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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제의 헤브론

특집“회복을

교회는 섬기고 사랑해야 할 곳

넘어 영광으로 가는 길목”

이혜원 자매 (나사렛 선교회)

안녕하세요, 2010년도에 나사렛 청년부에서 회장으로 섬겼던

어떠한 의도도 아닌,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함께 기도했던

이혜원이라고 합니다.

동역자들이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힘든 시간 함께 기도할 수 있는

처음에 짧은 간증문을 써달라는 부탁을 받았을 때, 어떤 말을 어떻게 써야

사람들이 있었기에 외롭지가 않았고, 그 상처들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할 지 몰라서 잠시 머뭇거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만큼이나 헤브론

되었던 것 같습니다. 성령님께서는 저희의 기도를 들으시고 마음을

교회에 이번 한 해 있었던 일들이 어느새 저의 기억 저편으로 조금씩

치유해 주셨습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이번 일을 통해서 살아계신

사라져가고 있었나봅니다.

하나님을 다시금 체험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조심스럽게 생각을 하던 중, 그냥 교회에 분규가 있었던 동안 제가 느꼈던

돌이켜서 생각해보면, 살아오면서 그렇게 교회 때문에 마음이 아파본

생각들을 솔직하게 적어보기로 했습니다. 제 생각이 부족하게

적도, 울어본 적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교회는 당연히 사랑이

느껴지실지라도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것이 제

존재해야하는 걸로 생각했고, 예배가 흐트러진다는 것은 상상도 못하며

본인의 생각이지, 결코 저희 청년부 전체의 의견을 대표하는 것이 아님을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예배의 소중함을 느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교회가 그 어느 누구의 소유도 아닌 예수님 한 분만이 주인이신 곳이라는

작년 가을 생각지도 못하게 임원이 되고 난 후, 제가 임원이라는 사실에

사실을 다시 깨달았습니다.

적응이 채 되기도 전에 예기치 못한 교회의 분규가 시작되었습니다.

나에게 있어서 교회란 섬기고 사랑해야 할 곳이지 내 의견과 목소리가

어릴적부터 교회를 다녔지만, 교회에서 이런 일들이 일어난 걸 직접

반영되어야만 한다는 의식이 들면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눈으로 본 적이 한 번도 없었기에, 그런 교회의 모습이 제게는 얼마나

되었습니다. 잘못된 주인 의식이 들 때, 진짜 주인이신 예수님은 정말로

충격적이었는지 모릅니다. 아마도 그 충격은 저뿐만이 아닌 모두에게

마음 아파하실테니까요.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말해서 처음에는 신기하다는

이번 일들을 통해 느낀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은, 부족한 죄인들과 상처받은

생각이 먼저 들었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계시고 예수님이 주인되신

영혼들로 가득한 교회이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런 저희의 모습조차도

교회에서 이런 일들도 생길수 있구나--- 하는 생각에, 놀라움과 경악을

사랑하신다는 사실입니다. 그 사실 하나가 너무나도 감격스러워서,

금치 못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놀라웠던 마음이 아픔과

얼마나 가슴이 벅찬지 모르겠습니다.

상처로 변해가는 걸 느꼈습니다. 안내를 설 때도, 교회문을 들어서는

저에게 작은 바램이 하나 있다면, 저희 헤브론 교회가 그 무엇보다도

지체들의 모습에 드리워진 그늘을 보며 이것이 나 혼자 느끼는 감정만은

사랑이 넘치는 교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다른 어떠한 것 내세울 게

아니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없다한들 우리 사이에 사랑이 존재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예배를 드리며 그렇게 마음이 힘들었던 적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매주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모습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교회에 오는 것이 너무나도 즐거웠던 내 모습이 어느날부턴가 주말이

하나님께서 헤브론교회를 너무나도 사랑하심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다가올 때마다 공포에 질려서 교회가는 발걸음을 두려워하게

그래서 과거의 아픔과 상처조차도 그분께서 치유하시고, 치유를

되었습니다. 교회를 다닌다는 사실이, 예배를 드린다는 사실이, 사람들을

넘어서서 이 상처를 더욱 크게 쓰시리라고 확신합니다.

마주쳐야 한다는 사실이 그렇게 마음이 짐이 되었던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감사한 사실은, 함께 기도할 사람들이 제 곁에 있었고, 다른 05

05_특집-교회는 섬기고 사랑해야 할곳-이혜원  

적응이 채 되기도 전에 예기치 못한 교회의 분규가 시작되었습니다. 어릴적부터 교회를 다녔지만, 교회에서 이런 일들이 일어난 걸 직접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예배의 소중함을 느끼고, 금치 못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놀라웠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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