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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부활주일(4월15일) 성만찬 콘티]

제목_

‘산 죽음’을 깨우는 살림 밥상

‘산 죽음’의 상태에서 서로를 일떠세우는 생명 살림의 밥상 나눔.

§ 기획의도 1) ‘산 죽음’의 의미 §

성서는 인간이 하느님의 ‘숨’을 받아 생명이 있게 됐다고 말한다(창세기 2:7). 그러나 우리 의 삶은, 우리의 일상은 과연 생기가 넘치는가? 생명의 역동성과 관련된 세 키워드를 보 자: 노동, 신체, 청년.

§

노동 : 열심히 노동하며 살지만, 우리는 언제 노동시장에서 퇴출될지 모른다는 불안을 안 고 살아가야 한다. 계층화된 노동시장은 열심히 일해도 빈곤의 늪을 벗어나기 힘들게 만들 기도 한다. 이런 상황은 우리를 무기력하게 만든다.

§

신체 : 웰빙열풍은 끊임없이 몸을 돌아보고 가꿔야 한다고 우리를 압박한다. 그러나 ‘웰빙’ 은 은연중에 ‘배드빙’을 구별하고 열등한 것으로 치부한다. 자의와 상관없이 ‘배드빙’이 되 어가는 사람들, ‘웰빙’을 추구하지만 늘어가는 뱃살, 얼굴의 주름, 작은 키와 같은 ‘배드빙’ 의 두려움에 늘 떠는 사람들, 뜻하지 않은 사고나 질병으로 한 순간에 ‘정상적 몸’을 잃어 버린 사람들. 이들은 살아있는 생명인가?

§

청년 : 가장 생기 넘쳐야 할, 그러나 가장 무기력한 사회적 존재는 아닌가?

§

‘산 죽음’을 묵상함으로써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우리의 일상이 바로 죽음의 상태, 죽임의 결과는 아닌가 되돌아보자.

2) 살림 밥상 §

바울은 마지막 아담, 즉 예수가 “생명을 주시는 영”이라고 말한다(고린도전서 15:45). 예수 의 부활을 기리는 부활주일의 성만찬은 무기력한 삶을 사는 우리가 ‘산 죽음’에서 깨어나 는 생명 살림의 밥상이 돼야 한다.

§

초기 기독교 공동체의 만찬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기리는 의례이면서 동시에 식탁교 제의 공간이기도 했다. 이번 성만찬은 그동안 의례와 식탁교제가 구분돼 교제의 의미는 사 라지고 의례만을 강조했던 것을 지양하고자 한다. 성만찬이 우리 모두의 부활을 축하하는 잔치와 교제의 자리가 되도록 한다.

§

이를 위해 빵과 포도주가 아니라 비빔밥 재료를 배찬상에 놓음으로써 우리의 일상적 식사 속에서 성찬의 의미를 재발견하게 한다. 또한 비빔밥은 다양성과 생명순환의 은유이며, 우 리가 공동체에서 함께 먹고 마시며 교제하는 시간이 조화로운 공존과 생명 나눔의 확인·결 단의 의미를 갖는 것임을 상기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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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배치 및 성찬상 설치> §

중앙에 짧은 테이블 두 개를 붙여 길게 배치. 주위에 큰 사각형을 그리며 테이블과 의자 배치. 중앙의 테이블을 바라보도록 테이블과 의자를 놓는다.

§

성만찬 순서가 되면, 중앙에 길게 배치된 상 위에 배찬 위원이 비빔밥과 식혜, 그릇을 갖 다 놓는다.(비빔밥은 만찬이 시작되기 전에 미리 비벼서 준비해둔다.)

§

식재료를 담은 큰 접시는 부활을 상징하는 흰색의 보자기로 덮어 놓는다.

(단상)

사회자 설교자

(수저, 그릇)

양미강

(비빔밥)

백승임

(비빔밥)

찬 진 행

(컵)

방 향

송정은

(식혜)

유승태

(식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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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만찬 순서> 인도자 : 양미강 | 친교마당 사회 : 차은혜 배찬위원 : 양미강, 백승임(이야기꾼1), 송정은(이야기꾼2), 유승태(이야기꾼3) * 전체 예배 순서의 뒤쪽에 배치해 식사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한다. 하늘뜻 나누기 → 유 아세례 → 성만찬 순 ** 성만찬이 시작되기 전 배찬위원은 식당에서 비빔밥 그릇(2개)과 식혜 그릇(2개)를 받아서 기다리고 있다가 중앙 테이블로 한 줄로 걸어 입장한다. 컵과 수저통은 3조원 두세 명이 함께 들고 입장했다가 상 위에 놓고 퇴장. 상 위의 그릇들은 흰 천으로 덮어둔다.

만찬

위원 입장 ---------------------------------------------------- 인도자와 이야기꾼들

(인도자와 세 사람의 이야기꾼들이 비빔밤 그릇과 식혜 대접을 들고 함께 입장. 3조원 세 명이 컵과 접시를, 어린이부 두 명이 부활절 계란을 함께 가져온다.) 성만찬 안내 ----------------------------------------------------------------------- 인도자 인도자 : 오늘 준비한 성만찬의 배경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성만찬의 제목은 <‘산 죽음’을 깨우는 살림밥상>입니다. 살아 있으나 죽은 것과 같은 삶을 ‘산 죽 음’이라고 명명했습니다. 이 ‘산 죽음’의 상태에서 서로를 일으켜 세우는 생명살 림의 밥상으로 오늘의 성만찬을 준비했습니다. 예수의 부활을 기리는 부활주일 의 성만찬은 무기력한 삶을 사는 우리가 ‘산 죽음’에서 깨어나는 생명 살림의 밥상입니다. 초기 기독교 공동체의 만찬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기리는 의 례이면서 동시에 식탁교제의 공간이기도 했습니다. 이번 성만찬은 그동안 의례 와 식탁교제가 구분돼 교제의 의미는 사라지고 의례만을 강조했던 것에서 나아 가서, 성만찬이 우리 모두의 부활을 축하하는 잔치와 식탁교제의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를 위해 빵과 포도주가 아니라 한국의 전통적인 비빔밥 재료를 배 찬상에 놓음으로써 우리의 일상적 식사 속에서 성찬의 의미를 재발견하고자 합 니다. 또한 비빔밥은 다양성과 생명순환의 은유이며, 우리가 공동체에서 함께 먹고 마시며 교제하는 시간이 조화로운 공존과 생명 나눔의 확인하는 시간이고, 우리가 함께 결단하는 의미를 갖는 것임을 상기하게 하고자 합니다. 성만찬 초대 ----------------------------------------------------------------------- 다함께 인도자 :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 생기를 잃어가면서도, 이 안정적인 일상을 잃어버릴까 불 안한 삶. 매일의 삶 속에서 권태와 불안을 동시에 체험하는 우리는 사는 게 사 는 것 같지 않습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리며 여기에 모 였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부활에 참여하여 ‘산 죽음’에서 깨어나기를 소망합 니다. 우리를 무능하고 무력하게 만드는 ‘죽임의 일상’을 깨뜨리고 해방과 생명 의 기운이 넘치는 ‘부활의 일상’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회

중 : 마라나타, 주여 오시옵소서. 우리가 주의 길을 예비합니다.

성만찬 제정사 ------------------------------------------------------- 인도자와 이야기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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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자 :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빵을 들어서 감사를 드리신 다음에, 떼시고 말씀하 셨습니다.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다.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억하여라.” 식후에, 잔도 이와 같이 하시고서, 말씀하셨습니다.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다. 너희가 마실 때마다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억하여라.” 우리는 그리스 도의 죽음을 기억하며 밥과 잔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이 밥상에 우리의 일상 의 이야기와 부활의 소망도 함께 올려놓습니다. (세 사람의 이야기꾼이 자신의 일상과 관련해 ‘죽음/죽임’과 부활을 성찰한 글 세 편을 을 읽는다.) 이야기꾼1 : 부활의 꿈 – 생명 생명은 까만 점에서 시작했습니다. 임신 6주에 초음파를 통해 처음 만난 콩알이는 서리태처럼 까맣고 동그란 모습이었습니다. 그 까만 콩에서 내가 시작되었고, 우주의 순환처럼 이제 내안의 그 까만 콩에서 새로운 생 명이 시작된다는 것은 표현하기 힘든 감격과 기쁨이었습니다. 하지만 생명을 축제처럼 기쁘고 행복한 모습으로 온전히 받아들이기에 이 세상은 너무나 복잡하고 미묘한, 수많은 상황과 이야기들로 가득하기만 합니다. 때론, 먹은 것이 없어 아이에게 물릴 젖이 나오지 않아 눈물을 흘리는 아프리카의 한 엄마 의 눈물을 보아야 하고, 세상에서 환영받지 못한 생명을 품고 모든 것을 혼자 짊어져야 하 는 미혼모의 불안한 눈빛을 보아야 합니다. 후미진 골목 쓰레기 더미에서 쓰레기처럼 버려져 있던 한 아이의 사연과, 태어나는 순간부 터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보육원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야 합니다. 비교적 안정된 환경 안에서 자라고 있는 콩알이 또한 태어나기 전부터 기형아 여부를 알 기 위해 3차례에 걸친 검사를 받아야 하며 매달 시끄러운 초음파 소음을 참으며 자신이 정상인지 아닌지를 세상에 보여줘야 합니다. 하지만 시멘트 길 사이에서도 소박하게 피어나는 들꽃처럼 어떠한 환경, 조건, 편견 속에서도 힘차게 피어나는 아이들을 보며 나는 내 배속에 있던 까만콩과 까만콩 안의 작은 우주를 생각합니다. 이 세상에 귀하지 않은 생명은 없구나... 이 단순한 진리만이 생명의 힘과 신비를 앞질러 가려는 우리의 이성과 욕심과 불안 앞에 다시 부활이라는 꿈을 꾸게 합니다. 이야기꾼2 : 부활의 꿈 - 살림 일러스트레이터, 거기다 프리랜서 자가 앞에 붙으면 좀 답답해집니다. 여기도 억대를 번다는 누군가부터 다른 일을 겸업하지 않으면 생활을 유지하기 힘든 사람 들도 많습니다. 어느 직업이든 장단점이 있겠지만,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란 직업은 일이 많으면 많은데 로, 없으면 없는데로 늘 불안한 상태에 놓여져 있는 듯 합니다.좋은 일을 만나 좋은 작업 을 하고 싶다는 욕망과 돈을 벌어 생활을 해야한다는 것 사이에서 힘겹게 줄다리기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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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합니다. 일반적인 직업인이라면 당연히 알고 있어야하는 각종 서식이나 보험이나 연말 정산 같은 내용이 나오면 '인식부조화'상태에 빠지곤 합니다. 누군가 it쪽 일이 장시간의 노동시간과 열악한 임금에도

노동조합이란 것조차 있을 수 없

단 얘기를 들었는데 일러스트레이터들도 마찬가진것 같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란 직업이 대부분 워낙 개인적이고 고독한 작업이기 때문일 겁니다.때론 불 안한 마음에 일이 들어오면 무조건 다 받아 무리하게 일을 할 때도 많습니다. 일이 없을 땐 스스로를 연마하는 일도 게을리 해서는 안됩니다.여기도 무시무시한 경쟁사회니까요.마 감에 쫓기는 생활 속에선 약속 하나 마음대로 잡기 어렵고 연애를 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제가 겪는 이 상황들은 어쩌면 내용만 다를 뿐 밥벌이를 하고 있는 모든이들의 고통과 겹 칠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도 이런 삶을 견딜 수 있는건 아무래도 모든 예술분야가 그렇듯 성취감때문이 아닐까 합니다.(예술보단 좀 더 비지니스적인 측면과 가깝지만 말이지요.) 작업물의 결과가 별로일때는 자괴감에 빠지기도 하지만 좋은 책을 만들고 만들고 싶다는 꿈과 책이 나왔을 때의 기쁨은 어쩌면 마약과도 같기 때문일 겁니다. 그림과 책이란 매체를 좋아하고 혼자만의 조용한 시간을 아끼는 저에겐 최적의 일 같기도 합니다. 좋은 원고를 받은 날은 가슴이 뛰고 총체적인 나만의 작업을 하고 싶다는 바람은 어제와 오늘을 견딜 수 있게 해주고 내일을 살게하는 힘이 됩니다. 그 열정이 경제적인 보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 더 좋은 일이겠지요. 일러스트레이터란 직업이 혼자만의 감옥에서 벗어나 좀 더 일반적인 제도를 보장받을 수 있고 노후대책이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삶이 보장된다면, 때론 몰아치는 불안의 상태에 서 벗어나 좀 더 안정적으로 작업에만 열중할 수 있다면, 아마 더 좋은 작업물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꾸준히 다양한 길들을 모색하고 다른이들과의 소통과 연합을 통해 조금씩 불합리함을 개 선해 나가는 길이 여기에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것이 곧 일을 통해 일상의 살림을 사는 부활의 삶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야기꾼3 : 부활의 꿈 – 몸 포털사이트 ‘다음’의 카툰 코너에 <산송장>이라는 작품이 연재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이름 모를 외딴 섬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좀비’ 이야기입니다. 얼마 전 거기에 이런 대사가 나왔 습니다. “고향을 떠난 자식들은 늙은 부모를 이 섬에 방치하고, 일 년에 한두 번 오는 것 으로 최소한의 의무를 다한다고 하지만 그것은 어쨌든 자신들에게 허용된 공간에 ‘유기’하 는 것이다. 여기의 노인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사회적 인간’으로서의 존재는 희미해져가며, 그들의 고향에 격리된 채 ‘산송장’으로 살아간다.” 작가는 노인들만 남은 외딴 섬에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는 설정을 두고 이런 대사를 써놓았습니다. 저는 이 대사를 보며 작가가 우리에게 이렇게 묻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죽었다 살아난 산송장’이나 ‘살았 으나 죽은 듯 잊혀져가는 산송장’이나 무엇이 다르냐고 말입니다. 그런데 ‘살았으나 죽은 듯 잊혀져가는 산송장’들은 사실 잘 보이지 않을 뿐 우리 주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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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에 있습니다. 그들이 길 위에서 눈에 띄는 것은 복지센터나 병원에 가기 위해 건물을 나 와 차량으로 이동할 때뿐입니다. 아마 이들을 이송하기 위한 차량과 건물 사이의 간극을 없앨 수 있다면 이 산송장들은 그나마 길 위에 나타날 일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산송장들과 같이 살지만, 좀비 영화에서처럼 길을 걷다 산송장들에게 물릴까 두려워할 필 요가 없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늙고 병들었다는 것은 곧 ‘평범한’ 일상에서 퇴출돼 그 흔적 이 지워지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 산송장이 바로 저희 할머니이고 저희 아버지입 니다. 그리고 뜻하지 않은 사고나 질병, 나이 듦 등의 이유로 소위 ‘정상적 몸’을 잃은 사람만 산 송장인 것은 아닌 듯합니다. 이제는 하나의 상식이자 정상적 삶의 태도가 돼버린 ‘웰빙’ 담 론은 끊임없이 몸을 돌아보고 가꿔야 한다고 우리를 압박합니다. 그러나 ‘웰빙’은 은연중에 ‘배드빙’을 구별하고 열등한 것으로 치부합니다. 이런 사회에서는 자의와 상관없이 ‘배드빙’ 이 되어가는 사람들, ‘웰빙’을 추구하지만 늘어가는 뱃살, 얼굴의 주름, 작은 키와 같은 ‘배 드빙’의 두려움에 늘 떠는 사람들이 생겨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 는 우리는 과연 사는 게 사는 건가요? 그리스도의 부활에 참여하며 우리의 몸이 생기를 되찾기를 소망합니다. 타자의 몸을, 등급 을 매기기 위한 점수판이 아니라, 자신의 친절함과 따뜻함을 담아줄 그릇으로 보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가꾼다는 미명 하에 자신의 몸을 가혹하게 채찍질하는 것��� 아니라, 자신의 몸의 요구를 정직하게 인정하고 또 타인을 위해 몸의 욕망을 절제할 줄 아는 세상 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성령임재의 기원 ------------------------------------------------------------------ 다함께 인도자 : 우리 안에 더불어 살아계신 하느님, 우리는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기리며 비빔밥과 식혜로 상을 차렸습니다. 이 비빔밥에는 각기 다른 향과 맛과 색을 지 닌 다양한 식재료가 섞여 있습니다. 그리고 각기 다른 삶을 사는 우리 모두의 삶의 이야기도 함께 버무려져 있습니다. 이야기꾼1(백승임) : (비빔밥을 들고) 우리가 이 밥을 먹으며, 우리 이웃의 이야기와 고통 의 하소연을 듣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인도자 : 그리고 쌀이 죽어 밥이 되고 밥이 삭아 식혜가 되듯, 자신을 죽여 내어줌이 없 이는 생명의 순환이 이어질 수 없음을 압니다. 이야기꾼2(송정은) : (식혜 그릇을 들고) 우리가 이 잔을 마시며, 그리스도의 희생에 동참 함으로써 그리스도의 부활에도 함께 이르기를 소망합니다. 인도자 : 우리가 이 밥상에서 함께 먹고 마시며, 성령께서 그러시는 것처럼 우리도 서로 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일떠세우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회

중 : 마라나타, 주여 오시옵소서. 우리가 주의 죽음과 부활에 참여합니다.

만찬 나눔 ------------------------------------------------------------------------- 다함께 (만찬 나눔이 진행되는 동안 박정상이 준비한 국악풍의 명상음악을 계속 재생한다.) 인도자 : 이제 만찬을 나누겠습니다. 생명 살림의 밥상에서 함께 먹고 마시며 그리스도의 부활에 참여합시다. 차례대로 나오셔서 밥과 잔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밥과 식 혜를 받을 때 “아멘”이나 “예, 그렇습니다”라고 답해주시고, 밥과 잔을 받으신 분은 자리로 돌아가셔서 잠시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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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찬위원 : (비빔밥을 떠주는 사람은 “이것은 그리스도의 살입니다”라고, 식혜를 주는 사 람은 “이것은 그리스도의 피입니다”라고 말한다.) 행진하는 노래 ---------------------- 갈릴리로 어서 가요 -------------------------- 다함께 공동기도 -------------------------------------------------------------------------- 다함께 (매주 부르는 ‘밥 노래’ 가사를 교독문 형태로 읽으며 그 의미를 새롭게 다가오게 한다.) 인도자 : 밥은 하늘입니다. 회

중 : 하늘은 혼자 못 가지듯이

다함께 : 밥은 서로서로 나누어 먹습니다. 친교마당 -------------------------------------------------------------------------- 다함께 (식사가 진행되는 동안 자연스럽게 차은혜 전도사가 마이크를 들고 진행. 문재승, 김난영 부부의 (유아세례와 육아에 대한) 소감과 미리 선정된 두세 사람의 공동체를 위한 덕담을 듣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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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한백 부활절 성만찬 콘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