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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ld

The hundred story of

백 가지 꿈을 그리는 보라 행복교육 BORA kindergarten


BORA kindergarten

백가지 꿈을 그리는 어린이들 어린이는… 경험을 통해 자신의 학습활동을 능동적으로 구축해가며, 언어적·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원만한 인간관계를 갖고 성장한다.

교사는… 어린이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잠재능력을 최대한 계발하도록 돕고 어린이들과의 상호 교류 과정을 통해 지식을 공동으로 구축한다.

부모는… 자녀의 성장 발달에 필요한 교육에 능동적으로 참여하여 서로의 관점을 교환하고 원활한 역할 수행을 통해 자녀의 심리적 안정감형 성과 발달을 지원한다.

유치원은… 어린이가 심미적이고 정돈된 환경에 적극적으로 다가가 탐색하고 활용 할 수 있도록 물리적 교육환경과 공간을 지원한다.

우리유치원은 1층 햇빛정원과 옥상의 하늘정원, 지천에 깔려 있는 돌멩이, 알록 달록 들 풀과 야 생화 가 아 름다 우 며 교실안의

수많은

자연물, 인공물,

교수매체들, 창으로 보이는 교실 밖의 세상, 그 안에서 일어나는 어린이들의 생각과 표현들...

이것들을 통해

어린이가 가지고 있는

백가지의 언어, 백가지의 손,

백가지의 생각들이 발견해 내는 세상을 제 각각의 행복한 꿈으로 그려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유치원의 환경 유치원 분위기는 자료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내제되는 환경이 중요하다. 교육과정과 환경의 관계는 지식의 넓이보다 어린이들이 지식의 맥락을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한 환경 조성이다. 어린이들의 유능함이 부각되도록 하기 위해

어린이들의 경험을 토대로 지식을 구축해 가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 유치원 프로젝트를 혁신적으로 변화 시킨 것은 ‘자연과 디지털’이다. 매체도 언어가 된다. 카메라, 컴퓨터, 광학펜, 빔이 탐색을 위한 재료와 도구가 들어와 어린이들이 언어가 풍요로워졌다. 어떤 재료를 줄 것인가를 우리는 늘 고민한다. 어린이들은 종이를 주면 입체물로 세우려 할 것이고, 점토를 주면 구체물을 만들려고 시도할 것이며, 빛을 가져오려면 그에 필요한 도구와 재료가 들어와 어린이의 표현 언어로 그것을 다르게 표현한다. 그래서 교사는 예측해보고 스케치해보고 사이즈를 다르게 생각해보며 짧은 시간에 판단이 옳은지를 위해 유연성을 가지고 프로젝트를 준비한다.


어린이들의 봄은...

4월의 꽃과 색으로 왔다. 유치원 오는 길에도, 아파트 베란다에도,

정원산책 길에도, 산에도, 들에도 꽃이 있다. 지천에 깔려 있는 꽃잎부터 울타리 사이 이름모를 들꽃까지 만나게 된다.

일상에서 만나게 된 꽃에 대해 관심을 기울였고 조금씩 더 깊이 있게 들여다보면서 ‘꽃을 그리는 어린이’ 활동이 시작되었다. 어린이들은 거창한 주제를 통해서만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해 보이는 나무 몇 조각이나 풀잎, 꽃잎 몇개로도 수많은 조합을 통해 문제를 끌어내고 풀어가면서 배워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정원에 핀 꽃 이야기

실크처럼 부드러운 꽃잎에 코를 갖다 대며 향기를

어린이들은 그림을 그리면서 꽃을 하나의 식물로

맡고 솜털이 보송보송한 꽃송이를 들여 다 보는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똑같이 성장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은 아주 진지했다.

생명체로 바라보게 되었다. 색연필로 시작된 꽃 그리기가 다양한 매체들과

하루 한 송이 씩 피어나는 꽃은 왜 그럴까 궁금해

만나 제 각각 아름다운 빛깔을 갖게 되었고 꽃의

하며 친구들과 논쟁을 벌이기도 하고 혹시나

아름다움을 표현해내는 일은 지속적인 표상,

꽃잎이 떨어질까 손을 대지 못한 채 들여다보는

재표상을 가능하게 했다. 정원에 핀 꽃이

모습들, 비가 온 이후 꽃잎이 사라지고 난 빈자리를

어린이들 손에서 그림으로 승화되어 교실안에

보고 안타까워 한 어린이들은 정원의 꽃들을

가득 채워진 여섯 살의 아름다운 꽃 이야기는 봄,

사진을 찍어 그림으로 담아 보자고 하였다.

여름, 가을, 겨울 자연의 경이로움에 우리 모두를 감동하게 했다.


자연에서 발견한 색깔들 수많은 봄꽃들이 자기들만의 색과 향으로 어린이들의 발길을 붙잡아 주황, 노랑, 분홍, 보라 등 어린이들은 주변의 모든 꽃에 관심을 갖고 탐구하였다. 광학캠을 이용해 관찰한 한련화는 붉은 빛의 주황색과 노랑색이 섞여 있어 물감으로 직접 색을 만들었고, 길 가득 피어난 튤립의 향기에 매료된 어린이들은 꽃에서 향기가 나는 이유에 대한 가설을 세우기도 하였다.

또한 아주 연한 분홍부터 짙은 보라색까지 같은 종류의 꽃이 다른 색을 가지고 있음에 감탄하며 농도를 달리하고 흡사한 색을 만들기 위해 실험하기도 하였다. 봄의 꽃들은 어린이들 곁에서 계속해서 피어났고 어린이들은 각각의 자연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하려 하며 특징과 서로의 관계, 자연의 공존 등 다양한 갈래로

이야기를 펼쳐 나갔다.


꽃을 그릴 때 어떤 어린이는 화분의 흙만 그리기도 한다. 자연은 성장하고 있고 어린이들은 꽃의 향기 숨쉬는 모습도 그리고 싶어할 수도

있다는 것까지 생각했다. 그래서 정체 되어져 있고 고정된 것을 요구하지 않았다. 어린이들은 알아가는 과정이 없다면 그것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을 것이다. 꽃에 대해 생각하고 예측하는 기회를 주어 어린이들이 보고 인식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정원은 지속적으로 꽃을 피워냈고 어린이들은 하나씩 피어나는 꽃들의 이야기를 놓치지 않았다. 각기 다른 10가지 계열색의 색연필, 사인펜, 종이 등 채색도구를 단계별로 지원하였다. 특히 물감에서 드러난 부분은 분홍에서

짙은 보라색까지 색을 만들어내면서 꽃의 이미지와 같은 명도, 물감에 농도를 적절히 표현해내는 것들이 나타났으며 색깔들 간의 관계도 학습하게 되었다.


자연은 소중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햇빛과 물과 그림자가 필요하다고 했다.

개구리를 향한 어린이들의 시도들 자연을 지탱해주는 물 속이 궁금해 호숫가에 얕은 도랑물이 고여 흐르는 습지로 나갔다. 풀잎 위에

앉아있는 개구리가 어린이들 시선에 들어왔고 어린이들은 개구리에 대해서 탐색, 조사하기 시작했다. “앉아있는 개구리, 뜀뛰기하는 개구리, 물 속에서 헤엄치는 개구리, 색깔이 초록색, 까만색이야” 등 개구리가 이렇게 많은지 몰랐다고 하였다. 개구리의 형태, 움직임 변화를 다양한 재료와 도구를 활용해 표상해 보게 하였다. 어린이들은 같은 주제를 놓고도 각각 다른 방법으로 표현하며 그것들은 다양한 질문과 확인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들의

다재 다능한 생각들

아이들과 종이 종이는 어린이들이 생활 속에서 망설임 없이 흔하게 접할 수 있는 흥미롭고 편리한 매체 중 하나이다.

이러한 종이의 능동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이 얼마나 다양하고 재미있게 놀이를 고안해가는지 알아보고자 했다.

어린이들이 프로젝트에 다가가는 방식은 주제에 대해 예측 가능하도록 학습 맥락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질문하고 내용과 테마를 가지고 개념을 심화해 갈 수 있도록 고민하고 교육활동을

구성했다.

목표와 기준을 가지고 재료선택 지원 단계부터 재료의 적절성과 관계성을 알기 위해 어린이들에게 제공하기 전에 예측해보고, 스케치해보고, 사이즈를 다르게 생각해보며 다양한 재료를 먼저 사용해 보았다.

그 후 매일 아침 매체를 선택해 놓고 프로젝트를 실행하면서 그림과 도구, 그림과의 관계, 그리는 그림이 말과 함께 가는지, 또래끼리 소통하면서 어떤 관계를 형성해가는지를 관찰하고 다음 작업을 실행하기 위해 계속 기록화 해갔다.


어린이들의

다재 다능한 생각들

빛과 그림자 이야기 어두운 공간에 주어진 빛과 천 그리고 다양한 매체들... 어린이들은 빛 앞에 서면 검은 그림자가 만들어짐을 보았다. 끊임없이 움직이는 검은 그림자를 통해 자신들의 움직임을 바라보게 되고 내 그림자 뿐 아니라 친구의 그림자와 만나면서 새로운 그림자를 만들기도 한다.

서로의

그림자는 놀이를 한층 더 즐겁게 하고 빛, 그림자 그리고 자신들과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갖게 하였다.

빛과 종이, 그리고 나… 과연 이 안에서 어린이들은 어떤 이야기를 풀어갈까? 처음 신체로 시작한 그림자 놀이는 매체를 활용해 주변의 물체들을 만들어 세우게 되면서 자신들이 놀이의 주체가 되어 이끌어갔다. 이제 그림자 영역은 그 어떤 놀이보다 생동감이 넘치는 역동적인 공간으로 바뀌었다.


매체의 또 다른 활용과 변신

서울을 디자인하다 우리 동네 생활주제를 다루면서 서울과 관련된 미니어쳐를 가지고 놀이하는 어린이들을 보며 그 안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가고자 재활용 매체를 지원하였다. 어린이들에게 있어 매체를 탐색하고 스스로 과제를 정해 무엇을 만들어 가는 과정은 매우 중요하다. 현장학습을

토대로 서울 이라는 곳을 새 로운 시각 으 로 들여다보길 기대하며 광화문, 청계천을 돌아오는 길에 한강의 다리들도 함께 탐색하고 사진으로 담아온 서울의 건축물들을 공유하고 표상활동으로 여러 번 옮겨보면서 점차 어린이의 시각으로 본 섬세한 모습의 건축물들이 나타났다.


그림으로만 표현되던 건축물들을 한 걸음 더 나아가 서울을 알아가는 학습도구로 매체를 사용하길 기대하고 재활용품을

제공해 미니어쳐 서울을 만들어보자고 제안하였다. 어린이들이 건축물을 직접 디자인하기 위해 블록들을 도형의 형태에 따라 분류하고 공간의 길이와 높이를 측정하여 설계도를 만드는 등의 다양한 책략을 세우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설계도에서 드러난 평면이 입체로 만들어지는 과정은 어린이들에게는 도전적인 과제가 되었다. 놀이 탐색 과정에서 습득한 수학적 개념을 활용하여 구성물과 구성물을 연결하는 다리, 직선과 곡선이 만나는 길, 비탈길 등의 여러 시도를 거치면서 만들고자 하는 건축물의 특징을 잘 살려 우리들의 디자인으로 서울이 완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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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유치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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