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

-제목 미정 : 방향 - 로우즈리스 Roseless

영화 타이틀시퀀스 및 시놉시스 줄거리 글쓴이 : 박준형 (시나리오 작가 & 아트디렉터) 방향 : ‘팀플레이가 무엇인지’ ‘진정한 단합이 무엇인지’ 대중에게 메세지를 던지다. 또한 동시에 답을 찾는다.. (1:1 쌍방향 인터렉티브 시나리오 구성)

Chapter1. 1월 7일

그해 지독하게 추웠던 그 겨울 특히 1월 7일의 나야트만의 추위는 그야말로 악몽이었다.

세포 마디마디 마다 그 당시 추위를 기억이라도 하듯 매년 1월7일만 되면 준태는 지독한 감기 몸살 에 시달리곤 한다. 세상에 얼어붙은 모든 쇳덩어리들이 그의 몸속을 파고드는 듯한 극심한 고통과 함께 그는 매번 핏기를 잃어가곤 했었다.

누군가는 그녀의 혼령이 그를 괴롭히는 거라고 말하지만 준태 본인은 시름시름 앓는 신음 소리 와는 상반되는 표정으로 그저 허공만 바라 볼 뿐이다.

다만 누군가가 그녀의 이름을 부를때마다 미세한 미소를 짓곤 하는 그가 조금 측은해 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7년이 지난 2014년 1월 7일 나는 다시 여기로 오게 되었다. 오늘도 왠지 저 볼품없이 큰 트윈침대에 누워 준태 씨는 핏기가 사라진 창백한 얼굴을 한 채 허공만을 응시하고 있는것 같다. 그리고 나는 계속 그 트윈침대를 바라보고 있다.

Chapter2. 악몽의 시작


-changed sight view2006년 2월 12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ㅓ

‘팀장님 추락하고 있습니다. Air Cb-690 상황입니다. 보고와 동시에 구조 요청을 해야 됩니다.’아직은 때가 아니야.. 지금 구조요청을 하면 상대팀 테스크 포스에 걸려 우리팀이 그동안 쌓아온 실적이 다 날라가게 된단 말이야. 죽써서 개줄래?‘ ‘팀장님.. 지금 실적이나 운운할 때가 아닙니다. 팀원들 목숨이 좌지우지 되는 판에 그깟 실적이 무 슨 소용입니까? 어서 상황을 인지하고 정식 절차 대로 명령해 주십시오.’ ‘정명식이 까불지마 이씨발놈아.. 지금 팀장인 내 명령을 거역하겠다는 건가.? 그냥 내가 시키는대로 하란 말이야. 팀원들 A,B조 모두 낙하 고공 탈출시켜 낙하 지점 중력 줄이고 C조는 마지막까지 최 하 라인 통과가 될 때까지 20미터 저속비행 상태로 기내에 남아있는다.

‘팀장님....’ (이러다 C조와 우리는 모두 죽게 될것입니다..)

‘기내 응답하라..응답하라..’ 중압을 받아 낮은 DB 속에서 본부로의 무전이 들려온다. ‘내가 직접 받지..자네는 내가 시킨대로 바로 진행해!!’ ‘여기는 로우즈 기 1팀장 이준태다. 본부 응답하라’ ‘여기는 본부, 지금 고공이 아주 매끄럽게 잘 되고 있는걸로 보인다. 헌데 20m 저속주행은 그전에 테스트 단계 였던걸로 아는데 이대로 진행해도 괜찮은 건지 응답 바란다.’ ‘여기는 로우즈 기, 그에 대해서는 사전에 충분히 팀내에서 검토한 사항이므로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 우리는 상황대로 계속 진행할 것이다. 우리가 자축파티 할수 있게 샴페인이나 준비해 놓으라고 전해 오바.’ ‘알았다 오바, 그럼 계속 수고해 주게 이준태 팀장.’


상황은 순조롭게 흘러가는 것 같았다. ‘자!! 지금부터 A조와 B조는 2인1조씩 팀을 짜 낙하 탈출을 시행한다.’ ‘준비!!!’

“옛 설!!!!” ‘그리고 C조는 내가 하강 라인 50미터부터 방송을 할테니 20미터 2분전에는 대피태세에 취한뒤 최 대한 자세를 낮춰 대기한다.’ ‘잠시만요 2팀장님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지금 20미터는 그전 훈련에 없었던 내용이지 않습니까?’ ‘명령이다!!!! 다들 그렇게 숙지하고 있어!!!’ ‘그러면 다 죽을겁니다’ 총을 겨누며 ‘명기준, 너 지금 당장 죽어볼래?! 명령을 거역하는 놈은 사고사로 처리해도 무방하다는거 모르나? 그건 우리팀 에이스인 너라도 피해갈 순 없겠지. 그냥 시키는대로 해!!’ ‘네..알겠습니다..’ (분명히 2팀장님이 이러시는데는 이유가 있을거야. 우리팀이 다른 팀에 비해 독립 적인 위치에 있는 한 아마도 1팀장님의 독단적인 지시에 따른 것이겠지..역시 무리수를 던지신거야.. 이건 우리 중 누군가가 막아야 돼.. 허용 최하 비행라인이 35미터고 이 비행기 테스트 결과는 25미 터가 최상이야. 물론 20미터 저공라인 비행을 위해 개조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 거기까지는 테스트 를 못한 상태고 성공여부는 현재까지의 비행 경험으로 봤을 때 10%미만.. 도대체 무슨 자신감으로 팀원들까지 사지에 내몰려고 하는거지..그래 역시 1팀장의 지나친 승부욕과 야망 때문일 것이다 막 아야 돼..‘

로우즈팀 구성원들중 가장 혁신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은 바로 명기준이었다. 그는 항공운항 과정으 로써는 최고의 정석코스인 북아메리카 BL NBA과정을 밟은 파일럿이다. 그의 팀 로우즈(Rose)가 소 속되어 있는 회사는 전문 파일럿 총15개팀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세계적인 항공 토탈 솔루션 전문기업인 런 투 스카이(Run To Sky) 항공그룹이다. 아시아에서 시작된 세계 최정예 파일럿 정예 부대 이기도 하다. 전투형, 운반형, 여객형 등 다양한 업무를 아우르고 있는 런 투 스카이의 업무


또한 범국가적 단위로만 움직이기 때문에 그 명성에 걸맞게 회사 임직원들이 받는 연봉만 모두 합 쳐도 웬만한 소국가의 1년 예산에 맞 먹을 정도다.

그렇게 엘리트들만 모여 있는 집단이라서 더욱더 경쟁구도가 심화되어 있고 특히 일선에서 활약하 고 있는 파일럿 팀들은 곧 회사의 브랜드이자 실적 위주의 업무 시스템을 크게 적용하고 있어서 팀 원들 스스로가 더욱더 단합할 수 밖에 없었다.

그중 가장 돋보이는 성적으로 꾸준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팀이 바로 명기준이 소속 되어 있는 로우즈(Rose)다. 처음 명기준이 런 투 스카이에 관심을 가진건 2003년 3월, 당시 로우즈팀을 1위 자리로 이끌고 있는 1팀장 이준태의 무모할 만큼이나 지나쳤던 리더쉽에 이끌려 입사를 결심하게 된다.

-changed sight view2003년 3월 Korea, Seoul 런 투 스카이 본사 회사 분위기는 여느 대기업처럼 거대하고 평온해 보이지만 그 안은 시끌벅쩍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국제적인 업무성향이 짙다보니 직원들의 출신국가도 다양하다. 파일럿 팀을 중심으로 시스템화 되어있는 회사다 보니 전체적인 인테리어도 마치 항공기안에 탑승 하고 있는듯한 기분을 연출케 한다. 역대 런 투 스카이의 브랜드가 되어 준 영웅급(?) 선대 파일럿 들의 동상은 7층 명예의 전당 홀에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안내직원의 멘트와 함께 외빈들과 바이 어들이 한참 구경을 하고 있다. 파일럿 팀들중 서열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라크미르팀 행정부서 직원들이 본사17층 카페테리아에서 수다를 떨고 있다. ‘야 이번에 신입 아주 괴물같은 파일럿 한명 들어온다고 하던데’ ‘응 나도 들었어 역시나 로우즈로 발령났대’ ‘아 짜증나 왜 그런 잘난 놈들은 죄다 로우즈로 데리고 가냐고’ ‘뭐 본인이 원해서 가는것도 있고 그만큼 실력이 있기도 하고 그리고 거기 이팀장이 미리 찜했다더


군’ ‘이준태가 찜했으면 뭐 다른분들은 더 이상 할 말 없겠군 하하’

‘방금 뭐라고 했어..?’ ‘아 제이슨 파일럿님!!!!?? 여긴 어쩐일로..’ ‘야 죽을래? 니네같이 일반직들이 우리를 부를 때 호칭 몰라? 파일럿 팀장급 이하는 계급에 상관없 이 기장님이라 불러야 되는거 모르냐고!!?’ ‘넵 제이슨 기장님’ ‘그래.. 그나저나 아까 로우즈로 누가 간다고 했지?’ ‘넵 명기준 기장님이라고 아주 유능한 분이 들어온다고 들었습니다!’ ‘명기준이라...흠.. 그 BL 북아메리카 NBA 수석졸업했다던 그녀석인가..’ ‘그나저나 제이슨 기장님.. 이러면 저희팀에 손실이 있진 않을까요? 지금 팀 테스크 포스 한계단 내 려간 상태인데...’ ‘야이 새끼야 그게 나때문이냐.. 니네 기획팀에서 머리를 굴려서 더 좋은놈을 데리고 오든 전략을 짜든 해야 될거 아냐..암튼 나간다 고생들 해라!’ ‘넵 살펴 가십시오!’ ‘저새끼.. 아침부터 괜히 승질이야..’ ‘야 냅둬.. 안그래도 다음주에 3팀장 발령전인데 얼마나 똥줄 타겠어.. 테스크 포스 한계단 내려가면 가장 타격 입는건 파이럿들이니깐..그것도 승진을 앞둔 저런 머저리들이지’ ‘야 말조심해..그러다 듣겠어’

런 투 스카이의 파일럿팀은 총 15개로 팀마다 색깔이 다양하다. 1부작은 팀들간에 얽히고 얽힌 이야 기를 푸는것만으로 대부분이 흘러가리라 생각된다.

35층 중앙본부 강당으로 장면전환 차렷 경례!


충성 2003년 3월 입사를 명 받은 명기준 외 12명 137기 신입 파일럿 보고 드립니다. 신입 파일럿 입사식이 진행되고, 어느새 위촉장 수여식 차례가 되었다. ‘흠 자네가 명기준이군.. 기대가 아주 많아..’ ‘네 기대에 부흥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oh it's you whom every person talking about you as a genious' 'its my presure sir. my honor will live in only oblisiver to you and every responsibility in Run to Sky sir. 'ha ha ha you get the job in creativity' (대략 영어권국가 출신 임원분의 찬사 및 격려 내용‘

그리고 전체 파일럿 팀들의 분위기가 연출된다. 서열1위 로우즈부터 서열15위 쇼크웨이브까지 장면 은 전환되고 있으며 특히 그들중 파일럿을 상징하는 초록색 기내복장은 더욱더 그 영웅적 이미지를 크게 부각시킨다. 보이지 않는 심리전을 펼치고 있는 그들에게 역대 최고의 점수로 입사하게 된 명 기준의 존재는 그다지 달갑지 않은 모양이다.

세계적인 항공그룹으로 성장하면서 조직 전체적으로 고리타분해진 런 투 스카이로써는 명기준의 입 사를 통해 다시금 그 존엄성을 높이 세우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었다.

경쟁도 경쟁이지만 새로운 방향까지 제시한다니 그 중심에 서있는 명기준이 감당해야 될 시선들은 결코 만만치 않을 것 같지만 정작 본인은 신경도 쓰지 않고 있는 듯 보인다. ‘hey Ki-Jun~' 'hi Sam' 'are you here for deep lunch? 'yep.. I am late in regular lunch time because of meeting with Senior of my team Rose. 'ah ha~ then you can enjoy chizzy lunch with me~ would you join with me? 'sure absoulutely I love it. thanks~' 'that is not problem my friend in here. anytime anywhere you need me then just call me~ take


it, its my number.

이렇게 점심을 같이 먹게된 샘과 명기준, 입사동기인 이둘은 앞으로의 스토리에서 오랫동안 함께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런 투 스카이 본사의 점심식사 수준은 어느정도 일까 궁금했던 명기준은 감탄 아닌 감탄을 하게된 다. 모든 시스템과 인테리어가 기내식으로 파일럿에 맞춰져 있어 식단 또한 기내식이 아닐까 궁금해 했었지만 초호화급 호텔식 식단 수준이었으니 근무조건은 최상이라고 문 듯 생각이 들었다. 샐러드가 겸비된 육류 위주의 식단은 그 맛 또한 일품이었다. 음식을 씹을 때 마다 쌍꺼풀 없이 부 드러운 그의 눈매가 기분 좋게 들썩거리고 크고 맑은 눈망울은 당장이라도 튀어 나올 것같이 확장 되어 있었다. 먹을 때 만큼은 천진난만한 10대 소년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그였기에 미국 UCLA 항 공운항과 대학 시절 학우들 사이에서 티글보이 (Tiggle boy)라는 별명으로 통했다. 티클보이란 비속 어로 식탐이 많고 먹을 때 가장 행복해 보이는 사람을 지칭하여 일반적으로 쓰는말이다. 그리고 명 기준은 먹는 량에 비해 몸매가 우수하며 탄탄한 근육질을 자랑하여 여학우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차 지하고 있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상황은 달라질게 없다. 여사원들만 300명이상 근무하고 있는 글로벌 항공그룹 런 투 스카이 본사에서는 이미 그의 입사 2주전부터 그에 대한 구설수까지 퍼질만큼 인기를 실감할수 있었다. 그의 내연녀가 이미 런 투 스카이에 근무하고 있다느니 그를 찜한 여성 임원이 있다느니 이런 저런 구설수와 함께 서로 즐기면서도 견제하는 듯 보였다. 그리고 본사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이미 그의 팬 카페까지 홍보하는 클랜이 운영되고 있을 정도 였다. 물론 그 중심에 서있는 명기준 은 이 사실을 알 리가 없었다. 샘과 기준은 식사를 마치고 티타임을 갖기 위해 17층 카페테리아로 이동하려 했고 기준이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는 순간 그녀와 마주치게 된다.

-changed sight view2003년 3월 France, Paris 런 투 스카이 지사


제이코프스키 : 당신이 (서열 8위) 로젠버그 소속 기장님이시죠? 오신다는 말씀 들었습니다. 저는 프랑스 지부장 제이코프스키입니다. 브라이언 : 아 반갑습니다. 말씀 편하게 해주세요. 이제부터 프랑스 지사에서 함께 근무하게 된 로 젠버그팀 파일럿 카모라네시 브라이언입니다. 브라이언이라고 불러주세요. 기장님이라는 호칭은 빼 주셔도 됩니다. 친구처럼 편하게 일하는게 제 스타일에 맞아서요!! 매기 : 어머 이번에 오신 기장님은 스타일이 쿨하시다~ 여자친구는 있으세요? 브라이언 : 하하 아직은 없는데 좋은사람 있으면 소개 시켜 주실래요? 매기 : 어머머 좋은 사람 가까이에 많아요 저처럼~아흥 루이스 : 하하 매기 그만해 젊은 기장님 놀리면 못써! 기장님 이해 부탁드립니다. 브라이언 : 하하하 아닙니다 저도 이렇게 편한 대화를 선호하는 편이라서요. 그건 그렇고 여기 비행 테스트장은 어디쯤인가요? 프랑스 지사에서 자랑하는 가상 시뮬레이션 시스 템을 한번 실감해 보고 싶군요. 매기 : 제가 안내해 드리죠. 제가 원래 경영지원부니깐 이런일 하는게 맞거든요. 브라이언 : 그럼 부탁드립니다.

프랑스지사가 자랑하는 최고의 3만채널 송출 방식 5D 시뮬레이션 비행 시스템은 전투형 비행모드 에 최적화 되어있어 각 팀에서도 전투형 비행전문 파일럿만 파견오는 편이다. 특정 국가의 전쟁에 악용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어 프랑스에 최초 도입 후 타 국가 지사로는 허가가 떨어지지 못하고 있다. 그만큼 역대 최고의 전쟁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이라고 볼수 있겠다. 또한 이 시뮬레이션 장비 는 완벽하게 전자 시스템화 되어있어서 충분히 실전 도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쟁시 가공할만한 위 력을 발휘할수 있다. 그렇기에 국가적으로는 큰 위협이 될수 있는 전쟁 장비중 하나로 인식되어 있 다.

브라이언 : 흐음.. 저희 형이 말한 인상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군요. 매기 : 아 형이 아마 카모라네시 파블로죠? 형님 실력이 프랑스 지사 역대 최고로 매겨져 있는데 동생 실력도 궁금한데요. 호호 본사에서 들어오는 정보로는 런 투 스카이가 낳은 최고의 천재 파일


럿 형제라고 일컬어 지더군요. 브라이언 : 후후. 저에 대해 많이 아시는 듯 보이는군요. 저도 매기씨에 대해 아는게 있죠. 보드카 들고 저희 형 숙소에 불쑥 찾아왔다고 하던데 제 숙소에도 찾아오실건가요? 매기 : 이런.. 형님이 그런 얘기도 동생한테 하던가요? 브라이언 : 아뇨 그냥 저도 프랑스 지사에서 들어오는 정보를 입수했을 뿐입니다. 매기 : 뭐 그럴일 없도록 할게요. 흥.. 암튼 그앞자리가 시뮬레이션 파일럿용 좌석이에요. 브라이언 : 감사합니다 불쑥불쑥 매기양~!! 매기 : 오 마이 갓...

브라이언 : ‘흐음..역시 내가 생각했던 대로야.. 이 시스템은 분명 4년뒤에 전쟁에 쓰이게 될거야..’

-changed sight view2003년 3월 Korea, Seoul 런 투 스카이 본사

본사 23층 로우즈팀 작전회의실에서는 이준태 1팀장을 중심으로 파일럿들의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준태 : 2팀장!! 롭슨은 어디 휴가중인가? 정명식 : 네. 그게.. 롭슨 부인이 만삭이라서 지금 휴가 잡아서.. 이준태 : 음.. 그렇군 그럼 이번 S전자 임원 호송 업무는 누가 보기로 한거야? 정명식 : 아 그게 저희팀원들 미션이 다 있는 상태라서 어쩔수 없이 서열 5위팀으로 넘겼습니다. 이준태 : 5위팀이 어디지? 정명식 : 블랙호크입니다. 이준태 : 앞으로는 우리팀에서 발생딘 건수는 어떻게서든 팀내에서 해결해야지 절대 다른팀으로 넘 기지 않는다. 윗선에서 실적 추이 흐름이 좋지 않다는 얘기를 했어. 다음부터는 절대 용서못해.. 정명식 : 네....명심 하겠습니다. 이준태 : 아 그리고 이번에 들어왔다는 그 신입 누구지..


명기준 : 아 넵 명기준입니다. 이준태 : 그래 명기준이.. BL 북아메리카 수석했다지.. 명기준 :.. 아 네..그게 이준태 : 잘 들어.. 여기 들어온 이상 너는 그냥 로우즈 팀원일 뿐이다 너의 능력과 센스를 믿 고 섣부른 판단은 금한다. 너는 판단할때가 아니라 한참 실행해야 될 때니깐 명기준 : 넵 알겠습니다. 이준태 : 그래 충분히 알아 들었을거라 생각하고 너에게 첫 번째 미션을 주지 명기준 : 넵 이준태 : 북해도를 지나 블라디보스크에 가서 미국 핵물리학자 코너 브라이언트를 데리고 안 전하게 미국까지 이송해야 된다. 마이콘 : 그건.. 위험합니다.. 아무리 실력이 우수하다 하더라도 아직 신입이고.. 북한을 맞추 치지 않을수 없는데.. 이준태 : 이미 러시아에서의 허가는 떨어졌다. 북한까지 승인받을 필요는 없다. 떨어질일도 없겠지 만.. 우리팀 안전요원 6명이 함께 갈것이고 명기준은 파일럿으로의 의무만 다 하면 되는 것이다. 레이나 : 저도 함께 가겠습니다. 이준태 : 나서지마 레이나.. 이건 명기준의 첫 번째 과제다. 너는 그리고 그날 체코건이 있지 않나..? 레이나 : 그래도.. 그건 일정상 조금 미뤄도.. 이준태 : 범 국가적인 업무에 연기가 어디있어!!!? 다들 장난쳐!!!? 우린 런 투 스카이의 서열 1위 로우즈다 어떻게 이 자리를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다 고 생각하나.. 미련한 감성 따위는 버려!!! 레이나 : 네.. 죄송합니다 팀장님.. 명기준 : 언제가면 되는거죠? (여유로운 미소와 함께) 이준태 : (조금 놀란 듯이) 음.. 출발은 내일 오후 7시다. 관련 서류와 필요한 짐들은 준비해 놓겠다. 다른 질문 있나? 명기준 : 없습니다!!!


회의가 끝나고 샘과 간단하게 티타임을 갖기위해 17층 카페테리아로 향하는 명기준을 누군가가 불 러세운다. 명기준 : 레이나 선배님.. 무슨일로..? 레이나 : 기준.. 이번일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애.. 분명 함정이야.. 명기준 : 선배님 그게 무슨 말씀이시죠? 레이나 : 넌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구나.. 명기준 : ... 레이나 : 원래 파일럿팀에서는 1년에 한건씩 해결 불가능한 미션이 한건씩 들어왔었지.. 하지만 최 근 2여년 동안에는 그런 미션이 없길래 금지된 줄 알았는데 드디어 재개된 모양이야. 암튼 그럴떼 마다 신입사원에게 시키곤 했었어. 그리고 그 신입사원이 임무중에 죽거나 실종되는 일이 허다했지. 그리고 우리쪽에서는 커미션과 수수료 명목으로 20퍼센트 정도의 수익금을 챙기지.. 하지만 궁금한 건 그런걸 너한테까지 시킬 이유는 없는데 말이지.. 너는 분명 윗선에서의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는 상태인데 말이지.. 명기준 : 선배님, 아마 다른 이유에서 절 지목 하신거 같아요. 레이나 : 그게 무슨..? 명기준 : 바로 그 미션은 불가능 한게 아니라는 거죠. 레이나 : ..... 명기준 : 그럼 저는 갑니다. 위에 동기가 기다리고 있어서요. 혹시 오늘 저녁 함께 하실거면 연락 주시구요. 레이나 : ‘그래..그라면 정말 가능할지도 몰라.. ’

-changed sight view2003년 3월 France, Paris 런 투 스카이 지사

브라이언 : 이제 곧 본사로 돌아 가봐야 될 것 같네요. 시뮬레이션 결과는 제 메일로도 부탁 드립니


다. 지사장님께는 못 뵙고 가서 죄송하다고 전해주시구요. 제이코프스키 : 그러지요. 참 소식 들으셨습니까? 브라이언 : 무슨 소식이요..? 제이코프스키 : 이번에 런 투 스카이 신입 기장님께서 미션 임파서블 임무를 받았다고 하시는군요. 브라이언 : 흐음.. 또 그 몹쓸 관행인가..? 제이코프스키 :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겠지요. 브라이언 : 그건 무슨 말씀이시죠? 제이코프스키 : 이번에 들어온 로우즈로 발령난 신입 기장님은 런 투 스카이 사장단 50인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브라이언 : 뭐....????? 그 친구 이름이 뭐죠? 제이코프스키 : 네 명기준이랍니다. 브라이언 : 명기준....역시 들어온 것인가..희대의 천재 파일럿.. 이거 재미있게 일이 돌아가겠군.. 제이코프스키 : 역시 붙어보실 겁니까? 브라이언 : 음.. 아무래도 그렇게 될 것 같네요. 다음주에는 아마 서열5위 오르시아팀에서 전투형 파일럿을 보낼 것 같네요 왠지 고생하실거 같은데 암튼 건투를 빕니다. 제이코프스키 : 네 항상 브라이언님처럼 오시는 분들이 다 잘해주실순 없지요. 하하하 그럼 살펴가시길 바랍니다.

26시간 비행이 지나서 한국에 도착한 이잔 슈퀴르 (소속 : 서열7위 파일럿팀 마르코 잔 테일러) 코 르트 공화국에서의 긴급 미션을 마치고 돌아온 그는 이제 곧 팀에 합류해 팀 미션을 치를 계획이다. 김포공항에서 본사까지의 거리는 약 24분 하지만 그는 바로 복귀하지 않는다. 우선 공항에서 최대 한 가까운 사우나에 가서 샤워를 한다. 항상 쓰는 레몬즙으로 만든 샤워오일을 이용해 몸 구석구석 을 문지른다. 그리고 물로 말끔히 행궈낸 뒤 약 15분정도 반신욕을 즐긴다. 터키가 고국인 그는 사 우나 문화에 익숙해 져 있다. 매번 미션을 마칠 때 마다 그는 사우나를 항상 챙기는 편이다. 반신욕


을 하는 내내 그의 미간은 일그러져 있다. 분명 회사에서의 새로운 이슈가 그의 신경을 건드리고 있는 것이다. ‘명기준이라....’ 그리고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으며 평소 15분을 다 채우지 못하고 나오고 만다. “선배 나 슈퀴르..” “나 곧 들어갈테니 그 자식 프로파일 좀 준비해줘” “응 쌩큐”

부르릉~~ 헐리 데이비슨의 요란한 엔진 소리와 함께 그는 본사로 향하고 있다.

런 투 스카이의 일상은 평온한 듯 보이지만 불규칙과 규칙의 중간에 공존하는 것 같다. 각 테마주 들은 한치의 오차도 없이 상승곡선을 그려내 듯 본사 내부 리스크 관리팀은 그와 상반된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야 2주차 리스크 예상 리포트 왜 제출 안해?” “아직 1년 뒤에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상황과 중복되는 게 많아서 우선순위를 뒤로 미루었습니다.” “야 그런게 어딨어 무조건 경우의 수를 넓히라고!!!” “무조건 확정하지말고 대비해!!” “그리고 3주차까지 완료되면 기획팀에 연락해서 TFT 구성안 제출하고” “넵 알겠습니다.”

천재들만 모여 있는 기업인 만큼 의견 충돌이 많을법도 하지만 중재의 천재, 관리의 천재, 리더쉽의 천재가 동시에 공존하는 기업이기에 이 모든 업적이 가능한 듯 보인다. 한때 기업경영철학의 대부라 불리던 에덤 스미스와 그의 제자들, 그리고 기업 중간관리자 부문에서 미국 주식회사 에스 리포팅 기업진단평가기관에서 최고점수를 획득한 라이언 김을 영입하는것에 그치지 않고 성공적인 기업문 화 달성의 글로벌 아이콘이 되어버린 기업문화 컨설팅 그룹 (주)문화노리까지 모조리 인수해 버린


런 투 스카이는 항공 사업 영역에서 무역, 전자, 건축으로까지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세계 굴지의 기업들도 대부분 혀를 내두른 마당에 런 투 스카이의 공격적인 행보에 중소형 기업들은 기업 포트 폴리오를 내밀어 인수합병만을 눈꼽아 기다리고 있는 듯 보인다.

“팀장님 잠깐 커피 한잔 안하실래요?” “음 김대리가 왠일이지..? 내게 티타임 제안을 다하고 허허” “그러게요 제가 철 좀 들었나봐요 호호”

HR네트워크 팀장과 김대리가 4층 외빈용 카페를 향해 내려가고 있다. “주문은요?” “아메리카노 뜨거운거 한잔!! 자네는.?” “저두 같은걸로 한잔 주세요”

주문을 받고 종업원이 돌아서자 마자 둘의 눈빛은 갑자기 변한다. “굳이 여기까지 불러내고 무슨일이지...” “팀장님..오늘 로우즈팀에서 연락왔습니다. 2년 4개월만에 미션임파서블 임무입니다.” “흐음.. 대상은 ..?” “로우즈팀 신입 파일럿 명기준입니다.” “뭐.,,? 그는 사장단들한테 신임을 받고 들어온 자 아닌가..?” “그래서 그런지 이번 임무 정말 미스테리 합니다.” “흐음.. 임무내용은 접수했나?” “제 정보통에 의하면 블라디보스톡에서 미국까지의 이송업무인데 향유과정이 불가능해 보입니다.” “그게 뭐지,,?” “북한 인민특수전략부대 1007 공중부대을 따돌려야 됩니다. 아마 만주에서 블라디보스톡으로의 접 선지역에서 맞추칠 확률이 어떤 방향으로 돌아간다 하더라도 99.9%입니다. ” “그럼 중국에서 러시아로 건너가는 쉬운 방법은 선택하지 않는거지?”


“이유는 중국 또한 미국 핵물리학자 제이콥슨을 견제하는 눈치입니다. 이건 대외적으로는 비밀리 시 행해야 되는 부분이구요. 또한 이번 임무의 가장 큰 포인트는 바로 러시아가 사주한 일입니다. 러시 아 당국에서는 이미 허가가 난 임무구요. 이건 향유 경로까지 러시아가 일부로 지정해 준거 같습니 다. 대한민국으로의 피해는 피하기 위해서 이번 작전에 쓰일 Air 730의 디자인은 러시아 전투기 형 으로 바꿔준거 같고..아마 그들이 바라는 건 제이콥슨의 안전한 귀국 보다는 북한과의 전쟁을 위한 1차적인 힘싸움일 것입니다. “그렇군.. 그럼 명기준이 해야 되는 것은..” “네.. 북한과 러시아를 교묘하게 접전하게 만든뒤 제이콥슨을 데리고 미국으로 가는것인데..그 접선 지역까지 북한의 공격을 피해가며 무사히 도착할수 있느냐가 문제입니다..” “그러게 제 아무리 천재라고 한들, 한 부대 씩이나 상대하는건...이것 참 미션임파서블이군..” “그래서 로우즈팀에서 우리팀에 요청한 사항은..?” “네.. 최정예 특수요원 10명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도 10명에 함께 합류해서 이번임무 참석 하겠습니다.” “무슨 소리야.. 김대리 거긴 위험해..” “어차피 인정받고 있는 그 자를 사지에 내몰 이유는 없을거 같습니다. 분명 상부층에서의 이유가 있 을 것 같습니다. 이건 어쩌면 저희 팀 으로써도 기회가 될지 모를 일이에요..” “흐음..” “보내주세요..팀장님..” “음.. 암튼 자네 고집은 못말리겠다니깐.. 자네 2주간 휴가처리로 해두지..” “아 감사합니다 팀장님!!!!!!” “암튼 김대리 몸 조심 하라구.. ” “넵 팀장님!!!!”

1층 로비에서는 한참 시즌 맞이 공개 연주가 진행되고 있다. 경쾌한 바이올린 연주에 맞춰 첼로가 묵직히 그 뒤를 받쳐주는 아주 훌륭한 화음이다. 피아노 연주자는 보재중인걸로 보였으나 곧 합류하


여 2부 합주를 준비하고 있다.

“어이 명기준” “어라 샘!! 여긴 어쩐일이야 퇴근한거 아니었어?” “우리팀 오늘 회식이라 좀있다 가봐야 돼..” “그랗구나..” “야 청승맞게 이런데서 연주나 들으면서 방황하는거 보니 너도 내일 미션이 걱정이 되긴 되나봐..” “뭐.. 그렇지 뭐..” “야 너무 걱정하지마 널 죽이기야 하겠냐 하하.. 그리고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입사해서 사장단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는 너를 굳이 사지로 보내겠냐는 말이지..” “그건 모를일이야..암튼 나는 내가 할 일을 하면 되는거야.” “그래..그렇게 냉정한 모습 그게 바로 명기준 너야!!” “쫘식~ 놀리는거냐” “그래 임마 나도 너 한번 놀려보자 크하하하” “하하하”

명기준은 입사동기 샘 덕분에 ......

(더이상의 내용은 생략하고 바로 마지막회로 넘어간다.) 뭐 구상중..


-changed sight view2007년 1월7일 나야트만 지사

브라이언 : 멈춰! 명기준.. 지금 그를 쏘면 더 이상의 수사는 불가능해 질지도 몰라.. 명기준 : 상관 없어!! 샘을 왜 죽였어.. 그리고 그들은 왜 죽인거야 말해!!! 옥스모드 : 나는 그들에게 자유를 준거야.. 죽음이라는건 선택의 문제야 어차피 사람은 죽는다고 망 연자실하며 살아가는 니네들은 절대 이해할 수가 없겠지. 우리는 죽음을 죽음이 아닌 재탄생으로 해 석할 수 있어. 명기준 : 말 같지도 않은 소리 하지 말란 말이야! ‘퍽’ (총구로 옥스모드의 뒷통수를 후려 친다) 옥스모드 : ‘쿨럭...(피를 토하며) 명기준 : 마지막으로 묻는다.. 샘을 왜 죽인거지..? 셋 세릴동안 대답해.. 브라이언 : 명기준 그만하라고.. 저자식 제정신 아닌놈한테 무슨 얘길 듣겠다는거야.. 명기준 : 하나 브라이언 : 그만하라고.. 명기준 : 둘.. 옥스모드 : 자유는 우리 마음속에 있어.. ‘탕!! 탕!! ’ 정확하게 두구의 총알이 옥스모드의 왼쪽 가슴을 관통한다. 옥스모드는 그 자리에서 그대로 쓰러진다.


명기준 : 헉...헉.. 브라이언 : ... 브라이언 : 네 팀장님.. 이준태는 현재 위치 파악 되셨나요? 아 그렇군요.. 그리고 옥스모드는 1월 7일 PM3에 사망했습니다. -1부 끝-

고독과 성공의 세가지 이야기  

영화 타이틀시퀀스 및 시놉시스 줄거리 글쓴이 : 박준형 (시나리오 작가 & 아트디렉터) 세계적인 항공그룹사 런투스카이에서 벌어지는 다이나믹한 스토리를 통해 현대 직장인들의 고심을 풀어나가는 기막힌 구성

Read more
Read more
Similar to
Popular now
Just for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