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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MZINE 제10호 목 차

⊙ 당원교양시리즈 No.10_ 보수의 시대, 신자유주의란 무엇인가? ⊙ 금주의 사설 _ ‘내곡동 땅’, 국민이 잊기만 을 기다리는 것인가

4~10p

11p

⊙ 연재강연 _ 와인 알고 마시면 두 배가 즐겁다

12~17p

⊙ 지난 2주간의 활동사진

18~19p

⊙ 한방상식 코너_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20p

⊙ 만화 참식이 & 이 달의 추천도서

21p

⊙ 서울시당 알림코너 _ 2011 전국노동자대회

22p

⊙ 사람을 찾습니다

23p


당원교양시리즈 No.10 – 보수의 시대, 싞자유주의란 무엇인가?

참진에서는 당원들의 정치적 교양을 위해서 매 호마다 한 편의 읽을거리를 연재합니다. 주권당원인 „스나이퍼‟님의 글 중에서 “노무현이 꿈꾼 나라(2010. 동녘)”를 요약 발제 해 놓은 글을 소개합니다.


하나하나의 현상에 대해서는 이렇다저렇다 말할 수 있겠지만, 이 세상 어떤 현상도 그 자체만으로 발생하지는 않는다. 보통 여러 가지 현상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 그래 서 복잡한 현상의 본질을 명쾌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창문을 만드는 것이 학문이고, 이론이다. 그래서 이론은 무조건 관념적이라고 치부하여 배척하기보다는, 좀 더 쉬 운 언어로 소통 가능하게 변환하는 작업이 중요하다. 즉 새롭게 쓰여져야 한다. 현상 하나에만 매몰될 경우 논리의 일관성을 순식간에 박탈당할 수 있다. 이치는 사 라지고, 입장과 교조적 사상 혹은 관념만 껍데기처럼 남게 된다. 그래서 역사를 공부 하고, 과학을 공부하고, 인류가 쌓아놓은 지적 유산을 학습하는 것이다. 본론으로 돌아간다. 신자유주의는 무엇인가? 어떤 정책을 신자유주의라고 규정할 수 있는가? 노무현 대통령이 언급한 정책들은 그 내용을 떠나 신자유주의인가? 그렇다 면 신자유주의는 악인가? 나쁜 것인가? 또 그렇다면 규제철폐는 모두 나쁜 것인가? 개방은 모두 나쁜 것인가? 모든 민영화는 나쁜 것인가? 감세는 무조건 나쁜가? 대통 령의 질문에는 이런 함의가 담겨 있다. 그리고 오바마의 승리는 과연 신자유주의가 종말을 고하는 서막을 알리는 것인가?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세계 정치질서는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가? 지금 한국에서 열리 고 있는 G-20은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가? 궁금증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온다.

[김호기의 답변] 신자유주의는 신보수주의의 경제적 측면 노무현 대통령의 열 번째 질문 ‘보수의 시대, 신자유주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 변은 연세대 사회학과의 김호기 교수가 나섰다. 김 교수의 답변은 짤막하지만 신자유주의의 역사와 개념, 그리고 현실에 관하여 잘 정리한 글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다만, 신자유주의를 둘러싼 수많은 현실의 쟁점에 관하여는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내가 가졌던 궁금증은 풀리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자유주의가 무엇인지에 관하여는 잘 요약된 글이라고 평가하 고 싶다. 김 교수는 훗날 역사가들은 1980년대와 2000년대를 ‘보수의 시대’라고 지칭할 것이라고 서두를 연다. 반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1950년대부터 1970년대 중반까 지는 ‘진보의 시대’가 된다. 폴 크루그만의 <미래를 말하다>에서도 이같이 표현하 고 있다. 세계의 정치지형과 정책 흐름을 살펴보면 그렇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여 기서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하는 것은 이것이다. ‘시대의 큰 흐름’이라는 것이 있 다는 사실 말이다. 어떤 지도자도, 그리고 어떤 국가도, 그리고 국민도, 이 큰 흐름의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 말이다. 물론 저항도 존재하지만. 김 교수는 우선 진보와 보수의 개념에 대해 짧게 정리했다. ‚일반적으로 변화-국가-평등을 중시하면 진보로, 안정-시장-자유를 중시하면 보수로 나눈다. 하지만 진보라고 해서 안정-시장-자유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며, 보 수라고 해서 변화-국가-평등을 부정하는 것도 아니다. 그 강조점을 어디에 둘 것인 가에 따라 보수와 진보가 나뉠 수 있다.‛ - <노무현이 꿈꾼 나라> 160쪽 여기서 느낄 수 있는 것은 역시 ‘상대성’이다. 한국 사회도 그렇고, 세계도 마찬가 지지만 극단적인 태도가 문제이지 싶다. 어떤 사상과 이념을 교조적으로 신앙심처럼 믿는 사람들의 태도만 배제한다면, 진보건 보수건 사생결단으로 싸워야 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진보가 추구하는 가치도, 보수도 추구하는 가치도 나름대로 사람들이 본능적으로, 혹은 이성적으로 추구하는 가치이기 때문이다. 어떻든 역사는 진보와 보수가 각축을 벌이며 이념논쟁으로, 그리고 현실 정치권력의 쟁탈전을 벌여왔다. 그리고 2차 세계대전 이후 오랜 기간 진보의 시대가 열렸다. 이 기간 동안 보수진영도 새로운 모색을 하게 되는 데 그 결과물이 바로 <신보수주의> 다. 김 교수의 설명을 보자. ‚1970년대 이후 서유럽과 미국에서 등장한 신보수주의(neo-conservatism)는 프리드리히 하이에크와 밀턴 프리드먼의 자유주의를 적극 수용함으로써 보수주의의 새로운 갱신을 모색해 왔다. 이 신보수주의는 전통-질서-점진적 변화를 강조한다 는 점에서 고전적 보수주의의 전통을 잇고 있지만, 자유시장 경제를 적극 옹호한다 는 점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중략)…… 이러한 신보수주의의 경제적 측면을 지칭한 개념이 바로 신자유주의(neo-liberalism)이다.‛ - 위의 책 161쪽


김 교수는 신자유주의가 신보수주의의 경제적 측면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렇다면 정치적 측면은 무엇일까? 별다른 설명이 없는 걸로 보아 신보수주의는 정치, 신자유 주의는 경제적 이념이라고 보면 될 듯 싶다. 여기서 짚어야 할 것이 있다. 김 교수는 이러한 보수이념에 대해 어떤 설명도 하고 있지는 않지만, 노무현 대통령이 가졌던 의문을 다시 떠올려 볼 필요가 있다. ‚보수 의 철학은 뭐냐?‛라는 것이다. 김 교수가 설명한 신보수주의와 신자유주의가 보수 의 철학이라면, 도대체 지향하는 가치가 무어냐는 것이다. 이런 의문이 생기는 이유는 이렇다. 신보수주의라고 이름을 붙이지만, 어떻든 정치 적인 측면에서 보수주의는 개인의 자유를 확대하는 데 반대하는 입장에 서 있었다. 역사적으로 내내 그렇다. 역사적으로 개인의 권리는 계속 확대되어 왔다. 그것은 사 회주의, 사회민주주의, 그리고 사회적 자유주의가 주류를 이루었기 때문이지, 보수주 의가 어떤 기여를 한 것은 없다. 권리확대에 반대를 한 것 이외에는. 심지어 개인의 광범위한 자유권 확대에도 소극적이었다. 그래서 보수주의다. 그런데 정치적으로는 자유주의에 반대했던 보수주의가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무한 한 자유’를 외치고 나선 것이다. 이른바 신자유주의다. 그렇다면 신보수주의는 어 떤 일관된 철학을 가졌다고 말할 수 있을까? 어떤 가치를 지향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 개인의 정치적 권리 확대에는 반대하면서, 경제적 권리에는 무한한 자유를 주장하는, 모순된 논리가 신보수주의다. 결국 신보수주의는 어떤 가치를 지향하는 이념이나 사상이 아니라고 볼 수 있다. 그 저 ‘힘의 논리’다. 정치적으로 이미 힘을 갖고 있으니(역사적으로 왕족과 귀족세 력과 그 후예들, 그리고 엘리트주의자들) 그 힘을 나누지 않으려는 태도는 시민의 정 치적 권리 확대의 반대에 반영된다. 그리고 자본의 영역에서도 국가나 시민의 제한 을 받지 않고 무한한 힘을 휘두르겠다는 것이다. 이런 ‘힘의 논리’를 그럴싸하게 포장한 것이 신보수주의, 그리고 신자유주의라고 보는 게 옳지 않을까? 그렇다면 논리적 일관성을 결여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시대를 주름잡고 있는 신 자유주의의 핵심 논리는 무엇일까? 김 교수의 말을 빌려보자. ‚역사적으로 신자유주의는 복지국가의 ‘국가의 실패’를 대신해 등장한 발전 전 략이다.


사회민주주의와 대비해 신자유주의는 시장 기능의 강화와 국가 역할의 축소, 곧 정 부의 각종 규제 완화와 재정 긴축, 그리고 국영기업의 민영화와 국내 시장의 완전 개 방 등을 강조한다. 국가의 과도한 개입이 낳은 비효율성을 제거하고 시장 메커니즘 을 정상화함으로써 생산과 분배의 효율성을 제고시킬 수 있다는 것이 신자유주의 논 리의 핵심이다.‛ - 위의 책 162쪽 규제 완화, 재정 긴축(감세와 복지축소), 민영화, 개방 등으로 축약할 수 있겠다. 현 실 정치에서 이를 구현한 정권이 대처와 레이건이다.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신자유 주의는 대중들의 지지 속에서 각 나라에 영향을 미쳤다. 그 결과 오랫동안 보수세력 에 정권을 넘겨준 영국의 노동당은 강령을 수정하기에 이르렀다. 사회민주주의가 강 했던 독일도 마찬가지였다. 그것이 바로 ‘제3의 길’이다. 비록 ‘신자유주의 좌파’ 라는 비아냥도 받았지만, 세계적 흐름을 거역하지 못한 것이 제3의 길이고, 이를 통 해 집권에 성공하기도 했다. 제3의 길을 통해 사민주의 세력이 일부 집권을 했지만 세계는 여전히 신자유주의가 강하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신자유주의 바람은 거세다고 보는 게 옳다. 그 지지층은 다름 아닌 시민들 자신이라는 것도 지적해두고 싶다. 신자유주의 정치세력이 전 세 계적으로 득세하는 것은 시민들의 지지 때문이지, 다른 이유는 없다. ‘경쟁’을 앞 세운 신자유주의 논리는 인간의 이기적 본능과 맞아떨어질 수도 있다. 김 교수도 비 슷한 이야기를 한다. ‚신자유주의가 영향력을 행사해 온 것에는 자본의 전략도 중요했지만, 어느 나라이 건 신자유주의에 대한 적지 않은 국민들의 상당한 정치적 지지가 존재했다는 사실 또한 부정하기는 어렵다.‛ - 위의 책 165쪽 그렇다면 진보진영이 추구한 '연대'라는 가치는 왜 몰락하게 되었을까? 이 질문은 다 음 기회에 다른 전문가의 답변을 통해 알아보기로 하고 일단 질문으로 남겨놓는다. 맥락상 질문만이라도 던져 놓고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의문을 던진다. 신자유주의가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게 된 것은 세계화 바람 덕분일 것이다. 세계화는 국경을 넘나드는 금융자본이 촉발시켰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열리고 있는 G-20 정상회의는 금융자본의 투기성이 촉발하는 금융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과정에 서 생겨난 것이다. 물론 이명박 정부는 어느 날 갑자기 자기들이 잘나서 이런 회의를 유치했다고 떠들고 있지만, 그래 봐야 한순간 재미 보는 걸로 끝이다.


아니꼬워도 그냥 참아주는 게 좋겠다. 왜냐하면 이 회의는 한 번의 이벤트로 끝날 수 있는 올림픽도 아니고, 전 세계 경제와 금융이 안고 있는 위기가 회의 한번으로 해결 되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나면 본래의 얼굴이 돌아온다. 그러니 잠깐의 역겨움은 참아주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롭겠다. 어떻든 신자유주의는 금융자본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것이다. 김 교수는 이렇 게 말한다. ‚세계화가 강제하는 무한경쟁 속에서 시장을 전통적 사회민주주의 국가처럼 제어 할 수 없었다. 더욱이 세계화의 새로운 첨병으로 금융자본은 컴퓨터 및 정보혁명에 힘입어 국경을 넘나들며, 세계 경제를 수전 스트레인지(Susan Stange)가 일찍이 예 견한 ‘카지노 자본주의’로 변화시켰다. 자본주의의 ‘사슬 풀린 프로메테우스’ 는 다름 아닌 투기성 금융자본이었다.‛ - 위의 책 163쪽 지금 이 말은 중요하다. 한국의 진보진영은 뭉뚱그려서 ‘신자유주의 전체’를 공격 하고 있지만, 그래서 결과적으로 싸움이 실패하고 있다는 걸 말해주고 있다. 규제 완 화, 민영화, 개방, 감세와 복지축소, 금융규제 완화 등 여러 가지의 신자유주의 정책 가운데, 진짜 전선이 어디에 있는지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금융자본, 특히 투기 성 금융자본에 관한 것이 그 중의 하나다. 그래서 김 교수도 이렇게 말한다. ‚문제는 이런 금융자본의 대부분이 상품과 서비스 교역에 필요한 자금이 아니라 단 기 이익을 남기기 위한 투기성 자본이며, 그 거래 규모가 실물경제 부문을 완전히 압 도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 위의 책 164쪽 그런데 진보진영이 현실적인 문제에 천착하기보다는 이데올로기 투쟁에 몰입하는 동안 투기성 금융자본에 대한 규제 문제는 진보-보수를 떠나 보편적인 주제가 되었 다는 점이다. 심지어 이명박 정부조차도 투기성 금융자본에 대한 일정 정도의 규제 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을 정도다. 현재 열리고 있는 G-20 정상회의에서 환 율문제가 이슈로 떠올랐지만, 사실 이 회의는 금융위기에 국제공조를 통해 대처하기 위해 만들어진 회의였다. 이와 관련된 좋은 자료가 마침 참여정책연구원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다. 참고하시기 바란다. http://changeall.org/459


신자유주의가 무엇인가?’에 대한 김 교수의 답변은 너무 일반적이다. 상식을 쌓는 데는 도움이 되겠지만, 현실의 정책문제를 들여다보는 데는 한계가 있다. 물론 뒤쪽 으로 넘어가면 정책 하나하나를 갖고 이야기하게 되겠지만, 적어도 신자유주의 정책 가운데서도 핵심 쟁점을 좁혀주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신자유주의가 내세우는 무한경쟁이 삶을 피폐하게 만들고 있다거나, 양극화가 심화 되었다거나 하는 이야기는 이제 넘어서야 하지 않을까? 신자유주의를 도덕적으로 접 근하기보다는, 이제 현실 정책으로 받아들이고 대안을 모색하는 자세가 더 필요하지 않을까? 노무현 대통령의 질문 속에는 이런 함의가 담겨 있다고 본다. 신자유주의를 정치투 쟁, 이데올로기 투쟁의 전선으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어떤 정책이 문 제인지 들여다봐야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신자유주의 나빠요‛라는 이야기는 그만 하자는 것이다. 한 발자국만 더 내디뎌서 ‚감세는 이런저런 이유로 하면 안 됩니다‛라거나 ‚투기성 금융자본은 규제를 해 야 한다‛라거나, 실질적으로 우리의 삶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정책 하나하나를 들 여다봐야 할 때이다.

‚민영화, 개방, 규제 완화도 신자유주의 정책이니까 나쁘다‛라는 식의 논의는 좀 벗어나자는 이야기다. 민영화에도 좋은 민영화가 있고, 하지 말아야 할 민영화가 있 다. 규제도 완화해야 할 것은 해야 하고, 새롭게 규제해야 할 것도 있다. 이런 ‘선택 의 문제’에 ‘이데올로기 투쟁’은 지양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신자유주의 논쟁은 소위 진보진영 내부에서도 핵심 쟁점이다. 냉정하고, ���성적인 토론이 필요하다. 어떻든 김 교수의 답변은 너무 간략해서 이런 궁금증을 풀기에는 한계가 있다. 그럼 에도 불구하고 신자유주의가 어떻게 형성되고 대세를 장악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핵 심 쟁점의 일부는 들여다볼 수 있는 답변이라고 할 수 있다.


금주의 사설/칼럼 코너

- 금주의 사설 (한겨레 2011. 11. 9일자)

‘내곡동 땅’, 국민이 잊기만을 기다리는 것인가 이명박 대통령이 ‘내곡동 땅’ 문제에 대해 공식적으로 말한 것은 단 한 차례 다. 지난달 17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본의 아니게 많은 사람들에게 걱정을 끼쳐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한다. 사저 문제는 대통령실장을 중심으로 빠른 시간 내에 전면 재검토해 결론을 내려달라‛고 말했다는 것이 청와대의 유일한 공식 발표다. 대국민 사과 요구가 빗발쳤으나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개인 돈과 나랏돈을 멋대로 섞어 사들인 이 땅을 어떻게 처리할지 등에 대한 ‘결론’ 역시 여전히 감감무소식이다. 엊그제 열린 국회 예결위 종합정책질의 에서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 대통령의 내곡동 땅 사과 문제에 대해 ‚여 론의 지적을 받은 다음에 백지화했다. 그 문제를 사과하는 것은 글쎄…‛라며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사과할 마음이 눈곱만큼도 없다는 이 대통령의 아집 은 여전하다. 청와대 정무수석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민심의 소재를 면밀히 살 펴 정무적 판단을 내리는 일인데 김 수석은 이 대통령의 심기만 열심히 읽고 있 는 듯하다. 그러다보니 한나라당 의원들에게 ‘돌격명령’ 편지를 보내는 따위 의 일에만 골몰할 뿐 정작 여론 다독이기 등의 정무판단 기능은 마비돼버렸다. 청와대의 희망과는 달리 내곡동 땅의 상처는 결코 쉽게 아물 수 없는 사안이다. 그러기에는 국민이 받은 충격과 배신감이 너무 크다. 이 대통령이 텔레비전 화 면에 나타나 ‘엄중한 국사’를 이야기할 때마다 많은 서민은 개인 땅을 사는 데 나랏돈까지 끌어들인 대통령 가족의 부적절한 처신을 떠올리며 냉소한다. ‚퇴임 후 가난한 사람들의 성공을 돕겠다‛는 이 대통령의 다짐도 청와대의 재테크 기술 앞에 코미디가 돼버렸다. 청와대는 내곡동 땅이 국민의 뇌리에서 점차 잊혀 간다고 여길지 모르지만 착각일 뿐이다. 한나라당에도 내곡동 땅은 기필코 벗어나야 할 굴레다. 이 사안 하나 제대로 해 결하지 못하고서는 어떤 변화나 쇄신도 국민의 눈에는 속 빈 강정일 뿐이다. 민 주당이 내곡동 땅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해놓고 후속조처를 취하지 않 는 것도 비판받을 대목이다. 내곡동 땅 문제는 단순히 야당의 정치적 호재 차원 을 뛰어넘는 중대한 사안이다. 그런데도 야당은 자신들이 그토록 비판해온 ‘정치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해 놓고 할 일 다 했다고 손을 놓아버렸으니 딱 한 노릇이다.


연재강연 코너 본 강연은 관악지역위원회 손성모 주권당원님께서 연재해 주실 „와인 알고 마시면 두배가 즐겁다‟ 시리즈 중 두 번째 강연입니다. 바쁘싞 중에도 당원님들을 위하여 알기 쉽고 재미있게 써 주실 것입니다. 평소 궁금했던 와인.. 한번 공부해 볼까요?

와인 알고 마시면 두 배가 즐겁다 두 번째 이야기 강

사 : 소믈리에 손 성 모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근무 •미국 Harrah's Hotel Reno 근무 •신라호텔 근무 •와인아카데미 마스터 소믈리에 과정 수료 •영국의 와인전문교육기관 WSET Advance 과정 수료 •(사) 한국소믈리에 협회 정회원 / 강북지회장

구세계 –프랑스/이태리/스페인 –독일/포르투갈 등 – – – – –

3-4세기경 부터 와인 생산 그리스, 로마의 세계 정복에 의한 인프라 형성 엄격한 와인 품질 관리 시스템(AOC, DO, DOCG) Terroir Wine 지역 중심

신세계 –호주/뉴질랜드/칠레 –캘리포니아/남아공 –아르헨티나 – – – – – –

15세기 부터 생산 신대륙 정복자 (종교적 목적) 자유 분방하며 느슨한 편 와인메이커의 창의성 Technology Wine 포도품종, 와인메이커의 이름(브랜드명)


술의 종류 – 제조 방법에 의한 분류

1. 발효주 (fermented) -과일/곡물/기타원료의 당분/전분 + 효모 → 술 - Wine : 포도 - 맥 주 : 보리 - 청 주, 막걸리 : 쌀

※ Wine = Vin (뱅, 프랑스), Vino (비노,이태리) Wein (바인, 독일), Vinho (포르투갈)

2. 증류주 (distilled) - 발효주를 증류하여 만든 술, 브랜디(과실주를 증류해서 만든 술) - 포도주

꼬냑(Cognac) : 프랑스 꼬냑 지방에서 제조한 브랜디 아르마냑(Armagnac) : 프랑스 아르마냑 지방에서 제조한 브랜디

- 곡물주 : 위스키 - 사과주 : 칼바도스 → 프랑스 노르망디 지방 칼바도스의 특산주 - 소주, 문배주

3. 혼성주 – 양조주/증류주 + 향료, 감미료, 색소 - 리큐르 : 증류주 + 설탕, 과일, 약초류, 향료 → 약술 - 매실주


음식과 와인과의 조화 (Mariage) ⊙ 와인과 색깔에 의한 분류 º 레드 : 육류 º 화이트 : 생선요리 º 로제 : 라이트한 음식(파스타, 피자, 치킨)

⊙ 와인 맛에 의한 분류 º Sweet wine - sweet food - 생선회류(비린내를 증가) - 짠 음식

º Dry - 생선회 및 해산물 - 기름이 있는 음식 º 탄닌이 강한 와인(red wine) - 구운 고기나 스튜 요리 - 단백질과 육질의 지방질이 많은 요리(육질을 부드럽게 해준다) - 달콤한 음식 와인 한 잔을 바라보는 것 이상으로 미래를 장미빛으로 만드는 것은 없다. - 나폴레옹 -


Basic of wine < 와인의 타입 > - 일반 와인 - 스파클링 와인 - 주정강화 와인

< 와인의 종류 및 스타일의 구분 > 

색상에 따른 구분 ◦ 레드와인(Red Wine) 적포도주, Cabernet Sauvignon/Merlot etc ◦ 화이트와인(White Wine) 백포도주, Chardonnay, Sauvignon Blanc etc ◦ 로제 와인 (Rose Wine) 적포도를 가지고 만든다.

이산화 탄소 (CO2) 정도에 따른 구분 ◦ 스틸 와인 (Still Wine) Bordeaux.Bourgogne, Rioja(Spain), Chianti(Italy), ◦ 스파클링 와인 (Sparkling Wine)  France : Champagne  Spain : Cava  Italy : Supumante  Germany : Sekt

알코올 첨가에 따른 구분 Fortified Wine ◦ 주정강화와인 : 일반와인 + 브랜디 ◦ 15-22% ◦ Spain: Sherry ◦ Portugal: Port


품종을 알면 와인이 보인다 카베르네 소비뇽 (Cabernet Sauvignon) – Red Wine 품종의 최고봉 - 재배지역 : 보르도 특히 메독 지방의 주 품종, 캘리포니아, 호주, 칠레 등 세계 각지 - 특징 : 짙은 자주색과 탄닌이 풍부하여 텁텁한 맛을 지니며 숙성 속도가 느리다. 남성적 - 보르도지역은 다른 품종과 브랜딩하여 사용, 메독지방의 그랑 크뤼 와인

잘생긴 외모와 함께 존재감 넘치는 “꽃보다 남자”의 주인공 준표, 까베르네 소비뇽은 언제나 주인공!!

멀롯(Merlot) - 재배지역 : 보르도 뽀므롤, 쌩떼밀리용의 주 품종, 최근 세계 여러나라에서 재배 - 특징 : 탄닌 성분이 적고 부드러움, 보르도 지역은 주로 카버네 소비뇽과 혼합하여 사용하며, New World 지역은 단일종으로 와인 생산함 - 보르도 뽀므롤의 Petrus Wine(페트뤼스)은 멀롯만 95%이상 사용한 특급 와인임

부드러운 카리스마 지후, 조연인 준표를 확실하게 받쳐주지만 혼자서도 존재감은 빛난다!!!


샤도네/샤르도네(Chardonnay) - 재배지역 : 프랑스 부르고뉴(버건디) 지방(샤블리지역)과 샹파뉴 지방의 주 품종, 캘리포니아, 호주, 이태리 등 세계 각국 에서 널리 재배되고 있다. - 특징 : 3가지 스타일(미네랄, 버터, 열대과일)

미워할 수 없는 바람둥이 이정, 주어진 환경이나 영화에 따라 또는 맡은 역할에 따라 자신이 갖고 있는 멋진 매력을 다양하게 발산 하는 스타일의 포도품종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 재배지역 : 프랑스 르와르와 보르도 지방이 중심, 캘리포니아, 뉴질랜드등 - 특징 : 쉽게 마실 수 있는 가볍고 드라이한 와인, 허브, 올리브, 풀 냄새가 혼합된 듯한 향기 - 르와르 지방의 유명한 쌍세르, 뿌이 푸메, 카르멘 소비뇽 블랑등

상대를 리드하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가진 우빈은 쉽게 친숙해 질 수 있는 소비뇽블랑을 표현하기에 딱 맞는 캐릭터


지난 2주간의 활동사진 코너 – 서울시당 활동사진

10월 „당원의 날‟ 행사 <북한산 둘레길 걷기>

서울시당에서는 지난 10.29일(토) 북한산 둘레길에 다녀왔습니다!

잠시 쉬는 중에 담소를 나누고 있습니다.

단풍든 나무 앞에서 한 컷!

참석하신 분들과 단체사진 한 컷!

단체 사진을 찍은 후 지역별로도 사진 을 찍어봅니다. 송파 당원님들입니다-

은평에서 오신 두 분입니다산유화님의 패션은 늘 멋지십니다! ^0^


강서에서도 오셨습니다.

마포에서도 오셨고요. 최다 참석지역입니다!

양천에서 오신 두 분입니다.

서울시당 위원장(왼쪽)과 양천의 이상수 주권당원님 함께 한 컷

강북에서 오신 두 분도 한 컷_ 이호상 서울시당 청년위원장님, 결혼을 축하합니다!! 11. 20일 이라죠? ^-^

강서의 노정은(머드러기)님과 김재성 (홀로서기)님의 씩씩한 아드님입니다!


한방상식 코너

본 페이지는 노원의 주권당원이싞 한상협(언제나아침)님께서 기고해 주실 „한방상식‟코너 입니다. 여러분들의 생활 속에 많은 참고와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며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참식이 형 & 이 달의 추천도서 코너

이 달의 추천 도서

책 소개 저자 : 대니얼 앨트먼 | 출판사 : 청림출판

미리 예측해보는 앞으로 10년간의 놀라운 12가지 경제 변화

경제젂문가들은 다양하고 복잡핚 툴(Tool)들을 활 용해 상품의 가격과 핚 나라의 성장률 등을 예측핚 다. 하지만 경제젂문가들의 예측은 어떠핚 경제 사 태가 일어나기 직젂에 나오고 정확성 면에서도 확 실하다고 말하긴 어렵다. [10년 후 미래]의 저자 앨트먼 교수는 이러핚 경제학자들의 예측이 잘 안 맞는 이유를 단시간의 상황변화에만 초점을 맞추는 잘못된 연구 방향에 있다고 말핚다. 그는 '딥 팩터(deep factor)'라고 하는 수십 년 동안 실질적으로 경제를 움직여온 요인을 통해서 앞으로의 10년 동안 세계 경제가 경험하게 될 12 가지의 변화를 예측핚다. 이를 통해 경제적으로 개 인과 기업, 그리고 정부가 불확실핚 경우의 수를 피 해 하나의 발젂 경로를 모색하도록 도와준다.


서울시당 알림코너

1970년 11월 13일 노동자들의 인간답게 살 권리를 주장하며 분신했던 ‘청년’ 전태일 열사의 뜻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서 매년 11월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이를 통해 빛도 없이 소리도 없이 애쓰시는 이 나라의 많은 노동자들의 권리를 위하고 우리들의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만들어 보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서울시당원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기다립니다. 13일(일)오후 4시반 시청광장에서 만나요!



참진 제10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