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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선한 장로교회

파리 선한 장로교회 청년부 회보 제 12 호 2012 년 5 월 5 일 발행인 : 성원용 편집 : 정민준, 김혜림, 심은희, 김영섭

우리 조를 소개합니다

선한 열매를 기다리는 선한 나무

청년 1 부 최슬기 조장

안냠하세요 5 조입니다. 저희 5 조는 저, 대세 최슬기를 비롯, 재벌 정민준, 웨이브 이주봉, 후계자 김슬기, 존슨즈 이예환, 순목 정서윤, 주유소 안성빈, 추임새 조가혜, 큰손 신나래, 릴녀 박채린, 김모자 김약수, 찰떡스킨 이호정, 고스트 장진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몇몇 '극 소수' (조원들은 본인일거라 착각하지마시길)를 제외하고는 교회에서 가장 시끌시끌한 청년들로 구성된 활발한 조 입니다 XD!

Q. 다른 조보다 정말 이거 하나만큼은 자신있다 하는게 있나요 ? A. 활발한 조원들인만큼 가장 자신있는 것은 조모임과 음식장만입니다. '만나자' 라는 말이 나오면 날짜잡고 모임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됩니다. (이주봉 행동부장의 공이 아주 큽니다) 저희 조의 모임은 illimité 라는 단어로 다 표현될 것 같아요. 지금까지 네 번의 조모임을 하면서 매번 엄청난 양의 음식을 준비하고 먹었습니다. 음식을 장만하는 오지랖도, 먹는 양도 '무제한' 입니다. 다들 시험이 끝나면 피크닉도 할 계획입니다!

Q. 지난 기획 예배때 데코레이션 부문에서 우승하셨는데 늦었지만 소감 한마디 해 주세요. A. 개인적으로는 그것 또한 illimité 의 한 예라고 생각합니다. 예쁘거나 귀엽거나를 떠나 '파격'을 보여줬던 저희 데코가 아직도 아주 뿌듯하구요, (일반적으론 이질감을 느낄 법도 한데) 모두 재미있게 받아들여준 (비일반적인) 조원들이 자랑스럽고 고맙게 여겨집니다! (더군다나 목발을 짚고 빨간 천을 떼러 몇 시간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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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나무 제 12 호

2012 년 5 월 5 일

돌아다닌 이예환의 공로 *o*, 핫! ) 우승 상품으로는 목사님 안수 기도권 을 받았는데 아직 기도를 받지 못했어요. 목사님~ 저희 기도제목 준비해 놓은 지 3 주됐어요 'O' 기도해 주세요! 저희 찾아갑니당~

Q. 조원들에게 한 마디 해 주세요. A. 같은 조로 있을 수 있는 기간이 두달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조원들한테 무언가를 줄 수 있는 조장이고 싶었는데 그저 같이 열심히 놀다보니 이제 정말 얼마 안 남았구나 하고 아쉬운 게 많습니다. 시끄럽고 활동적인 조이고, 특별히 각자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가 많은 조원들입니다. 에너지는 타인에게 전해진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가진 에너지로 타인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조원들 하나하나가 되기를 바랍니다. 에너지적 '능력자' 가 되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그럼 이만 (_ _) 안냥히… 불타는 펭귄

희망, 기쁨, 사랑를 주는 요리사 청년 1 부 이병곤

다들 저에 대해서 잘 아시고 계시겠지만 지금은 제 1 청년부 총무를 맡고 있습니다. 나름 모태 신앙이고 지금까지 교회를 떠나 지낸 적도 없지만 너무 많은 굴곡을 갖고 살아온 것 같습니다. 일단 신앙적인 면에서는 워낙 어릴 때부터 교회를 다니다 보니 그냥 교회에서 봉사 많이 하고 열심히 다니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살아왔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저의 신앙적인 면이 삶에 나타나지 않았지요. 오히려 교회 일만 너무 집중하다 보니 학업에 어마어마한 지장이 있었던 적도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때도 선교여행을 가고 싶었지만 고등학교 고학년이었기 때문에 혼자 파리에 남아서 허전해하고 있던 주일에, 주님께서 인격적으로 주일 예배 때에 저를 만나 주셨습니다. 서울에서 오신 어느 목사님의 설교에서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내가 너를 사랑한다!" 이 한마디에 저는 완전히 주님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좀 단순한 면이 있지만 이건 너무 단순해서 신기할 정도 였어요. 그때를 기준으로 조금씩 조금씩 나아지는 제가 될려고 노력하며 지내고 있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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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나무 제 12 호

2012 년 5 월 5 일

Q. 요리를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그런데 왜 매일 교회에서는 피곤해만 하는지 원…'.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분명히 있겠죠? 다른 사람들도 다 일하고 교회에서 봉사도 하고 그러는데 왜(!) 저만 그렇게 피곤해 할까요? 제가 하는 요리라는 직업이 다른 직업보다 조금 육체적으로 힘들어서 그런 것 같네요. 그럼 왜 그리 힘든 요리사라는 직업을 선택했을까 라는 의문이 들기도 하실 거에요. 요리사라는 타이틀이 누구에게는 멋있어 보이고 화려해 보이지만 현실은 그 반대에요. 손님한테 나가는 그 한 접시를 위해서 새벽부터 나가서 처절하게 시간과 싸우는 직업이에요. 가끔 저도 내가 왜 요리를 시작했을까 더 쉬운 길이 있을텐데 라는 생각이 문득문득 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주위에서 요리를 하고 싶다는 분들이 계시면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라고 권해드립니다. 하지만 요리의 길로 들어가게 된 계기가 저에게는 너무나 뚜렷하기 때문에 이 길 끝까지 가 볼려고 합니다. 한 4 년 전쯤에 하고 있던 전공 (기계공학)을 그만 두고 나서 저는 제 삶의 최대 위기를 겪고 있었어요. 제 삶의 최대 암흑기라고 보시면 될꺼에요. 무려 4 년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어 없어지고 앞으로 올 미래가 막막하고, 살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왜 내가 이렇게 힘과 노력을 하면서 무언가 하려고 하는지, 심지어 제 존재 자체에 의문까지 품기 시작하고 있었을 무렵에 주님께서 저에게 답을 주셨어요. 청년부 수련회 도중 목사님의 비전에 관한 특강 중에 목사님께서 저에게 질문을 하셨어요, 나한테는 무슨 비전이 있냐고. 한번도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는 문제라서 당황했지만 저의 대답은 너무나 쉽게 너무나 빨리 나오더라고요. 요리로 누군가에게 희망을, 기쁨을 그리고 사랑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요리의 요자도 모르는 제가 어떻게 그런 대답을 하게 됐는지 아직도 신기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지금까지 한치의 오차 없이 저를 인도해 주셨다는 것은 확신합니다. 너무도 말도 안되게 리옹 학교에 입학하고, 또 너무도 예상치 못하게 좋은 사람들을 붙혀 주시고, 지금까지 요리라는 세계에 들어온 이후에는 감사함의 연속이였습니다. 마침 오늘 마지막 인턴도 아무런 탈 없이 마무리 하고 왔네요. 저에게 요리에 대한 비전이 굳게 서 있는 한 아무리 힘들고 지쳐도 이 길로 계속 가 보려고 노력하고 다짐하는 중입니다.

Q. 지금 청년 1 부 총무를 맡고 계신데 어떤 마음으로 임하고 계신가요? A. 저에 대해서 짧게 써 볼려고 했는데 너무 길어진게 아닌지 모르겠네요. 앞으로도 교회에서 총무로서, C4C 일원으로서 섬기는 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요리사로서 맛있는 것 많이 대접해 드릴께요! 할 수 있는 한에서… (따로 연락주세요!)

Q. 기도제목을 알려주세요. A. 마지막으로 요즘 제 삶에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흔들리지 않는 제가 될 수 있도록 그리고 하루 빨리 새로운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바랍니다. 새초롬 멱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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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나무 제 12 호

2012 년 5 월 5 일

믿음에 대하여 청년 2 부 최종윤

내가 나를 알기도 전부터 나는 나도 모르게 그분이 나의 주인이셨고 그와 동행하는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이는 지금 생각해도 너무나도 감사하며 큰 축복입니다. 유치부 유년부 시절을 돌아보면 부모님 두 분 모두 직장생활을 하시는 나에게는 그분은 가장 친한 말동무였고, 친구였으며 한편으로는 가장 두려운 존재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나를 인지하기도 전부터 그분의 틀을 벗어날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내 머리가 커 감으로써 나의 의문, 의심이 내 마음 한 구석에 자리 잡게 되었으며 그 의심은 “정말 그분이 살아계실까?” 란 의문이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의심 많아 예수님의 옆구리에 손을 넣어본 “도마”를 생각하면서 그러면 안 된다고 나를 채찍질 했지만 나도 어쩔 수 없는 그 질문은 가끔씩 날 찾아오곤 했습니다. 그때부터 난 이런 기도를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주님, 주님을 보게 해 주세요.’ 그리고 10 년이 훌쩍 넘은 뒤 21 살에 그 분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10 년이 넘는 기도는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하지만 그리고 나에게 다시 찾아온 또 하나의 질문은 “참된 그리스도인이란?” 이었습니다. 주님을 본 것이 내 인생의 완성이 아니었기에 다시 찾아온 질문은 내가 어떻게 살아야 참된 그리스도인인가 ? 이었습니다. 이 질문을 다시 생각해보면 ‘그분은 내가 이 땅에서 어떻게 살기를 원하시나?’ 였습니다. 그리고 나를 다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나는 그분과 무슨 대화를 하고 있나? 거기에 대한 답은 그분은 날 위한 마술사 같은 존재에 불과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그분께 무엇을 해 달라고 무엇을 주라고 난 이것을 꼭 가져야 한다는, 결국 그분은 날 위해 존재하신 분이였죠! 이거 너무 이기적이지 않습니까?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은 혹시 어떤 기도를 하고 계십니까? 나의 기도 제목 중 그리고 나의 삶 속에 큰 부분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은 ‘큰 믿음’을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럴 수밖에 없는 것 중 큰 이유는 교회의 모든 초점이 ‘믿음’ 에 맞춰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전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그 큰 믿음은 무엇을 위하여 구하는가? 누구를 위하여 구하는가? 물론 자신을 위하여 큰 믿음에 욕심을 내는 것은 지극히 바람직하고 중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내 평생 짊어 지고 완성시켜야 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분명 그 틀을 깨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다면 믿음의 완성은 무엇입니까? 여러분은 믿음의 완성이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도대체 언제까지 믿음을 위하여 목숨을 거시겠습니까? 참 위험한 말이긴 하지만 나이 서른에 청년 여러분께 말합니다. 믿음 있는 자여! 언제까지 믿음을 위하여 눈물로 기도하고 찬양하시렵니까? 당신이 나이가 육십이 되어도 믿음에 목매며 믿음만을 위하여 기도 하시겠습니까? 언제까지 교회의 울타리에서 믿음을 구하고만 계시겠습니까? 믿음이 있는 자들이여! 기도하십시오. 내 삶에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도록 그리스도의 사랑이 전해 흘러 넘치는 사람이 되도록, 그리고 나가십시오! 세상으로 나아가 사랑하십시오! 먼저 주를 사랑하고 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웃을 사랑하십시오! 그것이 제가 생각하는 믿음의 완성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찬양 한 구절 적어봅니다. ‘산을 옮길 믿음이 있어도, 사랑이 없으면…’. 믿음의 완성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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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호 2012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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