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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Soon Young

부유하는 기억들... 그리고 일러스트展

전시일정 후 원 장 소 초대일시

2012년 11월 25일(SUN) ~ 12월 6일(THU) 파주출판도시문화재단 파주출판도시 아시아 출판문화정보센터 1층 갤러리 지지향 2012.11.28(WED) 오후 5시


갤러리 지지향 2012년 전시공간 지원사업 공모

이순영 개인전

전시일정 11.25-12.06 운영시간 11:00-17:00


under mask 10 캔버스 아크릴 20호 2010


부유하는 기억들 그리고 - 일러스트展 그동안 해왔던 작업은 기억에 관해 총체적 서술로 묶어 조금씩 틀을 잡고 인과의 알레고리를 다듬어 그것이 현재의 모습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 알게 하였다. 또한 기억은 관계의 경계를 긋고 삶의 테두리를 조종해 이기적이고 소심한 자아를 형성함으로써 불완전한 정체성을 가져왔다. 이것은 곧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부유물을 만들었고 나의 작업은 이것을 형상화하고 표현하는 것이다. 기억은 우리들 삶의 처음과 끝 그 연결선상 위에 존재하며 그것은 끝없는 점들로 이루어지고 그 점들은 하나하나의 역사와 사건의 통합된 결과로 응축 되고 정화되어 시간 속으로 스며들어간다. 기억에 관한 작업들을 하는 동안 어쩌면 매너리즘에 빠질 수도 있는 반복의 화면구성 사이사이 들꽃같이 다양 한 일러스트 작업을 병행함으로써 묵었던 감정의 환기를 가져오고 지루함 없이 작업을 할 수 있게 하였다. 일러스트 작업은 작가의 작업의지를 좀 더 깊이 있게 들춰내 보임으로 작업에 잠식된 작가의 표현방식이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방편이 되기도 한다. 이 번전시가 작품외의 다양한 작가의 시선을 보여줌으로써 관객 또한 어쩌면 쉽게 읽히지 않는 작품의 주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텍스트를 소화 한 작가의 내면을 충실히 들여다본다면 작가도 인식하지 못했던 의식의 내부속으로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것이다. 그러므로 기억에 관한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 어떻게 다양한 텍스트들을 소소한 기억의 한자락으로 풀어놓고 있는지 확인해 보는 자리가 될 것이며 그 로인해 작가와 관객의 원활한 교감의 통로가 되고 아울러 작업과 텍스트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하는 일러스트작업의 상호 철저한 독립과 공존의 양면 성을 발견하는 재미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이순영


그녀는 단지 회상에 잠겼을뿐 80호 캔버스 아크릴 2012


부유하는 기억들 자판위에 쏟아져 나오는 활자들처럼 하루에도 정리할 수 없을 만큼 많은 기억들이 자의든 타의든 주위에서 생성하고 소멸한다. 오늘도 그 기억들을 시간의 흐름대로 정리하고 있지만 가끔은 뒤죽박죽 순서없이 튀어나와 순간 당황스럽게 만든다. 그럴 때는 순서정렬을 포기하고 내심 유리한 상황으로 지우기를 하거나 복사해서 붙이 기도 한다. 또는 새로운 창을 만들어 새로운 기억의 작업을 시작한다. 마치 그동안의 기억은 휴지통에 던져버려야 할 무의미한 것처럼 복구되지도 않게 완전삭제 해 버 린다. 그런 소동에도 걸러지지 않는 더 많은 기억들이 이리저리 표류하며 부유하고 저희들끼리 부딪혀 공생하거나 파괴된다. 무의미한 반복의 일상, 겉도는 관계의 불 편함, 소통의 부재 이런 기억들은 점점 더 나를 보이기 위한 가면 속에 가둔다. 가면 속에 갇힌 자아의 상실과 정체성의 부재를 부정형적인 가상의 공간에 풀어보았다. 기능을 잃은 날개, 조종당하는 인형, 허공을 맴돌다 추락하는 종이비행기, 덧없는 뜬구름, 갖고 싶지만 불편해 보이는 하이힐, 가면을 뚫고 흐르는 눈물방울 등... 이런 것들이 나의 몸 여기저기에 상처를 내며 과거로 저장된다. 불확실성의 공간인 현대의 사회적 싸이클에 의해 제거되거나 망각되어버리는 많은 기억들은 숨은 듯 공기중에 떠돌다가 어느 순간 쏟아져 우리를 흔들고 관계를 흔들 고 새로운 기억들의 모태가 된다. 공유의 기억은 또다른 제약을 만들어 우리를 그 속에 밀어넣고 경계를 벗어나면 사정없이 제거한다. 자유로운 사유의 공간이 되어야 하는 기억조차 이제는 사회적 제약의 원인이 되어 편집되어지는 불편한 현실, 그 속에서 순수한 기억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을까하는 의문을 갖고 가상의 공간과 존재를 가상의 풍경에 담아 기억의 실상과 허상을 짚어보았다. 오늘도 난 사회적 시선의 경계에 서서 부유하는 그것들에게 조종당하고 있다.

이순영


부유하는 기억들47 acrylic on canvas 80호 2011


부유하는 기억들48 캔버스 아크릴 80호 2011


부유하는 기억들2 캔버스 아크릴 연필 80호 2010


부유하는 기억들 캔버스 아크릴 40호 2011


mask 캔버스 아크릴 60호 2010


부유하는 기억들51 캔버스 아크릴 30호 2011 부유하는 기억들50 캔버스 아크릴 30호 2011


백설 캔버스 아크릴 80호 2012


빨간구두 캔버스 아크릴 60호 2012


중독된 구속의 힘2 아크릴 캔버스 50호 2012


중독된 구속의 힘 캔버스 아크릴 100호 2011


학습의 기억2 캔버스 아크릴 30호 2012


학습의 기억 캔버스 아크릴 30호 2012


이순영 1988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졸업 2012 갤러리 지지향 전시지원사업 공모선정 개인전 ( 11, 25 ~ 12, 6 ) 2012 단원미술대전 2012 대한민국 선정작가전 2012 메트로 미술대전 2012 갤러리 삼청 기획전시 3인전 <철저한 공존> 2012 「미술과 비평」특별 기획 전시 <천사의 섬을 그리다> 2012 제10회 서울미술대상전 2012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 2012 갤러리 진선 <젊은작가 콜렉션> 2012 갤러리 라메르 신진작가 창작지원전시 개인전 2012 진선북까페 아트프로젝트 선정작가 개인전 2011 갤러리 가가 < 4인 ― 색깔전 > 2011 서울아트페스티벌 (SUMMER) 리츠칼튼호텔 2011 단원미술대전 특선 2011 서울 메트로 전국미술대전 특선 2010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선 2010 경향미술대전 특선 2010 서울 메트로 전국미술대전 특선 2010 단원미술대전 특선 2009 서울 메트로 전국미술대전 우수상 e-mail shelee1013@hanmail.net


갤러리 지지향 파주출판도시 아시아 출판문화정보센터 1층 T.031-955-0095

발행인 ㅣ이순영 제 작 ㅣ아트앤맵 02.3663.7537 이 도록에 수록된 글과 도판을 포함한 모든 내용은 저작권자와의 허락없이 무단으로 복제 또는 전재될 수 없습니다, Copyrightⓒ 2012 by Lee, Soon Young All right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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