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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making project

가면 무도회 [ Un Ballo in Maschera ]

2014260008 국어국문학과 양 석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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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book making project -1Menu -2자기소개서 -3감상문 -4칼럼 -5~6읽기자료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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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당신은 눈을 뜨고 있습니까? 사고와 표현 Ⅰ 국어국문학과 2014260008 양 석 봉 지난 2013년 12월 10일 연말연시를 맞이해 모두가 들떠있고 바빴던 가운데 고려대학교 에 ‘안녕들 하십니까?’ 라는 제목을 가진 하나의 대자보가 붙었다. 그 내용을 간략히 하면, 그 당시 화두로 오르고 대두되었던 대통령 부정선거 의혹 및 철도 민영화 논란을 중심으로 정치 및 사회에 관심을 갖자는 요지를 가진 글이었다. 당시 이 대자보는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각종 Social Network Service (이하 SNS)와 인 터넷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며, 주 독자였던 대학생들을 시작으로 각 세대에게 전해졌다. 각 세대 속에서, 대자보의 의견에 공감하고 찬성하는 긍정적 견해들과 쉽게 언론과 대자보에 선동됨을 우려한 비판적이고 반대 성향의 부정적 견해 등 많은 글들과 견해들이 오갔다. 당시 이러한 많은 사회적 붐과 이슈 그리고 사회에 대한 관심촉구를 일으켰음에도 불구하 고 당시 부정적 견해의 우려 중 한가지인 어떤 사건이나 이슈들에 대해서 쉽게 달궈졌다 바 로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식어버려 금방 관심의 끈을 놓고 사회에 무관심한 자신의 일상으 로 회귀해 버리는 현상이 또다시 반복되었다. 또한 현재 한국의 상황을 보면 그것은 비단 우려만으로 끝날 것은 아닌 것 같다. 최근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건과 그와 관련하여 청해진해운의 비자금 조성과 경영 비리, 이와 연계된 국가에서 인정되지 않은 ‘구원파’라는 종교의 등장, 또 이와 관련해 침몰 사건부터 청해진해운에 이르는 대응과 대처 미숙으로 비판받는 정부. 이러한 각종 사 회적으로 충격적인 사건들로 인해 현재 한국의 전 국민의 정서불안이 가중되고, 소비는 동 결되어 경제가 주춤하고 있다. 또한, 세월호사건과 같은 국가적 재난 속에서 각종 법안들을 암암리에 통과시켜버리는 국회와 조문연출 의혹마저 벗지 못한 채 애도만 하는 못미더운 정 부라는 비판을 받는 등 국가의 전반적 상황이 침체되는 가운데 우리의 관심이 과연 지속되 고 있는가? 의문이 든다. 세월호 사건이 일어난 지 1개월 남짓 지난 현재 애도의 물결과 더 이상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주지 못하는 이 사회를 바꿔야 한다는 계몽과 사회 변화 관련 글 이 속속들이 올라오던 SNS도 이제는 세월호 사건에서 관심을 놓지 말아달라는 호소의 글 들만 보일 뿐이다. 위 대자보에 대한 우려 속 상황이 계속해서 다른 사건들에서도 순환되고 있는 것이다. 계속해서 파헤치면 파헤칠수록 드러나고 있는 청해진해운의 비리와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 는 사건이 터질 때 마다 어김없이 우왕좌왕 초기 대응에 늦어 항상 ‘소 잃고 외양간 고치 기’를 반복하는 정부의 세태 이것들의 문제가 물론 국민들의 무관심만으로 비롯되었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그 국민 한 사람,한 사람의 자그마한 무관심에서 시작하여 큰 파도가 되 어 한국 이라는 국가를 서서히 침몰 시키고 있음은 부정할 수 없다. 필자는 현재 발생된 세 월호참사와 허술한 국민의 국가안전망이 이번 사건을 대표해서 국가적 문제가 수면위로 잠 시 떠올랐을 뿐이지 사실 우리들의 무관심속에 이미 빙산의 일각아래 거대한 실체처럼 항상 내재되어 왔고 계속해서 그 크기를 증축시켜 왔음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18대 총선 투표율이 46.1%를 기록하였다고 한다. 물론 낮은 투표율이 우리 국민의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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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때문 만이라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민주주의 속 한 나라의 행정 대표를 뽑는 선거에서 투표율이 50% 미만으로 하락하였다는 것은 국민의 사회에 대한 무관심이 경보수준을 넘어 섰다는 걸 알 수 있다. 사회변화에 참여하거나 관심을 주지 않으면서 무작정 안전한 사회, 살기 좋은 나라, 부정·부패·비리 없는 정치·경제를 제창하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 언제까지고 세월호참사 같은 눈물로 정부와 사회의 양파껍질을 벗기고 벗겨 속을 드러내 기에 급급할 것인가, 언제까지고 알맹이 없는 관심과 삶을 이어갈 것인가? 지금 우리가 이 나라 속에서 안전하게 살기위해서는 정부만을 비난할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진정 사회 에 눈을 뜨고 똑바로 바라보고 있는가, 올바른 관심과 가치관으로 사회 참여를 하고 있는지 에 대한 성찰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당신은 눈을 뜨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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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자료

Away from her

사고와 표현Ⅰ 2014260008 국어국문학과 양 석 봉

”는 18세부터 44년간 함께 사랑하고 영원할거라 믿었던 내 곁의

아내 ‘피오나’의 알츠하이머의 발병으로 인해 여태껏 한시도 떨어진 적 없었고 그녀 없는 생활을 상상도 해보지 못했던 남편 ‘그랜트’의 시각 속, 이별과 분리까지의 사 건 속에서 시작된다. 사랑하는 그녀를 위해 남편 ‘그랜트’가 해줄 수 있는 것이라곤, 운동 및 요양의 방법과 매일 밤잠에 들 때면, 그녀의 귀에 책을 읽어 주는 것. 남편 ‘ 그랜트’는 아내를 위해 알츠하이머에 대한 책을 읽으며 공부하고, 점점 자신이 약 해지는 것을 깨달은 아내의 위축된 행동들에 생기를 불어 넣어주려 노력한다. 그러 나 그러한 노력에도 아내의 알츠하이머 증세는 점점 더 악화되어가고 끝내 평소 즐 겼던 스키를 타던 중 길을 잃는 사건이후 아내 ‘피오나’는 요양병원으로의 길을 선 택한다. ‘그랜트’의 계속된 반대에도 불구하고 ‘피오나’는 그와 자신 둘을 위한 길이 라 생각하며 남편을 애써 이해시키고 요양병원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그 요양병원의 규칙에 따라 한 달간의 외부와의 격리생활 조치 후에 찾아간 ‘피오나’는 사랑하는 남편 ‘그랜트’를 알아보지 못하게 되고, ‘오브리’라는 새로운 요 양 중인 남자와 사랑에 빠지게 된 것을 알게 되어 ‘그랜트’는 혼란에 빠지지만, 자 신을 잊은 그녀를 위해서 마지막으로 해줄 수 있는 최선이 떠나 보내주는 것임을 알게 되고 이별과 분리를 준비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첫 장면은 남자 주인공 역할의 ‘그랜트’가 극중 제 2의 여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매리 앤’의 집을 찾아가면서 시작된다. 여기서 매우 흥미로운 구도를 가지고 있는 데, 그랜트가 이미 주요한 내용인 피오나 와의 이별과 분리의 과정을 겪은 사건 후, 그 사건의 주요한 당사자라고 할 수 있는 ‘매리 앤’에게의 방문과 그녀와의 대화를 통해 회상형식으로 진행되는 일종의 액자식 구성이라는 것이다. “

”에서 아내 ‘피오나’의 알츠하이머의 표현은 첫 도입장면부터 두드

러진다. 극중 부부의 공통된 취미운동으로 스키가 나오는데, 부부의 집 뒤편에서 스 키를 나란히 타며 나란한 방향으로 자국들이 이어지지만 중간 한 장면에서 피오나 와 그랜트는 어느 샌가 서로 다른 방향을 향하며 진행한다. 44년간 함께 해왔던 한 시도 뗄 틈 없었던 부부사이에 ‘알츠하이머’의 발병으로 인해 앞으로 펼쳐질 분리와 이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았고, 자신이 알츠하이머에 걸렸다는 사실을 인 식하고 있으면서도 피오나는 다 닦은 식기를 찬장이 아닌 냉장고에 넣는다던지,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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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하기에 물건들이 들어있는 사물함속에 잊지 않기 위해 포스트잇을 붙여 놓는 등 노력을 한다. 또 남편과 함께 산책 나가 활짝 핀 꽃들을 보며 망각에 대해 사색해 보기도 한다. 다른 한편, 다른 노부부들과의 동반된 저녁식사 자리에서 와인이라는 글자를 보고도 생각나지 않아 생각해 내기위해 노력하는 모습, 그리고 끝내 주위 사람의 와인 이라는 말을 듣곤 망각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Once the idea is gone, everything is gone. I just wander around, trying to figure out what it was that was so important earlier’ 라고 자신도 원치 않는 망각이 일어나는 자신의 처지를 세밀하게 묘사하며, ‘내가 사라지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어요.(I think I may be beginning to disappear.)’ 라고 약간은 서글프고도 애달픈 목소리로 나긋이 표현한 다. 이 장면에서 알츠하이머에 걸린 사람들의 심정을 100% 표현을 하진 못하였어 도, 일부분 언어로 표현한다면 소중한 기억들이 없어진다는 느낌이 이런 것이 아닐 까 생각해봤다. 이렇게 계속해서 ‘피오나’는 자신의 상황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고 자신의 처지를 충분히 이해하려 노력하지만 그 속에 왜인지 모르게 겉으론 내 색되지 않지만 은은하게 묻어나는 향기처럼 애달픔이 묻어난다. 많은 생각과 물음을 남겨준 내용이지만 내게 한 가지 확신을 준 생각은 그 누구 든 내가 지금 사랑하는 이가 곁에 있다면 아끼지 말고 사랑하며 한순간 한순간을 가까이 있는 그 때만큼이라도 그 이에게 집중해서 살아야 된다는 것이다. 엔딩을 축복하듯 ‘그랜트’의 이별을 격려하듯 44년간의 사랑에 감탄하듯 죽을 만큼 아픈 순 간에도 인생은 흘러가듯 망각의 마지막 피날레가 울려 퍼진다. Helpless, Helpless, Helpless…

Away from her 저자: ALICE MUNRO 출판사: Random House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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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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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t on a mask thorough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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