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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거스 폴 이스타브룩

Argus Paul Estabrook

Argus Paul Estabrook 아르거스 폴

어두운 카머(Kammer:작은 방)

동시에 뒤샹의 계단을 내려오는

이스타브록.

에서 한줄기 빛으로 그려지는 그림,

나부를 떠올리게끔 하는 시간에 따른

뉴햄셔, 버지니아 주에서 유년기를

붉고 경미한 조명 아래, 사진 인화지

움직임의 변화를 화면에 구성하고

보낸 그는 당시, 어머니와

위로 약품에 반응하여 생겨나는

있다.

자신, 그리고 형제의 존재가

이미지들……. 사진에 흥미가

부담스러웠다고 한다. 한적하고

생기며 찾아본 만 레이나 나기 등

생활패턴으로 살아온 Argus는

고요한 시골마을에 더군다나

사진 서적들... 그 경이로운 순간이

한국이 비록 어머니의 나라지만

한국인이나 아시아계 동양인들이

너무 좋아서 암실은 고등학교 시절

성인이 되어 처음으로 오게 되었다.

드문 그곳에, 눈에 띄는 외모로

그만의 아지트가 되었다. 불행인지,

작은 나라지만 다이내믹하고 빠르게

원치 않는 관심(?)의 시선을 받으며

우연 이였는지 사진을 담당하는

변하는 속도에 적잖은 쇼크를

지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선생님은 없었고, 늘 언제든 출입이

받았다고 고백하고 있다. 그것은

고등학교 입학 후, 교내에 어느

가능하였다고 한다.

자신의 몸속에서 잠자고 있던 반쪽

암실을 발견한다. 그 곳에서 온전히

별도의 지도 없이 내면의

미국식 교육과

정체성, 한국인이였다는 DNA가

혼자가 된 그는 그 누구와도 아닌

목소리에 충실하며, 그 내적

되살아나 다른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자신과의 만남을 가지며 자연스럽게

필연성만이 이끄는 대로 다듬어 지지

받았을 법한 그런 첫인상의 종류와는

스스로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게

않은 나이브함과 의도치 않게 과감한

다른 섬뜩한 낯설음과 동시에

되었다고.

작업을 이끌어낸 원동력으로 사진에

반가움이였을것이다.

깜깜한 암실에서 눈과

대한 애정을 키워나갔다.

거리마다 위압적인 대형

귀의 감각이 잠시 쉬고 있을 때

막스 에른스트와 듀안 마이클, 제리

광고물과 홈플러스나 이마트에서

마음속에서 우러나는 목소리는 점점

울스만을 좋아하는 Argus는 최근

오늘의 특가에 맞는 과자를

커져, 이미 분주해진 손으로 걷잡을

서울 패션 위크에서 만난 사람들의

선택하듯 유행에 따른 맞춤식

수 없이 많은 작업들을 하였다.

초상작업에 초현실적인 구성과

성형을 종용하는 광고 전단지들이

[b] September 2015 Online  

Kong Byung Hoon, Argus Paul Estabrook, Yuk Jong Seok, Cheng Seon Hooi, Lee Jae Uk, Euny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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