 두부를 먹을 때는 당근 등 채소와 함께

두부는 먹을 만큼만 구입해 바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남은

곁들여 부족한 비타민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또, 생선과 함께 먹으면 두부에

두부는 가열해 보관하거나 밀폐용기에 담아 물에 잠기도록 넣고 윗면에

부족한 영양인 메티오닌, 라이신 등의 아미노산 성분을 섭취할 수 있다.

소금을 뿌려두면 3일까지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단, 하루에 한 번

생선의 비타민D가 두부에 풍부한 칼슘 흡수를 돕기도 한다. 한편, 시금치는

물을 갈아줘야 한다. 남은 두부를 냉동할 경우에는 두부의 수분 때문에

칼슘 흡수를 방해하므로 두부와 함께 먹지 않아야 한다. 몸에 좋은 두부로

얼음결정이 생겨 질기고 탄력이 없어지기 쉬우므로 두부를 으깨고 최대한

최적의 식단을 꾸릴 수 있는 건강 레시피를 소개한다.


life plus

최적의 영양을 끌어내는

두부 요리 레시피 5 순두부 모시조갯국 재료 | 순두부 1/2봉 200g, 모시조개 1봉 200g, 다시마 5×5cm 1장, 무 100g, 물 4컵, 유부 20g, 양파 1/2개, 부추 50g, 청양고추・홍고추 1개씩, 대파 1대, 쑥갓 1줌, 청주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소금 약간

➏ 부추는 5cm 길이대로 자른다. 청양고추, 홍고추, 대파는 어슷 썬다. ➐ 냄비에 ➍의 육수를 붓고 육수가 끓으면 양파를 넣고 끓이다가 양파가 반 정도 익으면 모시조개, 유부, 순두부를 넣고 살짝 끓인다.

➊ 모시조개는 소금물에 해감해 바락바락 문질러 씻는다.

➑ ➐에 다진 마늘, 소금을 넣어 간을 한 후 부추, 청양고추, 홍고추를 넣고 살짝 끓인 뒤 불을 끄고 쑥갓을 얹어낸다.

➋ 냄비에 분량의 물과 다시마, 무를 넣고 약불에서 약 20분간 끓여 육수를 만든다. ➌ ➋의 육수에 해감한 모시조개와 청주를 넣고 끓여 모시조개가 입을 벌리면 재빨리 건져낸다.

TIP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이 적은 두부와 모시조개에 부추, 쑥갓을 곁들여 비타민을 보충한다. 또 조개의 칼륨 성분이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➍ 모시조개를 건져낸 육수는 체에 한 번 걸러낸다.

소금을 섭취해도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방지하기 때문에

➎ 유부는끓는물에한번데쳐얇게채썰고양파도채썬다.

더욱 좋다.

두부 햄버거스테이크와 연두부 샐러드 두부 햄버거스테이크

연두부 샐러드

재료 | 두부 150g,

재료 | 연두부 1/2개 150g, 양상추 2장, 샐러드용 채소

다진 쇠고기 150g,

(베이비채소) 1줌, 아몬드 슬라이스 1큰술, 참깨 드레싱

양파 1/4개 50g, 빵가루 2큰술,

(마요네즈 4큰술, 깨소금 3큰술, 설탕 1큰술, 올리고당

달걀 2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1큰술, 식초 1큰술, 간장 1큰술, 표고버섯가루 1작은술)

소금・후추 약간씩, 식용유 약간, 데미글라스소스

➊ 볼에 드레싱 재료를 모두 넣어 고루 섞는다.

(스테이크 소스의 일종) 적당량

➋ 양상추와 베이비채소는 깨끗이 씻고 양상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➊ 두부는 면보로 물기를 꽉 짜서 보송보송하게 하고 쇠고기는 키친타월에 눌러 핏물을 제거한다. ➋ 양파도 곱게 다진 후 면보에 짜서 물기를 제거한다.

➌ 접시에 드레싱을 1국자 깔고 그 위에 연두부를 올린 후 다시 드레싱을 반 국자 뿌리고 양상추, 베이비채소를 올려 아몬드를 뿌려낸다.

➌ 볼에 으깬 두부, 다진 쇠고기, 다진 양파, 빵가루, 달걀, 다진 마늘을 넣고 충분히 치댄 후

TIP 두부 햄버거스테이크는 고기의 산성 물질을

소금, 후추를 넣고 밑간을 한다. 고기를 충분히

알칼리 물질인 두부가 배출시켜줌으로써 몸의 밸런스를

치대야 구웠을 때 갈라지지 않는다.

맞출 수 있는 요리다. 하지만 모자란 각종 비타민과

➍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햄버거스테이크를 앞뒤로 뒤집어가며 노릇하게 굽는다. ➎ 접시에 햄버거스테이크를 올리고 위에 데미글라스 소스를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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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질은 다양한 채소로 보완해야 한다. 연두부 샐러드는 두부와 채소의 고소하고 상큼한 맛이 어우러진 건강한 샐러드로, 참깨 드레싱을 곁들이면 고소한 맛을 더해주어 두부와 궁합이 잘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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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버섯탕수 재료 | 두부 1/2모 200g, 표고버섯 2개, 새송이버섯 1개,

➍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양파, 청홍피망을

팽이버섯 50g, 녹말가루 1컵, 식용유 적당량, 탕수 소스

볶다가 목이버섯을 넣고 살짝 볶은 뒤 녹말물을

(양파 1/2개, 청홍피망 1/2개씩, 불린 목이버섯 2개 20g,

제외한 나머지 소스 양념을 넣고 끓인다.

간장・식초・설탕 2큰술씩, 케첩 1큰술, 물 1컵, 녹말물 적당량)

➎ 소스가 어느 정도 끓어오르면 녹말물을 넣고

➊ 두부는 큼직하게 사각으로 썰고 표고버섯은

➏ 접시에 튀긴 두부와 버섯을 담고 소스를 끼얹어낸다.

고루 섞어 농도를 조절한다. 4등분으로, 새송이버섯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팽이버섯은 적당량씩 떼어놓는다. ➋ 양파, 청홍피망은 먹기 좋은 크기로 사각썰기 하고 목이버섯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➌ 두부, 손질한 버섯에 녹말가루를 묻혀 살짝 털어낸 뒤 170℃의 기름에 바삭하게 튀겨 건져낸다.

TIP 두부는 버섯과 같이 먹으면 열을 내리고 독을 해소한다. 또 침이나 체액의 분비를 촉진하고, 가래와 기침을 멎게 한다. 항암효과가 있고 혈지와 혈압을 내린다. 팽이버섯은 암세포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며, 고혈압, 심장 혈관 질환, 당뇨병, 비만증 환자에게도 좋다.

레드커리 두부 재료 | 순두부 200g, 부침용 두부 200g, 색색의 파프리카

두부감자 그라탕 재료 | 생식두부(가열하지 않고 먹어도 되는 두부) 150g,

1개씩, 아스파라거스 6개, 해물육수, 레드커리 소스 ➎ 그라탕 용기에 감자와 생식두부를 고루 섞어 담고

감자 2개, 브로콜리 70g, 베이컨 2장, 굵은 소금 약간,

크림소스를 얹은 후 브로콜리, 베이컨을 군데군데

버터 1큰술, 밀가루 2작은술, 우유 1컵, 모차렐라치즈

얹는다. 모차렐라치즈를 듬뿍 뿌려 170℃로 예열한

적당량, 소금・후추 약간씩

오븐에서 약 20분간 노릇하게 굽는다.

[홍고추 2개, 태국고추 3개, 마늘 3쪽, 다진 생강 1큰술, 카레가루 2작은술, 고추기름 2큰술, 피시소스 (생선 액젖으로 만든 소스) 1큰술, 라임즙 1/2큰술, 코코넛밀크 1/2큰술(또는 우유), 조개 육수 1L], 대파 1대, 홍고추 1개

➊ 감자는 껍질을 벗겨 도톰하게 썬 후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삶아 너무 곱지 않게 으깬다. ➋ 브로롤리는 작은 송이로 잘라 끓는 물에 데친 후 찬물에 헹군다.

TIP 생식두부에 삶아 으깬 감자를 섞으면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고 소화력이 좋지 않은 어른들도 먹기 좋은 음식이 된다. 또한 생식두부의 물기를 감자가 흡수해 촉촉한 맛을 유지할 수 있으며 비타민C가 많은

➌ 베이컨은 2cm 간격으로 자른다.

브로콜리는 두부에 부족한 비타민을 채우고 각종 암 및

➍ 달군 팬에 버터와 밀가루를 두르고 약불에서 볶다가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우유를 붓고 저어 가면서 끓인 후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춰 크림소스를 만든다.

➊ 냄비에 홍고추, 태국고추, 마늘, 다진 생강, 카레가루, 고추기름, 물을 넣고 약불에서 타지 않게 볶는다. ➋ ➊에 해물육수를 부은 다음 양이 1/3이 될 때까지 중간 불에서 끓인다. ➌ 순두부는 포장을 뜯지 않은 상태로 끓는 물에 데운다. 부침용 두부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키친타월에 올려 물기를 제거한다. ➍ 파프리카, 홍고추는 채 썰고 아스파라거스는 6cm 길이로 썰어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뒤 찬물에 헹군다. ➎ 물기를 제거한 부침용 두부는 식용유를 두른 팬에 앞뒤로 노릇하게 지진다. ➏ ➋의 육수에 피시소스와 코코넛밀크를 넣은 후 중약불에서 8~10분간 끓여준 후 라임즙과 설탕, 소금으로 간 한다. ➐ 접시에 두부, 순두부, 파프리카, 아스파라거스를 담은 뒤 커리소스를 붓고 대파채, 홍고추채를 올린다.

TIP 단순히 두부만 먹는 것이 아니라 카레, 해물육수와 채소를 같이 먹기 때문에 맛도 더 좋고 영양이 풍부하며 소화흡수도 잘된다.


smart 財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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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세법 개정에 따른 新재테크 전략

자산별 맞춤형 절세 전략을 세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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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회사원, 재산형성저축과 체크카드에 관심을

이번 세법 개정안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 중 하나는 18년 만에 부활하는 비과세 재산형성저축이다. 재산형성저축은 말 그대로 중산층과 서민의 재산형성을 돕는다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가 1995년에 폐지됐다. 이번에 부활하는 비과세 재산형성저축은 분기별 300만원, 연간 1200만원 한도로 10년 이상 유지하는 적립식 저축에 대해 이자소득과 배당소득 비과세 혜택을 준다. 다만 이는 연간

국방, 교육, 근로, ( ). 괄호 안에 들어갈 단어가 ‘납세’임을 알았다면,

급여 5000만원 이하 회사원, 종합소득금액 3500만원 이하 사업자에게만

당신은 평소 세금에 관심이 많은 사람일 가능성이 크다.

해당되는 이야기다.

국민의 4대 의무 중 하나인 납세를 투명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세금은 가능한 한 덜 내고 싶은 게 직장인들의 솔직한 심정. 최근 발표된 세법 개정안에 맞는 ‘절세’ 재테크 전략을 알아본다.

연간 급여 5000만원 이하 회사원, 종합소득금액 3500만원 이하 사업자는 장기적립식 펀드 가입 때도 혜택이 주어진다. 자산총액의 40% 이상을 주식에 투자하는 장기적립식 펀드에 10년 이상 투자할 경우 매년 납입액의 40%를 600만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해준다. 대신 5년간 의무적으로 보유해야 한다.

글 이순혁 <한겨레 신문> 경제부 기자

올해 연말 비과세·소득공제 혜택이 소멸하는 장기주택마련저축의 대안으로 검토해볼 만하다. 신용카드는 웬만하면 체크카드(또는 현금영수증)로 갈아타는 게 좋다. 소득공제율이 변했기 때문이다.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은 사용액의 20%에서 15%로 줄어들고, 대신 현금영수증은 기존 20%에서 체크카드·직불카드와 같은 수준인 30%로 오른다.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쌓이는 각종 포인트 혜택이 아깝겠지만 ‘13번째 달 월급’(연말정산)을 생각한다면 과감한 결단을 내릴 필요가 있다. 주유 또는 관리비 등의 혜택이 많은 신용카드 한두 장은 유지하는 게 유리할 수 있지만, 체크카드나 현금을 사용하면 혜택이 크다. 3 3 3 3

은퇴생활자, 즉시연금 생각 있으면 빨리 가입을

‘100세 시대’란 말이 심심찮게 회자된다. 하지만 아무리 오래 산다고 해도 건강과 돈이 없는 노년의 삶은 서러울 수밖에 없다. 은퇴생활자들의 대표적인 금융상품인 즉시연금(가입한 다음 달부터 연금이 지급)에 관심이 있다면 가입을 서둘러야 한다. 비과세 혜택이 폐지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즉시연금에는 일정 기간 원리금을 나눠 지급받는 확정형, 매달 이자만 받고 원금은 사망 후 상속인에게 물려주는 상속형, 사망 때까지 연금을 수령하는 종신형 세 가지가 있는데, 내년부터는 확정형과 상속형에 15.4%의 이자소득세가, 종신형(55살 이상)에 5.5%의 연금소득세가 매겨질 예정이다. 즉시연금이 애초 취지와 달리 고액 자산가들의 세금 도피처로 변질됐다는 평가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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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형은 매달 33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내년부터는 각각 42만5250원(5.5%

1. 가입 즉시 안정적인 연금을 매월 또는 매년 지급

공제), 27만9180원(15.4% 공제)으로 수령액이 줄어든다. 즉시연금은 상속형의

2. 상속형, 종신형, 확정형 중 연금 형태 복수선택 가능 3. 연금 개시 시점에 따라 즉시형, 거치형 선택 가능

경우도 연수익률이 4%에 가까워 시중은행 정기예금보다 조건이 좋다. 자금을

4. 실세금리에 연동한 안정적 연금 지급

장기간 묶어놓지 못하는 특별한 사정만 없다면 가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볼

고금리 시대에는 실세 금리로,

저금리 시대에는 최저보증이율로 계산

필요가 있다. 3 3 3 3 3 3 3 3

문의 | 고객만족센터 1588-2288

고소득자, 금융소득종합과세 대비책 세워야

이번 세법 개정안의 핵심은 ‘저소득자 세제지원 강화-부자 증세’다. 따라서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 변화에 가장 큰 관심이 모였다. 현재는 이자, 배당 소득이 4000만원 이상일 경우 초과하는 부분은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에 합산해 계산했다. 이자나 배당수익이 웬만한 사람 연봉을 넘는 이런 부자들은 여러 비과세 상품과 증여 등을 통해 금융소득종합과세를 피해왔고, 결국 대상자는 전 국민의 0.1%인 5만 명 남짓에 불과해 비판 여론이 적지 않았다. 결국 정부는 기준액을 내년부터 3000만원으로 낮추기로 했다. 3000만원 언저리 이자·배당 소득을 얻는 이들이 새롭게 금융소득종합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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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부자들, 급매 거둬들이고 단타 수익 노려야

이번 세법 개정안에는 땅부자들의 시름을 덜어주는 제도도 포함되어 있다.

부과 대상자가 될 전망인데, 이 경우에는 우선 비과세-분리과세 금융상품을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제도가 폐지되고, 주택 단기 매매 중과세 및 비사업용 토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올해 말로 비과세 혜택이 없어지는 즉시연금, 60세 이상

양도 중과세가 폐지되기 때문이다. 양도세 중과제도는 투기 목적의 부동산 거래를

노인의 경우 3000만원까지 세금을 면제해주는 생계형 저축, 분리과세되는

막기 위해 두 채 이상의 부동산 소유자가 집을 거래할 경우 기본세율(양도차익의

인프라펀드·유전펀드 등을 검토해볼 만하다. 또 금융상품을 가입할 때 이자를

6~38%)이 아니라 50~60%의 높은 세율을 적용하는 제도를 말한다. 양도세

매월 지급받아 금융 소득을 고르게 하는 것도 필수다. 부자들이 많이 가입했다는

중과제도가 폐지되면 다주택자는 주택 처분 시점을 내년으로 미룰 수 있다. 급매로

주가연계증권(ELS)의 경우 만기(보통 3년) 때 수익을 지급받는 것에서 매월

처분해 제값을 받지 못하는 불이익을 면할 수 있다는 뜻이다. 업계에서는 다주택자

지급식으로 전환하면 절세에 도움이 된다.

양도세 중과 폐지는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비사업용 토지에 대한 양도세 중과

좀 더 근본적인 대응 방법은 ‘가족 내 경제권 민주화’다. 한 사람에게 집중된 금융 소득을 나누는 것이다. 현행 법률상 부부 사이는 6억원까지, 부모 자식 사이는 3000만원까지 비과세 증여가 가능하다. 3 3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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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는 다소 획기적인 조치로 받아들이고 있다. 비사업용 토지를 소유한 사람들은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으로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주택 단기 매매 중과세 제도도 폐지되기 때문에 집을 산 뒤 1년 이내에 팔아도 부담이 없다. 경매시장에서 저가물건을 잘 찾으면 단타 매매를 통해 나름대로 알찬

웬만하면 장기투자, 장기보유를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이야기다. 땅부자뿐 아니라 부동산에 관심이 많은 중산층도

채권 과세제도도 바뀐다. 10년 이상 만기로 채권을 발행하면 투자자 보유기간과

관심을 가질 만한 변화다.

관계없이 30% 분리과세 혜택이 주어졌는데, 내년부터는 3년 이상 보유해야 이자와 할인액에 대해 분리과세를 허용하도록 할 ���침이다. 지난해 자산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던 물가연동국채는 물가연동에 따른 원금 상승분에는 세금을 부과하지 않았지만, 2015년부터는 원금상승분도 과세 대상이 된다. 저축성 보험은 중간에 계약자가 변경돼도 최초 보험료 납입으로부터 10년이 지나면 비과세 혜택이 주어졌는데, 내년부터는 중간에 계약자가 변경될 경우 명의자 변경일부터 10년이 지나야 비과세된다. 보험금 중도 인출도 경계 대상이다. 지금까지는 저축성 보험을 중도에 일부 인출하더라도 수수료를 제외하고 별도 세금은 물지 않았지만, 내년 가입분부터 연간 200만원이 초과하는 인출 금액에 대해서는 이자소득세(15.4%)가 부과될 전망이다.

vol.42 2012. 10

흥국생명 (무)프리미엄즉시연금보험Ⅱ

현재는 만 60세에 1억원짜리 즉시연금에 가입할 경우 종신형은 매달 45만원,


health guide

가을철 눈질환

가을 눈병아 멈추어다오

야외 활동으로 생기는 유행성 각결막염

증상 |

유행성 눈질환 중 가장 흔히 발생하는 눈질환은 유행성 각결막염이다.

‘아데노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는 이 질환은 감염 후 3~5일 동안의 잠복기가 지나면 눈이 충혈되고 동통이 생기고 눈물이 심하게 난다. 눈물이 진물처럼 많아져 자고 일어났을 때 눈이 달라붙을 정도로 눈곱이 많이 끼는 것도 특징. 마치 모래알이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이 생기며 5~14일 사이에는 눈이 부시고 시린 증상도

일교차가 큰 가을철에는 안구질환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난다.

생긴다. 질병의 정도가 가장 심한 시기는 증상이 나타난 후 7~10일 정도가 지났을

야외 활동이 잦아지면서 눈병 바이러스에 노출되거나 건조한

때다. 질환이 약 3~4주까지 지속되기 때문에 약 한달 동안은 다른 사람에게 질환이

가을 날씨 때문에 눈질환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늦여름부터

옮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초가을까지 가장 많이 발병하는 질환으로 알려진 유행성 눈질환.

치료 |

이 질환의 증상 및 예방법을 소개한다.

만약 눈이 간지러워 못 견디거나 눈에 생긴 이물질을 제거해야 할 때는

화장용 티슈로 살살 눈 주위를 문지르거나 이물질을 제거한다. 눈의 통증이 심하면 냉찜질 등으로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유행성 각결막염 환자가 잊어서는 안 될 사항은 질환 발병 기간 중 안대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유행성 각결막염의

글 김지연 프리랜서 기자

경우 안대를 착용하면 눈에 생기는 분비물 배출을 막고, 눈의 표면 온도가 올라가기

감수 대명의원 www.dmhospital.kr

감염을 막기 위해 적당한 항생제 안약 투여가 필요하다. 이때 질환으로 감염된

때문에 안대 대신 차라리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낫다. 질환에 감염되면 2차

콘택트렌즈는 다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만약 질환이 심해지면 각막염이 발생해 수개월간 시력장애가 생길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정확한 상담을 받아야 한다. 치료 시 약물 사용이 필수이기 때문에 본인이 직접 집에서 임시방편식 치료를 하기보다,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 적절한 약물을 사용하기를 권한다.

안구건조증과 알레르기성 결막염

증상 |

가을철에 유독 많이 발생하는 질환은 안구건조증이다. 일교차가 크고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피부뿐 아니라 눈도 관리를 잘해주지 않으면 건조해지기 쉽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증발해 눈물의 구성 성분 균형이 맞지 않아 생기는 질환이다. 안구건조증에 걸리면 눈이 시리고 이물감을 자주 느끼게 된다. 심하면 충혈되기도 한다.알레르기성 결막염도 가을철에 자주 일어난다. 알레르기 유발 항원인 먼지, 진드기, 비누, 화장품 등이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유발한다. 이 질환에 걸리면 눈이나 눈가 주변이 가렵고 따끔거린다. 또 눈이 충혈되거나 눈꺼풀이 붓고 눈 주변에 끈적한 젤리 같은 눈곱이 낀다. 치료 |

안구건조증에 걸린 사람은 일단 인공누액을 수시로 투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인공누액을 항상 휴대하면서 눈이 불편할 때마다 점안한다. 연고 형태로 나와 있는 것도 있고, 묽은 젤리 형태, 액체 형태 등이 나와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것을 사용하면 된다. 외부 자극을 최대한 줄여야 하기 때문에 렌즈보단 안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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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흥국화재 (무)행복한 파워라이프보험

1.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자주 씻도록 한다.

1. 157종의 담보 중 자유롭게 선택 가입할 수 있는 종합보장보험

2. 손으로 얼굴, 특히 눈 주위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3. 수건이나 개인 소지품 등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다.

고객 생활방식 및 위험관리 수준에 따라 담보 선택 실손의료, 암 진단, 질병 사망, 상해・질병 후유장애 등

4. 눈에 부종, 출혈, 이물감 등이 있을 경우에는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지 말고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다.

2. 라이프사이클에 따른 활동기 집중 보장

5. 눈질환에 걸린 환자의 경우는 증상 완화 및 세균에 의한 2차 감염

왕성한 경제활동기에 질병 사망, 상해, 암진단 등 복층설계

또는 기타 합병증 예방을 위해 안과 치료를 받도록 한다. 6. 환자는 전염기간(약 2주간) 동안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3. 암을 포함한 중증질병에 대한 보장 강화, 두 번째 발생하는

피하도록 한다.

암에 대한 추가 보장

출처 | 질병관리본부

문의 | 고객만족센터 1688-1688

쓰는 것이 좋고, 수건에 물을 적셔 5분간 눈을 덮어준다. 또 음식을 섭취할 때도

치료 |

수분이 많은 것을 골라 먹는 것이 좋다. 안구건조증에 걸린 사람은 눈꺼풀 청소를

증상이 심해질 경우 녹내장 등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자주 해줘야 한다. 면봉에 깨끗한 식염수나 안과에서 처방받은 연고를 발라

그렇기 때문에 광각막염 증상이 나타날 때는 즉시 병원을 찾아가는 것이 상책이다.

속눈썹이 나오는 부위를 하루 2, 3회 닦아준다.

병원이 근처에 없다면 우선 응급처리로 자외선이 적은 실내로 장소를 옮긴 후

알레르기 결막염은 외부 항원이 아닌 몸의 해독 기능이나 장기 기능이 떨어져

발병 후 증상이 짧으면 2~3일, 길면 1주일 만에 사라지기도 하지만,

차가운 수건으로 눈을 냉찜질해주는 것이 좋다. 광각막염에 걸리면 눈을 자주

발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꾸준한 운동, 충분한 휴식, 해독 식단을 유지하는

깜빡거리지 않게 안대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에 나갈 때

것이 필요하다.

반드시 모자나 선글라스를 착용해야 한다. 날씨가 흐리더라도 무조건 방심은 금물. 흐린 날에도 자외선의 영향은 지속되기 때문이다. 비타민 A와 녹색 채소를 많이

눈에 입는 화상, 광각막염

증상 |

초가을 자외선이 강한 야외에서 레저를 즐긴후 발병하기 쉬운 질환

중 하나가 광각막염이다. 일명 눈 화상이라고 불리는 이 질환은 각막의 얇은 상피 조직이 외부로 노출돼 있어 자극에 민감해져 생기는 질환이다. 가을철은 겨울철에 비해 자외선 양이 큰 데다 강변의 자외선 반사도는 다른 곳보다 최대 2배 이상 되기 때문에 안구에 심한 자극을 받게 된다. 발병 시 증상은 눈이 몹시 시리고 눈물이 자주 흐른다는 것. 또 눈을 특별히 피로하게 사용하지 않아도 눈의 피로감을 자주 느끼게 된다.

먹는 것도 치료 및 예방의 중요한 방법이다.

vol.42 2012. 10

유행성 눈병 감염예방 수칙


Must 8

영화

서칭 포 슈가맨 감독 말릭 벤젤룰 출연 말릭 벤젤룰, 시스토 로드리게즈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음악 다큐멘터리 <서칭 포 슈가맨>. 1970년대 초반, 남아공에서는 미국의 뮤지션 ‘슈가맨’의 노래가

하루에도 수없이 쏟아지는 각양각색의 문화

알려지면서 엄청난 히트를 기록한다. 하지만 슈가맨의

아이템들. 이 중 어떤 것을 즐겨야 풍요로운

앨범은 단 2장이었고, 그가 누구인지 수소문해도 찾아낼

문화생활을 했다고 자부할 수 있을까.

수 없었다. 수십 년간 남아공에서 인기를 끌었던 슈가맨의

영화와 음악, 책, 공연계를 주름잡는 감식안

정체를 밝히기 위해 두 명의 열성 팬이 나선다.

높은 문화 사냥꾼이 10월에 꼭 챙겨봐야 할 문화

단서라고는 오직 노래 가사밖에 없었지만, 마침내 그들은

아이템을 선정했다. 제천영화제 개막작으로

슈가맨의 정체를 밝혀내고 엄청난 진실에 직면한다. 단

선정되어 화제를 모았던 음악영화 <서칭 포

두 장의 음반을 남기고 사라졌던 시스토 로드리게즈의

슈가맨>부터 일본의 젊은 작가 코헤이 나와의

이야기와 음악에 흠뻑 빠져들게 하는 다큐멘터리.

전시 소식까지, 이달의 문화상품을 소개한다. 글 김봉석 <한겨레신문> 기자, 영화주간지 <씨네21> 기자 등을 거쳐 현재 대중문화평론가 및 영화평론가로 활동 중이다. 글 임지희 출판 전문지 <스쿱>, 컬처 매거진 <브뤼트> 기자를 거쳐 현재 공연 및 대중음악평론가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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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음악

영화

Beacon

Good For You Good For Me

점쟁이들

가수 Two Door Cinema Club

가수 싸지타

감독 신정원

음반사 해피로봇레코드

음반사 미러볼뮤직

출연 김수로, 이제훈, 강예원

북아일랜드 출신, 평범한 외모의 세 남자가 2010년

노래 부르고 우쿨렐레 치는 이정은, 노래 부르고

지금 한국 영화계에서 가장 개성적인 예술영화를

중독성 있는 리프, 디스코와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기타 치는 이우성. 둘이 합쳐 싸지타가 되었다. 둘은

만드는 감독은 <피에타>의 김기덕, 상업영화계에서는

십분 활용한 앨범 <Tourist History>로 일약

부부이자 음악 동료다. 신혼집에서 통기타 하나로

<시실리 2Km>와 <차우>를 만든 신정원 감독이다.

슈퍼스타가 되었다.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시작한 밴드 싸지타의 세 번째 정규 앨범. 이제껏

<시실리 2Km>와 <차우>는 관객의 기대를

이들의 팬을 자처하며 워싱턴 공연 티켓을 대부분

그래왔듯, 더운 나라에서 파도타기 여행을 하듯 즐겁게

완벽하게 뒤엎으면서 기발한 상상력으로 질주한다.

사들이는 바람에 월드투어 워싱턴 공연을 급하게 2회

만든 <Good For You Good For Me>에는 모두 함께

<점쟁이들>은 공학박사 출신의 점쟁이, 귀신 보는

편성으로 늘렸다는 에피소드도 들렸다. 신선하고

행복하게 살자는 따스한 메시지가 가득하다. 마냥

점쟁이, 사물을 통해 과거를 보는 점쟁이, 미래를 보는

흥겹지만 섬세함과 세련됨이 부족했던 데뷔 앨범에

현실을 외면하고 즐겁게만 지내자고 재촉하진 않는다.

초딩 점쟁이 등이 모여 엄청난 비밀을 감춘 마을로

비해 두 번째 정규 앨범인 <Beacon>은 말끔하고

소박한 즐거움과 슬픔, 사랑과 힘겨움이 함께 담겨

향하는 이야기다. 뻔한 이야기 같지만 예상 외의

한결 세련된 음악이다. 흥겨움이 두 배로 늘었다.

있다. 삶의 고단함을 살며시 감싸 안아준다.

광기와 도발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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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보일드는 나의 힘

유럽 문화사

작가 김봉석

작가 도널드 서순

출판사 예담

출판사 뿌리와 이파리

요즘 유행인 위로와 힐링은, 이 세상이 너무 가혹하고

오페라와 갤러리만이 아니라, 세계로 뻗어나간

고통스러운 곳이라는 반증이기도 하다. 그럼 차라리

싸이의 ‘강남 스타일’ 도 우리 사회의 중요한 문화이고

현실을 인정하고, 마음을 다잡고 세상과 싸우라는

교양이다. <유럽문화사>는 우리를 둘러싼 문화예술의

권유가 필요한 것 아닐까? <하드보일드는 나의 힘>은

다양한 의미를 찬찬히 들여다볼 수 있는 좋은 책이다.

하드보일드와 스릴러, 엔터테인먼트 소설에서 사회파

1800년에서 2000년까지 유럽인들이 생산, 유통,

미스터리까지 우리 사회의 모순과 인간의 심연을

소비했던 부유층과 엘리트층의 ‘고급’ 문화, 하층민의

꿰뚫는 소설들을 다룬 서평집이다. 하지만 단지

고된 삶을 위로해준 ‘저급’ 문화, 20세기 문화의

책을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현대사회에서 인간에게

주역인 ‘대중’ 문화까지 폭넓게 조망한다.

주어진 삶의 조건이 무엇인지 신랄하게 파헤치고,

만화와 대중음악, 포르노그래피까지, 지금 우리가

잔혹한 세상에서 취해야 할 삶의 방식을 탐색한다.

즐기는 문화의 의미와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 많은

일종의 처세서라고도 할 수 있다.

도판이 실려 있어 후루룩 넘기며 일람하기도 좋다.

vol.42 2012. 10

전시

공연

KOHEI NAWA-TRANS

2012 조이올팍페스티벌

일시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월요일 휴관)

일시 10월12일부터 14일까지

장소 아라리오 갤러리 청담, 천안

장소 올림픽공원 내

일본의 젊은 작가 코헤이 나와의 개인전. 아라리오

힐링이대세다.모두가불안한미래를밝게비춰줄

갤러리 서울 청담과 천안에서 동시에 열린다. <픽셀>

멘토를원한다.2012조이올팍페스티벌은힐링을

시리즈와 최신작 <트랜스> 시리즈 대표작 40여 점을

테마로한이색적인축제다.음악,책,미술,영화,

선보이는 대규모 전시다. 조각을 전공하고 아트,

멘토링을송파구방이동올림픽공원야외무대에서

디자인 건축 제작소 ‘Sandwich 플랫폼’ 디렉터로

즐기며몸과마음을치유하는새로운형식의페스티벌.

활동하는 그의 작품은 어떤 소재로 만들어도

이곳에서는놀고먹고마시는기존축제의즐거움과

아름답고 완벽한 비례감을 자랑한다. 거대한 정보

더불어보고듣고느낄것들이충분하다.즐겁게나를

사회의 위험과 그 안에 흐르는 인간의 공포와 공허,

치유하고유쾌하게타인을돌아보는작업에동참해보자.

두려움 등을 잘 담아내고 있다. 관람료 3000원

노동자출신의성악가폴포츠의공연과김홍신작가의

문의 | (청담) 02-723-6190 (천안) 041-551-5100

멘토링을무료로들을수있으니힐링이절로된다.


news

우리 회사 소식 및 태광그룹 계열사 소식

NEWS

흥국금융가족

흥국생명・화재, 교통사고 유자녀 후원 - 아름다운 가게 손숙 이사의 특별기부공연 후원 흥국생명과 흥국화재는 지난 9월 21일 아름다운가게 손숙 이사가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은 자녀를 돕기 위해 마련한 특별 기부공연을 후원했다. 8월 24일부터 서울시 중구 충무아트홀에서 모노드라마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원작자:故박완서 작가)에 출연하고 있는 손 이사가 지난 21일 공연 관람료 전액을 교통사고 유자녀들에게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흥국금융가족이 이에 동참해 270석 객석 전체를 단체 구매했다. 이날 공연에는 흥국생명•화재의 우수 설계사 240명을 포함해 태광그룹 심재혁 부회장, 흥국생명 변종윤 대표이사, 흥국화재 김용권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함께 연극을 관람했다. 공연 관람료 전액은 손 이사를 통해 아름다운가게 측에 전달됐으며, 아름다운가게는 이를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함께 교통사고 유자녀를 지원하는 데 쓰기로 했다. (사진 우측부터) 태광그룹 심재혁 부회장, 흥국생명 변종윤 대표이사, 손숙 이사,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정재희 부대표.

흥국금융가족

일주학술문화재단

흥국생명•화재 임직원 대상 사회공헌 명사 초청 특강 열려

제4회 언론인 저술 지원 접수 저술 600만원, 번역 400만원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지원 지난 9월 13일, 서울 신문로 흥국생명빌딩에서 사회공헌 명사 초청 특강 ‘최일도 목사의 밥心으로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가 진행됐다. 수도권에 근무하는 흥국생명과 흥국화재 팀장급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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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일주학술문화재단이 ‘제 4회 언론인 저술지원’ 사업을 펼친다. 국내 언론사에

가운데, 흥국금융가족이

재직 중인 현직 언론인들의 다양한 경험과 폭넓은 지식을 우리 사회에 널리 알려

실천하고 있는 나눔경영의

공유하자는 취지다. 지원 분야는 저술과 번역 부분으로 나뉘고 선발 인원은 10명

가치를 공유하고,향후 이를 보다 활성화하기 위한 자리였다. 초청 강사 최일도

내외다. 지원금은 저술 출판 600만원, 번역 출판 400만원으로 국내 언론 저술 지원

목사는 사회봉사단체 다일공동체의 설립자로서 소외이웃을 위한 무료급식

금액 중 최고 수준이다. 저술 주제는 자유롭고, 공동 저술의 경우 인원 수에 관계

밥퍼 나눔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특강은 흥국금융가족 임직원들이 매달 서울

없이 저술 건 기준으로 지급한다. 접수 기간은 10월 12일(금)까지. 신청은 재단

동대문구 답십리에 위치한 밥퍼 운동본부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 계기가

인터넷 홈페이지(www.iljufoundation.org)를 통해 가능하다.

되어 진행됐다.

문의| 재단 사무국 02-2002-7446


39 vol.42 2012. 10

editor's story

티캐스트

미드 <뉴스룸> 영화 채널 SCREEN, 10월 11일 첫 방송

자전거 타고 달린 사랑의 길

한여름 불볕더위가 걷히고 선선하게 부는 바람이 무척이나 반가웠던 9월의 어느 날이었습니다. 7명의 흥국생명, 흥국화재 직원들은 이 날만큼은 아침 일찍 회사로 향하지 않고 경기도 팔당댐 근처에 모였습니다. 바로 흥국금융가족 봉사활동이 펼쳐졌던 날이었습니다. 2~7페이지에 소개된 이번 달의 봉사활동 ‘달려라! 세상 속으로 세바퀴자전거’. 진분홍색 유니폼과 영화 채널 SCREEN(스크린)에서는 오는 10월 11일(목) 밤 10시 케이블TV

초가을의 파란 하늘, 싱그러운 연둣빛 잔디가 어우러진 생동감 가득한

뉴스 <뉴스 나이트 2.0> 을 만드는 보도국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드

사진들이 가득 소개되었습니다.

<뉴스룸>(원제: The Newsroom)을 첫 방송한다. 방송국 중에서도 가장 치열하고

특히 사진 속 그들의 모습은 누가 흥국가족들이고 누가 장애인인지

긴장감 넘치는 보도국의 1분 1초가 낱낱이 펼쳐진다. 미국 HBO 제작 시리즈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함께 어우러진 모습이 인상 깊습니다.

<뉴스룸>은 뉴스 앵커와 PD, 스태프, 경영진 등 보도국을 둘러싼 다양한 사람의

모두 똑 같은 진분홍색 티셔츠로 맞춰 입고, 약 13km에 이르는 거리를 함께

이해관계와 역할관계를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외압과 권력에 굴복하지 않고

달린 덕분이겠죠? 이 날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한 흥국생명 직원의 말이

올바른 뉴스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뉴스나이트 2.0> 사람들의 이야기와

기억에 남습니다.

더불어 방송 1초 전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긴박감이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지금까지 매 주말마다 자전거 타는 것을 즐겼는데요. 지금까지 자전거는

또한 <뉴스룸>은 영화 <머니볼>과 <소셜 네트워크>의 각본을 맡았던 유명작가

내 다리 근육을 움직여 오로지 혼자 힘으로 달려야만 하는 운동이었어요.

아론 소킨(Aaron Sorkin)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아론 소킨은

하지만 이제 생각이 변했어요. 누군가와 함께 한다면 서로 이끌어주고

<뉴스룸>의 각본과 총 연출을 맡아 특유의 탄탄한 스토리와 현실감 넘치는 이야기

기다려주며 같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보다 따뜻한 운동이라고요.”

전개를 선보이며 언론의 당위성과 언론인의 자세에 대해 냉철하게 비판한다. 아론 소킨은 <뉴스룸> 메이킹 영상에서 “최고의 뉴스를 만들려는 사람들의

넉넉한 10월을 꼭 닮은 <흥美zine> 10월호도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 드립니다. 행복한 10월 되세요!

이야기” 라고 밝혔다. 진짜 뉴스를 향한 언론인들의 이야기 <뉴스룸>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 오직 SCREEN에서만 볼 수 있다.

흥국금융가족 사보 편집부


cartoon

흥국금융가족의 행복살이

글 편집부

카툰 김세중 kimnuel@kimnue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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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진_4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