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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가 달려갑니다 2008 동네예술가

예술가가달려갑니다 마포구 망원동

2008 동네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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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가 달려갑니다

2008 동네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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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메이션

사업명 | 2008 동네예술가 프로젝트

사업기간 | 2008년 08월 14일 ~ 12월 15일 (4개월)

대상지 | 마포구 망원동 일대

기획팀 | 공공미술 프로젝트 그룹 공화국리라 (하영호 abyssha@naver.com | 김영길 geon1972@hanafos.com | 박선희 plafy@naver.com | 조호연 mojelly@naver.com | 김영봉 bbbongs@hanmail.net )

스텝

디자인 _ 김지혜 philajhk@naver.com | 김도균 artillusion@naver.com

현장진행 _ 조얼 ggamujob@naver.com | 조덕상 chodeoksang@hanmail.net

기록 _ 강대중

참여작가

수도원 레지던시 참여작가

노근해 nohgnae@gmail.com | 이선애 sowha1@hanmail.net | 김나나 nanahkim@ hotmail.com | 조혜진 nima0330@naver.com | 이동렬 lee-2029@hanmail.net | 캐 리커쳐팀 ruminer@empal.com(신상철,이윤지,최은영) | 폴어쿠스틱 http://paulacoustic.net | 황연주 prdal77@hanmail.net | 김민정 wwwmj123@naver.com | 이 아름 ahreum999@hanmail.net | 조혜진-이동렬 anima0330@nate.com | 푼돈들 http://cafe.naver.com/brokenmoney | 우주히피 korband@hanmail.net | 야마가 타트위스트 | 딸콩이와 황야의 마부 donhwi@naver.com | 아나킨프로젝트 maperry@ paran.com | 공경진 kongkj78@nate.com | 정민아 gayagumer@paran.com | 시와 special96@hanmail.net | 김진하 rlxkfltmxm83@nate.com

아는만큼 워크샵

박대신 rosmann@dreamwiz.com | 박이나 xodoq@naver.com | 양인순 yangsun1234@naver.com | 김주미 jumee2004@naver.com | 몸으로 말해요(즉흥퍼포먼 스) dancer1227@naver.com | 말야의 자전거수레만들기(말야) | 달걸이대 만들기(피자 매연대)

5통 5반 ‘텃밭마을이야기’

텃밭 벽화 제작 : 강수경 suklove0681@hanmail.net | 박경희 qingxiart@hanmail.net | 김 지혜

작물 재배 및 관리 : 한남수 7340031@hanmail.net

사랑방 설계 및 제작 : 조윤석 zomoksu@hanmail.net | 홍윤주 a_day@hanmail.net

산책로 조형물 : 손민형 ricecooki@naver.com | 이재광 | 박종호5jima@hanmail.ne

기타 주민 프로그램 : 이윤지 | 최은영 | 김락희 | 임태경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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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가 달려갑니다

2008 동네예술가

움직이는 목공소와 목공프로그램

기획팀 | 김영길 | 김영봉 | 조덕상

동네탐정단

기획팀 | 조호연 | 양인순 | 조얼

떳다예술방

동네읽기 틈 : 안병선 pipiahn@naver.com | 김중현 pipiahn@naver.com | 김혜림 chunghyeon@hotmail.com

구루마 레이블 : 윤돈휘 donhwi@paran.com

애니메이션 퍼포먼스 : 조광희 kskwanghee@hanmail.net

프로젝트 망디오 : 창파 changpa1@hanmail.net

미술로 다가가기 : 이향남 hn0409@hanmail.net

다큐제작 : 오영필 zerophil@hanmail.net

만화이야기 : 문동호 grimhana@naver.com

망원동 8인의 노점상 : 조혜진

라카창작반 : blog.paran.com/rakb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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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주요일정

⊹ 08.04.10 예술가가 달려갑니다 공모 시작 ⊹ 08.04.18 사업설명회 ⊹ 08.05.17 제안안 접수 ⊹ 08.05.15 1차 심사 (강희덕, 권영궐, 김세준, 박삼철, 심상용, 이수철, 최상헌) ⊹ 08.05.19 1차 심사 및 발표 ⊹ 08.06.09 퍼블릭 샤렛 (양원모, 정민룡, 이정혜) ⊹ 08.07.03 2차 심사 (강희덕, 강현주, 김세준, 박삼철, 심상용, 최상헌, 최태만) ⊹ 08.07.07 2차 심사 발표 및 ‘동네예술가 2009’ 최종 당선 확정 ⊹ 08.08.10 마리아수도원 작가 입주 시작 ⊹ 08.08.14 서울시 협약 ⊹ 08.08.18 아는만큼 워크샵 시작 ⊹ 08.09.01 텃밭마을 이야기 동네안길 산책로 공간 조성 마리아수도원 자재 이용 산책로 길내기 주민공청회 ⊹ 08.10.01 동네앞길, 뒷길 공간정리 및 텃밭 조성 ⊹ 08.11.01 산책로 바닥 길 따라 잔디 심기 ⊹ 08.11.30 대망의 김장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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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가 달려갑니다

기획자의 글

2008 동네예술가

매일같이 얼굴을 마주쳐야 하는 우리 이웃들과 동네에서 예술가 혹은 미술가의 위치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주민과 예술가의 예술 그 실천 방식이 취미, 혹은 아마추어적 이라고 해서 예술가가 느끼는 예술적 성취감과 주민이 느끼는 그것은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말할 수 있을까? 그리고 예술가 들이 자신들의 예술적 성취감을 만끽하면서도 동시에 동네 또한 삶이 윤택해지는 공공미술 활동의 모 델은 없을까? 이러한 다양한 질문을 제기 하면서 ‘동네예술’이라는 개념을 만들고 제안하였다. 동네와 예 술이란 개념이 이제까지의 통념에서 보면 상반되는 것처럼 보여 왔고 그 벽은 대단히 높은 듯하다. 2007~8년 동안의 활동에는 전문적인 분야의 정체성을 해체하려는 시도와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만 나는 주민들과의 관계 속에서 친밀한 예술적 실천을 시도해 보려는 노력을 해 왔다. 이 과정에서 못내 아쉬웠던 부분도 많으며, 공공미술 활동에 대한 또 다른 문제점들이 다시 던져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 지만, 이러한 문제들이 해결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가능성을 열어주는 것 또한 사실이다. 앞으 로의 활동 과제로, 이질적이라고만 생각해 오던 동네와 예술의 결합 가능성을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찾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한다. 이 글에서는 우선 이번 프로젝트에서 중요하게 진행된 사업인 ‘텃밭마을 이야기’와 ‘마리아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서술하고자 한다. 또 한 기획 배경과 과정상에서의 문제점들을 해법의 제시가 아니라 기획자의 한사람으로 느끼는 문제점을 서술해 보고 해결점은 앞으로 다음 논의의 과제로 남겨 놓는 것이 좋을 듯하다. 왜냐하면, 짧은 기간 동안 진행된 수많은 작품과 프로그램을 한꺼번에 나열 하는 것은 자칫 프로젝트의 정당한 평가와 반성을 방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2007년 동네예술가 프로젝트는 ‘예술로 일촌 맺기’란 제목으로 망원동과 성산1동에 서 진행 하였다. 2007년 여름과 늦가을까지 이어지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작가와 주민들은 짧 으면 짧고 길면 길다고 볼 수 있는 이 기간 동안 다양한 작업을 함께 했고, 프로젝트 마지막에는 짧 은 기간에 대한 아쉬움을 주민들이 직접 토로하기도 하였다. 1회적인 프로젝트로 끝을 내야 하는 것 에 많은 문제의식을 갖고 있던 기획자와 참여 작가는 다시 한 번 작당 모의를 하였다. 그래서 2008 년 동네 예술가 프로젝트가 만들어 졌고, 2007년의 연속선상에서 다시 한 번 도시갤러리에 공모 제 안을 하게 된다. 2007년도에 가졌던 문제의식은 기존에 갖고 있던 공공미술사업이 공모형 프로젝트로 진행 되다보니 작가가 자신이 생활하던 삶의 근거지와 분리된 채 먼 지역에 굳이 가서 작업을 했던 점이다. 그런데 이러한 문제의식들은 2008년도의 작업에서 작가들이 거주지와 작업실을 옮기며 자연스럽게 풀리는 듯 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프로젝트형 공공미술사업이 유도하는 작가의 사회봉사적 태도가 문제로 남아 있다. 이런 형태의 사회봉사적인 예술을 넘어 예술의 발생적 차원에서 예술가의 삶의 맥 락과 주민의 삶의 맥락이 결부되어 작용하는 예술을 꿈꾸었다. 당장에 현상적으로 드러나는 문제로는 주민들은 작가를 자원봉사자로 바라보거나 작가는 자신의 활동을 사회봉사나 환경미화 차원에서 그 치는 듯 하였다. 공공미술이라는 장르가 과연 주민에 대한 봉사를 필수적으로 포함 되어야 하는가는 끊임없이 고민 해야겠지만, 작가가 가진 자신의 정체성을 훼손하면서 주민에 대한 봉사의 차원에 머 물 것이 아니라, 이를 넘어선 상호 발전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2008년도 프로젝트는 2007년도에 개념적으로 제시한 브리콜뢰르형 공공예술가의 모델과 는 다른 활동의 필요가 실제적으로 지역 현안을 바탕으로 제기되었다. 구청과 동에서는 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금의 텃밭마을(망원동 5통5반)이 지저분하다는 이유로 이곳을 가림막으로 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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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하였고, 어처구니 없게도 동사무소에는 이 가림막에 들어갈 벽화를 동네예술가들에게 의뢰하였다. 가뜩이나 텃밭마을에 살고 계시는 분들의 생활은 날로 피폐해지고 일상으로부터 쫓겨나고 내몰린 이 들이라 생활의 낙이라고는 아침부터 마시는 술과 그들끼리의 주먹다짐이 소일거리였다. 동사무소에 서는 개발의 논리에 희생되고 경쟁에서 뒤쳐져 낙후한 이 곳의 생활이 도시 미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가림막을 설치하려는 것이었다. 기획팀은 생존과 관련된 문제이고 이곳에 동네예술가의 해법을 제시 해야만 한다는 당위성과 동네예술가의 또 다른 모델을 만들게 된 것이다. 다른 한축으로 지금은 없어졌지만, 사십여 년 동안 망원동의 한가운데 자리를 차지했던 수도 원 자리와 건물이다. 행정적 편의를 배경으로 실제 주민들의 이해와는 상관없이 주차장 부지로 선정 되고 매입되어 헐리게 되는데, 단순하게 시간적으로만 40여년의 시간이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닐 것이 다. 그동안 수도원은 망원동에 부족한 녹지공간을 제공하고 생업의 전쟁터와 같은 시장에서 잠시나 마 한숨을 돌릴 수 있는 곳으로 쉼터의 역할을 하기도 했다. 또한 노점상들이 기대어 장사를 할 수 있 는 담을 내주었다. 이러한 수도원의 운명과 관련해서 공모방식의 프로젝트가 갖고 있는 한계 내에서 예술가가 관여할 부분을 찾아야 했다. 이처럼 크게 두가지의 지역 현안에 개입하고 동네 예술가들의 해법과 대안을 제시하자는 의 도로 2008년도 프로젝트의 틀을 짜게 된다. 이 외에도 기획안에서는 등굣길 탐사대(이후에 동네 탐 정단으로 바뀜)와 2007년부터 지속되고 있는 목공프로그램과 움직이는 공작소를 기획하고 진행하 였다. 먼저 시기적으로 마리아 수도원과 관련해서 공모 절차와 상관없이 일정을 진행해야 했다. 동 과 수도원의 수사님과 접촉을 통해 마리아 수도원에서 진행할 프로그램에 대한 의사를 밝혔고, 무엇 보다도 우선적으로 수도원의 주차장화와 관련 지역민들에게 수도원의 존재를 알리는 작업이 필요했 다. 우선 다양한 장르의 많은 지역작가들에 의한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과의 접촉면을 넓히 면서, 주민들에게는 수도원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워크샵, 그리고 작가들의 작업과 만남을 통해 수도원의 공간에 대한 의미와 쓰임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으면 했다. 처음 기획한 의도가 초반부터 진행이 잘된 것은 아니다. 마리아 수도원의 공용주차장화와 관 련된 각 각의 이해와 요구는 너무나 다양했다. 이러한 가운데 기획팀이 수도원 사용과 관련해서 행정 적으로 협의를 거쳐야 하는 구청은 공용주차장 건설과 관련해서 주민들 사이에 수도원의 용도와 관련 해서 이슈화 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이에 구청과의 협의과정에서 기획팀이 제시한 레지던스 프로 그램은 레지던스 프로그램이라고 말하기도 어려운 수많은 제약과 제한을 둘 수 밖에 없었다. 수도원 과 관련된 사실상의 주도권을 쥔 구청에서는 노골적으로 마리아 프로젝트를 하는 것에 불만을 토로 하며 수도원에 가림막을 일찌감치 치고 주민들을 통제하고 주차장을 만들어 버리는 것이 속 편하다는 말을 자주 하곤 했다. 결과적으로 행정협의는 동과의 관계와 구청과의 관계 속에서 예술가의 활동이 자신들의 사업에 어떤 홍보가 되는가만 문제삼을 뿐 프로젝트의 의미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 뿐만 아니다. 망원시장의 노점상들이 시장 현대화 사업과 관련해서 마리아 프로젝트를 진행 하는 중에 쫓겨나 수도원으로 들어오는 일이 발생을 했다. 시장 상인회에서 의도된 사건으로 이 과정 에 레지던스 참여 작가 중 노점상의 입장을 대변하는 위치로 작업을 하는 작가가 나오면서 공공예술 가의 역할모델에 문제가 제기됐다. 이러 저러한 사건의 연속들이 계속해서 발생하는 가운데 레지던스 작가 중심으로 펼친 ‘아는 만큼 워크샵’과 작가 레지던스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된 마을 토박이에게 듣는 ‘망원동이야기’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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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동네예술가

해질녘 공연’처럼 주민과의 접촉면을 넓히는 것뿐만 아니라 작가와 주민간의 새로운 관계방식에 대 한 가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마리아 프로젝트와 관련해서 두 달이 넘는 시간을 수도원에서 보낸 뒤, 곧바로 기획팀은 세 가지의 사업을 동시에 진행하였다. 5통5반과 움직이는 공작소 작업과 동네 탐정단이 그것이다. 하지 만, 이미 5통 5반은 8월부터 주민들과의 관계를 만들고 있었고 이미 텃밭을 만들기 위한 씨앗을 파종 해 모종을 키우고 있던지라 5통5반의 텃밭 조성이 늦춰질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다시 기획팀의 모든 성원들이 텃밭 조성을 위해 달려들게 된다. 엄청난 양의 쓰레기를 며칠씩 계속 치우고 흙을 퍼 나르고 토목공사, 그리고 보너스로 주민들의 예술적 요구가 아닌 벽체 수리와 같은 생활환경 개선사 업까지 해야 했다. 이러한 예술 활동의 외적인 부분이 문제가 된 것은 단순히 작가의 육체적인 노역 문제가 아니다. 이 모든 활동의 전반이 이곳 주민들의 참여가 없는 가운데 진행 됐다는데 있다. 이러 한 원인은 이곳에 살고 계시는 분들의 처지와 어느 정도 관련이 있다. 다른 한편으로 예술가의 역할과 주민들의 프로젝트에 참여방법에 대한 이분법적인 분리도 한 몫을 한 것 같다. 이렇게 조금씩 텃밭이 완성되는 가운데 여전히 주민성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독거 중장년 남성분들의 참여는 없이 진행을 하게 되고 이곳 주민보다는 이웃의 여성 주민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는데, 무엇보다도 예전과 다 르게 깨끗해지는 환경에서 조금씩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한다. 11월 말까지 지속적으로 진 행된 5통5반의 ‘텃밭 마을이야기‘작업은 공공미술이 갖게 되는 사회봉사적인 성격의 작업과 주민들 을 향한 계몽적인 활동이었지만, 이를 넘는 주민성원들의 삶과 결합이 되는 작업까지는 여전히 많은 과제를 던져 주고 있다. 주민들이 할 수 있는 부분을 알아내고 예술가의 프로그램과 결합이 되는 곳에 서 시작하는 공공미술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이 밖에도 동네 탐정단과 ‘움직이는 목공소’, 마리아 프로젝트에서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한 작가들로 구성된 ‘떳다 예술방‘작업, 그리고 ’아는 만큼 워크샵‘이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었다.. 전체적인 일정은 앞의 두 개 기획 사업이 갖는 양적인 면이 많아지면서 늦어지게 되었다. 각각의 사업 에 대한 이야기 보다는 좀 더 원론적인 문제로 2008년 프로젝트의 제목이 동네예술가 프로젝트인데, 이러한 프로젝트에 맞는 활동이 됐는가에 초점을 맞춰야 하겠다. 동네에서 예술을 하는 것은 서두에 서 말한 것처럼 여전히 어려운 난제임에 틀림없다. 또한 동네예술가의 발굴이라는 측면에서 2007년 도에 제시한 브리콜뢰르(bricoleur)형 공공예술가 모델을 제시 했고 이는 예술가뿐 아니라 주민들에 게 까지 확대 적용한 개념으로 광범위한 동네예술가들을 의미한다. 이는 동네예술가의 2008년도 활 동 원칙이란 점에서는 변함이 없었다. 2008년의 활동을 돌아보면서 동네예술가의 전형을 만들기 위 한 노력은 2007년도의 활동과 비교 해봤을 때 작가주도형의 2008년도 떳다방 작가와 2007년도 떳 다방 작가의 활동은 상당히 다른 면을 볼 수 있다. 우선 2008년도 떳다방 작가는 마리아 프로젝트의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거치면서 작업의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자신들의 예술적 재능을 통한 동네에 서 작업하기를 유도해 냈다면, 2007년도 떳다방의 작업은 철저하게 기획팀과 작가가 공유와 합의를 통한 예술서비스 형태를 취했다. 물론 이 속에도 작가 주도형의 작업을 수행한 작가가 있었지만, 전반 적인 기획팀의 의도에 부합하는 활동을 유도하는데 주력했다면, 2008년도의 작가 활동은 기획팀과 의 기획의도를 공유하고 합의를 이끌어내는 시간은 상대적으로 적은 시간이었다. 이러한 이유로 다시 한 번 동네예술가 모델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한다. 전문가로서의 예술가 가 비전문가로서의 활동을 한다는 의미는 예술가가 갖고 있는 창조적 활동을 버리자는 것이 아니다. 비전문가의 영역에만 활동하는 주민들에게 역할을 주어서 주민들의 창조적 활동을 이끌어 내자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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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 다시 말해서 2년 동안의 활동에 전문가의 안목이 아니라 브리콜뢰르의 자세로 기계적 도구나 전문성에 의존하지 않는 동네예술가의 모습을 보여 주지 못했다면, 얼마나 많은 주민들이 갖고 있는 손재주를 소개 하려는 활동으로 동네예술가인 주민을 만났는가의 문제이고, 예술창작자로서의 주민 활동을 또한 얼마나 보장하였는가를 돌아보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그 동안의 우리 동네예술가의 활 동이 브리콜뢰르의 모습이 아니라면 우리는 동네에서 어떠한 형태의 공공미술가로서의 전문성을 보 여 줬는가!를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 이제껏 주민들과 예술가와의 수직적인 관계가 아니라 수평적인 관계를 위한 이데올로기로 브리콜뢰르를 말했다면, 이제는 이러한 관계를 마련해주는 토대로서 시스템 혹은 장치와 장을 고민 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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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수도원 페스티발

▬ 하나 둘 그리고 삶 락카 창작반 작가와 주민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공공미술의 물줄기와 그 물 줄기를 타고 노래하는 동네 예술가들을 표현했다

▬ 숨바꼭질 양인순 망원시장과 마리아수도원 사이에 있는 담벼락 곧 허물리게 될 담벼락에 벽화 제작했다 사라질 것에 시간과 정 성을 들이는 예술가의 비상식적인 행위를 통해서 비경제적인 차원으로서의 예술의 가치를 던지는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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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원 레지던시

락반, 강대중, 김진하, 이아름, 김민정, 황연주, 신상철, 이윤지, 최은영, 이동렬, 조혜진, 조광희, 김나나, 이선애, 노근해, 이향남, 김중현,

프로젝트망디오, 오영필, 안병선, 김혜림, 강수경, 석관동팀, 박이나, 말야

레지던시+작가 프로그램 25팀의 작가 들이 수도원 내의 수도사들의 방을 한칸식 점유하고 작업실로 이용하고 레지던 시 기간 동안 자신의 작업을 주민들에게 공개 전시도 하고 다양한 주민예술가 공유 프로그램 을 진행했다

1. 동네사람들 초상화 그리기 | 2. 캐리커처팀 스튜디오 | 3. 동네읽기-틈의 지역리서치 발표 | 4. 라디오 망디오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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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질녁 공연과 휴식 공간 마루

김영길, 김영봉, 조덕상 외 일반 시민 공간 조성후 문화프로그램 진행 수도원 앞마당을 노천카페로 만든 후, 릴레이 다큐멘터리 상영 및 다양한 문화공연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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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만큼 워크샵

박이나, 박대신, 김민정, 피자매 연대, 김주미, 양인순, 말야 레지던스 작가들이 자신이 갖고 있던 예술적 재능과 문화적 지식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서 로 배우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대안생리대와 자전거 디자인이라는 생활문화에서부터 탭댄스 와 기타교실 등 이전부터 한번쯤은 배워보고 싶었던 악기나 댄스를 배워볼 수 있는 기회가 마 련되었다

1. <대안생리대 만들기> 피자매연대 진행 | 2. <몸으로 말하기> 김민정 작가 | 3. <삑사리 박의 기타교실> 박대신 작가 | 4. <말야의 자전거 수레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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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통 5반 텃밭마을 이야기

▬ 텃밭 만들기와 동네 한바퀴 산책로 조성 박선희, 김영길, 조호연, 김영봉

5통 5반을 처음 찾았을 때, 주택 담 뒤로는 오랫동안 쓰레기와 흙이 뭉쳐져 비탈을 이루고 있었다. 무성한 풀과 쓰레기 섞는 냄새, 돌아다니는 생쥐들. 이 버려진 땅과 주택의 자투리 공간을 엮어서 텃밭과 산책로를 조성하기 시작하였다. 비탈에 쌓여있던 쓰레기 를 꺼내어 정리하는 것에만도 한 달의 시간이 걸릴 정도였으며, 이후 산책로 조성에 쓰인 재료들은 마리아수도원 철거 시에 나온 부자재를 최대한 재활용하였다. 산책로 주변에는 마을의 이야기와 주민분들의 소원을 담은 솟대와 벽화, 바닥 그림, 사랑방 등 조 형작업을 함께 배치하여 물리적인 공간을 심리적이고 문화적인 공간으로 변모시키고자 노력하였다 거둬들인 배추와 무는 12월 초순에 동네주민들과 함께 김장축제를 열어서 1년의 예술농사를 함께 정리하였으며, 그 외 다양한 생 활형 프로그램과 주민노래자랑 등을 열어서 참여를 점진적으로 유도하였다

1. 쓰레기와 잡풀 제거 | 2. 말뚝박기와 비탈형 텃밭 조성 | 3. 배추 모종 옮겨심기와 가꾸기 | 4. 완성된 텃밭과 산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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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 이야기 벽화 강수경

주민들의 일상 서사를 주제로 주민 각자의 서사 및 캐릭터를 생성하고, 중, 장년층을 고려한 민화 및 탱화의 이미지를 착안 하여 공간을 꾸며나간다

▬ 시가 있는 풍경

박경희, 김지혜 벽화, 바닥그림 벽시 작가 박경희씨는 동네 뒷길 산책로 바닥 데크를 따라 지저분 한 펜스에 걸쳐진 천막위에 싯귀를 적고 그에 맞는 꽃잎이 떨 어진 풍경을 그린다 동네 주민 김지혜씨는 자신이 좋아하는 시를 벽시로 작업해 동네분들이 그곳을 지날 때마다 시정서로 여유를 음미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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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로 꽃 피우는 동네사랑방 홍윤주+조윤석 프로그램 설치 동네 입구에는 1평 정도 연탄광을 이용하여 만든 사랑방이 있 었다. 낡고 비가 새는 이 곳에 개방형의 동네 정자를 조성하여 누구나 이용가능한 사랑방을 조성하였다

▬ 울타리 조각 박종호 설치 농작물이 자라감에 따라 한강을 오가는 사람들이 배추를 뽑아 가는 일이 생긴다. 이를 심리적으로 방어하기 위하여 판화기법 의 울타리를 제작하여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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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상화 그리기, 한방진료, 솟대 세우기

이윤지, 최은영, 임태경, 김락희(동네 한의사), 손민형, 이재광 프로그램+설치 주민들에게 초상화를 그려주며 그리는 시간 동안 주민의 이야기를 끌어내는 프로그램, 동네 한 의사 두분을 초청하여 건강에 소홀한 이 곳 주민분들에게 생활 속 건강기법을 처방해드리기도 하 고, 공사 중인 사랑방 앞에서 주민의 소망을 담은 솟대 만들기도 진행하였다

▬ 주민축제_ 대망의 김장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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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공작소와 목공 프로그램

▬ 움직이는 공작소

김영봉, 조덕상, 김영길 가변 설치 여러 이슈와 사건들이 발생되는 지점에 달려가기 위하여 특별히 제작된 움직이는 공작소는 이 동성에 무게를 두고, 향후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소통 가능한 지점들을 찾아 접근해 나가는 데 의의가 있다. 첫 번째 작업 대상지는 가나다라 연립이었다. 이곳은 이름을 알릴만한 변변한 텍스트도 없으며 최근에는 각종 쓰레기들로 주민들 간의 싸움이 끊이질 않았다. 이곳에 가나다라 텍스트를 활용 한 상징적 작품을 제작, 무단 쓰레기 투기도 예방하도록 했다. 등굣길에 위치한 평상 두개는 미적 요소와 도로교통 흐름에 있어서도 원활하지 못하다는 지적 이 있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친숙한 이미지의 동물 형상 평상을 새롭게 제작, 주변 여건과 어 울림이 가능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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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움직이는 공작소 | 2. 가나다 연립 | 3. 등굣길 강아지 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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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공 프로그램

김영봉, 조덕상, 조얼 프로그램 지난해에 이어 동네예술가들이 마리아 수도원과 동네예술가 센터 앞 등에서 진행함. 대표적인 것으로 “뚝딱뚝딱 목요일”과 “쪼가리 목공교실”이 진행되었다. 버려진 폐자재나 나무조각을 수 집하여 일정한 비율로 재단한 후 이를 다시 조립하고 덧대어 붙임으로서 아이들의 무한 상상을 유도하는 작업이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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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가 달려갑니다

동네탐정단

▬ 조호연, 양인순, 조얼, 동네 어린이들 프로그램 현대 도시에서 성장하는 아이들은 자신에게 익숙한 생활 동선 이외의 공간이나 현상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다. 아이들은 더 이상 골목을 휘젓고 다니며 놀지 않는다. 아이들의 동선은 학교-학 원-집이라는 작은 테두리 안에 머물러 있고, 놀이 방식은 기껏해야 한 두 손가락 꼽을 정도이다. 그 만큼 아이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과 관계를 맺을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동네탐정단 프로그램은 지역에 대한 교과서적인 접근이 아닌 아이들과 지역을 엮어주는 중요한 연결 고리로써 ‘일상’이라는 소재에 주목한다. 평범하고 심심함의 대명사인 ‘일상’을 새롭게 바 라보는 특별한 시선-탐정의 시선-를 키우고, 탐사 활동 자체가 아이들이 동네에 한걸음 다가가 기위한 창의적인 퍼포먼스로 기능한다

2008 동네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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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장조사 | 2. 증거물 채집 | 3. 증거물 탁본 뜨기 | 4. 지역관련 기사 조사하기 | 5. 사건 추리를 위한 회의 | 7

6. 사건 접수 및 용의자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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떳다 예술방 마리아 수도회 레지던시에 참여한 작가들 중 일부는 수도원 프 로젝트 이후에도 지속적인 망원동에 관한 작업을 진행하였다.

▬ 망원동엘레지 구루마레이블 움직이는 간이 콘서트장 운영 및 동네음반 매주 주말이면 망원동의 곳곳을 구루마(손수레)를 끌고 다니면 서 주민들에게 노래를 하도록 유도하는 공연과 주민들의 노래 를 녹음하여 ‘망원동 엘레지’란 앨범을 제작하고 음악을 통한 주민과의 관계맺기 시도했다

▬ 이상한 망원의 엘리스 락카창작반 벽화 망원동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때로는 주민과 대화를 통해 작업 장소를 물색하기도 하고, 때로는 게릴라식으로 작업을 하면서, 망원동이 엘리스의 모험에 나오는 이야기 구조 속에 있는 것처 럼 작업을 한다. 전봇대, 헌옷 수거함은 토끼의 굴이 되고 낡 은 벽과 거대한 옹벽은 엘리스가 무사히 여행을 마칠 수 있도 록 실마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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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동네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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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원동 시첩

동네읽기-틈 출판 + 다큐멘터리 망원시장을 둘러싼 구성원들의 이야기와 망원동의 미시사를 드러내는 설문과 리서치작업을 다 큐영상작업과 함께 보고서 형태로 제작하였다

▬ 애니메이션 퍼포먼스 조광희

프로그램 + 애니메이션 아이들의 시선에서 바라본 수도원의 공사를 직접 스케치하여 오리고, 스토리를 구성하여 하나 하나 움직이며 촬영한 다음 이어붙이는 수작업식의 애니메이션을 만든다. 아이들이 바라는 동 네 풍경과 상상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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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로 다가가기 이향남

프로그램 미술로 다가기기 프로그램은 그림을 매개로 동네를 하나하나 알아가는 미술 수업이다. 아이들은 말로 듣는 것 보다 표현을 통해 망원동을 알아 가는 작업으로 진행됐다. 현재 작업은 마 무리가 된 상태로 전시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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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동네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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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나라 텃밭 마을 문동호

만화 원고 작가는 텃밭마을의 동네분들을 직접 찾아뵙거나 함께 나눌만 한 이야기들을 모아 텃밭 마을의 현재적 이야기가 담긴 캐릭터 열전의 내용으로 작은 만화를 만들었다

동네예술가  

Seoul citygallery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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