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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흥사 소식지 겸 회보 ⟪불식⟫ 통권25호 비매품 2017년 1월 _ 태국 방콕 | photo_ 빛살무늬 후광의 불상,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미국

천수경 _ 참회, 허물에 실체가 있는가 좋은 글 리뷰_ 송 오브 아리랑 현담의 책 베끼기_어용사전, 경제인

불식

2016년 1월 두돌기념호

STUPA & Marry Christ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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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식 16년 12월호

“순간” “설렘”

“지금 알고 있는 걸 그 때도 알았더라면” 98년에 출판된 의미있는 시들을 모 은 책의 제목. 시간이 흘러간다고 우리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간은 한 방 향으로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돌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적어도 인도 사람들 은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래서 어느 순간 이미 지나온 시간을 또 지나칠 수 도 있습니다. 그것도 반복적으로, 우리 스스로 모르는 사이에. 시간을 붙잡 고 싶어하는 것은 쇠약과 소멸의 두려움이죠. 하지만 쇠약의 과정, 소멸로 가는 그 과정의 한 지점에서 우리는 무엇인가를 배웁니다. 그리고 그건, 그 순간이 되어야 알 수 있죠. 그 순간의 앎은 그 때가 아니면 알 수가 없죠. 만 약 미리 알았더라도 대체로 스쳐가버렸을 겁니다. 그 땐 그 앎이 소용이 없 었을테니까요. 그게 우리가 흘러가 버린 시간을 잡지 못해 아쉬워 할 것이 아니라 어떻게 그 시간에 잘 올라탈까를 고민해야 합니다. 20킬로로 달리는 는 차에 슬쩍 부딪혀도 우린 상처를 입겠지만, 100킬로로 달리는 차 안에 타 고 있다면 편안함을 느낄 겁니다. 매 새로운 순간에 알고 배우게 되는 것들, 생각해보면 흘러가든 돌아가든 시간이 가는 것은 어쩌면 매순간 설렘일지 도 모르지요. 2017년입니다. 각자에게 또 새로운 순간들이 선물처럼 찾아왔 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불식 2주년 1월호를 보고 계신 불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또, 메리크리스마스. 不識


“위대한 독재자” 찰리 채플린 역 연설

The Great Dictator We all want to help one another. Human beings are like that. We want to live by each other’s happiness - not by each other’s misery. We don’t want to hate and despise one another. In this world there is room for everyone. And the good earth is rich and can provide for everyone. The way of life can be free and beautiful, but we have lost the way.

우린 모두 돕고 싶어 합니다. 사람이란 그런 겁니다. 서로의 불행이 아닌 서로 의 행복을 위해 살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남을 미워하거나 경멸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세상에는 모두를 위한 자리가 마련되어 있고 풍요로운 대지는 모두 를 위한 양식을 내줄 수 있습니다. 인생은 자유롭고 아름다울 수 있는데도, 우 리는 그 방법을 잊어버렸습니다.

Greed has poisoned men’s souls, has barricaded the world with hate, has goose-stepped us into misery and bloodshed. We have developed speed, but we have shut ourselves in. Machinery that gives abundance has left us in want. Our knowledge has made us cynical. Our cleverness, hard and unkind. We think too much and feel too little. More than machinery we need humanity. More than cleverness we need kindness and gentleness. Without these qualities, life will be violent and all will be lost.

탐욕은 인간의 영혼을 중독시켰고, 세계를 증오의 장벽으로 가로막았으며, 우 리를 불행과 죽음으로 이끌었습니다. 신속함을 발전시킨 우리는 스스로를 가 둬 버리고 말았습니다. 풍요로움을 가져다 준 기계는 우리를 욕심 속에 버려 놓았습니다. 지식은 우리를 냉소적으로 만들었고, 영리함은 무정하고 불친절 하게 만들었습니다. 생각은 많이 하지만 느끼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기계보 다는 인간성이, 지식보다는 친절과 관용이 더욱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삶은 비참해질 것이며 결국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입니다.


The aeroplane and the radio have brought us closer together. The very nature of these inventions cries out for the goodness in men - cries out for universal brotherhood - for the unity of us all. Even now my voice is reaching millions throughout the world millions of despairing men, women, and little children - victims of a system that makes men torture and imprison innocent people.

비행기와 라디오 방송은 우리를 더욱 가깝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이 발명품들 의 본질 그 자체가 우리 모두의 화합과, 인간의 선량함과 지구적 형제애를 부 르짖고 있습니다. 지금도 제 목소리가 수백만의 사람들에게 닿고 있습니다. 수백만의 좌절하는 남성들, 여성들, 아이들, 그리고 무고한 사람을 고문하고 가두는 어떤 체제의 희생자들에게 닿고 있습니다. To those who can hear me, I say - do not despair. The misery that is now upon us is but the passing of greed - the bitterness of men who fear the way of human progress. The hate of men will pass, and dictators die, and the power they took from the people will return to the people. And so long as men die, liberty will never perish.

지금 제 이야기를 듣는 이들에게 말합니다. 희망을 잃지 마십시오. 우리가 겪 는 불행은 그저 탐욕의 스쳐감일 뿐입니다. 인류의 발전을 두려워하는 자들의 조소에서 비롯된 것일 뿐입니다. 언젠가 증오는 지나가고 독재자들은 사라질 것이며, 그들이 인류로부터 빼앗아간 힘 또한 제자리를 찾을 것입니다. 인류 가 목숨을 바쳐 싸우는 한 자유는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현담現潭의 책 베끼기 2

⟪어용사전⟫ 존재가 의식을 규정한다. 시장경제라는 유령이 세계를 배회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세계를 변혁하는 것이다. 역사는 비극과 희극으로 반복된다. 쇠사슬을 잃고 세계를 얻어라. 제 갈 길을 가라.

“나의 언어의 한계는 나의 세계의 한계를 의미한다.” 루트비히 비트켄슈타인.<논리-철학 논고>


네번째 단어

경제인 (

) 경제 분야에서 활)하는 사람 : (음한글사전

“생산,유통,소비의직접적인주체인노동자가경제인이다.”

자본가들은 자신들이 지배한 착취시스템이 ‘자본주의’로 불리는 것을 싫어 한다. 그래서 ‘시장경제’라는 말로 포장한다. 생산과 시장의 주체인 노동자를 ‘노 동자’라 부르는 것도 싫어한다. 그래서 ‘근로자’라 한다. 나아가 자신들을 ‘자본 가’로 불리는 것도 극도로 꺼린다. 그래서 스스로를 ‘경제인’이라 부른다. 그 때문에 ‘전국자본가연합회’라 하지 않고 ‘전국경제인연합회’라 부른다. 생산·유통·소비의 경제 현장에서 제3자에 불과한 그들이 경제인으로 행세 하고 있다. 하지만 이른바 경제인으로 불리는 이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대부 분 재벌자본 상속자들이다. 따라서 ‘전국경제인연합회’보다는 ‘전국자본가연 합회’나 ‘전국상속자연합회’가 더 적절한 이름이다. 상속자들이 도둑질해간 ‘경 제인’이라는 이름을 생산과 유통과 소비의 주역인 노동자들에게 돌려주어야 한다. 不識


좋은 글 리뷰

Song of Arirang

기자이자 ⟪중국의 붉은 별⟫의 저자 애드가 스노우의 아내였던 님 웨일즈(헬 렌 포스터 스노우)가 조선인 혁명가 김산을 도서관을 통해 처음 만났던 때 나눈 대화 한 장면을 소개한다. 본명이 장지락인 김산의 이야기는 그것을 받아 적은 그녀의 오랜 기록때문에 알려졌으며, 이 대목에서는 타국 에 망명해 있는 김산의 고국을 그리워 하는 심정과 적국에 대한 분노, 그리 고 해방을 향한 그득한 바람이 나타난다. 그리고 미국인의 눈으로 기록한 일제강점기의 한국 상황에 대해 잘 서술하고 있다.


저는 작년 여름’ 대부분을

그렇지만 조선’ 시냇물이 평

조선과 만주에서 보냈답니다.

상시에는 얼마나 맑고 깨끗한

금강산도 구경하고 싶었고 조선을 알

지 아십니까? 중국에서는 맑은 강물이

고 싶기도 해서 조선에 1던 거지요.

나 시냇물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

그다지 많은 것을 배우지는 못했지만

다. 우리 조선 사람들은 강에서 투신자

등산은 마음껏 했어요. 금강산에 올라

살할 수 있다는 것을 다행으로 여긴답

1다가 최고봉 정산에서 몇 년 만에 처

니다. 중국’ 강들은 그러기엔 너무 더

음 있는 지독한 태풍을 만나기도 했어

럽지요.

요. 거’ 모든 다리와 길과 쇠줄이 파 괴되어 있더군요. 곳곳에서 급류를 건

당신네 조선인들도 일본 사람

너지 않으면 안 되었어요. 하지만 조선

만큼이나 자살을 좋아하는 모

인 안내자가 우리를 무사히 산 아래까

양이지요?

지 데려다 주었었어요. 자살은 식민지 민중이 선택할 맞습니다. 당시 조선에는 큰 물난리가 났었습니다.

수 있는 불과 몇 안되는 존엄 한 인간’ 권리입니다. 그러나 우리에 게는 자살마저도 선택할 자유가 없습

저는 그 후 서울’ 어느 다리

니다. 당신이 말한 서울’ 그 다리 위

위에서 그 광경을 다시 목격

에는 벌써 오래 전에 일본놈들이 푯말

할 수 있었어요. 소, 돼지, 닭, 집이 흙

을 세워 두었지요. 거기에는 ‘(분만 기

탕물 속으로 마구 떠내려가고 있더군

다리시오,라고 씌어 있습니다. 굶주린

요.

아기 엄마들이 종종 자기 자식을 강물 에 집어던지고는 자신도 뛰어듭니다. 그래서 전담 경찰을 파?해 혼자 그곳


에 와서 심.한 얼굴로 강물을 내려다

0옥은 언제나 만원입니다. 하지만 조

보는 사람을 0시합니다. 이것이 우리

선 사람은 결코 체념하거나 순종하지

조선사람에게 베푸는 훌륭한 친절이

않습니다. 단지 때가 되기를 기다리며

라고 그놈들은 생.합니다. 안동(단동)

준비하고 있을 뿐이죠. 물론 조선 사람

부근에 있는 압록강 또한 자살하기에

들은 천성적으로 유순하고 인종적입

는 딱 좋은 곳이지요. 자살하지 않으려

니다. 그러나 지독히 오랫동안 신음해

면 강을 건너서 망명하는 길 외에는 달

왔던 참을성 많은 사람이 터뜨리는 분

리 방법이 없습니다.

노보다 더 큰 분노는 없습니다. 그야말 로 ‘유순한 물을 주’하세요,라고 해야

저는 자신’ 권리를 위해 싸

할 겁니다.

우기보다는 자살을 택하려는 민족에게 호0을 가직 수 없네요. 조선

그런 것 같군요. 우리 속담에

사람들은 지나칠 정도로 유순하고 체

도 ‘참을성 있는 사람’ 분노

념적이며 인종적입니다. 그네들은 경

를 조심하라 라는 말이 있어요.

치만큼이나 목가적으로 보이더군요. 동양에서는 조선인을 사나운 잘못 보셨군요. 1)10년 이래

민족이라고 생.합니다. 조

조선 사람이 왜놈들과 싸우지

선 사람들은 툭하면 말다툼을 하고 싸

않은 날은 단 하루도 없었습니다. 이것

움을 벌입니다. 또 자존심이 강하고 예

은 기나긴 이야기입니다. 아직은 한반

민합니다. 원수는 반드시 갚으며 여간

도 내에서 식민지 체제를 때려 부수지

해서는 용서해주지 않습니다. 또 자신

는 못하고 있지만 만주에서부터 무장

’ 잘못을 고치려고 애쓰며 결코 잊지

투쟁이 일어나고 있어요. 수천명’ 투

않습니다. 모든 조선 사람은 원수와 친

사들이 투옥되었거나 처형당했습니다.

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왜놈들은 5인


적으로 우리 조선 사람들을 대단히 두

놈들은 이제 더는 조선을 군홧발로 짓

려워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들이 자기

밟을 수 없습니다. 과거와 같은 방식으

들과 너무도 닮았기 때문이죠. 조선인

로 수탈을 계속할 수도 없습니다. 바로

은 반도 민족입니다. 그러니까 반은 섬

이것이 놈들이 무력으로 만주와 화베

’ 민족이며 반은 대륙’ 민족입니다.

이(

또한 산악 민족이기도 하지요

나입니다. 또한 일본이 새로운 식민지

)를 점령하려는 이유 중’ 하

를 찾아내어 조선에 대한 압력을 늦추 당신은 일본이 조선 때문에

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고전하고 있다고 생.하나요?

일본에게 조선은 인과‘보’ 거대한 창고입니다. 이 점은 불교신자가 아니 라도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일본은 언제나 조선 문제로

오늘날 일본’ 지배계급에게는 또 하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조선

나’ 걱정거리가 있지요. 그네들은 일

에는 왜놈 첩자들이 우글거리고 있어

본 민중과 조선 민중 간’ 협력을 두려

요. 이 앞잡이들은 아무리 작은 불평이

워하고 있습니다. 조일 양 국민’ 공통

나 반역’ 사소한 징조라도 놓칠세라

’ 이해와 지리적 관계가 너무도 긴밀

경계하면서 눈에 불을 켜고 동정을 살

하기 때문에 어떠한 일시적인 안락도

피고 있습니다. 조선으로 우송되는 편

허용될 수가 없습니다. 조선 민중은 일

지는 모조리 9열되고 있다고 생.합

본혁명’ 매우 중요한 동맹자입니다.

니다. 일본은 조선에서 비밀정보요원

일본인은 자국 내에서 높아지고 있는

으로 구성된 대부대를 훈련시켜 왔습

내부 압력이 조선에 저장되어 있는 압

니다. 조선을 점령군으로 물샐틈없이

력과 연합하여 폭발하기 전에 미리 일

포위하기 전까지는 왜놈들은 단 한 놈

본군을 중국과 만주 전역에 진주시키

도 편안하게 쉬지 못할 겁니다. 하지만

는 일대 군사모험을 0행할 겁니다.


하지만 지금 조선에서는 아

들 말에 ’하면 편지는 모조리 9열당

무 일도 일어나고 있지 않잖

하고 조선인들이 참석하는 모든 집회

아요?

에는 반드시 일본인 첩자들이 온다고 하더군요. 저는 조선에 관한 서적조차 지금 당장 어떤 일이 일어나

도 구할 수가 없었어요. 출발하기 전에

는 것은 아닙니다. 역사는 예

는 조선에 관해 입수할 수 있는 것은

정된 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때가

닥치는 대로 읽으려고 했어요. 그러나

오면 거세게 일어날 겁니다. 그 때가

베이징에서 발간된 고작 세 권’ 서적

멀지 않았다고 생.합니다. 세계’ 이

이 전부였습니다. 그 책에서는 아무런

목을 전혀 끌지 못하는 조그마한 일들

지식도 얻지 못했어요. 출판목록도 조

이 지금 조선에서는 일어나고 있습니

사해 보았죠. 그러나 현재’ 정치 경제

다. 만일 조선에서 오는 뉴스에 아무런

에 관한 서적은 단 한 권도 없었습니

9열도 없다면 저는 희망을 잃기 시작

다. 그래서 무척 실말했어요.

할 겁니다. 일본은 절대로 조선에서 뉴 스가 새어나가도록내버려두지 않습니

그럴겁니다. 저 역시 조선에

다. 당신은 이 점을 느낀 적이 있나요?

관해 쓴 책은 모조리 읽었습 니다. 그런데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 조

계속 느껴왔어요! 조선은 폐

금이라도 진실되게 다룬 책은 한 권도

쇄된 나라였어요. 그곳에 있

없었습니다. 읽을 만한 책이라고는 대

는동안 저는 마치 아무런 소리도 들리

여섯 권뿐이었습니다.

지 않는 완전 밀폐된 통 속에 있는 느 낌이 들었어요. 대기는 죽음처럼 음침

그렇다면 당신이 조선과 일

���고 스산하더군요. 선교사들은 아무

본’ 정황에 관한 모든 것을

것도 말하려들지 않았습니다. 선교사

말해줘야 할 것 같군요. 제가 조선에


대해 알 수 있는 방법이 그 길밖에는 없지 않겠어요?

힘닿는 데까지 기꺼이 노력 해보겠습니다. 조선’ 제반 문제를 세계에 알리는 것은 우리 조선 사람들에게는 대단히 중요합니다. 시 간이 있을 때 연락해주십시오. 그러면 즉시 달려오겠습니다.不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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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말 퍼즐 2회 정답자에게는 무형광 무표백 에코냅킨을 선물로 드립니다. 2회 응모기한은 2017년 1월 13일입니다.

Key. 림/쇼/씨/측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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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열쇠 | 1.요즘은 불화라고 고쳐 부르지만 부처님 그림을 이전에는 대개 이렇게 불렀다 2.인도의 세계관에서 욕망이 존재하지 않고 물질만 존재하기 때문에 붙여진 세계의 이름이다. 영화제목 때문 인지 섹슈얼리티를 표현한 것이라고 오해를 많이 한다 4.인문지리서로 1751년에 이중환이 썼다. 5. 경기도에서 백정의 신분으로 태어난 임꺽정은 조선 문정황후 당시 의적으로 유명했다. 그의 이름을 한자로 표기하면 이렇게 읽힌다 7.여러 가지 상황에서 서로 맥락이 통함 8.유명한 소동파는 그의 시 가 소박하지만 아름답고, 연약하지만 풍부하다고 평가했다. 흙수저 출신으로 늦게 출세했지만, 곧 그만두고 글로 유명해졌다. 그의 시 중 ‘만가시’의 마지막 구절에서는 “일찍 죽고 늦게 죽고는 중요 치 않으나 살아있는 동안 술을 마음껏 마시지 못했음은 유일한 한”이라고 표현하는 여유를 부렸다. 동진시대 사람으로 여산 혜원스님과 호계삼소란 고사로 유명하다 11. 6조 혜능이 있었다는 지명을 딴 산이름. 송광사가 대표적으로 쓰고 있다. 조계종도 이 명칭을 딴 것이며 현재 중국은 광동성에 있 는 남화선사이다. 옛날 절 명칭은 보림사였다 12.조선시대 왕자가 살던 궁궐. 13.다보탑의 온전한 이름 15.백제장인 아사달이 신라에 초청되어 석가탑을 만드는 동안 그의 아내인 아사녀는 남편을 찾아왔으나 여인의 몸으로 들어갈 수가 없어 불국사 연못에 탑이 완성되면 나타날 그림자만 기다렸 으나 석가탑은 그림자가 나타나지 않았으므로 이런 명칭이 붙여졌다고 한다 16.1631년 명나라에서 가져온 책을 바탕으로 만든 부처님 생애와 불교의 역사를 다룬 일러스트판 책, 판본 중 한 질이 고창 선운사에 있다 17.인간의 타고난 마음을 분석할 때 4단7정을 두고 퇴계이황의 영남학파가 주장한 학설 18.서울 한남 나들목에서 청담사거리를 잇는 4차선 도로명, 세종대왕의 아들 수양대군의 책사 인 이 사람의 호에서 따온 이름이다 22.지붕 처마 끝을 마감하는 기와의 이름, 암수가 있으며 연꽃 등의 원형그림으로 장식하는 경우가 많다 23.인도 마우리야 왕조의 가장 유명한 왕으로 불교가 널 리 전파된데는 그의 공이 크다 25.은하수의 순 우리말

가로열쇠 | 3.새가 앉아서 나무에서 쉴 때 적당한 나무를 선택한다는 말 6.법성게의 온전한 이름 9. 선두 개의 나무지만 하나의 나무처럼 엮여서 크는 나무. 애절한 사랑이나 오누이의 애정을 상징 10. 사도세자의 아들로 더 유명하지만 실질적으로 세종대왕에 비견되는 조선왕조 최고의 임금. 용주사 와 부모은중경 간행, 단원 김홍도를 발탁함으로 한국불교역사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14.주역에 나오는 말로 모든 것의 더이상 나아갈 수 없는 끝에 가서는 결국 통한다는 말 15.도교와 태극권의 성지인 중국 후베이성(호북성)에 있는 산 16.석가탑의 온전한 이름 19. 삼봉 전도전은 붓다를 이렇 게 낮춰 불렀다 20.신라 왕족 출신으로 서유기의 현장법사에게 사사했고 뛰어난 제자로 인정받았으 며 이후 티벳대장경에도 그의 이름이 올라갔다. 이름은 문아이며, 신라로 돌아오지 않고 당나라에 서 입적했다. 21.인간의 타고난 마음을 분석할 때 4단7정을 두고 율곡이이의 기호학파가 주장한 학 설 23.유명한 것에 비슷하게 따라가는 사람이나 작품, 베낀 것이란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24.’있는 그대로’, ‘날 것으로’의 순수 우리말 26. 분명하고 명확한 것, 최근에는 뭔가를 숨기는 이들에게 ‘이것은 ****하게 사실로 드러난 것’이라고 할 때 쓰는 말


⟪천수경⟫ 이야기 3

참회, 허물에 실체가 있는가


불교도 하지말라고 가르치는게 참 많다. 입문하면서 기본적으로 5계를 받 아야 하고, 특별 행사 때 여기 3종을 추가해서 실천하는 ‘8관재계’. 아마 팔관 회八關會라고 들어봤을 것이다. 고려시대에 일종의 국가차원의 행사였다. 그렇 다. 불교는 한 때 한국의 국가적 종교였다. 모든 이들이 불교의 철학을 삶의 가 치로 생각했다는 것인데, 글쎄 고려말에 그렇게 어이없이 무너진 걸 보면 반 드시 조선건국의 일방적인 정치공세 때문만은 아니었을 것인데. 아무튼 8관 회란 8관재계를 지키는 행사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서유기⟫에서도 이와 관련된 사건이 있다. 손오공 삼형제 - 출신은 달라도 - 는 원래 모두 법명이다. 불교의 ⟪대당서역기大唐西域記⟫를 모티프로 한 작품이 니 당연하지만서도. 공의 사상을 깨달으라고 오공悟空, 깨달음의 가능성 오능悟 能, 오롯한 깨달음 오정悟淨이다. 오능이는 번듯한 법명이 있는데 왜 또 팔계八戒

란 법명을 받았을까. 돼지로 표현된 - 마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음식 에 탐욕을 느끼다가 돼지로 변해버린 이들의 이미지처럼 - 그에게 계율을 통 해 스스로를 컨트롤하라는 사명이 주어지고 거기에 이름이 하나 더 주어진다.

초임(?) 혹은 예비(?)스님이 되면 주어지는 사미계 ‘10계’, 완전한 스님(?)이 되면 주어지는 ‘250계’. 여성은 출가하면 무려 ‘348계’. 그리고 대승의 보살로 살아갈 이들에게 주어지는 ‘10가지 중대한 계’에다가 사소한계율 ‘48계’.


부처님이 열반하실 때 그 똑똑한 제자 아난다에게 "소소한 계율들은 버려도 좋다"는 말씀은 큰형님 카샤파가 '소소'란 정확히 무엇이냐란 질문에 대답하지 못한 덕에 완전히 묵살되었지만, 명분은 "부처님 말씀은 소중하니까"로 포장 되었다. 이후의 '유식'이란 학문을 하는 불자들에 의해 그 계율이 얼마나 깔끔 하게 정리되었나 보자.

하지말아야 할 것들, 지지계止持戒 해야 할 것들, 작지계作持戒 중생을 위한 행위들, 요익중생계饒益衆生戒

불교의 철학은 항상 규칙을 최소화했다. 그러나 워낙 여러사람이 살다보니 이런저런 개인적인 규율, 사회적인 원칙들이 만들어졌고, 그것을 강조하다보 니 규정화되었다. 그러나 불교의 계율이란 특정한 상황에 대한 가장 적절한 대처를 통해 그런 상황들로부터 심신이 자유로워지는 것이 목표다. 마음이 자 유로워진다는 것은 스스로, 몸이 자유로워진다는 것은 사회구성원의 입장에 서일 것이다. 그러나 딱 여기까지다.

불교는 사람의 수없이 많은 실수를 인정한다. 그리고 그 죄책감으로 시달리 지 말고 빨리 벗어나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라고 할 뿐이다. ‘지계청정持戒 淸淨'이란 말은 계율을 잘 지켜서 내가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실


수로 저지른 사건들로부터 빨리 마음이 자유로워지고 가벼워지는 것을 의미 한다. 내가 저지른 잘못 때문에 나란 존재가 오염되고, 잘못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나란 존재가 깨끗해 지는 것이 결코 아니다. 수없이 많은 잘못과 허물로 시간을 보내고 그것이 오늘날의 우리 자신들 아닌가.

殺生 偸盜 邪淫 妄語 綺語 兩舌 惡口 貪愛 瞋௧ 癡暗 重罪 今日懺悔 다른 생명을 상하거나 죽이는 것/남의 소유물을 마음대로 하는 것/누군가에 게 상처가 되는 이성적 애정/잘못된 말/악의가 있는 거짓말/이중적인 말/상처를 주 는 말/무리하게 욕심내는 마음/혐오/총체적인 어리석음 의 중대한 잘못을 오늘 참회합니다. 이른바 십악참회十惡懺悔. 왜 ⟪천수경⟫을 읽으면서 이 대목에 대해서 누구도 반문하지 않는지 그걸 묻고 싶다. "참회하면 깨끗해 지나요? 아니면 내가 잘못 했으니 받아도 싼 부담을 지고 살아야 하나요?"

잘못을 저지르면 물론 응당의 벌을 받아야 될 것이다. 그 잘못을 범하는 동 안 누군가는 물리적 피해를 입거나, 기회를 놓치거나, 혹은 심리적 상처를 받 았을테니. 그러나 때리는 시어미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밉다고 - 이게 여기에


적절치 않은 비유인가 싶기도 하지만 - 가만히 생각해보라. 마치 나는 누군가 의 그런 허물을 저지르지 않고 사는 것 처럼 앞서서 윤리적인 잣대를 엄격하 게 들이대고 비난하고 있지 않은지. 사회적인 잘못에 대한 법적인 처벌을 이 미 받은 이들에게도 우리는 그가 잘못했으므로 욕먹는게 당연하다고 손가락 질 하는데 익숙하다. 여기서 새로운 악업이 생겨난다.

불교의 계율에는 엄격하게 일사부재리一事不再理의 원칙이 적용된다. 만약 승 단구성원 중 누군가가 잘못했을 때 그 잘못에 해당하는 처벌을 받고난 이후 누군가가 그 벌이 적절치 않다거나, 이후에 그의 잘못을 재차 들춘다면 오히 려 그 문제를 제기한 이에게 새로운 처벌이 주어진다. 물론 여기서 변명을 좀 하자면, 요새 벌어지고 있는 사회적 정치적인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이 원칙 을 적용하기 좀 어렵지 않나하는 개인적인 느낌이 있다. 우리가 지금 논의하 는 것은 대부분의 우리 일상에서 개인대 개인의 문제들에 대한 논의를 하는 것이다.

불교는 입口으로, 신체身로, 머리意로 짓는 세 가지의 업을 이야기 한다. 이를 3업이라고 하는데, 10악참회에서 보다시피 입으로 짓는 죄가 4가지로 가장 비 율이 높다. '입바른 소리를 하는 사람'이란 사회적인 큰 문제에 있어서는 매우 용기있는 사람이지만, 개인적 관계같이 작은 문제에 대해서는 대체로 타인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


큰 나무를 한번에 두 조각 내버리는 도끼로 절대 날아다니는 파리를 잡을 수는 없는 것 처럼, 어떤 스타일이 항상 옳을 수는 없지 않은가. 주로 입으로 비난과 지적을 아끼지 않는 사람들은 작은 일에 있어서는 공보다 과가 많을 수 밖에 없게 된다. 대개 다투고 싸운다는 것은 스스로가 생각하는 옳음을 관 철시키는 것이니 항상 자신이 옳다고 생각한다면 그는 늘 다툼 속에 있어야 할 것이다.

살생이란 문제는 '전쟁'이나 '해충' 정도가 아니면 굳이 생각없이 지켜도 될 만한 주제지만… 그렇다 해충 문제가 있다. 하지만 큰 주제니까 이는 따로 장 을 마련해서 이야기 하는 것으로 하자. 투도란 그야말로 남의 것을 훔치는 것 이지만 불교에서는 주인이 있는 소유물을 처분, 유용, 더구나 이동하는 것 까 지 포함된다. 가끔 절 물건을 유용하면 큰 벌을 받는다고 하지만 글쎄, 무단이 아니라면 오히려 절 물건은 공공재산인 동시에 불자들이 모두 보시한 것들이 므로 절에서 사용처가 없는 물건은 다시 불자들에게 돌아가는 것이 오히려 현 명하다고 생각한다. 쓰임없는 물건을 쌓아놓는 것이 더 큰 문제니까 운영하는 입장에서 합의만 된다면. 절에 쓰이지 않는 물건들이 너무 많으면 보기에도 좋지 않으니까.

또한 불자들만 절에 보시를 하는 것이 아니다. 불자들이 절에 보시하고 베 푸는 것은 복전福田, 즉 베풀 수 있는 기회가 있기 때문이다. 좀 더 많은 이들과


나누기 위해서다. 그러니 절도 불자들에게 베풀어야 한다. 절은 부처님의 공 간도, 스님의 공간도 아니다. 불자들이 주인이다. 말로 명분이 그렇다는 것이 아니다. 실제로, 사실이 그렇다. 그래서 항상 자신의 공간으로 생각하고 관리 하고 누려야 한다. 그런데 그걸 그렇게 강조해도 잘 안된다. 항상 스님이 1번 이고, 불자들은 손님이다. 이건 오랜 습관 탓일게다.

자, 이성적인 애정, 이른바 '사음'이 문제인데, 사실 이것도 불자들이 알아서 할 문제이니 제도적으로 해라마라 할 일이 아닌 시점이다. 만일 배우자나 진 지한 관계의 이성친구가 있는데 치팅을 했다면, 분명 그들에게 미안할 것이 다. 그런데 딱 거기까지만이다. 그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드는 것은 각자 당사 자들의 문제이지, 사회나 기구가 나서서 법적 윤리적인 잣대를 제도적으로 내 세워서 비난하고 벌주고 간섭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권장사항이지 제한하고 처벌할 수 있는 사항은 아니라는 이야기다. 이렇게 본다면 큰 맥락에서 동성 애 등의 성적 문제는 불교의 어떤 철학적인 측면에서도 문제되지 않는다. 성 의 문제는 수행적인 차원, 사회적인 차원에서 문제가 되기 때문에 다만 출가 자들에게만 이 문제는 민감하다. 그래서 스님들은 ‘사음邪淫'금지가 아니라 ‘음 행淫行’금지다. 그러니 불자들은 이 문제에 있어서 그냥 알아서 적절히 조절하 시기 바란다. ^^


이상의 3가지가 신업身業, 몸으로 지을 수 있는 잘못이다. 입으로 짓는 잘못 은 이미 언급했으니 패스하고, 마지막 탐진치 이 세가지를 ‘의업意業', 즉 마음 으로 짓는 허물이라고 한 것인데 불교에서 다른 잘못들은 모두 '사회적'인 잘 못이지만, 이 세가지는 '철학적'인 잘못이다. 다시 말하면 사회기준이 달라지 면 바뀔 수 있는 것들이어서 그 잘못 자체가 고정되어 있지는 않은데, 이 마지 막 탐진치는 좀 더 근본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이다. 이전에도 여러차례 설명 했고, 앞으로도 계속 나올 것이므로 중요하지만 넘어가자.

‘십선업’이란게 있다. 이 10가지를 반대로 하는 권장사항인데, 그러니까 살 생대신 방생, 도둑질 대신 보시, 사음대신... (이건 뭐지?) 그게 목표다. 잘못을 처벌하는게 목표가 아니라, 좀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게 목표다. 그러니 이제 ' 참회'조차도 우리는 ‘발원發願'으로 바꿔야 한다. 생각해보라, 참회를 거듭해서 잘못을 되내이는 것 보다야 적극적으로 좋은 행위를 하는게 훨씬 생산적이고 효과적이지 않겠는가. 그래서 '십악참회'를 '십선발원'으로 바꾸기를 제안한다.

다음 구절은 천수경의 가르침이 얼마나 잘못에 대해 관대하고 현명한지를 보여준다.

百劫積集罪 一念頓蕩盡 如火焚枯草 滅盡無有餘


100겁동안 쌓여있는 허물, 한번 마음 먹은데 싸그리 사라져 마치 바짝 마른 풀을 태워버리는 것 처럼, 모두 사라지고 아니 흔적도 없네 수없이 많은 권선징악의 논리속에서 어쩌면 잘못한 사람을 때려잡는데 앞 장서서 그것을 통해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너무도 큰 잘못을 불자들은 저지르 고 있지는 않았는가.

과거의 잘못을 붙들고 죄책감에 시달리는 것 또한 하나의 큰 잘못이다. ⟪천 수경⟫의 참회란 이렇게 원래 있었는지 조차도 알 수 없게 말끔히 사라져 버리 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난 상태. 그것을 청정하다고 한다. 물론 죄질이 심하게 나쁘고 많은 이들을 의도적으로 고통받게 한 이들에게 이를 바로 적용시키는 데는 현실적인 문제가 분명히 있다.

懺悔眞言 옴 살바 못자 못지 사다야 사바하 이건 무슨 말일까. Oṃ Sarva Buddhya Bodhisattvaya svaha! 원래 발음으로 읽어보자.

옴 사르와 붓드야 보디사뜨와야 스와하!


"모든 부처님, 보살님, 뿅” 결국 지극한 '청정'이란 열반이다. 모든 마음의 갈 등이 사라지고 나 주관, 너 객관 조차 모두 부처가 되고 보살이 된다. 이게 진 정한 참회이다. 지금 부처님처럼 행동하니까 ‘행불行佛’, 더 이상 케케묵은 지난 잘못이나 따지고 있을 필요가 없다.

我昔所造諸惡業 皆由無始貪瞋癡 從身語意之所生 一切我今皆懺悔 내가 옛날 부터 지은 잘못들, 모두 그 시작을 알 수 없이 욕심내고 미워하고 어리석음/몸,입,마음으로부터 생겨난 것입니다/모두 내가 이제 참회합니다.

罪無自性從心起 心若滅時罪亦亡 罪亡心滅兩俱空 是卽是名眞懺悔 죄란 정해진 성질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 쓰는데 따라 생겼네/만약 그 마음이 사 라져 버리면 죄도 함께 사라지지 않겠는가/죄도 마음도 모두 사라져 버리고 나면 / 그것을 진짜 참회라고 하는 것이네

10선이니 10악이니 하는 것은 말하자면 초딩들에게 잘 모르니까 가르쳐주 는 ‘표면적인 항목’일 뿐이다. 참회진언과 이 두 개의 게송들 얼마나 시원하고 화통한가. 사실 무슨 원죄를 따지고, 과거의 자기 잘못, 그리고 현재진행형이 라도 어쩔 수 없이 하고 있는 약간의 허물들, 부족한 인


격, 미숙함 그런 모든 것들에 마치 개목걸이처럼 끌려다니지 말고, 자신의 소중함, 그리고 내가 그 소중함의 여유를 가질 때 쯤이면 보일 타인의 소중함 을 챙기면 그로서 끝이다.

대개 사람들은 날카로운 눈을 갖길 원한다. 그런데 파란약과 빨간약을 남들 보다 더 잘 고를 줄 아는 예리한 눈보다, 빨간 약이든 파란 약이든 모두 삼켜도 까딱없는 통큰 위장을 갖는게 훨씬 낫지 않겠는가. 남의 잘잘못을 잘 지적하 고 잘 발견하는 사람은 차고 넘친다. 그들을 다 끌어안고도 아무렇지도 않은 넉넉한 품을 갖는 것이 분명, 한 수 위다. 不識


불식 2주년을 축하드립니다. 두 접 보내기는 힘들 듯 하니 미리 해 동안 이끌어주신 스님과 동 타임캡슐에 넣어놔야겠습니다. 참해주셨던 모든 불자님들 감사 현용담흥 불식! 두돌을 축하합 의 말씀 드리구요… 앞으로도 지 니다^^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불식이 속적인 발전이 있으시길 빕니 되기를~~서연두돌도 대단 다~~~능엄아니 벌써~ 불식, 해마지 않습니다만 얼마나 도서관, 미술관까지. 문화발전 융성해질까봐 쪼금 걱정이예요 ^^ 스님 청문회 나가실 까봐서요 ㅎㅎ 불식 2주년 축하드리며 모든 불자님 성 불하세요 ~

자은

러가야쥐… 중

불식 두돌

불식 2주년 축 하드립니다… 많은 불자님 말씀 들을 수 있는 공간이었기에 회마다 행복했 습 니 다 … 감사드리고, 앞으로로 계속 발 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청

원불식2주년은

뻗어갈지 끝이 가늠이 안되 네요. 빨리 두돌백이 보

모두 법진스님 이 이루어 놓으신 고집입니다. 불 식 발간 2주년을 축하합니다. 앞 으로 10주년 20주년 100주년 축하전문을 보낼 날이 상상됩니 다. 아! 100주년 축하 전문은 직

하 그동안 늦은

원고들로 밤새워 가면서 편집 하시고, 집필하 셨는데 벌써 2주 년이네요~~ 불식 2주 년 발간을 완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오래오래 불식 불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정화

불식

2주년 발간을 축하드립니다. 매달 마감 시간에 맞춰 집필하 시고 편집하시는게 힘드실텐 데 항상 좋은 글 읽을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정

윤저는 지금 캄보디아에 있습 니다. 2년이란 짧지 않은 기간 동안 휴간없이 꾸준하게 발간 하시느라 애 많이 쓰셧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훌륭한 내용으 로 많은 불자님들의 길잡이가 되는 불식이 되기를 바랍니다.

합니다.”도신스님, 정명 사, 뉴욕

불식2주년 축하드립니다. 매달 불 식덕분에 불교를 알아갈 수 있는 좋은 계기였습니다. 고생하시는 스 님 감사드리고 불식과 함께 모두 행불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법, 서울 어려운

시기에 신도들에 용기와 힘을

혜원문화와 예술의 아름 실어주셔서 고맙습니다.법 다움을 전파하여 사람들의 안지축하드립니다… 마음을 움직이시는, 스님이 항상 번창하길 기원하 서상 계셔서 용흥사의 더 큰 비전 겠습니다. 벌써 불식이 발행된지 2년이나 되었 을 기대해봅니다~~~수정

화 2년간 특별한 날은 없었 다. 하지만 얼마나 커다 란 변화인가. 일진스

님, 휴스턴, 남선사

습니다. 불식으로 인해 우리 용흥사 의 절로서 품격이 한 층 높아졌습니 다. 법진스님의 끈기와 노고에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수고를 부 탁드리고, 많은 불자님들의 투고를 기대합니다.

경한

불식2주년 축하합니 다.

보경

“불식을 만드는 지난 2년, 스님과 용흥사 불자님들의 법진스님은 어떻게 살이 정성과 노력으로 그 결실인 하나도 안 빠졌을까 궁금 불식2주년 축하드립니다. 해 하며 멀리 뉴욕 정명사 에서 불식의 두 돌을 축하

청연


https://www.facebook.com/groups/YHSBKK/ | yhsa64@icloud.com

용흥사 | 42/2, Sukhumvit soi 64, Bangjak, Phrakanong, Bangkok 10260, Thailand

초코파이, 카스타드 케익, 커피, 초컬릿, 과자, 김, 홍삼엑기스, 연잎씨앗스낵 등을 연 화, 능엄, 정윤, 자은, 현담 법우님께서 보시해 주셨습니다. 소중하게 나누겠습니다. 일 년여동안 이어져왔던 수요일 불교학당 시즌 1이 끝났습니다. 8분이 참여해 주셨고, 그 중 3분이 수료 하셨습니다. 3분에게 수료증이 발급되었습니다.. 공부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 다. 청원보살님과 서연보살님 두분께서 지난8일 용흥사 전체를 깔끔하게 청소해 주셨습니다. 아침일찍부터 오후까지 청소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혜원보살님과 청원보살님이 방콕생 활을 접고 귀국하시게 되었습니다. 매우 아쉽지만 보내드립니다. 그동안 애 많이 스셨습니다. 불식을 바인딩 할 수 있는 특수 스테이플러를 현담거사님께서 구해서 보시해 주셨습니다. 용 흥사 교육용 작은 미술관은 일요일 12-2시까지만 운영됩니다. 혜원보살님께서 댁에서 사용하 시던 귀한 탁자 2개와 의자 하나, 그리고 반야심경과 만달라 액자등을 용흥사에 기증해 주셨 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이번호는 불식 두돌호입니다. 편집부는 불식을 최선을 다해 만들겠습니 다만, 불자님들이 가급적 많이 참여해주시길 기다립니다. 곧 동짓날이네요~ 많이들 오세용 정기법회 | 매주 일요일 10:30 | 법당옆 작은 미술관 | 매주 일요일 12:00-02:00 회비 1,000THB/month

* 2016년 회비봉투는 1월 경에 마감하고, 17년용 봉투로 교체할 예정입니다. 16년 회비를 내주실 분들은 서둘러 주세용~

보 모

국 조

건 묠

남 계

정 기

달 르

나 마

메 혜

스 떼

짜 아

이 띠 야

1회 십자말 정답_지난호 정 답자는 없습니다. 아깝게 한문제를 놓치고 모두 맞추 신 다음 응시자에게 상품 에코냅킨을 참가상으로 드 리겠습니다.

참가상_ 현담


Bulsik 불식(25) 1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