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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시편 119:10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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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10

SPECIAL SU말씀사역의 스펙트럼


묵상인의 하루 말씀을 연다. 허탄한 생각들을 한쪽으로 치운다. 말씀이 들어설 공간을 마련한다. 그 공간을 채울만한 말씀을 찾는다. 하나를 찾으면 뜨겁게 관찰한다. 관찰이 묵상을 만든다. 묵상의 단초를 빈 공간에 채운다. 한동안 그 단초를 깊이 생각한다. 묵상이 제법 바르게 자란다. 손을 시켜 묵상을 종이 위에 옮긴다. 눈과 입을 시켜 반복해서 읽는다. 가슴까지 내려가지 못하는 묵상에 실망한다. 다시 손 모아 도움을 구한다. 가슴에서 손으로 내려가기 위해 힘쓰고 또 힘쓴다. 당신도 그러기를…


차례

스페셜 _ SU말씀사역의 스펙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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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는 성경을 어떻게 읽는가 -개인묵상(큐티) 사역

2014년 5-6월호

-공동체의 교제 속에 작용되는 하나님의 말씀 -교회교육과 성경묵상 -묵상 기반의 강해설교 -신학교 사역 중고등부 큐티 정착 사례 _ 염에녹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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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하는 교사 양성하기 큐티라이프를 찾아서 _ 황은순 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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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침을 계속 하라!” 성경교사를 위한 사역 자료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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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그룹을 돕는 창의적 아이디어 -주홍과 눈 -영적 가계도 SU 미션이야기 _ 차삼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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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실수하지 않으신다네 SU 미션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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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블 스터디 _ 밥 에크블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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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서 듣고 소통하는 복음 2 묵상으로 풀어보는 영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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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바꾼 윌리엄 월버포스의 선택 <어메이징 그레이스>(2006, 마이클 앱티드)

SU 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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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하는 책, 로마서 성경 인물 수사대

성서유니온선교회는 1867년에 영국에서 어린이 전도와 성경읽기 사역으로 시작하여, 현재 전 세계 130여 국에서 다양한 선교사역을 펼치고 있는 국제적인 선교단체입니다. 한국성서유니온선교회는 1972년에 설립되어 한국 교회에 성경 묵상(QT)을 소개하였고, 현재는 전국 13개 지부에서 매 일 성경읽기, 청소년 전도, 캠프, 그룹 성경공부 지도, 지도자 훈련, 기독교 서적 출판 등의 사역에 힘쓰고 있습니다. 말씀의 빛 2014년 5·6월 통권 10호 격월간 발행처 (사)한국성서유니온선교회 발행일 2014년 5월 1일 발행인 오형국 편집인 탁주호 교정 박동진 기자 유보라 김성혜 디자인 윤햇님 주소 138-852 서울시 송파구 오금로 22길 13 전화 02)2202-0091 팩스 02)2202-0095 이메일 sumission@su.or.kr 성서유니온선교회의 정기소식지 「말씀의 빛」을 정기적으로 받아보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이메일이나 전화로 연락주십시오.


스페셜-성경읽기 사역의 스펙트럼

SU 말씀사역의 스펙트럼 오형국 목사(사역국)

오늘의 영적상황에서 회복해야 할 말씀사역의 청사진 갑자기 성장이 멈춘 그 순간, 불안해진 한국교회는 대단히 위험한 선택을 모험하고 나섰습니다. 위험한 선택이란 성장이후기의 공백을 “성경"으로 대결해야하는 거룩한 소명을 사실상 포기한 것입니다 (은준관, “한글성경번역 100주년 기념예배 설교”).

이 시대의 교회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말씀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안된다는 인식에 공감하는 분들이 많이 눈에 띄고 있다. SU에 성경교육에 관한 자료와 훈련을 문의하는 교회들이 늘고 있는 것이 사실이 다. 이제까지 말씀사역에 기대를 갖지 못했던 이유는 말씀과 목회실제의 구체적인 연결이 분명히 보이 지 않았기 때문이다. SU가 말씀목회의 철학과 실천론을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해야 하리라는 생각을 갖 게 된다. 이것은 개인의 경건생활에서 시작하여 구역(셀, 목장) 등의 소그룹 활동, 청장년을 포함한 교 회학교의 신앙교육, 그리고 새벽기도와 각종 예배의 설교에서 성경이 주된 콘텐트와 통제원리로 작용 하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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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U는 성경을 어떻게 읽는가 - 관계적 성경읽기(Bible Engagement)

성경을 중시 여기는 전통은 복음적인 교파라면 어디서나 찾아볼 수 있지만, 성서유니온이 성경읽기 사역을 새삼스레 중요하게 이야기하는 이유는 성서유니온에는 성경읽기에 독특하고 실천적인 원리와 방법이 있기 때문이다. 주된 특징은 성경의 말씀이 나의 삶과 인격, 그리고 활동과 사역에 의미 있는 관련을 맺도록 하며 읽는다는 것이다. 국제SU에서는 이것을 바이블 잉게이지먼트(engagement의 성 경읽기)라고 표현한다(국제SU에서는 2006년경 로고의 문안을 "Bible Reading & Mission"에서 “Bible Engagement & Mission"으로 바꾼 바 있다). 읽기(reading)와 engagement의 차이는 무엇일까? '성경읽기'하면 너무 평범하고 뻔한 것이라는 인 상을 주는 반면 잉게이지먼트(engagement)라니 뭔가 초보자 위축시키는 '전문용어' 같고 대단한 함의 가 있어 보인다. 사전적으로 engagement는 1)약혼처럼 긴밀한 관계로 결부되는 약속이다. 2) 교전, 전 투가 격렬하게 붙는 상황을 뜻한다. 3) 투철한 헌신을 요구하는 관계를 갖고 참여하는 일이다. 참여문 학이라고 번역되는 프랑스어 앙가쥐망과 같은 단어다. 그러면 성경말씀에 성서독자인 신자들이 긴밀하게 참여하며 결부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무엇보다 내가 읽는 성경의 말씀이 나의 삶과 인격, 그리고 활동과 사역에 의미 있는 관련을 맺도록 하 며 읽는다는 것이다. 영어권에서는 잉게이지먼트의 성경읽기를 “삶과 연관시키는 성경읽기” 즉 liferelated reading으로 표현한다. (2013년 초 역간된 <Read the Bible for Life-삶을 위한 성경읽기> 프 로젝트가 지향하는 말씀운동이 그것이다. 말씀과 결부되는 삶이란 1)개인의 내면적 삶과 2)세상 속에서의 사회적 생활 3)교회공동체의 삶과 활동(사역)을 모두 포함한다. 이같이 여러 차원의 삶이 하나님의 말씀과 연결되기 위해서는 나 자신이 개인적으로 하나님과의 경건한 관계를 맺고 지켜나가는 것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SU는 개인과 교회 의 영적 차원의 바탕을 이루는 성경읽기인 묵상을 가장 주된 사역으로 삼아왔다. 큐티는 바이블 잉게이 지먼트의 기반이며 핵심(core)요소인데 여기에서 교회공동체의 다양한 말씀사역의 장르가 파생된다.

2. 개인묵상(QT) 사역 사역현장에서 개인묵상사역에는 실제에 있어서 두 갈래가 있다. 전통적으로는 큐티가 무엇인지 소 개하는 차원의 계몽적 보급사역이 주된 사역이었다. 이제는 큐티 자체는 보편화되었지만 정작 성경묵 상의 가장 중요한 목적이라고 할 하나님의 인도를 제대로 받는 영적 성숙을 추구해야하는 단계이다. 무 엇보다 교회나 단체에서 큐티를 강조하고 습관화하는 것 자체가 최종목표가 아니라 경건하고 지혜로 운, 묵상의 정신과 방법을 체득한 말씀의 사람들을 배출해야 한다. 근래에 제자훈련이 하나의 외적 프 로그램으로 되지 않도록 경계하듯이 성경묵상 역시 외형적 성경주의에 빠지지 않을까 경성해야 한다. 한편 성경묵상 사역은 성경읽기사역의 첫 단계라 할 수 있는 성경문맹 극복의 사역과 연결되어야 한 다. 성경을 처음 읽기 시작하는 이들이 성경을 바른 방법으로 읽도록 SU의 engagement 방법을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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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야 한다. 성경을 처음 읽게 하기 위해서는 미국SU에서 시작하여 국제적으로 SU국가들에서 쓰이 고 있는 E-100(Essential 100)이 효과적이다. 이 사역이 성경묵상으로 연결되는 교재와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오늘날 성경묵상 사역의 본질을 희석시키지 않기 위하여 크게 유념해야 할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하나님 중심의 묵상‘이고 다른 하나는 말씀과 성령의 관계를 회복하는 일이다. 간혹 큐티를 간편한 성경읽 기 정도로 생각하는 분들이 ‘큐티 갖고 안됩니다. 성 령이 역사하셔야 합니다.’라고 말하는 것을 들을 수 있 다. 이는 큐티의 본질이 영적인 독서요, 성령의 감동을 힘입는 것이라는 사실을 잊고 있기 때문이다. 성령의 조명교리를 중심으로 ‘말씀사역을 위한 성령론’, 즉 성 경과 관련하여 '성령님은 어떤 분이신가?'의 물음과 씨 름하여야 한다((성령의 조명교리) 성령의 인격적인 역 사 가운데서 가장 중요하고 광범위한 것 본문에서 저자가 의도한 의미의 정확성과 중요성에 대하여 성 령께서 신자에게 분명히 날인(impressing)하시고 확증하시며 죄를 깨닫게 하셔서 그의 믿음과 태도와 행동에 변화가 일어나며 더욱 성령충만한 삶으로 변화되는 과정이다. cf. 제프리 크로츠, <성령이 조명 하시는 설교>(성서유니온, 2011)).

3. 공동체의 교제 속에 작용되는 하나님의 말씀 기독교 신앙에는 ‘개인과 공동체’를 포함해서 수많은 대극들이 있다. 어느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이 하나님 앞에 책임 있는 단독자로서 나아가는 개인적 신앙과 공동체를 향하여 말씀하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것은 뗄 수 없다. 그래서 교회는 고립된 개인들이 성경을 배우는 학교 같은 장소 가 아니라 서로 교제하는 곳이다. 대천덕 신부 같은 탁월한 영성의 지도자들이 교회를 가르칠 교(敎)의 교회가 아니라 사귐을 갖는 공동체로서 交會로 쓰는 게 더 낫다고 한 이유가 그것이다. 하나님의 말씀 은 성경공부를 통해 가르쳐질 때만 삶과 결부(engaged)되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성도의 교 제 속에도 공기나 물처럼 매개체로서 관계한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마음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골3:16)

4. 교회학교의 신앙교육과 성경묵상 교회의 신앙교육의 목적이 교리를 암송하는 것이 아니라 영적 윤리적 감수성을 민감하게 일깨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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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주는 것이어야 한다면, 하나님과의 생동하는 관계를 갖게 해주어야 하고 날마다의 삶을 그러한 관 계 속에서 살아가도록 해주어야 한다. 사람의 속에 있는 영혼을 터치하고 자극할 수 있는 것은 신학적 개념이나 명제언어가 아니라 성령에 감동된 하나님의 말씀이다. 주일학교에서 어떻게 성경묵상을 접목 하는가는 단편적인 큐티사역의 성공 사례를 넘어 지속적으로 개발해야 할 연구과제이다. 최근 한 지역 교회의 중고등부의 경험을 소개한다(7페이지 참고).

5. 묵상 기반의 강해설교 : 묵상목회의 비전 묵상에서 설교로의 이행과 발전은 이미 80년대부터 교역자 묵상모임에서 관심 가져온 것이다. 그동 안 보수적 설교가 청중상관성을 잃었기 때문에 설교학자들은 커뮤니케이션에 중점을 두어왔으나, 근래 에 다시 설교의 본질을 “설교자가 공동체를 대표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전하는 것”으로 인식하며 강해설교를 회복하려는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설교자가 성경 본문에서 하나님 말씀 듣기 위해서는 묵상과 석의(exegesis)가 교차되어야 하지만 설교자에게는 석의 학자와 달리 석의로서만 해결되지 않는 것, 즉 하나님께서 이 청중에게 주시려는 말씀이 무엇인가를 듣고 증언하는 역할 임을 강조합니다. 요즘 강조되는 청중상 관성의 문제 역시 문화 분석으로서만이 아니라 묵상의 영적인 접근으로 풀어야 한다는 의미다. 성도 개개인이 매일 성경을 묵상 하고 교회의 각종 소그룹 활동들(구역, 주일학교 분반 등)이 묵상 나눔으로 진행되며, 목회자의 설교가 그 주간의 본문 강해로 시행된다. 기타 다양한 사역 프로그램(구 제와 봉사, 상담과 기도사역 등)들 역시 모든 교인들이 말씀을 묵상할 때 교회는 다른 것 아닌 하나님 의 말씀에 의하여 이끌리는 교회(Word-Driven Church)가 될 수 있다. 큐티 목회는 회중들의 말씀에 대한 안목이 높아지는 결과를 가져온다. 이것은 목회자들에게 부담인 가, 즐거움인가? 성경묵상 사역의 초기에도 경험하였듯이 성경을 알게 되면 머리가 커지고 지도자들을 힘들게 만드는 사람이 될 때도 있다. 그러나 성경묵상의 본질을 바르게 깨닫고 연단되면 자기를 돌아보 는 성숙한 신자, 강하고 겸손한 신자가 되며 무엇보다 교회가 하나님의 인도를 함께 받는 복된 결과를 누리게 된다. 오늘날과 같이 이단들의 공격이 교회 단위로 이뤄지는 시대에 오직 말씀의 무장된 성도들 만이 그들을 물리칠 수 있음을 본다. 하나님 말씀에 대한 영적 교감이 없이 큰 무리를 프로그램으로 이 끄는 경영식 목회와 성경묵상을 통해 함께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말씀의 공동체를 세우고 섬기며 이끌어 가는 목회, 어느 편이 행복한 사역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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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신학교 사역 -실질적인 다음세대 사역

신학교 사역은 가장 실질적으로 다음세대를 말씀으로 세우는 사역이다. 신학교육은 다음 세대의 사 역자들이 목회 현장에 나가서 실제로 필요한 것들을 배워야 하는 과정이다.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라는 생각을 할 때, 말씀에 대한 인식, 또 말씀에서 하나님을 발견하고 느끼고 깨닫는 그런 것이 없으 면 큰 걸 놓치는 것이다.

-목회의 본질

신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먼저 성경말씀을 통해서 개인이 하나님을 만나는훈련을 시키고 그러한 것이 몸에 배어서 교인들에게도 실제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지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결국 교회가 제 역할을 못 할 것이다. 교회에서의 묵상훈련은 교인들에게 실제적으로 도 움이 될 수 있도록 큐티 강의를 하지만 학생들에게는 좀 더 학문적인 것을 포함해서 교육해야 한다. 보통 이론을 가르친 다음에 그것을 실습하는데 저는 이론과 실습을 같이 해요. 그래서 처음부터 책 을 한권 택해요. 긴 책이 아니라, 지난학기는 짧은 요한 2서를 택했어요. 요한 2서로 학생들에게 큐티 해오라고 과제를 주고 학생들이 해오면 그것을 가지고 나누게 하죠. 보통 큐티 나눔은 자신이 깨달은 것을 나누지만 수업에서는 본인이 큐티 했던 과정을 나누는 거예요. 그래서 그것에 대한 피드백을 해부 면서 큐티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거죠. 매일성경에 나와 있는 것처럼 그 날에 해당하는 거라든가, 하나 님은 누구신가. 내게 주신 교훈은 무엇인가 질문을 주죠. 매일성경의 양식대로 과제를 내줘요. 그런데 그런 과제물을 내주면 첫 시간에는 다들 신학생들이니까 어떤 분은 강해설교 써오는 등 다양하게 해 와 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나아지죠. 보통 수업에 항생이 많지 않아서 둥그렇게 앉아서 발표하 고 써오게 해서 제출하게 해요. 그것으로 점수를 매기죠. 매학기 퀴즈도 보는데 퀴즈를 즉석해서 내주 지 않고 집에서 본문 몇 절부터 몇 절까지 묵상해오라고 범위를 정해줘요(임세일 목사, 수지 밝은교회 담임, 재건신학교 출강). 신학생은 신학생으로 굳어있는 면들이 있어서 어떤 때는 더 불리한 점이 있다. 신학적으로 선지식도 있고 또 자기 색깔이 있어서 그 틀을 못 버리기 때문이다. 물론 좋은 점은 아무래도 평신도들 보다 성경 에 더 익숙한 측면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익숙한 측면 또한 성경, 큐티가 가진 핵심적인 요소를 더 못 보게 만드는 요인이 되어서는 안된다. 그런 것들을 깨기 위해서는 묵상의 방법으로 하는 수업이 효과 적이다. 오늘날 우리 사역의 도전은 큐티가 사람을 변화시키는가의 물음이다. 하나님 중심의 묵상원리를 따 라 하나님의 성품과 뜻을 찾고자 하며 지각을 사용하되(히 5:14) 성령의 조명과 인도하심을 끈기있게 구하는 자세를 늘 일깨움 받아야 한다. 무엇보다 내 마음의 하상구조(河床構造)를 이루는 고정관념과 이해관게, 세계관을 늘 돌아보아야 한다. 자신을 부인하고 하나님의 인도를 받기 원하는 자가 성령의 인도를 경험할 수 잇다는 원리를 놓치지 않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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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부 큐티 정착 사례

큐티하는 교사 양성하기 염에녹 전도사님(시화 동산 교회)

저는 과거에 큐티하겠다고 다짐하고 큐티책을 구매했다가 깨끗하게 버린 경험이 많았습니다. 개 인적으로 큐티가 엄청나게 재미있거나 은혜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큐티에 대해 아 무런 지식도 없이 너무 막연하게 큐티에 도전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큐티에 대해 제대로 배우는 기회가 있었는데, 바로 2012년 봄에 총신대 신학대학원에서 열 린 ‘큐티강사양성과정’이었습니다. 큐티란 무엇인지, 큐티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제대로 배우 니 저의 큐티가 달라졌습니다. 말씀에 깊이 있게 들어가 내면화 작업을 이루는 가운데 제 삶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사역하고 있던 중고등부에도 QT를 정착시켜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중고등부에서의 시작은 큐티강사양성과정에서 배웠던 내용을 바탕으로 한 ‘큐티세미나’였습니다. 배운 내용 그대로 전하는 수준이었지만 큐티세미나를 접하고 중고등부에 나타났던 반응은 가히 폭발 적이었습니다. 아이들이 큐티를 하면서 스스로 적용점을 이끌어내고 결단하며 큐티의 세계에 빠져든 것이죠. 선생님들도 이제껏 맛보지 못했던 큐티의 참맛을 알고는 열심을 냈습니다. 하지만 그 효과는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매일 큐티하던 아이들이 서서히 감소하더니 큐티의 침체기가 왔습니다. 큐티를 꾸준히 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동기부여가 필요했습니다. 한 번의 세미나로는 그동안의 체질이 개선되기 어렵기에 최대한 동기부여를 줄 방법들을 고민했습니다. 가장먼저 주일설교를 큐 티 본문으로 선택하여 설교하기 시작했습니다. 청매에 있는 GQS본문으로 설교하기도 했습니다. 그 렇게 큐티책을 활용하여 배경설명도 하며 매주 큐티를 강조하였습니다. 하지만 뚜렷한 열매는 나타 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교사’였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큐티를 하면서 끊임없이 관심 가져주고 체크 해주고 격려 해주는 교사가 필요한데, 정작 교사들이 바쁘다는 이유로 큐티를 잘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교사가 큐티를 하면서 아이들에게 매일매일 메신저로 격려하고 나눔을 하는 반은 큐티가 어느 정도 활성화 되었지만 교사가 내버려두는 반은 열심히 하던 아이들마저 안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우선순위는 교 사였습니다. 그래서 교사들 큐티 훈련에 집중하기로 하고 ‘교사 큐티그룹’을 만들었습니다. 주일설 교 본문을 한 주 전에 알려주고 묵상과 관련된 가이드라인을 제공한 후에 주중에 시간이 맞는 교사 들끼리 그룹을 이루어 묵상 나눔을 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러자 안그래도 바쁜데 주중에 시간을 내서 꼭 모여야 하는지에 대해 교사들의 불평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었습니다. 큐티 를 정착시키려면 이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교사 큐티그룹에서 긍정적 반응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억지로 시작하기는 했지만, 말씀을 통해 묵상한 내용을 나누는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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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나누지 못했던 삶과 생각의 공감을 통해서 울고 웃으며 교사들의 결속력이 단단해졌습니다. 말씀 중심의 교사소그룹이 형성된 것이죠. 장년교사들은 청년교사들을 돌보고 조언해주며 교사그룹 공동체가 말씀으로 힘을 얻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이 그룹은 제가 특별히 신경을 쓰지 않아도 잘 운영되더군요.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아쉬웠습니다. 여전히 교사들의 주중 큐티 횟수는 평 균 절반을 못 미쳤습니다. 교사들의 큐티 비율을 높이기 위해 매일매일 인터넷 교사그룹게시판에 큐 티를 올리도록 권유했습니다. 올리기 힘들면 큐티한 내용을 사진이라도 찍어서 올리도록 했습니다. 또한 큐티현황판도 만들어 예배당 뒤쪽에 붙였습니다. 큐티 횟수 1~2회, 3~4회, 5회 이상으로 영역 을 나누어 각각 다른 색의 스티커를 붙였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말씀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극명 하게 드러났습니다. 스티커를 하나도 못 붙이고 포기해버리는 아이들을 보면서 더욱 좌절했습니다. 그렇게 1년 반쯤 되자 서로가 지치기 시작했습니다. 큐티사역을 계속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고민 이 찾아왔습니다. 투자한 노력에 비해 열매가 없는 것 같아서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때마침 큐티본문내용인 ‘히스기야의 아래로부터의 개혁’을 통해 새 힘을 얻었습니다. 말씀으로 결단하며 다 시 한 번 아래로부터의 개혁을 외쳤습니다. 그러자 또다시 뜨거운 큐티의 열풍이 불었습니다. 하지 만 허무하게도 2달을 못 가더군요. 이런 반복이 몇 번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가운데 작년 말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사큐티세미나를 진행하였 습니다. 교재는 ‘성경묵상 기초과정’이었습니다. 6주 내용을 4주로 요약해서 진행했고, 이때 교사들 의 생각이 많이 변했습니다. 큐티가 예배며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당연한 의무라는 사실을 깨닫고 교 사의 큐티생활이 평균 주5회에 이를 만큼 상승했습니다. 그 기세를 몰아 교사들이 각반 아이들에게 직접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어차피 아이들과 계속 큐티를 하며 나눔을 지도할 사람이 교사라면 제 가 대그룹으로 강의하는 것보다 교사가 소그룹으로 인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 렇게 올해 초 6주 코스로 교사와 아이들이 함께 큐티세미나를 진행하였습니다. 그 결과 큐티에 대한 반의 인식이 변화하면서 아이들 평균 큐티횟수가 주3회 정도로 올라섰습니다. 사실 중고등부 올해 목표가운데 하나가 ‘큐티 3회이상하기’입니다. 마음 같아서는 매일 하고 싶지만, 아이들 전체가 현실 적으로 이룰 수 있는 목표로 잡았습니다. 올해 잘되면 내년에는 5회 이상으로 잡을 수 있겠죠. 하지 만 눈에 보이는 숫자보다 감사한 것은 이제는 아이들도 그리스도인으로서 큐티는 당연히 해야 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아이들끼리 서로 격려도 하고 경쟁도 하면서 큐티가 삶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아가 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현재 저희 중고등부는 청매 주일 본문으로 설교를 하고 있습니다. 반별모임시간에는 설교를 바탕 으로 개인적인 묵상의 시간을 더 가진 후 나눔을 합니다. 평일에는 매일 큐티본문의 배경설명과 묵 상 포인트를 문자로 교사들에게 보내주고, 교사들은 아이들에게 전해주며 나누려고 노력하고 있습 니다. 큐티 사역 3년차… .포기하고 싶은 적도 많았지만, 말씀만이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하며 여기 까지 달려왔습니다. 앞으로도 갈 길은 멀지만, 그리스도인으로서 개인의 예배인 큐티가 생활화될 수 있도록 계속 달려나갈 것입니다. 모두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함께 달리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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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라이프_황은순 권사님

“가르침을 계속 하라!” SU 광주지부 이사이신 황은순 권사님을 인터뷰했습니다. 황은순 권 사님께서는 동네 큐티 캠프를 비롯해 아동부에서 장년부에 이르기 까지 말씀 묵상 나눔 사역을 꾸준히 해오고 계신 탁월한 리더이십 니다.

큐티를 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청년시절, 신안교회를 출석하고 있었는데 당시 청년부 교사였 던 김미용 전도사님(SU정읍지역 특임간사)을 만났습니다. 그렇게 김미용 전도사님과 함께 큐티를 하며 말씀 공부를 했습니다. 전도 사님이 정읍으로 이사를 가신 후로는 하나님과 일기 형식으로 교 제를 했죠. 그렇게 묵상하던 중에 하나님께서 “와서 보라”는 말씀 을 강하게 하셨습니다. 말씀에 순종하여 가보게 된 곳이 지금까지 10년이 넘도록 인연을 맺어온 SU입니다. 큐티를 하면서 권사님 삶에 변화된 부분이 있다면요? 무엇보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항상 함께 하신다는 믿음의 확신이 생긴 것과 하나님께서 믿음의 동 역자들을 계속 만나게 해주심으로 저의 삶이 정말 가치 있는 말씀을 나누는 사역으로 채워진 거예요. 사실 저는 아이 셋을 낳기까지는 신앙의 절박함이 없이 무던하게 살아 왔었어요.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영과 육 이 계속 지치고 삶이 힘들게 다가오더라고요. 그러던 어느 날, 이불을 뒤집어쓰고 울고 있는 저에게 성령 님께서 다가오셔서 위로 해 주셨어요. 그때 저는 결코 주님의 손길 없이 는 살 수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지요. 그래서 저는 다시 말씀묵상을 하 루도 빠짐없이 해 보겠노라며 다짐했고,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 귀한 동 역자분들인 동네 이웃 집사님들을 붙여주셨어요. 집사님들뿐만 아니라, 영적으로 우울하거나 메마른 영혼, 교회를 다니지만 방황하는 청소년 등 영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자들을 만나게 해 주셨어요. 때때로 모임을 지 속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이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 는 목사님과 주변 분들께서 묵상 모임을 계속 할 것과, 염려하지 말 것을 권면해 주셨고 위로해 주셔서 힘을 낼 수 있었지요. 그래서 지금까지 말 씀 나눔 사역에 귀한 가치를 두고 섬길 수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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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를 통해 본격적으로 말씀 묵상 모임을 시작하시게 된 것 같은데, 그동안 어떤 모임들을 하셨는지 말 씀해 주세요. 동네 집사님들을 만나게 된 이후에도 하나님 께서는 계속해서 새로운 사람들과 모임을 갖게 하셨어요. 여전도회에서도 큐티모임이 이루어져 열한가정이 돌아가면서 모임을 이끌었는데요, 어 린 아기들을 끌어안고 모여서 함께 나누는 그 은 혜가 참 풍성했지요. 또한 아동부 교사로 섬길 수 있도록 교회에서 불러주셔서 많은 아이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묵상을 하는 교사 네 명과 함께 큐티 학교를 만들어서 아이들에게 큐티를 가르치기도 했어요. 그 중에는 말씀을 적으면서 무슨 의미냐며 질문도 많이 하고 열심이었던 아이들도 있어서 참 감사 했답니다. 한 학기가 끝날 때는 큐티 작품전시회를 열기도 했어요. 아이들에게 꾸준히 큐티를 하도록 지도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었을 것 같아요. 많은 고민과 인내가 필 요했을 것 같은데, 어떤 과정들이 있었을까요? 맞아요. 무엇보다 고민이 되었던 것은 아이들이 평소에도 꾸준히 큐티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었 는데 많은 부모님들이 큐티의 중요성을 잘 모르기 때문에 그 부분이 무척 어려웠지요. 그래서 부모와 자녀 가 함께하는 큐티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고 특별하게도 그 모임은 교회가 아닌 동네에서 시작하게 되었 어요. SU 징검다리캠프에서 경험한 것을 토대로 동네에서 만난 다섯 명의 집사님들과 함께 아이들의 겨울 방학을 이용해 큐티캠프를 열었어요. 어린이들을 다 모아보니 15명 정도 되었고, 감사하게도 믿지 않는 가 정도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일주일씩 각 집을 돌아가며 캠프를 진행했어요. 아직 믿음이 없던 그 가정 역 시 옆에서 다른 분들이 이끌어주고 여러 모양으로 섬김을 통해 캠프에 끝까지 참여 할 수 있었고 귀한 믿음 의 씨앗을 그 가정에 뿌릴 수 있었답니다. 같은 교회가 아닌 동네에서 큐티캠프가 열렸다는 것은 큰 감동으로 다가오네요. 캠프 이후에 이웃들의 변 화된 모습이 궁금하네요. 무엇보다 맞벌이 가정의 아이들이 따듯한 공동체 안에서 함께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 큰 변화였고 가 장 감사한 일이었어요. 아이들이 서로를 챙기며 함께하는 모습에서 이미 하나님 나라를 누리고 있음을 보 게 되어 감동이 되었습니다. 또한 우리 모임 중에는 남편이 믿음이 없어 예배도 잘 드리지 못했던 집사님이 계셨는데, 지금은 주일학교 교사로 헌신하여 주일 성수를 꼭 지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다른 집사님들 도 다들 각자 다니는 교회에서 교사로 섬기고 전도 활동과 성경공부 모임에 참석하는 등 열심히 신앙생활 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많이 전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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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어떤 모임을 인도하고 계신가요? 저희 교회(연제신안교회)는 목회자가 전교인 말씀묵상을 권면합니다. 중·고등부와 아동부는 매일성경 본문으로 설교와 공과가 이루어지고 청년부는 매주 토요일에 큐티 나눔을 합니다. 저는 아동부를 섬기고 있어요. 그래서 동네 아이들과 함께 캠프를 했던 경험을 살려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로 여러 가지 활동 을 통해 아이들이 말씀 보는 것에 친숙하게 느끼도록 도우고 있답니다. 요즘에는 청년들과도 모이고 있어 요. 어느 날, 예배시간에 늘 밖으로 나오는 청년 한 명과 깊이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고 이를 계기로 매 주 토요일에 교제하고 묵상 나눔을 하는 구체적인 모임을 만들게 되었지요. 주로 아이들과 함께 해 왔던 제 가 청년부 친구들과 소통이 될까 염려가 많았지만 기도 중에 하나님께서 소망과 용기를 주셔서 기쁜 마음 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늘 그렇듯, 성령님은 마른 곳에 물 댄 동산이십니다!

많은 가정이 예배 또는 큐티 모임을 시도하다가 지속적으로 하는 것을 어려워해서 실패를 경험하는 경우 가 많은데 권사님 가정의 노하우를 알려주신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한 가정의 부모가 영어를 잘하면 자녀도 영어를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며 보다 쉽게 습득하는 것을 봅니 다. 큐티도 이와 같습니다. 부모가 먼저 큐티하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고 묵상을 하면 아이들이 잘 따라오 게 됩니다. 따라서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죠. 또한 큐티를 통해 자녀와의 소통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어요. 아이들이 큐티책에 써 놓은 것들, 예를 들면 말씀에 대한 이해나 고민들을 보면 아이들을 이해하고 대화를 나누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지요. 예전과 비교했을 때, 아이들의 가치관들이 하나님 나라의 모습으로 많이 변해가고 있음을 보게 되어 참 감사합니다. 그래서 큐티는 저에게 하나님과의 대화의 장이며, 가정 안에서 소통의 장이기도 합니다. 큐티 노하우를 찾는다면, 그건 특별히 다른 것이 아닌 항상 말씀 묵상의 자리에 서 있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미숙하여도 이끌어주 시고 성도들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주 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늘 어려움도 느끼고 울 때도 많지만 디모데전서 말씀으 로 힘을 주셨고 말씀의 삶들을 살아가도록 촉구하셨고 순종할 때 역사하셨음을 고백 합니다. “너는 이것들을 명하고 가르치라. 누구 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고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있어서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 내가 이를 때까지 읽는 것과 권하 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전념하라. 네 속에 있는 은사 곧 장로의 회에서 안수 받을 때에 예언을 통하여 받은 것을 가볍게 여기지 말며 이 모든 일에 전심 전력하여 너의 성숙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 네가 네 자신과 가르침을 살펴 이 일을 계속하라. 이것이 행함으로 네 자신과 네게 듣는 자를 구원하리라” (딤전 4: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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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교사를 위한 사역 자료 소개

소그룹을 돕는 창의적 아이디어 성경은 우리에게 참된 삶을 주고 참된 변화를 준다. 우리가 성경을 탐험할 때에 모든 감각을 동원하여 창의 력과 상상력을 발휘하면 성경은 우리의 삶에 강한 영향을 준다. 앞으로 제공하는 소그룹을 돕는 자료는 소그 룹 안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이다. 이러한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소그룹이 주는 영생의 복(시 133:3)을 누리길 바란다.

1. 주홍과 눈

이 활동 프로그램은 하나님께 우리의 죄를 고백하게 하는 매우 창의적인 방법이다. 이사야 1장 18절에 언 급된 주제를 가지고 할 수 있는 방법이다. 필요한 물품 |붉은 색의 종이 혹은 카드, 전지나 혹은 이

절지(신문지도 가능), 연필, 파우더(베이비 파우더도 가능) 방법 ① 소그룹 중앙 바닥에 전지를 놓는다. 그리고 붉은 색 종이나 카드를 전지 위에 올려 논다. ② 소그룹 구성원들이 편안한 상태로 앉고 나서 이사야 1장 15절에서 17절을 한 사람이 읽는다. ③ 몇 분 동안 하나님께 회개해야 할 것을 붉은 색 종이를 보면서 생각한다. ④ 생각한 다음에 하나님과 나만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예를 들어 죄와 관련된 첫 글자나 상징적 표현으로) 붉은 색 종이에 적는다. 혹시 가능하다면 우리 사회의 죄를 적어도 된다. ⑤ 잠깐 눈을 감고 하나님께 회개 기도를 드린다. ⑥ 모든 멤버들이 종이에 적은 후에 한 사람이 종이 위에 파우 더를 뿌리고 다른 한 사람은 뿌려진 종이를 구겨 종이에 적 은 것이 잘 보이지 않도록 한다. ⑦ 이사야 1장 18절과 19절을 함께 읽는다. ⑧ 모든 멤버들이 눈을 감고 1분 정도 묵상한 후에 마무리 한다.

이 프로그램은 우리의 여러 감각을 통해 죄를 씻고 새롭게 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시각적 효과를 통해 우리의 죄를 적고 없애는 과정과 파우더(베이비)를 사용하여 우리의 후각에 자극을 주며 소그룹이 모인 공 간이 파우더의 냄새로 가득하여 우리가 마치 첫 세례를 받는 어린 아이처럼 다시 새롭게 되는 느낌을 줄 수 있는 활동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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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영적 가계도

이 활동 프로그램은 우리가 하나님을 알 수 있도록 도와준 영적 가족을 통해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도록 도 와줍니다.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한 가족이 된 교회 공동체 식구들의 귀중함을 깨닫게 해 줌으로 가족 공동 체 의식을 함양시켜 줍니다. 필요한 물품 나무 그림, 성경, 성구사전, 필기구

방법 ① 마태복음 1장 1절에서 16절을 함께 읽으세요. ② 나무 그림에 영적 가계도를 그리세요. Q. 당신에게 예수님에 대해 처음으로 가르쳐 준 사람은 누구인가 요? 당신의 부모님인가요? 아니면 친구인가요? 혹은 복음 전도자 인가요? - 영적 가계도는 우리의 믿음의 여정 가운데 관련된 사람들에 대 해서 생각하도록 도와줍니다. -아마도 믿음의 첫걸음부터 시작해서 당신을 가르쳤다고 생각되 는 믿음의 사람들을 따라 영적 가계도를 그리다보면 꼭대기에 예수 그리스도를 표시하게 될 것입니다. -나뭇가지에 영적 지도자의 이름을 쓸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들을 위한 기도를 드리세요. tip. 당신의 믿음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었던 사람들의 이름을 적어보세요. 학교 선생님, 소그룹 리 더, 목회자 등 믿음의 여정을 함께 했던 분들을 떠올려보세요. ③ 소그룹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영적 가계도를 그린 후에 자신이 그린 가계도에 대해서 서로 나누는 시간 을 가집니다. ④ 자신들이 그린 가계도의 그림을 소그룹 모임 중앙에 놓고, 우리 모 두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한 가족임을 기억하며 하나님께 찬양을 돌립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신앙의 여정을 소그룹 멤버들과 풍성 하게 나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소그룹 인도자들은 소그룹 멤버들이 어떤 신앙 여정으로 지금까지 왔는지를 알 수 있어 소그룹 멤버들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출처. Sue Wallace, Multi-Sensory SCRIPTURE, Multi-Sensory Church, Great Britain, Scripture Union,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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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이야기_한국외항선교회 울산지회 차삼준 목사님

하나님은 실수하지 않으신다네 ‘하나님은 실수하지 않으신다네’라는 찬양이 있습니다. 저는 한때 이 찬양과 달리 하나님께서 나에 대해 실수 하신 줄 알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하나님께서는 실수하시는 분이 아니심을 확신합니다.

주님과 두 번의 만남 선장으로서 순탄한 인생을 살아오다 마흔이라는 나이에 목회자의 길을 걷기 시작한 저는, 비록 하나님 께서 마음을 주셔서 시작한 목회사역이지만, 반 지하에 교회를 개척하고 사역을 해나가며 ‘하나님이 실수 하신 게 아닐까’ 하는 의문이 계속해서 생겼습니다. 그러다 목회의 사명을 받은 지 15년 만인 2011년 어느 날, 주님께서는 제게 두 번째로 이러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배에 올라가서 선교를 해라.’ 저는 주님께 반 문했습니다. ‘주님! 전 이제 선장이 아닙니다. 이제는 사랑의교회 목사입니다!’ 그러자 주님께서는 마음속 에 이러한 응답을 주셨습니다. ‘안다! 내가 널 도와주리라!’ 순간, 제 마음 속에 목사님 한 분이 떠올랐습니다. ‘한국외항선교회’를 창시하신 최기만 목사님이었습 니다. 1998년, 외항선교회 인천지회에서 선교 실습을 할 때 저의 숙소로 찾아 오셔서 졸업하면 함께 사역 하자고 말씀하신 적이 있었는데, 저는 실습을 마치고 부산으로 돌아간 이후로 그 목사님을 까마득하게 잊 어버렸던 것입니다. 저는 그날 바로 목사님께 연락을 드렸고, 목사님께서는 ‘현재 공석인 울산지회를 맡 아 달라’고 하셨습니다. 비록 당시 부산에서 살고 있었지만 순종하는 마음으로 ‘해 보겠습니다!’라고 말씀 드렸고, 그렇게 해서 2012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울산항에 입항한 외국 선원들을 향한 선교사역을 시작 하게 되었습니다.

‘성서유니온선교회’와의 만남 처음 한두 달은 전임사역자가 남겨둔 책들을 활용했기에 별 어려움이 없었지만, 곧 영어성경이 바닥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급한 마음에 여러 군데에 알아보았지만 대량으로 후원 받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 습니다. 그러던 중 ‘성서유니온선교회’에 도움을 요청하게 되었고, 성서유니온에서는 2012년 1,2월호부터 「한영 매일성경(DAILY BIBLE)」 3백 권을 보내주었습니다. 할렐루야! 그리고 2013년부터는 「한중 매일성 경」도 3백 권을 보내주었습니다. 두드리는 자에게 열리게 하신다는 말씀대로 ‘성서유니온선교회’를 통해 서 「한영 매일성경」과 「한중 매일성경」을 공급받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후원자분들을 통해 보내 주신 「매일성경」은 전권 모두 외항 문서선교를 위해 쓰이고 있습니다.

“DAILY BIBLE? 굿” DAILY BIBLE(「한영 매일성경」)은 영어권에 있는 필리핀 선원들에게 무척이나 인기가 높습니다. 선원 들은 「한영매일성경」을 가리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굿!”이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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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은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예전에 저를 통해서 「한영 매일성경」을 공급받았던 선박에 제가 두 번째 로 승선하여 사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워낙 여러 배에 승선하기 때문에 이전에 승선했던 선박 목록을 찾아 보지 않고서는 갔던 선박을 쉽게 구분하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그런데 한 선원이 저를 보고 무척 반갑게 맞 이해주는 것이었습니다. 놀라운 것은 그 선원이 이전에 받은 「한영 매일성경」을 읽으며 하루도 빠지지 않고 묵상했다고 말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 선원은 이 책을 정기적으로 받아볼 수 없겠느냐고 물었습니다. 그 래서 저는 그동안 배부하고 남은 「한영 매일성경」을 월별로 있는 대로 모아서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선원 이 승선하고 있는 선박이 두 달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울산항에 입항한다는 사실을 알고, 입항하게 되면 제 게 전화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그 선박이 울산항에 입항하여 다시 만날 때까지 그 선원을 위해서 「한 영 매일성경」을 월별로 모아놓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전달해주고 있습니다. 또 한 번은 MAPLE AMETHYST호 승선 중에 만난 중국인 갑판원, ZHANG JINGXV이 제가 준 쿠키와 「매일성경」을 비롯한 책자들을 받은 후, 삶의 방향과 의미를 몰라 내면으로부터 깊은 공허함을 느낀다며, 책자를 잘 읽고 신앙을 가지겠다고 이메일을 보내온 적이 있습니다. 이런 경험을 하며, 우리는 항상 마음만 먹으면 구 할 수 있는 가까운 곳에 있는 것의 소중함을 자주 잊 어버리지는 않는지 생각해 봅니다. 말씀이 가까이 있음에 얼마나 감사한지요!

중국 선원이 찍어서 보내온 사진

아 유 크리스찬? 아임 힌두! (Are you Christian? I’m Hindu!) 2014년 1월 9일, 그날의 마지막 선박인 ELGIZNUR CEBI호에 승선했습니다. 이 선박에는 24명의 터키 선원들이 승선해 있었습니다. 저는 승선하면 가장 먼저 선원 휴게실을 점령하는데, 이날도 역시 휴게실에 가서 사랑의 보따리 24명분과 「한영 매일성경」 24권, 「가이드 포스트」, 그리고 영어 또는 각국 언어로 된 전도 소책자를 한 세트로 만들어 각 선원들에게 나누어주려던 차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한 선원이 ‘아 유 크리스찬? 아임 힌두! (당신 기독교인입니까? 저는 힌두교인입니다!)’하면서 거절하는 것이 아니 겠습니까? 그 말을 들은 다른 선원들 모두 받았던 선물 세트를 제 자리에 놓고 나가버렸습니다. 이러한 안타까운 광경을 보고 있던 한 사람이 있 었습니다. 그 배의 2등 항해사였는데, 자신도 힌두 교도임에도 불구하고, “선장님을 위해서 도와줄 수 있는 일이 뭡니까? 제가 도와주겠습니다.” 하고 말 하는 것이었습니다. 구세주를 만난 기분이었습니 다. 배에서 2등 항해사는 사관입니다. 군대와 같이

ELGIZNUR CEBI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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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계급 사회인 배에서 사관이 앞장 서서 도와주니까 아무도 뭐라 하는 사람 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도움을 받아 선물 세트 분배를 마친 후, 2등 항해사와 함께 식사도 하고, 주방장의 권유로 목수와 함 께 ‘차이’라는 터키 전통차도 마셨습니다. 분위기가 전과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고마운 2등 항해사

함께 차를 마심

가족과 같은 분위기가 세워졌습니다. 그 러자 흩어졌던 사람들이 한두 명씩 다시 모이기 시작하였고, 이야기꽃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때를 틈타 저는 자연스럽게 메시지(복음)를 전하였습니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처음에 자신이 ‘힌두교도’라면서 선물 세트를 거절하여 다른 사람들 까지도 흩어지게 만들었던 그 사람이 제게 ‘왜 이 책은 터키어가 아닌 영어로 되어 있느냐?’고 물어본 것 입니다. 저는 저의 눈을 의심했습니다. 그의 손에는 아까 팽개쳤던 선물 세트가 들려 있었습니다. 짧은 간 증을 듣고는 갑자기 변해서 「한영 매일성경」이 터키 어가 아닌 영어로 되어있다고 불평을 털어놓는 것 이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터키어로 된 「한영 매일 성경」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해주었습 니다. 그리고 할렐루야를 외치며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최고로 기쁜 마음으로…. 이처럼 가는 선박마다 완전히 다른 종교를 가지고 있던 선원들이 앞으로 귀국하면 본국에 있는 교회에 가겠다고 약속을 합니다. 참으로 감사한 일이 아닐 수

메시지를 전하는 중

없습니다.

실수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이 사역을 한지 3년이 된 지금에서야 비로소 저는 하나님께서 실수하지 않으셨다는 사실을 깨닫습니 다. 나 같은 사람을 주의 종으로 만드신 것이 하나님의 실수라고 생각했던 것을 회개합니다. 하나님은 참 으로 정확하신 분이십니다. 그리고 절대로 실수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제가 선장으로 일을 할 때, 저를 갑 자기 목회 사역을 하도록 방향을 돌리신 것도 바로 이 일을 위해서라는 것을 이제 분명히 알 것 같습니다. 끝으로 외항선교사역이 너무나 귀하고 소중한 사역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한 사람만 이 사역에 비 전을 가지면, 한국에 입항한 모든 외국 선원들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슬람권에서, 힌두권에서, 불교 권에서, 중국에서 당당하게 복음을 전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생명이 위태로울 때가 한두 번이 아닐 것입 니다. 하지만 선박 위에서는 복음을 마음껏 전할 수 있습니다. 이 선교를 위해 「매일성경」을 후원해주시는 후원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함께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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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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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 0원 4,00

소외된 이웃에 매일성경을 선물하세요 「매일성경」이 제게 도움을 준 것은 아주 큽니다. 「매일성경」 을 통해 매일 묵상할 때마다 항 상 나의 부족함을 발견하며, 매일 조금씩 변화와 갱신을 경험합니다. 묵상을 통해 주님께 더 가까이 가고, 주님을 더욱 갈망하게 됩니다. –쟈오윈펑 저는 티벳 라사에서 추방된 후 지난 10년 동안 세상과 격리된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매 일성경」 을 받아보면서 이제는 세상과 막히지 않았음을 느낍니다. –옌징홍 「매일성경」 은 중국 대륙교회의 말씀연구를 위한 실제적인 교재가 없는 공백상태를 해결하 는 데 아주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계속 힘내시기를 소망합니다. –송신쿠안 위의 글은 미션회원님의 후원금으로 「한중대조 매일성경」을 매호 100권씩 지원받고 있는 '팬아시아북스' 중 국선교단체에서 보내온 후기입니다.

성서유니온선교회는 미션회원의 후원을 통해 세계의 열악한 선교지를 물질로 돕고 미자립교회, 군부대, 교 도소, 선교현장에 「매일성경」을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안내는 「매일성경」 과 홈페이지에 나와있습니 다. 후원을 원하시는 분은 홈페이지에서 신청해주십시오. (문의: 02-2202-0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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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블 스터디_밥 에크블라드

성경에서 듣고, 소통하는 복음 2

미국 워싱턴 주 버링턴에 있는 테에라 누에바(Tierra Nueva)와 피플즈 세미너리(People’s seminary)의 책임 자다. 미국 장로교 목사이자, 신학(구약)박사이며, 성경읽기에 관한 강연과 세미나로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저 서로는 『소외된 자들과 함께 성경읽기(성서유니온)』가 있다. 본 기사는 2008년 SU International에서 개최한 Forum for Bible Engagement에서 강의한 내용이다.

지난 3, 4월 호 바이블 스터디 내용 요약 예수님은 성경을 어떻게 읽고, 어떻게 사역에 적용하셨는가? 1. 예수님은 죄인들과 사람들을 향한 긍휼과 사랑의 마음으로 성경을 해석하시고, 설교하시고, 가르치셨다. 2. 예수님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의 겸손과 가난한 심령과 온유함을 친히 보여주시고, 또 가르쳐 주셨다. 3. 예수님은 구약 성경이 자신을 이스라엘과 온 세상의 구세주로서 증거한다고 말씀하셨다. 4. 신약 성경에서 예수님은 육체를 입으신 이스라엘의 하나님으로 나타나신다. 즉 예수님은 아버지 하나님을 드러내셨다. 5. 예수님은 훗날 제자들의 삶과 사역의 모든 영역에서 그들을 인도해주실 성령을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6. 예수님은 성령의 능력 가운데 가난한 자들에게 복음을 전파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성령이 그분 위에 임하시고, 사역을 위해 기름 부어주시자, 그제야 자신이 받은 성령의 은사를 사용하셨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치는 권세는 당시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눅 4:32, 막 1:42). 예수님은 어떻게 그런 권세를 얻으셨을까요? 그분은 서른 살 가까이 될 때까지 사역을 시작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세례를 받고, 성령이 그분에게 임하신 이후부터 예수님께서 권세를 가지셨다는 말이 등장합니다. 우리도 마찬가 지입니다. 세례를 받을 때, 우리는 죽었다가 하나님의 아들과 딸로 다시 살아납니다. 그리고 성령이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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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께 임하셨던 것처럼 우리에도 임하십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시는 은사는 우리의 업적과 상관없이 은혜로 값없이 주어집니다.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눅 3:22), 하나님은 예수님께서 아직 아무 일도 하지 않으셨을 때, 이렇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공생애를 시작해서 무엇인가를 하시기 전에 이미 사랑받는 아들이셨던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이루어놓은 성과와 관계없이 우리는 아 버지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입니다. 우리는 이 진리를 반복하여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결국 영적 고갈 상태에 빠질 것이고, 그런 상태에서 감당하는 사역은 힘도 없고, 열매도 맺지 못할 것입니다. 성령의 능력을 부여받는 일은 성령 세례에 잠기는 것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세례란 성령 안에서 완전 히 잠기고, 흠뻑 젖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성령에 흠뻑 젖는 일은 세례를 받는 순간에만 발생하는 것 이 아닙니다. 우리는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이기에, 이 일은 언제나 가능합니 다. 누구도 자신이 성령이 떠나버린 빈 성전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입니 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로 사역을 감당 케 하시는 기름 부으심을 반복해서 받아 야 합니다(요일 2:27). 우리가 하나님의 딸과 아들이고, 성 령을 받았다는 사실을 아는 지식은 성령 의 능력을 받을 수 있는 근거입니다. 저는 제 나이가 느껴지고, 또 열매 없는 삶으로 고민될 때면 하나님 께 더 가까이 나아가 깊은 교제를 해야 할 때임을 압니다. 여러분이 제게 말씀하셨듯이, 저도 저 열매 맺 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사람들은 생각합니다. 성경의 영적 영향력은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어떻게 하면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까? 저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던 것처럼 성령을 기다려야 한다 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기다리기’, ‘바라보기’, ‘듣기’를 강조하는 ‘렉시오 디비나’를 사랑합니다. 예수 님은 그의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이 성에 머물라 하시니라.” (눅 24:49) 만일 여러분이 위로부터 임한 능력을 받지 못한 채 나가서 복음을 전할 때, 여러분의 사역은 매우 힘들어질 것입니다. 성령의 능력을 받은 것은 또한 우리가 모두 제 사장이라는 믿음과 관련이 있습니다. 성령은 젊은 이와 노인, 심지어 노예와 같은 지극히 평범한 사 람들에게 능력을 베푸셔서 그들로 하나님의 대변 인이 되게 하십니다(행 2:16-18). 누구라도 가르 치거나, 설교하거나, 글을 쓰거나, 개인의 경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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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해 성경을 진지하게 공부하는 일과 연관되어 있 다면, 성령께서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 심지어 문 맹자에게조차 초자연적인 방법으로 말씀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정말 한심하기 짝이 없는 사람과 성경을 함께 읽어보십시오. 그러 면 이것이 사실인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들 은 제게 교도소에 방문하여 범죄자들과 시간을 보 내면 절망스럽지 않으냐고 묻습니다. 저는 솔직히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때때로 절망감을 안은 채 그들을 방문했다가도, 그들이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지, 또 하나님은 어떻게 그들 가운데에서 역사하시는지가 보이기 때문에, 저는 거의 항상 기쁨에 충 만해서 집으로 돌아옵니다. 즉, 저는 언제나 교도소를 들어갈 때보다 떠날 때 더욱 충만해져 있습니다.

성령의 은사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증합니다. 이 사실은 지난 몇 년간 제게 ‘새로운 어떤 것’이었습니다. 만약 우리가 성경을 효과적으로 해석하고 복음을 소통한다면, 이 일에 있어서 성령의 은사는 핵심입니다. 성령의 은사는 신학 석사 학위나 혹은 박 사 학위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신학 훈련을 받는 것이 매우 가치 있는 일이기는 하지만, 성령의 은사는 사실 초자연적인 선물입니다. 우리는 성령 안에서 세례를 받고, 또 그 안에 잠길 때 성령의 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말씀의 지혜, 믿음, 치유, 기적, 예언, 영을 분별함, 각종 방언, 통변은 같은 은사들은 모두 성경을 해석하고 복음을 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사실은 제게 ‘새로운 어떤 것’이었다가 마침내 제 중심에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약 3년 반 전, 제 인생에 위기가 찾아왔던 적 이 있습니다. 9.11 테러는 제게 너무나 힘겨운 사 건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당시 미국 교회 의 교사로 교인들이 전 세계를, 경계가 없는 하나 님 나라로 볼 수 있도록 돕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12년 동안 미국을 벗어나 살면서 이 사실을 깨달았고, 그것을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9.11이 터지자, 제가 하고 있던 일이 아무 소용도 없어진 것 같았습니다. 당시 어딜 가든 미국의 힘을 상징하는 성조기를 볼 수 있었고, 이 사실은 저를 너 무 고통스럽게 했습니다. 그런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9.11은 필로폰을 불러왔습니다. 미국에는 이미 크 랙 코카인이 있었지만, 필로폰은 사람들이 스스로 만든 독약입니다. 저는 제 주변 사람들이 무감각해진 마음과 상처투성이의 몸을 이끌고 성경공부에 오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제게는 수많은 책과 훈련 경험과 박사학위가 있었고, 또 무엇보다도 가난한(마음이 상한) 자들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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께 성경을 읽는 일의 전문가라는 자부심도 있었지만, 이렇게 극한의 상황, 심지어 제 남동생까지 마약 중 독에 빠져버린 상황 앞에서 저는 굴욕을 느끼고 겸손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제 동생이 변화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동생이 집회에 참석했다가 치료를 경험한 것입니다. 동생이 제게 그 모임에 함께 가자고 권했을 때, 저는 솔직히 내키지 않았습니다. 은사주의 운동을 신뢰하지 않았기 때문이고, 특별히 그들처럼 민족주의 성향 강한 은사운동가들은 싫어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 동생이 치료받은 것과 그 의 삶 속에서 일어난 변화에 대해서는 결코 부정할 수 없었습니다. 동생은 2년간 계속되는 졸라댔고, 저 는 결국 그들이 개최하는 목회자 컨퍼런스에 참석했습니다. 하지만 여차하면 떠날 생각으로 마지막 줄에 앉아 있었습니다. 저는 말씀의 사람이었고, 제 안에 성령이 있다고 언제나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말씀과 성령 사이에 큰 간격이 존재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간격은 비극적인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두 그룹은 필사적으로 서로 필요로 했기 때문입니다. 은사주의 운동은 말씀의 사람들을 필요로 했고, 말 씀의 사람들은 성령이 필요했습니다. 저는 그곳에서 완전히 뒤집어졌습니다. 하나님의 성령과 전혀 예상 하지 못했던 깊고 강한 만남을 갖게 된 것입니다. 아마 하나님은 제가 ‘두뇌형’인 것을 아시고 급진적으로 역사해주신 것 같았습니다. 그 후, 제 사역은 달라졌습니다. 이전에 결코 몰랐던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 기 시작했습니다. 망설이면서 사람들의 치유를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는데, 그들이 치유되기 시작했습니 다. 저는 충격을 받았고, 심지어 저항하기까지 했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능력을 받고 싶지 않았기 때문 입니다. 하지만 곧 능력이 없으면 열매도 없고, 또 변화도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 께서 “표적”(막 16:20)으로 당신의 말씀을 확증하셨던 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하기를 원하십니다. 지난 3 년간, 우리 성경 공부 그룹에서 수백 명의 사람이 치유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저는 오늘도 이 런 성령님의 역사가 말씀 가운데 일어나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밥 에크블라드의 「소외된 자들과 함께 성경읽기」 (성서유니온, 2010) 교회를 오래 다닌 사람들과 전통적인 교회에 속하지 않은 사람들 모두 성경을 읽는 게 쉽지 만은 않다는 것을 잘 안다. 밥 에크블라드는 교회 안팎의 사람들이 성경을 함께 읽으라고 권한다. 성경이 우리에게 주어야 하는 가르침 때문이다. 강하게 끌리는 이 책에서, 에크블 라드는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좋은 소식을 사회 모든 영역에서 선포하는 게 어렵다 고 생각하는 반면에 그 소식이 가장 필요한 사람들은 자신의 사회적 환경이나 죄 때문 에 그 소식을 들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는 현실을 보여준다. 이 책에서, 에크블라드 는 빈민가의 가장 가난한 사람들에서 구치소와 교도소의 재소자들에 이르기까지 모 든 부류의 사람들이 함께 성경을 읽는 구체적인 방식을 제시함으로써 이러한 간격을 어떻게 메워야 하 는지 보여 준다. 이 책은 구약과 신약의 단락을 놓고 토론을 이끄는 실제적인 방법을 제시하면서 어떻게 성경이 삶을 변화시키는지를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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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으로 풀어보는 영화 이야기

역사를 바꾼 윌리엄 윌버포스의 선택 <어메이징 그레이스>

돌이켜보건대 서울기독교영화제(현, (사)서울국제사 랑영화제) 프로그램팀에서 일했던 수년간은 이전에도, 어쩌면 앞으로도 조직사회에 몸담을 기회가 거의 없는 나에게 꼭 필요한 시간이었다. 사회생활이 그렇듯 몸과 마음이 상하고 인내가 필요한 순간들도 있었지만, 시간 이 흐르고 나니 행복했던 일들이 더 기억에 남는다. <어 메이징 그레이스>(2006, 마이클 앱티드)는 그 중에서도 가장 즐거운 추억의 중심에 있는 작품이다. 제 5회 영화제를 준비하면서 나는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수급해야만 하는 중대한 임무를 맡았다. 배급 사를 찾고 연락처를 구해 영화제 상영이 이루어질 때까지 차질 없이 진행하는 과정은 결코 만만치 않았다. 우여곡절을 거쳐 이 영화의 베타 테이프를 손에 넣게 되었을 때, 사무실에서 소리를 지르며 좋아했던 기억 이 난다. 혹시 분실할까봐 그걸 베개 밑에 넣고 잤다는 말까지 하면 내가 좀 이상한 사람으로 보이겠지만. <어메이징 그레이스>는 그 해 개막작이 되었고, 두 차례의 일반상영에서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내 기억으 로는 서울기독교영화제에서 처음 있는 일이었다. 내게 이렇게 특별한 영화, <어메이징 그레이스>는 영국의 노예무역제도를 폐지시킨 윌리엄 윌버포스의 지난한 노력을 담은 작품이다. 그는 좋은 집안에서 태어난 패기 넘치는 정치가였다. 스물한 살에 하원의원 이 된 이 젊은이는 호소력 있는 목소리와 재치 있고 당당한 언변으로 의회를 사로잡았다. 문제는-늘 그렇 듯(!)- 그가 독실한 그리스도인이었다는 것이다. 윌버포스는 어린 시절을 보냈던 큰아버지 집에서 복음주 의 신앙의 세례를 받았으며, 성인이 된 후 진정한 ‘회심’을 경험하고 성직자로의 전향을 고심한다. 성직자의 길과 정치인의 길. 이 갈림길에서 고민하는 윌버포스의 모습은 상당히 인상적인데, 내가 꽤 오 래 전에 만들어진 이 작품의 먼지를 탈탈 털어 꺼내든 이유도 바로 이 부분 때문이다. 진로에 대한 고민은 이제 20대만의 것이 아니다. 현대인들은 평생직장을 잃어버린 대신 평생고민을 껴안고 산다.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 행복할 것인가 하는 답이 안 보이는 고민. 특히, 세상과 타협하지 않기로 결심한 그리스도인 들에게는 훨씬 더 어렵고 복잡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교회와 선교단체에서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 난 사람”이라는 축복만 받으며 살던 많은 형제자매들이, 사회라는 야생에 한 발짝 걸음을 내딛자마자 자기 안에 존귀한 주님의 형상 따위는 사라져버리는 것을 경험한다. 철저히 짓밟히고, 때로 짓밟는 날들 속에서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기는 커녕 경건의 시간조차 제대로 갖지 못하는 자신을 발견할 때, 우리는 자연히 그 리스도인에게 이상적인 삶은 무엇일까 생각하게 된다. 불가항력적으로 모범적인 신앙인의 삶을 살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의 탈출을 꿈꾸는 것이다. 안개 낀 미명을 바라보던 윌버포스는 젖은 잔디 위에 누워 충만한 기쁨을 맛본다. 우리도 가끔 자연의 싱그러움 속에서 달콤한 공기를 깊숙이 들이마실 때, 모처럼의 여유로움이 느껴지면서 감사와 찬송이 절 로 나오는 경험을 하곤 하지 않는가. 이 은혜의 시간에 윌버포스는 좀 더 내밀하게 하나님을 만나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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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한다. 더 이상의 돈과 명예가 필요하지 않았던 그에게는 말 안 통하는 정치인들과 논쟁을 벌이는 것보 다 하나님과 깊게 교제하는데 평생을 바치는 것이 훨씬 더 행복하게 느껴졌을 것이다. 그러나 그의 주변인 들은 그가 정치인으로서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해줄 것을 종용한다. 가장 먼저, 그의 저택을 관리하는 집사는 “여전히 자기자신을 모르는 채로 죽는 것은 슬픈 운명이다”라는 프란시스 베이컨의 말을 인용하며 윌버포 스에게 좀 더 생각해 볼 것을 권한다. 다음으로 윌버포스의 친구이자 후에 영국의 최연소 수상이 된 윌리엄 피트가 나선다. 그는 수상이 되고자 하는 비전에 윌버포스가 함께 해줄 것을 부탁하며 이렇게 말한다. “자 네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주님을 찬양하는데 쓰겠는가, 아니면 세상을 바꾸는데 쓰겠는가.” 이분법적인 질 문으로 들리겠지만, 노예제폐지를 비롯한 사회개혁을 꿈꾸는 피트로서는 윌버포스가 절대적으로 필요했기 에 하나의 선택을 강요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마음이 흔들린 윌버포스는 마지막으로 그의 영적 스승이 라고 할 수 있는 존 뉴튼을 찾아가 조언을 구한다. 존 뉴튼은 이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찬송가 ‘어메이징 그 레이스’의 작사가이다. “나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워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 난폭한 노 예선 선장이었던 그는 회심한 후 목사가 되어 이 절절한 가사를 썼던 것이다. 존 뉴튼 역시 윌버포스에게 사람들을 구하라고 말한다. “꼭 하세요. 윌버. 받아들여요.” 진로를 결정할 때 가장 이상적인 것은 물론 하나님과의 교제 가운데 음성을 듣는 것이겠지만, 직간접적 인 경험상 하나님은 바로 정답을 찍어 주시기보다 여러 가지 정황들 가운데 서서히 길을 보여주시고 마음 을 움직이신다. 윌버포스의 경우에는 믿음의 동료와 선배를 통해 자신의 의무를 통감하게 된 것이다. 중 요한 것은 그의 순종이 결코 자신의 계획아래 있지 않았다 는 사실이다. 그는 이미 부족한 것이 없었지만 젊음과 열정 을 다 바쳐서 노예무역 폐지를 위해 애쓴다. 10년 이상 의회 에 법안을 제출하는 동안 지병은 악화되어 늘 육체적인 고 통 속에 살아야 했으며, 사비로 구제비용과 정치자금을 대 는 통에 재정도 기울어지고 만다. 마침내 평생의 노력이 결 실을 맺어 영국에서 노예해방이 결정되었을 때, 그는 병상 에 있었다. 그가 한적한 곳에서 성직자의 길을 갔다면 이렇게까지 치열한 삶을 살지 않아도 되었을지 모른 다. 또한, 성직자의 길을 갔다 해도 그는 충분히 하나님의 기쁨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선택은 영국 의 역사를 바꾸어 놓지도. 수많은 노예들의 인생을 구하지도 못했을 것이다. 윌리엄 윌버포스는 실천적인 삶을 통해 ‘노블리스 오블리주’가 무엇인지 명확히 보여준 위인이다. 물론 윌버포스는 많은 것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이었기에 선택의 여지가 있었고, 그런 면에서 행복한 사 람이었다. 하지만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에게도 “내가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에 대한 결정권은 있게 마련 이다. 오늘도 세상의 거친 풍파 속에서 인생의 향방을 조정하고 있는 이들에게 윌버포스는 분명 좋은 모델 이다. 그 결정이 목회든 선교든 정치든 장사든 상관없다. 다만 이제 정말 지긋지긋하다고 느끼는 그 일에, 혹은 전혀 가망이 없어 보이는 그 일에 내 사명이 있을지 모른다는 것을 명심하시라. 그 길을 떠나기 위해 윌버포스가 그랬던 것처럼 전투력을 상승시킬 필요가 있다는 것도. 작은 결단이 불러일으킬 큰 변화의 바 람을 기대한다면 감당할만한 투자가 아니겠는가.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추억하며, 새삼스레 좋은 영화도 훌륭한 멘토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싶다. 윤성은 _ 영화학 박사, 영화평론가. 서울신문 영화평 기고중, EBS "시네마천국" 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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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 BOOK _ 나의 사랑하는 책 로마서:

로마서에 나타난 하나님의 복음 김도현 지음

누구나 오늘날 교회 안팎에서 한국 교회를 염려하는 목소리를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런 목소리에 공감할 수밖에 없는 불편한 현실을 누구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이 책 『나의 사랑하는 책 로 마서』의 저자 김도현 교수도 이런 불편함과 안타까움을 가지고 이 책을 썼다. 한국 교회를 향한 그의 가장 큰 우려는 말씀의 쇠퇴 현상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실종되고 싸구려 예화만 넘쳐나는 강단과 그로 인해 하 나님의 말씀이 숨 쉬지 못하는 설교에 길들여진 성도들이 주된 원인일 것이다. 그러나 아직 희망이 있는 것 은 목회자들이 교회 성장을 위한 강의에는 뛰어난 집중력을 보이면서 성경 강의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 반 면에, 말씀에 목말라하는 성도들이 있다는 점이다. 그 평신도들이 저자로 하여금 이 책을 쓰게 만들었다. 물론, 저자도 인정하듯, 로마서 강해집과 주석서는 이미 넘쳐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홍수에 마실 물 없다고 했던가, 그렇게 많이 설교되고 많은 주석과 관련 서적이 나와 있는 책임에도 로마서는 여전히 가까 이하기에 너무 먼 당신이다. 그래서 설교자에게도 일반 성도들에게도 기본기가 탄탄하면서 친절한 로마서 강해서가 필요한 것이다. 코스타 강사로 유명한 한 설교자의 책에 이런 카피가 적힌 적이 있다. “코스타가 신뢰하는 설교자!” 그 표현을 살짝 패러디하여 이 책의 저자 김도현 교수(콜로라도 기독교대학)를 이렇게 소개하고 싶다. “코스 타가 신뢰하는 성경신학자!” 그는 대학원 시절부터 로마서를 연구하고 석사 논문도 박사 논문도 로마서를 주제로 쓸 정도로 오랫동안 로마서를 연구해 온 학자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학자로서 자신을 과시하지 않 고 철저하게 독자의 눈높이에 맞추고 있다. 먼저, 저자는 주석의 형태를 띠지 않고 바울의 논리 전개를 따 라 ‘믿음-소망-사랑’이라는 화두로 로마서 전체를 조망해 준다(믿음: 1-4장, 소망I: 5-8장, 소망II: 9-11 장, 사랑: 12-16장). 또한 학술적 논의보다 본문의 뜻과 흐름을 명확히 하는 데 주력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단어나 개념을 따로 설명하여 독자의 발걸음을 격려한다. 독자들이 어려운 책이라는 선입견을 갖지 않도록 각주를 달지 않은 세심한 배려에서는 양을 사랑하는 목자의 마음이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학문적 엄밀성과 정연한 논리를 가지고 로마서 헬라어 본문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시대적 배경 에 대한 이해 그리고 본문을 성경 전체의 사상과 빈틈없이 일치시키는 점에서는 학자다운 면모가 어김없이 드러난다. 특히 교계의 쟁점이 되고 있는 이스라엘의 회복(롬 9-11장)은 그의 균형 잡힌 신학이 빛을 발하 는 부분이다. “최근 한국 교회가 겪고 있는 진통이 바른 신학의 부재임을 인정한다면 이 책은 기독교의 본질이 회복되 기를 꿈꾸는 모든 이에게 들려져야 할 복음이다”라는 한 추천자의 말처럼, 이 책을 통해 한국 교회가 로마 서를 바로 이해하고, 한국 교회에 하나님의 복음이 회복되기를 기대한다. 천서진 _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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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 BOOK _ 성경 인물 수사대

Bible People Factfile 피터 마틴 글|매트 버킹엄 그림|김진선 옮김

성경의 인물들, 정말 그랬을까? 노아, 아브라함, 요셉, 모세, 여호수아, 기드온, 다윗, 다니엘, 세례 요한, 바울 등,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의 행동은 사실 이 해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이들은 악당일까 영웅일까, 죄인일까 믿음의 사람일까? 이 책은 성경의 여러 사건들에 대한 인물 정보, 역사적 사실 자료, 현장 인터뷰, 여러 증거와 단서, 사건 보고 서 등을 가지고 탐정이 수사하듯 어린이가 생생하게 성경 인물 이 야기를 알아가게 한다. 사소한 것을 놓치지 않는 매의 눈과 훌륭한 분석력을 지닌 어 린이라면, 이 사건의 담당 탐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신참 탐정에게

금 건네는 파 축하하네. 지 것 된 게 맡 용이 담겨 첫 사건을 데 필요한 내 는 하 결 해 을 이 발휘 일에는 사건 모를 유감없 면 의 정 탐 니명 람에게 내 있다네. 그러 을 내딛는 사 발 첫 로 으 정 일이 해 주게. 탐 있지. 사소한 가 고 충 는 조하 작은 증거라 가 누누이 강 고, 아무리 말 지 기 넘 로 해결 라도 가볍게 사건을 제대 . 야 거 는 피라 해야 할 거 도 자세히 살 모두 잘 활용 을 관 직 와 하려면 증거 네!! 야. 행운을 비 천서진 _ 편집부


청매 100호 기념 북콘서트

스페셜 파티 청매가 100호를 맞이했습니다. 청매를 사랑하고 청매를 통해서 말씀의 사람이 되길 꿈꾸는 십대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4 4

매일 성경을 보는 청소년이 이 땅의 소망입니다.

일시 - 2014. 5.

31(토) 오후 2시 장소 - 한국지역사회교육회관 (서울특별시 송파구 방이2동 41-3, 몽촌토성역 3번 출구) 대상 - 청매

독자 또는 십대 청소년

초청강사 - 신동열 목사 (소망교육개발원 소장, 청매 ‘호플론 수업’ 연재) 류한나 선생님 (일산 신능중학교 국어교사, 청매 ‘하나님, 사귀어도 되나요?’연재) 박동진 목사(한국성서유니온선교회 간사, 청매 책임편집자) 서종현 선교사(주청프로젝트 선교회 대표) 초청공연 - 주청프로젝트 힙합공연 참가신청 - 인터넷 신청 접수(청매 페이스북: www.facebook.com/youthqt) 문의 - 한국성서유니온선교회(02-2202-0091 내선번호 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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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빛 vol 10 fi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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