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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 수교 25주년 기념 시각예술교류 프로젝트

불확실한 경계

UNDEFINED BOUNDARIES


한-베 수교 25주년 기념 시각예술교류 프로젝트

불확실한 경계

Undefined Boundaries


인사말

Greetings

한-베 수교 25주년을 맞이하는 의미있는 시기에 한-베 예술인이 참여하는 시각예술 교류 프로젝트 <불확실한 경계>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I am very pleased to present you Undefined Boundaries, a visual arts exchange project for Korean and Vietnam artists in a significant occasion celebrating the 25th anniversary of the Korea-Vietnam diplomatic relations.

한국과 베트남은 긴밀한 물적, 인적 교류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2017년 수교 25주년을 맞이해 그 관계는 더욱 견고해질 것이란 기대가 큽니다. 이 중 문화, 예술을 통한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는 일은 주베트남 한국문화원이 진행하는 사업의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불확실한 경계>를 통해 선보이는 8명의 한국, 베트남 작가의 전시와 8명의 패널이 진행하는 라운드테이블은 양국의 현대미술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추후 교류 방향을 찾아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글로벌 사회에서 국가 간 사회적 현상을 함께 분석하고 협력관계를 형성해 나아가는 것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베트남 한국문화원과 예술경영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헤리티지 스페이스가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과 베트남이 다양한 시각예술을 토대로 양국간 문화예술 교류 활동의 폭이 넓어지고 깊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주베트남 한국문화원 원장 이대중

Korea and Vietnam have been maintaining close relations of material and human exchange, and the relationship is expected to become stronger in 2017, in the 25th anniversary of diplomatic relations. Above all, the key project of Korean Cultural Center in Vietnam is developing the bilateral relations through culture and art. Undefined Boundaries consists of an exhibition of 8 Korean and Vietnamese artists and a roundtable of 8 panels. This project will serve as a great opportunity to examine the scenes of contemporary art in both countries and inquire further directions of exchange. It is more important than ever to analyze the social phenomena among the countries and establish cooperative relations in the global society.

I hope this project, co-hosted by the Korean Cultural Center in Vietnam and Korea Arts Management Service and co-organized by Heritage Space, will broaden the horizon of cultural and art exchange activities between Korea and Vietnam on the basis of various visual arts of both countries. Dae Joong Lee Director of Korean Cultural Center in Viet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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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방식의 경계 허물기

김혜영 (프로그램 매니저, 주베트남 한국문화원) “Boundary”는 “경계”라는 뜻으로 통상적으로 국가나 토지 등을 구분할 때 사용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범주를 구분 짓는 틀을 지칭하기도 한다. 외세의 침입이 빈번하던 과거에 “Boundary”는 지켜내야 할 영역이란 의미가 좀 더 강조되었다면, 소통과 융합을 강조하는 오늘날엔 오히려 극복해야할 한계나 무너뜨려야 할 장벽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이렇듯 시대의 변화와 사회적 맥락에 따라 언어의 의미도 재해석되기 마련이다.

한국과 베트남은 최근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내세우며 인적 교류, 경제적 투자 등을 통해 물적 교류를 증대해왔지만, 상대적으로 현대미술, 시각예술을 통해 양국의 관계를 돌이켜보는 전시나 포럼 등은 활발히 진행되지 않았다. 2017년, 한-베 수교 25주년을 맞이해 기획된 시각예술교류 프로젝트 <불확실한 경계>는 양국 현대미술 소통의 부재를 극복하기 위한 전시 및 라운드테이블이다. 중의적 해석이 가능한 “경계”라는 주제를 통해 8인의 작가와 8인의 시각예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과 베트남의 복잡미묘한 관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작가들은 다양한 사회의 모습을 각자 다른 관점에서 시각적으로 풀어내는 역할을 해왔다. 다시 말해 작가들이 만들어내는 창작물을 면밀히 분석해보면 한 사회의 이면과 현상을 읽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전시에 소개하는 4인의 한국 작가(기슬기, 백현주, 이우성, 조혜진)는 서로의 시선으로 읽어낸 한국의 현주소를 보여주며 우리 사회 곳곳에 숨은 “경계”를 이야기 하고있다. 기슬기는 누구에게나 익숙할 법한 공간을 사진을 통해 2차원의 평면에 담아내 관람자의 시, 지각적 기억과 경험을 무너뜨린다. 백현주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 더 나아가 사회와 우리의 관계에 주목하며 주변에 존재하는 사회계층과 집단 간 보이지 않는 경계를 위트있게 꼬집어 낸다. 이우성은 불안한 현재를 살아가는 동시대 사람들의 풍경을 진지하지만 밝은 색채로 표현하고 불특정 다수의 공간에 전시함으로써 일반적인 회화 전시의 틀을 벗어나는 적극적인 태도를 보인다. 조혜진은 공동체를 우선시하는 사회 속에서 불안정한 상태에 놓인 개개인의 이야기에 주목하며 특유의 섬세하고 차분한 방식으로 도시재개발 문제를 이야기한다.

김혜영 (b. 1983, 한국) 현재 서울 거주 및 활동중 김혜영은 홍익대학교 도예, 유리과를 졸업하고 미국 크리스티 에듀케이션에서 Modern Art, Connoisseurship, and the History of Art Market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두산갤러리 뉴욕, 뉴욕문화재단, 크리스티 뉴욕 등에서 인턴을 거쳐 귀국 후 아르코미술관, 두산갤러리 서울, 한-아세안센터, KT&G 상상마당 등 비영리기관을 중심으로 일했다. 어시스턴트 큐레이터, 에듀케이터 등으로 일하며 각종 전시, 교육 프로그램, 워크샵을 기획, 진행했다. 현재 예술경영지원센터의 국제교류전문가 양성사업 NEXT에 선발되어 주베트남 한국문화원 프로그램 매니저로 일하며 현지 시각예술 리서치 및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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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시와 함께 진행되는 라운드테이블은 “미술관과 갤러리, 독립예술공간, 아트 콜렉티브, 크리틱과 저널리즘”을 주제로 서로의 동시대 미술계를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는 가깝고도 먼 두 국가 간의 심리적 거리감을 좁히고, 시각예술이라는 공통 분모를 발견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국제사회에서 다함께 사회 현상을 주목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협력 관계를 형성하는 것은 이제 흔한 일이 되었다. 양국 시각예술 관계자들이 모여 <불확실한 경계>를 통해 서로의 경계를 허물고, 따로 또 같이 생산적인 관계 맺기를 시작하길 바란다.


Breaking Down the Boundaries from Every Corner Hye Young Kim (Program Manager, Korean Cultural Center in Vietnam) A "boundary" indicates a "borderline" and is usually used in terms of the separation of countries or lands. However, it also refers to a framework that establishes categories that are imperceptible. In the past when the foreign invasions were frequent, a "boundary" was interpreted as a barrier to be protected. Yet nowadays when communication and convergence are accentuated, it is construed with regard to a limit to overcome or a barrier to be torn down. As such, the signification of a term is reinterpreted according to changes of the era and social context.

Hye Young Kim (b. 1983, Korea) Currently lives and works in Seoul

Hye Young Kim received her B.F.A. in Ceramic and Glass Art in Hongik University in Seoul, Korea and M.A. in Modern Art, Connoisseurship and the History of Art Market in Christie's Education New York in U.S.A. She has working experience in DOOSAN Gallery New York, New York Foundation for the Arts, and Christie's New York as an intern. She developed her career in diverse non-profit organizations, such as, Arko Art Center, DOOSAN Gallery Seoul, ASEAN-Korea Centre, and KT&G Sangsangmadang to organize and manage exhibitions, cultural programs and educational workshops. Currently, Kim is a program manager in Korean Cultural Center in Vietnam. This is a dispatched program, titled NEXT, from Korea Arts Management Service to research contemporary art and create cultural exchange ev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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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hough Korea and Vietnam have recently promoted "strategic partnership of cooperation" and increased material transactions through human exchange and economic investment, exhibitions or forums to acknowledge the relation between the two countries through contemporary visual arts have not been actively initiated. In 2017, Undefined Boundaries, a visual arts exchange project prepared in the occasion the 25th anniversary of the Korea-Vietnam diplomatic relations, presents an exhibition and a roundtable to overcome such an absence in the exchange of contemporary arts. With the ambivalent theme of the "boundary" as an entrance, 8 artists and 8 experts in the visual arts come together to explore the subtle relationship between Korea and Vietnam.

Artists have performed the role of visualizing various aspects of society in different perspectives. In other words, taking a close look at the works of the artists makes it possible to identify the hidden aspects and phenomena of a society. The participating four Korea artists (Seulki Ki, Heaven Baek, Woosung Lee, Hyejin Jo) introduce the current state of Korea from their own perspective, invoking the hidden "boundaries" from the corners of Korean society. Seulki Ki dismantles the audience's visual and perceptual memories and experiences by framing familiar places into two dimensional planes of photography. Heaven Baek gives twists with wits in the invisible boundaries that stand among the social classes and groups with an interes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society and us. Woosung Lee demonstrates an active approach in fleeing from the frame of conventional paintings by expressing the scenes of people of these precarious days with vivacious colors yet in serious manner and exhibiting his productions in public places. Hyejin Jo addresses the issue of urban redevelopment in a unique move that is delicate and controlled, paying attention to the narratives of the individuals who are situated in insecure circumstances in a society where community comes fir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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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addition, the roundtable will be an opportunity to educate ourselves of the contemporary art scenes of each country with the focus on the theme "Museum and Gallery, Independent Art Space, Art Collective, Critic and Journalism." Its aim is to narrow the psychological gap between the two countries that are far and close at the same time, and to rediscover visual arts as the common grounds of the two participating countries. Paying attention to social phenomena collectively and establishing cooperative relations to come up with solutions are now commonplace. Through Undefined Boundaries, we look forward to tear down the walls among the professionals in visual arts from both countries and start building productive relationship where we are separate yet together.


경계를 넘는 움직임 안 투안 응우옌 (큐레이터)

수십 년 동안 베트남에서는 다양한 개념이 수립, 붕괴, 부흥했고 이로 인해 사회적 상부 구조와 제도가 생겨났다. 동서양의 관념 차이로 인한 세계의 양극화 현상은 20세기 절반이 지나도록 사회적 이데올로기, 정치, 경제, 문화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었다. 이후 국가와 영토 간 경계가 줄곧 무너지면서 잠시 경계를 허물었던 1985년부터 1990년 사이에 베트남 사회에서는 거대한 변화의 파도가 몰려와 세계로 통하는 길이 열렸다. 이로 인해 세계화가 시작되었던 2000년대 초에는 경제, 무역, 정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 간 교류가 증대되었고, 특히 아시아 국가의 위상이 제고된 가운데 이 변화의 바람은 지속 되었다. 표면적으로 국가 간 경계선은 크게 변하지 않은 것처럼 보일지 모르나, 내면에는 국유 제도 개선과 민영화 전환, 사회 구조와 관리, 뿌리 깊은 전통 문화, 개인적 편견 등 수없이 많은 변화와 움직임은 아직도 벌어지고 있다.

안 투안 응우옌 (b.1979, 베트남) 현재 하노이 거주 및 활동 중 안 투안 응우옌은 베트남 하노이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독립 큐레이터이자 하노이에 위치한 컨템포러리 아트 센터 헤리티지 스페이스(Heritage Space)의 아티스틱 디렉터이다. 하노이 미술대학에서 미술사와 미술이론을 전공으로 2002년 졸업했다. 2002년부터 2015년까지 하노이 인스티튜트 오브 아트(Hanoi Institute of Art)의 연구원으로 근무했으며,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므엉 스튜디오(Muong Studio)의 아티스트 인 레지던시(Muong AIR)의 매니저로 일했다. 그는 베트남에서 주요 전시와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주요 활동으로는 국제 교류 사업인 <Monthly Arts Practice>(헤리티지 스페이스, 2016), 국제전인 Yu Yu Vietnam Blue(베트남 파인아트 뮤지엄, 2015)를 비롯해 환경 미술과 관련된 리서치와 실험 프로젝트인 ECOart(므엉 스튜디오, 2015), 현대미술관 주도 하에 진행된 최초 프로젝트인 New Form(Tran Luong 기획, 므엉 스튜디오, 2013) 등이 있다. 또한 미국과 베트남의 예술 교류를 위해 설립된 비영리 기관, 인도차이나 미술협회(IAP)의 초청으로 2016년부터는 베트남 지역 대표로도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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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시기에 베트남 미술도 많은 변동과 변화에 맞섰다. 1985년부터 1990년 전 작가들은 대부분 이젤 페인팅, 프로파간다 회화, 판화, 조각 및 기념비 등을 통해 사회주의 리얼리즘에 집중했고 이를 베트남 전역에 전파했다. 1990년대 이후 유입된 모더니즘이 미술계를 순식간에 장악함으로써 예술가의 상업적 위상이 올라갔고 작가들의 교류도 증대되었다. 90년대 중반에는 컨템포러리 아트가 베트남에 정착했으며 이는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현대미술 작가들은 미술계 발전을 위해 수동적인 태도를 보였던 기존의 화가나 조각가들과 달리 전시, 레지던시, 리서치, 실험, 교류, 교육 및 비평 등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창작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즉, 현대미술은 물리적 경계와 지리적 경계를 비롯해 상부구조, 정치, 제도, 사회적 편견, 의식, 시대를 앞선 혁신 등 베트남 사회 전반에서 획기적이고 파격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선보이는 베트남 작가들은 최근 몇 년 간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며 두각을 나타낸 장본인들이다. 우담 짠 응우옌(UuDam Tran Nguyen) 작가는 직접 제작한 레이저 시스템을 장착한 <License 2 Draw Laser Shot>을 통해 시, 공간적 한계를 뛰어넘는 기법을 선보이며 현장에 있는 관람객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공동 창작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이 작품의 “형이상학적(methaphysical)” 요소는 관객의 즉흥적이고 예술적인 참여를 통해 예측할 수 없는 결과를 드러내고, 이는 개인 또는 집단적인 상호작용을 동시에 가능케 한다. 이 작업은 ”역동적인 가상 객체(lively virtual object)”처럼 존재하며 이러한 인지적 경험을 사라지게 하는 것은 단순한 과학기술 게임을 하는 것과 비슷하다.

피 피 와잉(Phi Phi Oanh)의 <Palimpsest>은 전통적이고 난해한 관습이 이어져 내려오는 미술 장르의 하나인 “베트남 옻칠 회화(son mai)”의 자각적 한계를 극복하는 작업이다. 옻칠 회화에서 그 표면을 제거한다면 이 정체는 과연 무엇인가? 단순한 “사물”이 아닌 작품을 마주했을 때, 이 작품의 물질적 형태 변화는 창작자와 관람객이 작품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라이 지에우 하(Lai Dieu Ha)는 전통적인 조형물의 한계를 넘어 유기적인 물질을 다룸으로써 “소비재”를 “예술품”으로 인식하기 위해 작품 자체를 질문의 대상으로 전환시킨다. 지에우 하 작가는 말린 돼지 껍데기를 주재료로 사용함으로써 예술적인 대화를 불러일으킨다. 작가는 모든 생물을 보호해주는 껍데기 밑에 숨겨진 여러 가지 층위의 의미를 살펴보고자 한다. 경계를 넘는 순간 우리는 여러 겹의 껍질을 벗겨 노골적인 진실을 드러내거나 인식의 전환을 통해 어떤 물질 표면에 숨겨진 미학적 가치를 발견하곤 한다. 마지막으로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부이 콩 칸(Bui Cong Khanh) 작가는 <White Maze>라는 작품을 통해 “주거지”라는 개념에 대한 여러가지 인식을 통찰해 보고자 한다. 예로부터 우리의 인식 속에 존재하는 노스탤지어란 주제를 다루기 위해 “보금자리"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본 위성사진을 복제해 도시의 모습을 재현함으로써 불안정하고 불확실한 인간의 주거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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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네 명의 작가들은 자신만의 이야기로 지금껏 생각하지 못한 개념들을 발견하고, 인식시키며 이를 연결 짓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들은 관람객에게 경계라는 것이 물리적인 공간이나 일정한 시간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도 재확인 시켜주고 있다. 경계라는 것은 사회 관습이나 제도, 혹은 종교, 문화, 풍습, 신념, 가치의 차이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살아있는 개개인마다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세계가 있는 것처럼 각자 만들어진 경계가 있다. 모든 사람은 그 자체로 경계를 가지고 분리된 영역에 존재하며, 그 경계는 확실하면서도 불확실하고, 명확하면서도 불명확한 사상과 말투, 제스처, 행동을 통해 드러난다. 이러한 경계들은 확장될 수도 혹은 파괴될 수도 있으며, 축소되거나 고립될 수도 있고, 사소한 생각이나 단순한 행동에 반영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변치 않고 영구적인 것이 될 수도 있다. 미술은 그 어느 때보다 인간들이 자기 자신을 위한 고립된 세계를 연결시켜주는 가장 효과적인 매개체가 되었다.


Movement over Boundaries Nguyen Anh Tuan (Curator)

For decades, a modern Vietnam has witnessed the rise, fall, and rebirth of various conceptual frameworks that have created the reference systems in the social superstructures and institutions. The polarization of the world through the notions of East – West whichits shadow casts over the nation's ideology, politics, economy and culture of the country, lasts for almost half of the 20th century. Then, the rapid collapse of the walls dividing countries and territories which flattened all boundaries during the short period between 1985 and 1990 has had an enormous impact on Vietnam's inner society, opening widely its door to the outer world. Globalization continued to create a new appearance for Vietnam in the early 2000s, with the birth of a common playground for all countries and ethnicities

Mr. Nguyen Anh Tuan (b.1979, Vietnam) Currently lives and works in Hanoi

Nguyen Anh Tuan is a independent curator and artistic manager based in Hanoi. His works includes important art exhibitions and project in Vietnam in recent years, such as New Form - a project of Researching and Experimenting new concepts in sculpture from 2013 - 2014, art project Initiative Contemporary Arts Museum in Vietnam (2013, Muong Studio, curated by Tran Luong), ECOart - a project of Researching and Experimenting in ecological arts (Muong Studio, 2015), and international art exhibition Yu Yu Vietnam Blue (Vietnam Fine Arts Museum, 2015). Tuan also is known as artistic manager. At this moment he is Artistic Director of Heritage Space art center in Hanoi, Manager of Muong AIR - the Artist-inResidency program of Muong Studio for both local and international artists. In beginning of 2016, Indochina Arts Partnerships (IAP) - an non-profit organisation working in art exchange between Vietnam - United Stated, invites Tuan to be a Country director of IAP in Viet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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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all areas including economy, business, information, as well as the emergence and establishment of Asian countries' presence in the global political environment. The nation's borders might not have changed, but state-owned and private-owned models, social structures and management, longstanding cultural traditions and personal prejudices did.

Meanwhile, Vietnamese art went through vast changes and breakthroughs. Before the 1985-1990 period, people only knew about Socialist Realism, widespread across the country, used mainly in easel paintings, propaganda paintings, prints, indoor and outdoor sculptures and monuments. Since 1990, different Modernist movementshave entered and quickly dominated the country's art scene, becoming the main medium for artists to exchange and build up their financial position. Contemporary art reached Vietnam in the mid 90s and continues todevelope until now. Unlike the majority of painters and sculpturers who are rather passive in professional growth, contemporary artists aways strive to expand their creative and working energy across multiple channels: Exhibition, Residency, Research, Experiment, Exchange, Education and social criticism. Contemporary art is inarguably a positive breakthrough in current Vietnamese society, whether over geographical and physical boundaries or the ever-moving social superstructures: political activities, social institutions and prejudices, perception foundations and visionary innovation.

The Vietnamese artists featured in this exhibition are the most positive and prominent in recent years. Through an art form based on a distinctly designed technology system, License 2 Draw Laser Target Shootingby UuDam Tran Nguyen offers viewers the ability to "co-create" and interact with art in the present moment, ignoring all time and spatial boundaries. The "metaphysical" aspect of this artwork lies in the "overlapping" or individual interaction of one or multiple viewers, the arbitrary of these artistic interferences, and the meaning conceived by each viewer in that particular interaction scene. The artwork exists like a "lively virtual object" and taking away its perception is similar to a puretechnological game. Palimpsest by Phi Phi Oanh continues to break down the perceptive limits of "lacquer" – a type of art with many conventions and complications from traditional to modern plastic art. What is 'lacquer', when its surface is removed from its foundation? The "physicality" (form) of art changes, forcing the creator/the viewer to change their way of conversing with the artwork, when it appears to be more than just an "object." Lai Dieu Ha goes beyond the traditional plastic arts form-making limits by using organic materials, shifting it from being a "consumer good" to an "art object," even a target for interrogations. Invoking art conversation through "bóng bì" (dried pork skin)as the main material, Dieu Ha's intention seems to be discovering the different layers of meaning under the skin – the protecting shell of every living object. When crossing boundaries, we sometimes have to remove multiple shells to conceive the bare truth, as well as changing our perception to see the aesthetics lying under the apparently static surface. And lastly, Bui Cong Khanh continues to penetrate all 13

different perceptions during his longstanding art practice exploring theconcept of 'shelter' through White maze. By replicating a city from a bird's-eye view, the artist poses questions about the undefined or unstable state of human "shelters," under the light of historical nostalgia, diving into the most rooted meaning of what we call 'home' in our perception. Through their own art, the artists mentioned above have pointed out and evoked possibilities of connection, cognition, understanding and discovery of things unseen or un-thought. They also help viewers realize that boundaries do not only lie in specific physical space or specific time. Neither do they only lie in social conventions and institutions, or differences in religion, culture, custom, belief and values system. Each and every human being is by themselves a separate country with the boundaries they create, defined and undefined, vague and clear, represented in their behaviors, gestures, speeches and thoughts. These boundaries can be either expanded or removed, contracted or isolated, lying in a small thought or a single behavior, but can also be fixed and permanent. Art, more than ever, is the most efficient medium to connect isolated worlds that humans have created for themselves.


기슬기 Seulki Ki (b. 1983, 한국 Korea) 현재 서울 거주 및 활동중 Currently lives and works in Seoul

기슬기의 작업은 표면적인 요소만 본다면 서로 다른 특징을 보이지만, 특정 공간으로부터 대상을 바라보는 지극히 개인적 경험이 개입된다는 면에서

유사성을 띄고 있다. 눈에 보이는 것을 객관적인 형태로 기록하는 것이 사진

매체의 특징이라면, 그녀는 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중에 피사체를 대하며 얻게

된 개인적 인상에 더욱 무게를 싣게 되는 것이다. 그것이 대상을 대하는 태도와

감각의 결과물로써 그 과정 속에서 필터 역할을 하며 작가 본인만의 인상이 첨부된 이미지로 변환한다. 그러므로 작업의 동기가 되는 지점은 항상 외부 현상이나

대상의 표면을 볼 때, 그녀가 그 상황속에서 겪고 얻게 된 감성의 과정을 통해야만 포착될 수 있다. 이렇게 사물을 접하는 개인적 경험이라는 일련의 과정안에서

대상을 은유적으로 재현하는 여러가지 실험들을 자신의 겪은 고유한 경험을 통한 적합한 방법으로 표현하려고 한다.

Even though on the surface Seulki KI's works may show different characteristics, they are actually all alike in that they involve a very personal experience of looking at the subject from a certain space. Whereas the characteristic of photography is in the objective documentation of the visible form, the emphasis of her work is put on the impression that she has personally garnered in dealing with the subject throughout the process. This subsequent sense and demeanor in dealing with the subject becomes a filter that in the work process, adds her impression to the transformed image. The motivations for her work can therefore only be grasped by looking into the progress of my emotion that is experienced and gathered in the instances of looking at external phenomenon or at the surface of the subjects. Through this process of successive personal encounters with the object, she aims to express in appropriate means, her various trials at the metaphorical representation of the sub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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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슬기는 서울예술대학교 사진학을 전공했고, 런던 슬레이드 대학교에서 파인아트 미디어과 석사과정을 졸업했다.<Enfolded Order>(space k, 서울, 2015), <Unfamiliar Corner>(갤러리 조선, 서울, 2013)에서 개인전을 가졌으며 <Doosan Art LAB>(두산갤러리 서울, 서울, 2015), <Artist File 2015: Next Door>(국립 신미술관, 도쿄, 2015)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후쿠오카 아시안 미술관(후쿠오카, 2016), 인천아트플랫폼(인천, 2015), MMCA 고양창작스튜디오(고양, 2014) 등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Seulki Ki majored photograhpy in Seoul Institute of the Art and graduated MFA Fine Art Media, Slade School of Fine Art, University College London, UK. She has held solo exhibitions Unfamiliar Corner (Gallery Chosun, Seoul, 2013), Enfolded Order (space k, Seoul, 2015) and participated in numerous group exhibitions including Doosan Art LAB , (DOOSAN Gallery, Seoul, 2015), Artist File : Next Doors , (National Art Center, Tokyo,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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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familiar Corner02> Archival pigment print, 90×90cm, 2012


<불확실한 경계>에 대하여

On Undefined Boundaries

“경계”라는 주제에 대한

What is your opinion, as an artist,

기슬기

작가의 개인적인 의견은? 경계라는 단어는 나에게 여러가지 의미로 대입되어 해석된다. 내가 대상을 인식하고 판단하는 기준들은 현재 겪고있는

상황에 따라 끊임없이 변동될 수 있 듯 각 작가의 세계관을 보여주는 유동적인 주제로 생각된다.

예술과 생활 속에서 “경계”라는 주제는 어떻게 정의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내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 감각, 현상 안에서 맞닿게 되는 대상으로부터 얻게 된 개인적 인상에 대해 중요시 생각한다. 그것이 대상을 대하는 나의 태도와 감각의

결과물로서 그 과정 속에서 필터 역할을 하며 나의 인상이 첨부된 이미지로 변환한다. 작가 자신의 필터로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인식하고자 하는 그 결정의 지점이 나에게 경계로서 의미로 정의된다.

본인의 작품에 있어 “경계”를 만들거나, 혹은 허물고자 하는 부분이 있다면?

작품 안에서 이야기하는 경계는 작가 자신으로부터 만들어진 장치로, 사람들이 평소 인식하지 못하는 감각이나 마음에

반응이 일어나게 만드는 것이다. 이런 작용을 지각하기 위해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형상과 대상의 상태에 대해 있는 그대로 정확히 인식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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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familiar Corner 12>, Archival pigment print, 102×102cm,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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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lki Ki

on the theme of the "boundary"? The word "boundary" comes to me with different significations. As the standard with which I perceive and determine the objects may differ incessantly depending on the circumstances at hand, I think it is a flexible subject which shows each artist's take on the world. How do you think the motif of "boundary" could be defined in art and in daily life? The personal impressions that I get from the objects from events, sensation, and phenomena that happen around me are important to me. Such impressions function as a filter which indicates both the attitude in approaching the object and the product of the sensation. My impressions are converted into attached images. For me, the boundary is defined as the point of decision which pertains to how an artist tries to perceive the world through one's own filters. Do you have any "boundaries" that you want to make or break in your work as an artist? The boundary that I deal with in the work is a mechanism devised by the artist; it generates the sensation and mind that we normally overlook. In order to perceive such an effect, I tried to acknowledge the forms of what is happening around me and the conditions of the object as they are.


백현주 Heaven Baek (b. 1983, 한국 Korea) 현재 서울 거주 및 활동중 Currently lives and works in Seoul

우리가 우리를 구성하는 요소는 무엇인지 한참을 고민해 보았다. 너와 나,

사이의 거리가 될 수 있고 나를 둘러싼 공간적인 흐름을 거쳐가는 정치적인

요소가 있고 또한, 당신에게 참여되는 나의 말들이 우리를 구성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모든 것은 우리가 ‘우리’로서 발현한다는 데에서 의미가 있었다. 그 의미를 부여하는 우리라는 집단에서 너와 나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그리고 무엇부터가 나를 이러한 질문을 하게 만들었는지에서 이 고민점은 다시 처음으로 회귀되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

우리가 만들어 낸 우리 안의 구조 속에 존재하는 사람들을 단체화하여

바라보았다. 그들이 인지하지 못했던 그들 사이의 사회구조를 대화, 몸짓,

의식 등을 통해 표현해 보았다. 그리고 그 일상화된 시간과 개념을 전달, 변형

그리고 무리로서의 점진적인 활동을 유희적으로 개념화 시켜보았다. (관람차, 2011, 분묘의 연고자, 2011.) 그러한 과정을 통해 작업 내에서 소통자와

생산자 (관객과 참여자)를 동일시 만들며 우리를 구성하는 방식이 어떠한가에 도달하였다. 하지만 이 고민점에서 또 다른 질문이 나타났다. 그러면 나는 어쩌다 우리가 되었을까?

사회는 구성원의 행동범위와 행위의 이유가 공생하면서 그 안의 우리를

생성시킨다고 본다. 그렇다면 그것을 이루는 개인의 리얼리티들은 어떤

방식으로 집단의 역사가 되었는지부터 작업을 진행해 보았다. 사람이 바로 단체를 이루어내는 원초적인 모습이었다. 너와 나는 그 속에서 열심히

“무엇인가”를 위한 동력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영화 촬영지였던 지역을 방문해 그들의 기억으로 재해석 된 새로운 영화를 주민들과 함께 실제

존재하게 만들거나 (친절한 영자씨, 2013), 빈부격차가 큰 지역구에 살고있는 주민들이 자신이 미디어로만 접해 온 이웃에 대한 상상을 이야기하는 성북구 성북동 (2014) 작업은 너와 내가 만든 “무엇인가”의 모습들이었다. 그 “무엇인가”는 “우리”였다.

작가의 작업에서 사람은 항상 단체를 이루어 내는 원초적인 요소이다. 사람이

가정, 사회, 미디어 어느 곳에 소속 되어 있든지 간에 사회 속에서 자기 자신의 위치와 행위를 발설하는 것이 중요 요소가 된다 (세포자살, 2015), (낭패, 2017). 그리고 그 관계에서 형성되는 의식과 무의식이 작가에게 있어서는 무한한 카탈리스트가 된다.

I've contemplated about what comprises of 'us' for a considerable amount of time. It can be the distance between you and me, or the political elements of what surrounds me, or even my words that participate and can affect you could be considered as what comprises 'us'. I realized that all of these concerns were meaningful especiallywhen we manifest ourselves as an entire community. The social significance of 'we' as a group and how you and I live and how I came up with these questions made me think back to the starting point of "how are 'we' formed"? My works attempt to depict how people congregate within a society and explore unseen societal structures through dialogues, physical movements, rituals and other elements within their boundaries. People, either through a conscious decision or unconsciously, makes their rules. I've playfully conceptualized the idea of routinized time, transmission and development of a concept and how a group progresses in Noria (Big wheel in

Spanish) , (2011) and The relation of whom it may concern , (2011). In Noria (Big wheel in Spanish) , an individual is responsible for at least 1.5 people in order for the entire performance to work without anyone dropping anyone. It is a work reflecting about labor, sharing, responsibility, harmony and most importantly, a community. Through the process I've brought together the communicator and producer (audience and participant) and reached to the stage of trying to understand how 'we' are formulated. But another question evolved from this phrase. "How did 'I' become 'we'?"

I believe 'we' are produced from the co-existence of physical boundaries of members of the society and the reason for each physical action taken. So I've begun working on how an individual's reality has formed a history of a community. It was a very instinctual form of an individual creating a community. It was 'you' and 'I' creating synergy to create 'something.' My projects worked with several different locations and people, such as Our Lady Vengeance (2013) which started from re-building the community's memory with each individual local's different memories of how a the famous movie ‘Lady Vengeance' was shotin the town. The locals would retranslate the work into a complete new story solely based on their memories. Seongbuk District Seongbuk Resident (2014) was based on how people with big economical difference gap living in a same town share how they imagine their neighbors to be based on what they have seen through mass-media which attempted to reveal the 'something' that you and I have created. That 'something' was us. The theme of an individual always has been the core medium in my work. Family, friendship, work or media, or wherever else, a person is always part of a society. It is important that his or her voice out their performance and be heard as shown in Apoptosis (2015) and wolf and wolf (2017). My projects are always willing to question but not provide a direct answer. Only through the process of the audience and the participants (communicator and producer) interacting with each other will my work truly find outits' answer.

작가는 자신뿐만 아니라 함께 작업을 바라보는 모든 우리에게, 작업이 답이 아닌 질문이 되었으면 한다. 우리의 과거와 현재는 우리 안에서 발생했다는

것을 작업을 통해 깨달았으며 그로 인해 파생된 나중을 위한 더 많은 질문들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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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주는 로얄 멜버른 공과대학에서 미디어 아트를 전공하고 글라스고 예술대학에서 순수미술 석사를 졸업했다. <낭패>(아라리오 갤러리, 서울, 2017), <친절한 영자씨>(인사미술공간, 서울, 2013)에서 개인전을 가졌으며, <누구의 것도 아닌 공간>(아마도 예술공간, 서울, 2016), <소리공동체>(아르코미술관, 서울, 2015), <Caesura>(글라스고 인터네셔널, 글라스고, 영국, 2014) 등 다수의 전시에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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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ven Baek earned her M.F.A from Glasgow School of Art in United Kingdom and holds a M.F.A in Media arts at RMIT University in Australia. She has had her solo exhibitions in Wolf and Wolf (Arario Gallery, Seoul, 2017), Our Lady Vengeance (Insa Art Space of the Arts Council Korea, Seoul, 2013). She has participated in numerous group exhibitions including Nobody's Space (Amado Art, Seoul, 2016), Sound of community (Arko Art Center, Seoul, 2015), and Caesura (Reid Gallery, Glasgow, 2014).


<불확실한 경계>에 대하여

On Undefined Boundaries

“경계”라는 주제에 대한

What is your opinion, as an artist, on the theme of the "boundary"?

백현주

작가의 개인적인 의견은? 자신과 타인이 각자 만들어낸 가장 기본적인 안락한 형태의 구역간이 만나는 지점이라고 생각한다. 그 구역을 서로 넘나들지 않으려 하지만 또는 그 경계를 함께 넘어서면

그 경계 밖의 또 다른 타인에 대한 경계가 생겨날 것이다. 예술과 생활 속에서 “경계”라는 주제는 어떻게 정의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경계라는 것이 매우 상대적인 주제라, 어떠한 방식으로

정의되긴 힘든 것 같다. 스스로 생각하는 경계대로 관계나

지역이나 생활이 이루어지는게 가능하다면 예술과 생활 둘

다 예측 가능하고 지루해지지 않을까 한다. 그런게 경계인 것 같다.

본인의 작품에 있어 “경계”를 만들거나, 혹은 허물고자 하는 부분이 있다면?

아마도 관객과 작업에서 참여되는 방식의 경계인것 같다.

대부분의 내 작업에서 관객은 작품을 바라보는 사람이 아닌 생산을 해 내는 방식으로 위치하기 때문이다. 일방향적인

인터렉션이 아닌 관객이 참여되어 작품에 속해지는 구조로 경계가 허물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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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ngbuk District Seongbuk Resident> HD single channel video, 20min 23sec,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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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ven Baek

I think it is an intersection of the zones that I myself and others have made in the most basic and comfortable form. Although we try not to cross over each other's zone but once we cross the boundary together, another boundary will come up against yet another people. How do you think the motif of "boundary" could be defined in art and in daily life? It's hard to define what a boundary is in any way as it is a relative subject. If it were possible to organize relations, locations and life style according to the boundary of one's own will, art and daily life would both be predictable and boring. That's the boundary as I see it. Do you have any "boundaries" that you want to make or break in your work as an artist? I think of the boundary in terms of the audience and the way they engage the artworks. This is because most of my works situate the audience as a producer instead of an onlooker. The boundary breaks down as the audience gets to participate in the work rather than staying in a one-way interaction.


이우성 Woosung Lee (b. 1983, 한국 Korea) 현재 서울 거주 및 활동중 Currently lives and works in Seoul

나는 도시의 풍경을 그림으로 그리고 있다. 도시 속에 혼재되어 있는 이야기들 중에서도 가까이 있는 사람들과 사물들을 이용해서 오늘을 상징할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현재 그리고 있는 그림들이 도시의 이야기를 담은 퍼즐 조각이라고 생각한다. 현재까지는 보이는 것을 단순화하여 재현하거나

재구성하여 그리고 있다. 이 파편들을 논리적으로 엮어 이야기를 만들기

보다는 분절되고 나열된 이미지들의 숲을 만들어서 사람들이 멀리서, 때로는

가까이서 바라볼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내가 하고 싶은 일이다. 직접발로 걸어서

눈으로 보고 관찰하고 경험하듯이 그림 속에 숨겨둔 이야기들을 관객들이 찾아 보고 그 퍼즐을 맞춰 보기를 원한다.

<Outdoor Painting 프로젝트>는 2014년부터 시작되었다. 천에 그린

그림을 들고 도시의 거리, 사람들이 사는 동네 속에 들어가 관람객을 찾아가는 프로젝트이다. 도시에서 받은 영감과 기억들을 바탕으로 천 위에 그림을 그렸다. 시선이 머물렀던 풍경과 사물들, 그리고 사람들의 모습을 주를

이룬다. 그리고 완성된 그림을 접어서 도시 속을 이동하며 빈 벽에 설치했다.

이렇게 나의 그림은 접혔다가 다시 새로운 곳에서 펼쳐져 또 다른 맥락 속에서 이야기를 만들고 사람들과 만난다.

나는 삶의 공간과 회화가 만나는 지점에 대해 관심이 있다. 이것은 회화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이기도 하다. 그림 내적으로는 주변으로 눈을 돌려 내가 사는 시간과 공간을 그림으로 기록하는 것이고, 외적으로는 이 그림들을 거리에 설치하여 멀리 두고보는 것이다. 그림은 이동하는 횟수에 따라

접히고 변한다. 시간에 따라 변화하고 외부조건에 따라 먼지가 묻고 색이 떨어져나가는 것도 나의 회화의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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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은 서울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과정에서 회화를 공부했다. 현재 서울과 경기도 여주를 오가며 작업하고 있다. 개인전으로는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며>(아트스페이스풀, 서울, 2015), <돌아가다 들어가다 내려오다 잡아먹다>(OCI미술관, 서울, 2013), <우리가 쌓아 올린 탑>(서교예술실험센터, 홍은창작센터, 서울, 2012), <불불불>(175갤러리, 서울,2012)이 있다. <서울포커스 ;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SeMA 북서울시립미술관, 서울, 2016), <Twin Peaks>(하이트컬렉션, 서울, 2016), <추적자; 그들은 너무도 사랑했다>(보안여관, 서울, 2016), <그다음 몸>(소마미술관, 서울, 2016),<Floating, Concrete>(두산갤러리, 뉴욕, 2016), <Give Way>(웩스포드 아트센터, 웩스포드, 2015), <Once is Not Enough>(시청각, 서울, 2014), <본업:생활하는 예술가>(두산갤러리, 서울, 2014) 등 다수 단체전에 참여했다. The Physics Room(크라이스트처치, 2016), SeMA 난지창작스튜디오(서울, 2015), Cowhouse Studio(웩스포드, 2014), MMCA 고양창작스튜디오(고양, 2013) 등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I have been recording the cities where I have lived in through my work; Seoul to Yeoju, Christchurch to Oakland, Dublin to Wexford, New York City to Brooklyn. From the tremendous amount countless stories, I often choose the objects that represent myself, my loved ones, and surroundings that reflect everyone's everyday, then symbolize them into my work as a piece of puzzle/clue at present, which some day will be a history. Simplification, modification, and symbolization; this series of steps is my typical way of visualizing what I want to communicate with the people.

The project, Outdoor Painting - Get into the crowd, has started since 2014. This is literally to bring my work to corner of the street in the city and to the town where people live in. The motives are from my memories and inspiration from different cities, and I draw them on the fabric; most objects on my work are the sceneries and things I saw, and the people I met in the city. Then I simply folded them to display them on the empty walls in different parts of the city because every time my work gets unfolded it becomes a different story in the different locations with different viewers.

Sometimes the logic cannot convey real meaning of the story, therefore I prefer displaying one big story pool often in over-sized canvas, which can be the big woods that are comprised with lots of trees of different stories. Whether looking at the entire woods as a whole or seeing individual tree either from harmonized perspectives or focused on the contrast; the viewers can find their own piece of story from my work. The core area of my interest, which has been the endless experiment, is creating various points of cross-over between the space and time where my personal life is on and the point where my work can bring in. The space and time that are emerged into my work get folded with the canvas when it is transported to the exhibition area. The more it gets presented, displayed, and meets viewers; the more it gets folded, damaged sometimes, and exposed to more dirt. But all of these are also a part of the processes in communications with the viewers. My experiment in seeing, feeling, observing, and recording what I learn and what I experience will be continued through the work for closer and more profound communications with the viewers, whenever and wherever they 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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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sung Lee was born in Seoul. He received his B.F.A. in painting from Hongik University and studied Fine Art at Korea National University of Arts in Seoul. He currently works in Seoul and Yeoju in Gyeonggi-do. His solo exhibitions include Pulling from the Front, Pushing from Behind (Art Space Pool, Seoul, 2015), Returning Entering Descending Devouring (OCI Museum, Seoul, 2013), The Tower We Built Up (SeoulArt Space Seogyo, Seoul, 2013), BulBulBul (175 Gallery, Seoul, 2012).He has participated in numerous group exhibitions, including Seoul Focus; No Longer Objects (SeMA Buk Seoul Museum of Art, Seoul, 2016), Twin Peaks (HITE Collection, Seoul, 2016), Chaser; They Seriously Loved (ArtspaceBoan, Seoul, 2016), Body Matters (SOMA Museum, Seoul, 2016), Floating, Concrete (Doosan Gallery, New York, 2016), Give Way (Wexford Art Center, Wexford, 2015), Once is not Enough (Audio Visual Pavilion, Seoul, 2014), and BONUP: Art as Livelihood (DOOSAN Gallery Seoul, Seoul, 2014), among others. He has alsoparticipated in domestic and international artist-in residence programssuch as The Physics Room (Christchurch, 2016), SeMANanji Residency (Seoul, 2015), Cow House Studio (Wexford, 2014), and MMCA NationalArt Studio Goyang (Goyang, 2013).


<불확실한 경계>에 대하여

On Undefined Boundaries

“경계”라는 주제에 대한

What is your opinion, as an artist, on the theme of the "boundary"?

이우성

작가의 개인적인 의견은? 멀게는 나라와 나라 사이의 경계가 있고 가깝게는

내 몸안에도 분명한 경계가 있다. 하지만 그 사이를

미시적으로 다가가 보면 그 경계는 보이지 않는다. 무지개를 분명한 경계로 나누어 볼수 없듯이 멀리서는 각각의 존재가 보이지만 그 경계는 다가갈수록 흐려질 뿐이다. 예술과 생활 속에서 “경계”라는 주제는 어떻게 정의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미술관 안과 미술관 밖을 보면 그 구분이 확실하다.하지만 많은 작가들은 이 경계를 허물려고 한다. 작가뿐만 아니라

기획자, 관람객들은 미술관과 미술관 밖으로 오가고 나라와 나라 사이를 오간다. 서로 다름과 차별이 존재하는 미술관 밖의 세계에서 예술은 다름과 차이를 연결하는 수많은

그라데이션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 물론 모든 예술 활동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예술은 그런 것이다.

본인의 작품에 있어 “경계”를 만들거나, 혹은 허물고자 하는 부분이 있다면?

최근에는 그림을 들고 나가서 거리에서 전시를 했다. 아직은 공간의 경계를 넘어서는 정도의 작은 프로젝트였다. 하지만 이것은 그림을 그리는 “나”라는 사람의 한계를 넘어서고

싶다는 바람과 함께 그림이 가진 한계를 극복해보고 싶은 소망이 있다. 사람들에게 다가가기 위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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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MISS YOU> water based paint, acrylic gouache on fabric, 200×200cm, 2014 <Live like this> water based paint, acrylic gouache on fabric, 210×210cm,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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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sung Lee

In the far end, there are boundaries among countries and here, there are boundaries within my body. However, with a closer look, the boundaries are invisible. As a rainbow's colors cannot be determined definitively, the boundaries become blurrier as one gets nearer although they are perceptible from afar. How do you think the motif of "boundary" could be defined in art and in daily life? When it comes to the inside and the outside of the museum, the distinction is clear. However, plenty of artists are trying to tear down this boundary. Curators and audience, as well as the artists, comes in and out of the museum and cross the frontiers. In the world outside of the museum where variations and differences persist, art plays the role of generating endless gradation that connect such differences. Surely, this does not apply to all artistic projects but this is my vision on the ideal art. Do you have any "boundaries" that you want to make or break in your work as an artist? Recently I have been exhibiting my paintings out on the streets. At this point, it has been a project in a small scale, just passing over the boundary of a space. However, my desire is in surpassing the limits of the painting as well as in exceeding my own limits as a person. This is in order to come closer to people.


조혜진 Hyejin Jo (b. 1986, 한국 Korea) 현재 서울 거주 및 활동중 Currently lives and works in Seoul

사회 안에서 합의된 내용을 지시한다는 점에서 일상 사물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일상 사물과 그것에 투영된 사회적 맥락에 집중하여, 일상 기저에 작동하는 구조적 힘을 드러내는 작업을 해왔다.

사적인 일상의 문제들이 구조적 차원의 문제로 전환되고, 충돌하는 지점에서부터 작업을 전개해 왔으며, 구조 안에 머무는 작가 혹은 개인으로서 견고한 사회

구조에 개입하고 균열을 내는 방식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작업이 미술 안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대상으로 삼고 있는 현실과 다시 조우하고 그것을 시작점으로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개인이 경험하는 일상적

사건들에 분석적 태도로 접근하며 입체작업을 중심으로 설치, 평면, 출판 등의 매체를 다룬다.

<흔들리는 이야기 : 벽지 프로젝트>는 재개발 예정지역에서 나눈 이야기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입체작업과 그 사물을 패턴으로 이용한 벽지작업이며, 벽지는

철거의 과정을 거친 뉴타운 아파트 단지에 도배되었다. 입체작업과 제작된 벽지는 도시재개발로 대표되는 개인의 불안정한 삶에 대한 기록이며, 개인이 관여할 수 없는 구조적 움직임의 틈새에 흔적을 남기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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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은 일상 사물과 그것이 속한 사회적 맥락에 관심을 갖고 일상의 기저에 작동하는 사회 구조적 힘을 드러내는 작업을 해왔으며, 구조적 힘과 개인, 사회적 환경과 작업이 연결 혹은 충돌하는 지점에서부터 작업을 전개해왔다. 개인이 경험하는 일상적 사건들에 분석적 태도로 접근하며, 입체작업을 중심으로 설치, 평면, 출판과 같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한시적 열대>(케이크갤러리, 서울, 2015), 흔들리는 이야기: 벽지 프로젝트>(서교예술실험센터, 서울, 2013), <유용한 사물>(유중아트센터, 서울, 2012)과 같이 3회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표면 위, 수면 아래>(아마도예술공간, 서울, 2016), <식물도감: 시적증거와 플로라>(국립현대미술관, 서울, 2016), <소리 공동체>(아르코미술관, 서울, 2015) 외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2012년도 서울문화재단 유망예술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I am interested in the daily objects because they indicate the agreed adjustments in a society. I have been working on uncovering the structural forces which operate in the basis of the daily life with the focus of a daily object as well as the social context that is reflected on it. The departure of my work is in the point where a personal problem elevates and clashes into a complication of a structural dimension. And I am thinking of an approach to engage and open a fissure in the sold social structures as an artist and individual who is within the very structure. I hope that my work does not stay within the boundary of art but re-encounter the reality that it deals with. Moreover, I anticipate this stage to be translated into another narrative. I tackle with the daily events of an individual in an analytical attitude and work primarily with three-dimensional bodies as well as installation, plane, publ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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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carious Story: Wallpaper Project consists of three dimensional works and wall paper. The three dimensional works are configurations based on the narratives from areas with redevelopment plans. And the wallpaperembodies the patterns of the found objects and was used on walls of the Newtown Apartments which went through demolition. The three dimensional works and the wallpaper is a record of the precarious lives of individuals, epitomized by urban redevelopment. Also, it is a work of leaving traces in the gaps of structural movements over which an individual has no control.

With her interests in daily objects and social contexts in which they exist, Jo has created work that reveals the social-structural force operated within our daily life at the intersection of which an individual and a structural force, a social environment and art work collide or are connected one another. Jo adopts an analytical approach to deal with daily routines experienced by an individual, presenting her work through various media, such as installation, 2D work, and publication. Hyejin Jo has had three solo exhibitions, Useful Objects , 2012 at UJung Art Center, Precarious Story: Wallpaper Project , 2013 at Seoul Art Space Seogyo, and Temporal Tropic , 2015 at Cake Gallery; she also has participated numerous group exhibitions including Above, Below the Surface , 2016 at Amado Art Space, An Illustrated Book of Plants: The flora and its poetic evidences , 2016 at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Sound of Community , 2015 at Arko Art Center and others. Jo was selected for NArT Project for Supporting Emerging Artists run by Seoul Foundation for Arts and Culture.


<불확실한 경계>에 대하여

On Undefined Boundaries

“경계”라는 주제에 대한

What is your opinion, as an artist, on the theme of the "boundary"?

조혜진

작가의 개인적인 의견은? 경계는 어떤 것을 규정하고 구분 짓던 고유한 특징이 가장

옅어지는 곳 이라고 생각한다. 구분 짓던 바깥의 다른 것과

섞이기도 하고, 더 이상 구분 짓기 어려울 정도 차이가 없지만 경계의 안과 밖으로 나뉘어져 있기 때문에 다른 속성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결국 경계는 양쪽을 가르는 기준이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이 가능해지는 지점이다.

예술과 생활 속에서 “경계”라는 주제는 어떻게 정의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작가로 살아가면서 예술과 생활의 경계를 항상 넘나들게

된다. 내가 접하고 있는 예술,그리고 생활 속에서 경계라는 것은 임의로 정의할 수 있다기 보다 오히려 나의 삶에서

경험하게 되는 부분이다. 생업 하는 나, 작업하는 나를 구분 지으려 하지만 때때로 그것이 실패하고,생활 공간과 작업 공간을 분리하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구분이

모호해진다. 자신이 만든 경계조차 계속해서 무너뜨리고 넘나들게 되는 것으로, 쉽게 구분되지 않고 계속해서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경계라는 것을 감각하게 된다고 생각한다.

본인의 작품에 있어 “경계”를 만들거나, 혹은 허물고자 하는 부분이 있다면?

작업이라는 형태로 다루고 있지만, 내가 삶으로 경험하는 현실에 대한 반응으로서 나온 결과물 이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현실과 다시 만나 또 다른 작용이 일어나길 바라고

있다. 작업으로서 다루는 문제가 현실에서 치열한 문제일수록 미술 안에만 머물 때 무력해지는 것을 느꼈고, 이 때문에

작업의 과정이나 결과물이 미술과 일상의 경계에 놓여 현실의 연쇄작용 사이에서 균열을 만들어내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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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llation in Gileum new town_#204> Recorded images of site, 2013 <Gireum Newtown Series> Wooden materials, Printed on silk wallpaper, A wall recreated on 1:1 scale,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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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Jo

I consider the "boundary" as a place where proper distinctions that serve to determine and differentiate are dismantled to the highest degree. The boundary is mingled with things from theoutside and it is difficult to tell the inside and the outside apart any longer. Yet, as the boundarynevertheless separates what is inside and outside of itself, it is still distinguished. In the end, the boundary is a point where it is possible to raise a question on what separates the both sides. How do you think the motif of "boundary" could be defined in art and in daily life? As an artist, I always cross over the boundary of art and daily life. The boundary of art that I'm around and daily life cannot exactly be defined arbitrarily. Rather, it is a part of what I experience in life. I attempt to separate myself in a bread and butter job and in an artistic project but I sometimes fail. I attempt to divide my work place and studio but the boundary becomes ambiguous as time goes by. I have a sense of the boundary when I keep breaking down the boundaries that I myself had built and when I continuously have to make choices. Do you have any "boundaries" that you want to make or break in your work as an artist? Although I am working on artistic projects, they are nevertheless a responsive result to the reality that I experience. So I hope my artwork would in some way encounter the reality and trigger another effect. The more serious my project's topic becomes, the more I feel helpless within the boundary of art. This is why I attempt to have the process or the final output of my work placed on the boundary of art and daily life, anticipating fissures to take place in the chain of events in reality.


우담 짠 응우옌 UuDam Tran Nguyen (b.1971, 베트남 Vietnam) 현재 호치민 거주 및 활동 중 Currently lives and works in Ho Chi Minh City

<License 2 Draw>는 크라우드 소싱 앱(crowdsourcing app)과 원격 조종 로봇, 이른바 L2D를 활용한 일종의 예술 장르로 사용자들이 지리적, 장소적

제한 없이 아무데서나 드로잉을 하고 조형 작업에 개입할 수 있으며, 다른 나라에 있는 미술품을 공격할 수도 있다. 이 시스템은 사용자에게 경계를 넘을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 작가는 기본적인 시스템을 설정해 두고 전시 기간 내내 관객들이 전 세계에서 이 작품과 직접 상호작용함으로써 이 작업은 완성된다.

<License 2 Draw> 시스템 개발 아이디어는 군용 드론에서 얻어냈다. 전쟁을 멀리서 일으킬 수 있듯이 예술도 작가가 있는 곳에서 수천킬로미터 떨어진 곳이나, 지구 반대편에 있어도 만들어질 수 있지 않은가.

License 2 Draw 's is a crowdsourcing app art with remotely controlled L2D robotic devices. License 2 Draw app enable its users to break down all national borders to create drawings, to interfere with sculptures, and to destroy things inside another country. The system is designed to authorize this "border crossing". The artist sets up the system, and users from all over the world will take over and finish the artwork.

CREDIT: License 2 Draw Team

Software & Hardware Nguyễn Anh Hào Võ Thanh Lâm Bùi Ngọc Khánh Đỗ Nguyễn Đức Phương Võ Anh Tuấn Video & Graphic Hồ Ngọc Đức Phan Huy Long Bùi Thiện Quí Nguyễn Thanh Trúc Phạm Ngọc Thắng

Assitants: Phan Huy Long Nguyễn Nhật Quang Nguyễn Hoàng Tuấn Anh Phạm Tuấn Đỗ Hà Hoài

License 2 Draw was inspired by the drone war concept. If a war can be fought from afar, why can't art be made from half way across the world, thousands of kilometers away from its crea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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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담 짠 응우옌은 베트남 호치민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작가로 조각, 사진, 영상, 사운드, 설치, 원격조종 로봇 아트등 다양한 스펙트럼을 다루고 있다. 작가는 베트남 호치민 미술대학교 졸업 후 미국 UCLA 학사를 졸업했고, 뉴욕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 대학원 석사 과정을 마쳤다. 그는 호주에서 열린 제 8회 아시아 태평양 현대미술 트리엔날레, 제 4회 싱가포르 비엔날레, 뉴욕 아시아 소사이어티 미술관, 미국 로드아일랜드 스쿨 오브 디자인 미술관, 산 아트(San Art), 샌프란시스코 Kadish Art, 런던 화이트 채플 갤러리, 뉴욕 유태인 박물관 등 다양한 전시에 참여했다. Art Forum, Flash Art, The New York Times, Singapore Today Top Pick, Saigoneer, Los Angeles Times, Phnom Penh Post, 베트남 국립방송, Art Radar Journal, LA Weekly, Time Out New York 등 많은 미술잡지와 포럼, 사이트에서 작가 혹은 작품을 소개하고 평가했다. 우담은 호치민 실험예술잡지인 XEM의 공동 창립자이기도 하다.

Multi-disciplinary artist based in Vietnam. He works with sound, sculpture, photography, video, installation and extreme distance controlled robotic art. Studied in Vietnam and the USA, UuDam graduated from UCLA with a B.A. & from the School of Visual Arts in NY with an MFA. His works has been exhibited internationally in the 8th Asia Pacific Triennial of Contemporary in Australia, the 4th Singapore Biennale, Asia Society Museum in NY, and RISD Museum, etc. San Art, Kadish Art in San Francisco, the White Chapple gallery in London and now in the Jewish Museum in New York. His works have been mentioned and reviewed in Art Forum, Flash Art, The New York Times, Singapore Today Top Pick, Saigoneer, Los Angeles Times, Phnom Penh Post, Vietnam TV and Newspapers, Art Radar Journal, LA Weekly, Time Out New York, etc. He is also a co-founder of the experimental art magazine XEM in Ho Chi Minh City.

Photo Credit: Phan Huy L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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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License 2 Draw Laser Target Shooting Year: 2014 Discipline: Multi-media installation Material: Robot, app, electronics, arduino, webcam camera, ip cameras, canvas, color pens, Mac laptop, installation, lasers, paper, fan. Dimension: Dimensions vari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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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피 와잉 Phi Phi Oanh (b.1979, 미국 U.S.A) 현재 하노이 거주 및 활동 중 Currently lives and work in Hanoi

<Palimpsest>는 베트남 전통 옻칠회화 이른바 “선마이(Son Mai)”의 표면을 분리해 필름으로 상영하는 작업인 <Parchmentier>을 선보인 후 구상된

작업이다. 이러한 아이디어와 표현기법은 선마이의 비물질적인 특성에 대한

고민을 해온 작가의 결과물이다. 얇은 피부를 떼어낸 것처럼 옻칠회화 작품의 표면을 분리한 후 “Lacquerscopes”라는 작가가 직접 고안한 장치를 통해 화면에 영상으로 투사되며 이는 마치 테두리가 있는 그림처럼 나타난다.

투사된 영상은 여태까지 관찰하지 못했던 옻칠의 매우 흥미로운 측면과 함께 실제 작품의 작은 그림자처험 보인다. 이 영상들은 마치 현미경을 통해 보는 미세한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며, 그 어떤 보조적인 장비 없이도 육안으로 미세한 세계를

포착할 수 있게 만든다. 이러한 화면을 만들어 내기 위해 조명, 각도와 크기 조절에 심혈을 기울였고, 실제로 존재하는 상호작용 대상을 구현하기 위해 장비로 관찰한 이미지를 보관하는 등 여러가지 방법을 연구했다. Lacquerscope는 옻칠 회화 상영을 위한 자체제작 장비로, 다양한 렌즈와 빈티지 카메라로 구성된 장치다.

이를 위해 기존의 장비를 재설계하고, 옻칠을 입힌 LED조명을 추가 설치했다.

LED조명은 에너지 효율이 높고 발열량이 낮아 투사 시 옻칠 표면에 주는 타격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했다.

이 장비의 명칭은 20세기 초 인간에 의해 발명된 기계와 동시대에 베트남에서

개발된 옻칠 회화인 “선마이”를 연상하고자 명명했다. Lacquerscope는 사진 촬영 장비와 조명의 원리를 활용함으로써 옻칠 회화를 색다른 방식으로 선보여 회화와 사진의 경계 사이에 베트남 전통회화인 옻칠을 자리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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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피 와잉은 하노이에서 활동하는 베트남계 미국인 작가이다. 피 피 와잉 작가는 2002년 파슨스 디자인 스쿨 졸업 후 2012년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 대학원에서 아트 리서치 전공으로 석사과정을 이수했다. 2004년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아 베트남 하노이에서 전통 옻칠인 선마이(Son mai)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옻칠은 그의 작업 주재료로 사용되고 있다. 피 피 와잉의 작품은 새로운 재료와 기술을 옻칠회화에 접목함으로써 시각적인 효과를 확대하고, 이 안에 담긴 역사, 문화적 특성을 재조명해 전통 재료인 선마이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한다.

Some boundaries are imposed on us and some we exert upon others. Some boundaries are written on paper and some are inscribed on the landscape. They all manifest in our actions and speech.  As an artist I am interested in symbolic boundaries, how they are sustained and the way we can overcome them.  Stereotyping and tagging are forms of boundaries I try to confront by creating works that resist simple binary categorizations such as traditional and contemporary, local or global, male or female, authentic or contaminated, human craft vs. technology.     In the last century Vietnamese artists started using 'Sơn ta' (Vietnamese natural lacquer) to create visual imagery imbuing this ancient varnish with critical pictorial qualities. I try to stretch the preconceived idea of what can constitute a lacquer painting while pushing for a more relevant space for the interpretation of this medium to a broader aud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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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ork on display in this exhibition is from a project called Palimpsest , a sculptural light installation consisting of a projection of miniature "lacquer skins" onto a translucent silk screen. To create the lacquer skins, I employ the traditional technique of Sơn mài painting directly onto glass slides then laminating the glass.   These skins are projected through "Lacquerscope" devices that I have created to see lacquer painting in a dematerialized form, as light, to create a different visual encounter with the medium.  Lacquer painting used in this way also reflects how we see in the age of digital reproduction - through a constant flow of immaterial images shifting in scale through the means of a machine.

Phi Phi Oanh is a Vietnamese American artist. Oanh graduated with a Bachelor of Fine Arts from the Parsons School of Design in 2002, and a Masters in Art and Research from the Complutense University of Madrid in 2012. In 2004 she was awarded a Fulbright Scholarship to study traditional Tranh Sơn Mài (Vietnamese lacquer painting) in Hanoi. It has since become a key medium in her practice. Phi Phi Oanh's work combines sơn mài with new materials and technologies to extend the scope of the medium as image, reflect on cross cultural histories and situate the medium in a broader art discourse. She currently lives and works in Hanoi, Viet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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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Palimpsest Year: 2011 - 2014 Genre: Multi-media installation Material: Light projection using handcrafted "Lacquerscopes" (projectors, iron, stainless steel, kevlar, recycled lenses), lacquer laminated glass. Dimension: Dimension varied Photo Credit: (left) Phi Phi Oanh, (right) Photo Courtesy of Fost Gallery


부이 콩 칸 Bui Cong Khanh (b.1972, 베트남 Vietnam) 현재 호이안 거주 및 활동 중 Currently lives and works in Hoi An

전쟁으로 인해 모든 것이 부숴져 버리고 파괴된 마을과 도시의 모습, 특히 잔혹한 내전을 겪은 시리아는 번성했던 도시가 순식간에 폐허로 변해버렸다. 얼마

전까만해도 사람들로 북적였던 도시가 이제는 인적도 없이 쓸쓸하고 황폐한 도시로 전락했다는 사실에 나는 이번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전쟁터가 된

이 도시의 운명은 도시 거주민이 아닌 전쟁을 이용해 세계 질서의 재확립을 추구한 외부세력의 손에 달려있기 때문에 삶과 죽음, 번성과 쇠락, 안전과 위험 등 그 모든 경계가 무척 희미해졌다.

전쟁을 통해 국가 경계선은 다시 만들어지고, 이 것은 끝난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잿빛을 띈 흰색으로 덮힌 수많은 폭탄과 총탄을 맞은 장벽, 부숴진 건물로 통로가 막혀 출구가 없는 미로가 되어버린 도시, 전쟁의 참혹하고 처참한 그 모습에

집작하게 되었다. 황폐한 미로는 도자기로 재현했으며 폐허로 된 도시는 하얀

구름처럼 나타나 피비린내 나는 전쟁을 스쳐 지나갈 수도 있고 흔적없이 사라질 수도 있다.

From images of ruins of villages and cities in war zones, especially Syria where the most brutal fights are going on which rendered wealthy urbans empty and broken, a bustling city became desert with broken walls. The boundary between death and life, prosperity and ruins, peace and danger has become very thin because the fate of these cities is in the hands of external forces, who do not belong to where they are running the brutal war in order to rearrange the world the way they wish. Once again, through the battles, the boundaries are reshaped and it seems like this has not come to an end. The cruel downfall led by the war haunts me with the grey white color covering the walls pierced by bullets and the collapsed houses blocking the paths which makes the city a totally closed-off maze. I reproduced that broken maze with ceramics. A whole ruined city has the form of white clouds, which go around sliding through bloody battles, and they might vanish without leaving any t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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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이 콩 칸은 호이안에서 활동 중인 작가이다. 그는 문화의 사회적 변화에 대해 유독 관심이 많다. 작가는 영상과 회화를 결합시킨 설치작품을 통해 그의 관심사를 드러내고 있다. 1990년대부터 동남아시아를 넘어 일찍이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친 베트남 작가 중 하나이다. 그의 고향은 18세기에 중국과 일본 상인에 의해 형성된 역사상 중요한 항구 도시인 호이안(Hoi An)이다. 그는 작업을 통해 복잡하게 얽힌 베트남 역사를 반영하고, 식민지 시대와 독립적 정치 체제, 경제성장 시대를 거친 역사 흐름에 대해 고찰하고 있다. 작가의 작품은 낭만적이고 도발적이면서도 고상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베트남 미술대학에서 가르치지 않는 개념적인 접근과 조형 작업을 하면서 역사의 흐름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Growing up in Hoi An, a nearby historic trading port that was a bustling immigrant town for Chinese and Japanese merchants since the 18th Century, Bui's art often reflects the complex interwoven history of Vietnam, examining its resilient, yet destructive dance between colonial occupation, political independence and economic progress. Bui Cong Khanh is a poetically provocative artist, well respected by his community, whose art continue to grow with depth by historical research, a marriage of the plastic arts with conceptual method not taught within the educational system of Vietnam. He currently lives and works in Hoi An, Quang 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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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WHITE MAZE Year: 2016 - 2017 Genre: Multi-media installation Material: Ceramic, pedestal, projector, video camcorder, spot light Dimension: Dimension varied Photo Credit: Bui Cong Kha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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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 지에우 하 Lai Dieu Ha (b.1976, 베트남 Vietnam) 현재 하노이 거주 및 활동 중 Currently lives and work in Hanoi

이 작품은 역동적인 영상과 말린 돼지껍데기라는 특별한 재료를 사용해 “심리,

인간, 사회”라는 세가지 주제의 복잡한 관계를 전달하고자 한다. 이 작품은 앞서 선보였던 개념적인 실험의 후속 작업이라 할 수 있다. 첫 작업은 재생력이 강한

담수동물인 히드라의 강력한 증식과 이 것이 서식지를 점령하는 장면을 표현한

설치 작업이었다. 이어 두 번째로는 말린 돼지껍데기를 주재료로 사용해 다리미로 펴보기도 하고, 물에 담궈 끈적끈적하게 만들기도 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첫 번째 설치 작업에는 복잡해 보이는 집단 생활 속 생명학적 보존과 고전 신화의

영향으로 형성된 초현실적인 요소와 역사적, 현실적 영향력을 내재하고자 하였다. 퍼포먼스 작업에서는 거칠고 강한 상호작용을 통해 답답하고 얽매인 공동체

생활과 그 생활에서 초래된 인간 내면의 숨겨진 압박과 집착을 표현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에 선보일 작품은 설치와 퍼포먼스를 결합해 재료를 효과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일반적인 돼지껍데기를 건조시키는 과정을 시연할 예정이며, Lai Dieu Ha and Psyche Lab Nguyen Ha Thanh Pham ManhDuc Tran QuynhTrang Nguyen Hiep Nguyen Hong Nhung Tony-Le Nguyen

이 과정은 일련의 개념적 실행 과정의 중요한 지표이다. 또한 심리치료의 여러

방법을 활용해 현실적인 퍼포먼스로 전환해보고자 한다. 이는 Psycho Lab의

멤버들이 지난 2년간 공동으로 연구하고 실험한 것으로 ‘태도’, ‘극단’과 ‘각성’ 등의 심리상태와 개념을 집중적으로 탐구한 결과물이다.

<Under the Skin>은 가장 이상한 정신 상태 속에 껍질을 다리미질 하는 행위를 통해 순간적으로 벌어지는 감각적 충동, 내면성, 사회성, 인간성, 그리고 단순한 행동을 들여다보고자 하는 작업이다.

Using animated images together with a special material – 'Bóng bì da lợn' (dry pork's skin - a popular raw material for food), this artwork acts as a medium to convey the complicated relationship between Psychology - Human - Society. This work follows the conceptual practice series earlier on, which started off with an Installation that describes of the mass invasion of Hydra – a coelenterate that lives in groups and has strong fertility, then followed by a Performance: dry pork skin being used as the main material, which was handedly ironed and soaked by water to become slimy. At the first Installation, the artist recognizes that the complication of the group living actually contains the biological conservation, the fuzziness and surrealistic of life originated from folk myths that affect history and the present. As for the phase of Performance, it was composed of reactions and actions that represent raw, strong, high-pressured interaction, in order to convey the obsessions and pressures inside humans, caused by the community life which is boring, has no way out and its historical asp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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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r the skin is how we explore the collision of feelings, immanence, sociality, humanity, or it is simply an action where we all 'iron' the skins in the strangest mental status.

Lai Dieu Ha graduated from Hanoi Fine Arts University in 2005. Her art is unique, obsessive and multi-faceted. At first she specialized in performance art: performing the inner self, the urgency of finding self's origin and everything it clashed into. She usually used her body for experiment and practice, as a test and a question of which answers are but confusions. Developing the media to now encompass photography, painting, sculpture, installation, and video, Dieu Ha still employs the psychological blurriness to form and articulate her artistic voice. Her last notable exhibitions include Psychodrama Therapy , Rapid Pulse International Performance Art Festival , Chicago, USA, 2014; Mind, Flesh, Matter , Sàn Art , Ho Chi Minh City, 2014. In 2015 Dieu Ha hold the first solo show Conservation of vitality with Cuc Gallery, Hanoi, Vietnam. Lai Dieu Ha currently lives and works in Hanoi.

라이 지에우 하 작가는 하노이를 기반으로 활동 중이다. 작가는 2005년 하노이 미술대학을 졸업했다. 그의 예술 세계는 매우 독특하고 집착스러우며 다원적이다. 활동 초기 퍼포먼스 아트에 전념했던 작가는 스스로의 혈통과 내면 속에 존재하는 모든 것에 대한 절박함을 표현하려고 했다. 그는 자신의 신체를 연구와 실험대상으로 사용하고 질문하며 새로운 것에 도전한다. 관객이 스스로 답변을 찾아낼 수 있도록 작업을 통해 귀띔 반 질문 반으로 접근했다. 최근에는 사진, 회화, 조각, 설치, 영상작업을 통해 심리적으로 모호한 자신의 예술적 목소리를 형성하고 표현하고 있다. 개인전으로는 <Conservation of vitality>, <Cuc Gallery>(하노이, 베트남, 2015)를 가졌고, 대표적인 전시로는 <Psychodrama Therapy>, <Rapid Pulse International Performance Art Festival>(시카고, 미국, 2014), <Mind, Flesh, Matter>, <San Art>(호치민, 베트남, 2014) 등이 있다. <Mind, Flesh, Matter>전 조 버트(Zoe Butt) 에세이 발췌, 산 아트, 호치민, 2014

The current artwork that combines Installation and Performance in this exhibition, once again, taps into the uniqueness of the material, and at the same time communicates a transformation process from fresh to dried pork skin – an important mark in the whole conceptual artistic practices. It uses approaches of Psychodrama therapy, and transforms into real time Performance. This is the result of the research and practice by the artist together with the Psycho Lab group for the last 2 years, which focuses on studying the psychology notions 'Attitude', 'Far right', 'Awake' which will be showcased this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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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cted from Zoe Butt's essay for 'Mind, Flesh, Matter', Sàn Art, Ho Chi Minh City,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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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Under the Skin Artist: Lại Diệu Hà & Psyper Lab Group Year: 2016 Genre: Multi-media installation, Performance Material: Steel net, dry pork's skin, processed pork's skin, LCD screen, video Dimension: Dimension varied Psyche Lab's member: Lại Diệu Hà, Nguyễn Hà Thành, Phạm Mạnh Đức, Trần Quỳnh Trang, Lê Quỳnh Thoa, Nguyễn Hiệp, Nhungg Hồng, Tony - Lê Nguyễn Photo credit: Psyche Lab


Undefined Boundaries Roundtable

<불확실한 경계> 라운드테이블

한-베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양국의 현대미술을 소개하는

지난 25년 간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물적, 인적 교류는

중 3월 16일부터 3월 17일까지 양일간 한국과 베트남의

표면적으로 이루어져 왔다. 가깝고도 먼 양국의 관계를

<불확실한 경계 Undefined Boundaries>는 전시 기간 시각예술 전문가 8인을 초청해 양국 미술 교류 방향을

모색하는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한다. “미술관과 갤러리, 독립 예술공간, 아트 콜렉티브, 크리틱과 저널리즘”을 주제로

각 국의 미술계를 이야기하는 토론이 진행된다. 행사 첫 날은 주베트남 한국문화원에서 전문가 8인의 토론이 진행되며,

이들은 시각예술계 현황을 공유하고 추후 상호교류 가능한

큰 성장을 거듭해왔지만 시각예술 분야의 교류는 매우 은유하는 <불확실한 경계>는 보다 적극적인 방법으로

시각예술 네트워킹을 형성하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양국의

작가 및 현대미술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시와 토론을 진행함으로써 풍성한 담론을 형성하고 활발한 상호 교류의 장이 펼쳐지길 기대한다.

접점을 찾아본다. 3월 17일은 헤리티지 스페이스에서

베트남 현지 미술 관계자 및 일반 대중을 상대로 한국 패널

4인의 발제와 토론이 진행되며 한국과 베트남 현대미술 교류 가능성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한국측 패널로는 국내외 유수의 기관과의 교류전을 진행해 온 서울시립미술관의 박가희 큐레이터, 국내 1세대 대안공간을

대표하는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 다방의 이관훈 디렉터, 현대미술 리서치 플랫폼인 미팅룸의 이경민 디렉터, 미술전문 월간지 아트인컬처의 채연 기자가 초청되었다. 베트남측 패널은 국제 교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헤리티지

스페이스의 안 투안 응우옌 디렉터, 하노이 대안공간의

모더레이터

중심축이라 할 수 있는 냐산 콜렉티브의 공동 창립자인 푸엉

린 응우옌, 호치민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아트 콜렉티브 아트 레이버의 멤버 알레트 꾸잉 짠 큐레이터, 해외의 다양한

기관과 국제교류 프로젝트를 진행해 온 제로 스테이션의 뉴 후이 응우옌 디렉터가 초청되었다.

To commemorate the 25th anniversary of diplomatic relations between Korea and Vietnam, Undefined Boundaries will be held to introduce Korean and Vietnamese contemporary art. During the exhibition, a roundtable will be held with 8 invited professionals of visual arts from Korea and Vietnam in March 16 and 17. The discussion on each country's art scenes will be held around the theme "Museum and Gallery, Independent Art Space, Art Collective, Critic and Journalism." On the first day of the event, 8 invited experts will participate in a discussion at Korean Cultural Center in Vietnam to share the current state of visual arts in a search for further intersections for exchange. In March 17, four Korean panels will make presentations and hold discussion for the local art professionals at Heritage Space. It will be an occasion to talk about the potential of exchange between Korea and Vietnam in the visual arts. Panels from Korea include Ms. Gahee Park, curator at Seoul Museum of Art which organized various international exchange exhibitions; Mr. Gwanhoon Lee, director of Project Space Sarubia which is representative of the first generation Korean alternative spaces; Ms. Lucida Kyungmin Lee, director of Meetingroom which is a research platform of contemporary art; Ms. Tiffany Yeon Chae, editor of Art in Culture which is a Korean

monthly magazine on art. The Vietnamese panels include Mr. Anh Tuan Nguyen, artistic director of Heritage Space which organizes international exchange projects; Ms. Phuong Linh Nguyen, cofounder of Nha San Collective which is the pivot of alternative spaces in Hanoi; Ms. Arlette QuynhAnh Tran, a member of Art Labor, an art collective based in Saigon; Mr. Nhu Huy Nguyen, director of Zero Station which organized a number of international exchange programs with diverse institutions. For the past 25 years, Korea and Vietnam have achieved continued growth in terms of material and human exchange. Yet the exchange in visual arts has only been carried out in an ostensible level. Undefined Boundaries , a metaphor of the relation of both countries which are both far away and close, is a project with a purpose to establish networks in the visual arts in an active way. We expect a rich discourses and active exchanges to unfold from the exhibition and discussion where artists and professionals of contemporary art from both countries assemble.

Moderator Hye Young Kim (b. 1983, Korea) Currently lives and works in Seoul

<불확실한 경계> 라운드테이블 일정 기간

프로페셔널 테이블 네트워킹 파티 퍼블릭 테이블

2017. 3. 16 (목) – 3. 17 (금) 2017. 3. 16 (목) 오전 10:30 주베트남 한국문화원 (패널만 참석 가능) 2017. 3. 16 (목) 오후 7시 만지 (초청자에 한해 참석가능) 2017. 3. 17 (금) 오후 2시 헤리티지 스페이스 (모두 참석 가능)

*한국어, 베트남어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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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b. 1983, 한국) 현재 서울 거주 및 활동중 김혜영은 홍익대학교 도예, 유리과를 졸업하고 미국 크리스티 에듀케이션에서 Modern Art, Connoisseurship, and the History of Art Market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두산갤러리 뉴욕, 뉴욕문화재단, 크리스티 뉴욕 등에서 인턴을 거쳐 귀국 후 아르코미술관, 두산갤러리 서울, 한-아세안센터, KT&G 상상마당 등 비영리기관을 중심으로 일했다. 어시스턴트 큐레이터, 에듀케이터 등으로 일하며 각종 전시, 교육 프로그램, 워크샵을 기획, 진행했다. 현재 예술경영지원센터의 국제교류전문가 양성사업 NEXT에 선발되어 주베트남 한국문화원 프로그램 매니저로 일하며 현지 시각예술 리서치 및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Undefined Boundaries Roundtable Schedule Date

Professional Table Networking Party Public Table

Thursday, 16thMarch – Friday, 17st March, 2017

Thursday, 16thMarch, 2017, 10:30am Korean Cultural Center (invitation only) Thursday, 16th March, 2017, 7pm Manzi (invitation only) Friday, 17st March, 2017, 2pm Heritage Space (public open)

*Official Language will be Korean and Vietname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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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 Young Kim received her B.F.A. in Ceramic and Glass Art in Hongik University in Seoul, Korea and M.A. in Modern Art, Connoisseurship and the History of Art Market in Christie's Education New York in U.S.A. She has working experience in DOOSAN Gallery New York, New York Foundation for the Arts, and Christie's New York as an intern. She developed her career in diverse non-profit organizations, such as, Arko Art Center, DOOSAN Gallery Seoul, ASEAN-Korea Centre, and KT&G Sangsangmadang to organize and manage exhibitions, cultural programs and educational workshops. Currently, Kim is a program manager in Korean Cultural Center in Vietnam. This is a dispatched program, titled NEXT, from Korea Arts Management Service to research contemporary art and create cultural exchange events.


라운드테이블 주제 I : 미술관과 갤러리

Roundtable Subject I : Museum and Gallery

Roundtable Subject II : Independent Art Space

한국 패널 Korean Panel

베트남 패널 Vietnamese Panel

한국 패널 Korean Panel

베트남 패널 Vietnamese Panel

박가희 (b.1985, 한국) 현재 서울 거주 및 활동중

안 투안 응우옌 (b.1979, 베트남) 현재 하노이 거주 및 활동 중

이관훈 (b.1963, 한국) 현재 서울 거주 및 활동중

푸엉 린 응우옌 (b.1985, 베트남) 현재 하노이 거주 및 활동중

박가희는 현대미술 이론을 전공했으며, 아르코미술관 인턴을 거쳐 2013년부터 서울시립미술관 큐레이터로 재직중이다. 전시라는 매체를 통해 (유사)지식을 생산하는 것에 관심이 많다. 주요 전시로는 <성장교본 The Growing Manual>(2014), <오작동 라이브러리>(2014), <협력적 주거공동체>(2014), <리-플레이: 4개의 플랫폼 & 17번의 이벤트>(2015), <도시괴담>(2016, 팔레드도쿄 르파비옹 공동기획)이 있다. 최근에는 동료 기획자 전효경, 조은비와 함께 『스스로 조직하기(self-organised)』 (2016, 미디어버스)를 번역했다. Ms. Gahee Park (b.1985, Korea) Currently lives and works in Seoul

Gahee Park Studied contemporary art theory in her MA. After doing an internship at Arko Art Center, currently working in Seoul Museum of Art as a curator since 2013. She's mainly interested in exhibition making and its possibility of producing (pseudo) knowledge. Her curatorial practices include Urban Legends (2016, in collaboration with the Pavillon Neuflize OBC, research lab of the Palais de Tokyo), Re-play: 4 Platforms & 17 Events (2015), Co-living Scenarios (2014, co-curated with Junglim Foundation), Malfunction Library , The Growing Manual (2014). Recently, she translated self-organised (mediabus, 2016) with her colleagues Hyo Jeon and Eunbi 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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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테이블 주제 II : 독립 예술 공간

안 투안 응우옌은 베트남 하노이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독립 큐레이터이자 하노이에 위치한 컨템포러리 아트 센터 헤리티지 스페이스(Heritage Space)의 아티스틱 매니저이다. 하노이 미술대학에서 미술사와 미술이론을 전공으로 2002년 졸업했다. 2002년부터 2015년까지 하노이 인스티튜트 오브 아트(Hanoi Institute of Art)의 연구원으로 근무했으며,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므엉 스튜디오(Muong Studio)의 아티스트 인 레지던시(Muong AIR)의 매니저로 일했다. 그는 베트남에서 주요 전시와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주요 활동으로는 국제 교류 사업인 <Monthly Arts Practice>(헤리티지 스페이스, 2016), 국제전인 Yu Yu Vietnam Blue(베트남 파인아트 뮤지엄, 2015)를 비롯해 환경 미술과 관련된 리서치와 실험 프로젝트인 ECOart(므엉 스튜디오, 2015), 현대미술관 주도 하에 진행된 최초 프로젝트인 New Form(Tran Luong 기획, 므엉 스튜디오, 2013) 등이 있다. 또한 미국과 베트남의 예술 교류를 위해 설립된 비영리 기관, 인도차이나 미술협회(IAP)의 초청으로 2016년부터는 베트남 지역 대표로도 일하고 있다. Mr. Nguyen Anh Tuan (b.1979, Vietnam) Currently lives and works in Hanoi

Nguyen Anh Tuan is a independent curator and artistic manager based in Hanoi. His works includes important art exhibitions and project in Vietnam in recent years, such as New Form - a project of Researching and Experimenting new concepts in sculpture from 2013 - 2014, art project Initiative Contemporary Arts Museum in Vietnam (2013, Muong Studio, curated by Tran Luong), ECOart - a project of Researching and Experimenting in ecological arts (Muong Studio, 2015), and international art exhibition Yu Yu Vietnam Blue (Vietnam Fine Arts Museum, 2015). Tuan also is known as artistic manager. At this moment he is Artistic Director of Heritage Space art center in Hanoi, Manager of Muong AIR - the Artist-in-Residency program of Muong Studio for both local and international artists. In beginning of 2016, Indochina Arts Partnerships (IAP) - an non-profit organisation working in art exchange between Vietnam United Stated, invites Tuan to be a Country director of IAP in Vietnam.

이관훈은 동아갤러리 큐레이터(1991-1999)를 거쳐, 현재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 다방의 큐레이터(1999-현재)이자 대표(2014현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미술 현장에서 작가들과 거침없는 대화와 삶의 에피소드를 나누고 공감하면서, 이들과의 관계 짓기를 통해 기획과 안목 그리고 미술로 살아가는 법을 익혔다. 작가들의 다양한 감성으로부터 현장 이론의 뼈대를 만들었듯이, 작가들의 창작 환경과 입장을 이해하면서 기획자로서의 명분과 소명의식을 다하고 있다. Mr. Gwan-hoon Lee (b.1963, Korea) Currently lives and works in Seoul

Gwan-hoon Lee is currently a curator (1999-Now) and the director (2014-Now) of Project Space Sarubia. He formerly worked as a curator at Dong-a Gallery (1991-1999). He has been empathizing the life episodes with the artists in the scene by his unpretentious way of talk. Through the relationship building with the artists, he developed curatorial senses and also learnt how to survive with the art. As artists' diverse sentiments are always a foundation of the art scene and its theory, He has been working for his responsibility and vocation as a curator who sincerely understands the artists' working circumstances and their condi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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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엉 린 응우옌은 설치, 조각,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실험을 하는 작가이다. 작가는 지형적 변화, 전통의 근원 뿐 아니라 민족성, 종교, 문화와 지정학적 문제가 복합적으로 드러나는 베트남의 분열된 역사에 관심을 두고 작업한다. 그녀의 작업은 보이는, 혹은 보이지 않는 진실, 형태와 시간에 대해 생각하고, 덧없음과 혼란스러움과 같은 다양한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 응우옌은 냐산 스튜디오에서 태어나 베트남의 가장 유명한 현대미술 작가들과 함께 자랐다. 냐산 스튜디오는 그녀의 아버지 고향인 하노이에 설립한 베트남 최초의 작가 운영 실험예술 창작 공간이다. 2011년 정부 탄압에 의해 냐산 스튜디오는 폐쇄되었다. 이후 린 푸엉 응우옌은 베트남 내 표현의 한계를 실험하고 신진 작가들과 여러 예술가 커뮤니티를 지원하기 위한 그룹인 냐산 콜렉티브를 설립했다. 현재 그녀는 냐산 스튜디오의 공동 창립자이자 공동 디렉터이다. Ms. Phuong Linh Nguyen (b.1985, Vietnam) Currently lives and works in Hanoi

Phuong Linh Nguyen's multidisciplinary practice spans installation, sculpture and video. Linh Phuong concerns about geographic cultural shift, traditional roots and fragmented history in Vietnam – a complex nexus of ethnicities, religions, and cultural and geo-political influences. Her works contemplate upon the visible/ invisible truth, form and time, and convey a pervasive sense of dislocation and the ephemeral. Linh Phuong Nguyen was born and nurtured by living among and working with many of the most respected contemporary artists of the Vietnam art scene at Nha San – the first non-profit artist run art space for experimental art based in her father's home in Hanoi. After Nha San was closed down due to authority in 2011, Linh co-found and co-directed Nha San Collective, a group of young artists who dedicated to pushing the boundaries of expression in Vietnam as well as supporting other young artists in the community.


라운드테이블 주제 III : 아트 콜렉티브

라운드테이블 주제 IV : 크리틱 과 저널리즘

Roundtable Subject III : Art Collective 한국 패널 Korean Panel

베트남 패널 Vietnamese Panel

한국 패널 Korean Panel

베트남 패널 Vietnamese Panel

이경민 (b.1980, 한국) 현재 서울 거주 및 활동중

알레트 꾸잉-안 짠 (b.1987, 베트남) 현재 호치민 거주 및 활동중

채연 (b.1984, 한국) 현재 서울 거주 및 활동중

뉴 후이 응우옌 (b.1971, 베트남) 현재 호치민 거주 및 활동중

이경민은 미팅룸의 작가 연구 및 매니지먼트 팀장으로 오프라인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학부에서 독일어와 영어를, 대학원에서 미술사를 공부했다. 2006년부터 갤러리현대 기획팀 매니저로 근무하며 갤러리의 첫 미디어 전시 <Channel 1>(2007)과 <아이웨이웨이(Ai Weiwei)>(2008), <더글러스 고든(Douglas Gordon)>(2008, 두아트 베이징) 등의 개인전을 기획하고 토마스 슈트루트(Thomas Struth)의 코리아 프로젝트를 담당했다.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월간미술 기자로 활동하며 국내외 작가와 미술계 인사를 다수 인터뷰했다. 2013년 타이베이 국립예술대 콴두미술관(KdMoFA) 초청으로 아시아 동시대 미술포럼에 참석, ‘아시아성이란 무엇인가? 미술의 새로운 한류(Asianness? New Korean Wave of Art)’를 발표했다. 2015년부터 온라인 큐레이토리얼 플랫폼 미팅룸 에디터로 활동하며 ‘동시대 미술을 이끄는 갤러리들’을 연재했고, 여러 프로젝트에 비평가와 멘토로 참여했다. Ms. Lucida Kyungmin Lee (b.1980, Korea) Currently lives and works in Seoul

Lucida Kyungmin LEE is a director of artists research & management at Meetingroom. LEE studied German and English; and then Art History. LEE worked as an exhibition team manager at Gallery Hyundai where she organized exhibitions and projects from 2006 to 2008; Thomas Struth: Korea 2007-2010, Ai Weiwei (2008), Douglas Gordon (2008) at doART Beijing, and Channel 1 (2007) introducing six Korean single channel video artists. LEE worked as an editor at Wolganmisool(月刊美術), monthly art magazine from 2009 to 2015 and interviewed a number of internationally renowned artists and specialists. In 2013, LEE participated in Asian Contemporary Art Forum that Kuandu Museum of Fine Arts, Taipei National University of the Arts hosted and presented 'Asianness? New Korean Wave of Art' at the forum. Since 2015, LEE has written a series of articles via curatorial platform Meetingroom; participated on various projects including as a critic and men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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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ndtable Subject VI : Critic and Journalism

알레트 꾸잉-안 짠은 베트남 사이공을 중심으로 큐레이팅과 글쓰기를 하고 있다. 현재 그녀는 Post Vidai의 디렉터이자 큐레이터이고, 사이공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아트 콜렉티브인 아트 레이버(Art Labor)의 멤버이다. 그녀의 큐레이팅 목표는 미술이 미적 가치를 넘어 시각적 언어를 이용해 삶의 다양한 영역을 이야기하고 질문하며 해석할 수 있는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녀는 자연과 사회 과학부터 비지니스, 디자인과 패션의 영역까지 다양한 형태의 시각 예술의 협업 활동에 힘쓰고 있다. 이스탄불 비엔날레(2015), 휴고보스 아시아 어워드(2015), 2084(2012) with Pelin Tan and Anton Vidokle, Digitizing the Archival Materials of Blue Space Contemporary Arts Centre for Asia Art Archive, 월드 비엔날레 포럼 No. 1(광주, 한국), synapse–국제 큐레이터 네트워크(HKW, 베를린) 등을 통해 리서치, 글쓰기, 국내외 출판물, 전시와 프로젝트 등 다양한 형태의 활동을 해왔다. 또한 지역의 신진 작가를 위해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전을 기획한 바 있다. Ms. Arlette Quynh-Anh Tran (b. 1987, Vietnam) Currently lives and works in Ho Chi Minh City

Arlette Quynh-Anh Tran is a curator and writer based in Saigon, Vietnam. She is Director and curator of Post Vidai, and a member of the Art Labor collective. Her curatorial practice aims to go beyond mere aesthetic value of art and considers art as a catalyst, which uses visual language to interpret, question, and narrate multiple spheres of life and disciplines. She focuses on collaborative labour between visual art and other disciplines, from natural and social sciences to business, design and fashion. Arlette has contributed her research, writing and thoughts to various local and international publications, exhibitions and projects, including the Istanbul Biennale 2015; Hugo Boss Asia Award 2015; 2084 (2012) with Pelin Tan and Anton Vidokle; Digitizing the Archival Materials of Blue Space Contemporary Arts Centre, for Asia Art Archive; World Biennale Forum No. 1, Kwangju, Korea; synapse – International Curator Network, HKW, Berlin; and numerous solo and group shows for young emerging artists in the region.

채연은 경희대 시각 정보 디자인 학과, 영국 UCA 패션 프로모션&이미징 학과 및 소더비인스티튜트오브아트(Sotheby's Institute of Art) 컨템포러리아트 석사를 졸업했다. 현재 ≪아트인컬처≫ 기자이며, 국내외 시각예술 전문지에 한국 미술계 현장 소식을 기고하고 있다. ≪Korean Art: The Power of Now≫(Thames&Hudson, 2014) 출판 어시스턴트, <이병복: 3막 3장>(아르코미술관, 2013) 및 <Re-designing the East>(토탈미술관, 2013) 전시 코디네이터로도 일했다. Ms. Tiffany Yeon Chae (b.1984, Korea) Currently lives and works in Seoul

Tiffany Yeon Chae is a writer and editor currently based in Seoul. Her critical work has recently appeared in Art in Culture , Art in ASIA and Public Art from South Korea anda.m.post from Hong Kong. She holds a master's degree in Contemporary Art from Sotheby's Institute of Art, London. She conducted interviews and translated texts for the publishing of Korean Art: The Power of Now (London: Thames & Hudson, 2013). She also coordinated various curatorial projects including Byungboc Lee: Act III, Chapter 3 at Arko Art Center (2014), Re-designing the East and Roadshow at Total Museum of Contemporary Art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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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후이 응우옌은 독립 큐레이터이자 작가, 번역가이다. 그는 호치민을 중심으로 예술과 사회를 연결하는 독립 프로젝트 플랫폼인 제로 스테이션(Zerostation)의 창립자이자 아티스틱 디렉터이다. 제로 스테이션의 메인 컨셉은 베트남 내에서 많은 사람들이 현대미술을 구경만 하기보단 직접 참여하고, 이질적으로 생각하기 보단 비판적인 방식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발전시키는 것이다. 제로 스테이션의 주요 미션은 국, 내외 예술가들이 함께 사회, 문화적 이슈에 함께 모여 대화하고, 생각하며, 일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드는 것이다. 그는 2013년 싱가폴 비엔날레의 공동 큐레이터였고 최근 2016년에는 대만 콴두 비엔날레의 공동 큐레이터로 활동한 바 있다. Mr. Nhu Huy Nguyen (b. 1971, Vietnam) Currently lives and works in Ho Chi Minh City

Nhu Huy Nguyen is independent curator, translator and visual artist. Huy is founder and artistic director of ZeroStation (www.zerostationvn.org), an independent project-based art and social platform that is based in Hochiminh city. The main concept of ZeroStation is to develop the kind of the contemporary art in Vietnam that is more engaged than spectacle, more critical than exotic. The main mission of ZeroStation is to create more opportunities for dialoguing, thinking, and working among local and international artists on social and cultural issues. Huy had been co-curator of Singapore Biennale 2013 and recently he was co-curator of Kuandu Biennale 2016.


Credit 주최 Host

공동기획 Co-curate

주베트남 한국문화원 Korean Cultural Center in Vietnam - 김혜영 (프로그램 매니저) Hye Young Kim (Program Manager) 헤리티지 스페이스 Heritage Space - 안 투안 응우옌 (아티스틱 디렉터) Anh Tuan Nguyen (Artistic Director)

협력 Partner

후원 Sponsor

참가자 Participants

- 작가 Artist 기슬기 Seulki Ki, 백현주 Heaven Beak, 이우성 Woosung Lee, 조혜진 Hyejin Jo, 우담 짠 응우옌 Uudam Tran Nguyen, 피 피 와잉 Phi Phi Oanh, 부이 콩 칸 Bui Cong Khanh, 라이 지에우 하 Lai Dieu Ha

번역 Translate

- 라운드테이블 패널 Roundtable Panels 박가희 Gahee Park, 이관훈 Gwan-hoon Lee, 이경민 Lucida Kyungmin Lee, 채연 Tiffany Yeon Chae, 안 투안 응우옌 Anh Tuan Nguyen, 푸엉 린 응우옌 Phuong Linh Nguyen, 알레트 꾸잉-안 짠 Arlette Quynh-Anh Tran, 뉴 후이 응우옌 Nhu Huy Nguyen

한-베 KR-VN : 남치 응우옌 Nam Chi Nguyen, 김혜영 Hye Young Kim 한-영 KR-EN : 유지원 Jiwon Yoo 베-영 VN-EN : 응안 하 짠 Ngan Ha Tran

디자인 Design 인쇄 Print

출판 Publish

물질과 비물질 Waterain

동신인쇄 Dongsin Print Published in Seoul, Korea / February 2017

이 도록은 한-베 수교 25주년 기념 전시 및 라운드테이블 프로젝트인 <불확실한 경계>를 위해 제작되었습니다.

This catalogue is published for Undefined Boundaries, a project of exhibition and roundtable to commemorate the 25th anniversary of the diplomatic relationship between Korean Vietnam.


한-베 수교 25주년 기념 시각예술교류 프로젝트 <불확실한 경계>

Undefined Boundaries 2017.3.3 - 3.31

주베트남 한국문화원, 헤리티지 스페이스

Korean Cultural Center in Vietnam, Heritage Space 기슬기 Seulki Ki

백현주 Heaven Beak

이우성 Woosung Lee 조혜진 Hyejin Jo

우담 짠 응우옌 Uudam Tran Nguyen 피 피 와잉 Phi Phi Oanh

부이 콩 칸 Bui Cong Khanh 라이 지에우 하 Lai Dieu Ha 2017.3.16 - 3.17

한-베 시각예술교류 라운드테이블

Roundtable between Korean and Vietnamese Art 박가희 Gahee Park

이관훈 Gwan-hoon Lee

이경민 Lucida Kyungmin Lee 채연 Tiffany Yeon Chae

안 투안 응우옌 Anh Tuan Nguyen

푸엉 린 응우옌 Phuong Linh Nguyen

알레트 꾸잉-안 짠 Arlette Quynh-Anh Tran 뉴 후이 응우옌 Nhu Huy Nguyen

불확실한 경계 undefined boundaries catalogue  

Catalogue of 'Undefined Boundaries', an Contemporary Arts exhibition and Exchange program between Vietnam and Korea. More info: http://bit....

불확실한 경계 undefined boundaries catalogue  

Catalogue of 'Undefined Boundaries', an Contemporary Arts exhibition and Exchange program between Vietnam and Korea. More info: http://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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