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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ple 연작 소설 / 연예 소식

20/ 2012. Jul 20(Fri)

NDG 사람들

#16 성당 앞 사람들 3화 - 샘의 미로 (3)

반사적으로 몸을 틀어 피켈을 눈밭에

비박을 타전하였다. 돌출된 바위 하나를

며 무전이 들어 온다. 시드팀도 어제 비

지나와 충분한 거리를 두고 자일을 40미

짓누르며 필사적으로 버틴다. 온몸으로

찾아 아래에 슬리핑백을 폈다. 지나를 먼

박을 했으며 기다려 줄까 물어 온다. 샘

터로 늘려 묶었다. 한발 한발 조심스럽게

피켈을 누르기를 몇 분여.. 20미터, 25미

저 들어가게 한 후 눈을 다져 지지대를

은 염려 말고 먼저 하산하라 하고 이스트

내딛으며 시간을 센다. 이번에 내려가면

터, 27미터. 28미터.. 멈췄다. 눈앞이 가

만들고 샘도 몸을 움츠려 자리를 잡았다.

롱부크 빙하 상단 노스콜ABC(전진캠프)

그녀에게 청혼을 해야지.. 그녀가 받아

물가물 어지러웠지만 지나의 반동이 로

육포와 치즈비스킷, 초콜릿 하나로 하루

에서 만나자고 말한다. 지난밤을 꿈처럼

줄까? 평소 무표정한 그녀이지만 아마

프에 전해져 오자 그는 정신이 바짝 들었

의 첫 요기를 한다. 온 하루를 영하 40도

보낸 슬리핑백을 그대로 두고 몸을 일으

날아갈듯 그의 목에 매달려올 것이다. 밤

다. 조금씩 로프를 끌어 당긴다. 그렇게

의 강추위와 싸운 직후다. 웨스트 알파인

킨다. 수프와 연어통조림 그리고 가스통

새 입으로 호흡한 끝이라 건조할대로 건

또 한참이 걸려 지나의 얼굴이 보인다.

스타일의 무산소 등반이므로 심장이 산

을 버린다. 배낭의 무게를 조금이라도 더

조한 목을 가다듬고 콜록 기침을 얼른 감

살았다.

소부족을 고통스럽게 호소해 왔다. 악전

줄여야 했기 때문이다. 지나는 눈과 입으

춘다. 가자. 사랑의 세락(빙탑)이 지상에 닿을 듯 끝없이 이어져 있다..

멋진 저녁이었다. 새벽 두 시에 해발

고투 끝에 정상을 정복했지만 천지는 고

로만 웃고 있다. 하산길은 위험하다. 오

7900미터 제2캠프를 출발하여 장장 열

막이 찢겨 나갈듯한 굉음과 광풍의 소용

를 땐 앞길을 모른다. 온 신경을 곤두세

산을 내려온 후 샘은 이스탄불 대신

여섯 시간의 사투 끝에 그들은 에베레스

돌이이다. 하지만 그녀와 함께여서였을

워 오를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내려가는

튀니스를 향했다. 튀니스항 해변 찻집에

트 정상을 밟았다. 정상은 모름지기 발견

까? 안온한 느낌이었다. 고글도 장갑도

길은 설사 그것이 에베레스트라할지라도

서 바다로 난 창가에 앉아 커피와 물담배

하는 것이었다. 1975년 중국대가 설치한

마스크도 벗을 수 없었지만 그는 그녀를

어떻든 이미 지나온 길이다. 긴장이 떨어

를 주문한다. 아침 산책 중 이곳에 들르

알루미늄 삼각측량대를 발견하지 못했다

느낄 수 있다. 그녀가 머리를 그의 어깨

질 수 밖에 없다. 악천후 뒤 눈의 상태도

면 아침 해가 대양 위로 붉게 소용돌이치

면 정상인 줄 모를 뻔 했다. 주변엔 세계

에 가만 기대어 왔다. 메스너의 제7지대

좋을 수 없고 인간한계를 경험한 몸의 피

며 떠오르곤 했다. 이윽고 대지가 핑크빛

각국의 국기들이 얼어 붙어 있었다. 그

가 무전기마저 버린 절대고독의 산정이

로감은 말할 나위도 없다. 거기에 정상정

으로 따뜻하게 물들 즈음이면 어떤 약속

중 바람을 타고 펄럭이는 터키 국기.. 시

었다면 샘의 그곳은 시간이 정지하고 바

복은 뇌세포를 무디게 만든다. 주의해야

도 가능할 것처럼 느껴졌었다. 흙벽돌 갈

드와 케말은 이미 하산 중이라고 무전이

람과도 유리된 절대사랑의 공간이었다.

했다. 노턴 트래버스(그레이트 쿨르와르)

색 성벽에 하얀 모스크, 대형 크루즈선이

왔다. 날씨가 갑자기 급변하여 눈보라가

아침에 눈을 뜨자 날씨는 언제 그랬냐

를 지나 노스페이스를 횡단하여 북릉, 노

정박한 항구는 먼 바다로 나서기 전 약속

한치 앞을 볼 수 없을 정도로 몰아쳤다.

는 듯이 말끔하게 개어있다. 지지직거리

스콜로 방향을 잡고 샘이 앞장을 선다.

의 장소였다.

알렉스 불구속 입건 "면허취소 수준 음주운전”

서울 강남경찰서는 18일 술을 마시고 차를 몬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로 가수 추헌 곤(예명 알렉스· 34)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추씨는 이날 오전 2시48분 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인근 도로에 서 흰색 BMW 승용차를 2㎞가량 운전한 혐의

를 받고 있다. 추씨는 당시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 알코올 농도 0.134%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추씨 소속사 측은 이날 자료를 통해 "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알렉스와 소속사를 대신해 사회에 물의를 일 으킨 점 깊이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혼성그룹 클래지콰이로 가수활동을 시작한 추씨는 최근 TV 드라마에도 출연하는 등 배우 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네티즌들은 "알렉스 불구속 입건, 실수하셨네요", "알렉스 반성하시길", " 알렉스 불구속 입건 실망이다", "음주운전은 살인행위인데", "알렉스 불구속 입건 깊이 반 성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음 호에 계속>

수도쿠 게임 방법 3X3:1-9까지 각각 가로 세로 줄에 번호가 한번씩만 들어 가야 합니다.

김리희 발레시구 "360도 회전 후 하이킥 와인드업 블랙스완?" 관중열광 국립발레단 수석 발레리 나 김리회(26)가 지난 1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서 360 도 발레 시구를 선보여 화제다. 김리희는 넥센 유니폼 상 의에 검은색 발레복을 입고

등장, 마운드에 서서 360도 를 회전하더니 발을 번쩍 들 고 공을 힘차게 던져 관중들 을 깜짝 놀라게 했다. 김리회 발레 시구를 접한 네티즌들은 "역시 발레리나 네", "블랙스완 시구". "시구 어디까지 진화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부산일보

이제 이사가 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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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ca times Vol 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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