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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품위원회 활동

쌀 소비 늘리기 운동, 밥 한 그릇 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즈음, 사찰음식을 만드는 차분한

입니다. 큰 아이는 한창 멋 부리는 나이라 다이어트에

시간을 가졌답니다. 2012년 숨가쁘게 수 십 가지의

관심이 많습니다. 다이어트를 한다고 밥을 먹지 않으

물품을 심의하고, 산지탐방을 하면서 함께 마음 나눌

려 해서 애를 먹습니다. 밥을 먹지 않는 큰 아이는 배

여유가 아쉬웠었는데, 정갈한 식재료를 만지면서 마

가 고픈지 제과점에서 빵을 사다 먹는 모습을 자주 보

음까지도 정갈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게 되는데, 건강에도 좋지 않고, 다이어트가 될까 싶

연근채소밥, 톳두부잡채, 채식육개장을 만들었는데

어서 한마디 하면 사춘기 아이답게 말을 들으려 하지

요, 재료도 단순하고, 만드는 방법도 간단해서 연말

않습니다.

공품위원회 교육으로 한살림서울 이촌매장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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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게는 딸이 둘 있습니다. 큰 아이는 중학생이

하에 있는 한살림 요리학교에 다녀왔습니다.

고, 작은 아이는 한창 어리광을 부리는 여섯 살

손님상은 물론 두루두루 활용이 가능할 것 같아요.

소박한 밥상을 나누는 행복한 가공품위원회 ∷글・사진_가공품위원회

그 반면 작은아이는 밥도 잘 먹지만 떡을 좋아합니다.

요리법이라서 더욱 도움이 되었습니다. 채송미 강사

간식으로 떡을 주면 마다않고 먹습니다. 쑥개떡, 인절

님께 톳의 효능, 연근의 장점을 듣다보니 한살림 물

미, 가래떡, 백설기 등 종류를 가리지 않고 잘 먹습니

품만 잘 이용해서 밥상을 차리면, 따로 보약을 챙겨

다. 작은아이의 떡 먹는 모습을 보면서 큰아이는 살찐

먹지 않아도“밥이 보약이다” 는 말이 꼭 들어맞을 듯

다고 먹지 말라 하지만 작은아이는 상관하지 않고 맛

합니다. 연근채소밥은 연근과 우엉, 버섯, 당근과 은

있게 잘 먹습니다. 그렇다고 작은아이가 뚱뚱하지 않

행을 넣어 보글보글 냄비 밥을 해서 양념장과 함께

습니다. 잘 먹고 잘 놀아서인지 건강합니다. 작은 아

내었는데, 그 맛이 꿀맛이었어요. 전기밥솥에 있던

이를 보면서 큰 아이의 다이어트를 도와주고 밥도 잘

밥과는 정말 때깔부터 다르답니다. 역시 갓 지은 밥

먹을 수 있는 방법이 뭘까 생각한 결과 현미 오곡밥

맛이 최고예요!

이 떠올랐습니다. 현미밥의 효능을 알려주고 밥도 먹

톳두부잡채는 톳의 톡톡 씹히는 맛과 두부의 부드러

고 야채반찬으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

움이 어울려져서 감칠맛이 났고요, 접시에 담아놓으

합니다. 남편이 현미밥을 싫어해서 밥을 따로 해야 하

니, 톳과 두부, 고추 등의 색깔이 어우러져 입으로 먹

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딸아이와 함께 저도 이번 기회

기 전에 눈이 먼저 호강할 수 있는 요리라는 생각이

에 다이어트 해 볼까 합니다.

들었습니다. 가장 놀랐던 요리가 바로 채식육개장인데요, 보통 ‘육개장’ 이라고 하면 기름기가 있는 걸쭉한 국물이 떠오르잖아요. 그런데 고기가 빠진 채식육개장이라 고 하니, 과연 맛이 날까하는 의문이 들었거든요. 그 런데, 들깨가루를 넉넉히 넣어서 한참 끓여내니, 담백

현미밥으로 다이어트 도전하기 ∷글_서윤숙 (농산물위원)

효 능 은

한살림 요리학교 다녀왔어요

게다가 평소에 자주 구입하지 않던 재료들을 이용한

현 미 밥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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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서도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정말 엄 지손가락이 번쩍 올라가는 맛이더라구요! 이렇게 뚝 딱뚝딱 손발 맞춰 요리를 한 다음에, 서로를 위해 상

보통‘육개장’ 이라고 하면 기름기가 있는 걸쭉한 국물이 떠오릅니다. 고기가 빠진 채식육개장에 들깨가루를 넉넉 히 넣어 한참 끓여내니, 담백하면서도 시원한 국물 맛이 그야말로 일품입니다.

을 차리고 식사를 나누었답니다. 올해 처음 위원회 활 동을 시작한 새내기 위원들도, 2~3년차 위원들도, 한

거친 현미밥으로 제대로 된 다이어트를 합시다. 무조건

1.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킨다. 2. 위장운동을 정상화시키고 변이 순조롭게 배설된다.

굶거나, 부드러운 빵으로 허기를 메우는 식의 다이어트는

3. 중금속 등 유해물질의 배설을 촉진하고 해독작용을 한다.

야기 나누다보니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도 모르겠

이제 그만! 내 몸이 좋아하는 현미밥으로 이제 S라인을

4. 지구력을 향상시키고 스태미너를 향상시킨다.

어요. 좋은 사람들과 속 편한 한 끼 식사! 이보다 더

제대로 찾아볼까요?

5. 피부미용에 좋다.

해 활동을 정리하며 힘들었던 점, 뿌듯했던 점 등 이

좋을 수 있을까요?

6. 강력한 면역증강작용를 하며 자연 치유력을 높여준다. 7. 현미는 섬유질 덩어리라서 포만감을 금방 느낄 수 있습니다.

좁쌀세알 96호 2013 1

좁쌀세알 96호  
좁쌀세알 96호  

한살림성남용인 소식지 좁쌀세알 96호(2013년 1월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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