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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 EXPRESS NEWSPAPER

국 제

Nov 1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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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도식 간 오바마 , 다음카드는‘ 3만 증파’ ? 날 포트후드로 향하는 에어포스원에서 “대 통령은 11일 국가안보팀과 이 네 가지 전 략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 나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로이터통신은 익명을 전제한 정부관계 자의 말을 빌려 오바마가 내년 아프가니 스탄 추가 파병을 대략 1만 5000명, 3만 명, 4만명 규모로 놓고 고심하고 있다고 밝 혔다. NYT는 이중 3가지 전략은 2만~2만 5000명, 3만명, 4만명의 병력을 추가하는 방안이라고 보도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 0일 (현지시간 ) 텍사스주 킬린 포트후드 군기지에서 열린 총기난사 사건 희생자 추도 정부관계자들은 3만명 증파를 가장 유력 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 오바마는 이 자리에서 “어떤 신념도 잔학한 행위를 정당화시켜주지 않는다 . 범인은 정의의 한 안으로 꼽고 있다. 특히 로버트 게이츠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국방장관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마이 크 멀린 합참의장은 3만명이나 그 이상을 10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후드 군기지에서 열린 총기난 하며 질책하지도 않았다. 이제 오바마의 머릿속에는 새 전쟁 시나 보내는 안을 밀고 있다. 최소한 북대서양조 사 사건 희생자 추도식 연단에는 주인 잃은 13켤레의 군화와 13개 의 철모만 말없이 자리를 지켰다. 앞에 놓인 영정 사진만이 이들이 리오가 4가지로 좁혀졌다고 백악관이 이날 약기구(나토) 동맹국들을 납득시킬 수 있는 밝혔다.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 규모의 아프간 군·경찰 훈련인원이라도 보 지난 5일 총기난사 사건으로 숨진 희생자 13명임을 말해주었다.

내야 된다는 게 현 정부의 생각이기 때문 이다.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11일 재향군인 의 날에 맞춰 신속한 증파 승인을 촉구하 는 서한으로 오바마를 압박했다. 정부관리 들은 오바마가 오는 26일 추수감사절 사흘 전이나 12월 첫째주 최종결정을 발표할 것 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추모식 당일 포틀랜드서 또 총기난사 공교롭게도 추모식이 열린 이날 미국에 서는 이번 주 들어 세번째 총기사고가 일 어나 충격을 안겼다. 10일 오전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한 의약품 실험 연구실에서 총 기 난사 사건이 발생, 여성 1명이 숨지고 범인도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2명이 사망 했다고 현지경찰이 전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유족 일일이 위로… 부상자 2 9명 방문 이날 추도식에 참석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침통한 얼굴 로 미국민들이 직면한 위기감을 단적으로 표현했다. “미군들이 나 라 밖 전장에서 목숨을 잃는 게 아니라 미국의 심장부에서 죽음을 당했다는 사실이 이번 비극을 더욱 고통스럽게 하고 이해할 수 없 게 한다.”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희생자들의 이름을 일일이 부르며 그들이 남기고 간 꿈을 상기시켰다. 포드후드 기지를 메운 1만 5000여명의 유족과 추모객 사이에서는 오열과 비탄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오 바마 대통령 부부는 추도식에 앞서 유족들을 만나 위로하고, 부상 자 29명이 입원한 병원을 찾아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오클라호마시티 폭탄테러 희생자들에 대 한 추모 분위기를 이슬람 극단주의와 싸울 동력으로 이용했고, 조 지 W 부시 전 대통령도 9·11테러로 촉발된 전국가적 분노를 알 카 에다와의 전쟁으로 돌리려 애썼다. 그러나 이날 오바마는 이번 사 건에서 떠오른 의문과 세부사항에 대한 언급은 삼갔다고 뉴욕타임 스(NYT)가 11일 전했다. 범인인 니달 말릭 하산 소령을 직접 거론

한국보다 학비 싼 美유명대 많다 C N N 年 5 0 0 0弗 미만 1 3곳 소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의 일류 대학들 중 학비가 한국의 사 립대학들보다 싼 대학들이 적지 않아 눈길을 끈다. CNN머니는 학비가 무료이거나 미 대학의 연간 평균 학비인 2만 6000달러(약 3000만원)의 5분의1 또는 아이비리그 명문사립대 의 10분의1 수준인 5000달러 미만인 미국의 유명대학 13곳을 9일 (현지시간) 소개했다. 한국의 사립대학 등록금은 연간 1000만원 안 팎이다. CNN머니가 꼽은 학비가 싸면서도 좋은 대학 1위에는 켄터키주 에 있는 버리어 칼리지(Berea College)가 올랐다. 1855년 설립된 남부지역에서 여성과 흑인에게 입학허가를 내준 최초의 학교로 주 당 10∼15시간을 기숙사나 식당 등에서 일하면 학비가 전액 면제 다. 유타주에 있는 브리검영대학은 연간 학비가 4290달러, 모르몬 교 신자는 절반만 내면 된다. 단 이 학교의 전교생은 자신의 종교 와 상관없이 술·담배를 하지 않고 재학 중 이성과 동거하지 않는다 는 윤리규범을 준수하겠다는 서약을 해야 한다. 뉴욕 맨해튼에 있는 쿠퍼유니언대학은 건축과 미술 분야의 명 문으로 수업과정은 혹독하지만 학비는 전액 면제다. 미국에서 가 장 오래된 주립대학인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채플힐 캠퍼스는 노스 캐롤라이나주 출신 학생에게는 연간 학비가 3865달러이다. 다른 주 출신의 경우 학비가 2만 1753달러이나 2학년 때부터 거주지를 옮 기면 학비를 대폭 줄일 수 있다. 버지니아대학의 연간 학비는 1만 2400달러이지만 탄탄한 기부금 재정을 기반으로 다양한 학자금 융 자와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다. 텍사스 휴스턴의 라이스대학은 기부금 재정이 학생 1인당 95만 달러나 돼 학비 3만 1430달러를 모두 내고 공부하는 학생은 거의 없다. 캘리포니아와 네바다주 경계에 위치한 딥스프링스 칼리지는 입학정원이 13명에 불과한 2년제 대학으로 목축· 농장경영이 주요 kmkim@seoul.co.kr 커리큘럼이며 학비는 무료다. 캐나다 현지 뉴스 전문지 CANADA EXPRESS는 CANWEST NEWS SERVICE와 한글판 독점 계약으로 출판됩니다. 본사 및 CANWEST사의 저작물을 허가없이 사용, 복사, 전재, 출판 등을 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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