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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강영우 박사 기념

제1회 시각장애인 사진전 “마음으로 보는 세미원”

2013.9.15(일)~11.3(일) 세미원 연꽃 박물관 3층 전시실

주최: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 (사)인천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후원:


고 강영우 박사 기념

제1회 시각장애인 사진전 “마음으로 보는 세미원”

2013.9.15(일)~11.3(일) 세미원 연꽃 박물관 3층 전시실

주최: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 (사)인천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후원:


인사말 석은옥

故 강영우 박사 기념 제1회 시각장애인 사진전을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아름다 운 대자연 속에서 마음으로 느껴본 사물들을 좀 더 가까이 접하고 직접 카메라에 담아 귀한 작품을 남기 려는 시각장애인들의 용기와 결단에 경의와 찬사를 드립니다. 이번 사진전을 통해 다섯 감각기관 중 하 나인 시력을 잃은 것은 좀 불편할 뿐 문화 활동 참여에 불가능한 것이 아님을 우리는 새삼 확인하였습니 다. 우리는 창의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로 사진촬영대회를 하였고 다양하고 아름다운 마음의 사진을 전시 석은옥(제1회 시각장애인 사진촬영대회 대회장)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사진전을 계기로 우리 시각 장애인들이 더욱 적극적인 시민으로 이 사회를 위해 공헌하시어 보다 밝 은 사회를 이룩하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헬렌캘러가 말하시기를 육안은 있으나 꿈이 없는 사람이 가장 불 행하다고 했습니다. 또한 고 강영우 박사님의 유고작 “내 눈에는 희망만 보였다”에서 보여주듯 장애를 원망하지 않고 마음의 눈을 통해 지금 겪는 고통과 어려움이 새 삶에 축복의 출발점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무슨 일이든 첫 발이 중요합니다. 제1회 시각장애인 사진전은 해를 거듭할수록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전시회로 성장할 것입니다. 故 강영우 박사가 살아생전에 찍어 주신 사진

석은옥(제1회 시각장애인 사진촬영대회 및 사진전 대회장)


축하메세지 경기도지사

아름다운 대자연 속에서 마음으로 느껴본 사물들을 좀 더 가까이 접하고 직접 카메라에 담아 귀한 작품을 남기려는 시각장애인들의 용기와 결단에 경의와 찬사를 드립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다섯 감각기관 중 하나인 시력을 잃은 것은 좀 불편할 뿐 문화 활동 참여에 불가능한 것 이 아님을 보여주어 우리 모두 함께 창의적인 정신력과 긍정적인 사고로 시각장애인들에게 불가능하게 보 이는 것에 대한 도전을 통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갖고 자긍심을 높여 생산적이고 적극적인 시민으로 이 사 김문수 경기도지사

회를 위해 공헌하시어 보다 밝은 사회를 이룩하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헬렌캘러가 말하시기를 육안은 있으나 꿈이 없는 사람이 가장 불행하다고 했습니다. 또한 고 강영우 박사 님의 유고작 “내 눈에는 희망만 보였다”에서 보여주듯 장애를 원망하지 않고 마음의 눈을 통해 지금 겪 는 고통과 어려움이 새 삶에 축복의 출발점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김문수(경기도지사)


축하메세지 최동익의원

저희 시각장애인들이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아마 도전의 정신에서부터 출발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 도전정신은 바로 故 강영우 박사님이 꿈꾸고 이룩하셨고 또 원하셨던 일이라 생각됩니다. 박사님은 도 전정신과 긍정적 사고로 시각장애인에게 ‘할 수 있다’라는 정신을 심어주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이런 시각장애인 사진대회와 사진전을 열게 만든 힘입니다. 최동익(국회의원.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장)

이번 사진전은 故 강영우 박사님의 얼과 뜻이 나타날 수 있는 훌륭한 사진전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많은 분들이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관심가져 주시고 힘을 써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시각장애인 회원 및 가족여러분, 우리 모두가 故 강영우 박사님의 모습을 가슴에 담고 우리가 그렇게 살 아갈 때 사회는 우리를 위해서 배려해주고 뒷받침해 줄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여야 합니다. 바로 우리가 마음속에 할 수 있다는 정신과 꿈을 가지고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故 강영우 박사님이 진정 바라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1회 시각장애인 사진촬영대회 및 사진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번 사진전은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꿈을 심어 줄것입니다.

최동익(국회의원.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장)


축하메세지 양평군수

故 강영우 박사 기념 시각장애인 사진전을 양평군 세미원에서 개최하게 된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故 강영우 박사님은 양평에서 태어나셨습니다.이에 양평에서는 석은옥여사님께 부탁드려 박사님 유품을 100여점 받아왔고 현재 유물은 양평친환경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현재 경기도에는 10,000명, 양평군에는 650명의 시각장애인이 있습니다. 경기도 양평군의 시각장애인 분 김선교(양평군수)

들 중에서도 故 강영우 박사님과 같은 훌륭한 분들이 나오시리라 믿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시각장애인 들이 박사님처럼 불가능에 대한 도전을 가지고 세상을 살 수 있게 양평이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하 겠습니다.

이번 시각장애인 사진 작품들을 보면서 마음으로 보는 아름다운 세상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시각 장애인 사진전을 축하드립니다.

김선교(양평군수)


제1회 시각장애인 사진전 심사평

출품 작품을 심사하면서 시각 장애인들이 시각 예술의 상징인 사진을 통해 시각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시 각 장애인들은 아름다운 세미원의 풍경과 연꽃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표현 하기 위하여 청각과 촉각을 동원하여 사진을 찍었습니다. 시각적 장애가 없는 사람들이 간과하거나 지나칠 것을 과감하게 접근하여 피사체가 주는 여러가지 메시지를 한장의 사진에 진솔하게 담아내었습니다. 이번에 전시 되는 작품들은 “사진은 눈으로만 찍는것이 아니고 귀로 듣고 손으로 만 져보고 마음으로 표현하여야 좋은 사진이 될 수 있다”는 큰 가르침을 전 하고 있습니다. 전시회를 관람하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에 이 가르침을 안 아갈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번 사진전은 故 강영우 박사의 도 전과 헌신적인 삶의 정신이 세미원의 아름다움 속에 녹아 들어간 사진촬 영대회의 결과물이기에 더욱 값지고 성공적이라 할수 있습니다. 참가자와 주최측 모두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구자호 2014 대구 사진비엔날레 운영위원장


수상 작품

경기도지사상 박상기(인천) 미녀는 외로워 대회장상

김상환(대구) 연밭과 운무

양평군수상

하연근(서울) 절반 김경식(인천) 세미원의 품 안에서 사랑으로 녹아든 안내견 슬기

세미원대표상 이흥상(서울) 좋은 시작 한철호(인천) 연인 장헌각(인천) 우산 특별상

박상수(서울) 날개짓 모점순(인천) 못다 핀 꽃 한송이 황월분(인천) 인연


도지사상

박상기(인천)

두물머리 옆 물가에 홀로 쓸쓸히 자리 잡은 이름 모를 꽃 한 송이가 수줍게 꽃잎이 붉어진 채로 고개를 숙이고 빗물에 젖어 있는 모습을 담아 보았다. 나에게 있어 이번 대회는 사진촬영보다는 추억을 담는데 더 큰 의미가 있었다.

혼자라면 불가능하다 여기고 포기했겠지만, 많은 사람들의 도움과 격려 덕택에 가 슴 한 켠에 아름다운 추억이 자리할 수 있었다. 장애를 딛고 일어서 용기를 낼 수 있게 해준 동료들, 익숙한 환경에서 벗어난 낯 선 곳에서 도움을 주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기에 한계를 넘어설 수 있었다. 모두가 고마운 추억들로 자리 잡았다.

함께하신 모든 참가자들도 나처럼 마음속에 사진보다 소중한 추억을 담아가셨을 것이다. 이제 나는 다른 시각장애인의 복지 향상을 위해 묵묵히 걸어가고 싶다. 멈추지도, 서두르지도 않는 황소걸음으로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걷다가 지치면, 가슴속 굳게 자리잡은 제1회 세미원 사진대회를 떠올리며 다시 일어날 것이다.


미녀는 외로워


대회장상

김상환(대구)

지난 여름 참 많은 연꽃을 찍으러 경주를 비롯한 여러 곳을 다녔다. 그 중에서 거센 소나기가 내린 뒤 운무가 지나가는 연밭은 처음이다. 운무를 찍고 이어 누른 셔터에 초록의 연밭이 눈에 들어왔다.

얼핏 보기엔 비슷하게 보이는 연대들이 키도 다르고 모양도 다른 느낌! 그런 느낌들을 표현해 보고 싶어 다시 앵글을 조절하고 몇 차례 장소를 이동한 끝에 셔터를 누른 끝에 얻어진 ‘연밭과 운무’다.

대형 모니터를 통해서 본 느낌은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끼는 듯한 느낌! 봉우리를 피우는 연꽃 연밥을 드러낸 연대 넘어로 쭉쭉 뻗은 키 작은 나무들, 그 사이 걸려있는 운무, 그리고 수줍게 연무 사이로 고개 내밀고 있는 산봉우리... 한적한 시골의 원두막에서 소나기 그치고 난 뒤의 평화로운 풍경을 보는 듯한 느낌이다.


연밭과 운무


양평군수상

하연근(서울)

꽃잎 반, 이파리 반 사이좋게 하나를 이룬다.

절반 하연근 모두를 얻으려다 절반을 잃게되고 절반을 탐하지 않으면 또다른 절반을 얻게되며 얻어진 그 절반은 잃었던 그 절반입니다.

꽃잎의 절반, 잎의 절반, 그림자의 절반, 하늘의 절반이 좋았습니다. 절반의 눈을 물려주신 어머님께 감사드립니다.


절반


양평군수상

김경식(인천)

슬기, 너와 더불어 걸어온 지난 삶은 행복의 미소로 수 놓여진 아름다운 꽃길이었다.

이제 나는 너를 떠나야만 한다. 슬기, 너의 깊은 눈망울을, 깊은 사랑을 새겨, 오래도록 간직할 것이다.

너와 함께 거닐었던 지난 눈물의 오솔길이 모든 아픈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사랑으로 전해지길 간절히 소망하는 바이다.


세미원의 품 안에서 사랑으로 녹아든 안내견 슬기


세미원 대표이사상

이흥상(서울)

활짝 핀 것 보다 처음 피어나는 꽃봉오리를 선택한 이유는 세미원 시각장애인 사진촬영대회가 첫 회로서 잘 시작되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싶었다.

보람 있게 참여 할 수 있어서 즐거웠고 결과가 만족스러워 좋다.

앞으로 여러 시각장애인들에게 더 많이 홍보하고 참여하도록 유도하여 시각장애인도 일반인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좋은 시작


세미원 대표이사상

한철호(인천)

다리 그늘 밑에 나무 의자에 평온하게 있는 연인의 다정함과 사랑을 담았다. 내게도 아내가 있다.

아내와 교제를 할 때 누가 보아도 다정한 커플이었을 것이다. 내가 장애인이 된 후에 손에 물 한 방울 묻힌 적 없던 아내가 매일 아르바이트를 가고 힘들어하고 있다.

나의 추억, 그리움, 미안함을 담아 촬영하였다. 장애인이 된 후에 매우 오랜만에 한 외출이었는데 아내와 가족에 대한 생각을 참 많이 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매일 감사를 전하고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늘 이 사진을 마음에 새기고 실천하려 한다.


연인


세미원 대표이사상

장헌각(인천)

비 오는 날에 연잎 우산 속에서 예쁜 꽃잎이 다치지 않게 보호하는 형상에 대한 작품이다. 늘 하늘은 우리를,자연을 보호한다.

주변의 것이 있는 그대로의 것들을 보호한다. 자연히 실행된다. 나는 그것이 매우 아름답고 마땅히 실천되는 당위에 감사하고 마음에 새길 수 있었다.

자연의 견고함은 잠시 동안 기억되지만 평생 새길 수 있다는 사실에 기쁘다. 나의 삶도 자연에 스며들어 타인에게 보호대상이 아닌 보호를 할 수 있는 인격이길 바란다.


우산


특별상

박상수(서울)

나비처럼 자유롭게 훨훨 날고 싶은 마음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소 뒷걸음질 치다 개구락지 잡듯, 수십번의 셔터를 누른 끝에 한컷 건져서 기쁩니다.


날갯짓


특별상

모점순(인천)

세미원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수많은 연꽃들이 만개하여 각자의 아름다움을 뽐 내고 있는데, 혼자서만 외로이 꽃을 피우지 못하고 있는 장면을 담아 보았습니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한 이번 사진촬영대회는 사진을 취미로 하는 나에게도 좋은 사 람들과 함께한 즐겁고 행복한 날이었지만,시각장애인이 장애를 넘어서서 안 된다 고,힘들 것이라는 부정적인 시선을 할 수 있구나,저들도 우리와 같구나 라는 생각 을 가질 수 있는 인식개선의 기회가 되어 우리 시각장애인이 장애를 부끄럽게 여 겨 숨기지 않고 당당하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못다 핀 꽃 한송이


특별상

황월분(인천)

결실의 계절이 다가오면서 잠자리들도 인연을 맺고 있다.

세: 세일 수 없는 날 중에서 미: 미움도 사랑도 우연은 더더욱 아닌 너 원: 원하였기에 날아왔고 나또한 찾아온 것은 인연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이제 너를 영원히 내 마음 속에 간직하고 싶어라


인연


한낮에 한가한 고향의 전경

김현수(서울) 나의 고향 할머니 집 앞에는 연못이 있습니다. 그 연못에는 여름철이면 꽃들이 떠돌고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그 연못에는 눈들이 송이송이 싸여있습니다. 멀리 담 넘어 장독대에서는 장들이 익어갑니 다. 하늘에는 구름이 뭉개뭉개 떠돌고 있습니다. 이렇게 한가한 나의 고향이 그립습니다.


내 마음의 연꽃

박규민(서울)

무더운 여름 날 한쪽엔 정자, 다른 한쪽엔 연꽃이 있었다. 수많은 배경과 여러 연꽃들 중에 정자와 함께 자리 잡은 꽃이 내 곁에 예쁘게 들

어왔다.멀리 떨어져 있어도 내 마음을 알고 나를 찾아와주었고 나 또한 연꽃을 기억해주고 싶어‘찰칵’해주었다.‘찰칵’, 카메라 안에 있는 연꽃“넌 무생물이 아니야. 살아서 피어 있는 꽃이야.”“지금 난 너를 간직해가는 거야. 알고 있지?”


희망의 징검다리

김수현(서울) 자연과 잘 어우러진 징검다리 풍경을 담아봤다. 희망으로 가는 길, 꿈을 향해 가는 길은 징검다리처럼 위태롭고 험할 수 있지만 그 끝은 아름다운 세미 원만큼 예쁘고 환했으면 좋겠다.


문화의 공간

조임숙(서울) 정자는 자연이 선물하는 문화의 공간이다. 정자에는 휴식과 여유와 낭만이 있다. 연꽃들의 향연과 온 몸으로 노래하는 강바람에, 고단함을 덜어내며 오 감을 쓰다듬는 세미원의 풍경을 빛으로 그림을 새긴다.


분수의 물줄기

시태훈(서울)

탑모양으로 이루어진 분수대의 아름다움을 멋지게 담았다. 물고기들이 시원한 분수와 함께 하는 모습을 보며 한 여름의 시원함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어두운 하늘아래

이상직(서울) 도심을 떠나 조용한 풍경 속에 잔잔하게 들려오는 자연의 소리, 어두컴컴한 하늘아래 놓여있는 산이 구름에 묻혀 희미하게 남은 모습을 촬영하고 싶었다. 구름이 어둡게 드리우자,무한한 자연의 넓음이 느껴진다.


우물가의 허수아비

조현대(서울)

비오는 날의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담아보았다. 풍경은 단지 부분들이 합쳐진 것이 아니다.

소는 그냥 소이고, 초원은 그냥 풀과 꽃이고 나무들을 가로지르는 태양은 그냥 한줌의 빛이지만

그걸 모두 한 번에 같이 모은다면 마법이 벌어진다. 키가 크고 작은 연잎들의 모임에 참가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마음을 여는 꽃

강수원(서울) 개구리를 떠오르게 하는 잎과 연꽃이 부부같이 다정해 보였다. 觀水洗心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觀花美心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며, 觀心美世 마음으로 보면 세상이 아름다워지는 꽃, 수줍게 피어있는 매력 있는 연꽃이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학교 교실

강신곤(서울)

넓고 넓은 들판에 무성하게 자란 꽃잎들이 카메라의 셔터를 누르게 했다.

내 맘속의 고요함을 깨뜨리고 사방에 풀벌레 우는소리가 정감 있게 들린다. 눈을 감는다. 그리고 마음의 귓전에..

꽃들이 학교 교실에 앉아있는 학생들 같아 보여 다시 학교에 가고 싶은 느낌이 들었다.


한가닥 희망 김천옥(양평) 안개가 끼는 듯한 희미한 물체를 보고 사진을 찍었는데도 입선이 되어 너무너무 기뻤다. 희망을 가지고 남은 여생을 즐겁게 살아가겠습니다.


강직한 조화

박갑준(양평)

강직하지만 또한 주위와 잘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나를 표현해 봤다.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에서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연꽃 송이에 담은 내 마

이복희(양평)

연꽃을 구경하는 모든 님들과 함께 영원히 행복할래요. 선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엄마의 가슴

곽옥영(인천)

아이를 안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을 찍었다.

더운 날씨에 아이를 안고 서있는 동상을 보고 있으니 어머니가 그리워졌다.


나른한 오후

권병천(인천) 오전에 비가 한차례 쏟아진 후 연꽃밭은 나른하다. 하지만 평화롭다. 시각장애인의 사진촬영은 스포츠용품 브랜드의 광고 문구처럼 불가능 그것은 아무것도 아님을 증명해준다.


소녀 심청

김동순(인천) 개화된 연꽃잎 사이로 인당수에 빠졌던 소녀 심청이 있을 것만 같다.

손으로 느끼면서 사진을 찍는 것이 어려웠지만, 즐겁고 값진 시간이었다.


첫 화장

김분례(인천)

예쁘게 벌어진 꽃잎의 색깔이 마치 처음 화장을 하는 소녀의 볼처럼 붉어졌다. 항상 사진을 찍으면서 어려움을 느끼지만, 어려운 만큼 값진 결과물을 얻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연꽃 우산

김순희(인천)

연꽃잎과 줄기를 우산에 빗대어 생각하고 사진으로 담아 보았다. 덥고 습한 날씨였지만, 즐거운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감사하다.


장독대 분수

김옥자(인천) 더운 날씨를 시원하게 만들어준 장독대분수를 찍었다. 피사체의 위치와 초점을 맞추는 것이 어려웠지만, 많이 도와주셔서 잘 찍을 수 있었다.


비타민

김응수(인천)

예쁜 연꽃들이 수많이 있었지만, 그중에서 가장 예쁘고 마음에 드는 연꽃을 찍었다. 사진이라는 취미는 나에게 있어 몸에 꼭 필요한 비타민 같은 존재다. 즐거운 시간이었다.


숨바꼭질

김정자(인천) 평상시에는 잘 안 보이는 것도 주의를 기울여 찾으면 보이는 것처럼 숨어있는 풀잎들을 찍어 보았다. 우리 시각장애인들이 밖으로 나와 동료들과 함께하며 사진도 찍고 산책도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


개구리네 집

김준철(인천)

개구리들이 반가운 비를 맞은 후 연꽃잎사귀 밑에서 쉬고 있는 장면을 찍었다.

시각장애인이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즐거웠고 내가 찍은 사진을 다른 사람이 본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꼈다.


꽃밭에서

김진일(인천)

연꽃 밭 앞에 서서 수많은 연꽃들의 노래를 듣기위해 귀 기울이고 있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참여한 이번 행사를 통해 제가 가진 장애를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


수련인건가

김희자(인천)

화분에 수련 한 송이가 예쁘게 피어있다는 말을 듣고 사진에 담아 보았다.

예쁘게 핀 수련 한 송이를 담기위해 셔터를 누르고, 또 누르고, 각도를 바꿔보고 초점도 다시 잡아보았다.

사진 한 컷을 찍는 데에도 이렇게 많은 정성이 들어간다는 것을 알았으며 즐거운 시간을 통해 값진 결과물을 얻어서 기쁩니다.


엄지 공주

문명구(인천)

봉오리 안 쪽에 엄지공주가 숨어있을 것 같다.

오랜만에 외출을 나와 젊은 사람들과 멋진 장소에서 동심을 찾은 듯하다.


활짝, 더 활짝!

박범조(인천)

활짝 핀 연꽃이 있다는 말을 듣고 몇 번의 셔터 누름 끝에 어렵게 촬영하였다. 오전에 비가 내려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라는 걱정도 했지만, 다행히 비가 그쳐 이렇게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좋았다.


꽃밭에서

박성천(인천)

많은 연꽃들 사이에서 비록 향기는 없지만, 날아다니는 벌들 소리와 흔들리는 잎사귀의 부딪힘 소리를 사진에 담아보려 했다. 멋진 곳에서, 멋진 사람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준 주최측에 감사한다.


가족

박용월(인천) 아이와 엄마, 그리고 아빠를 한 장의 사진 속에 담아보았다.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더 많아 질수 있으면 좋겠다.


만개

봉정애(인천)

예쁘게 만개한 연꽃을 찍어 보았다. 사진은 정안인들만의 취미생활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우리 시각장애인들도 약간의 도움만 있다면 얼마든지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번 사진촬영대회는 나에게 큰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해준 좋은 시간이었다.


개구리 밥

안상용(인천)

다른 사람들 모두 화려한 연꽃을 찍을 때 나는 소소하게 개구리밥을 찍어보았다.

동료들과 함께 외지로 나와 사진도 찍어보고 함께 협동하면서 서로를 의지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을 보냈다.


징검다리

연제성(인천)

아스팔트길 외의 길은 시각장애인이 나아가는데 어려움이 많지만, 징검다리라는 험난한 길도 잘 헤쳐 나아갈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물길따라 있는 징검다리는 장애 극복의 의미라 생각되었다.


이색 물줄기

염성자(인천) 비오는 날의 더 커다란 물줄기를 뿜는 항아리 속 분수이다. 항아리 속 분수가 처음보는 이색적인 모습이었고 멋진 날, 후회없는 추억이 되었다.


엄마의 비행기

오후자(인천)

모자의 해맑은 모습을 담았다.

어린 시절 어머니의 발에 올라 비행기를 타며 즐거워했던 추억이 떠올라 감격하였다.


뿌리

위영자(인천)

같은 모종에서 발아하여 꽃을 피웠지만

그 모양이 서로 다름을 담았다. 한손 아름드리 연꽃의 핀 모양을 다르지만 그 순백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싶었다.


수련

이금순(인천)

너그러이 피어있는 수련의 평온함을 담았다.

비록 볼 순 없지만 사진을 찍는다는 것만으로도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으며, 너무나도 행복했다.


화려한 외출

이순기(인천)

햇볕을 가득 담은 연꽃의 아름다움을 촬영했다.

백색이 햇빛에 비춰 더욱 빛난다는 것을 상상하며 찍었다.


차. 도. 꽃.

이순미(인천) 흰 연꽃들 사이에 분홍빛 뽐내는 차(가운) 도(시) 꽃. 아름다움 속, 뛰어난 자태를 지닌 꽃을 보며 소싯적 내가 생각났으며 그리웠다.


피어라

이창만(인천) 드넓게 피어있는 연꽃을 연출하였다. 한가롭게 햇빛을 받는 연꽃과 그 연꽃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흐뭇했다.


감상

이현옥(인천) 비 온 뒤 약간 컴컴한 하늘과 활짝 핀 연꽃이 지긋이 감상하기 좋았다. 여기저기 핀 연꽃들 사이에 줄지어 나란히 피어있는 연꽃을 보자니 마음이 가라앉고 한참을 시선 없이 응시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난다요

이희선(인천) 어머니의 발위에서 비행기 타는 아이의 소감이다. 아이들은 어미에 “~요”를 붙이기 때문에 작품명에 덧붙여 표현하였다. 꽤 큰 동상 옆에 서 있으니 누군가 와 설명을 해준다. 순간 생긴 동심이 기뻤다.


엄마, 나도 이렇게 키웠어?

임순자(인천) 어린아이가 모자상을 보러가다가 잠자리를 잡는 모습이다. 활동보조인에 게 설명을 들으니 금지옥엽으로 씻기는 모습을 형상화 한 것이라 한다. 저 어린아이도, 나도 어머니께서 그렇게 금이야, 옥이야 아끼며 키우셨겠지..


바알간 연꽃 정인복(인천)

연잎들 사이에 꽃분홍 연꽃이다

초록이 우거진 가운에 진분홍의 연꽃을 내가 살고 싶은 인생이기도 하다.

봉오리 지었을 때 더욱 아름다운 꽃처럼 내 삶에도 생명이 깃들길 바란다.


정창근(인천) 연잎과 개구리밥과 그 주위로 무성한 풀을 촬영하였다. 흔히 지나칠 수 있었던 청개구리들이 서있는 연잎과 올챙이가 먹는 개구리밥은 장 애인이 된 후의 내 삶을 되돌아보게 하였다.


자연

지환수(인천)

손에 잡힐 법한 연꽃과 비온 뒤 빗물을 머금은 연잎이다.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정안인들처럼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에 자신감을 얻었고, 장애 구분 없이 함께 어울릴 수 있다는 것에 기뻤다.


홀로 아름답구나

최건환(인천) 상해있는 연잎 속에 풍성히 자라고 있는 수련을 담고 있다. 상한 주변 속에 건강하고 여유로이 자라는 수련에 감동하였다.


특별참가

유재호(한국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고 강영우 박사 기념

제1회 시각장애인 사진전 “마음으로 보는 세미원”

세미원 마음으로 보는 사진전  

테스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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