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고의 얼굴에 흉칙한 살기가 덮였다. 그는 당장이라도 섬마검 악 진원을 덮쳐갈 기세를 보였고 악진원도 허리에 두른 연검의 손잡 이를 잡았다. ■ 대소림사 제3권 제24장 背信者의 末路 -1 ━━━━━━━━━━━━━━━━━━━━━━━━━━━━━━━━━━━ "흑고! 말이 너무 지나치다." "누가 뭐라해도 노부는 저런 해약 따위에는 관심이 없다." "뭐라고?" ① 음산무비한 말이 대전을 울렸다. 순간 석검영을 위시하여 정사군 웅들은 일제히 소리가 들린 곳을 응시했다. 그리고 그들은 너무도 놀라 그만 입을 딱 벌리고 말았다. 을 좌지우지해 왔으므로 사도 쪽에서는 자연히 그를 신뢰하는 마 음이 클 수밖에 없었다. 그의 한 마디 말로 인해 무영종에게 기울 던 사도군웅의 마음은 다시 의심으로 흔들렸다. "으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