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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7일 (월요일)

600호 격주발행

새날관 자리 초대형 건물 들어선다 현재 새날관 자리에 초대형 강의 연구동 건물(사진)이 신축될 예정이 다. 이 건물은 지하 5층, 지상 18층 으로 지어질 예정이며 각종 편의시 설과 강의실, 연구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는 현재 후문 사이버대 부지에서 공사중인 기숙사에 이은 ‘군자관 캠퍼스 개발 계획’의 두 번 째 사업이다. 현재는 건축 설계가 진행중인 상 황이며 도시계획심의 접수를 준비 하고 있다. 도시계획심의는 층수, 환 경 평가 등에 대해 서울시로부터 승 인 받는 절차다. 임원선 관리처장 은 “이 건물은 공사를 2015년에 착 공해 2018년도에 완공될 예정”이라 고 말했다. 또한 김승억 기획처장은 “우리 대학에서 제일 큰 건물이 됨 과 동시에 서울시에서도 손꼽히는 건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 비용 부담에 대해 김승 억 기획처장은 “설계가 진행되는 부 분에서는 작년에 예산 편성을 했다. 그리고 내년의 비용은 올해 연말에 편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총 공사비용은 750 억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공사비용 은 사업진흥재단에서 융자를 받거 나 매년 건축 기금을 전입해 부담할 것”이라고 말했다.

번째 발걸음 1957년 9월 28일, 세종대신문 은 ‘수도여자사범대학보’라는 이름으로 첫 선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56년이 지났습니다. 56 년 동안 세종대신문은 우리 대학 의 수많은 역사를 함께했고, 갖 은 언론의 위기 속에서 꿋꿋이 버 티며 거친 숨과 함께 반백년을 달 려왔습니다. 그 뒤에는 항상 학우 여러분들이 있었습니다. 2013년 10월 7일, 세종대신문 이 600번째 신문으로 학우 여러 분들에게 다가갑니다. 몇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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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 경쟁력 평가 우리 대학 부문별 순위

대학언론은 비판과 감시를 통해 대학발전에 기여한다 새날관 자리에 들어설 강의연구동 건물의 설계 시안이다. 실제 모습은 다를 수 있다.

또한, 우리 대학은 경기도 광주시 에 연구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연 구단지에는 에너지 연구소와 식물 육종 개발 연구소 등이 들어설 예정 이다. 우리 대학은 지난 2010년 광주

우리 대학이 전자신문에서 주관 하는 ‘2013 대학 지식재산 경쟁력 평가’에서 종합순위 14위를 기록 했다. 대학 지식재산 경쟁력 평가는 특 허 등 지식재산권 분야를 중점으로 전자신문과 대한변리사협회가 국내 대학을 평가한 것이다. 지식재산 경쟁력 평가는 지적재 산을 10건 이상 보유한 전국 113개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범죄심리학, 기부 통한 나눔 실천 교양강의인 ‘범죄심리학’ 수업의 교수와 학생들이 기부를 통한 나눔 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범죄심리학은 범죄와 범죄인에 대해 배우고 실생활에서 범죄를 예 방하도록 돕는 우리 대학의 인기 교 양과목이다.

시와 MOU 체결을 했고, 현재 광주 시와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주민제 안서를 접수하는 등 협의를 진행 중 인 상황이다. 한편 후문 기숙사는 내년 12월 완

공될 예정이다. 지하 5층, 지상 13층 으로 지어지며 360실에 716명의 학 우들을 수용하게 된다. 

송선아 기자



suna@sjunews.com

이 강의는 담당교수인 공정식 교 수가 쓴 ‘피해심리학’이라는 책을 부교재로 지정해 수업하고 있는데, 이 책은 수익금 전액이 한국피해자 지원 협회로 기부 되 범죄피해자들 을 지원하게 된다. 이를 통해 부교재의 역할도 하고

총점은 900점 만점으로 ▲지식재산 문화(220점) ▲지식재산 역량(220 점) ▲글로벌 경쟁력(210점) ▲산업 기여도(250점) 등 총 4가지 항목으 로 구성된다. 우리 대학은 경희대(10위), 서울 시립대(13위)를 뒤이어 14위를 차지 했으며, 중앙대나 한국외대보다도 높은 성적을 보였다. 특히 우리 대학은 지식 재산권 확 장성(글로벌 진출 성과) 항목에서

는 3위를 기록해 두각을 나타내기 도 했다. 이 평가는 단순히 특허가 많다 고 높은 점수를 주지 않고, 실제 대 학 정책과 규정, 해외 공동 연구, 기 술료 수입 등 질적인 부분을 평가했 다. 때문에 지식재산권 창출을 위한 바로미터를 제시한 것으로 인정받 고 있다. 고유경 기자

나눔도 실천할 수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담당교수인 공정식 교 수는 “ 피해심리학의 수익금은 전 부 범죄 피해자들에게 기부 된다.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기부를 했으 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교재를 사 면 가산점을 줘 기부를 권장하고 있다”며 “좋은 의도인 만큼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범죄심리학 수업을 듣는 한 학우

는 “교재로도 쓰이고 범죄 피해자 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일석 이조인 것 같다. 자연스러운 기부를 통해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게 돼 뿌 듯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학생들은 “책 구입시 가산점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자발 적인 기부라고 보기는 어려운 것 같 다”며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kohyk0913@sjunews.com

▶ 5면으로 이어짐



고유경 기자



kohyk0913@sjunews.com

재단, 교육부 승인 없이 사학연금 교비 충당 사실 드러나 지난 9월 16일, 교수·직원의 사학 연금 중, 재단이 부담해야하는 금액 을 교육부 승인 없이 등록금 일부로 충당한 사실이 정진후 국회의원에 의해 밝혀졌다. 지난해 1월에 개정된 ‘사립학교 교직원연금법’에 따르면 사학연금 의 재단 부담금을 교비에서 부담하 려면 사전에 교육부 장관 승인을 받 아야 한다. 하지만 우리 대학 재단은

작은 특집을 준비했습니다. 2면에서는 600호 기념 축하를, 3면에서는 2013년 세종대신문의 변화와 600호를 맞이한 세종대 신문의 다짐을 실었습니다. 6·7면 ‘만남’에서는 아웃백스 테이크하우스 코리아 창업자이 자 불고기브라더스 사장인 이재 우(관광경영학·80) 총동문회장 님을 만나 인터뷰했습니다. 8·9면 현장기획에서는 세종대 신문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생생 하고 재밌게 담아냈습니다.

편집국장의 시선

대학 지식재산 경쟁력 평가 14위 기록, 해외 특허 두각 *1ᨑ′

56년의 여정

교육부 승인 없이 재단 부담금 21억 원 중 5억 원을 등록금으로 구성되 는 교비에서 충당한 것이다. 이에 대 해 대양학원 김덕영 사무국장은 “교 육부에 승인신청서를 사전에 제출했 으나 교육부의 승인절차가 납부기한 뒤로 지연되는 바람에 승인을 받지 못한 것”이라며 “교육부의 심사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재단이 부담해야 하는 금액

을 교비에서 충당한 이유에 대해 김 덕영 사무국장은 “재단이 보유한 수 익용 기본재산은 관련법규에 따라 확보·유지해야 하는 재단의 기본재 산으로 그 사용이 제한되어 있다. 때 문에 불가피하게 교비로 일부를 충 당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법인이 사업을 통해 낸 수익으로 사 학연금의 재단 부담금을 내야 하지 만, 재단 부담금을 낼 만큼의 수익

을 내지 못해 이와 같은 문제가 발생 한 것이다. 우리 대학은 지난 9월 27일, ‘대학 부담 사학연금 개인부담금 등에 대 한 보전대책’을 교육부에 제출했다. 지난 7월 5일, 교수·직원들이 개인 부담 해야 하는 금액을 교비로 대납 한 사실이 교육부에 의해 밝혀진 바 있다. 이후 교육부는 ‘이를 자체 환 수하지 않을 경우 BK21플러스 사업

신문방송국 운영 규정에 따 르면 <세종대신문>발행은 ‘대 학 구성원 간의 의사소통 증진 과 건전한 대학언론 창달을 목 적으로 한다’고 밝히고 있다. 언 론은 본디 감시와 비판을 통해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한다. 대학언론이라고 다를 바 없다. 감시와 비판을 통해 대학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다. 사실 많은 대학, 특히 지방대 학의 경우 대학언론들이 올바 른 언론의 역할을 하지 못하는 홍보지로 전락했다. 이들은 ‘감 시와 비판’을 하지 못하고, 북 한이나 중국에서나 볼 수 있는 ‘관영언론’에 불과한 상황이다. 어느 한쪽의 목소리만을 내는 이들에게 언론이라는 칭호를 붙이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세종대신문>도 요즘 이러한 위기를 문뜩 느끼고 있 다. 한 후배기자가 행정부서에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인터뷰 를 요청했지만 ‘어차피 기사가 부정적으로 나가는 것 아니냐’ 며 거절했다. 이렇게 대놓고 거 절하는 경우도 있지만, 업무가 바쁘다는 핑계로 계속 미루고 미루기만 하다가 시기가 지나버 려 결국 인터뷰를 못하는 경우

도 허다하다. 마치 고립되는 느낌이다. 하 지만 자꾸만 이런 경우가 반복 되자 우리 기자들에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한번 쯤 되돌 아보게 된다. 취재에 서투른 기 자가 다소 불친절하게 인터뷰 요청을 하거나, 무리한 취재 요 구를 했을지도 모른다. 이들의 선배로서 후배들을 잘 지도하 지 못한 나의 책임을 통감한다. 하지만 교직원들이라면 이러한 부분도 어린 학생기자의 미숙 함이겠거니 하는 포용심도 때 때로 보여줬으면 한다. 교직원들이 이렇듯 기자들에 게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한다 면 <세종대신문>은 어떠한 대학 언론의 역할도 해낼 수 없다. 대 학언론은 구성원간 의사소통을 증신시키고 건전한 비판을 하는 역할을 할 수 있어야 진정한 대 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 <세종대신문> 기자들은 그 누구보다 우리 대학을 사랑하 고 발전을 염원한다. 그렇기 때 문에 가치 있는 대학언론을 세 우고 싶어한다. 대학언론의 참 된 가치는 그 스스로의 역할을 다하는 바로 그 때, 비로소 빛이 난다.  편집국장 최경식

  지난 9월 16일자 신문에 실린 기사와 관련, 학술정보원 측에서는 본지 에 반론 보도를 요청하였습니다. 이에 학술정보원에서 송부한 입장문을 5 면에 게재하오니 독자 여러분들은 참고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비의 50%를 지급 유보할 것’이라며 강수를 뒀다. BK21플러스 사업은 우리 대학도 총 8개 사업팀이 선정 되어 있는 국책 연구 사업이다. 2009년, 대학본부는 직원노조와 의 단체협약에 따라 임금의 일부를 사학연금 대납을 통해 지급하기로 했고, 그 금액은 총 21억에 달한다. 하지만 교육부가 이와 같은 강수를 두자 우리 대학은 교육부에 ‘대학부 담 사학연금 개인부담금 등에 대한 보전대책’을 제출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르면 “2014년 3월부터 재 직교직원들로부터 개인부담금 총

19억 원을 최장 54개월에 걸쳐 전액 환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퇴직교직원에대해서는 “개별 통지 를 통해 환수 배경과 취지를 설명하 고 2014년 3월부터 개인별 교비지원 금 2억 원은 대학발전기금 명목으 로 자진반납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 혔다. 한편 이러한 개인부담금 환수조 치 대책은 총장과 직원노조 대표간 의 간담회, 학·처장회의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했고 최종적으로 교무 위원회에서 결정됐다. 

김묘섭 기자myo@s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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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2013년 10월 7일 (월)

세종대신문

축하 메시지

세종대신문 600호 발행을 축하합니다

객관적인 정보전달, 견제와 자정의 역할을 언제나 지금처럼 잃지 말고 앞으로도 세종 대 1만학우의 눈과 귀가 되어주시길 바랍 니다. 신형석(경영학·07) 잘 알지는 못하지만, 기사가 실릴 때까지 분명 많은 수고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좋 은 정보, 모두가 알아야 할 정보를 싣기 위 한 보이지 않는 노력들, 감사하게 생각합니 다. 600호 축하하고 앞으로 더 느낌 있는 신문이 되기를 바랍니다.  김종열(경제통상학·10) 세종대학교 언론의 파수꾼, 세종대신문의 600호를 축하합니다. 부지런히 발간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학보사 기자 여러분 덕에 학교 생활하면서 지나치기 쉬운 이슈도 한 번 더 돌아보게 되고, 유익한 정보도 얻습 니다. 6000호가 발행되는 그 날까지 앞으 로도 힘내시기 바랍니다. 

기성세대에게 대학신문(학보)은 추억의 대상입니다. 다른 대학의 친구들에게 짤막 한 사연을 담아 띠지를 둘러 학보를 보내 던 기억이 납니다. 총장이 되고 난 후 세종 대신문은 설레임과 긴장의 대상이 되었습 니다. 세종대신문이 발행되는 날에는 우리

장동현(컴퓨터공학·13)

정효섭(나노신소재공학·11)

신문이 일방적인 전달방식을 취하는데 세 종대신문은 페이스북이라는 SNS를 사용 해서 기사에 대한 비판 및 칭찬, 여러 학우 의 생각을 들을 수 있어 좋습니다. 몰랐던 사실이나 부족한 부분을 알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기사 부탁드려요.  한은샘(교육학·11) 세종대신문을 읽다 보면 내용이 알차다는 생각을 합니다. 사실 예전에는 잘 읽지 않 았었는데, 저의 의견이 한번 실린 후 부터 주의 깊게 읽게 됐습니다. 이처럼 많은 학 생의 의견이 실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앞 으로도 좋은 신문 기대하겠습니다. 

것입니다. 또한 같은 문제에 대해서도 다양 하고 다른 생각을 가진 구성원들의 의견에 도 귀기울여주기 바랍니다. 세종대신문의 기사 하나하나가 우리 대학의 역사가 된다 는 사명의식을 가져주길 바랍니다. 우리대학은 2016년 아시아 100대 대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세계로 웅비하는 글로벌 대학, 공감과 나눔의 행복한 대학 을 만들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학생, 교 수, 직원의 노력과 동문의 적극적인 후원이 필요합니다. 세종대신문이 그 중심에서 통 합과 소통을 위한 가교의 역할을 담당하고 나눔의 정신을 전파해 주길 바랍니다. 항상 노력해 주시는 주간교수와 학생기 자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창간 600호를 다 시 한 번 축하하고 앞으로도 세종인 모두 의 사랑을 받는 행복한 신문이 되길 바랍 니다.

세종대신문 600호 발행을 축하하며

매번 챙겨보고 있습니다. 학교만 다니다 보 면 알기 힘든 학교 구석구석의 소식을 알 수 있어서 좋습니다. 앞으로도 학교의 소 식을 계속 잘 알려주세요. 정문 앞에서 나 눠주시는 것도 좋고요. 56번째 생일, 600번 째 신문 너무너무 축하합니다! 

문은 창간 600호를 맞아 이번 학기부터 새 로운 변화를 시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독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제호를 ‘세종대 신문’으로 변경하고, 인체공학적 구조로 제작되어 보기 편리한 베를리너판으로 판 형을 바꾸었습니다. 새로운 시도는 이미 학 내 구성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 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도 신문사에 요구되는 것은 이러한 외적인 변화를 뒷받침하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시 각으로 학내외 사실��� 보도하는 내실을 기 하는 것일 겁니다. 워싱턴포스트의 저널리스트 칼 번스타 인(Carl Bernstein)은 “위대한 기자가 되 기 위해서 위대한 경청자가 되어야 한다” 라고 했습니다. 좋은 기사를 쓰기 위해선 하고 싶은 말보다 해야하는 말이 무엇인지 알아내야 하며 그 첫 번째 단계는 경청일

김미카엘(호텔관광외식경영학·13)

2주에 한 번 나오는 세종대신문 입학하고 나서 계속 읽고 있습니다. 신문이 나오는 월요일이 되면 학교에 일찍 와서 신문부터 받아보게 돼요. 특히 다 읽고 난 뒤 풀어보 는 퀴즈가 제일 재미있어요. 600호 축하하 고 앞으로도 더 좋은 신문 만들어주세요. 

총장 신

대학과 학생들을 위해 필요한 것과 개선해 야 할 것들을 직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세종대신문 창간 600호 발행을 진심으 로 축하합니다. 1957년 9월 28일 ‘수도여자 사범대학보’로 시작된 세종대신문은 현대 한국사와 그 역사를 함께 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대학신문은 초기만 해도 아 카데미즘이 주를 이루었으나 1950년대 후 반부터 사회 비판 기사가 등장하여 8·90년 대까지 시대정신을 대변하는 언론매체로 자리 매김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다양 한 종류의 인쇄매체와 경쟁하고, 인터넷· 스마트폰의 통신매체와 SNS의 파급력에 도 대응해야 하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어 소위 ‘대학언론의 위기’라는 말들이 나오 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세종대신

2013년, 새 옷 입은 세종대신문의 변화

총학생회장 박

기준

어느덧 2013년의 한 해도 후반기를 맞아 이제는 제법 쌀쌀한 바람이 교정을 감싸고 있습니다. 따스했던 봄기운과 뜨거웠던 여 름날들을 지나 9개월여의 시간 동안 우리 세종대학교에는 유난히도 기쁘고 슬픈 여 러 소식과 사건들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됩 니다. 항상 그 역사의 중심 속에는 우리학교 세종대신문이 굳건하게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고, 1만여 학우들에게 누구보다 발 빠 르게 소식들을 전하기 위해 애써왔던 세종

대신문의 그간의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러한 세종대신 문이 벌써 600호를 맞이한다고 하니 세종 대학교 학우 중 한 사람으로서 더 없이 기 쁘지 아니할 수가 없습니다. 언론이라 함은 세상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사건이나 현상들에 관한 보도·논평· 해설 등을 목적으로, 그에 관한 뉴스와 정 보 등을 취재하고 때로는 그에 의견을 첨가 하여, 이들을 기사나 프로그램으로 작성하 여 대중들에게 정기적으로 제공해 주는 활 동으로 정의내릴 수 있다고 합니다. 더불어 사회 환경을 감시하고, 대중을 계도하며, 문화를 전수하고 또한 오락도 제공해 주는 기능으로서 언론 매체의 중요성은 이루 다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러한 중대한 사명감을 띄고 그 역할을 다함에 있어, 세종대신문은 우리학교의 역 사와 함께 제 구실을 충분히 다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현대 학내 언론사들이 대부분 갖고 있는 문제점인, 학우들의 관 심도 하락 및 학교 재정 감축으로 인한 유 지의 어려움 등 많은 현실적인 문제들에도

불구하고 우리 세종대신문은 최대한 학우 들의 입장에서 공명정대하게 이를 극복해 왔다는 점에 진심어린 박수와 갈채를 보냅 니다. 저는 세종대신문을 매회 열독하는 애독 자 중의 한 사람으로서, 처음 세종대신문 이 발행된 이후부터 지난 599호에 이르기 까지 세종대신문이 지켜온 역사적인 신념 이 퇴색되지 않도록 향후 700호를 넘어 1 천호, 그리고 1만호에 다다를 때 까지 보다 객관적이고 정확한 시선으로 문제를 캐치 해낼 수 있는 통찰력을 지니고, 학내에서 의 올바른 정치적 스탠스를 유지하여 언론 으로서의 그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매 호 마다 발전하는 모습을 학우들에게 보여줄 것을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퀄리티 있는 기사와 다양한 학생 문화 컨텐츠들을 다룸으로서 많은 세종대 학우들이 신문 속에서 즐거움을 찾고, 젊 은 청춘의 고난과 역경을 거뜬히 이겨낼 수 있는 희망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기를 바 랍니다. 옛 논어의 자한편에는 ‘광인기여여하

(匡人其如予何)’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어떠한 위기에 처하여도 굴하지 않고 맡은 사명에 대한 떳떳한 신념을 표현함을 뜻하 는 성어입니다. 앞으로 우리 세종대학교가 무수한 발전 을 이룩하는데 있어 수많은 위기에 직면하 며 이를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타개해 나 아가야 하듯, 세종대신문 또한 맡은 바 사 명에 누구보다 떳떳한 신념을 갖고 이를 학 우들에게 지속적으로 표현해 주시기를 부 탁드립니다. 교정을 떠나기 까지, 그리고 그 이후 사 회에 발돋움한 이후에도 계속 세종대신문 을 응원하고 관심 있게 읽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이후 학생회 구성원 모두와 세종대신 문 간의 원활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보다 가까이서 학우들의 눈과 귀가 되어줄 세종대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글을 줄이겠습니다. 다시 한 번 세종대신문의 600호 발행을 진심으로 축 하드립니다.

세종대신문은 항상 학우들에게 가치있 는 대학언론이 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기자들은 항상 학우들이 원하는 바가 무엇 인지 고민했고, 학내·외 다양한 소식들을 전하기 위해 끊임없이 뛰어다녔습니다. 그 러나 이러한 노력은 학우들의 기대에 미치 지 못했고, 결국 신문의 구독률 저하와 대 학언론의 위기로 다가왔습니다. 세종대신문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깊 은 고민을 했고 9월 2일, 학우들에게 새로 운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그 중 하나가 판 형 변경입니다. 세종대신문은 <조선일보>, <한겨레>와 같은 기존 대판에서 영국의 <가디언>, 프랑 스의 <르 몽드>, 우리나라의 <중앙일보>와 같은 같은 ‘베를리너판’으로 지면의 크기 를 변경했습니다. 대판의 경우 지면이 커 기사를 일목요연 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휴 대가 불편하고 좁은 공간에서 펼쳐보기 어 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 베를리너판 의 경우 기존 대판보다 크기가 30% 가량 작고, 높은 휴대성과 가독성이 특징이며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돼 대판보다 보기 편 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문이나 가판대에서 신문을 들고 강의 실에 들어가는 학생들의 성향을 고려했을 때, 베를리너판은 특히 더 강점을 가질 것 으로 생각됩니다. 세종대신문의 변화는 단 순히 크기 변경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혁신 적인 지면 편집을 통해 훨씬 보기 좋은 신 문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가려 노력하고 있 습니다. 이전의 세종대신문은 ‘지면 편집’ 에 대한 고민 자체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 입니다. 그래서 기자들은 지면 편집에 대해 배우고 또 배웠습니다. 어떻게 하면 더 독 자들에게 쉽게, 잘 읽힐지를 고민했습니다. 그 결과 세종대신문은 더 예쁜 세종대신 문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레이아웃을 다 양화하고 사진이나 도표 등 시각적 요소를 적절히 활용하며, 보다 세련된 디자인을 선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세종대신문은 기존 ‘세종대학보’ 에서 이름도 바꿨습니다. 대학신문을 의미 하는 ‘학보’라는 단어가 오늘날 사실상 죽 은 단어가 되었고, 때문에 학우들은 ‘세종 대학보’를 접하고도 이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때문에 학우들에게 쉽 고 친숙한 단어인 ‘신문’으로 이름을 바꿨 습니다. 편집국장 최경식

600호 축하드려요! 우리 대학이 재정지원 제한대학에서 벗어났다는 기사를 읽고 많 이 기뻤던 게 기억납니다. 항상 학교의 소 식을 전해주는 세종대신문! 계속 새롭고 재미있는 소식 전해주세요  신명솔(영화예술학·13) 갓 신입생이 되고선 신문이 있는지도 몰랐 었는데, 페이스북 계정 덕분에 알게 됐어 요. 페이스북을 통해 학우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려는 모습이 참 좋았고요, 알 고 난 뒤로는 배포대 그냥 지나치지 않고 큰 타이틀만이라도 읽어보려 하고 있어요. 항상 학교 소식을 전하느라 고생 많으십니 다. 600호 발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김연지(경영학·13)

주간교수 한

창완

세종대신문 600호 발행을 진심으로 축 하합니다. 1957년 창간된 세종대신문은 이제 반세 기를 거치면서 한국의 근현대사를 함께 한 대표적인 대학언론이 되었습니다. 세종대 신문은 학부 및 대학원 학생들의 불편하고 어려운 부분을 지적하고, 학교행정이 미치 지 못한 공간과 과정을 미리 취재하며, 대 학본부에 대한 행정적인 건의사항과 대안 을 함께 이야기해 왔습니다. 대학이 성장 하고 우수한 인재들이 학교로 모여들 듯이

한계를 극복시키는 대안으로서 대학언론 이 해야 할 역할에 대해 고민합니다. 매호 신문편집을 기획하고 취재하는 과정에서 이번 신문이 대학구성원과 동문들, 그리고 세종대학교를 지켜보는 국내외 많은 시선 들에게 어떤 대안으로 비춰질지에 대해서 도 숙고합니다. 비판을 위한 비판이 아닌, 패기를 넘어 만용과 무책임의 기사가 되지 않도록 주제를 재선정하고 글을 다듬습니 다. 그 과정에서 이미 세종대신문을 만드는 학생기자들은 더한층 성장하고 단단해집 니다. 세종대신문은 학생기자들과 주간교수 가 만드는 신문이 아닙니다. 세종대학교 구 성원 전체가 함께 만드는 신문입니다. 그래 서 600호 발행을 맞이하며 더 많은 학내외 취재원의 소통과 의견을 기다립니다. 저는 학교강의와 바쁜 아르바이트, 그리고 자기 개발을 위한 학습까지 다양한 시간적 제약 속에서도 신문을 만들기 위한 열정과 패기 만으로 세종대신문을 지켜나가는 학생기 자들이 자랑스럽습니다. 매주 취재하기 어려운 주제를 선정하고

도 그 결과와 대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 하는 학생기자들의 순수함에 저 자신을 다 시 돌아보기도 합니다. 그런 열정에 대학 내 모든 구성원과 동문들의 힘이 함께 하 기를 희망합니다. 이제 당당히 대학언론의 중심이 된 600 호 발행의 세종대신문은 세종대학교의 발 전과 학생 및 동문들의 위상을 위해 더 노 력할 것입니다. 세종대학교의 자랑스러운 발전상과 노 력하는 구성원들의 땀과 성과를 빠르고 정 확하게 보도할 것이며, 학문의 미래지향적 인 경향 및 전문성을 제시하고, 대학교육 이 나아가야 할 대안에서도 심층적으로 고 민할 것입니다. 대학인이 가져할 교양과 인 성에 대해 자료를 제공하고, 취업과 사회 각 분야에 대한 정보도 꾸준히 제시할 것 입니다. 앞으로도 우수한 학생기자들의 노력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따뜻한 격려와 날카로 운 질타도 잊지마시길 부탁합니다. 함께 좋 은 대학언론 만들어가는 세종대학교의 중 심에 세종대신문이 자리할 것입니다.

3

세종대신문 600호 발간까지 먼 길 달려오 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우 리 학교 학생들의 반갑고 실속 있는 알리미 역할로서 최선을 다 해주시기를 응원하고 기대할게요! 백선영(신문방송학·13)

대판

베를리너

벌써 세종대신문이 600호라니! 1957년부 터 56년째 발행되고 있는 우리 세종대신 문, 제가 우리 학교를 다니면서 성장하는 동안 함께했던 세종대신문이 제게는 정신 적인 선배라고 생각합니다. 세종대 학생들 이 성장하는 것, 세종대가 성장하는 것을 세종대신문이 그동안 옆에서 지켜보면서 조언이나 충고, 지적해야 될 말, 또는 알면 좋은 정보들을 말해 주면서 함께 커온 것 같습니다. 저는 내년에 졸업하지만 앞으로 세종대와 세종대 후배들의 성장과 함께 세 종대신문도 더욱더 성장하길 바랍니다. 

최수현(음악·08)

벌써 600호의 역사가 생기다니 놀랍습니다. 언제나 가장 빨리 학교의 소식을 알려주는 세종대신문! 우리 학교 학생에게 필요한 정 보로 가득 차 있는 세종대신문! 앞으로도 수고해주세요. 이상희(기계항공우주공학·13) 600호 축하드립니다. 자랑스러운 세종대신 문, 학생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신문사가 되 시길. 김나형(광전자공학·11)

세종대신문의 다짐 “세종대 최고 언론의 역할 다할 것” 세종대신문이 600호를 맞이했습니다. 이를 기점으로 세종대신문이 나아갈 길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세종대신문이 다짐합니다.

심층적이고 정확한 보도 세종대신문은 심층적이고 정확한 보도 를 지향하겠습니다. 기존의 많은 보도기사 들은 단순한 정보제공에 그칠 뿐, 분석적 이고 심층적인 기사가 부족했습니다. 학내 사건에 대해 정확하게 짚고 고민하며, 다양 한 각도에서 분석하겠습니다. 또한 이를 통해 학내 구성원 간 소통을 증진시키는 데에 힘쓰겠습니다.

소통하는 신문이 되겠습니다 항상 학우 여러분들과 소통하는 신문

이 되겠습니다.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것이 신문에 반영되도록 하겠습니다. 다양한 소통 창구를 개설, 학우 여러분들 의 의견이라면 무엇이든지 듣기 위해 기 다리겠습니다.

독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만들겠습니다 예전에는 대학언론이 기성언론의 대안 (代案)언론역할을 했기 때문에 소외계층 등 사회문제를 다루는 것이 불문율이었습 니다. 그러나 앞으로의 세종대신문은 특정

부분에 편중하지 않고 독자들이 실질적으 로 원하는 콘텐츠를 만들어내겠습니다. 소 통을 통해 학우들의 이야기를 듣고 다양한 아이템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선 항상 여론의 중심에 서고, 학교 외에선 독보적인 콘텐츠를 찾기 위해 뛰어다니겠 습니다.

학우 여러분들의 편에 서겠습니다 세종대신문만의 콘텐츠를 만들겠습니다 오늘날은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입니다. 인터넷 어디서라도 얻어낼 수 있는 정보는 취급하지 않겠습니다. 세종대신문은 학내· 외 문제에 더욱 더 집중해, 오직 세종대신 문이 아니라면 어디서도 얻을 수 없는 콘 텐츠를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 학교 내에

세종대신문의 가치는 독자 여러분에게 서 창출됩니다. 대학본부나 학생회, 또는 그 어느 특정 세력에도 휘둘리지 않고 오 로지 세종 1만 학우 여러분의 편에 서겠습 니다. 항상 학우 여러분들의 관점에서 바라 보는 세종대 최고 언론의 역할을 다할 것입 니다. 학우 여러분들에게 사랑받는 세종대 신문이 되겠습니다. 편집국장 최경식

세종대신문 600호 발간을 축하드립니다! 늘 신선한 기사를 위해 발로 뛰는 모습 보 기 좋습니다. 제가 입학해서 처음 본 신문 이 580호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벌써 600호 라니 시간이 참 빠르네요. 앞으로도 좋은 기사 부탁드립니다. 이종준(신문방송학·12) 세종대신문 600호 발간을 축하드려요. 지 금까지 나온 신문 정말 잘 보고 있고 학교 에 대해 알아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 어요. 앞으로도 좋은 신문 만들어 주시고 더 재미있는 내용과 소식으로 세종대학교 가 더 발전할 수 있었으면 해요. 세종 대학 우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더 나은 모습 으로 발전하는 신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 다.  이승현(건축공학·13) 세종대신문의 600회를 축하드립니다. 학생 들의 알 권리를 위해 뛰어다니는 당신들을 응원합니다. 박산규(중국통상학·13) 저는 학교에 있던 기간이 얼마 안 된거 같 은데 세종대신문은 벌써 600호를 맞이하 다니 정말 놀랍네요. 저보다 더 오래된 세 종대신문 선배! 앞으로도 잘 부탁합니다.

세종대신문의 학생기자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세종대신문도 우수한 학생기자들의 열정 과 패기로 더 좋은 대학언론의 위상을 선 도적으로 제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간교수에 임명된 이후, 매번 세종대신 문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학생기자들과 함께 대학언론의 위상과 지향점에 대해 많 은 공부를 함께 합니다. 기존 기성언론이 지닌 매너리즘을 극복 하고, 학생들이 갖을 수 있는 편향적인 정 치의식을 배제하면서도 날카로운 시대정 신과 비판력을 어떻게 기사화 할 것인가에 대해 뜨거운 토론과 날선 격론도 마다하지 않은 시간들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시간동 안 어려운 대학언론의 현실 속에도 새로운 주제와 기사에 대해 탐구하고 취재하는 열 정이 있었고, 학생, 동문, 교직원, 대학본부 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하면서도 객관화된 현실을 균형감 있게 보도하려고 노력해왔 습니다. 600호 발행을 맞이하면서, 신문을 예전 처럼 자주 접하지 않는 현 세대의 구독습 관과 인문학 및 다양한 상식의 지형을 자 연스럽게 자기화 시키지 못하는 학생들의

특집

축하 메시지

조민규(중국통상학·13)

학교신문 배포대가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있었는데 격주로 신문 발행일에 나눠줘서 학교에 대한 이야기 재미있게 잘 보고 있습 니다. 600호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고생하 는 기자분들 파이팅입니다. 앞으로 1000호 까지도 잘 부탁드립니다.   정지원(신문방송학·09)

600호



중간고사 기간 동안 휴간합니다. 세종대신문 다음 발행일은 11월 11일(월)입니다.

임광후(패션디자인학·12)

세종대신문 600호 발간을 축하합니다! 오 랜 전통이 있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수치로 보니 실로 어마어마한 전통 이네요. 입학 한 시점부터 지금까지 꼬박꼬 박 잘 보고 있습니다. 항상 유용한 정보와 깨알 재미, 그리고 따끔한 한마디까지! 지 금도 좋지만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600호 를 새로운 시작으로 삼아 앞으로도 더 발 전해가는 모습 보여주세요.  오다송(항공우주공학·12) 56번째 역사. 과거 선임자들의 멋진 정신들 을 계승하며 더 좋은 신문을 만드는 학우 님들! 세종대신문 생일맞이 축하해요! 

세종대신문 광고게재 신청을 받습니다. 우리 대학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광고가 가능합니다. 02) 3408-3352 / 010-7633-2933 (편집국장)

천호준(전자공학·09)

세종대신문 덕분에 학교의 여러 행사와 사 건들을 더 가까이서 보고 자세히 알 수 있 게 됐어요. 원래 신문을 잘 안보는데 세종 대신문은 항상 봅니다. 600호 축하드려요. 

최요한(건축공학·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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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세종대신문

군자관 식당 리모델링  학우들 높은 가격 불만

대학 단신 제11회 독후감 경시대회

이은미, 우리 대학 글로벌지식교육원 교수로 임용 가수 이은미 씨가 우리 대학 글로벌지식교육원 교수로 임용됐다. 이은미 씨는 실용음악과가 신설되는 2014년 1학기부터 글로벌지식 교육원 실용음악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보컬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 게 된다.

‘춤, 춘향’ 무용 공연, 50% 할인 혜택 국립무용단의 주관으로 ‘춤, 춘향’ 무용 공연이 국립극장에서 열 린다. 일시는 10월 17일(목) 8시, 19일(토) 4시, 23일(수) 8시이다. 우 리 대학 학우들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춤, 춘향’을 국립발레단이 주관하는 ‘지젤’과 함께 구매하면 R석과 S 석에 한정해 30%를 할인해준다. 예매나 문의 사항은 국립극장(022280-4114~6)으로 하면 된다.

세종 합창 경연대회 개최 제 1회 세종 합창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2013년 11월 중, 대 양홀 또는 학생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합창팀은 재학 생 및 교수 15명 이상으로 구성된 동성 또는 혼성의 아마추어 합창 단으로 이뤄져야 하며 때문에 음악과 성악 전공생에게는 참가자격 이 부여되지 않는다. 합창팀은 10분 이내의 자유곡 1곡을 부르게 되며, 심사를 통해 1 등부터 3등까지 시상된다. 1등상은 상장 및 상금 500만원, 2등상은 상장 및 상금 300만원, 3등상은 상장 및 상금 200만원을 수여받는다. 참가 접수는 10월 11일(금) 오후 5시까지 할 수 있다.

9월 16일자 신문의 ‘재단 이사선임 처분 취소소송. 대법원, 고등법원에서 재심 결정’ 기사에서 ‘재심 결정’이라고 했으나 법률상 잘못된 표현이므로 이를 ‘일부 파기환송 판결 선고’로 바로잡습니다.

신구      주간교수  한창완     최경식     류현지      문화부장  장미희 02) 3408-3114 02) 3408-3352   FAX  02) 3408-3352 press@sejong.ac.kr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209 세종대학교 신문사 (학생회관 616호)

모니터링 요원 천호준 (전자공학09)

599호를 읽고 세종대신문 599호는 추석 전을 맞이하여 내는 신문이다. 보도 면 에선 최근 학생들 사이에서 화제거 리가 되던 사물함 관련 내용을 그 림과 함께 설명하여 전달력을 높였 다. 그러나 너무 많은 면을 할애하 여 다른 기사를 넣지 못한 것이 아 쉬웠다. 이사 선임 문제나 상가 철 거 문제는 저번 호에 이어 진행상 황을 알 수 있어 좋았다. 이후 예상 진행 과정도 도표나 그림을 이용하 여 표현하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 다. 상가 철거 관련해선 상황이 좀 꼬여 있어 글로만 읽기엔 복잡한 느 낌을 받았다. 세종 나눔몰에 관해 선 보도면 흐름과 조금 어긋난 듯 한 주제가 나와 이상했다. 만남 면에선 만화가 하일권 작가 를 다루었다. 주변 여백을 활용하 여 꽉 찬 느낌이 들어 좋았다. 허나 인터뷰에서 질문하는 것 같은 경우 너무 아래 있는 것들 같은 것(예:슬럼프는 없었나)은 위로 올려서

보기 쉽게 하는 것이 좋았을 듯하 다. 대학 면에선 봉사에 대해 다루 었고 앙케이트는 음악, 체험은 종 이 신문 정독하기를 다루었다. 근래 입학하는 학우들은 봉사활동 시간 을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상황 에서 유익한 내용 이였다. 체험 7의 인터넷 매체보단 신문이 폭넓은 식 견을 가져야 하는데 더 좋다는 근 거가 없어 아쉬웠다. 사회면에선 장 애인 관련 시설의 실태를 다루었다. 타 국가와 비교해본 것이 좋았다. 아쉬운 것은 바로 아래 기사에선 장애가 장애물이 되지 않는 학교라 면서 기사의 그림은 그와 상반되는 것을 배치하여 어색함을 느꼈다. 문화면에서는 우리 문화재의 관리 현황과 다른 나라의 문화재 관리를 다루었다. 추석을 맞이하여 고향으 로 돌아가는 학우들이 많을 거라 예상되는 상황에서 고향에 돌아간 학우가 주변의 문화재에 관심을 환 기시켜 좋았다.

쓱싹쓱싹 퍼즐 1. 4면에는 ○○ ○○ ○○○○ 개최에 대한 단신

기를 해봤습니다. 식비를 줄이기 위해 가격이 저

기사가 실렸습니다. 휴학생과 음악과 성악 전공생

렴한 ○○○ 식당을 자주 이용했다고 합니다. 여

을 제외한 모든 학우에게 참여 자격을 주며 1등 상

러분도 한 번 이용해보는 건 어떨까요?

금은 500만 원입니다.

6. 이번 2013 대학 ○○○○ ○○○ 평가에서 우

2. 11면에서는 우리 대학에서 학우들의 독서를 증

리 대학이 14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평

599호 쓱싹쓱싹 퍼즐 당첨자

진하기 위해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소개

가는 최초로 시행되어 많은 대학이 설문에 참여하

한경문 (컴퓨터공학·13)  박세진 (패션디자인학·12)  이준수 (물리학·06)

하고 있습니다. 독서경시대회, ○○○○○○ 제도

지 않은 점과 평가기준의 신뢰성을 고려할 필요가

등을 통해 독서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노력을 기

있다고 합니다.

울이고 있습니다.

7. ‘○○○○○’ 교양 강의는 수업 교재의 전 수입

3. 이번 앙케트에서 시험기간에 가장 자주 공부하

금이 한국피해자지원협회로 기부된다고 해서 쟁

는 장소로 ○○○○○이 뽑혔습니다. 중간고사에

점이 되고 있습니다. 좋은 일에 쓰이는 만큼, 책을

서 학우들의 좋은 성적을 기원합니다.

구매하는 학우들의 마음이 뿌듯해질 것 같습니다.

4. 6·7면 ‘만남’에서는 한국식 퓨전 레스토랑 ‘불

8. 1면에서는 ○○○○ 대납에 대한 기사가 실렸

고기 브라더스’의 창업자이자 대표인 ○○○ 동

습니다. 교직원들이 부담해야 하는 이것 일부가

문을 만났습니다.

학우들의 등록금으로 구성되는 교비로 대납한 사

5. 10면 ‘체험 7일’에서는 만원으로 일주일 버티

실이 지난 7월 교육부에 의해 밝혀졌습니다.

  KEYWORD를 맞춰라!

 이번 학보, 어떠셨나요?

정답이라 예상되는 글자를 모두 지우 면 남는 글자가 있습니다. 단어 혹은 구 로 조합하여 이번 호의 KEYWORD를

  따끔한 한 마디 부탁드려요

학 언

심 정

세 재

서 학

리 대

컨 재

A+

맞춰주세요! 599호 KEYWORD 정답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 3,000원, 제육덮밥은 2,600원 → 3,500원, 라면은 1,500원 → 2,000 원으로 상승했다. 엄수정(국어국문 학·13)학우는 “군자키친에서 식사를 했는데 가격이 비싼 점이 아쉬웠다” 고 말했다. 최정원 기자 won@

사설

학내 소비 물가, 이대로는 안 된다 군자관 학생식당이 깔끔한 모습 으로 새 단장해 ‘군자키친’으로 오 픈했다. 오랜 공사기간 만큼이나 많은 학생들을 설레게 했다. 그런 데 예상과는 달리 학생들의 반응 이 썩 좋지만은 않다. 바로 가격 때 문이다. 군자관 학생식당은 작년까지는 생활협동조합(생협)이 운영했지 만 지난 해 10월, 대학본부에 운영 권이 이전됐고, 대학본부는 동원 시스템즈를 운영업체로 선정했다. 그리고 지난 3월, 대학본부 관계자 는 “기존의 가격을 유지하고 더 나 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 혔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대학본부의 말과는 달리 대부분의 메뉴의 가격이 상승했다. 비빔냉면 의 경우 기존에는 1,600원이었지만 3,000원으로 배 가까이 오르기도 했다. 이렇듯 학생식당과 카페, 매점 등 복지시설이 하나 둘, 외부업체로 바

세종 만평

정답을 적어서 신문사 편집실(학생회관 616호)로 가지고 오시면 추 첨을 통해 세 분께 소정의 상품을 드립니다. 학우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문의 : (02)3408-3352 쓱싹쓱싹 퍼즐은 한 학기에 한 번만 당첨이 가능합니다.

지원팀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새 로 들어오게 될 식당은 기존 생협이 운영하던 식당의 가격을 유지할 것” 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기존 생협이 운영하던 것에 비해 가격이 다소 상 승했다. 실제로 비빔냉면은 1,600원

군자관 지하 1층에 새로 오픈한 군자키친



독자 모니터링

바로잡습니다

발행인  편집국장  사회부장  대표전화 신문사 대표메일 주소

또한 이지원(호텔관광외식경영학 부·13)학우는 “새로 지어 깨끗하고 맛있는 점은 좋지만 테이블의 간격 이 너무 좁아 불편하다”고 말했다. 가격에 대해서도 학우들의 불만 이 제기됐다. 지난 3월, 컨벤션운영

지난 1일(화), 군자관 지하 1층에 학생식당 ‘군자키친’이 새로 오픈했 다. 군자키친의 이용시간은 오전 8시 부터 오후 7시이며 아침 식사도 가 능하다. 김밥, 라면, 돈까스, 덮밥, 찌 개류 등의 메뉴가 준비돼 있다. 약 150개의 좌석이 마련돼 있으며 편의 점도 이용할 수 있다. 컨벤션운영지 원팀 최재인 과장은 “군자키친은 진 관키친과 같은 업체인 동원시스템 즈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메뉴와 가 격이 진관키친과 같다”고 말했다. 한 편, 군자키친을 이용하는 학우 들은 메뉴의 구성이 진관키친과 똑 같아서 아쉽다는 반응이다. 이유진 (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13)학우는 “새로 생긴 학생식당이라 기대했는 데 진관키친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박세진(패션디 자인학과·12)학우는 “진관키친과 메 뉴도 똑같고 그 종류도 다양하지 않 아서 아쉽다”며 “예전에는 매번 학 생회관이나 우정당까지 가야 했었 는데 군자키친이 오픈한 후엔 멀리 가지 않아도 돼서 좋다”고 말했다.

학술·전산처에서는 책 읽는 세종인 육성을 위해 제11회 독후감 경 시대회를 10월 31일(목)에 개최한다. 대상도서는 빅터 프랭클의 <죽 음의 수용소>와 아서 밀러의 <세일즈맨의 죽음>이다. 독후감 경시대 회 1등, 2등, 3등은 각각 4명씩, 4등은 28명에게 시상한다. 1등 수상 자에게는 1백만 원, 2등은 70만 원, 3등은 50만 원, 4등은 20만 원의 상금이 장학금으로 지급된다. 참가신청은 학술정보원 대출실에서 10월 21일(월)까지 하면 된다.

이름 :    학과 :   

  연락처 :   학  번 :

뀌면서 학내 소비 물가가 점차 상승 하고 있다. 학생회관 푸드코트의 메 뉴 가격도 3~4천원대로 우정당 식 당의 2~3천원대보다 비싸고, 충무 관 ‘헨델과 그레텔’ 카페 역시 학내 다른 카페보다 20% 가량 비싸다. 기 존 학내 물가 수준을 유지하는 외부 업체는 학술정보원에 입점한 ‘카페 드림’ 뿐이다. 학생들에게 ‘가격’은 가장 직접적 으로 와 닿는 부분이기 때문에 민감 할 수밖에 없다. 대학본부는 학내 물 가를 낮추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이처럼 높은 학내 물가는 학생들의 지갑을 얇게 해 불만을 만들어내는 요인이 된다. 우리 대학에 기숙사나 새날관에 들어설 강의연구동 등이 신축되고 나면 앞으로 더 많은 외부업체가 들어오게 될 가능성이 높다. 지금 이라도 이러한 학내 소비 물가에 대��� 원칙과 대책을 세워야할 것 이다.

김나영 객원기자

신입생세미나 수업은 해질녘 6시에?


600호

2013년 10월 7일 (월)

대학 지식재산 경쟁력 평가  교육여건제도 미흡 ▶ 1 면에서 이어짐

① 지식재산 문화 (23위)  4가지 항목 중에서 가장 낮은 순 위를 기록한 ‘지식재산 문화’ 부문 은 23위를 기록했다. △교육여건 △ 제도 △프런티어십 등 세 항목으로 구성되는데 우리 대학은 관련학과 나, 교과목, 교내 발명 동아리 활동 등의 부분이 미흡했다. 이에 대해 연구산학협력처장인 김 선재 교수는 “이와 같은 점을 개선하 기 위해 재산권 관련 교과목들을 공 대나 전정대쪽에 개설하도록 요청한 상태이다. 또한 교내 발명동아리는 학생지원처를 통해 학생들의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식재산 문화 부문에서 1 위를 보인 한양대의 경우 지식재산 관련 교과 과정이 56개로, 특허 실 용화에 초점을 둔 창업 관련 교과목 이 풍부해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또 한 디자인, 공대, 마케팅 관련 인문· 사회 계열 학생이 한 팀을 이뤄 진행 하는 ‘특허와 협상’이라는 수업의 경우 한 학기 동안 10개 팀에서 20개 의 개념특허가 나오기도 했다.

② 지식재산 역량 (14위)  ‘지식재산 역량’ 부문은 14위를 차지했다. △지식재산 양적 부문 △ 지식재산 질적 부문 △지적재산 보

호 역량 항목으로 구성된다. 우리 대 학은 지식재산 관리시스템과 발명 평가 및 지식재산 관리 추진 체계 보 유하고 있어 높은 점수를 보였다.또 한 선행기술조사 수행 등에서 우수 함을 나타냈다.

③ 글로벌 경쟁력 (6위)  가장 높은 결과인 6위를 기록한 ‘글로벌 경쟁력’은 해외 특허 출원 에 대한 평가 부문이다. 우리 대학은 해외 특허 출원수가 타 대학에 비해 많고 다수의 표준분야 해외특허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에 김선재 교수는 “공대와 전정 대 교수님들의 특허 연구 역할이 컸

다”며 “또한 우리대학 기술이전센터 의 노력으로 첫 평가에서 이정도의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이라 생각 한다” 고 말했다.

④ 산업기여도 (21위)  평가에서 가장 큰 점수을 차지하 는 ‘산업기여도’ 부문에서는 21위를 차지했다. 이는 △일자리 창출 △부 가가치 창출(산업계 파급력) 항목으 로 구성된다. 이에 대해 김선재 교수 는 “2000년대 초반에는 벤처기업이 많이 있었는데 사업이 잘 안되다 보 니 점차 없어졌다. 하지만 우리 대학 은 기술 지주 회사를 가지고 있어 창 업을 하시고자 하는 교수님들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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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대학 지식재산 경쟁력 평가 종합순위 상위20

원하고 있다. 창업이 되면 일자리가 창출돼 산업기여도도 높이고 취업 률도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학 지식재산 경쟁력 평가 결과 에 대해 기술이전센터 측은 “지식재 산 관련 교육과 지원을 확대해 ‘지 식재산 문화’ 부문을 보강할 필요가 있다”며 “연구실 지식재산권 교육 과 특허 분석조사 등의 지원을 확대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평가는 6개월의 평가 기간 동안, 공시 자료와 산학협력단 실사, 특허청 통계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를 활용했다. 고유경 기자 

보도

순위

대학

점수

1

한양대학교

678

2

고려대학교

618

3

포스텍(POSTECH)

590

4

성균관대학교

578

5

광주과학기술원(GIST)

540

6

연세대학교

519

7

한국과학기술원(KAIST)

498

8

서강대학교

490

9

서울대학교

480

10

경희대학교

477

11

이화여자대학교

468

12

강원대학교

459

13

서울시립대학교

424

14

세종대학교

415

15

영남대학교

411

16

광운대학교

385

17

차의과학대학교

370

18

동아대학교

361

19

한국기술교육대학교

339

20

호서대학교

327

kohyk0913@

분야별 경쟁력평가의 합계 900점 만점

세종탐구생활

새날관에는 뭐가 있나요?

새날관 조리실습실의 모습.

우리 학교에는 많은 건물들이 있 습니다. 광개토관이나 집현관처럼 현대적인 건물들도 많지만 우리 학 교에서 가장 예쁘다는 세종박물관 처럼 전통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건 물도 많죠. 학우들의 주린 배를 채워 주는 우정당 말고도 박물관 옆에는 또 다른 전통적인 건물이 있는데, 이 건물은 많은 학우들에게 알려져 있 지 않답니다. 그 곳이 바로 오늘 소 개해 드리려는 새날관이에요. 새날관은 박물관과 어우러져 고 풍스러운 멋을 내는 3층 한옥 건물 이지만, 구석에 있어서 눈에 잘 띄지 않아요. 박물관을 바라본 상태에서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새날집’을 가

리키는 이정표가 있어요. 이 ‘새날 집’이 바로 새날관 을 뜻합니다. 새날관의 1 층 에는 E.L .D, N.D.S.S, F.I.L.D 등 춤과 노래와 관련 된 여러 동 아리들의 연습실 이 있었는데, 문 틈 사이로 힘찬 드럼 소리가 끊임없 이 흘러나옵니다. 2층에는 외식경 영학과의 조리 실습실과 식품 분석 실습실이 있었습니다. 조리 실습실 에는 다양한 주방 도구들이 구비되 어 있었고, 넓고 쾌적한 실습 환경 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조리 실습실 의 맡은 편에는 식품 분석 실습실 이 있습니다. 식품 분석 실습실에서는 재래식 고추장과 시중에 판매되는 고추장 의 향기 성분을 분석하고 비교하는 실험이 진행됩니다. 이 실험은 작년 2월부터 시작하여 올 12월이면 마 무리 될 것이라고 해요. 박사 과정을 밟고있는 홍여주 학우는 “새날관이

오래된 만큼 기자재가 많이 낡고 부 족해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한 편, 3층에는 여러 교수님들의 연구실이 위치 해 있었습니다. 특히, 독도종합연구소와 국민건강증진연 구소, 국가전략연구소 등 우리에게 는 생소한 이름의 연구소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위와 같은 연구소들은 교수님들의 연구실과 겸하여 쓰이 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독도종합연 구소는 호사카 유지 교수님의 연구 실과 함께 운영되고 있습니다. 독도 종합연구소에서는 독도에 관한 한 국, 일본, 중국, 미국 등 여러 국가의 자료를 분석하고 고문서를 연구하 는 일을 주로 한다고 해요. 또한 현재 일본의 정치 상황과 사 회상을 바탕으로 그것이 한국과의 외교관계에 미칠 영향을 파악하여 외교부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고 합 니다. 국민건강증진연구소는 산재가 많은 산업체 근로자들의 재활운동 을 돕고 건강상태를 살피며, 보건소 와 협력하여 주부 건강 교실을 운영 하는 등 지역사회의 건강증진을 위 해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정원 기자 won@

세종관 앞 보수 공사  세종관 앞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공사는 오래된 정화조와 손상된 보도블럭을 교체하기 위한 보수 김묘섭 기자 myo@

공사로, 10월 중순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COMING SOON 10월 10일, 세종대학교 통합 커뮤니티가 열립니다 공지사항 학우 여러분에게 전달되는 공지사항

커뮤니티 질문/토론/정보/ 자유게시판

교내정보 학교/수강 정보

생활정보 장토/나눔/ 유실물

총학생회 총학생회 공지/ 민원/활동/문서

반론보도문

세종대신문 사물함 관련 기사에 대한 학술정보원의 입장 2013년 9월 16일자 <세종대신문>의‘학 술정보원 사물함, 일부 철거 예정’기사와

물의 복도 사물함 또한 소방법에 저촉된다

사전 파악이 부족하였다. 사설에서 언급한

는 것을 함께 확인하였다.

대로 카페, 여학생휴게실, 스터디룸 공간

‘사물함 문제 대책 마련해야’제목의 사설

-생협은 철거를 위해 학술정보원으로

등 사물함의 대체공간에 대해 학술정보원

및 세종 만평에 대해 학술정보원의 입장을

부터 철거를 요청하는 공문이 있어야 한다

은 이미 다각적으로 검토를 하였다. 언급된

밝힌다.

고 거듭 요청하여 학술정보원은 8월 29일

공간은 겨우 몇십개의 사물함만을 충당할

우선 사실관계에 대해 언급하면

자로 “민원으로 인해 자유열람실 내부에

수 있는 공간이며, 몇십개를 위해 기존 편

-지난 5월 29일 충무관 가스 누출 사고

비치되어 있는 생협 사물함을 내부로부터

의용도시설을 없애는 것은 올바른 방법이

및 7월 19일 영실관 황산 누출 사고로 인

철거를 요청한다”라는 협조문을 생협에

아니다. 또한 계단은 동일하게 소방법에 저

한 소방당국의 소방안전점검 내용 중 학술

전달함과 동시에 이후 외부 복도 사물함을

촉되는 공간이다. 세종대신문은 학술정보

정보원을 비롯하여 건물 내 복도에 위치한

포함한 사물함 문제는 타 건물의 학과 사

원의 고민과 노력을 사전에 파악하지도 않

사물함이 소방법에 저촉되어 철거해야 한

물함에 대한 조치를 본 후에 결정하기로

고 일방적인 의견을 제시하였다.

다는 것이 결론 중 하나였다.

하였다.

셋째, 그동안 특히 최근 수년간 학술정

-7월 29일, 소방담당부서인 시설과는

-9월 6일 생협은 학술정보원의 요청을

보원은 부족한 예산과 공간 환경에서도

학술정보원 내 사물함을 소유하고 있는 생

근거로 내부 사물함을 철수해야 하며 기존

RFID 시스템 구축, 스터디룸 증설, 지문인

협에 복도 및 계단의 사물함을 긴급 철거

처럼 복도에 배치하는 것은 소방법에 저촉

식 시스템 도입, 자유열람실 환기시스템 개

또는 이동하도록 요청하여 7월 31일 생협

되므로 철거 외에는 대안이 없다는 공지를

선, 화장실 리모델링, 휴게공간 마련 등 이

은 학술정보원과 협의 하에 우선 전체 사

학생들에게 하였다.

용자 편의와 쾌적한 학습분위기 조성을 위

물함 1000여개 중 500여개를 학생들의 학

해 시설 및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해 왔

습공간인 자유열람실(A,B,C) 내부로 긴급

이상의 사실관계를 근거로 <세종대신문

다. 이와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물함

이동 하였고 이후 소방법에 저촉되지 않는

> 599호 사물함 관련 기사, 사설, 만평에 대

문제에 대한 <세종대신문> 제599호의 잘못

대체 장소를 고민해 보기로 했다.

한 학술정보원의 입장은 다음과 같다.

된 보도는 학술정보원의 노력과 명예를 훼

-이후 학술정보원 온라인 게시판에 자

첫째, 학술정보원과 생협이 불가피한 상

유열람실 이용자로부터 내부에 이전된 사

황임을 함께 공감하고 합의한 사항임에

학술정보원은 이번 일을 계기로 <세종

물함의 이용 소음으로 학습에 방해가 된

도 불구하고 정작 사물함의 소유자인 생협

대신문>이 앞으로 보다 공정하고 객관적

다는 민원이 제기되었다. 학술정보원은 자

의 입장이나 결정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아

인 취재를 통해 학내 유일 언론기관으로서

체 논의 후 생협과 수차례 만나 문제 해결

‘세종대신문’은 학술정보원이 일방적으로

의 역할을 올바로 수행해 나가기를 희망한

을 위해서는 내부 사물함을 철거할 수밖에

생협의 사물함을 철거하도록 만들었다는

다. 학술정보원은 더욱 더 학생, 교수, 직원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였고, 내부 사물함

오해를 불러 일으켰다.

들을 위해 최선의 서비스를 해나갈 것임을

외에도 복도에 남아있는 사물함 및 타 건

둘째, 신문은 사실관계에 대한 충분한

손하였다.

약속한다.

www.sejongstudent.com


6

만남

2013년 10월 7일 (월)

세종대신문

버티는 놈이 이기는 겁니다

지난 9월 30일 저녁, 퇴근하는 차량들 로 가득 찬 강남대로의 양 옆으로 수많은 음식점들이 늘어서 있었다. 서울에서 가 장 유동인구가 많다는 강남. 그래서 강남 의 식당들 중에서는 맛없는 곳을 찾기가

힘들다고들 한다. 그 중 하나인 불고기 브 라더스 강남점에서 이재우 동문(관광경 영·80)을 만났다. “젊어지신 것 같아요” 라는 한 여직원의 말에 사장은 허허 웃으 며 “내가 요새 유행하는 소지섭 머리를 해서 그래. 옆머리를 치고 위에 머리는 파 마를 했어. 머리가 얼마 없어서” 라고 답 한다. 그리고는 이내 그 직원 남자친구의

안부를 묻는다. 흔히들 상상하는 직원과 사장의 대화는 아닌 것 같다. “모든 직원 들은 내 아래 사람이 아니라 나를 도와주 는 고마운 사람들”이라고 말하는 이재우 동문. 잘 익은 고기를 한 입 먹으며 직원 에게 묻는다. “오늘 고기가 연하네. 며칠 숙성시킨 거니?”

세종대학교

 

  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   관광경영학과 졸업   (80학번) T.G.I.Friday’s General

 

Manager OUTBACK

 

STEAKHOUSE KOREA 공동 창업자 및 부사장 불고기브라더스

 

  공동 창업자 및 사장 카리부 커피 코리아

 

  공동 창업자 및 사장 한/일불고기 협회 회장

 

한식세계화 청와대

 

  자문위원 세종대학교

 

  29대 총동문회장

-‘불고기 브라더스’라는 이름은 어떻게 짓게 된 것인가

“아웃백이 스테이크 하우스잖습니까. 불 고기 브라더스는 한국식 스테이크 하우스 를 모티브로 잡았어요. 정인태 회장을 롯데 호텔에서 일할 때 처음 만났는데요, 롯데호 텔 6년, TGI.F 6년, 아웃백 10년, 불고기 브 라더스 7년, 총 29년을 함께 해 온 파트너에 요. ‘스테이크 하우스 비즈니스를 같이 하 는 브라더스다’해서 불고기 브라더스로 이 름 짓게 된 것이죠. 또한 불고기에도 종류가 서울식 불고기, 광양식 불고기, 언양식 불고 기 등 다양하기 때문에 그 점을 포인트로 삼 았기도 하고요.” -직접 메뉴를 개발했다고 들었다. 메뉴를 개발 하는 데에 있어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

“한 지역의 불고기뿐만 아니라 여러 지역 의 불고기로 메뉴를 개발해야했죠. 일본에 서도 벤치마킹을 했는데 일본에서 하루에 네다섯 끼 씩 밥을 먹었어요. 어떻게 서비스 를 하고 어떻게 프레젠테이션을 하는지, 가 격은 얼마인지 꼼꼼하게 체크했습니다. 새 로운 것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있는

것을 어떻게 조합하고 새로 창조하느냐가 관건이죠.”

한 기후라서 매운 음식을 주로 먹기 때문에 불고기 브라더스의 메뉴들도 맵게 구성하려 고 했거든요. 하지만 한국 강남의 레시피와 -외식업체가 굉장히 많아서 경쟁을 이겨내느 동일하게 해 달라고 중국 CEO가 요청하길래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보통은 그 곳 현지의 라 위기가 많았을 것 같다 “물론 경쟁업체가 많긴 하지만 우리가 한 음식 트렌드와 맞추려고 하죠.” 식 레스토랑 중에서 가장 매장 수가 많은 일 등 브랜드입니다. 해외에도 많이 진출해 있 -매장 내에 외국인이 많다. 현재 해외 진출 상 고요. 다른 잘 나가는 외식업체도 많지만 우 황은 어떤가 리도 잘���다는 거죠. 한 마디로 ‘맞짱’ 뜨는 “현재 캐나다에 하나, 필리핀에 다섯 개, 말 겁니다. 경기가 나쁘면 당연히 매출은 떨어 레이시아에 네 개, 인도네시아에 하나 이렇 지게 되어 있어요. 아웃백 할 때도 창업하고 게 매장이 있어요. 앞으로도 더 진출할 계획 1년 후에 IMF가 왔고, 불고기 브라더스를 인데 계약은 싱가폴과 태국까지 되어있는 상 시작하고도 얼마 후에 서브프라임이 터졌습 태이고요. 중국도 각 지역을 나눠서 광저우, 니다. 올해도 외식업체들은 힘들다고들 해 상하이, 베이징, 충칭으로 진출할 계획입니다. 요. 하지만 내가 힘들면 나만 힘든 게 아니 내년 1월에 충칭과 톈진, 2월에 상하이, 4월에 라 누구나 다 힘들거든요. 잘 될 땐 다 같이 심천 지점을 오픈 할 예정이에요. 중국이 큰 잘 되는 거고, 안 될 땐 버티는 놈이 이기는 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겁니다.” -해외지점과 국내지점의 운영에 차이가 있는가

“오늘 중국 충칭 매니저들이 3개월간의 교 육을 받고 돌아갔어요. 충칭은 인구가 3천만 인 쓰촨 지방의 중심지입니다. 거긴 고온다습

“잘 될땐 다 같이 잘 되는 거고 안 될땐 버티는 놈이 이기는 겁니다”

-불고기 브라더스에서는 밥을 지을 때 자체적 으로 도정한 쌀을 쓴다고 들었다

“쌀을 도정 한 채로 오래 두면 수분이 날 아가서 밥에 찰기가 없어져요. 그래서 매일 도정을 하면 수분이 유지되기 때문에 밥알 이 반짝반짝 하고 찰기도 있고 부서지지 않 지요. 40개 지점엔 각각 도정기계가 있고, 공장에서 대량으로 1주일에 한 번씩 대량 으로 도정을 하기도 합니다. 훨씬 밥맛이 살 지요.” -외식업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게 된 시기는 언제인가

“학교 졸업 후 롯데그룹 공채로 호텔 식음 료부에 배치를 받았습니다. 그렇게 롯데호 텔에서 6년을 근무하다가 패밀리레스토랑 인 TGI.F 스카우트 제의가 온 거죠. 제의를 받기 전에 연세대에서 경영대학원을 다녔 는데, 패밀리 레스토랑에 대한 논문을 썼었 어요. 호텔에서 일할 당시에 우리나라는 호 텔 레스토랑과 동네 식당의 이분적인 개념 뿐이었는데 일본이나 미국에서는 중산층을 타겟으로 하는 패밀리 레스토랑 분야가 생 겨났었거든요. ‘우리는 왜 그런 것이 없을까’

하며 그런 것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마침 제 의가 온 거죠.” -확신이 있어서 결정한 것인가

“전혀요. 그래도 나가면 잘 된다는 보장은 없었지만 여기가 내가 있을 곳이 아니라는 생각은 했었어요. 호텔같은 큰 조직은 서비스 매니저가 주방 음식을 배우려고 하면 ‘맡은 일이나 잘하지 왜 그런 걸 배우냐’는 식이어 서 나를 키워줄 수 있는 곳은 아닌 것 같았거 든요. 몸은 편하고 월급이 들어오고 안정적 이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나와 맞지 않아 고민 이 많았죠.”

“직원들이 다 나를 도와주는 고마 운 사람들인데 군림만 할 것이 아 니라 내가 먼저 다가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웃백이나 TGI.F와는 다르게 한식 패밀리 레스토랑은 선례가 없어서 경영이 힘들었을 것 같다.

“쉬운 건 없죠. 선례가 있었던 아웃백도 힘 들었고 선례가 없었던 불고기 브라더스도 똑 같이 힘들었어요. 아웃백도 지금은 잘되지만 -사회에 나가 일을 하면서 가장 서글펐을 때가 오픈하고 3년 동안은 손님이 적었습니다. 아 웃백의 컨셉과 우리나라 시장이 맞지 않아서 언제였는가 “호텔에서 일할 때 나를 키워주지 않는 그 망할 뻔 했죠. 선례가 있다고 다 잘 되는 건 런 분위기가 가장 힘들었어요. 하지만 TGI. 아닙니다.” F에 오니까 요리, 서비스, 관리 등 업장의 모든 것들을 배울 수 있더라고요. 시스템이 -직원들과의 사이가 각별해 보인다. 이것 또한 그렇게 되어있으니까. 하나라도 모자라면 경영 철학 중 하나인가 점장이 될 수 없기 때문이죠. 아웃백도 마찬 “저희 회사에는 13가지 경영 원칙이 있는 가지입니다.” 데 그 중 가장 첫 번째가 인재 중심이에 요. 성별, 나이, 학력 가리지 않고 개인의 성

과나 능력으로 평가를 하는 거죠. 직원들이 다 나를 도와주는 고마운 사람들인데 군림 만 할 것이 아니라 내가 먼저 다가가야 한다 고 생각해요. 저들이 내게 바라는 건 먼저 알아봐주고, 악수해주고, 이야기 해 주는 것이잖아요. 그게 그렇게 어려운 게 아니거 든요.” -가장 기억에 남는 직원이 있다면

“광주 지점에서 일하던 한 직원이 있었는 데, 그 직원이 손님으로부터 칭찬의 편지를 받았어요. ‘천국에서나 받을 수 있을 것 같 은 서비스’를 제공해줘서 고맙다는 내용이 었죠. 서비스를 잘해서 손님이 감탄을 한 거 죠. 그 이후로 불고기 브라더스에서는 ‘천 국 서비스’를 원칙으로 하게 되었어요. 현재 그 직원은 서울의 사당 지점에서 근무를 하 고 있습니다.”

“자신이 처한 상황을 어떻게 보느 냐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진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후배들에게 해 주고픈 말이 있다면

“버티는 놈이 이기는 거라고 했죠? 개인도 똑같아요. 세종대 관광경영 동기들 대부분은 유학을 갔습니다. 나는 가정 형편이 좋지 않 아서 유학을 가지 못했지만 동기들 중에 내가 제일 잘 되었어요. 절실함이 있다면 뭐든 가 능해요. 가난한 집안에서 자라고 형편이 어 려워도 이루고픈 꿈이 있다면 다른 사람보다 절실하기 때문에 빨리 깨우칩니다. 부유한 부 모님 아래서 경제적 어려움 없이 자랐다면 사회에 나가서 분명히 벽에 부딪히고요. 사교 육 때문에 당장 눈에 보이는 점수는 좋을 수 있지만 자립심과 헝그리 정신이 없기 때문에 빨리 무너집니다. ‘나는 가정 형편이 좋지 않 기 때문에 지금도 좋지 않고, 또 끝까지 안 좋 을 거야’는 틀린 생각이에요. 하나가 좋으면 다른 하나가 나쁘고, 하나가 나쁘면 다른 하 나가 좋습니다. 자신이 처한 상황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많은 것들이 달라진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최정원 기자 won@

600호

만남

7


8

현장

2013년 10월 7일 (월)

세종대신문

600호

현장

9

세종대신문 300시간 학생회관 616호, 이곳이 바로 세종대신문 기자들이 서식하는

생되는 300시간을 취재하기로 했다. 다른 학우들보다 조금은

곳이다. 600호 특집을 맞아 현장 기획에서는 세종대신문이 탄

치열한 학교 생활을 보내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장미희 문화부장

김묘섭 대학부 기자

송선아 사회부 기자

서하람 사회부 기자

고유경 대학부 기자 편집회의를 진행 중인 세종대신문 기자들.

최경식 편집국장

편집국장으로부터 기사 교열을 받고 있는 송선아 기자. 최정원 문화부 기자

매주 월요일 18:00, 회의의 시작 매주 월요일, 모두가 수업을 마치고 어둠 이 깔리기 시작하는 학교를 빠져나갈 때 학 생회관 616호로 모이는 이들이 있으니, 바로 세종대신문 기자들이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6층에 내린 후, 어두운 오른쪽 복도의 센서 등을 밝혀가며 끝까지 걸 어가면 ‘세종대신문’이라는 흰색 문패가 박힌 곳이 있다. 여기가 바로 학생회관의 스카이라 운지, 세종대신문의 편집국이다. 문을 열고 들 어가 먼저 와있는 기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서 로 배고픈 위장의 안부를 묻는다. 시계가 6시 정각을 가리키자 최경식 편집 국장은 “자, 이제 청소합시다”라고 외친다.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다 같이 널부러진 신 문들과 지난 신문의 인터뷰 자료, 기사 자료 들을 쓸어 모아 폐휴지통에 던진다.

바닥을 쓸고 인원수대로 의자까지 가져와 회의 테이블에 모여 앉으면, 편집회의가 시 작된다. 각자 다음 호 신문의 기획안 용지를 받고 보도거리를 찾아 머리를 굴린다. “이거 어때요?” “이건 신문 나올 때 되면 너무 지 난 일이 돼버려요. 시의성에 맞지 않는 것 같 아요” “이건 한 학과만의 이야기에요. 너무 지엽적인 기사가 될 것 같아요.” “뭔가 구려 요”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간 후에는 각 기사 의 담당자를 정할 시간이다. 앞으로의 2주가 정신없이 지나갈지 여유 롭게 지나갈지가 결정되는 운명의 시간. “1 면 첫 번째 보도 맡으실 분?” 정적이 흐른다. 모두가 고개를 숙이고 어떤 기사의 취재 가 쉬울지 필사적으로 고민해보지만, 그게 그거 같다. 체념하고 조심스레 손을 올린다.

보도기사의 담당기자가 모두 정해지면, 다 음은 소코너의 담당기자를 정할 차례. “쓱 싹쓱싹 퍼즐 맡으실 분?” 다섯 명이 동시에 손을 들며 분위기는 아수라장이 된다. “야 가위바위보 해!” “넌 저번에 했잖아 이번엔 내꺼다!” 결국 가위바위보의 승리자가 미소 를 지으며 자신의 이름을 담당자 란에 적어 넣는다. 아쉬움의 눈물이 눈가에 고일 때쯤 편집국장은 “밥먹자!”라고 외치며 기자들을 구원한다. “고가네! 고가네!” 라고 외쳐보 지만 편집국장은 오늘 고가네가 별로 땡기 지 않은가보다. 눈물이 흐르지만 꿋꿋이 치 킨을 시키는 편집국장이 갑자기 멋있어 보인 다. 도란도란 모여앉아 이번엔 내가 힘드네 너가 힘드네 서로를 비웃어가며 밥을 먹는 훈훈한 편집국의 월요일 밤.

박권철 수습기자

박우정 수습기자 최예나 수습기자 류현지 사회부장

유하정 수습기자 이정흔 수습기자

6층 복도를 울리는 인터뷰도 했고, 자료조사도 했다! 이젠 본 격적으로 기사를 작성할 차례다. 어젯밤에 오늘은 꼭 기사를 완성하겠노라고 단체 카 카오톡방에 의지의 한마디까지 남겼다. 오전 수업이 끝난 후, 편집국으로 올라가 컴퓨터 앞에 자리를 잡는다. 인터넷을 켜지 않고 한글 창을 띄우는 데 에 성공했다. 웹서핑의 유혹을 뿌리친 나 자 신이 대견하게 느껴진다. 그런데 대견함도 잠시, 화면에는 새하얀 창 위에 검은색 커서가 미동도 없이 깜빡거 린다. 대체 무슨 말로 이 기사를 시작해야 할 지 감도 잡히지 않는다. 보통 한 기사 당 원 고지로 7매 내외로 작성하고, 한 면을 가득

이재우 총동문회장을 인터뷰 중인 장미희 기자.

채우는 기획 기사의 경우 10~20매 정도 작성 한다. 세종대신문 기자가 된 후 배운 알짜 팁 중 의 하나, 한글에서 Ctrl+Q+I 를 누르면 자신 이 쓴 문서가 원고지로 몇 매인지 알 수 있 다. 쓴 내용도 없으면서 괜히 한 번 눌러본 다. 0.0매. 한숨이 나온다. 마음은 이미 저 멀리 어린이대공원에서 코끼리와 담소를 나누고 있다. 거긴 어떠니. 마감 날이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갑자기 소 리를 지르는 기자, 담뱃갑을 움켜쥐고 문을 박차고 나가는 기자,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는 기자 등 인간이 한계에 몰리면 보여주 는 다양한 모습들을 관찰 할 수 있다. 가만

나서야 전화 연결에 성공한다. 기사 작성을 위한 취재를 요청하자, 되는 시간을 알아보 겠다며 잠시 기다리라는 응답이 돌아온다. 두근두근 기다린다. 다음 주에나 시간이 날 것 같다고 한다. 망했다. 이대로라면 다음 주에는 분명 마감시간을 맞추느라 하루나 이틀 정도 밤을 새야 할 것이 분명하다. 눈물 을 머금고 시간을 좀 앞당길 수는 없냐고 조 심스레 요청해보지만, 너무 바쁘다는 대답 이 들려온다. 이쯤 되면 현실을 받아들이고 마음속에서는 화요일에 밤을 샐까, 수요일에 밤을 샐까를 고민할 뿐이다. 조용히 인터뷰 시간을 기다리며 인터뷰 질문지를 짠다. 인 터뷰가 들어갈 부분만 빼두고 나머지는 자 료조사를 통해 기사를 얼추 구성해놓기도 한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인터뷰의 시간. 우리 대학 직원들의 경우 대부분은 질

문에 친절하게 답해 준다. 처음 사무실의 문 을 두드릴 때는 긴장이 머리끝까지 올라와 있지만, 인터뷰를 진행할수록 긴장감 대신 편안함이 자리한다. 취재원의 대답을 받아 적느라 손은 수첩 위를 바쁘게 움직이지만, 머릿속은 추가 질문을 생각해내느라 소용돌 이가 몰아칠 뿐이다. 좀 더 개인의 인생을 깊숙이 바라보는 ‘만 남’ 인터뷰의 경우, 동문들을 인터뷰하게 되 면 밥을 얻어먹기도 한다. 때로는 너무 인터 뷰에 심취한 나머지 개인적인 고민 상담을 하기도 한다. 인터뷰가 끝난 후 분위기를 최 대한 훈훈하게 마무리 지으며 기사를 완성 하러 편집국으로 향한다. 이젠 말로 들은 많 은 내용들을 어떻게 기사화해야 학우들에게 잘 전달이 될지, 머릿속은 금방 여러 고민들 로 꽉꽉 들어찬다.

마감주가 되자 편집국은 기자들로 북적거 린다. 보통 수·목·금, 3일이 가장 사람이 많 은 날이다. 기자들의 키보드를 누르는 소리 가 울려 퍼진다. 어떤 기자는 인터뷰 약속 때 문에 밀리고 밀린 기사를 쓰고, 기사 마감을 끝낸 기자들은 다른 이들의 부러움 섞인 시 기와 질투를 한 몸에 받는다. 이 때 겸손을 떨며 이번에 내가 맡은 기사 들이 쉬웠노라고 자백했다간 다음 편집회의 때 어려운 기사를 몰아 받게 될 테니 내가 바 로 능력자라며 승자의 미소를 모두에게 날 려주어야 한다. 하지만 먼저 기사를 썼다고 마감을 먼저 하는 것은 아니다. 편집국장의 컨펌이라는 최종 고비가 남았기 때문이다. 편집국장은 모든 기사를 빠짐없이 읽고,

좀 더 기사의 틀에 맞춰나갈 수 있도록 교열 한다. 이 때 빨간 플러스 펜을 사용하는데, 하얀 종이 위에 빨간 잉크가 가득한 걸 보면 자신의 기사가 피눈물을 뚝뚝 흘리는 것 같 아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그래도 독자 들에게 못난 기사를 보이느니 차라리 지금 고생하는 게 낫다. 보통 기사의 완성이 마감 날에 몰려있기 때문에 빨간줄로 가득한 편집국장의 교열 본을 받는 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현재 시간은 저녁 9시. 막차를 타기까 지 2시간이 조금 넘게 남았다. 그 전까지 모 든 기사를 마감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집에 갈 수 있을까. 초침이 움직이는 소리에 심장 이 쫄깃해진다. 제발 편집국장의 입에서 “오 타 수정하고 웹하드에 올리세요”라는 말이

나오길 바라지만 항상 컨펌은 가차없다. 교 열받고 수정하고, 교열받고 수정하고. 막차 를 타기까지 이제 30분도 남지 않았는데, 국 장의 책상에는 마감을 기다리는 기사들이 한가득이다. 슬슬 마음을 정리할 때가 왔다. 핸드폰을 들고 집에 전화를 건다. “엄마, 나 오늘 집에 못 들어갈 것 같아...” “...집에 들어 오긴 하는거니...?” “그러게...” 등교할 때의 상쾌함은 사라진지 오래. 시간이 지날수록 얼굴에는 화장기가 사라지고 기름진 민낯이 되어간다. 편집국 사물함에는 언제든 밤을 샐 수 있 는 트레이닝 바지와 칫솔, 치약, 샴푸가 구비 되어 있다. 학생회관 6층 화장실에서 이를 닦 고 핫식스를 손에 쥔 채 다시 컴퓨터 앞에 앉 는다.

야밤의 키보드 소리 히 들여다보고 있다 보면 ‘나도 저렇게 보이 나’하고 깊은 고민에 빠질 때가 있겠지만 그 리 깊게 생각해볼 것도 없다. 다들 반 쯤 정 신이 나간 표정을 하고서 영혼 없이 자판을 두드리고 있으니까. 마감을 마쳤거나 아르바이트를 해야 하는 기자들이 하나 둘 학생회관 616호를 떠나가 고, 남은 3~4명의 기자가 한밤중의 편집국 을 지킨다. 경비 아저씨께서 남은 인원을 체 크하시고 돌아가시면 그때부터 세종대신문 의 밤은 시작된다. 어떻게든 정신을 잃지 않으려 밝은 노래 를 배경음악으로 틀어놓고 기사를 쓰려하 지만 어느새 라디오의 DJ마냥 노래를 선곡

인터뷰, 그들을 파헤쳐라 ‘인터뷰’는 기사의 밑바탕이 될 자료를 얻 는 중요한 활동이다. 월요일의 편집회의가 끝나면, 누구를 인터뷰해야 하는지 정리하 기 시작한다. 인터뷰를 할 사람이 많아질수 록 눈앞이 깜깜해지고 학보사 전화기의 수 화기가 돌덩이보다도 무겁게 느껴진다. 항상 모르는 누군가에게 전화를 거는 것은 부담 이 느껴진다. 호흡을 가다듬고, 인터뷰할 대 상의 번호를 알아내 다이얼을 누른다. 수화기를 두 손으로 받쳐 들고 신호음이 가는 동안 첫 인사를 뭐라 건네야 할지 필사 적으로 생각한다. 그런데 신호음이 끊이질 않는다. 점심시간도 아니고 퇴근시간은 한참 남았는데, 대체 뭘 하느라 전화를 받지 않는 것인지 허탈감이 밀려온다.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다이얼을 다시 눌러보지만, 여전 히 통화는 연결되지 않는다. 결국 이틀이 지

피나는 수정의 연속, 컨펌받기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언제든 빠져들 수 있는 인터넷의 바다도 큰 함정. 물론 마감이 일각을 다투고 있는 상황이라 면 다 필요 없고 미친 듯이 자판을 두드리 겠지만, 새벽엔 아무래도 사람이 풀어지기 마련이다. 이럴 때는 남은 사람들끼리 궁극의 ‘당근’ 수법을 쓴다. “새벽 4시까지 기사 끝내고, 보 쌈 시키고 다 같이 한잔 하고 꿀맛 같은 잠을 자자!” 보쌈이라니. 야밤에 이보다 더한 당 근은 없다. 기자들은 야식 욕망에 자신을 맡 긴 채 오늘도 기사를 마감한다. 물론 완성한 기사가 편집국장의 기준에 미칠 수 있는가 는 또 다른 이야기.

조판소에서 조판작업 중인 기자들.

신문이 나오는 마지막 관문! 조판

신문사 냉장고에 한 구역을 차지하고 있는 최정원 기자의 비상식량 정원이의 식량.

기사 작성 중인 김묘섭 기자.

토요일, 드디어 조판이 다가왔다. 조판은 기사를 실제 지면에 배치하고 편집하는 발 행 전 최종 작업이다. 졸린 눈을 근근이 떠가며 지하철에 몸을 싣고 아침 10시 반, 시청 근처 서소문동에 위 치한 조판소에 도착했다. 전날 밤샌 기자는 다크서클이 얼굴 밑까지 내려오고, 초췌한 꼴이 말이 아니다. 간혹 너무 심각해 보여서 눈앞에 대고 손을 흔들어가며 생사여부를 확인해보기도 한다. 디자이너가 도착하고 이내 조판이 시작 된다. 오늘도 기자들의 목표는 오후 6시까지 끝내는 것. 하지만 사실 아직 이 목표를 달성 한 적은 한 번도 없다. 왠지 모르게 오늘은 일찍 끝날 것 같은 예감이 들지만... 현실은 시궁창이다. 잠시 후 윙윙 거리는 프린터 소리가 나며

지면이 인쇄된다. 곧이어 2면, 3면, 4면도 인 쇄되고 할 일이 쏟아져 나온다. 자신이 맡은 기사가 편집상 문제가 없는지 확인한다. 오 갓. 큰일났다. 어찌된 일인지, 지면 어딘가가 크게 비어보인다. 기사를 너무 짧게 썼던 걸까. 편집국장의 따가운 시선에 이건 한국의 전통미, 여백의 미라 우겨보지만 결국 눈물을 흘리며 컴퓨 터 앞에 앉아 이 기사를 대체 어떻게 늘려야 할지 필사적으로 머리를 굴린다. 옆에 있던 기자가 자신의 기사는 괜찮은 듯 여유로운 미소를 흘리며 어깨를 토닥여준다. 마지막으로는 최종본의 오탈자를 점검한 다. 세종대신문의, 아니 어쩌면 모든 신문의 징크스라면 징크스. 분명히, 분명히 몇 번을 읽어보아도 오탈자 따윈 찾아볼 수 없었는 데, 신문을 발행만 했다 하면 심각한 오타가

떡 하니 보일 때가 있다. 내 눈은 대체 어딜 봤던 걸까 자괴감이 온 몸을 타고 흐르지만, 이미 상황 종료인 것을 어쩌겠는가. 다음 호에는 기필코 완벽한 신문을 만들 어 내리라 다짐, 또 다짐을 거듭한다. 분명 6 시까지 끝내자고 다 같이 약속했던 것 같은 데, 시계가 7시를 가리키고 있는 건 기분 탓 일 거라 내 자신을 다독여본다. 이미 모두들 오늘 저녁엔 무얼 먹을까 도 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밤이 다가올 수록 지면을 수정하는 작업도 끝나간다. 이 것만 끝내면 일요일은 자유다. 하지만 자유 의 만끽도 잠시, 다음 주 월요일은 다음 신문 의 시작. 야! 신난다! 

송선아 기자 suna@



서하람 기자 seohr@


10

대학

세종대신문

꿩 먹고 알 먹는 학내 교육 프로그램

김세종(가명) 학우는 요즘 고민이다.

대학입학 후 사교육을 한 번이라도 받은적이 있나요?

주변 친구들이 다들 학원을 다니고 있기

10만원 미만 10~20만원

때문이다. 대학에 와서 까지도 학원을 다 녀야 하나 싶지만, 친구들을 보니 나만

대학입학 후 사교육에 들어간 평균비용은 얼마인가요?

49%

51%

아니오

14%

51%에 달해 대학생들은 중·고등학교를 졸업 했지만 여전히 학원은 졸업하지 못 하고 있다. 점점 치열해지는 취업 경쟁 때문이다. 많은 학생들이 취 업 경쟁에 학원으로 향하고 있으 며 영어 학원부터 시작해 컴퓨터, 자격증 등 사교육의 종류도 다양 하다. 우리 대학 학우들의 사교육 실태 를 알아보기 위해 2~4학년 재학생 2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했다. 설문조사에 응한 학생 중 사 교육을 한 번 이상 경험한 학생은 51%에 달했다. 받아본 사교육의 종 류에서는 TOEIC, TOEFL, 영어회 화 등 영어 관련 사교육이 70%로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뒤를 이어 컴퓨터 자격증이 13%를 차지했다. 기타 자격증이 5%, 제2외

국어는 3%의 비율을 보였다. 그 외 에는 재테크, 국가고시, 조주기능사 등이 있었다. 사교육을 받은 이유에서는 영 어 관련 과목이 많았던 만큼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가 30% 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스펙 을 쌓기 위해’가 24%를 차지했다. 또한 ‘학원 프로그램이 학교 프로 그램보다 더 좋아서’ 라는 이유도 24%를 차지했다. 사교육에 들어간 평균비용에서 는 20~30만원 항목이 49%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30~50만 원 항목이 27%로 뒤를 이었다. 그 다음으로 10~20만원, 10만원 미만, 50만원이상이 각각 14%, 7%, 3% 의 비율을 나타냈다.  고유경 기자 kohyk0913@

제2외국어 기타 자격증

49% 20~30만원

27% 30~50만원

뒤처지지 않을까 걱정되고 초조해진다.

대학 입학 후 사교육 경험해본 학생

50만원 이상 3% 7%

대학입학 후 어떤 사교육을 받았나요? 9% 3% 기타 5% 13% 컴퓨터 자격증

이처럼 중·고등학생들 뿐만이 아니라 대학생들도 사교육의 족쇄 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 다. 하지만 우리 대학 내에서 무료 또는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사 교육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이 많 이 있다. 우리 대학 국제교육원에서는 영 어 수업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TOEIC·TOEFL·OPIc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200명의 학생 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자 자격증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서 가을 한자 특강 프로그램 등을 마련 하는 등 다양한 자격증 프로그램 등 을 개설하고 있다. 취업지원과에서는 컴퓨터능력 향상을 원하 는 학생들 을 위해서 ‘MOS특강’프로그램을, 취업을 준 비하는 학생들을 위해선 ‘잡-컨설 팅’ 프로그램을 개설하는 등 다양

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는 학생 은 취업지원과(02-3408-3059,3060) 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교양 강의에도 학생들의 사 교육을 대체할 수 있는 과목들이 개 설돼 있다. ‘취업과진로’에선 취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이력서 및 면접전 략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으며 ‘취 업면접화법’에선 4학년 학생들을 대 상으로 취업면접을 위한 의사소통 전략을 습득하고 실전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영어회화 수업이 필요한 학생들 을 위해 원어민교수님과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Global English’라 는 과목이 개설돼 있다. 영문 자기소 개서 쓰기, 영문 이력서 쓰기, 영어 인터뷰 스킬을 배우고 싶은 학생들 을 위해서 ‘Job Hunting Skills’라 는 과목도 개설돼 있다. 또한 광개토

70% 영어관련

관 지하에 위치한 ‘English Zone’ 에서는 자연스러운 영어 환경에서 원어민 교수님과 말하기 중심의 실 용적인 영어 회화를 할 수 있다. 이 용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한자 특강 프로그램을 수강했던 이혜림(디지털컨텐츠학·10)학우 는 “한자 특강을 들었는데 수강료 도 저렴하고 인원도 적절해서 좋 았다”고 말했다. 또한 TOEIC 프 로그램을 수강했던 이호진(디지털 컨텐츠·08)학우는 “수강생이 시중 학원보다 적은 편이라 강사와 학 생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많이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TOEIC 프로그램을 수강한 한 학 생은 “LC수업을 들을 때, 스피커 가 따로 없어 노트북으로 음향만 키워서 수업해 잘 알아듣기가 힘 들었다”고 말했다.

체험7일

시험기간, 세종인은 어디서 공부할까?

만원으로 일주일 버티기

더 열심히 할 수 있어요”라고 말했 어요. 그 다음으로는 ‘집에서 공부한 다’가 30%로 2위를 차지했어요. 김찬중(천문우주학·13) 학우는 “집에서는 편하게 공부할 수 있고 도서관처럼 소리 낼까 무서워하지 도 않아도 돼요. 또한, TV와 컴퓨 터 등 전자기기를 이용하면서 편 하게 공부할 수 있어요”라고 말했 어요. 그 외에 한은샘(교육학·11) 학 우는 “대학생의 시험공부 장소 는 지하철”이라며 “저는 통학시간 이 왕복 3시간이라 주로 지하철에 서 공부하는 편이에요. 지하철에 서 집중하면 과제고 공부고 충분 히 할 수 있어요. 시험기간에 종이 펄럭이며 중얼중얼 거리곤 하죠” 라며 자신만의 공부장소를 소개 했어요. 한편 서상원(항공우주공

30% 영어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24% 학원프로그램이 더 좋아서

22% 기타 24% 스펙을 쌓기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돼 있지만  학우들 왠지 별로...

앙케이트로 보는 세종인

9월 23일부터 10월 2일까지, 열 흘 동안 <세종신문> 페이스북 계 정과 대면 질문을 통해 “시험공 부, 어디서 해요?”라는 주제로 앙 케이트를 실시했어요. 시험기간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실 시하는 앙케이트여서 그 결과가 더욱 기대됐습니다. 130명의 학우가 참여한 아케이 트에서는 ‘학술정보원에서 공부 한다’가 전체의 46%로 가장 높은 득표율을 보였어요. 홍성덕(바이 오원자공학·13) 학우는 “학술정보 원은 조용해서 좋아요. 면학 분위 기가 조성되어 있어 공부에만 집 중할 수 있거든요”라며 학술정보 원을 꼽은 이유를 말했어요. 이형 원(항공우주공학·11) 학우는 집 은 방해될 수 있는 요소들이 많고, 학술정보원에서 공부하면 다른 학 우들이 옆에서 공부하는 게 보여

대학입학 후 왜 사교육을 받았나요?

시험공부, 어디서 해요? 도서관 동아리방 7% 카페 4% 4% 4% 9%

기타

학술정보원 46%

집 30%

학·11) 학우는 “학교 빈 강의실에 서 공부해요. 모르는 내용이 있을 때 친구들한테 물어보는데 학술 정보원에서는 그렇게 할 수가 없 잖아요.”라고 말했어요. 이제 시험기간이 다가옵니다. ‘배움은 우연히 얻어지는 것이 아 니라 열성을 다해 갈구하고 부지 런히 집중해야 얻을 수 있는 것이 다’라는 말이 있듯, 모두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 도록 합시다.  박우정 수습기자 jung@

알바천국의 조사에 따르면 우 리나라 대학생들의 한 달 평균 지 출은 386,000원이었다. 그러나 한 달 평균 용돈은 299,000원으로, 대부분의 대학생들은 부모님의 용돈에 의지해 생활하고 있었다. 이번 ‘체험 7일’에서는 ‘만원으로 일주일 버티기’를 해 보기로 했다. 첫째 날, 만원을 일주일 동안 어 떻게 나눠 쓸지 계획을 짜봤다. 전 체 지출 중 식비가 가장 많이 쓰이 고 있었던 만큼 식사는 우정당 식 당의 2,000원짜리 한식으로 해결 하기로 했다. 그러나 그날따라 왠 지 모르게 부실해 보이는 반찬 때 문에 계속 고민을 하다 유혹을 이 기지 못하고 2,600원짜리 비빔밥 을 먹었다. 맛은 있었지만, 계획을 지키지 못해 후회됐고 다시는 이 런 추가지출을 하지 말자고 다짐 했다. 저녁은 동아리 회식이 있어

회비로 해결한 덕에 더 이상의 지 출은 발생하지 않았다. 다음날은 부족한 예산을 보완 하고자 친구에게 밥을 얻어먹기로 했다. 친구에게 자초지종을 설명 하고 밥을 사줄 수 있겠냐고 물었 더니 흔쾌히 알았다고 했다. 친구 덕분에 점심을 해결하고 추가 지 출을 막기 위해 군것질거리를 대 신해 500원짜리 생수를 구입하였 다. 생수병을 가지고 계속 물을 받 아먹으며 허기를 달랠 수 있었다. 그 다음 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는 라면을 사 먹기도 하고 삼각김 밥을 사 먹기도 하면서 버텨나갔 다. 그리고 주말에는 친구들과 대 형마트 시식코너를 전전하며 배를 채우기도 했다. 또한, 동아리에서 주최하는 봉사에 참여해 점심을 얻어먹기도 하며 재미있는 추억도 쌓고 돈도 절약할 수 있었다. 가끔

국제교육원 관계자는 “수업이 교 내에서 이뤄지고 수강료도 저렴해 서 학생들이 많이 찾고 있다. 다만 여전히 대부분의 학생들은 강남, 종 로에서 강의하시던 강사들이 와서 강의하는데도 교내에서 하는 프로 그램은 별로일 것이라는 고정관념이 박혀있는 것 같다”며 아쉬움을 토로 했다. 이처럼 교내에서도 시중에서 이 뤄지는 사교육들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시중의 비싼 수업료를 받는 학원이 더 양질 의 강의를 제공할 것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 많다. 저렴한 수업료에 멀리 가지 않고 교내에서 이뤄지는 프로그램들을 적극 활용 한다면 사교육비도 아끼고 가까운 곳에서 원하는 수업을 듣는 ‘일석이 조’를 누릴 수 있다.  김묘섭 기자 myo@

정말로 버티기 힘들 때는 400원 짜리 사이다를 사 먹으며 ‘조금만 더 버티자!’ 다짐했다. 이렇게 해서 7일��� 9,700원을 지 출해 ‘만원으로 일주일 버티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일주일간 밥과 물 이외에 모든 것을 끊고 살았더 니 그동안 군것질거리를 사 먹는 데 얼마나 많은 돈을 써왔는지 알 게 됐다. 특히 수업에 들어갈 때마 다 사가던 커피 값이 엄청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됐다. 또한, 예상치 못하게 살도 2kg이 나 빠졌고, 돈을 절약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 체험이 끝난 후에도 돈 을 지출할 때 한참 생각하고 고민 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 혹시 부족 한 돈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면 한 번쯤 일주일을 만원으로 살아보는 것은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생각 한다. 박권철 수습기자 pgc@


2013년 10월 7일 (월)

600호

사회

11

성인 10명 중 3명 독서 안해

‘독후장강(讀後長强)’이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독서를 하면 사 람이 오랫동안 단단해지고 인생이 건실해진다는 뜻이다. 또한 에디슨은 “책은 천재가 인류에게 남긴 유산”이라고 말했다. 하 지만 독서량은 점점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이번 사회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민 독서 실태를 조 사한 결과 성인 10명 중 3명은 일 년 동안 책을 한 권도 읽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가시간 중 독서시간이 차지하는 비율은 평일 13%, 주말 9%였으며 평균 독서량은 연간 9.9권에 불과했다. 독서의 장애요인 은 ‘일(공부)이 바빠서’라는 응답이 34% 로 가장 많이 차지했고 ‘책 읽는 것이 싫 고 습관이 들지 않아서(33%)’, ‘다른 여가 활동을 즐기기에 바빠서(19%)’ 순으로 나 타났다. 이렇듯 낮은 독서율을 끌어올리고 독서 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움직이는 사람들 이 있다. ‘독서르네상스운동’은 공교육에

독서교육 도입을 위한 연구 및 학술 발표 를 하고 있다. 또한 출판 산업의 발전을 위 한 ‘도서정가제’ 정책을 제안하고 방송법 개정을 통한 공영방송의 독서문화 프로그 램 2%를 의무 편성할 것을 추진하고 있다. 독서르네상스운동회 멤버인 박원순 서울 시장은 “독서는 인생의 경험치를 키워 내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아홉 개 시민사회 단체들이 모여 만들어 진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은 책읽는사회만 들기국민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전국 11개 지역에 기적의 도서관을 각각 설립했 고 전국 77개의 학교에 약 500개의 작은 도 서관을 지원하고 있다. 영유아, 청소년 64

만 명에게 책 꾸러미를 선물해 주는 활동도 하고 있다. 교사 및 학부모 연수 및 강연을 연간 약 400회 이상 개최하고 있으며 소외 계층에게 올해에만 책을 16만권 지원할 예 정이다. 또한 ‘국민독서문화진흥회’는 독서문 화강좌, 독서교육 전문도서를 출판, 지도 사 양성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독서 를 생활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모집하고 독서 프로그램을 보급화하고 있으며 매년 ‘전국 고전독서 백일장’을 개최하고 있다. 하지만 대학생은 초·중·고등학생에 비해 참 여가 극히 적었다. 

송선아 기자 suna@

기획에서는 독서하지 않는 사회와 대학의 실태와 문제점, 해결 방안에 대해 알아봤다. 

-편집자주

취업 위해서도 독서는 필수 세종인의 독서 실태  한 달에 몇 권의 책을 읽나요?

 하루 중 독서에 얼마만큼의 시간을 쓰나요? 0권 23%

거의 읽지 않는다 36%

1권 45%

30분 이하 35%

2권 18%

30분~1시간 21%

3권 9%

1시간~2시간 7%

4권 이상 5%

2시간 이상 1%

0    20    40    60    80    100

0    20    40    60    80    100

 주로 책을 읽는 시간은 언제인가요?

 독서를 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틈나는 대로 32%

공부(일)이 바빠서 35%

수업 끝난 후 자유시간 16%

책 읽는 것이 싫고 습관이 들지 않아서 23%

등·하굣길 22%

컴퓨터, 휴대전화 이용으로 시간이 없어서 20%

주말 14%

다른 취미생활을 해서 14%

기타 16%

기타 8%

0    20    40    60    80    100

0    20    40    60    80    100

학교별 1인당 평균 대출 권수 (단위 :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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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학우들의 평균 도서관 대출 도서 수는 12.6권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 났다. 지난 5월, 교육부와 한국학술정보 원이 발간한 ‘대학도서관 통계분석’을 바 탕으로 분석한 결과, 서울 소재 27개 주요 사립대학 중 우리 대학은 20위를 기록해 하위권에 머물렀다. 작년(11.2권)에 비해 소폭 상승했지만 27개 대학 평균(17.5권) 에도 크게 미치지 못했다. 한 달 평균 한 권 남짓한 책을 읽는 셈이다. 본지가 우리 대학 학우 257명을 대상으 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우들은 한 달에 몇 권의 책을 읽는가’라는 질문에 ‘한 권도 읽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이 23%에 이르렀다. ‘1권’이라고 응답한 비

율은 45%로 가장 많았다. ‘2권 이상’이라 고 응답한 비율은 32%였다. 하루에 독서하는 시간으로는 ‘거의 읽 지 않는다'와 ‘30분 이하’라고 응답한 학 우가 각각 36%, 35%로 전체의 70%를 차 지하고 있었다. 또한 책을 읽지 않는 이유 로는 ‘학업(일)이 바빠서’가 35%, ‘책 읽 는 것이 싫고 습관이 들지 않아서’가 23% 를 차지했다. 이러한 학우들의 적은 독서량 실태에 대 해 교양학부 이태하 교수는 “책을 읽지 않 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꼬집었다. 이어 그는 “지식은 정보를 자신의 것으로 만드 는 작업을 통해 생기고, 따라서 깊게 생각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하지만 지식을 얻지

않고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아보기만 하는 것은 자신의 뇌를 ‘아웃소싱’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한편 이태하 교수는 취업을 위해서라 도 독서는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학 생들은 스펙을 쌓느라 독서를 할 시간이 없다고 한다. 그러나 기업에서는 창의성 을 가진 인재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토 익, 자격증 등 단순한 스펙만으로는 안 된다”며 “‘창의성’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식을 조합하는 것이기 때문에, 책을 읽 지 않으면 창의성이 발휘될 수 없다. 창의 성을 얻는 가장 쉬운 방법이 바로 독서” 라고 말했다. 

서하람 기자 seohr@

학내 독서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중 우리 대학에서는 학우들의 독서를 증진 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학술정보원에서는 매달 중핵필수과 목인 ‘고전독서1’과 연계해 ‘독후감경시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독후 감경시대회에서 수상할 경우 독서인증 1 권을 인정하고, 각 대회마다 수상자에게 상장과 장학금을 지급해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또한 우리 대학에서는 ‘고전독서 인증 제도’를 실시한다. 이는 학생들의 창조적 사고를 함양시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인문학 교육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

으로, 2012년 이후 입학자들은 6학기까지 총 10권의 고전을 읽은 후 인증시험에 합 격해야 졸업자격을 부여받는다. 6학기까 지 통과하지 못했을 경우 계절학기에 개 설되는 ‘고전특강’과목을 이수해야만 한 다. 또한 학우들의 고전독서 이해를 돕기 위해 ‘서양고전강독1·2’와 ‘동양고전강독 1·2’ 과목도 매 학기 개설하고 있으며, 이 를 수강할 경우 각 과목당 2~4권의 인증 시험을 통과한 것으로 인정한다. 교양학 부 이태하 교수는 “상대적으로 어렵게 느 껴질 수 있는 고전에 흥미를 가질 수 있게 도와주는 과목”이라며 학생들의 수강을

권장했다. 또한 ‘독서토론’과목을 통해서 도 독서인증 2권을 인정받을 수 있다. 이 태하 교수는 “‘독서토론’과목은 학생들 간의 자연스러운 토론을 통해 독서습관을 기르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태하 교수는 “습관이라는 것 은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라, 흥미를 가 져야 습관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처 음에는 현대문학 등 잘 읽히는 소설책부 터 읽기 시작해서 독서의 난이도를 점차 높여가는 것이 좋다”며 어떻게 독서를 시 작해 나가야 할지 어려워하는 학우들에게 조언했다. 서하람 기자 seo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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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세종대신문

손가락 끝으로 톡톡 눌러 타자를 치기만 하면 많은 문서도 순식간에 작성할 수 있 다. 할 말이 있을 때는 휴대폰 메신저 하나로 메시지도 손쉽게 보낼 수 있다. 영화 한 편도 휴대폰에 담아 언제 어디서나 감상할 수 있다. 이렇듯 고도화된 디지털 시대 가 우리에게 물려준 건 ‘편리함’이다. 디지털 기기는 사람의 손을 여러 번 거쳐야 하 는 과정을 간소화했고, 사람의 손이 직접 닿지 않고도 많은 일을 척척 해결해줬다. 편 리함에 익숙해진 현대인들은 1인당 평균 3.5개 이상의 디지털 기기를 가지고 다니는 고도의 정보화 사회를 살고 있다. 그러나 이런 정보화 시대 속에서 디지털 시계 대신 시계판에 숫자가 적혀진 아날 로그 시계를 구매하고, 휴대폰 캘린더 대신 꾹꾹 연필을 눌러서 다이어리를 쓰는 ‘아 날로그인’들이 늘고 있다. 이런 아날로그 열풍의 하나로 ‘캘리그라피’를 들 수 있다. 캘리그라피(Calligraphy)는 개성과 감성을 담은 손글씨를 뜻한다. 최근에는 영화 포스터, 책 표지는 물론 휴지, 소주 브랜드 디자인까지 이용돼 우리 일상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캘리그라피는 정보전달이라는 글씨의 단순한 기능을 넘어 독특하 고 개성있는 표현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간다. 뿐만 아니라 인간이 지닌 감성을 따뜻 하고 감각적으로 표현해 냄으로써 현대인이 느끼는 정서적 허기를 채워준다. 캘리그라피는 정형화되고 딱딱한 디지털 시대를 사는 우리의 감성을 건드린다. 때 문에 오늘날 많은 브랜드의 마케팅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그 효과도 성공적이 다. 캘리그라피는 유려하고 기품있어, 각종 디자인 제품으로도 인기다. 다양한 분야 에 활용할 수 있는 대중문화의 하나로도 자리잡은 캘리그라피. 최근에는 캘리그라피 를 배우려는 수강생도 부쩍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캘리그라피는 광고 시장에서 단순한 유 행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하나의 디자인 표현 기법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많은 곳에 서 응용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영화다. 왼쪽은 캘리그라피를 사용하지 않은 영화 타이틀이고 오른쪽은 캘리그라피를 사용한 영화 타이틀이다. 왼쪽은 영화를 보기 전 영

화의 느낌을 잘 살려주지 못하고 개성이 없 는 반면, 오른쪽의 캘리그라피 효과를 사용 한 영화 타이틀은 시각적으로 영화의 느낌 을 잘 살려줘 생동감을 느끼게 한다. 요즘 큰 흥행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관상’ 의 경 우, 거친 붓으로 먹선을 따서 고풍스러운 영 화의 느낌을 잘 살려냈다.

음식 패키지나 음식점 브랜드 로고 하나 도 컨셉에 맞는 적절한 캘리그라피 하나로 그 상품을 더 맛있게 보이게, 그 집으로 들 어가서 먹고 싶게 만들어 주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컨셉에 잘 맞게 만들어진 캘리그 라피 로고 하나는 사람들의 머릿속에 더 오랜 기간 인상적으로 기억에 남으며 컴퓨

터 폰트보다 사람들의 정서를 풍부하게 해 주는 면이 있다. 왼쪽은 캘리그라피를 사용하지 않은 음식 집 간판이고 오른쪽은 캘리그라피를 사용 한 음식점 간판이다. 왼쪽은 흔하게 길을 걷 다 지나치는 수많은 간판 중 하나라 눈에 띄 지도 않고 식욕을 돋우지도 않는다. 하지만

장미희 기자 rosehee@

오른쪽 간판은 시각적으로도 눈에 띄어서 주목도가 높고, 음식이 갖고 있는 이미지를 잘 살리고 있다. 그 밖에도 TV CF, 생활용품 등 캘리그 라피는 다양하게 적용된다. 이미 많은 시 장에 진출한 캘리그라피는 대중 앞에 서 있다.

먹의 향기로 가득한 묵향의 수업시간 캘리그라피는 붓과 종이만 있으면 되고, 삐뚤빼뚤한 글씨도 나름의 매력이 있기 때 문에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다. 게다가 최근 캘리그라피가 접목된 제품을 일상에서 자 주 접하면서 캘리그라피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수강생들이 신 중하게 선긋기 연습을 하고 있는 ‘묵향’의 수업 풍경을 담았다. 캘리그라피 학원 ‘묵향’에는 다양한 연령 층의 다양한 학생들이 있었다. 직장인 수강 생부터 취미로 배우는 학생까지. 전문 캘리 그래퍼 손효진(36)씨는 “학원에 다양한 수 강생들이 온다. 가끔 수염이 거칠게 나있는 ‘누가봐도 남자’인 분들이 의외로 서체가 여 성스럽고 섬세할 때가 있어 놀랄 때가 있다. 외면적으로는 남성적이지만 진정한 성향과 기질은 섬세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은연중

에 개인의 성격이 그대로 나오는 면이 있다” 고 말했다. 많은 사람으로 시끌벅적할 줄 알았던 캘 리그라피 묵향의 풍경은 고요했다. 수강생 들은 입을 한 일(一)자로 다물고 진지한 자 세로 붓을 움켜쥐고 화선지에 획을 긋고 있었다. 각자 자신의 책상에서 연습을 하 고, 강사는 돌아다니면서 고칠 부분을 짚 어주는 방식이다. 글씨가 아닌 단순 선긋기 연습임에도 신 중하게 팔을 움직이는 수강생들의 표정은 한껏 진지해보였다. 수강생들 앞에서 캘리그라피스트(아름 다운 손글씨를 디자인하는 사람) 손효진씨 가 붓을 들고 시범을 보이자 사방에서 감 탄사가 쏟아져 나온다. ‘ㅎ’한 글자를 쓰더 라도 각각 다른 느낌으로 6개를 뚝딱 만들 어낸다. 강사가 다음 시범을 보이기 위해

연습한 화선지를 구기자, ‘저 걸작을 어떻 게 저렇게 버리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학생들은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팔을 들어 각을 잡는다. 웹디자인을 공부하는 수강생 곽아름(30) 씨는 “웹디자인에 캘리그라피를 접목하면 소비자에게 더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글씨 연습을 하 면서 호흡 연습을 하게 되고, 성격이 차분해 지는 것 같다”며 캘리그라피의 수강 이유를 설명했다. 수강생들은 다양한 이유로 수업을 듣고 있었지만 목표만은 하나였다. 바로 ‘정신을 집중해 멋진 글씨를 그려내는 것’. 전문 캘리 그래퍼가 되기 위함이든, 취미로 배우든 캘 리그라피는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즐거운 활동임이 분명하다.  장미희 기자 rosehee@

수강생들이 손글씨를 연습하고 있다.

손효진씨가 직접 쓴 영화 타이틀.

같은글씨라도 다른 느낌으로 표현이 가능하다.

직접 시범을 보이는 손효진 캘리그라피스트.


The Sejong University News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