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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자 각자 사문으로 되돌아가 장문사부에게 울면서 신려철담 동천 리에게 당해 수족이 잘려나간 경과를 호소하게 되었다. 물론 그들은 결코 자기네들 두 사람이 서북 도상에서 자기네들 의 억센 힘만 믿고서 약한 자들에게 가한 잔폭한 행동은 말하지 않았다. 그들은 다만 어떻게 해서 신려철담 동천리에게 살상을 입었는가 그리고 신려철담 동천리가 어떻게 사부님을 모욕하던가 하는 것을 그야말로 있는 것 없는 것 다 보태서 퍼뜨리는 바람에 두 사람의 사부들은 즉시 격노를 하게 되었고 그 즉시 어깨를 나란히 해서는 중원으로 들어와 신려철담 동천리를 찾아서는 제자의 원수를 갚으 려고 했다. 물론 그 당시 그들 두 사람의 사부로 말하면 이미 당시 무림에 서 손가락으로 헤아릴 수 있는 으뜸가는 인물이었다. 하지만 그들 역시 단지 자기네들 두 사람으로 신려철담 동천리 를 상대로 싸우게 되었을 때에 자기네들이 이길 수 있으리라고는 전혀 자신할 수가 없었다. 그리하여 그들은 다시 그 당시 강호의 몇 명 흑도에 몸을 담고 있는 절정의 고수들을 초청해서 모았다. 그리하여 모두 심여 명의 무림의 마두들이 구구 중양절(ㄴ呂牛) 날 태행산(ㄸㄹ衛) 길고봉(a 胱粱王에서 신려철담 동천리와 만나서 무공을 겨루게 되었다. 이 길고봉의 무술대회는 그 당시 무림의 일대 승거(喫ㅌ)로 중 원 무림고수들이 거의 모두 왔고 사해팔황(n 串ㅎㅍ薄의 기인이사 (`蹙其 肱들까지도 모여들게 되었다. 그러나 추혼령 사마경과 독각비마 이거의 은사들 및 심여 명의 그 당시 흑도에서 절정의 고수라고 하는 마두들이 하나하나 모두 다 신려철담 동천리의 세 알 밖에 되지 않는 철담(昌ㅎ)과 팔팔

육십사식의 기형장(`衷ㅍ王 아래에 죽지 않으면 상처를 입게 되었 을 뿐만아니라 그 어느 누구도 심 초를 견디어 내지 못했다. 이렇게 되자 신려철담 동천리의 위명은 크게 떨쳐지게 되었고 그야말로 무림을 진동시켰으나 그 이후 강호에서는 신려철담 동천 리의 종적을 찾아볼 수가 없게 되었다. 이제 이 신화 속의 인물이라고 할 수 있는 신려철담 동천리가 다시 이곳에서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으니 어찌 뭇 고수들이 깜짝 놀라지 않겠는가 ? "하하하..." 비단장수 노인은 한소리 길게 웃음을 터뜨리더니 가는 두 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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