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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시편 119:10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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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12

SPECIAL

책과 함께하는 사역


나는 외롭다? 외롭지 않다! 박명섭 목사(성서유니온 대표)

나는 외롭다. 오늘 아침, 나는 혼자서 밥을 먹었다. 아내는 일찍이 밥도 먹지 않고 출근했다. 큰아 들 역시 아침을 먹지 않고 출근했다. 나만 홀로 남아 아침을 먹었다. 오늘 저녁, 혼자서 저녁밥을 먹었다. 큰아들은 여자 친구와 교제하느라 바쁘다. 아내 는 어린이집에서 애들 돌보느라 지쳤고 툭하면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느라 바쁘다. 어느 날 아내와 식사를 같이 하려고 집에 달려왔다. 아내 왈, “식사 안했어요? 나는 라면 끓여 먹었는데.” 아내는 밥 해먹는 일이 힘들고 귀찮다고 혼자 있을 때 라면을 가끔 끓여 먹는다. 송파동 SU 회관 2층, 나의 집무실이다. 간사들이 결재받기 위해 부담스럽게 들렀다 간다. 점심시간이 되면 무엇을 먹을까보다 누구하고 밥을 먹어야 할지 고민한다. 간 사들이 다가와 점심을 같이 하자는 경우가 거의 없다. 아쉬운 내가 지명하여 식사를 같이 하자고 한다. 삶에서 어쩔 수 없이 겪는 외로움이 있다. 게다가 SU 대표로서 결재자요 관리자로 서 있으니 더욱 외로움을 느낀다. 잠시 욥을 생각했다. 욥은 자녀가 죽고, 종들이 떠나고 아내마저 외면하고 어린아이 들까지 무시하며 외면 당하여 외로움에 사로잡혔다. 그나마 위로하러 온 친구들을 기대했지만 역시 상처에 소금을 친다. 더욱 힘든 것은 하 나님마저 침묵하시고 만나주지 않고 말씀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나에게 무엇을 기대하시는가? 내가 얼마나 깨끗한 정금이 되기를 기다리시는가? 여름 LTC에서 만난 전국 사역자들이 있었다. 각 지역에서 말씀을 사모하는 이 들이 모였다. 모두 친구였다. 본부에 가면 1-3층의 사역국과 출판국의 모든 간사들 이 나의 동역자이다. 뚝 떨어져 매일성경을 발송하는 물류팀 간사들도 나의 동행자 이다. 매일성경으로 묵상하는 모든 독자가 나의 가족이다. 나는 욥이 외로움 중에 바라던 중보자, 하나님이 나의 중보자 되심을 믿는다. 나는 외롭지 않다!


차례

스페셜 책과 함께하는 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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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선교 총론-묵상가는 독서가다

2014년 9-10월호

경남지부-묵상과 함께 하는 책 나눔 모임 서서울지부-하나님 나라가 책 나눔 가운데도 일어난다

SU 미션이야기 _ 미주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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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미주 서부 사역을 소개하며

바이블 스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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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모든 족속이 너로 인하여 복을 받으리라 - 엔조 비앙키 나의 ‘성경읽기/성경공부’ 유형 지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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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부 이야기 SU사람들 _ 광주지부 청소년 캠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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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민호(광주지부위원장) 교육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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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Institute - 이동렬 간사

묵상으로 풀어보는 영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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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신부의 편지(2009)

SU 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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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어떻게 읽을 것인가 예수의 도전

직원 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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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 소식

성서유니온선교회는 1867년에 영국에서 어린이 전도와 성경읽기 사역으로 시작하여, 현재 전 세계 130여 국에서 다양한 선교사역을 펼치고 있는 국제적인 선교단체입니다. 한국성서유니온선교회는 1972년에 설립되어 한국 교회에 성경 묵상(QT)을 소개하였고, 현재는 전국 13개 지부에서 매 일 성경읽기, 청소년 전도, 캠프, 그룹 성경공부 지도, 지도자 훈련, 기독교 서적 출판 등의 사역에 힘쓰고 있습니다. 말씀의 빛 2014년 9·10월 통권 12호 격월간 발행처 (사)한국성서유니온선교회 발행일 2014년 9월 1일 기자 김은경, 손희주, 김성혜 디자인 윤햇님 주소 138-852 서울시 송파구 오금로 22길 13 전화 02)2202-0091

발행인 박명섭 편집인 유미열 교정 박동진 팩스 02)2202-0095 모바일매거진 http://e.su.or.kr

성서유니온선교회의 정기소식지 「말씀의 빛」을 정기적으로 받아보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각 지부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스페셜_책과 함께 하는 사역

묵상가는 독서가다 김기현 목사

김기현 목사님은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침례신학대학교 대학원에서 종교철학과 현대 영미신학을 전공하여 박사학위(Ph. D.)를 받았습니다. 현재 작은 신앙공동체인 부산 로고스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습니다.

성도들이 생각 없이 산다. 생각하지 않는다는 증거는 많지만 딱 두 가지만 얘기할까 한다. 하나는 독서를 하지 않는 것이다. 글쓰기 관련 책을 출판한 것 을 계기로 글쓰기 학교를 진행하고 있다. 매주 서평 하나와 자유 주제로 에세 이를 하나씩 써서 제출한다. 내가 일방적으로 강의하기보다는 참석자 전원이 돌아가면서 자기 글을 낭 독하고 다 같이 합평을 한다. 지난주에 한분이 “나의 독서 편력”이라는 글을 발표했다. 그 중 한 대목이 가슴 아팠다. “내 젊은 시절은 온통 회색빛이었고, 도망쳐 들어온 교회는 모든 세상 책을 덮게 했다.” 기이하다. 책을 읽게 하는 교회가 아니라 책을 덮게 하는 교회라니! 어려서부터 아버지 서재의 책을 즐겨 읽었던 이 분은 청춘의 청년기인 암울한 70년대와 80년대 상 황 속에서 카뮈를, 카프카를, 쇼펜하우어를 읽으며 절망하던 자신을 달래고, 「창작과 비평」, 이청준, 조 세희, 이문구를 읽으며 역사에 대한 눈을 뜨고 희망을 꿈꾸었다. 그러다가 예수 믿고 결혼하고 사모가 되었다. 시대의 어둠과 혼란, 공허로부터 만난 기독교 신앙은 희망의 근거요, 증거이었으리라. 허나, 그렇게 찾아온 교회는 지성을 그리스도의 발 아래로 인도하지 못하고, 발치 근처에 얼씬도 못하도록 물 리쳤다. 슬프게도 교회는 지성의 무덤이었던 것이다. 다른 하나는 성경을 읽지 않는다는 점이다. 성경 한 번도 펼쳐보지 않은 채 주일 날 교회에 오는 이 들이 50%가 넘는다는 통계를 보았다. 성경도 안 읽으면서 어떻게 그리스도인인가, 라는 의문보다도 그 렇다면 성경을 규칙적으로 묵상하는 이들은 전체 신자 중 얼마나 될까, 그게 더 궁금했다. 그리하여 복 있는 사람으로 살아가며 시냇가 심은 나무들처럼 열매 맺는 성도는 얼마나 될까? 선교사가 오기 전에 성경부터 번역되어 성경으로 전파되고 세워졌던 교회의 역사는, 그리고 성경을 읽고 외우는 일에 서양 선교사들도 놀랄 정도로 뜨거웠던 열기와 전통은 지금은 어디로 간 건가? 이런 기막힌 현상은 좀체 찾아보기 어려운 기이한 현상이다. 왜냐하면, 다른 어떤 종교보다 책의 종 교가 기독교요, 그리스도인은 다름 아닌 책의 사람들인 까닭이다. 또한 루터의 종교개혁 중심지인 비 텐베르크와 칼빈의 제네바가 유럽에서 인쇄와 출판의 중심 도시로 발전했다는 역사는 과연 우리가 프 로테스탄트인가를 의심하도록 만든다. 한국 개신교는 어떠한가. 기독교 신앙과 더불어 지성의 전당인 학교가 세워지고, 부흥회란 다름 아닌 말씀 사경회였다. 그만큼 지성적이었고, 말씀을 사랑하는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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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얼마 전 까지 우리 신앙의 선배의 모습이었다. 그런데도 우리의 현주소는 성경도 읽지 않고 독서도 멀리한다. 이 둘은 각각 분리된 것이 아니다. 성경을 읽지 않는 것과 책을 읽지 않는 것은 둘이 아니라 하나다. 성경을 들여다보지 않는 이가 독서할 리 만무하다. 반대도 마찬가지다. 책을 거들떠보지도 않는 이가 어찌 성경을 읽을까. 성경을 읽는 이가 독서도 하고, 독서하는 이가 성경도 읽는다. 성경만 읽고 독서하지 않는 이가 드물게 있을 수 있으나 종내는 독서하게끔 되어 있다. 교회 역사에서 성서와 독서로 하나님을 만난 대표적인 인물은 성 어거스틴이다. 그는 지금은 망실된 키케로(Cicero)의 책, 「호르텐시우스」를 읽고서 진리에 대한 갈망을 품게 된다. 이로써 촉발된 그의 지 적 영적 구도의 길은 마니교에 푹 빠졌다가 회의론과 플라톤주의를 거쳐서 마침내 개종한다. 그의 회심 에 결정적 계기는 한 권의 책과 한 권의 성서였다. 이집트의 수도사 성 안토니우스가 어떻게 자신과 자 신이 소유한 모든 것을 버리고 사막으로 들어가 평생을 하나님께 바친 전기는 자기 안의 욕망을 버리고 더욱 진리의 근원인 하나님에 대한 갈망을 부채질 하였다. 결정적인 것은 바울의 로마서였다. 무화과나무 밑에서 습관적인 자신의 죄로 씨름하며 울던 그에게 아이들의 노래가 들린다. “들고 읽어라, 들고 읽어라.” 그래서 책상 위에 펼쳐두었던 성경을 집어 들고 읽은 것이 로마서 13장 13-14절이었다. “낮에 행동하듯이, 단정하게 행합시다. 호사한 연회와 술취함, 음행과 방탕, 싸움과 시기에 빠지지 맙시다.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을 입으십시오. 정욕을 채우려고 육 신의 일을 꾀하지 마십시오.”(롬 13:14) 서양의 아버지요, 바울 이후, 성서의 기록자를 제외하고 가장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 성 어거스틴은 이렇게 독서와 성서로 예비되고 탄생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 읽기와 책 읽기, 신앙과 지성, 묵상과 공부가 통합해야 한다. 묵상가는 독서가이다. 이스라엘 신앙에서 둘은 하나다. 이사야서 말씀이다. “주 하나님께서 나를 학자처럼 말할 수 있게 하셔 서, 지친 사람을 말로 격려할 수 있게 하신다. 아침마다 나를 깨우쳐 주신다. 내 귀를 깨우치시어 학자 처럼 알아듣게 하신다.”(사 50:4) 학자라고 번역된 히브리어 ‘limmud’는 제자라는 뜻도 있다. 그러니까 말씀을 배우는 자는 가르치는 자이다. 동시에 지성을 다하여 하나님과 만물의 이치를 궁구하는 학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제자이다. 주 안에서 제자는 학자다. 나로부터 모든 주의 제자가 성서와 독서의 사람, 곧 “그 책의 사람들”이다. 그러하기에 나는 “성서 는 사람을 만들고, 독서는 사람을 키운다.”는 문장을 얻고 즐거웠다. 주야로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루라 도 독서하지 않으면 입 안에 가시가 돋는 그런 성도를 상상하면 기쁘다. 그러므로 우리는 칼 바르트처 럼 말한다. “한 손에 성경을, 다른 한 손에 신문을!” 존 웨슬리와 함께 기도한다. “한 권의 사람, 만 권 의 사람 되게 하소서!” 그리고 삶으로 이 진리를 증언해야겠다. “묵상가는 독서가다라.”는 진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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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_책과 함께 하는 사역

묵상과 함께 하는 책 나눔 모임 박민화 간사(경남지부)

남도의 봄꽃들이 꽃 대궐을 만들어가던 즈음, 대천 에서의 1박2일 간사수련회에서 책 나눔에 대한 김주 련 국장님의 강의를 부담감을 동반한 공감으로 듣고 는 돌아와서 며칠을 끙끙거리게 되었다. 거룩한 끙끙 거림에 대해 때를 맞추어 응답해 주셨다. 매일성경 독 자교회에서 묵상 나눔 요청이 있었고 묵상 나눔에 책 읽기모임을 같이 하자는 제의와 함께 ‘묵상과 함께 하 는 책 나눔 모임’의 첫 시작이 순적한 환경의 인도로 시작되었다. 책 선정은 나눔 참석자가 전원 여성이라 는 것과 삼십대 후반부터 육십대까지의 다양한 연령 층을 감안하여서 『잃어버린 여인들』로 선정하였다. 책 이 10과로 이루어져 있어서 한 주일에 1과씩만 읽도 록 함으로써 책에 대한 분량의 분담을 줄였고 각자가 책 나눔 강의에서 배워 온대로 읽고 공감하는 부분에 밑줄 그어 와서 그것을 읽으면서 나누는 쉬운 방법을 선택하였다.

첫 모임에서 ‘잊혀진 유산 –이브’를 읽고 와서 나누면서 우리가 그리스도인 여자로서 잃어버린 정체 성을 발견하고는 두 눈은 초롱초롱 빛나고 가슴이 콩닥거림을 느꼈고, 두 번째 여인인 알려지지 않은 병사-노아부인에 대한 기대감은 모두를 설레게 했다. 이브가 그리스도인 여인들에게 물려준 3중으로 된 유산은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며, 하나님을 알리고 돕는 용사로서의 역할과 복된 연합군으로 만드셨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이브의 유산을 잃어버리고 살아가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이 시간을 통해 하나님이 계획하셨던 정체성을 회복하기로 결단하게 만 들어 주었다. 또한 평소에 성경을 읽으면서도 노아부인의 존재를 까맣게 잊고 있었던 우리들에게 노아 부인에 대한 내용은 새로운 것들을 알게 했다. 노아부인은 훌륭한 결혼생활 속에서도, 길을 잃고 사람 들의 기억 속에서는 잊혀 졌지만 절망감을 하나님께로 가져갔고 하나님의 눈에서는 잊혀진 존재가 아 니었다. 하나님의 눈이 언제나 그녀와 함께하고 있음을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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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두리 인생 사라... 눈에 띄지 않는 여인 하갈, 잊혀진 여인 다말, 보좌 뒤의 권세 한나, 잠자는 왕 비 에스더, 첫 번째 제자 나사렛 마리아, 사도들에게 보내심을 받은 사도 막달라 마리아, 그리고 바울 과 빌립보의 여인들.... 매 주 잃어버린 한 여인을 만날 때마다 잃어버렸던 우리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 었고 잃어버린 삶의 길에서 울고 있는 모습들을 정직하게 나누게 되었다. 나이 지긋하신 권사님의 속 깊숙이 감추어져 있던 아픔부터 갓 신앙생활을 시작한 자매의 딸을 잃은 슬픔까지도, 울면서 해야 할 나눔들을 하나님께서는 웃음으로 나눌 수 있게 하셨고 놀라운 위로의 시간을 마련하여 주셨다. 때로는 남편 흉보기에서 사춘기 자녀까지 등장하는 나눔까지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한데 웃고 있는 묘한 상 황들이 연출되기도 했다. 그리고 그 주에 읽는 책 내용과 매일성경 본문이 같은 것을 묵상하게 되는 신 기함을 매주 고백하기도 하고 책 나눔을 하면서 묵상도 더 깊어지는 고백들을 들으면서 두 번째 책 선 정을 두고 행복한 고민도 하게 되었다.

12주 정도를 같이 ‘묵상과 함께하는 책 나눔’ 모임을 하면서, 모임을 함께 하고 있는 서로에게 보이 는 삶과 보이지 않는 삶을 공유하는 지체가 됨을 감사하고 이브에게 주어진 3중 유산인 하나님의 형상, 돕는 용사, 복된 연합군이 오늘을 살아가는 각 자에게도 그대로 흘러오고 있었음을 자각하게 되었다. 또한 각자 자신에게 주어진 삶의 현장, 사역의 현장에서 길을 잃지도 말고 하나님의 눈에서 잊혀 지지 도 말자고 위로하였다. 방학 후, 다시 가을 첫 모임을 기대하며 두 번째 책과 함께 우리를 만져주실 하 나님을 기대한다. 또 우리의 바람처럼 긴~ 방학이 방황이 되지 않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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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_책과 함께 하는 사역

하나님 나라가 책 나눔 가운데에도 일어난다 서서울지부

3-4년 전부터 서서울지부에서는 묵상나눔 그룹에서 함께 책읽기를 병행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글 쓰는 그리스도인』의 저자이신 김기현 목사님과 함께 ‘목회자 글쓰기 모임’을 통해서 받은 유익이 컸기 때 문이다. 요즘 우리들은 책을 잘 읽지 않는다. 스마트폰 보급으로 인해 더욱 그렇게 된 측면도 있다. 그래 서 의지적으로라도 책을 읽도록 데드라인의 힘(?)을 빌려 책 한 권 읽고 끝내도록 묵상모임에서 도전하 고 있다. 목회자 묵상 나눔모임 뿐 아니라 주부모임, 직장인모임에서도 책읽기를 권장한다. 먼저 한 주 간의 묵상 본문으로 서로 나눔의 시간을 가진 후, 독서 나눔을 한다. 선정도서의 그 주간의 책의 분량을 읽고 각자에게 기억하고 싶고 인상 깊었던 문장들을 함께 읽고 나눈다. 그리고 방학 기간이나 특별히 쉬 는 주간이 많으면 가벼운 책을 한 권 골라서 독후감을 준비하게 하고 서로 발표하기도 한다. 이 시간도 서로 무척 기다려지는 시간이다. 이런 시간을 통해 참여자들은 자기 계발과 성경적 소양을 기른다. 책 나눔에 함께 하고 있는 두 분의 소감을 소개 한다. 임미진

큐티를 하고 가끔 기독교 관련 서적 읽는 것은 어느 정도 신앙생활 한다는 사람들의 아주 평범한 경 건생활의 한 부분일 것이다. 나도 별반 다를 것 없이 살아오던 일상이 어느 순간 확, 아주 확 바뀌게 되 었다. 지금의 나눔은, 늘 해오던 나눔의 방식을 좀 다르게 해 보자며 기도문을 작성하면서부터 시작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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었던 것 같다. 매일의 본문에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와 내게 주시는 교훈을 찾고 적용한 것을 나누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적용한 내용을 기도문으로 작성해서 발표하고 마무리 하는 것으로 나눔 형식을 바 꾸면서 우리 모임의 질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솔직히 아무리 간단한 글쓰기라 하더라도 쓰고 발표하기 까지는 큰 부담과 결단이 필요하다. 내가 적용한 것에 대한 기도를 글로 쓰고 남기려니 더 깊이 있게 묵 상하게 되고 더 자세히 기도하게 되며, 기도한 것을 더 오래 기억하여 살아내기 위해 애쓰게 되었다. 그 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라 추천도서를 읽고 독후감을 발표하는 것을 병행하면서 책에서 제시하는 삶과 우리가 묵상하고 기도한 삶이 말씀중심과 하나님중심으로 향하는 것을 발견하면서 처음에 힘들게 헉헉 거리며 따라갔던 묵상과 독서가 참 귀한 열매를 맺고 있음에 감사한다. 김연월

책마다 주는 속도와 책이 만들어내는 강의 모양이 다 다르다. 지체들 각자의 그릇에 담긴 물은 서로 가 다른 삶을 살고 서로가 다른 깨달음을 나누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하나이다. 여러 모습으로 찾아오는 하나님 나라가 책 나눔 가운데에도 일어난다. 이 시원한 감격이 일주일 동안 가끔씩은 저절로 읽혀지지 만 의무와 숙제로 여겨져 억지로 엉덩이를 의자에 앉히고 눈에 불을 켜 오감을 열고 ‘말씀하셔요, 발표 준비해야 해요’ 하던 갈등을 깨끗이 날려버린다. 지난주에 상반기 마지막 모임을 했다. 다시 만날 9월의 첫 모임을 장식할 『아버지의 빈자리』(도날드 밀러, IVP) 라는 책을 바라보면 벌써 웃음이 절로 지어진다. 어찌 우리를 다름 가운데 하나로 만나게 하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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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이야기_미주사역

매일성경 미주 서부 사역을 소개하며 김진국 목사(LA지역 협동 간사)

기후변화로 인하여 지금 LA 에서는 10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견고한 사회기 반으로 인해 피부에 와 닿는 피해를 느 끼지는 못하지만 이제는 점점 가뭄으 로 인한 피해와 영향을 염려하고 있습 니다. 가뭄이 지속이 되면 사회적인 약 자와 기반시설이 빈약한 사람들이 가 장 먼저 어려움을 겪지 않을까 우려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도 우려이지만 더 큰 우려는 영적인 가뭄입니다. 매일성경 미주 서부 사역원회는 말씀의 기갈을 경험하고 있는 미주에 매일성경을 사용하시는 독자들 과 교회를 섬기기 위하여 한국성서유니온 미주 지회로서 2013년 8월에 발족이 되었습니다. 7명의 사역 위원회가 구성 되어 있으며 위원장으로는 민종기 목사(LA 충현선교교회 시무)께서 수고해 주시고 있습 니다. 그 동안 매일성경 미주 서부 사역위원회는 독자들과 교회를 섬기기 위하여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 와 오렌지 카운티(Orange County)를 중심으로 미주 서부에서 독자 세미나를 진행해왔습니다. 격월로 진행된 강사로는 김선익 목사(역대기), 민종기 목사(신명기), 박대영 목사(여호수아), 김준식 목사(마태 복음), 민종기 목사(마태복음), 임철 목사(로마서)와 지난 7월에는 전범진 목사가 욥기 강의를 진행해 주 셨습니다. 매일성경 미주 서부 사역위원회는 계속적인 독자세미나와 묵상훈련을 통하여 미주에 말씀 운동이 불 같이 일어나기를 사모하며,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더 깊이 이해하고, 매일성경의 저변이 확대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매일성경 서부 사역위원회는 독자세미나를 통한 저변의 확대와 함께 앞으로 심화된 묵상 훈련을 돕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묵상훈련의 이론과 실제적인 훈련들 을 통하여 교회 안팎에서 미국 주류사회와 이민교회를 섬길 소그룹 인도자들을 양성할 것이고 지역교회 와의 긴밀한 교제를 통해서 동역할 것이며, 성숙하고 건강한 성도들을 세우기 위하여 전진할 것입니다. 미주 서부 사역위원회는 이제 걸음마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정말 감사한 것은 주님의 은혜 가운데 미주 지역에서 말씀 운동이 확산 되고 있으며 조금씩 뿌리를 내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미주 서부에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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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운동이 일어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가장 큰 이민자 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서 부에서의 사역은 전 세계의 흩어진 디아스포라 한인들과 이민교회의 전진기지로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여겨집니다. 그러므로 매일성경 독자들께서는 이제 시작한 미주사역이 바른 방향성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기뻐하 시는 그 길을 갈 수 있도록 계속적인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독자 세미나와 묵상훈련을 통하여 말 씀의 사람들이 훈련되고, 건강한 교회가 세워지며, 성숙한 하나님의 사람들이 가득하도록 격려와 사랑 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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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블 스터디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인하여 복을 받으리라 (창12:1-3) 엔조 비앙키

1. 부르심 후에 약속이 뒤따른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집을 떠나 내가 네 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 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 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하신지라(창12:1-3).

구원의 능력이며 생명의 충만함인 축복은 하나님으로부터 내려와서 아브 람을 통해 모든 인류에게 퍼져나간다. 아브람은 역사과정을 통해서 그 복이 모든 인류에게 전해지도록 하 기 위하여 하나님이 택하시고 복주신 사람이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사랑하시고 모든 사람이 구원을 얻 기를 원하신다. 그 분은 이 뜻이 한 사람을 통해 모든 인류에게 전해지기를 원하신다.

2. 하나님의 뜻은 인간들의 인식에 선명하게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복을 주시려는 하나님의 뜻에 관하여 모순과 역설이 작용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뜻은 인간 들이 자기들끼리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벌이는 사상과 언어와 행위들을 통해 (이해할 수 있는) 형체를 취 하고 나타나기 때문이다. 아브람은 데라의 아들이고 사래의 남편이며 롯의 삼촌이다. 그러나 그는 아내의 불임으로 말미암아 아버지가 될 수 없었다. 당시의 문화에서 남자에게 가장 첫째로 중요한 하나님의 축복 의 열매는 아버지됨, 자녀를 얻을 수 있는 생산능력이었다. (cf.창1.28; 9.1,7). 하나님은 아브람을 축복하 셨다. 그런데, 아브람의 상태는 그 축복을 제한하는 것으로 보인다. 어떻게 자기 자식을 갖지 않은 사람 이 많은 민족의 아비가 될 수 있을까?(롬4:17)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브람은 믿음을 갖고 하나님의 명령을 주저없이 순종하였다. 아브람은 하나님이 말씀하신대로 떠났고 롯도 그와 함께 갔다. 아브람이 하란을 떠 날 때는 그의 나이 일흔 다섯 살이었다’(창12:4) 그렇게 아브라함은 미래를 향하여 나아갔다. 유일한 보 장은 하나님의 부르심이었다. 이것이 그의 신앙이다.

3. 새로운 상황이 발생해도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해야 한다. 그는 변함없는 신뢰로써 흔들리지 않고 자기 자신의 생각, 계산, 추측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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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신앙의 자세이다. 그릇된 생각에 사로잡히지 않기 위하여 날마다 새로워져야 한다. 사람은 끊임없 이 유혹받으며 시험에 직면하며 인생의 부침(浮沈)에 시달리기 때문이다. 일단 가나안에 도착하자 아브람 은 한 곳에 머물지 않고 목자의 삶을 영위한다. 신선한 목초지를 찾는 순례이다. 그는 한 곳에만 장막을 치고 살지 않는다. 세겜에서 여러 번 장막을 치고 다음에는 베델로, 그리고 네게브로 옮아가게 된다.(창 12:5-9)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시기를 그로 하여금 땅을 보게 해 주실 것이라고 하셨다. 그러나 실상 그에게 나타나 보이신 것은 하나님이셨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가 아니라 그의 자손에게 땅을 주 시겠다고 말씀하셨다(창12:7) 때때로 새로운 일이 발생하면 그것이 이전에 말씀하신 것을 부정하는 것처 럼 보일 때가 있다.

4.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될 때 인간의 소욕이 충족되는 것은 아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보여 주시리라는 땅’에 대한 약속을 마음 속에 지키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그 는 어떤 땅도 소유하지 않고, 행인과 나그네로서 다른 민족들 속에서 외국인으로 머무는 삶을 배우게 될 것이다. 그는 이 세상에서는 영원히 성취해야 할 목표나 도달해야 할 명백한 목적지도 없다는 것을 배 워야 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쉼없는 삶을 주시며 시작에서 시작으로 끝이 없는 시작들을 향하여(‘from beginning to beginning towards beginnings that have no end’) 더 나아갈 것을 요구하시며 인간의 소 욕 충족이 아닌 오직 하나님 나라에서만 이루어질 당신의 약속의 성취를 명하신다. 히브리서 기자는 깊은 영적 이해와, 구약성경의 많은 말씀들과 상충하기까지 하는 듯한 담대함을 가지고 다음과 같이 말한다.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 기업으로 받을 땅에 나갈 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갔으며… 이는 하나님의 경영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바랐음이니라… 이 사람들은 다 믿 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 그네로라 증거하였으니… 이는 말하는 자들은 본향 찾는 것을 나타냄이라 저희가 나온 바 본향을 생각하 였더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 저희가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그 러므로 하나님이 저희 하나님이라 일컬음을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저희를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히11:8,10,13-16) 아브라함은 하나님으로부터 땅에 대한 약속을 받았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에게 또다른 성을 기다릴 줄 알게 하셨다. 모든 인류를 위하여 예비된 이 성은 에스겔이 이해하였듯이 하나님 자신이셨다 : ‘그 날 이후로 그 성읍의 이름을’ 여호와께서 거기 계시다(여호와 삼마)라 하리라’ 하리라(겔 48:35).

엔조 비앙키(1943~)는 이탈리아 토리노 시 근교의 보세 수도원 공동체의 창설자이며 신학저널 <콘실리움>의 편집위원을 지냈다. 이 수도원은 ‘하나님 찾기’와 ‘세상 안에 현존하기’를 조화로이 결합시킨 삶으로써 이 시 대 교회와 세상을 위한 복음의 특별한 증언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최 고의 신앙적 기준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초교파적이다. 저서: <말씀에서 샘솟는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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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블 스터디

나의 ‘성경읽기, 성경공부’ 유형 누군가 나를 어떤 특정 범주에 집어넣고 상표명같은 딱지를 붙인다면 그리 즐겁지 않을 수 있다. 인 성검사를 받을 때 그런 느낌을 이해할 것이다. 그러나 이런 검사는 나의 속성과 성향을 점검하게 해 주 는 유익이있다. 여기에는 나의 말씀 생활도 포함된다. 만일 성경이 내 삶에 깊이 어우러지지(engage)않 는 듯하거나, 나의 성경읽기가 너무 자의적이라면 뭔가 변화가 필요하다. 아마도 나의 성경읽기 방식이 내게 잘 맞지 않을 수 있다. 또는 내가 자연스럽게 택하곤 하지만 유익하지 않은 방법일 수 있다. 내가 성경과 상호작용하는 것을 방해하는 습관들이 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아래 몇가지 (예외가 없는 것 은 아니지만) 말 씀생활의 유형들이 있다.

1. 새내기 형: 성경을 처음 대하는 사람들이다. 성경을 펴면 막막하여 의기소침해진다. 피의 제사나 족 보들을 대하면 성경공부의 용기를 잃곤 한다.

그럴 땐 이렇게 성경의 많은 책들을 체계적으로 읽어가기 보다 나에게 친숙한 책 또는 이야기를 택하라. 그리고 과감히 그것들을 연결시켜 본다. 학자가 될 필요는 없으나 읽기 계획을 고안하고 수 행하기 위하여 생각하고 시간을 써야 한다.

2. 영원한 계획 수립자 형: 조직적이고 많은 자료를 알고있다. 매일의 읽기본문을 빼먹을 때면 마음이 매우 편치 않다. 1년의 계획을 중단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 하지만 여기에도 문제는 있다. 성경읽기 가 하나의 임무 목록 중 하나가 되어있다. 하나님 말씀을 대하는 것이 우선적 중요성을 갖고 않고 있으 며, 차지도 뜨겁지도 않다.

그럴 땐 이렇게 성경읽기자료를 활용하는 다른 방법들을고안하라. 본문을소리내어 읽는 것은 성 경이 처음 기록될 때 귀로 듣도록 의도된 것을 경험하는 방법이다. 말씀이 나에게 공명되도록 한다. 성경을 읽을 때 성령이 내 안에서 행하시도록 마음을 열라.

3. 동화되기를 거부하는 형: 어디엔가 묶여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며, 계획표를 보면 폐쇄공포증을 느 낀다. 일관된 방식이 필요하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성경읽기가 단조로와지는 것을 피하기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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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땐 이렇게 일상의 고정된 틀을 흔들어 보라. 예를 들어 한번에 성경의 책 한 권 전체를 통독 한다. 어떤 때는 여러 절을 묵상한다. 다만 어떤 방식을 택하든지 지속적이고 의도적으로 실행되게 하라.

4. 과도한 외향성: 소그룹에서는 매우 활동적이지만 홀로 경건의 시간에 앉아 있는 것을 힘들어 한다. 모든 것으로 주의가 산만해 진다. 그럴 일이 없으면 스스로 만들어 내기까지 한다.

그럴 땐 이렇게

문들 닫고 전원을 끄고 조용히 성경을 펴라.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경건의

시간은 우리의 영적 성장에 필수적이다. 우리는 예수께서 위선을 경고하기 위하여 공중 앞에서 기 도하지 말라고 하신 말씀을 기억한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우리의 주의를 혼란시키는 것을 제하는 것에 대해서도 말씀하신다.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마6:6)

5. 금욕주의 형: 침묵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다. 이들은 집단적 분위기에서는 생기를 띠지 못한다. 여 러 사람들과의 성경공부보다 고요한 개인 묵상을 선호한다. 토론에서는 아무 더할 것이 없다고 느끼곤 한다.

그럴 땐 이렇게

어쨌든 소그룹에 들어가라. 공동체는 우리가 격려와 북돋음을 얻는 곳이다 :“그

러므로 피차 권면하고 서로 덕을 세우기를 너희가 하는 것 같이 하라”(데전5:11)

소그룹은 우리가 도전을 받는 곳이다: “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게 하고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라”(골 3:16). 뿐만 아니라 우리는 서로를 필요로 하지 않는가 “몸은 한 지체만이 아니요 여럿이니 만일 발이 이르 되 ‘나는 손이 아니니 몸에 붙지 아니하였다’할지라도 이로써 몸에 붙지 아니한 것이 아니요… 이제 하나 님이 그 원하시는 대로 지체를 각각 몸에 두셨으니”(고전 12:14-19)

당신 스스로의 성경읽기 습관을 고려하라, 그러나 어떤 습관을 취하든지 삶과의 어우러짐을 놓쳐서 는 안된다(disengagement is not an option). 출처_바이블 스터디 (2011년 5-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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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 지부 이야기 _ 광주지부

광주지부를 소개합니다! 1. 성서유니온 광주지부의 발자취 성서유니온선교회 광주지부는 1979년 5월 14일 광주은광교회에서 위원회가 구성 되면서 시작되 었습니다. 이후로 인생의 가장 중요한 시기를 SU 와 함께 하며 수많은 위원, 자원봉사자들이 헌신 된 삶을 살아왔습니다. 초기에는 OMF선교사들 의(배도선, 임익선) 협력과, 목회자 평신도 위원 들을 중심으로 활동하였고, 1987년 이후 전임 사역자들이 지부 사역을 감당했습니다. 1987년 김명수 목 사가 총무로 섬기기 시작했고, 안병갑, 김대영 목사 등이 협동간사로 섬겼습니다. 이후 1993년 방수열 목 사, 1997년 윤현하 목사가 지부 총무로 섬겼고, 2005년부터 김우빈 목사가 현재까지 광주지부를 섬기고 있습니다.

2. 주부사역위원회 신앙의 열정에 비해 말씀이 희귀한 시대에 성서유니온은 성도들의 갈증을 풀어주는 오아시스와 같 은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해 왔습니다. 특히 매주 수요일 주부들을 대상으로 하는 매일성경 본문 강의 에 40여명의 청중들이 북적거렸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해갈(解渴)에 만족하지 않고 그들이 속한 교회 와 가정에 열정적으로 묵상을 소개하였습니다. 그리고 SU의 다양한 사역(독자세미나, 캠프, 묵상과정)의 든든한 후원그룹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현재는 초창기 만큼의 수가 모이지는 않지만, 여전히 말씀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모임을 이루어 가고 있습니다.

3. 어린이사역위원회 15년 이상 캠프를 진행하는 동안, 어린이 캠프 자원봉사자들을 중심으로 어린이 사역위원회(어사위)가 구성되었습니다. 10년 전 어린 자녀를 둔 자원봉사자가 이제는 고 3 수험생을 둔 학부모가 되고, 군대 간 자녀를 위해 기도하는 엄마가 되었지만 여전히 어사위 멤버로 섬기고 계십니다. 어사위는 매달 모임을 갖 고, 각자 교회에서 어린이 큐티 모임을 인도하고, 가정에서 아이들에게 큐티를 격려하는 일에 대해 정보 를 교환하고 기도해 오고 있습니다. 연 2회 캠프를 진행하고, 자체 큐티학교, 그리고 교회를 방문하는 큐 티학교를 섬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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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캠프 사역 어린이 캠프는 최근까지 연 2회 캠프를 진행해 오다가 작년부터 연 1회 캠프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어 린이 캠프는 큐티 캠프와 징검다리 캠프를 번갈아 가며 열고 있고, 60명 캠퍼와 20명의 스텝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청소년 캠프는 큐티 캠프와 등잔불 캠프를 실시해 오다, 2011년부터 제주도 하이킹 캠프, 독서 캠프, 스포츠 캠프등 다양한 캠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4박 5일 자전거 캠프를 2회 실시했고, 1 박 2일 독서 캠프 1회, 3박 4일 스포츠 캠프를 1회 실시했습니다. 청소년 사역위원회가 주관하고 어사위 에서 지원하여 캠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5. 신학교, 목회자 사역 2013년부터 신학교 사역을 시작하여 호남신학대학교에 첫발을 내 디뎠습니다. 연중 묵상과정을 열고, 묵상과 설교 세미나, 묵상모임등을 개설하여 학생들과의 접촉점을 마련한 결과 현재 신학교 협동간사 2 인을 세워 섬기게 하였고, 매일성경 묵상동아리를 등록하였습니다. 정기 묵상 모임과 묵상과정, 영어 매 일성경반등으로 모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2013년 시작된 목회자 모임은 묵상 나눔과 독서 나눔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6명의 멤버가 목요일 오 전시간에 지속적으로 만남을 갖고 있고, 참여하는 목회자들이 SU지부의 사역의 핵심 멤버로 활동하고 있 습니다.

6. 울타리를 넘어 2004년 순천지부를 개척한 후, 현재 목포지역에 지역위원회를 두고 섬기고 있습니다. 다른 단체와의 협력도 힘쓰고 있는데, 숨과 쉼 아카데미와 함께 여러 차례 성경 세미나를 열었고, 광주지역 5개 선교단 체와 연합하여 매달 북토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에는 ‘기독교 세계관과 성경읽기’ 과정을 진행합니다. 또한 신앙의 다양한 주제들을 생각할 수 있는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입니다. 세상 속에서 복음의 능력을 발휘하는 장성한 그리스도인 양성을 위한 일에 성서유니온선교회 광주지부가 지속적으로 쓰임받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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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라이프를 찾아서

광주지부 청소년 캠프 이야기 노민호(광주지부 부위원장)

내게는 열여덟 살 된 딸이 있다. 십대를 온갖 캠프로 보 낸 아이다. 대학 진학을 앞두 고 자기 소개서를 쓰는데, 가 장 인상 깊었던 캠프에 대해 물었다. 딸 아이가 첫째로 꼽 은 캠프는 통일기원 하이킹 국 토 종주였다. 해남 땅 끝에서 임진각까지 열흘을 자전거로 달려 도착했을 때, 아이의 얼 굴에는 자신감이 넘쳤다. 중학교 1학년 때 일이다. 두 번째로 꼽은 캠프는 철새 캠프이다. 한 해는 서해안 에서 남해안을 돌아 낙동강 하구에 이르는 길을 일주일에 걸쳐 돌며 다양한 철새들을 관찰하고, 다양한 음 식과 지역문화를 경험한다. 이듬해에는 철원에서 휴전선을 따라 한강 하구와 서해안에 이르는 길을 탐조한 다. 세 번째로 꼽은 캠프는 태안 기름유출 사고 때, 기름제거를 위해 봉사하러 갔던 캠프다. 기름 묻은 바위 와 돌을 닦아내며 고생했던 캠프이다. 네 번째로 꼽은 캠프는 성서유니온 제주 하이킹 캠프이다. 뜨거운 햇 볕을 받으며 무지 고생했던 기억이 새롭다고 말한다. 이외에도 독서 캠프와 책 쓰기 캠프, 영어 캠프, QT 캠프, 등잔불 캠프 등등 무던히도 쫓아다녔다. 그 많은 캠프 중 아이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캠프는 손에 꼽는다. 무엇이 아이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것 일까? 아이가 꼽은 캠프는 무더운 날씨에 많은 땀을 흘렸던 캠프, 언 손을 불어가며 철새를 찾아다녔던 캠 프, 뜨거운 태양 아래 고생했던 캠프이다. 머리로 하는 캠프, 앉아 배우고 강의 듣는 캠프, 몸을 쓰지 않은 캠 프는 뒷전으로 밀렸다. 책읽기의 중요성이나 배움의 중요성에 대한 자각이 부족해서는 아닌 것 같다. 아이의 성향 때문도 아니리라. 그보다 몸을 사용하여 체험하고 체득한 기억이 훨씬 강렬하고 깊은 인상을 남겼기 때 문이리라. 요즘 아이들은 앉아 책 읽는 것, 땀 흘리는 것, 더운 것,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는 것을 무척 싫어한 다고 우리는 편견을 갖는다. 하지만 근 십년의 내 캠프 경험으로는 그렇지 않다. 의외로 아이들은 땀 흘려 무 엇인가를 성취하기를 원하고 기뻐한다. 또래 아이들과 어울려 활동하는 것을 휴대폰게임 못지않게 즐거워한 다. 즐거운 놀이라면 밤을 새는 줄도 모르는 것이 아이들이다. 다만 그런 기회를 갖지 못했을 뿐이다. 그간 광주 지부 캠프는 많은 변화를 거쳐 왔다. 내 기억으로는 초창기 캠프는 거의 큐티 캠프 위주였다. 프로그램 가운데 즐거운 놀이 시간이 배정되기는 하였으나, 주로 큐티를 배우고 본문을 학습하는 시간이 차지하였다. 게임 형식의 놀이 시간은 이어지는 학습 시간의 무료함을 덜기 위한 막간에 불과하였다. 이후 등잔불 캠프라는 명칭으로 교육 내용과 프로그램의 변화를 꾀하였다. 모둠 활동 위주로 주어진 과제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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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하는 방식으로 학습하였다. 모든 아이들이 앞을 바라보고 앉아 학습하는 이전 캠프보다 훨씬 재미와 참여 도가 증가하였다. 하지만 여전히 소수의 아이들이 주도하고, 나머지는 수동적인 모습을 보였다. 적극적이고 특출한 몇몇 아이의 역량이 곧 그 모둠의 역량이 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모든 아이들이 동시에 참여하고 함 께 결과를 책임지는 방식은 없을까?’ ‘머리만의 배움이 아니라 몸으로 느끼고 배우게 할 수는 없을까?’ 하이킹을 하자! 하이킹을 하면 누구도 소외되거나 수동적이 되지 않고, 동일하게 참여할 것 아닌가? 배 움이 교실에 머물지 않고 사회와 자연으로 확대되지 않겠는가? 성서유니온의 정신과 가치에 근접하는 캠 프가 되지 않겠는가! 이렇게 해서 기획된 것이 제주 하이킹 캠프이다. 처음 시도하는 방식이어서 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결과적으로 만족스러운 캠프였다. 아이들은 고생스런 과정을 잘 견뎌주었다. 자기 몸도 가누기 힘들었을 텐데도 함께 협력하여 텐트를 치고, 물건을 옮기고, 짐을 정리하였다. 불편한 환경을 감수하며 인내를 배우고, 함께하는 즐거움을 배우고, 자기 부정을 배우고, 유대감을 느꼈다. 자연 이 주는 상쾌함 뿐만 아니라, 전쟁 박물관이나 4.3 기념관을 방문하며 사회에 대한 감각도 익혔다. 가톨릭 과 개신교 신앙 유적지를 함께 방문하여 균형 잡힌 시각을 갖기도 하였다. 두 번에 걸친 제주 하이킹 캠프 를 통해 캠프 방식의 새로운 모색이 시도되었다. 한 해는 독서 캠프를 열었다. 워낙 책과 담 쌓은 아이들이라 모집이 될까 염려스러웠는데, 다행히 20여 명이 참여하였다. 마음 같아선 하루에 한 두 권씩 많은 책을 읽히고 싶었으나, 아이들의 상황을 고려해 한 권의 책을 그 자리에서 모여 읽는 방식을 택하였다. 책에 대해 충분히 숙지하지 못하고 참여한 교사와 책읽 기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 명확한 주제 의식의 결여로 캠프는 기대보다 만족스럽지 못했다. 아이들의 이 해력과 발표력도 많은 부족함을 보였다. 하지만 처음 시도하는 캠프 형식이었고 준비 시간이 부족했던 점 을 감안하면,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준 캠프였다고 생각한다. 금년에는 스포츠 캠프를 열었다. 신안 안좌도에서 배드민턴을 집중적으로 배우며 진행하는 형식이었다. 아침에는 QT, 오전 오후는 운동, 저녁 시간은 강의를 배정하였다. 참석한 아이들을 네 모둠으로 나눠 6-7 명 씩 배치한 후, 돌아가며 레슨을 받고, 나머지는 배운 것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3박4일 동안 배드민턴 을 배우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였다. 연신 흐르는 땀을 닦아내며 아이들은 진지하고 열심이었다. 피곤한 줄 모르고 참여하다보면 어느 새 두 시간이 후딱 지나가 버렸다. 전용 숙박시설 아닌 교회 교육관에서 잠을 청하고, 샤워실이 없어 천막을 둘러치고 씻어야 했지만, 아이들은 불평이 없었다. “캠프가 이렇게 재미있 는지 몰랐어요! 알았으면 진작부터 참여할 걸” 고2 여자 아이의 입에서 나온 말이다. 아이들은 유쾌하게 즐 겼고, 성취한 것에 만족스러워 하였으며, 다음 해를 기약하였다. 광주지부 청소년 캠프는 그간 다양한 형식의 변화를 시도하였다. 단지 진부함에서 벗어나기 위한 목적 만은 아니다. 성서유니온의 애초 캠프 정신과 목표에 일치하고자 하는 건강한 시도요 기획이라고 할 수 있 다. 어느 때보다 품성을 훈련하는 공동체 안에서의 배움이 강조되고 있다. 기독교의 진리가 문자에 갇힌 진 리가 아니라, 모든 세계 속에서 발견되는 진리임을 다시금 확인하고자 애쓰는 기류도 감지된다. 우리의 이 러한 신앙고백이 청소년 캠프에 적용되고 시도되고 열매 맺기를 바란다. 앞으로 광주지부 청소년 캠프가 어떻게 진화할지 예측하기 어렵다. 하지만 변화를 겁내거나 주저하기보다, 시도를 흥미롭게 여기고, 과정 을 즐기며, 이를 통해 하나님의 새로운 세계를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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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보고_ON Institute

On Institute, 태국에서 만난 성서유니온 이동렬 간사(편집부)

국제선, 너 참 오랜만이다. 그래서일까? 인천국제공 항에서 여행용 가방을 끌고 다니는 내 모습이 어색 했다. 2014년 6월 16일 월요일 이른 아침에 평소에 출근하듯이 집 밖을 나섰지만, 국내선을 돌아 국제 선 공항에 들어서니 나도 모르게 비장한 각오를 한 게 탈이었다. 힘이 팍 들어간 어깨를 풀고 자연스럽 게 첫발을 내디딜 필요가 있었다. 어쨌든 나는 청매 편집자인 박동진 간사와 함께 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우리는 5시간 만에 태국 수완나품 공항에 도착 하여 ‘방콕 크리스천 게스트 하우스’(BCGH)에 짐을 풀었다. 7일간 묵어야 할 BCGH는 4층짜리 건물이었는데, 1층에는 식당과 로비와 아담한 정원이 있었고, 2~4층은 숙소였다. BCGH 주변은 백화점과 스타벅스가 많았 고, 골목마다 파란색 테이블과 파라솔이 세워진 먹거리 시장도 즐비했다. 습하고 더운 공기가 처음에는 답답 했지만, 태국 고춧가루의 매콤한 냄새와 랩처럼 오르고 내리는 태국어는 우리를 설레게 하기에 충분했다.

잠깐의 설렘. 우리는 곧바로 방 배정을 받고 오후 일정을 시작했다. 박동진 간사와 나는 당연히 2인 1실에 서 같은 방을 쓸 줄 알았으나 예상은 빗나갔다. 나는 홍콩 친구인 Foster과, 박동진 간사는 미얀마 친구인 Samuel과 룸메이트가 됐다. 예상에서 빗나간 방 배정에 당황한 SU 한국은 서로의 얼굴을 잠시 바라보며 복 식 호흡을 하듯 감탄사를 연발했고, 이제부터는 생존을 위해서라도 모든 분위기를 상황에 맞게 전환해야 했 다. 드디어 총 8개국에서 모인 25명의 SU 스텝들과 첫 만남이 시작됐다.

A부터 G까지. 2014 On institute는 총 7개 영역으로 강의와 발표와 나눔이 이루어졌다. A 영역에서는 SUEWA 책임자인 Jason Fong이 두 시간에 걸쳐 ‘The SU Big Picture’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SU는 7개의 지구로 나뉘 어져 있고, 각 사역 분야마다 국제 책임자가 세워져 있었다. SU에서 내 역할은 『어린이 매일성경』을 편집하는 것이기 때문에 ‘Children’이라는 단어가 나오면 스크린이 넘어가기 전에 모든 내용을 적으려고 애를 썼다. 특 히 A 영역에서 흥미로웠던 점은 SU와 church를 비교하는 거였다. 나는 교회의 역할과 SU 사역을 비교하면 서 SU 사역의 중요성과 필요성, 더 나아가 SU 사역이 무엇에 더 집중해야 하는지 점검할 수 있었다. 그것은 ‘교회와 함께’ ‘모든 연령에게 하나님 말씀을 묵상케 하여’ 그들이 ‘교회와 사회에 필요한 사람으로’ 자라게 하 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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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영역에서는 SU 말레이시아에서 어린이 사역을 맡고 있는 Jennifer가 강의했다. 이 강의에서는 그룹별로 모 여서 캠프를 구성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지에 써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우리가 기록한 다양한 활 동을 'SU 캠프'와 '교회 캠프'와 '일반 어린이 캠프'에서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되는 것들과 줄로 이어 보았 다. 놀랍게도 다양한 캠프 기관에서 하는 활동이 SU 캠프에서 하는 활동과 많은 부분이 겹쳤다. 그렇다면 SU 캠프만의 차별성은 무엇일까? 왜 우리는 아이들을 SU 캠프에 참여하라고 해야 할까? 큐티의 활동 여부가 SU 캠프의 차별성이라 말할 수 있겠지만, 그것보다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아이들에게 큐티를 지도하는지가 SU만의 차별성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나는 여러 질문을 던져 보았다. 그 외에도 SU 인도네시아에서 사역하 는 Hans의 Bible Ministries 강의와 경영적인 마인드가 사역에서 중요한 요소임을 알려 준 Ruddy의 강의도 참 유익했다.

기도가 달라졌다. 나는 이번 On Institute를 통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여러 동역자를 만났다, 매일 아침 큐티 시 간을 통해 그들과 삶을 나누었고, 강의 중간에 쉬는 시간마다 나라별 스낵과 라면을 먹으며 그들의 맛을 공유 했다. 또 마지막 날에 주변을 함께 돌아다니며 우정도 싹 틔우고, 항상 소식을 나눌 수 있는 페이스 북 친구도 맺었다. 그렇게 7박 8일의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나는 일상의 삶으로 돌아왔다. 이제 선교사님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시간에 태국,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홍콩, 터키 SU 스텝들의 이름을 불 러가며, 그들의 성경 읽기 사역이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아름답고 SU 목적에 맞는 효과적인 애씀이 되기를 기 도한다. 끝으로 나도 그들과 함께 성서유니온의 귀한 사역이 전 세계적으로 확장하는데 보탬이 되기를 소망 한다. 태국에서 만난 성서유니온은 참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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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으로 풀어보는 영화 이야기

야곱신부의 편지 <Letters To Father Jacob>(2009)>

바야흐로 결실의 계절이다. 아직 낮에는 햇볕이 따갑지만 이른 추석 덕분일까, 가을이 예년보다 일찍 느껴진다. 한편으 로는 그럭저럭 추위와 더위를 견뎌내고 쪽빛 하늘과 형형색색 의 산을 보게 해주신 은혜에 절로 감사가 나오면서도 한편으 로는 무심한 세월의 속도와 텅 빈 영육의 곳간 때문에 한숨이 나기도 한다. 크리스마스 캐롤이 울려퍼질 때쯤, 우리네 1년 농사는 몇 점이나 받을 수 있을까? 자신은 없지만, 다시 돌아 온 아름다운 계절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리 라는 것은 확실하다. 필자에게 벌써 다섯 번째 주어진 이 귀한 지면이 더욱 무겁게 느껴지는 것도 그 때문일 것이다. 많은 망 설임과 고민 끝에 고른 영화가 독자들에게 지금, 꼭 필요한 이 야기를 들려주길 바란다. 최근 베스트셀러가 된 북유럽 소설 때문이었을까. 아니 어 쩌면 교황의 방한이 알게 모르게 영감을 준 것일지도 모른다. 한 늙은 신부에 관한 핀란드 영화, <야곱신부의 편지>가 갑작스레 떠오른 것은. 2012년 봄에 개봉해 입소 문을 타고 시네마테크에서 장기 상영되기도 했으니 난해한 유럽영화와는 거리가 멀고, 지금은 포털 사이 트에서 합법적인 방법으로-어둠의 경로를 좋아하지 마시라. 우리는 빛의 자녀들이므로- 손쉽고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는 작품이다. 하지만 아무래도 <야곱신부의 편지>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그 간 이 칼럼의 텍스트들이 너무 도전적이지 않았나 하는 나름의 반성 때문이다. 유독 가슴 아픈 일이 많았던 2014년 대한민국에 필요한 것은 책망이나 교훈보다 위로일 터, 야곱신부의 삶은 지치고 상처받은 영혼들 에 분명 감동과 치유를 줄 수 있으리라. 종신형 선고를 받았던 레일라는 복역 12년 만에 사면을 받고 교도소를 나오게 된다. 그러나 오갈 데 없 는 처지인 레일라는 어쩔 수 없이 한 노신부가 편지로 제안한 조수일을 받아들인다. 생면부지의 야곱신부 는 인적이 드문 외딴 시골, 비가 새는 낡은 목조 건물에 혼자 살고 있다. 그는 레일라를 반갑게 맞이하지만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그녀는 신부에게 냉담하기만 하다. 영화는 한 시간 남짓한 러닝타임 동안 두 사람이 서로를 조금씩 이해해가는 과정을 극도로 정제된 형식을 통해 보여준다. 그러나 최소한의 인물과 공간과 대사와 음악은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것을 오히려 더욱 강렬하게 드러내주는 장치로 기능한다. 영화의 발단부, 레일라와 신부의 첫 대면은 그들의 외양뿐 아니라 살아온 생의 간극을 명확하게 대비시 킨다. 앞이 보이지 않는 왜소한 노신부의 얼굴은 순결한 어린양처럼 신에게 귀속된 영혼의 안정감을 드러 낸다. 반면, 체격 좋은 중년 여인 레일라의 건강한 눈은 그를 똑똑히 보고 있으나 의심과 환멸로 어두워져 있다. 그녀는 야곱에게서 멀찍이 떨어져 냉소로 일관한다. 살인죄를 저지른 사람과 마주하는 것은 일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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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이라 하기 어렵지만, 타인의 관심과 사랑을 거부한 채 스스로 고립되어 살아가는 이들은 우리 주변에 서도 종종 볼 수 있다. 타고난 개성 때문이 아니라 정신적 외상으로 인해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사람들 말 이다. 그들의 경계심과 공격성은 선한 마음으로 도우려는 이들까지도 좌절에 빠뜨리곤 한다. 야곱신부의 소중한 편지들을 하수구에 버리는 레일라처럼, 선을 악으로 갚기도 하는 그들의 행동은 인간적으로 용서하 기 어렵다. 그러나 놀랍게도 레일라의 목석같은 마음은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녀는 알 수 없는 마음 의 거리낌 때문에 돈을 훔치지도, 야곱 신부를 떠나지도, 자살을 실행하지도 못한다. 가장 인상적인 첫 번 째 이미지- 비오는 날 택시를 부른 레일라가 ‘어디로 갈까요?’ 하고 묻는 기사의 말에 오랫동안 대답하지 못하는 장면에서는 그녀의 갈등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물론 그녀는 딱히 갈 곳도 없다. 하지만 심신이 허약 한 신부를 두고 쉽게 떠날 수도 없었던 것도 사실이다. 현실에서 이런 일들을 목도하기란 쉽지 않지만, 신 부의 삶으로부터 많은 것을 느낀 레일라의 변화는 전혀 작위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영화의 주제를 정리하 듯 마지막 신(scene)에서 과거를 고백하는 그녀에게 신부는 누가복음 말씀을 들려준다. “무릇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하실 수 있느니라”(눅 18:27) 아멘. 레일라의 회심과 구원이 영화 밖에서도 가능한 유 일한 이유일 것이다. 이제 야곱신부의 이야기를 해볼 차례다. 그는 자신에게 편지를 보내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주고, 그들 의 필요를 채우는 것을 삶의 의미로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레일라 역시 누군가의 편지 때문에 신부가 오랫동안 기도해왔던 여성이었다. 그러나 어느 날부터 더 이상 편지가 오지 않자 이 노신부는 자신 이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인간이 되었다는 생 각으로 비탄에 잠긴다. 경건한 신부는 곧바 로 이 일이 하나님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기 의 유익과 만족을 위한 것이 아니었는지 돌아 본다. 끊임없이 하나님의 도구로서 사용되길 원하던 소원이 끊어지려 할 때 그는 회개와 간구의 눈물을 흘린다. 드디어 레일라가 신부 앞에 과거를 털어놓고 용서를 구한 것은 하나님이 이 노신부에게 주신 최고의, 그리고 최후의 선물이 아니 었을까. 이 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두 번째 이미지- 레일라가 감격에 차서 허둥대다 넘어질 뻔한 신부 의 손을 잡아주는 장면은 두 사람이 마음의 거리를 완전히 좁혔음을 암시한다. 그는 레일라에게 이 세상에 서의 새로운 삶을 열어주었고, 레일라는 그에게 천국의 삶을 열어준 것이다.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온 두 사람이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며 긍정적으로 변화해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들 은 무수히 많지만 <야곱신부의 편지>는 크리스천들에게 매우 직접적인 메시지와 적용의 지점들을 제시하 기에, 특별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마음의 짐을 진 사람들의 편지에 꼭 필요한 말로 위로해주는 야곱 신 부의 지혜는 우리가 반드시 배워야 할 부분이다. 짧은 러닝 타임 동안에 몇 편의 설교를 들은 것처럼 영혼 이 충만해지는 것도 그 때문일 것이다. 더불어 북유럽 시골 마을의 풍광은 눈을 정화시키고 지금은 거의 사 라져버린 손편지에 대한 향수는 촉촉이 가슴을 적힌다. 눈부신 가을날, 카타르시스에 목마른 이들에게 추천한다. 윤성은 _ 영화학 박사, 영화평론가. 서울신문 영화평 기고중, EBS "시네마천국" 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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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 BOOK

히브리서 어떻게 읽을 것인가 양용의 지음|신국 480면|21,000원

신약성경에서 히브리서가 차지하는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물론 이렇게 말하 면 성경에 중요하지 않은 책이 있냐고 반문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히브리서는 결코 이해하기 쉽 지 않은 책이다. 책을 열자마자 매우 집약된 기독론적 주제 도입에 이어 최소의 도입구와 함께 나열되는 구 약성경 인용구들은 히브리서에 들어가려는 독자들을 당혹스럽게 만드는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교리적 논 의 중간 중간에 등장하는 경고적 권면 단락들은 논지 전개를 방해하는 장애물처럼 다가올 뿐만 아니라 신 학적으로도 해결하기 쉽지 않은 난제들을 던져 준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적지 않은 사람들이 히브리서의 전체 논지를 적절히 파악하지 못한 채,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몇몇 단편적인 주요 구절에 초점을 맞추어 히 브리서 이해를 대신하곤 한다. 히브리서가 매우 체계적인 책이기 때문에, 논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본연의 메시지를 깨닫기란 더 요원한 일이 되고 만다. 『히브리서 어떻게 읽을 것인가』는, ‘어떻게 읽을 것인가 시리즈’의 여느 책과 마찬가지로, 독자들이 히 브리서를 좀더 친근하게 읽고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표를 두고 있기 때문에, 히브리서 전 체의 논지 전개를 파악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그러한 논지 전개를 통해 히브리서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메 시지의 핵심을 파악하는 데 주력한다. 따라서 학자들의 다양하고 복잡한 해석적 제안들과 관련된 논의는 가급적 피하고, (저자가 볼 때) 가장 타당하다고 판단되는 본문 해석의 결과들을 책 전체의 구조와 논점의 흐름에 따라 기술해 나간다. 그리고 이러한 기술 과정에서 해당 본문에 나타나는 히브리서 저자의 핵심 메시지를 정리해 준다. 혹자는 복음서를 전공한 양용의 교수가 히브리서에 관한 책을 썼다는 점을 의아하게 여길지도 모른다. 하지만 양용의 교수는 25년 이상 한국 교회라는 정황에서 히브리서를 강의해 오면서 히브리서가 한국 교회 에 주는 메시지에 대해 숙고해 온 학자다. 실제로 에스라성경대학원대학교를 비롯한 여러 학교에서 히브리 서를 가르치면서 학생들로부터 들은 다양한 질문과 의견이 한국 교회를 위한 히브리서 적용에 끊임없는 도 전과 자극이 되어 이 책에 녹아 있다. 뿐만 아니라 농촌목회연구원에서 3년 넘게 매주 히브리서를 단락별로 강의하면서 수강생들과 함께 적용적 메시지를 찾았던 과정도 이 책이 단순히 이론적인 안내서에 그치지 않 고 한국 교회의 현실에 좀더 유용한 메시지를 담아 낼 수 있게 만들었다. 하지만 실천적인 강해서가 아니라 는 책의 성격상, 그러한 메시지는 적용적인 형태보다는 본문 해석을 위한 논의 과정에서 매우 절제된 형태 로 반영될 수밖에 없었다(이 메시지를 자신이 처한 상황에 맞게 적용하는 것은 독자의 몫일 것이다). 양용의 교수는 히브리서의 심오한 가치가 신학과 목회적 권면이 수사학적으로 잘 조화를 이루며 성도들 의 믿음을 견고히 하도록 도움을 준다는 데 있다고 말하면서, 히브리서를 가리켜 ‘위기에 처한 교회를 향한 간곡한 권면’이라고 부른다. 독자들도 『히브리서 어떻게 읽을 것인가』를 통해 히브리서에 나타난 논리적이 면서 따스한 신학적-목회적 메시지를 통해 위로와 격려를 얻길 바란다. 천서진 간사 _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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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 BOOK

예수의 도전 The Challenge of Jesus 톰 라이트 지음|홍병룡 옮김|304면|13,000원

톰 라이트는 지난 수십 년 동안 “기독교의 기원과 하나님에 관한 탐구”라는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신학 계에 큰 영향을 미쳤고, 역사적 예수 탐구와 바울신학 분야의 선두 주자로 인정받아 온 학자다. 또한 학문 적 저술과 대중적 저술 모두에서 호평을 받는 저자이기도 하다. 게다가 엄청난 저작 활동 덕분에, 국내에 소개된 것만도 40종이 넘을 정도다. 그중 『신약성서와 하나님의 백성』, 『예수와 하나님의 승리』, 『하나님의 아들의 부활』(이상 크리스챤다이제스트)은 “기독교의 기원과 하나님에 관한 탐구”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네 번째 책 Paul and the Faithfulness of God도 번역중이다). 『예수의 도전』은 『예수와 하나님의 승리』의 내용을 일반 독자를 위해 집약한 책으로, 여덟 장에 걸쳐 다 섯 가지 주요한 질문을 다루고 있다. 그는 역사적 예수 연구가 올바른 기독교 이해에 절대적인 중요성을 갖 고 있으며, 올바른 예수 이해는 1세기 유대교의 배경 아래(apocalyptic eschatology)에서 볼 때 가장 적합 성을 갖는다는 논점을 가지고 이 책을 써내려 간다. 이 책에서 라이트는 예수의 하나님 나라 선포, 예수의 새로운 해석, 예수께서 죽으신 이유와 하나님으로 인정받으시게 된 이유, 부활의 실재성 등을 강력하게 논 증하고 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오늘날 우리에게 얼마나 강력한 실천적 의미로 다가오는지를 보여 준다. 이 책은 무엇보다 예수에 관한 논의에서 역사적 진실성을 보존하는 데 집중한다. 라이트는 ‘예수’라는 단어를 말한다고 해서 자동으로 1세기 팔레스타인 땅을 누볐던 진짜 예수와 접촉하게 되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가진 신약성경에 사복음서가 있다고 해서 예수에 관해 알아야 할 내용을 모두 알고 있는 것은 아니 라고 말한다. 기독교 전통들이 종종 사복음서에 나오는 예수상(像)을 근본적으로 오해해 왔기 때문에, 사 복음서가 말하는 바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역사적으로(예수께서 사신 1세기 유대 문화 안에서) 예수를 연 구하는 것이라고 말한다(이 점에서 우리는 예수님을 ‘역사적’으로 연구하는 라이트에 대해 의혹의 눈초리를 거두어도 좋을 것이다). 하지만 라이트가 상아탑에 갇힌 학자가 아니라 늘 교회를 말씀으로 섬기는 사람이라는 점은 이 책에서 도 잘 드러난다. 그는 역사적으로 예수를 연구한 결과를 진정한 기독교 제자도와, 그리고 예수를 모델과 동 기로 삼는 선교와 연결시킨다(예수를 모델과 동기로 삼아 세상을 변화시킬 선교에 대한 관심은 특히 마지 막 두 장에 잘 나타난다). 특히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 이야기를 시편 42편, 43편과 연결하여 풀어내는 대 목에서는 라이트가 구약과 신약을 통전적으로 이해하고 있는 탁월한 학자임을 재차 확인케 한다. 우리가 오늘날 ‘포스트모더니티’가 문화의 이정표 역할을 하며 혼란과 도전을 주는 세상을 살고 있지 만, 라이트는 예수 그리스도의 메시지가 이런 문제들을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고 한다. 뿐만 아니 라 예수에 대해 명료하고 철저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만큼이나, 그분을 따르는 우리가 몸담고 있는 세상, 곧 사랑과 변혁이라는 복음의 메시지를 가지고 영향을 미치도록 부름받은 이 세상에 대해서도 명료하고 철저 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도전한다. 천서진 간사 _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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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동정

박명섭 대표 대구지부 총무로 섬겼던 박명섭 목사님이 2014년 6월 1일부터 한국 성서유니온선교회 대표로 임명 되었습니다. 신임 대표님이 SU 전체를 잘 파악하고 사역자들을 돌보며, 이사들과 더불어 미래 지향적인 정책을 잘 펼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유미열 사역국장 북서울지부 총무로 섬겼던 유미열 목사님이 2014년 8월 1일부터 사역국장으로 임명 되었습니다. 사역국을 재정비하여 지부사역을 돕고, 차세대사역 등 전문사역을 연구, 개발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기도해 주세요.

강전원 간사 올 초에 영업부 팀장으로 강정원 간사가 입사하였습니다. 마케팅 데이터 분석을 비롯해 일반 영업 실무를 담당하게 되어, 전국을 돌아다니며 여러모로 애쓰고 있습니다. 성서유니온 단행본 출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문정인 간사 디자인 팀에 문정인 간사가 새로 입사하였습니다. 출산휴가를 떠난 안예진 간사님 후임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아직 함께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늘 친절한 미소를 띄고 있어 친숙하게 다가옵니다. 성서유니온에 잘 적응하여 본인의 역량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김정희 간사 대구 지부의 어린이 사역과 목회자 사역에 협동하며 섬기던 김정희 전도사가 대구지부 사역 간사로 섬기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어린이 사역과 목회자 사역을 더욱 성장 시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안예진 간사, 유보라 간사 디자인실장인 안예진 간사와 기획실의 유보라 간사가 출산 휴가와 육아 휴직을 떠났습니다. 5월말 유보라 간사는 예쁜 딸을, 안예진 간사도 8월 초 예쁜 딸을 낳았습니다. 아이가 믿음의 가정 안에서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김일용 간사 영업부에서 근무하던 김일용 간사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퇴직하게 되었습니다. 김일용 간사의 앞날에 늘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기를, 그리고 영업부의 빈자리가 잘 채워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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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지부별 모임&소식

남서울 북서울 서서울

학교 교사를 위한 성경묵상 세미나 2기

강사: 임완철 목사(남서울지부 총무), 좋은 교사 팀

9/13(토) 오전10:30-오후3:30 남서울지부 회관 02-582-4184 매일성경 독자 성경 세미나 창세기 읽기 강사: 차준희 교수(한세대 구약학) 10/23(목)-24(금) 저녁 7시 창동염광교회(예정) 02-982-1226 콘힐 강해설교 훈련 강사: 송동호 목사(NOW미션 대표, 예루살렘대학 성서역사전공, 영국 콘힐강해설교학교) 9/15, 22, 29, 10/6, 13 매주 월 오전 10:30-12:30 서서울지부 회관 02-2651-4803

서울서북 제3기 개인 성경연구(PBS) 5주 과정(총 10강좌)

강사: 안성종 목사(서울서북 총무)

강원

10/21, 28, 11/4, 11,18

매주 화 오전 10:00-오후 1:00 서울서북지부 회관 02-307-9363

‘구약, 어떻게 읽을 것인가’ 저자 강연회 강사: 이한영 교수(아세아연합신학대학 구약학)

10/17(금) 저녁 7:00-9:30 원주중앙장로교회

10/18(토) 오전 10:00-15:00 원주염광교회 010-5091-6355

대전

창세기 산책 1(11-34장) 창세기 산책 2(35-50장)

강사: 서성태 목사(대전지부 총무)

9/17(수) 오전10시-오후4시 대전제일교회

10/22(수) 오전10시-오후4시

전주

대전지부 회관

042-537-6067

‘창세기’ 족장들의 역사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강사: 박희정 목사(전주지부 총무)

광주 순천 대구 경남 부산 울산

9/17(수) 오전 10시-오후 3시 전주지부 회관 063-286-3857 기독교 세계관과 성경읽기 강사: 임형권 교수(광신대학교, 숨과 쉼아카데미) 9/18(목)-10/30(목) 매주 목 저녁 8시-9시30분 광주지부 회관 062-224-9255 창세기 독자세미나 강사: 이한영 교수(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 구약학) 9/13(토) 오전10시-오후5시 순천강남중앙교회 061-755-0365 창세기 산책(2) 강사: 이대우 목사(강소교회 담임) 9/13(토) 10:20-4;30 대도교회 053-622-7872 묵상 소그룹 인도자 훈련학교(5주) 10/6-11/3 매주 월 오전10:30 경남지부 회관 055-273-0714 청소년 매일성경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강사: 박동진 목사(청소년 매일성경 편집자) 9/27(토)

오전10:00-12:30 추후공고 051-761-4532

묵상초급 훈련 5주과정

9/16-10/14 (매주 화) 오전반 오전 10:30-12:00 저녁반 오후 7:30-9:00

울산지부 회관 010-3802-4622


우리가 따르기 원하는 것은 진짜 예수인가,

우리가 만든 예수인가? 신간

예수의도전 The Challenge of Jesus 톰 라이트 지음|홍병룡 옮김|304면|13,000원

『예수의 도전』은 복음서의 예수님을 그분이 사셨던 1세기 유대 문화 안에서 꼼꼼하고 신중하게 그려 냄으로써, 예수님의 온전한 모습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21세기 문화 속에서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에 대한 풍부한 통찰을 준다.

신현우 (총신대), 양희송 (청어람), 이강택 (국제신대), 마이클 고힌 (캘빈 신학교) 추천!

욥기 JOB 십

신학자의 정교함, 저술가의 상상력, 목회자의 따스함이 담긴 욥기 해설!

욥기는 ‘안락의자’에 앉아서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니라 ‘휠체어’의 경험을 한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책이다. 이해할 수 없는 고난이 도처에 있는 세상을 직시해야 하듯, 이 책은 정평이 나 있는 구약학자들의 주석을 바탕으로 불편함을 느끼게 하는 욥기를 직시하게 만든다. 그러면 서도 저자의 목회적인 관점을 통해 ‘욥 문제’의 진정한 해결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 있 음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크리스토퍼 애쉬 지음|전의우 옮김|신국양장 664면|30,000원

성서유니온 http://www.su.or.kr 02)2202-0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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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빛 vol 12 final  

말씀의 빛 vol 12 fi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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