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


최종현 崔種賢 1990년생. 2008년부터 2015년까지 연세대학교에서 건축을 공부했다. 2014. 03-10 : 독일 RWTH Aachen University 교환학생 11-12 : 가아건축 인턴십 프로그램


차례

1. 동네, 도서관

4

서울시립 개포도서관 리노베이션 2015-1 졸업설계

2. 광화문 광장 문화센터

84

2012-1

3. 연세대학교 방문자센터

96

2009-2

4. 정동 미술관 국세청 남대문 별관 리노베이션 2013-1

108


4


동네, 도서관 서울시립 개포도서관 리노베이션

서울특별시 강남구 개포동 139

‘동네’라는 단어에는 단순히‘거주지’로 정의내릴 수 없는 특별함이 있다. 우리가 행하는 모든 것들의 저변에는 유년 기와 사춘기를 보낸 동네에 대한 기억이 깔려있고, 우리는 언제나 현재의 삶에서 먼 향수의 나날들을 그리워하며 살아간 다. 이 프로젝트는 오랫동안 내가 성장해 왔던 ‘우리 동네’에 대한 애정이라는 지극히 개인적인 지점에서부터 출발했다. 개포동의 낡은 아파트들, 그 사이에 자리잡은 녹음 가득한 공터, 포장되지 않은 지름길에 대한 기억은, 내게 언젠가 이 동 네를 다시 걷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갖게 만들곤 하는데, 그런 길을 걷는 즐거움에 대해 다른 사람의 공감을 얻고 싶었을 수도, 재개발로 다시는 거닐지 못하게 될 동네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고 싶었을 수도 있다. 사실 어떻게보면 개포동에 대 한 나의 기억은 그렇게 개인적인 이야기가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습관처럼 쓰는 ‘우리 동네’라는 말 이, 내게 나와 같은 장소와 추억을 공유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갖게 만들기 때문이다.

동네, 도서관

5


6


1. 1983년 강남권 대규모 공공주택 사업으로 지어진 개포주공아파트는 30년이 넘은 지금 단지 전체에 대한 철거 및 신축이 진 행되고 있다. 누군가가 인생의 일부 혹은 전부를 살아온 동네가 한순간 다른 모습으로 변해버리는 상황에, 이미 10여년 전 동 네 밖으로 옮겨 살고 있는 내가 개인적인 상실감을 이유로 재개발을 반대하는 것은 사실 너무나도 이기적인 생각이다. 노후 한 아파트 생활의 곤욕에서 벗어나고, 재개발로 경제적 이득을 얻고자 하는 거주민들의 욕구는 너무나도 당연하며, 재개발 은 이런 불가항력에 의해 진행되어야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동네의 어딘가에는 옛 동네의 존재를 기억하는 무엇 인가가 남아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한다. 동네의 여백에 자리잡아 개발이 비껴간 시립도서관은 시설은 노후하였지만 오브제 와 같은 기하학적 조형과, 내부의 힘있는 대공간을 가지고 있다. 나는 이 도서관을 동네의 흔적으로 남기기로 하고 보수 및 확 장을 계획하였다.

동네, 도서관

7


기존 1층 평면

8


기존 입면

2. 기존 도서관은 크게 메인 로비, 열람실, 사무실이 위치한 중앙부와 양측의 서고 및 부속 시설로 이루어진다. 우물천장으 로 높게 트여 있는 중앙부의 좋은 공간에 비해, 양측에 놓인 매스는 어색하게 접붙여져 있는 형태이므로, 중앙부 매스만을 남겨 이를 도서관 확장의 구심점으로 계획한다. 중앙부는 외벽과 구조체를 제외한 벽을 허물어 하나의 큰 공간으로 쓰이며, 메인 홀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책이 놓이는 공간이 된다.

동네, 도서관

9


10


3. 마을의 주 도로와 접해있는 이점에도, 기존 도서관은 다소 고립되어 있는 느낌을 준다. 이는 1개 층 높이의 계단을 올라가야 도서관의 내부로 진입할 수 있고, 건물이 주위의 능선에 둘러싸여 있어 주 도로 외에는 진입이 불가하기 때문이다. 도서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하여 마을의 주 도로와 뒤편의 산책로를 잇는 경사로가 계획된다. 경사로는 기존 계단보다 주 도로 쪽으로 확장되어 있으며, 건물의 내부로 계획되었기 때문에, 도서관 이용자들은 주 도로 레벨에서 바로 도서관 내부로 진입할 수 있게 된다. 경사로는 동네의 또다른 산책로가 되며, 이를 통해 기존 이용자들 뿐만 아니라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에게도 도서관 은 친숙한 공간이 된다.

동네, 도서관

11


12


4. 저층 아파트 단지의 상대적으로 좁은 인동간격은 두 동이 마주보는 배치를 가능하게 한다. 마주보는 두 동은 마치 하나의 단위처럼 기능하며 단지 내의 각 공간들에 특별한 위계를 부여한다. 새로운 도서관은 동네가 가지고 있는 공간적 위계를 바탕으로 하며, 여러가지의 기능들이 포함된 단위공간이 반복적으로 배치되어 공간이 리듬을 가진다.

동네, 도서관

13


14


1:500 모형

동네, 도서관

15


16


동네, 도서관

17


18 54


0

5

배치도

10

25

50

100m

동네, 도서관

19


0

1

2

5

10

20m

3

2

4 1

3

20


5

6

동네, 도서관

지하층 평면도 1. 출입 홀 / 2. 어린이도서 / 3. 창고 / 4. 까페 / 5. 보존서고 / 6. 기계실

21


0

1

2

5

10

20m

2

1

3

a

3

1

3

4

7

4

22


5

b

6

9

8 8

동네, 도서관

1층 평면도 1. 열람실 / 2. 복사실 / 3. 세미나실 / 4.서비스데스크 / 5. AV부스 / 6. 라커룸 / 7. 메인 홀 / 8. 서고 / 9. 사무실

23


0

1

2

5

24

10

20m


2

5

3

c

d

3

1

3

4

6

9

e

7

8 6

8

동네, 도서관

2층 평면도 1. 열람실 / 2. 복사실 / 3. 세미나실 / 4.서비스데스크 / 5. AV부스 / 6. 강의실 / 7. 서고 / 8. 멀티미디어 / 9. 뒷마당

25


26


0

1

2

5

20m

동네, 도서관

서측 입면도 (정면도)

27


28


0

1

2

5

20m

동네, 도서관

북측 입면도

29


30


0

1

2

5

20m

동네, 도서관

남측 입면도

31


1

32


e

2

2

0

1

2

5

4

3

20m

동네, 도서관

단면도 1 1. 메인 홀 / 2. 서고 / 3. 사무실 / 4. 뒷마당

33


2

1

34

4


2

3

5

0

1

2

5

20m

동네, 도서관

단면도 2 1. 출입 홀 / 2. 주 계단 (아뜨리움) / 3. 뒷마당 / 4. 창고 / 5. 기계실

35


a

2

1

36

4

3


c

2

3

d

b

5

0

1

2

5

6

20m

동네, 도서관

단면도 3 1. 출입 홀 / 2. 열람실 / 3. 세미나실 / 4. 까페 / 5. 보존서고 / 6. 기계실

37


38


a

1

2

0

1

2

5

3

20m

동네, 도서관

단면도 4 1. 메인 홀 / 2. 까페 / 3. 어린이도서

39


40


고립되어 있는 기존의 도서관

동네, 도서관

41


42 54


동네, 도서관

도서관 정면

43


44


도서관의 확장부에는 콘크리트, 연마된 금속 등 거친 재료들이 사용된다. / 750*2000 간격의 신축줄눈은 설계의 기본 단위이다. 동네, 도서관

북측 입면

45


46


기존 건물은 개구부를 포함한 건물 전체가 50mm 간격의 메탈 패브릭 루버로 감싸져 건물의 실루엣과 거친 면만 남겨진다. / 본래 건 물이 가진 기하학적 형태 자체가 강조된 동네의 상징물 / 마감을 떼어낸 기존 건물의 거친 면이 루버 사이로 드러난다. 동네, 도서관

서-남측 입면

47


48


기존 건물의 전면부에 위치하는 화단은 높아지는 지면에 대응하면서 건물의 측면부까지 연장되고, 신축되는 매스가 올라서는 기단이 되기도 한다. 동네, 도서관

서-남측 입면

49


50


동네, 도서관

출입 홀 / 까페

51


52


내부로 진입하여 보여지는 첫 공간. / 하늘이 보이는 우물천장과 전면창이 공간에 다양한 그림자를 드리우며 개방감을 준다. 동네, 도서관

출입 홀 / 까페

53


54


동네, 도서관

주 계단 / 아뜨리움

55


56


거친 질감을 가지면서도 가볍고 밝은 패브릭 재질은 노출 콘크리트의 중량감과 대비되며 밝고 가벼운 공간을 만든다. / 주 계단의 천 루버는 공간에 은은한 빛을 들이는 차양이다. / 계단을 오를수록 손에 닿을 듯 가까워지는 공간적 경험 동네, 도서관

주 계단 / 아뜨리움

57


58


동네, 도서관

메인 홀 / 서고

59


60


기존 건물의 개구부는 촘촘한 간격의 패브릭 루버로 채워지며, 개구부가 아닌 거친 재질의 벽으로 인식된다. / 기존 벽돌 내벽은 페인트가 덧씌워져 그대로 사용된다. 동네, 도서관

메인 홀 / 서고

61


기존 도서관 내부

62


동네, 도서관

메인 홀 / 서고

63


64


동네, 도서관

메인 홀 - 개방서고 a

65


66


동네, 도서관

개방서고 a

67


68


아치 형태의 높은 지붕이 있는 공간. / 콘크리트 지붕은 매달린 조명이나 이음새 없이 형태만 남아 가벼운 듯 떠 있다. / 중량감 있는 프레임은 개별공간과 개방공간의 경계를 강조한다. 동네, 도서관

개방서고 a

69


70


아치 지붕은 비례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크게 계획되어 공간을 감싼다. / 빛은 둥글게 다듬어진 천장의 가장자리를 타고 내부로 흐른다. 동네, 도서관

개방서고 a

71


72


개방서고 천장의 아치 형태는 개별 실의 광천장에서 대유적으로 반복되며 공간 스케일의 변화에 대응한다. 동네, 도서관

열람실 내부

73


74


이용자의 접근이 차단된 중정에는 기존 아파트 단지에서 옮겨 심어진 풀과 나무가 최소한의 관리를 받으며 거칠게 자라난다. / 두께를 최소화한 철제 책장은 가구보다 꽂혀 있는 책의 질감을 강조한다. / 녹음과 책으로 둘러싸인 고요한 공간. 동네, 도서관

개방서고 b

75


지름길과 맞닿은 개방서고의 일부가 외부 통로의 보행자에게 내어진다. / 보행자는 낮은 프레임의 영상처럼 점멸하며 잔상을 남긴다.

76


동네, 도서관

개방서고 d

77


78


동네, 도서관

뒷마당

79


80


도서관 뒷산의 산책로로 이어지는 수변공간. / 지붕의 일부가 외부로 돌출하여 차양이 된다. 동네, 도서관

뒷마당

81


82


동네, 도서관

83


84


광화문 광장 문화센터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로 1-68

광화문 광장 문화센터

85


1

2

86


3

4

1. 사이트에 길다란 매스가 들어설 경우 대로를 가로지르는 시야 및 동선이 차단된다. 2. 사이트를 짧게 분절시키는 벽을 놓는 방법으로 대로 양측의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한다. 3. 각각의 벽은 문화센터가 요구하는 각 공간에 필요한 만큼 확장된다. 4. 주변과의 관계를 고려하여 벽을 배치한다.

광화문 광장 문화센터

87


88


0 2 4

10

20

광화문 광장 문화센터

40m

89


1

90

2

3

4

5


6

7

8

10

9

1. 로비 / 2,7. 화장실 / 3,4. 갤러리 / 5,6. 강의실 / 8. 사무실 / 9. 멀티미디어 / 10. 까페

0

1

2

5

10

광화문 광장 문화센터

20m

91


벽들은 그 사이의 외부공간을 규정하며, 그 쓰임은 인접한 벽에 따라 달라진다

92


내부의 벽은 천창으로 들어오는 빛을 받아들인다

광화문 광장 문화센터

93


84


광화문 광장 문화센터

95


96


연세대학교 방문자센터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신촌동 134

사람들은 생각보다 햇빛이 내리쬐는 양지보다는 그 옆의 그늘을 좋아하고, 너무 개방적인 공간보다는 자신만이 알고있는 비밀스러운 공간에서 편안함을 느낀다. 대학교 정문에 위치한 방문자 센터의 설계에 있어 주요 동선을 향해 활짝 열어두 어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대신, 높은 담으로 둘러싸인 숨겨진 마당을 구획하는 방식이 사용되었다. 마당과 이를 둘러싼 방 문자 센터의 각 공간들은 외부로부터의 시선에는 소극적이지만 마당 내부를 향해서는 열어두는 방식을 통해 번잡한 주변 환경과 독립된 듯한 사적인 외부공간이 되며, 이는 이용자들에게 좀 더 개인적이고 친밀한 공간으로 인식된다.

연세대학교 방문자센터

97


1

2

3

98


4

1. 2층 높이의 담으로 둘러싸인 폐쇄적인 마당을 구획한다. 2. 담의 각 면은 주변환경에 대응하여 변형된다. 3. 방문자 센터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크기의 실들은 박스의 형태로 담 외부에 배치된다. 4. 담 내부를 따라 이어지는 회랑이 놓이고 창과 계단이 배치된다.

연세대학교 방문자센터

99


(캠

)

b

2 1

a’

3 5

a

4

6

7

B

C

입구

주출

A

c

b’

1층 c’

100


0 1 2

5

20m

10

b

a’

a

C

B

8

c

A 9

b’ c’

2층

연세대학교 방문자센터

1. 로비 / 2. 화장실 / 3. 창고 / 4. 기념품샵 / 5. 까페 / 6. 관리실 / 7. 안내소 / 8. 식당 / 9. 멀티미디어실

101


A

1

a

102

2

3

a’

3

b


B

C 0

6

6

4

1

2

5

20m

10

7

5

b’

c

c’

연세대학교 방문자센터

1. 까페 / 2. 기프트샵 / 3. 로비 / 4. 관리실 / 5. 안내소 / 6. 식당 / 7. 멀티미디어실

103


들어올려진 벽은 동선을 우회하여 받아들이며, 마당 내부를 향한 시야를 제한적으로 열어준다

104


캠퍼스 내부를 향해 돌출한 실들로 둘러싸인 작은 광장은 뒤편 산책로로 이어진다

연세대학교 방문자센터

105


106


연세대학교 방문자센터

107


108


정동 미술관 국세청 남대문 별관 리노베이션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 119

세종로에서 태평로까지 이어지는 대로는 서울의 역사를 담는다. 이 길을 경계로 마주보는 두 지역은 상반된 특징 을 지니는데, 이 중 대상 건물이 위치한 정동은 낮은 밀도로 사적들과 문화시설이 자리잡고 있는 역사 문화적 지역 이다. 정동 지역의 입면에 숨통을 내주는 표면적인 변화는 숨겨져 있던 정동 내부를 드러내고, 이를 통해 정동이 가 지고 있는 정체성이 사람들에게 더 쉽게 인식된다. 정동은 좀 더 매력적인 곳이 되어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이 는 정동 전체의 변화로 이어질 것이다.

정동 미술관

109


코리아나호텔

성암고서 박물관

서울시의회

성공회서울성당

세실극장

서울시청

덕수궁

0 2 4

110

10

20

40m


정동 미술관

1. 기존 건물로 인해 정동 내부를 향한 시선이 차단되고 사람들은 덕수궁 또는 광화문 방향으로 지나쳐 간다.

111


코리아나호텔

성암고서 박물관

서울시의회

까페 성공회서울성당

세실극장

서울시청

덕수궁

0 2 4

112

10

20

40m


2. 기존 건물의 한편을 철거하여 해당 면적을 지하공간으로 조성하고, 그 위에는 까페가 딸린 작은 광장을 만든다. 성공회성당을 배경으로 하는 새로운 광장은 사람들을 머무르게 하고, 정동 내부로 끌어들인다.

정동 미술관

113


코리아나호텔

성암고서 박물관

서울시의회

까페 성공회서울성당

세실극장

서울시청

덕수궁

0 2 4

114

10

20

40m


3. 성공회성당, 덕수궁 등 정동 내부를 향한 투명한 매스가 더해진다. 새로운 매스는 대형 전시를 위한 추가적인 공간을 제공하며, 작품들은 옛 도시의 경관을 배경으로 전시된다.

정동 미술관

115


20m 0

a’

1 2

5

10

서울시의회

Y4

X4

Y3

성큰가든-2

X3

까페

주출입구

성큰가든-1

A

X2

성공회서울성당

1층

X1

세실극장

Y1

a

Y2

덕수궁

116


Y4

Y4

X4

Y3

X4

Y3

매표소

성큰가든-2

X3

X3

성큰가든-2

X2

X2

로비

성큰가든-1

성큰가든-1

창고

X1

지하 2층

X1

지하 1층

Y2

Y1

X2

Y1

X2

Y2

미디어

아뜨리움-2

X1

X1

까페

아뜨리움-1 Y2

5층 Y1

3층 Y2

Y1

정동 미술관

117


118


0

1

2

5

10

20m

정동 미술관

119

A


a

a’

120 1. 까페 / 2. 야외전시실 / 3,8,9. 전시실 / 4. 매표소 / 5. 강의실 / 6. 미디어룸 / 7. 대형전시실


중앙 광장과 지상층, 지하층은 시각, 공간적으로 연속된다

정동 미술관

121


빛이 제어된 전시실과 자연광이 비추는 아뜨리움이 교차되며 생기는 공간의 리듬이 방문객들의 동선을 유도한다

122


최하층까지 도달하는 두개의 성큰가든은 지하공간으로 빛을 끌어들인다

정동 미술관

123


124


정동 미술관

125


2015년 5월

126


2015년 7월

정동 미술관

127


최종현 / 서울특별시 강남구 일원동 615 / 010-5036-7892 / jhn322@gmail.com


건축 포트폴리오 / 최종현 / Architecture Portfolio / Jonghyun Choi / Korean ver.  
건축 포트폴리오 / 최종현 / Architecture Portfolio / Jonghyun Choi / Korean ver.  

Architecture Portfolio / Jonghyun Choi / Korean ver.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