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새벽이슬 회지 1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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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가정 비전을 가진 청소년 건강한 지역사회

전라북도 익산시 동서로 222 새소망정형외과 2층 제19-1호 Tel. 063-856-1091 Fax. 063-841-1091 homepage http://www.sbis.or.kr cafe http:cafe.daum.net/vic 발행인 김윤근 / 편집인 최준호 / 기자 장준호, 김예찬, 우한나, 류아영, 장지선, 조현진 인턴기자 / 고보빈, 최진영, 정회욱

센터장 칼럼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갑시다! 최근 유럽에서 공부하 고 온 동기 목사의 절규에 가까운 말이 지금도 귀에 쟁쟁하게 들리는 듯합니 다.“유럽의 기독교가 수 백 년에 걸쳐 퇴락했다면, 한국교회의 퇴락은 눈에 확연히 띠게 이루어지는 것 같다.”동기 목사의 말 을 부정할 수 없는 한국교 사단법인새벽이슬 센터장 회의 현실이기에 더욱 안 김 윤 근 목사 타깝고 괴롭습니다. 물을 담은 시험관에 개 구리 한 마리를 넣고 물의 온도를 5분마다 1도씩 올리면 개구리는 별로 당황해 하거나 거부감 없이 천천히 죽어 간다고 합니다. 우리 기독교인들의 대부분이 시험관 속 의 개구리처럼 지금의 한국교회의 퇴락의 현실 앞에 당 황해 하거나 거부감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익산은 인구 30여만 명 중 10만 기독교인이 있어 복 음화율 30%가 넘습니다. 그러나 장년성도 200명이 출 석하는 교회의 주일학교 출석이 고작 10여명이라면 어 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다음 세대(The Next Generation) 양육에 무관심한 공동체와 국가는 밝고 건강한 미래를

지속할 수 없습니다. 이를 위한 대안 제시로 전우주적인 교회론적 사고방 식이 교회 지도자들과 기독교인들에게 절실하게 필요합 니다. 교회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예수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세우셨습니다. 교회는 머리되신 예수님의 지체로서 우주적인 공동체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서 예수님 때문에 만난 관계성을 소중히 여기며 더불어 살아가는 가족 공동체로 주님 오시는 날까지 순 례자의 여정에 동행하며 착한 행실로 세상의 빛과 소금 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역교회(Local Church)와 선교단체 (Para Church)의 소통과 연합, 대형교회와 중소형교회와 미자립교회와의 소통과 연합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6남매 자녀 중 큰아들만 100평이 넘는 맨션에 서 호의호식하고, 5남매는 파산당하고 이혼하고 자녀문 제가 심각하고 자살위기에 처해 있다면, 이를 바라보는 부모의 심정이 과연 행복할까요? 지금의 한국교회를 바 라보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심정은 어떠할까요? 하나님 아버지의 심정을 깊이 공감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 신 교회 지도자들과 성도들이 함께 합력하여 선을 이루 어야 합니다. 그 구체적인 대안 제시로 영유아기, 유소년기, 청소년,

청년기에 걸쳐 성경적 세계관과 역사의식,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사고방식이 겸비된 개개인의 재능에 입각한 전문 지도자를 세워가야 합니다. 다음세대 지도자 양육 시스템에 대한 패러다임이 전환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쓰시기에 합당한 사람으로서 배워야할 우선순위의 것들 을 먼저 가르쳐야 합니다. 이렇게 할 때에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제자삼아 통 일한국과 지구촌 시대를 이끌어갈 준비된 하나님의 사람 을 세워갈 수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세계선교의 마지막 명령을 성실히 수행하는 제사장 나라가 될 것입니다. 먼저 익산의 520여 교회가 합심하여 선을 이루어가는 한국교회의 건강한 모델링이 되길 축원합니다. 목회자들 은 머리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지체의식을 갖고 교회의 생활 원칙인 성경을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신약적 관점으로 구약을 바라볼 수 있도록 가르칩시다. 이것이 선행되어질 때 전인격적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는 삶의 원리가 체화(滯貨)되어질 것입니다. 경천애인(敬天愛人)의 기초석 위에 선교와 전 도가 교회의 마땅한 사명임을 깨닫고, 성도 한 사람 한 사 람이 직업에 대한 분명히 소명의식 속에 영∙혼∙육 균 형 잡힌 지도력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게 될 것입니다. 교회는 건물이 아니고 사람이며, 하나님이 구별하여 부르신 자들의 모임이기에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가야 합니다.

2014 사랑나눔 콘서트‘Dancing a Dream' 12주간 이뤄진 정식 기수훈련의 종 지부와 동시에 한 걸음 더 나아갈 발판 이 되는 새벽이슬 기수 수료식. 올해도 이웃을 향한 실질적인 섬김과 나눔을 위한 입장료로 라면 5봉지나 쌀 3kg을 받았습니다. 특별히 이번 공연은 듀 (Dew)문화예술협동조합과 더불어 ‘Dancing a Dream'이라는 주제로 콘서 트가 진행되었습니다. 콘서트는 18기의 수료식과 더불어 김윤근 센터장의 간단한 내빈소개와 환 영식으로 시작했습니다. 첫 무대는 듀 (Dew)문화예술단 김은선 이사의 독백 무대였습니다. 한 소녀가 자신의 꿈을 향해 기도하는 모습은 차디찬 현실 속 에서 한줄기 꿈을 소망하는 청소년의 모습이었습니다. 다음으로‘꿈속의 춤’ 이란 무대가 등장했습니다. 잠든 소녀 가 꿈에서 주인공이 되어 춤을 추자 한 껏 분위기가 전환되지만 곧, 꿈은 악몽 이 되어 가면 속에 갇히고 단지 꿈을 향 한 사뭇 애절함만이 남았습니다. 이어 진 무대‘피라미드’ 는 오직 1위로서 유 명해져야 하는 각박한 세상과 그로 인 한 공허함이 청소년들의 심정을,‘길을

묻다.’라는 무대에선 8명의 청소년들 이 각자의 길에서 노력하지만 거듭된

실패로 인한 좌절과 고민을 여실히 보 여줬습니다.

이처럼 짓눌린 이들을 향해 위로부터 내리는 따스한 은혜의 위로와 회복이 듀(DEW)문화예술단 유성란 이사의 ‘위露(로)’라는 무대를 통해 흘러나왔 습니다. 그 은혜는 절망을 녹이고 빛이 되었습니다.‘다시 부르는 노래’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청아한 하 모니처럼 어우러져 꿈을 만나고 함께 노래하며 꿈을 걸었습니다.‘Dancing a Dream'이란 말 그대로 소녀의 간절한 기도는 감옥 같은 현실에 무너지지만, 위로부터 내리는 은혜로 다시금 회복되 고 춤이 되었습니다. 공연은 전원이 나 와 함께 춤을 추며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날 진행된 콘서트는‘꿈을 추다.' 라는 주제에 걸맞게 상업적 경쟁시대 앞에 꿈이 없는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공연은 그들이 도전과 자아발견의 시간을 얻고, 각자 의 꿈 너머 꿈을 향한 세찬 도약하길 기 도하고 응원하는 것입니다. 많은 청소 년∙청년들이 위로부터 내리는 은혜와 사랑 가운데 힘을 얻어 모두의 꿈이 춤 추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 장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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