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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thing started from some think. SINCE MMXIV

ISSUE 01

VISIONARY Hongdae / IISE / Teenage Engineering / Yuri Suzuki / Kogi BBQ Truck


02 INTERVIEW Who has Somethink

MOSAIC

02 SEOUL Somethink in there

everything started from some think.

HONGDAE

12 FASHION Somethink to wear

씽크는 여기저기서 피어오르는 다양한 생각(think)들과, 그 로 인해 만들어지는 어떤 것(thing)들. 그리고 그것을 만드

IISE

는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공간이다. 모든 사람들은 조 금씩 다른 생각을 지니고 살아간다. 그리고, 그 생각을 구 현함으로써 세상에 새로운 것을 창조해낸다.

16 MUSIC Somethink to hear

TEENAGE ENGINEERING YURI SUZUKI

22 FOOD Somethink to eat

KOGI BBQ TRUCK


INTERVIEW

mosaic

2010년 3월에 시작된 Mosaic는 작년에 24명, 올해 18명의 사람을 인터뷰했습니다. 미디어에서 유명인이나 특정 분야에 뛰어난 사람들만 인터뷰하는 것을 보면서 ‘우리 주변에 저처럼 평범 한 사람들의 이야기도 들어본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Mosaic를 시작했습니다. 군대 제 대 후 많은 고민으로 대학교를 자퇴하고 방황하던 저에게 2010년은 제가 꼭 하고 싶은 일을 하 면서도 의미 있는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해였죠. 이 프로젝트를 구상할 단계에서부터 가장 큰 영감을 준 이 들이 있었다.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mosaic가 그 들이다. 팀 이름이기도 한 모자이크의 의미는, 평범한 사람 들의 이야기가 하나하나 모여 큰 그림을 이룬다는 뜻이다. Think의 모토와도 같다. 그래서인지 더욱 첫번째 인터뷰이 는 이들이어야만 했다. 그들의 생각이 듣고 싶었다.

지금 Mosaic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인터뷰를 모아서 하나의 커다란 그림을 완성해가고 있습니 다. Mosaic가 원하는 최종 그림은 어떤 것이냐 물으면, 저희도 몰라요. 저희가 원하는 그림을 생 각해놓고 점들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점들을 모으다보면 나중에 어떤 그림이 완성되겠지’라 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 뿐이에요. 그래야 진실 되고 솔직하게 지금 이 시대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요. 대신 최대한 다양한 점들을 모으고 싶어요. Mosaic라는 것 자체가 작은 점들이 하나하나 모여서 큰 그림을 만드는 거잖아요? 최대한 다양한 점들이 모여야 더 좋은 그림이 나올 것 같다 는 생각이 들어요.

Mosaic에서 원하는 인터뷰이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기준이 참 애매한 것도 사실이죠. 처음엔 진 짜 평범한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서 ‘평범해 보일만한’ 동창 친구를 인터뷰했어요. 하지만 인터뷰를 하면할수록 세상에 평범한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알았죠. 아무리 평범해 보이는 사람이라도 알고 보면 다들 특별한 것을 가지고 있었어요.

Fin.


SEOUL

HONG

DAE

홍대앞은 과거로부터 굉장히 문화집약적인 영역이었다. 서울의 모든 스트릿 문화의 중심지이며, 모든 크리에이터들이 거쳐가는 곳이었고, 그러나 요즘 홍대는 많이 변했다. 대형 프랜차이즈들이 들어서고, 관광지화되면서, 기존의 홍대 앞을 가꾸어 나가던 사람들은 상수와 합정, 연남동 부근으로 밀려나고 있다. 이때문에 몇몇 사람 들은 홍대가 끝났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필자는 이렇게 생각한다. 홍대라는 영역이 확장되고 있 는 중이라고.

Want to recharge? Head to Hongdae, where you can enjoy an endless stream of fashion, music and dance. It really is a different world, an urban oasis

홍대라는 영역이 대중을 받아들이게 되면서, 하나의 문화적 심장부가 되고, 주변 지역으로 기존 의 홍대가 가지고 있던 문화들을 퍼뜨리게 되면서, 거대한 문화 네트워크가 형성이 되고 있다. 가장 에너지 넘치고, 젊은 문화를 품고 있는 홍대 앞은 아마도 가장 한국다운 컨템포러리 문화를 키워나가는 곳이 아닌가 싶다.

Fin.


Fashion

IISE IISE(이세)는 Terrence Kim, Kevin Kim 두 형제가 런칭한 패션브랜드로, 재미 교포 '2세'라는 자신 들의 신분에서 따온 이름이다. 이들은 13세기 한국에서 쓰이던 전통 염색 기술과 수작업을 통 해, 가방과 악세사리를 제작한다. 이들을 택한 이유는 이들이 '우리가 보지 못한 걸 찾아낸 사람 들'이라고 할수 있다. 그들은 '2세'라는 신분으로 한국에 와서 한국적인 요소에 매료되어, 이를 스트릿 문화와 접목시켰다. 우리가 항상 봐왔기 때문에 무시했던 것들이, 그들에겐 새롭고 신비 했었던 것이고, 이것이 한국적이다. 라고 그들은 생각한 것 같다. 사실 디자인이나 패션이나 어 디를 가더라도, '한국적이다'라고 말할 수 있는 곳을 찾기 힘들다. 무엇이 한국적인지 한국인들이 모르기 때문이다.

If we add somekind of detail from traditionals on the modern design, It’ll be making cool style. We thought that.


그렇기 때문에 '2세'들이 만든 'IISE'가 시사하는 바는 크다. 한국을 보지못했던 한국인들이 와서, 이것이 한국적이다. 라는 것을 찾아내고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처음 이 브랜드를 접한 것은 해외 패션매거진의 런칭기사였다. 당시 해외에선 굉장히 반응이 좋았고, 꾸준히 성장중이다. 그만큼 우리가 인지 못하던 것들이 다른 곳에선 매우 신비롭고, 새 로운 것으로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요즘처럼 '대체 한국적인게 뭐야?' 라는 질문이 꼬리를 무 는 시대에, 'IISE'라는 브랜드가 나타난 것은 매우 감사할 일이다.

스님의 가방에서 모티브를 얻은 몽크 색.

Fin.


MUSIC

TEENAGE

ENGINEERING

스웨덴 스톡홀름 베이스의 엔지니어 그룹으로. 독특한 방식의 사운드 디바이스들을 선보이고 있 다. OP-1 이라는 이름의 독특한 인터페이스의 신디사이저로 그들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기 시작 했으며, 최근 OPLAB이라는 이름의 사운드 익스퍼리먼트 키트를 선보였다. 그들은 스스로가 엔지니어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디자이너들이 거치는 프로세스와는 다른 방 식으로 기술을 이것저것 실험하고, 그중 괜찮다 싶은 것을 개선해 제품을 기획하고 제작하게 된 다고 얘기한다. 이들은 이런 제품을 개발하는 것만이 아니라, 다양한 크리에이티브한 작업들도 보유하고 있는 데, 그래픽 디자인, 미디어 아트 등의 많은 활동들을 해왔다. 때문에, 단순 엔지니어링 그룹이 아 니라,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라 분류된다.

Our mission is to create products with superior quality, functional design and top-class engineering.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OPLAB. 다양한 소재를 사용한 사운드를 실험할 수 있는 키트이다.

굉장히 실험적인 제품을 만들고, 그 제품을 굉장히 독보적인 위치에 올려둔 그들을 보면, 최근 단일화가 급격히 이루어지는 제품시장에서, 젊은 개발자들이나 디자이너가 나아갈 수 있는 새로 운 가능성에 대한 영감을 준다. OP-1의 디자인이나, 그래픽 인터페이스를 보면, 사용하는 사용자로 하여금 즐거움을 느끼게 해 주는데, 마치 어린아이들이 엄청나게 재밌는 장난감을 얻은 기분이랄까. 이들이 이 제품들을 만 들때에도 같은 기분이었을 거라 생각된다.

Fin.


MUSIC

YURI SUZUKI

His work raises questions of the relation between sound and people and how music and sound affect people’s mind.

도쿄 출신의 인터랙티브 / 사운드 디자이너로,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중인 그는 RCA에서 디자인 을 공부하고, 현재 튜터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의 작업들은 대부분 소리에 관한 것으로, 사람과 소리와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에서 시작해, 다 양한 오브제들을 조합해 새로운 소리를 만들어낸다. 무형의 소재, 특히 소리를 디자인 하는 시도는 매우 많은 영역에서 이루어지고 있지만, 사람과 소리를 잇는 관계를 오브제로 표현하는 그의 방식은 굉장히 독보적이다.

Fin.


FOOD

KOGI BBQ TRUCK “

Kogi set off a flavor bomb that would shake up the foundations of the industry so that street food would never be looked at the same way again.

“ LA 기반으로 활동중인 한국형 타코트럭. 단속을 피해 이동이 잦은 푸드트럭의 특성을 고려하여, SNS를 활용해 팔로워들에게 위치를 알려주는 방식의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적용시킨 케이스이 다. Grill5taco와 Vatos의 모티브가 된 Kogi BBQ는 Roy Choi가 김치나 불고기 같은 재료가 들어 간 타코와 같은 한국, 멕시코 퓨전 음식을 트럭에서 판매하면서 시작되었는데, 그 맛과 저렴한 가격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단속을 피해 트위터를 이용한 마케팅으로 LA 전역을 아우르며 인지도를 넓혔고, 현재는 4대의 트럭을 운영하며, 홈페이지에서 언제 어느 위치에서 판매가 되는지 알 수 있다. 이 마케팅 방식 은 굉장히 성공적인 결과를 일으켰고, 많은 푸드트럭들에게 영감을 주었으며, 이 분야에 있어서 아이콘적인 존재가 되었다. 설립자 Roy Choi를 모티브로한 영화까지 나올정도였다.


음식과 문화적 측면으로도 이들의 시사점은 적지않다. Kogi BBQ는 길거리 문화가 발달한 LA 지 역의 특성과 그 사회 구성원들의 입맛에 맞춘 한국형 음식과 마케팅으로 성공적인 지역화를 이 뤄냈다. 이는 한국 음식을 세계화를 시켜야 한다며 막대한 마케팅비만 쏟아붓고 있는 사람들에 게도, 좋은 시사점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비슷한 예로, 같은 LA에서 활동중인 Seoul Sausage Company가 있는데, 이들 또한 그들만의 방식으로 문화와 한국형 퓨전 음식에 대한 그들의 생각 을 보여주고 있다.

Fin.



Think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