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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브론의 교육부

2세들이 한인교회의 정체성을 지키고 한인교회로서의 순수성을 지키며 나가기를 원한다면 한글 전용으로 가는 것이 적절한 방향일 것이다. 교육부는 한글로만 교육하고, 영어 성인 회중은 만들지 않는 것이다. 한글로 유년부, 중고등부를 마치고 나서 바로 한글 어른 회중으로 편입될 수 있기 때문이다. 2세들을 현재 1세 교회와 다르지 않은 2세 교회를 만드는 것이다.

한글과 영어가 혼용되는 교육부서를 세운다면 향후에 두개의 공동체를 품게 될 수 있다. 영어 전용 공동체를 통해서 한인 뿐 아니라 다른 아시안이나 타 인종들에게까지 개방되는 공동체와 한글 공동체를 통해서 한인들에게 중점을 두는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필자가 바람직하게 여기는 모델은 이러한 두개의 공동체를 품을 수 있는 교회가 되는 것이다. 한인교회가 무조건 다인종, 다민족 교회로 갈 필요는 없다. 하지만, 한인에게만 복음의 문을 여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올바른 것이 아니다. 영어 공동체를 통해서 다른 인종에게까지 문을 열수 있고, 한국어 공동체를 통해서 한인들을 품을 수 있는 교회가 두가지의 목표를 함께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이 모델은 위에서 언급한 두 모델보다 훨씬 시간도 많이 들어가고, 노력도 많이 들어간다. 하지만 훨씬 도전해 볼 수 있는 가치가 있음은 분명하다.

우리는 2010년에 새롭게 시작된 헤브론 교회 중고등부 영어부와 한어부를 통해서 이러한 모델의 가능성을 보게 될 것이다.

글 ㅣ 홍석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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