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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길에서 배우다

안내문

제4기 로드스쿨러 여러분 길동무가 되어 반갑습니다


은행에서 찾은 빳빳한 만 원은 지갑에 가지런히 들어있어도 주머니 속에 구겨져 있어도 길 바닥에 나뒹굴다 밟혀도 여전히 만원입니다. 잘났든 못났든 하얗던 까맣던 가졌던 못가졌던 여전히 같은 사람입니다.


Road School Main Symbol 사랑, 용기, 희생, 환희를 의미한다. 사랑은 나에 대한 사랑뿐만 아니라 인류애를, 용기는 신념에 따라 실천할 수 있는 용기를, 희생은 다른 이들을 위한 헌신을 말하며, 환희는 희생과 고통 이후에 오는 행복감이다. ROADSCHOOL SYMBOL DESIGN

Design by 안혜경 MAIN SYMBOL

ROADSCHOOL SYMBOL DESIGN

MAIN SYMBOL

심벌은 사랑, 용기, 희생, 환희를 의미한다. 사랑은 나에 대한 사랑뿐만 아니라 인류 전체에 대한 사랑을, 용기는 신념에 따라 실천할 수 있는 용기를, 희생은 다른 이들를 위한 헌신을 말하며, 환희는 희생과 고통이후에 오는 행복감이다.

APPLICATION SYMB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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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벌은 사랑, 용기, 희생, 환희를 의미한다. 사랑은 나에 대한 사랑뿐만 아니라 인류 전체에 대한 사랑을, 용기는 신념에 따라 실천할 수 있는 용기를, 희생은 다른 이들를 위한 헌신을 말하며, 환희는 희생과 고통이후에 오는 행복감이다.


Road School 한글 Main Logo 청소년의 뜨거운 열정과 진취적 사고와 도전정신 Design by 김혜원


가방 하나 달랑메고 떠나는 여행길에는 왜 그리도 들어갈 것이 많은지 이것도 필요하고 저것도 필요하고... 하지만 제 어깨에 고스란히 전해지는 무게는 이내 불편하고 부질없음으로 변한다. 그렇다 벗어던지면 이리도 가볍고 홀가분한 것을 버리자 모두 버리자 그러면 세상의 모든 것이 내 것이니 꿀단지 속에 움켜쥔 손을 펴면 자연히 빠질 것을 우리는 왜 이리도 부질없는 것에 집착하는가 두 손을 활짝 펴 모든 것을 놓으면 세상이 내게로 온다.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게 없다는 걸 느꼈을 때

나씩 꼬시기 시작했는데 정작 가장 먼저 꼬임에

수업시간은 귀찮고 무기력하기만 했습니다.

빠진 사람은 다름아닌 안혜경 선생님이었습니

2008년 2월경 대전여상 미술교사인 안혜경씨를

1학기를 겨우 마치고 안혜경 선생님에게 더 이

다. 내 말을 듣더니 첫 마디가 “가슴이 떨려요”였

전광준씨 소개로 만났습니다. 영상과 2학년 영상

상 수업을 맡을 수 없다 했더니 눈물바람에 난리

습니다. 둘은 작당이 되어 아이들에 대해 잘아는

과목을 담당하고 있는데 수업을 맡아달라는 제

가 났습니다. 그래서 수업을 그만두지 못했고 대

안혜경 선생님이 대상자를 추천해주면 내가 꼬

안을 받았습니다. 제안을 받으니 신기하기도 하

신 급여를 받을 수 없으니 무료 수업을 하겠다 했

득이는 방식으로 인원을 채워나갔습니다. 그렇

고 '세월 참 많이 변했구나' 하는 감탄사가 절로

는데 이것도 책정된 예산이라 집행을 해야한다

게 하기를 한 달여. 모아진 아이들은 총 다섯 명. '

나왔습니다. 영화가 꿈이었던 난 책상 속에 영화

고 학교에서 난색을 표하더군요. 원하지 않는 수

로드스쿨'이라는 이름으로 사람연대에 사업계획

책을 숨겨 보다가 매질을 당하기 일쑤였는데 이

업을 급료까지 받으면서 계속하자니 괴롭고 양

보고를 하였고 논의를 거쳐 대전사람연대 정식

젠 정식 과목으로 배우고 있다니 요즘 아이들에

심이 찔려 가시방석이 따로 없었습니다. 1년 동

사업으로 채택이 되었습니다.

겐 얼마나 다행한 일입니까? 거기다 이렇게 현장

안 수업해주고 받는 급료를 계산해보니 약 1,200

에서 실무일을 하는 사람을 파견교사로 초빙해

만원 정도. 이 돈을 개인적으로 쓰기에는 스스로

소요되는 여행 경비와 만들 책 제작비를 계산해

서 수업을 진행하는 예산을 책정하는 상황이니

도 떳떳하지 못하고 아이들에게도 미안했습니

보니 수업을 해주고 받는 급여 1,200만원 가지고

그때와 비교하면 얼마나 행복한 일입니까.

다. 그래서 ‘이 돈을 가지고 뭔가 재밌는거 할 게

는 턱 없이 부족했습니다. 성인인 나와 안혜경 선

없을까?’하고 궁리를 하게 됐습니다.

생님은 자비로 여행비를 부담하고 아이들에겐

그러나 첫 수업을 들어간 자리에서 이 같은 기대

그 때 외국이라고는 신혼여행 때도 안가본 촌놈

최소한의 책임감을 갖게 하기 위해 70만원을 부

와 즐거움은 한 순간의 물거품으로 꺼져버렸습

이 2003년 일에 대한 피로와 사람들에 대한 회의

담하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나와 집사람의 지인

니다. 원하지 않는 공고에 진학해서 배우는 전공

로 도망치듯 떠났던 두 달 간의 해외배낭여행 끝

들을 대상으로 후원금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모

과목인 건축은 재미없는 영어 수학과 다를 것이

에 나의 뒤통수를 후려갈기듯 떠오른 말.

아진 돈이 약 3천 만 원. 두 달 동안 매주 토요일

없었던 나의 고등학교 시절과 같이 내가 그토록

"10년만 일찍 나왔다면 인생이 바꼈을텐데..."

모여 나름 공부도 하고 여행 준비를 한다고 했지

1. 로드스쿨의 시작

만 진지하게 공부 한 번 안해본 실업계 고등학생

갈망하던 영화는 아이들에겐 그저 관심 없는 전 공과목일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 모두를 데리고 갈 수는 없는 노릇

과 제대로 가르쳐 본 경험도 없이 의욕만 앞선 내

거기에다 정식 교사도 아닌 나를 바라보는 녀석

이었습니다. 혼자 감당할 수 없는 인원인데다 돈

가 할 수 있는게 별로 없었습니다. 거기에다 여

들의 눈빛은 귀찮음 반 조롱 반이었습니다. 내가

도 턱없이 부족하니 말이죠. 그래서 아이들을 하

행 일정이 겨울 방학 안에 마무리가 되지 않는 관


계로 아이들이 현장학습을 냈는데 교감선생님이

문한 학교는 약 6백여명의 학생이 있는 초, 중, 고

송하다는 말만 연발했습니다. 나의 의지력을 실

딴지를 걸었습니다.

등학교 과정이 모두 있는 종합 학교였습니다. 즉

험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8개월여가 흘렀고

‘아이들을 선발한 기준은 무엇이냐?’ ‘아이들을 무

흥적으로 아이들 경비에서 조금씩 각출하여 형

끝내 <길에서 배우다>를 만들었습니다. 총 1천

슨 목적으로 데리고 가는거냐?’ ‘불손한 의도가

편이 특히 어려운 학생을 추천 받아 자매결연을

권을 인쇄했고 한 권에 15,000원. 3백여권은 판매

있는거 아니냐?’ 등등 갖은 이유를 들이대며 현장

맺었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가장 필요한 게 무

를 하고 약 6백여 권은 무료 배포를 했습니다.

학습을 내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엇인지 물었습니다. 공사중 1층 골조공사에서 중

결국 무단결석을 각오하고 2009년 1월. 6주간의

단된 교실 한 동을 짓는 것이 당장의 숙원사업이

로드스쿨 여정에 올랐습니다.

라 했습니다.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으로 돌

2. 악당과 악동들 길에 오르다. 정희가 보딩 게이트에서 항공권을 잃어 버리고

아가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마 하고 약속

<길에서 배우다>를 배포하는 과정에서 또래학교

을 했습니다.

를 오랫동안 진행하고 있는 안여종씨를 만나게

이후 로드스쿨 이야기는 <길에서 배우다>로 대

됐고 의기투합이 되어 2010년 로드스쿨 주제를

신하겠습니다.

‘대전여행’으로 정하고 로드스쿨러를 모집했습니 다.

여행 하루만에 집에 가겠다고 근영이가 울고 불 고 난리를 피우고, 여행은 시작부터 파란을 일으

4. 대전여행 2010 로드스쿨

3. <길에서 배우다>를 만들다.

‘대전여행’은 매월 첫째주 금,토요일 1박2일 일정 으로 대전을 아홉개 권역으로 나눠 문화, 역사,

켰습니다. 네팔에 도착한 이후 도저히 나 혼자는 감당이 안될 것 같아 에스비의 처남이자 한국에

42일 간의 로드스쿨을 다녀온 후. 4월에 가족들

생태를 주제로 아홉 차례 진행하는 것입니다.

서 오랜 생활로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타

과 대전사람연대 회원들을 모시고 여행보고회를

자비 부담 청소년은 프로그램 참가비 700,000원.

바를 꼬셔서 동행을 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예정

갖었습니다. 이후 <길에서 배우다>를 만들기로

매월 30,000원의 실비를 납부하는 것을 조건으로

에도 없던 에스비의 고향인 멀라즈를 방문했습

하고 글쓰기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6명이 참가하게 되었고 이후 진행할 2011년 로드

니다.

한 녀석은 공모전에 작품을 낸다고 얼굴 보기도

스쿨에 우선 대상으로 한다는 ‘특혜?’를 조건으로

에스비의 형님인 엘비가 베니까지 마중을 나왔

힘들고 한 녀석은 교회에 점찍어둔 오빠가 있어

내걸었습니다.

습니다. 멀라즈는 카투만두에서 차로 하루가 꼬

서 그런지 온다 온다 약속만하지 모임이 있는 주

박 걸리는 거리의 베니에서 다시 걸어 4시간 정

말이면 교회에서 살다시피 했습니다. 그리고 나

후원 청소년은 청소년 쉼터의 아이들을 대상으

도를 가야 도착하는 산간 마을입니다. 다음날 방

름 열심히였던 한 녀석은 수능준비를 한다고 죄

로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약속과는 달


리 쉼터의 담당자는 연락하기도 힘들 정도로 무

서고 가난한 예술가들이 작업실, 소극장 등으로

탁아소를 운영하는 NGO단체인 록빠에서 진행하

반응이었고 기다리다 못해 6월에 쉼터에게 없었

그 빈 자리를 채우게 되었습니다.

는 봉사 프로그램을 함께 했습니다.

던 이야기로 하자고 통보를 하였습니다.

대흥동의 몇 몇 상인과 예술가의 "뭐 재미난 일

로드스쿨을 마치고 2011년 2월 말에 여행보고회

그래서 본의 아니게 자비 부담 청소년으로 ‘대전

없을까"라는 물음이 <대흥동립만세>라는 자발적

를 가졌고, 풀뿌리사람들에서 수여하는 풀뿌리

여행’로드스쿨이 진행되었습니다. 나도 대전 토

인 마을축제의 시작입니다. 지금까지 세 번을 치

시민상도 수상했습니다.

박이고 대전에서 영화하기를 꿈꾸고 있지만 대

뤘고 일 년에 한 차례로 끝나는 일회적인 행사가

아이들은 책을 만들겠다 결심하고 글쓰기를 하

전에 대해서 너무 몰랐다는걸 프로그램을 진행

아니라 상시적인 사업을 해야하지 않겠냐는 고

고 있습니다.

하면서 새삼 깨달았습니다. 특히 원도심인 대흥

민으로 매월 <아트프리마켓>이라는 장터도 정기

동 사람들을 만나면서 ‘대전에도 이런 곳이 있구

적으로 열었습니다.

나’ 하고 감탄이 절로 났습니다.

나는 ‘대전여행’이 인연이 되어 대흥동 사람들과 교류를 하게 되었고 로드스쿨러들은 병마개를

대흥동은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가 기차역을 만

모아 고리도 만들어 파는 등 두 차례 아트프리마

들면서 대전을 계획도시로 조성하게 됩니다. 일

켓에 참여하였고 <길밴드>를 만들어 두 달여 연

본인과 부유한 조선인들이 거주하던 동네였습니

습 끝에 대흥동립만세 무대에 서기도 했습니다.

다. 1980년대까지만해도 대흥동은 대전의 상권 을 은행동과 양분하고 있었고 고급 주택이 밀집

5. 2010 <길에서 배우다>

한 대전의 중심이었습니다. 하지만 90년대 조성 된 둔산지구로 대전의 상권과 행정의 중심이 옮

2010년 12월 20일부터 5주간 2010 '길에서 배우

겨가면서 대흥동에 자리잡고 있었던 사람과 상

다' 로드스쿨을 다녀왔습니다. 네팔, 인도를 돌

권은 자연스럽게 이주합니다. 당연히 대흥동의

아 태국을 거쳐 한국으로 돌아오는 배낭여행이

옛 영광?은 물거품처럼 사라지고 비쌌던 땅값은

었고 카투만두, 포카라, 맥그로드간즈 등에서 약

떨어지고 건물은 노후되고 세는 당연히 내려갔

2주간 봉사활동도 하였습니다. 네팔에서의 봉사

습니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대흥동의 고풍(?)스

활동은 네팔 피스캠프가 준비한 워크캠프에 참

러운 분위기에 어울리는 까페나 상점들이 들어

가하는 것이었고, 맥그로드간즈에서는 티벳난민


2012 길에서 배우다

Road School


2012 길에서 배우다

Program CEP를 만나다 2012 로드스쿨 ‘CEP를 만나다’ 는 2012년 5월 12일 ~ 12월 첫주(예정) 진행. 매주 토요일(마지막 주 제외) 오후 1시 ~ 5시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오전 10시 ~ 일몰 전 매월 네째주 토요일 오전 9시 ~ 오후 5시(공정여행) 프로그램 : CEP 바깥 놀이


Program CEP를 만나다 프로그램 커리쿨럼은 첨부화일에 있습니다.


2012 길위에 서다

Program 길은 학교다 2012년 12월 ~ 2013년 1월(약 6주 일정) 아시아 지역 배낭여행 및 워크캠프. 중국, 네팔, 베트남, 태국, 인도 등 (추후 확정) 길잡이 교사 1인, 청소년 7인이 한팀. 네팔 피스캠프, 중국 지아 워크캠프 수료증 수여. 2013년 3월 중 로드스쿨 보고회 여행 기간 동안 글쓰기, 그림그리기, 영화제작 등 진행


2013 길 위에 서다

Program 매체제작 2013 길위에 서다 로드스쿨 매체제작은 2013년 3월 ~ 12월까지 진행. 책, 영화(또는 애니메이션), 사진, 밴드를 하나를 선택 매체제작에 참여.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 5시 2013년 12월 책출판, 사진집 출판, 영화(또는 애니메이션)상영, 밴드공연


제4기 로드스쿨러

프로그램비 입학금 150만원 2011년 5월 7일까지 입금

2011 길에서 배우다 매월 40만원(2012년 5월 ~ 2013년 2월까지 총10회) 2012년 5월부터 매월 1일 입금

2012 길 위에 서다 150만원 2011년 12월 1일 입금 입금계좌

농협 355-0010-5896-13 예금주 청소년여행학교로드스쿨

2012 매체제작 매월 30만원(2012년 3월 ~ 2012년 12월까지 총10회) 2013년 3월부터 매월 1일 입금


제4기

공지사항 많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보내주시는 성원과 신뢰에 감사합니다. 팀 당 구성원은 7명을 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개인 사정이나 집안 일로 인해 결석을 하게될 경우 미리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프로그램 진행 중에도 로드스쿨러 접수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단, 프로그램 중 참여하는 청소년은 참가비가 인상될 수 있습니다. 로드스쿨 진행 사항은 네이버카페 http://cafe.naver.com/tjroadschool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전화번호 : 070-8879-7946(사무실) / 010-4404-3270(강용운) 프로그램 교사, 길잡이 교사 전화번호는 추후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2012 로드스쿨 안내문  

2012 로드스쿨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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